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332 ㅋㅋㅋㅋㅋㅋ 괜찮으니깐! 다음에 둘 다 시간 나면 그때 그때 계속 하면 되는 거지 뭐 오오... 나이젤에서 바로 나오는 평가구나. 확실히 전투시에는 그렇다 할 조합이 아니긴 하지! 그러고보니 지금 카사는 나이젤이 죽음의 천사같은 것으로 알고 있네. 그리고 약간 궁금했던거! 나이젤이 선호하는 디저트는!
>>336 이쪽대로 상냥한 지훈이에게 힐링 당하니까 이것이야 말로 윈-윈...! 아쉽...! 이쪽은 약간 큼지막한, 그 양치기개 보더 콜리 생각하고 있었어! 종 성격은 잘 모르겠지만. 할멈 콜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다아! 입기 편하고 움직이기 편하고 카사에겐 그야말로 최고의 옷이지
>>294 (메모)눈을 보면... 된다...(메모) >>311 자기 평가가 너무 낮지 않아?! 벨 크라넬 모티브라면더 당당하게 하렘을 차려도 좋다고 생각해! (?) >>316 메모... 카사 머리 쓰다듬을 수 있으면 호감도 좀 오른 것... 카사 보면 왠지 휴지심에 머리 낀 고슴도치가 생각나...! >>323 나이젤: 당신의 성격으로는 저랑 부딪칠 일은 없지 않을까요? 서로가 서로 닿길 원치 않는 영역까지 침범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전투적으로는... 서포터와 서포터, 다보니 잘 맞진 않겠죠? 망념이 많이 쌓이는 회복 능력을 가졌으니만큼, 저도 다쳐서 오면 망념 관리가 힘들 테니 말이고요. ...근데 당신, 이름이 뭐죠? (현재의 평가입니다. 추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324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할 수 없는 그런 성격도 좋아해! >>329 댕댕이 지훈이 공식화된 거 너무 행복해. 가디언을 동경하는 어린 시절의 지훈이 보고싶다! 보고싶다!! 으아악 다들 어린시절썰풀어달라!!!! >>331 나이젤: 이쪽도,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틀어질 것 같지 않은 무난한 궁합, 겉의 친분은 이어져도 속까지 닿을진 알 수 없는 느낌일까요? 겉으로만 친한 척 하면서 속으론 싫어한다, 같은 느낌은 절대 아니지만요. 함께 있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역시 서포터-서포터는 전투적인 궁합은 아니지만... 둘만 남았다고 하면 제가 어떻게든 전열을 맡을 수 있을지도. (역시 현재의 평가. 추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지우고_싶어_하는_과거는 그러나. 그 과거를 지운다면 나는 동일한 존재인가? 지운다면 그 과거에서 분기된 '나'는 지금. 나 자신과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지우지 않아야 하는가?
꿈_속에서_어린_자신이_울고_있다면_자캐는 울고 있다는 감상. 우는 것을 그만두게 되기 전이었나보다. 라는 감상?
자캐와_자캐의_형제남매_썰을_풀어보자 부모님도 모르는데. 형제남매가 있을 리가 있냐...! 근데. 뭔가 다림이 머리섹이 유전이라면 찾을 수 있을지도..?(정작 다림주는 부모님이 섞여서 생긴 무언가로 생각하고 있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45 과거를 지우는 것에 대한 고찰... 이라니... 보통 이런 고찰을 하고 있어도 정말 지우고 싶을 만큼의 감정이 실린 과거가 있다면 그렇게 바랄 수 있을 텐데, 고찰뿐인 이 황량함이 다림이의 건조함답네. 우는 것을 그만두게 되기 전이었나보다. 그렇다면 지금은 우는 걸 그만둬버린 거야? 아니면 우는 걸 포기해버린 거야? (우는 게 소용이 없어서였는지, 너무 울 일이 많기 때문이었는지...) 부모님이 섞여서 생긴 무언가... 어...?
옛날에 무슨 취급을 받았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그냥 보기 싫으면 지나가면 될 것을, 굳이 한마디씩 얹다가 다들 끔찍한 꼴을 당했지. 그냥 좋게 말하면 되고, 좋게 말할 자신 없으면 그냥 넘기면 될 것을. 강찬혁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다. 좋게 말하고, 차마 그럴 수 없으면 무관심하면 되는 거였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고, 얼굴로 주먹 맛을 한대씩 보고 혀로 피맛을 봤지. 하지만 지금 그의 앞에 앉아있는 상대방은, 그래, 그가 만난 사람들, 그 중에서도, 에미리처럼 인생 경력과 온몸 양쪽에 금칠을 한 사람들 중에서, 여기까지 했던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 말과 함께 돈가스가 나왔다. 잘 먹겠습니다! 강찬혁은 간단하게 인사하고 포크와 나이프를 들었다. 와, 이 돈가스 진짜 끝내주는데! 며칠간의 기아와 며칠간의 생존식량(독버섯)보다 더 훌륭한 조미료는 없으리라. 강찬혁의 불량배스러운 표정은 그새 풀리고, 강찬혁은 진심이 우러나오는 감사를 표했다.
