>1596247129>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5 :: 1001

◆c9lNRrMzaQ

2021-03-02 21:21:50 - 2021-03-03 17:00:37

0 ◆c9lNRrMzaQ (wNiKo2hZFM)

2021-03-02 (FIRE!) 21:21:50

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53 ◆c9lNRrMzaQ (wNiKo2hZFM)

2021-03-02 (FIRE!) 21:46:32

가장 기본적인 확률에 대한 걸로는.. 의뢰 검색 시 좋은 의뢰 검색 성공률인데 보통 자기 레벨 기준으로 +- 5정도로 잡고 의뢰를 검색해. 그래서 감자 캐기나 돌 옮기기 같은 의뢰도 나오는 반면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의뢰도 나오는 법이지.
사실 확률이라고 해서 크게 어려워할 필요도 없는게 진짜 망한 확률이면 캡틴이 몰래 조정해. 그래서 아마 대놓고 여기서 펌블 뜬 사람은 없지 않아..?

54 화현주 (YWajmLZsn2)

2021-03-02 (FIRE!) 21:46:41

아! 아! 가디언넷 단톡방 이제 제 차례구나 죄송합니다 금방 써올게요 뾰ㅕㅇ

55 지훈주 (II9IDRcCUw)

2021-03-02 (FIRE!) 21:47:23

>>53 (이게맞다)
크게 펌블이 나서 캐릭터가 한순간에 어려워지거나 하진 않았죠...(끄덕)

56 진석주 (YkPp4GBtMg)

2021-03-02 (FIRE!) 21:47:27

좋은점이란 역시 RPG스러운 진행 덕택에 자유도 높고 직관적인 부분과 세계관, 매력있는 NPC...

고쳤으면 하는 점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지만 하려는 행동의 대부분이 다 삽질 뿐이라 뭔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그냥 여기 부딪혔다 저기 부딪혔다 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 정도.. ?

57 화현 - 다림, 에릭, 지훈 (YWajmLZsn2)

2021-03-02 (FIRE!) 21:48:10


[아ㅋㅋ 절대 못 참지. 피자 위에 망고랑 참치까지 올려서 망치피자 만들어버려~]
[...?]
[아]
[ㅎㅓㄱ]
[그 뭐냐 안녕하세요! 반갑ㄴ습니다. 그 뭐냐... 그... 그거죠? 그거? 그거하는 곳이죠?]

58 철우주 (ZvCsrTfWTE)

2021-03-02 (FIRE!) 21:49:01

>>52 하실래요?

59 ◆c9lNRrMzaQ (wNiKo2hZFM)

2021-03-02 (FIRE!) 21:49:36

캡틴식 망할 뻔 했던 확률에 대한 이야기
- 에릭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의 본체에게 관심 받았을 때 처음에 그냥 처리하고 얘 인간 적대적 되어있어서 롸? 하고 있었던 것.
지금의 순둥순둥한 메리는 설정 개변의 결과이다. 물론 본체는 여전하지만..
- 대부분 NPC를 만나면 긍정적인 NPC와 만난다.
나쁜 NPC를 만난 경우는 찬혁 정도가 다인데 그래도 찬혁이도 도움 받아서 성장하고 있으니까 딱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
- 가끔 전투에서 공격 실패같은 상황도 나오는데 그런 상황은 최대한 배제했다.
실제로 원래 검귀전에선 나이젤은 리타이어, 에미리는 망념 수치 상승으로 인한 전투 불능. 지훈도 망념 한계 이상까지 쌓아야 했을 수 있는데 그냥 무시하고 했었다.

와 같은 기록이 있다.

60 에릭 - 화에다 (kexsmi2r9Q)

2021-03-02 (FIRE!) 21:49:46

[음..개인적으로는 망치피자에 대한 이야길 더 들어보고 싶지만..]

[의뢰를 위해 추천했어요.]
[고로 이 단톡은 의뢰를 위한 단톡]

[혹시 지훈군의 포지션을 들을 수 있을까요?]

61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21:50:25

>>59 검귀전... 대체 어떤 카오스였던 거냐...!

대단하다! 검귀!!

