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10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4 :: 1001

◆c9lNRrMzaQ

2021-03-01 21:24:16 - 2021-03-02 21:25:55

0 ◆c9lNRrMzaQ (Iy4zbBfE8o)

2021-03-01 (모두 수고..) 21:24:16

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186 다림-카사 (7HjpKDHeN6)

2021-03-02 (FIRE!) 00:05:31

"정말 괜찮아요."
사실 굉장히 험하게 살아온 축에 속함에도 흉 하나 없는 것은 당신의 불운을 용납하지 않은 것에 의해서일까. 그렇다고 해도 당신이 자의로 뜯는 게 있으면 생겼을 테니. 당신은 생각보다 보신에 생각을 두는 타입인 걸까.

"그럼요. 노력할게요."
언제나처럼 그렇게 대하면 된다. 다만. 카사는 묘한 벽 같은 것을 짐승의 감으로 느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있더라도 대하는 게 나쁘진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저는 서포터에요."
사실 서포터냐 랜스냐 좀 고민하긴 했지만요. 라고 말하는 다림은 비밀을 말하는 것마냥 소곤소곤 말했습니다. 사실 뒷사람이 랜스 쩐다..로 할까. 고민하다가 순간 란사가 신다의 악몽을 이겨내지 못하고...(아무말)

"워리어라니. 의외인 것 같으면서도 어울리네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카사를 바라봅니다.

187 다림주 (7HjpKDHeN6)

2021-03-02 (FIRE!) 00:05:50

다들 어서와요~

188 에미리 - 강찬혁 (4eheVnIHek)

2021-03-02 (FIRE!) 00:10:41

거 봐라 내가 뭐라고 했어, 돈가스 싫어하지 않는 애는 없다구 했지! 뭐가 됐던간에 일단 선배님께서 괜찮다고 하셨으니 그걸로 된거다. 신한국 사람 입맛은 잘 모르는데 경양식 가게 같은 데로 찾아가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솔직히 마도일본식 가게로 안내해드리곤 싶은데 마도일본식은 소스가 지나치게 달거나 짜기도 해서 호불호가 갈리니까 어쩔수가 없다.

"역시 B구역이겠지요~? 맛있는 데는 죄다 B구역에 몰려있더라구요🎵 저희는 도심가로 갈것이와요! "

살짝 입을 가리고 웃으며 방향을 돌렸다, 여기서 도심가가 어느 쪽이더라...아, 저쪽으로 가면 되겠다!

"자아 자🎵 에미리가 에스코트 해드릴테니 따라오시와요? 여기서 전혀 멀지 않아요~! "

경쾌하게 말씀드리며 선배님의 소매깃을 잡아 끌려 하였다. 자아 자🎵 이쪽이에요 이쪽~!

189 진석주 (YkPp4GBtMg)

2021-03-02 (FIRE!) 00:12:13

그래... 나는 돌과 이야기하지 못해...
나는... 쓸모가 없어...

190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00:12:58

>>189 괜찮아... 사람하고만 말 통하면 됐지... 아무리 말을 걸어도 대답도 안 해주는 버르장머리없는 돌 따위하고 얘기해봤자 뭐해... (?)

191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00:13:32

>>185 괜찮습니다 찬혁주~~~( ◜ω◝ )
천천히 이어주셔도 되요... 개강시즌은 어쩔수 없습니다 정말 🤦‍♀️

192 카사 - 다림 (EFSYHQCRF2)

2021-03-02 (FIRE!) 00:14:48

이 소녀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 거 겠지! 다림의 증언(?)에 확실히 마음을 놓은 듯, 왠지 모든 근심과 굴레를 벗어던진 사람의 표정을 짓는다.

"응, 응! ...응?"

기민한 감 덕분일까? 말을 주고 받는 것은 여타 대화와 똑같은 데, 뭔가 느껴지는 기묘한 거리감의 느낌에 고개를 절로 갸웃거리게 된다. 이상하다? 그 이상한 감각을 느낀 것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눈치챈 감각을 찌뿌려진 미간으로 보여 준다.
다만, 느껴진 것이랑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또 다른 일이라, 어째서 이런 감각을 느끼는 지는 알아내지 못한 거 같다. 카사 본인 자체가 마음의 벽이라 거리감을 둔 적이 없고, 둘 필요가 없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내고자 머리를 싸매게 되는 것이다.