>>321 카사의 첫 인상은 굳이 돕지 않아도 되는 일을 크게 키웠습니다. 정도였긴 하지만 사실 본인 상황이 아슬해보이는 그런 게 있으니 납득했고.. 현재 인상은 뭔가 기묘하다는 듯한 벽을 신경쓰지만 않게 된다면 챙겨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앞으로는.. 의뢰 혹시 같이 하게 된다면 천방지축이네요.. 같은 감상을 할지도?(*언제든 바뀔 수 있음)
강찬혁에게 일어날 일 1. 일단 멀쩡한 가게에 똥물을 뿌리고, 그 과정에서 관아의 명을 사칭했으니 죄가 클 것. 현대 대한민국에서도, 강찬혁이 한 짓은 심각한 영업방해에, 공무원 사칭 내지는 공문서위조 등 잡혀갈 여지가 많음. 공권력에 대한 불신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것조차 죄가 될 수 있는 전근대에서 강찬혁의 행위는 중범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음 2. 일단 잡혀가는 건 확정이고, 강찬혁은 감옥에서 무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응용해 의념을 통한 차력쑈로 무용을 증명해 사면 대가로 징집을 약속하거나, 어떻게든 괴이난신이 내려올 때까지 살아남아야 함. 사형은 피해야...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례하게 대한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는걸까? 대체 게이트가 열리고 얼마나 상식과 도덕이 무너졌으면 이렇게 무례한 사람이 세상에 많아진건지. 열리기 전에도 변함은 없었을 것 같지만 뭔 일이 있었는지 대충 짐작은 갈 거 같아 크게 말은 얹지 않기로 했다. 원래 이런 일은 일부러 안 물어보는 게 그사람과 그사람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좋은거다.
"하여튼간에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 많아서 탈이어요~ 적당히 선을 지켜주면 얼마나 좋은지..."
한숨을 쉬는 사이에 음식이 나왔고, 나는 눈을 초롱초롱 밝히며 포크와 나이프를 세팅했다. 보통 내가 먹어본 치즈가스는 두껍고 작은 고기에 치즈가 틈틈이 들어가 있는데 이 돈가스는 반대로 고기가 컸다. 역시 나라마다 커틀릿을 만드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지 모양새가 전혀 달라서 처음에 보고 좀 놀라긴 했는데 잘라보니 치즈 늘어나는 건 똑같아 그냥 다 똑같은 돈가스려니 하고 먹기로 했다. 조금씩 먹을 분량만 나이프로 썰고 입에 가져갔는데 역시 돈가스는 돈가스였다. 미미美味!
"후후🎵 에미리가 좋은 가게로 안내해드린 것 같아 다행이와요~ 이 가게, 가격도 적당하고 정말 괜찮은 가게니까요? 나중에 어디로 가서 먹나 고민되실때 여길 찾아주셔도 되어요? "
학생들이 많이 찾는 식당인지 메뉴판에 가격도 꽤 적당한 값으로 나와있더랬지. 선배님도 꽤 괜찮아하시는 눈치이니 이정도면 가게를 잘 찾은 듯 싶었다, 정말 고마워하시는 선배님께 별거 아니라는 듯 웃으며 다시 돈가스를 썰었다. 경양식이 이런 맛있는 것이었군요, 요이치와도 이런 데 와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지...
// 모바일에서 쓰다가 레스 날려서 처음부터 다시 쓴 사람이 있다???? (대충 머리짚는 외국인 짤)
돈가스라! 강찬혁은 이 세상에 한번이라도 먹어본 모든 음식과 추억이 있었다. 지금에야 뭐 식당밥 맛없고 돈 좀 있으면 그냥 걸어가서 시켜먹는 그냥저냥한 음식이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다. 극소수 상류층들은 바닥 마감재를 황금으로, 벽 도배를 다이아몬드로 하고 바닥 위에 비쿠냐 울로 짠 카펫을 깔고, 남극의 빙산을 깎아서 가져온 얼음으로 한 잔에 1000만원이나 하는 샴페인을 물처럼 마신다. 믿을 수 없는 부를 누렸다. 하지만 강찬혁 같은 빈민층들 역시 믿을 수 없는 가난에 시달렸다. 어릴 적에 몰래 강남 3구의 부자동네로 들어가, 헌옷함을 털어서 옷을 가져와서 입고 팔았던 기억이 났다. 그때의 그는 기생충이요, 시체를 뜯어먹는 구더기였다. 헌옷함에 들어있던 명품을 팔아서 번 돈으로 처음 돈까스를 먹었을 때가 생각나서, 표정이 안 좋아지려다가, 억지로 다시 폈다. 지금 눈 앞에는, 나한테 돈까스를 사준 사람이 있다. 진정하자. 진정하자.
"고마워요. 나중에 보답하죠. 그 뭐냐... 만약에 의뢰를 같이 뛰게 되면, 뭐가 나오든, 분배 문제에서 전 빠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