62 ◆c9lNRrMzaQ (wNiKo2hZFM)

2021-03-02 (FIRE!) 21:51:36

>>56 이거에 대해서 조금 얘기해주면 진석이의 행동 패턴에 대해 조금 얘기해야해.
보통은 대부분 NPC를 만나고, 무언가를 해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그 뒤에 결과를 내가 돌려준단 방식이라면 진석주는 행동에 대한 결과가 바로 나오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있어.
그래서 노아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진석주가 좋아하는 반응을 보고 꽤 뿌듯했는데 오늘도 바로 수련할거야! 하고 떠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하기도 했어. 원래 내가 정한 방향은 같이 놀다가 - 게임을 하고 - 자연스럽게 의뢰 있는데 가지 않을래? 로 이어지는 반응이었는데 그게 망가져서 나도 좀.. 당황했었거든..

63 지훈주 (II9IDRcCUw)

2021-03-02 (FIRE!) 21:51:48

>>58 좋습니다! 어떤 상황을 원하시나요?

아니 검귀...........
난이도가.....?

64 지훈 - 화에다 (0LEXjvZtOc)

2021-03-02 (FIRE!) 21:52:56

[ 내 포지션은 랜서. ]
[ 다른 친구들 포지션도 듣고싶네. ]

65 ◆c9lNRrMzaQ (wNiKo2hZFM)

2021-03-02 (FIRE!) 21:53:11

애초에 검귀는 다들 저레벨로 가서 공격 기술이 많이 제약되었었지.. 권장 루트를 타고 간 정식 게이트였다면 45레벨의 보스급 적이었다구.
이성을 잃지도 않았고 이성을 유지한 채로 전성기의 모습 그대로 나온 검귀를 물리치고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마치는 그런 식의 이야기를 짰었는데...ㅠ

66 지훈주 (jY5u1c1J4g)

2021-03-02 (FIRE!) 21:53:44

>>65 그런 간지보스가 지훈이 입부 퀘스트로 전락해버린 이유는 다갓의 농간인가요..?

67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21:54:04

>>66 RIP 검귀...

68 ◆c9lNRrMzaQ (wNiKo2hZFM)

2021-03-02 (FIRE!) 21:54:24

>>66 Yes... 나도 진행 초기라 좀.. 정신 놓고 진행하기도 했고..

69 진석주 (YkPp4GBtMg)

2021-03-02 (FIRE!) 21:55:11

사실 진석주의 성격이 번갯불에 콩 볶아먹으려다가도 너무 급해서 설익은 콩을 씹어먹을 수준의 그거라서...

근데 이게... 수련하러 간다고 할때 '뭔가 말린다' 싶었으면 '아 이건 아니구나' 하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그런 낌새가ㅜ없어가지고 '아 이게 맞나보다' 하고 얼른 또 이동해버려서 참...

70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21:55:34

갈수록 재평가만 되는 검귀님...
말하면 말할수록 다시 떠올리게만 되는 검귀님...
벌써 정이 들어버린 검귀님...

다시 보고싶다! 검귀!!

71 다림-에릭, 지훈, 화현 (7HjpKDHeN6)

2021-03-02 (FIRE!) 21:55:54

[저는.. 서포터이긴 해요. 에릭 씨의 동생은 랜스와 워리어 둘 다 가능하다고 하고, 에릭 씨는 워리어 가능한 서포터고요]
[반가워요. 일단 추천으로 받아들이긴 했어요]
[의뢰를 제가 하나 봤는데. 5인제한이라서...]
[▶ 프랑켄슈타인
▶ 일반 의뢰
▶ 제한 인원 : 5인
▷ 게이트 '괴물'을 클로징하시오.
▶ 보상 : (개인당)3000GP, (1인 한정)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치료서]
[의뢰 내용은 이렇고요]

72 지아 (wO54Ji0DLQ)

2021-03-02 (FIRE!) 21:56:28

사실 나도 고민인게... [포카포카해피학교라이프]와 [그것이 알고싶다~잃어버린 의념각성의 기억~]의 상반된 두가지 플레이 방향을 앞으로 어떻게 균형있게 가져가야할지 생각이 많다...

73 지훈주 (gn6EkGhjvg)

2021-03-02 (FIRE!) 21:56:36

검귀님.... 대체 무슨 삶을 살아오신 겁니까...

그러고보니 귀신들도 베러 다녀야하는데!