"서포터구나! 힘들겠다. 그러고보니 선생님이 난 좋은 서포터가 필요하다면서 잔소리를 했는데."

흐음, 하고 소곤거리는 말을 눈 감으면서 열심히 듣는 카사. 왠지 방금 마음의 벽도 모자라 제 4의 벽을 넘은 사람의 말을 들은 거 같지만, 흠, 착각이겠지!

"그치, 그치! 음? 의외는 왜?"

정말로 이해를 못했다는 듯이 아리송하는 표정으로 다림을 바라본다. 내가 말야, 어? 이렇게 든든하게 생겼는데!

193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00:15:53

>>189 돌은...원래...말을 하지 않습니다.....😢
트루락주 어서오세요~~~ 좋은 아침 이 아니라 밤이네요 와! 밤 12시!

194 강찬혁 - 에미리 (7d5oGIRePA)

2021-03-02 (FIRE!) 00:19:26

"아, 네. 네..."

강찬혁은 에미리를 보면서 엄청난 부조화를 느꼈다. 저 고풍스러운 말소리에 엄청난 피어싱, 그 뭐라 해야지. 전학에 전학을 거쳐 마지막으로 오게 된 학교에서 본 금수저 친구를 생각나게 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입이 험하고 불의를 참지 않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천하의 깡패멋쟁이였다. 하지만 졸업식날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경호원, 그리고 호위 의뢰로 용돈벌이를 하러 나온 가디언들이 둘러싼 그의 아버지를 보면서 엄청난 위화감을 느꼈지. 그때 그 느낌이었다. 대체 이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강찬혁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끌리는 대로 이끌려갔다. 그러다보니 B구역이었다. 맛있는 음식 냄새들이 솔솔 났다. 음, 버섯보다는 훨씬 낫겠군. 아무래도. 그렇게 강찬혁은 에미리가 이끄는 대로, 한 돈까스 집에 와서 앉게 되었다. 강찬혁은 돈까스, 제일 큰 사이즈로 시키고 나서, 감사를 표했다.

"고맙네요. 이 꼴을 보고... 네. 그렇게 이성적으로 반응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거든요."

195 다림-카사 (7HjpKDHeN6)

2021-03-02 (FIRE!) 00:20:01

무언가 눈치챈 것 같은 카사의 모습을 잠깐 바라보다가 조금 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려 합니다. 어색함마저도 전부 녹여내어 마치 비눗방울같은 것처럼.. 나름대로 노력한 결과물이라고요? 서포터가 필요하다는 것에 그런가요? 조금 날뛰는 타입인가 봐요? 라는 가벼운 감상을 한 다음에 의외라는 말에 입가를 살짝 가리고는

"그렇지만 전 워리어 하면 갑옷을 껴입은 중갑옷 전사를 상상했는걸요."
1학년이라서 갓 들어온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그정도 착각은 봐주겠죠? 카사..? 라고 말하는 표정이 짖궂습니다. 그정도 말을 하면서 이야기를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의뢰할 때 같이 가볼래요?"
별 생각 없이 툭 내뱉습니다. 워리어에. 서포터니까. 랜스 한 명만 영입해서 의뢰를 가는 거에요. 라는 건 분명 농담일 거에요.

196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00:22:05

에미리 인상 특) 피어싱이 너무 많음

197 다림주 (7HjpKDHeN6)

2021-03-02 (FIRE!) 00:25:07

다림: 랜스였으면 어땠나요?
다림주: 죽창... 진짜. 바란다=약점탐색=대데미지! 대신 좀 선딜이나 후딜이 걸리거나.. 유리몸이었을 듯. 의념기도 한방.. 그쪽이었을 듯
다림: 워리어였으면요?
다림주: 자가버프 두르고 신명나게 두드려패는... 의념기는 자가버프나 방어 쪽이었겠지.

198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00:26:28

다림이 랜스였다면 뭔가 굉장했을 거 같아요 ( ´꒳​` ) 일격필살! 한방에 간다!

199 다림주 (7HjpKDHeN6)

2021-03-02 (FIRE!) 00:29:21

그래서 잡몹에겐 좀 약한데 보스에겐 강한 그런 느낌이었을 거에요. 일격필살! 한방이다! 버드미사일!!

랜스다림<잡몹<보스<랜스다림... 같은?