74 후안주 (lEYs83leDA)

2021-03-02 (FIRE!) 21:56:49

스레 좋은 점은 뭔가를 바라는 방향으로 뚝심있게 나아가면 그에 따른 보상이 나오는점?
내가 아직은 검술 하나만 파고 있으니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특성에 따라 놀라운 보상이 나온것이라던가.

단점은 좀 스레 외적이긴 한데 진행이 느리다?
솔직히 이건 인원이 너무 많기도 하고 캡틴은 한명이니 어쩔 수 없는거라 그냥 느긋하게 나아간다고 생각하며 하고 있지만!

75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21:57:23

검귀좌.....대체 어디까지 빛이실 셈이십니까.....

76 화현 - 다림, 에릭, 지훈 (YWajmLZsn2)

2021-03-02 (FIRE!) 21:58:01

[저도 일단 서포터긴 해요.]
[이단도 서포터고, 삼단도 서포터예요.]
[대신 끝내주게 강력하게 만들어드릴 수 있어요.]

77 지아주 (wO54Ji0DLQ)

2021-03-02 (FIRE!) 21:58:13

그저 검멘...(검귀입니다 모 게임 검마아님)

78 지훈 - 화에다 (0LEXjvZtOc)

2021-03-02 (FIRE!) 21:58:14

[ 흐응 ]
[ 난 참여한다고 의사를 이미 밝혔던가. ]
[ 다른 사람들은? ]

79 철우주 (ZvCsrTfWTE)

2021-03-02 (FIRE!) 21:58:16

>>63 서로가 초면이니까 최대한 지훈이의 캐릭터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상황이면 좋겠어요

80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21:58:52

(대충 가디언넷이든 그냥 일상이든 일상을 구한다는 내용)

81 화현주 (YWajmLZsn2)

2021-03-02 (FIRE!) 21:58:54

여러분들, 아직도 검귀라는 이름으로 그분의 신성을 깎아내리고 계십니까?
검귀님을 이렇게 부르십쇼.

검갓 혹은 빛갓 이라고

82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21:59:25

아니다... 검귀님을 스레의 남신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제부터 검귀님은 검神이다!!

83 지훈주 (0LEXjvZtOc)

2021-03-02 (FIRE!) 21:59:30

>>79 지훈이의 캐릭터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얜 어느정도 관계를 쌓은 뒤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서...

수련하고 있는 지훈이를 만나보신다거나..?

84 에릭 - 화지다 (kexsmi2r9Q)

2021-03-02 (FIRE!) 22:00:15

[이쪽도 그런 의뢰면 무조건 오케이야]
[동생은..가디언칩이 없지만 내가 가면 따라올거야]
[아..동생의 이름은 메리고 가끔 이상한 행동을 하면..음.. 중2병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ㅈ]

[아 미안 잠깐 칩 떨어트려서..]

85 철우주 (ZvCsrTfWTE)

2021-03-02 (FIRE!) 22:00:22

>>83 좋아요!

86 지훈주 (6mhx7jsz0g)

2021-03-02 (FIRE!) 22:00:37

>>85 그럼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87 다림-에릭, 지훈, 화현 (7HjpKDHeN6)

2021-03-02 (FIRE!) 22:00:42

[물론 제가 의뢰를 가져왔으니 전 당연히 참가해야 하는 거지만요]
[지훈씨는 하겠다고 했고..]
[에릭씨와 동생과 화현씨만 의사를 물으면 될까요?]

88 지훈주 (lOG6ssgEgA)

2021-03-02 (FIRE!) 22:00:56

검신! 검신! 검신!

89 지아주 (wO54Ji0DLQ)

2021-03-02 (FIRE!) 22:01:14

[ (의념각성자 야구경기 영상) ]
[ 오늘자 공룡즈 vs 거인즈 삼중살 콜드승 마무리.MP4 ]
[ 이 맛 현 ]

90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22:01:21

검신! 검신! 검신!

91 다림주 (7HjpKDHeN6)

2021-03-02 (FIRE!) 22:01:31

검신! 검신!(사실 모름)

>>80 일상..(콕?)

92 LemonCreme (wO54Ji0DLQ)

2021-03-02 (FIRE!) 22:01:59

[ (의념각성자 야구경기 영상) ]
[ 오늘자 공룡즈 vs 거인즈 삼중살 콜드승 마무리.MP4 ]
[ 이 맛 현 ]

93 JH (lOG6ssgEgA)

2021-03-02 (FIRE!) 22:02:45

[오]
[안 졌네...?]

94 ES (4eheVnIHek)

2021-03-02 (FIRE!) 22:02:57

[역시 야구는 롯○죠ㅎㅎ]

95 강찬혁 (7d5oGIRePA)

2021-03-02 (FIRE!) 22:03:18

육성물 많이 했던 사람으로서 좋은 점 개선점 기탄없이 이야기하고 가겠습니다...
좋은점
진행이 많고 길다: 모든 어장이 결국 캡틴이 스토리를 이끌고 진행해야 이야기가 이어지지만, 특히 육성물은 그게 더 심합니다. 아무리 일상 화력이 좋아도 결국 스레주가 진행을 하면서 새 떡밥을 풀어주고, 새로운 특성을 부여해주고,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줘야 사람들이 뭔가 쓸 거시기가 생기거든요. 하지만 대다수의 육성물들은 여기서부터 완벽하게 실패했습니다. 굳이 타 어장 언급하지 말자 옛날 일 언급하지 말자 그런 규정이 없더라도, 그렇게 주저앉은 게 한둘이 아니라서 언급을 다 할 수가 없어요. 시작부터 몇주마다 한번씩 진행을 하고, 할 게 없어서 아직 검 한번 제대로 못 휘둘러본 참치들 캐릭터 가지고 이 레스주가 나중에 지각을 움직이는 거인이 된다 이 레스주가 스토리를 타고가면 괴물이 된다 뭐 그런 썰풀이나 하다가 끝났죠.(막말로, 내 캐릭터가 나중에 기사단장이 되고 신의 사도가 되면 뭐합니까ㅡ 정작 실제 진행에서 고블린 한마리도 못 잡아봤는데) 진행은 어렵고 말은 쉬우니까요. 하지만 캡틴은 쉬운 말 대신 어려운 진행을 택해주셨고, 그 결과로 엄청난 진전이 생겼습니다. (여태껏 존재했던 육성물 중에, 참치어장 이전까지 포함해도 이 수준으로 진행이 시원시원하게 잘 진행됐던 건 제 기억에 2-3개정도밖에 없습니다. 이 스레에서 2-3주만에 진행된 스토리를, 거의 6달 걸쳐서 절반도 못 진행할 정도로 처참한 곳도 있었죠.) 그렇기에 정말 눈물날 정도로 감사합니다. 단순히 "내 캐릭터가 이렇게 강하다~"용 썰풀이만 진행될 뿐 실제로 이뤄지는 건 아무것도 없던 몇년간의 육성물 가뭄 끝에, 드디어 제대로 된 육성물을 만났으니까요.
떡밥과 진행의 적절한 조화: 물론 육성물에서는 진행이 제일 중요하지만, 그 와중에 떡밥도 중요합니다. 떡밥은 육성물 진행자들에게 향후 내가 뭘 해야겠다, 뭘 어째야겠다, 같은 장기적인 목표를 정하는데 있어 떡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스레주는 그걸 전시회나, 영웅들의 방문, 참치들이 개입하지 않는 연성, 그리고 수업 시스템 등으로 적절하게 풀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선할 점
육성물 초보자에게 조금 더 명확한 진로와 정보를: 사람의 창의력과 창발성이 가장 크게 발휘될 때가 언제일까요? 바로 명확한 제한이 있고, 그 제한 속에서 무언가를 해내야 할 때입니다. 보통 용병단형 육성물과 샌드박스형 육성물 중에서, 샌드박스형 육성물이 겪는 가장 큰 문제가, 초기에 참치들이 뭘 해야 할 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어디까지가 가능하고, 어떤 게 가능하고, 이 캐릭터가 뭘 알고 있고 뭘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캡틴과 참치들의 정보격차가 만드는 혼란이죠. 어떤 사람들은 TRPG 등을 통해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빠르게 어떤 것이 무엇에 도움을 주겠구나 추측하면서 빠르게 행동하고 대부분 좋은 성과를 얻습니다. 하지만 뉴비들은 처음에 이 세계에 떨어지고 나서 ?????하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이런 쪽에서는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위에 이미 쓰셨네요.

96 화현 - 다에지 (YWajmLZsn2)

2021-03-02 (FIRE!) 22:03:21

[와 프랑켄슈타인! 그거 알아요? 프랑켄슈타인은 박사고, 괴물은 괴물이에요.]
[당연히 가야죠!]