200 카사 - 다림 (EFSYHQCRF2)

2021-03-02 (FIRE!) 00:29:47

이상한 위화감에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도 이렇다, 할 답이 갑자기 솟아 오를 일은 없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카사였지만, 결국에 벽에 부딫쳤는지 나름의 포기 선언을 속으로 한다.
뭐, 앞의 소녀가 저렇게 부드럽게 웃어주니까, 괜찮은게 아닐까? 약간 인조적인 느낌의 웃음이라도 의문 같은 건 씻어내리는 느낌의 미소이다. 답이야 나중에라도 알아내겠지 뭐, 하는 속 편한 생각과 함께 다림에게 마주 웃어준다.

"앗! 확실히!"

다림의 말에 깨달음을 얻은 듯 자기 자신을 흩어 본다. 편한 재질의 점프슈트와 군데군데 보이는 붕대, 별로 다림이 떠올리게 한 이미지는 아니라 저절로 울상을 짓게 된다.

"...괜찮아! 난 살가죽이 두껍거든!"

애써 합리화 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나도 1학년이니까! 짖궂은 표정은 또 어떻게 알아챘는지, 다림을 향해 작게 혀를 삐쭉 내밀고 난다.

"!! 응!! 할래 할래!! 나 잊으면 안돼!!"

농담도 못 알아먹는 카사의 눈이 순식간에 부담스럽게 빛난다. 가볍게 내뱉은 말과 다르게 진심으로 받아드린 게 확연히 드러난다. 여기 여기, 라고 외치며 손목을 다림에게 들이미는 데, 아마 가디언 칩으로 연락처를 교환하자는 의미가 아닐까. 미래의 파티원이라는 생각에 잔뜩 들뜬 얼굴이다.

201 카사주 (EFSYHQCRF2)

2021-03-02 (FIRE!) 00:30:33

>>197 >>199 호오... 그건 또 그것대로 흥미로워 보인다! 특히 만인의 평등의 상징, 죽창....

202 다림-카사 (7HjpKDHeN6)

2021-03-02 (FIRE!) 00:35:38

이상한 벽같은 것은 좀 더 주의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융화되는 듯한 미소란. 미소녀였다면 더 효과 좋았겠지만. 다림은 이쁘장하긴 해도 미소녀는 아니죠. 그래도 부드러운 미소는 좋은 수단입니다. 그러나. 너는 목적이 결여되어 있겠지. 그래선 오래 갈 수 없다.

"두껍다니 다행이네요."
나중에 성장하면 더 튼튼해지려나. 라고 생각하며 카사를 잠깐 바라보다가. 농담으로 한 말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카사를 보며 동심같은 걸 지켜줘야 하는가. 라는 묘한 감정이 듭니다.

"아. 그러죠."
하지만, 연락처를 교환하자는 말에 순순히 이끌려 장갑을 낀 손을 내밉니다. 연락처 교환은 꽤 순순히 끝났을 겁니다. 미래의 파티원 중 하나를 구했다. 같은 거려나요? 여러 사람들과 아는 것이 좋겠죠? 그럼 깨어났고, 멀쩡하니.. 돌아갈까? 라고 생각합니다.

203 지훈주 (/cFp9/BN/w)

2021-03-02 (FIRE!) 00:44:56

죽창...?

204 카사 - 다리미 (EFSYHQCRF2)

2021-03-02 (FIRE!) 00:46:20

"그렇지! 같이 파티를 만들때 내가 지켜줄테니 말이야!"

오늘처럼!
저렇게 덧 붙힌 한 마디에 순식간에 신뢰감이 바닥을 친다. 그래도 본인 만은 열정으로 가득해 활활 불타오르는 눈빛이다. 특이나 저 다림이라는 소녀는 창백하고 가느려, 잘못 다치면 정말로 큰일나게 생겼다.

연락처를 교환한 둘.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어도 손목을 이리저리 돌려보며 싱글벙글 웃는다. 신난다!

"자, 그럼..."

그리고 이내 양반다리를 푸는 카사. 잇챠, 하는 소리와 함께 침대에서 내려온다.

"탈출하자."

심각한 표정이다. 앗, 다림이는 이 학교가 아닌거 같은데, 모르려나? 키가 자신보다 월등히 큰 다림의 귀에 닿으려 까치발을 하고, 소곤소곤 비밀을 얘기하듯 말해준다. 여기 보건실... 잔소리를 하거든! 그러니 선생님이 돌아오기 전에 빨리 도망치자!

205 다림-카사 (7HjpKDHeN6)

2021-03-02 (FIRE!) 00:51:02

"지켜준다니 든든하네요."
그럼 저도 카사를 잘 보조해야겠네요. 의념을 너무 쓴다거나 그런 것이나. 전략전술이나. 그런 것들을 잘 보아야겠다고 생각하네요. 열정으로 활활 불타는 걸 눈치채긴 했지만. 나아가는 방향만 잘 잡으면 좋은 게 아니겠나요?
5레벨이라는 것으로 평범한 파티에 들어가기는 무리일지도. 하면 5레벨끼리 파티를 짜면..이라는 뒷사람의 사견은 넘어갑시다.
그리고 싱글벙글한 한편으로 침대에서 내려오는 카사를 조금 걱정스러운 눈으로 봅니다.

"타...탈출인가요?"
전혀 모르겠다는 그런 순진한 얼굴이라니! 하긴. 아프란시아 학생이 아니니만큼 모르겠지만 그러니 카사에 어울려 탈출하겠다고 하는 건.. 확실히 있을 법해.

"그러면.. 탈출하죠...!"
열심히 도울게요. 하지만 언젠가 마주친다면 또 잔소리를 듣겠지..

//그렇게 탈출했다! 로 막레해도 될까요?

206 다림주 (7HjpKDHeN6)

2021-03-02 (FIRE!) 00:52:03

다들 안녕~ 랜스 다림이를 생각해보니까 죽창계열일 것 같아서어.. 말입니다.

아니면 너는한방 나는두방 계열이라던가...

207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00:52:42

뭐가 부족하다 했더니 뭐가 부족한지 깨달았다
그건 바로 썰이 없었던것이다
증상의 이름은 레스캐 썰 금단현상 이었던 것이다
누가... 진단이라도 돌려줘...
아니면 캐릭터가 이 네 개의 아이템에 반응하는 자세 썰이라도!!

208 카사주 (EFSYHQCRF2)

2021-03-02 (FIRE!) 00:54:21

>>205 오케이! 막레다! 수고했슴다 다림주! 카사같은 녀석이랑 어울려주는 다림이 귀여웠어!

209 에미리 - 강찬혁 (4eheVnIHek)

2021-03-02 (FIRE!) 00:56:51

걸어걸어가서 도착한 B구역에선 각양각색의 화려한 간판들이 반겨주고 있었다. 다양한 국적이 모이는 동북아 아카데미 아니랄까봐 제각기 다른 언어로 적혀 있는 간판이 많아 알아보기가 힘들었다! 물론 가디언칩 덕에 말하는 의사소통은 웬만해선 끄떡없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글자는 못 읽는 글자가 정말 많았다. 간신히 한글 간판을 찾아 돈까스가게로 들어가선 적당한 자리에 들어가 앉아 메뉴판을 폈다. 메뉴는 뭘로 주문하면 되려나? 애초에 이게 돈까스란 글자가 맞나???? 맞겠지? 한글은 역시 어려워서 읽기가 힘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물론 아카데미 학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언어로 메뉴판에 적혀있긴 했지만 그래도 어려운 건 어려운 것 같다...

"저어~🎵 실례하겠어요? 여기 저는 치즈 돈가스 하나에 콜라 하나로 부탁드리와요~ "

간신히 메뉴를 찾아 종업원을 불러 주문하고는 제게 감사를 표해주시는 선배님께 오히려 의아하단 듯 고개를 갸웃거리었다.

"에~? 정말인가요? 누구든 독버섯 먹는 사람을 보면 말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

보통 사람들이라면 정말 누구든 말렸을 것이다란 게 내 생각이었다. 정말 나는 본인이 각성자가 되리란 생각을 안하고 살아온지라 비정상적으로 신체가 강하다거나 위장이 좋다거나 하는 사례를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독버섯 먹고도 멀쩡한 사람은 진짜 처음이었지만 멀쩡하건 아니건간에 아무튼 말리긴 말렸을거다. 뭐가됐건 아무리 배고파도 길가에 핀 버섯은 아니다...정말 아니다...

"길가에 핀 것들은 아무거나 먹어선 아니되잖아요? 저로써는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에 반응한 것이와요🎵 별거 아니랍니다~! "

살짝 턱을 괴고 눈꼬리를 휘어 웃으며 오른손으로 무릎 위에 놔둔 백을 옆에 의자로 내려놓았다. 이제 좀 편히 앉을만해졌다!