97 LemonCreme (wO54Ji0DLQ)

2021-03-02 (FIRE!) 22:03:45

[ 양위지는 무적이고 공룡즈는 신이다 ]
[ 공 룡 즈 ]

98 강찬혁 (7d5oGIRePA)

2021-03-02 (FIRE!) 22:04:20

그리고 중간에 쓰다가 레스 날리는거... 이건 에버노트를 쓰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아예 쓰던 중에 컴퓨터가 쇼트 나서 박살난 게 아닌 이상에야 다 수습할 수 있어요.

99 ◆c9lNRrMzaQ (wNiKo2hZFM)

2021-03-02 (FIRE!) 22:05:19

긴 시간이었습니다. 검귀의 흔적을 추적하고, 검귀의 이야기를 밟으며 우리들은 검귀라는 존재에 대해 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 아직 살아있던 때의 검귀는 여러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검귀와, 여러분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이후 이루어질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검귀는 검을 뽑습니다. 애탄이라 이름 붙여진 그 검은 긴긴 울음을 토해내며 천천히 검신을 드러냅니다. 그 울음소리는 이제 이뤄질 일이 어떤지 알고 있다는 듯 비통하기까지 합니다.

-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한낱 복수에 미쳤던 미련한 전사일 뿐입니다.

검귀는, 꽃을 다듬고 있습니다.
이 세계에선 죽은 사람의 묘비에 두는 프리아라는 꽃이 있습니다. 연분홍색의, 꼭 어린 아이의 발그레한 볼을 닮은 꽃입니다. 검귀가 서있던 자리에는 수많은 프리아가 피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꽃들은, 검귀가 사랑했던 그녀가 키우던 꽃이기도 합니다.
연분홍빛 프리아 꽃을 두고 소년과 소녀는 서로를 사랑한다 말했습니다. 그 사랑은 비록 자줏빛 꽃이 되어 끝나고 말았고, 소년은 결국 귀신이 되어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람을 위해, 잔혹하고도, 또 잔혹해졌습니다.
검귀는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그 움직임은 조용합니다. 하지만 약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베려는 의지조차 없습니다.
그렇기에 무서운 것입니다. 검사가 베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무엇이라도 감정만 있다면 벨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검귀는 꽃을 바라보며, 슬픈 미소를 짓습니다.

- 아마도 꽃은 피어날 것입니다. 한 삼년이 지난 뒤면 이곳은 연홍빛 프리아 꽃에 의해 거대한 꽃밭이 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슬픔입니다. 그것은 고통입니다. 긴 사랑에 끝에 마침내 연인을 따라갈지도 모를 검귀의 목소리에는, 나직히 분노가 싹틔우고 있었습니다.
검귀는 검을 잡습니다. 그 눈에는 분노가 살아나고, 그 주위에는 날카로운 귀기가 솟으며, 그 입술은 숨을 내뱉으며 마침내 싸울 준비를 합니다.

- 오라. 난 아직 여기서 쓰러질 수 없으니. 이 작은 초원이 프리아로 뒤덮이기 전까지! 이 검귀는 귀신으로써 살아갈 것이다!

100 다림-화에지 (7HjpKDHeN6)

2021-03-02 (FIRE!) 22:05:56

[좋아요. 그러면 의사는 전부 확인했고, 받고 나서 이 방에 바로 올릴게요]
[프랑켄슈타인은 박사의 성이고 피조물은 피조물이었죠..]

101 강찬혁 (7d5oGIRePA)

2021-03-02 (FIRE!) 22:06:36

>>74
참치 이전부터 육성물이란 육성물은 다 찍먹해봤었는데... 이 정도 속도면 인원수 고려할 때 제가 여태껏 해본 육성물 중에 못해도 TOP 4에는 든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인원수 안 고려하고 그냥 개인당 레스수로 비교해봐도 이 정도 빈도와 속도로 진행 이어지던 어장 별로 없어요.

102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22:06:46

찬혁주의 초장문에서 무수한 짬바가 느껴진다...!

그리고 검귀 퍼펙트폼의 서술이 풀렸어......!!

103 지훈주 (lOG6ssgEgA)

2021-03-02 (FIRE!) 22:08:04

검귀이이이이이이!!!!!!!!

개인적으로 검귀전 나중에 한번 더 치룰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흑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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