210 카사주 (EFSYHQCRF2)

2021-03-02 (FIRE!) 00:57:35

>>207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언제나 썰에 목말라있G...
아 저겈ㅋㅋㅋㅋㅋ죠죠 버젼으로 본 기억이 있는뎈ㅋㅋㅋㅋㅋㅋ
카사의 단어장:
1. 앗 뜨꺼!!! 써!!! 뜨꺼!!! (그리고 카페인하이로 밤새 뛰어다닌다.)
2. 아파! 싫어! (그리고 내가 더 쎄진다는 은근한 다짐)
3. 맛있어!! 달아! 좋아! (그리고 슈거하이로 밤새 이하생략)
4. 맛없어.(?)

211 다림주 (7HjpKDHeN6)

2021-03-02 (FIRE!) 00:57:49

다림
커피-마시면 잠이 잘 안 오는 액체. 카페에서 싸게 구할 수 있다.
총-일반인에겐 상당히 위협적이다.
도넛-달콤하다.
야옹이-외관이 귀엽지 않았다면 별 의미없었을 생명체다.

뭔가 무미건조한 느낌. 음음. 속은 대충 이런 느낌이려나.

212 다림주 (7HjpKDHeN6)

2021-03-02 (FIRE!) 00:58:18

카사주도 수고하셨어요!

이걸로 망념 30도 쓱싹이고 카사랑 연락처도 교환이다!

213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01:00:31

>>207 에 대한 에미리의 반응~~! 😉
커피 = 홍차만큼은 아니지만 권해주면 좋아함
총 = "아ㅎㅎ지금 살인을 하시겠단 생각이신지요?" 란 말부터 바로 나옴
도넛 = 그냥 도넛이나 바바리안필드 같은 슈크림 든 도넛 권해주면 좋아함
야옹이 = 조용히 웃으며 멀리서 바라보다가 캔만 따주고 감

214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01:04:14

일단....권해주면 이렇게 됩니다....(대충 하얗게 불태운 표정)

215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01:05:35

>>210 먹어봤냐!!!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던 결과다!

>>211 음... 건조하다고 해야 할지... 무심한 느낌이네. 다림이 속은 대략 이런 느낌이구만.

>>213 에미리는 고양이 좋아하는구나. 실제로 에미리 무릎 위에 하얀 털 파란 눈 고양이 올라가 있으면 잘 어울릴 것 같네. 같이 카페 가면 커피와 도넛 세트 시켜주면 되려나...? 근데 총=살인이야?! (에릭 의문의 1패)

216 다림주 (7HjpKDHeN6)

2021-03-02 (FIRE!) 01:06:05

오.. 에미리...(반응을 메모메모(?))

217 카사주 (EFSYHQCRF2)

2021-03-02 (FIRE!) 01:07:02

>>211 무미건조하구나. 다림의 속내를 잘 보여주는 느낌이다.
>>213 확실히 에미리, 슈크림 도넛 좋아하게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양이는 좋아하는 거 같아도 다가가서 쓰다듬지는 않는구나..

218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01:08:16

지나가던 에릭.....이렇게 의문의 1패를 당하게 되고.....(╯•ω•╰)

>>215 보통 총을 꺼낼 일이 별로 없으니까요~~힐건도 총임 아무튼 총임...🤦‍♀️
커피나 도넛도 괜찮고 크로와상이면 더 좋습니다. 절 대 크 로 와 상 해 @==(^0^)@

219 카사주 (EFSYHQCRF2)

2021-03-02 (FIRE!) 01:08:19

>>215 조리전 음식(?)은 왠만한 건 다 먹어봤드아! >:)
여기서 은근한 포인트는 총보다 커피에 더 격렬한 반응이 있다는 거

220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01:10:52

>>218 절 대 크 로 와 상 해 @(^0^)==@

>>219 야생에서 쓴맛은 독이니까? 상처는 낫지만 화상은 잘 안낫고.

221 다림주 (7HjpKDHeN6)

2021-03-02 (FIRE!) 01:11:17

에미리에게 크루아상 잠봉뵈르(바게트에 햄+버터 샌드위치. 가끔 크로와상에 햄과 버터를 넣는 경우도 있다) 먹여보고 싶다... 좋아할까여..

222 카사주 (EFSYHQCRF2)

2021-03-02 (FIRE!) 01:11:42

A. 사랑하는 사람과 다음생에 원수되기
B. 원수와 다음생에 부부되기

선택지 앞에서 도망치지는 마십시오, 카사님.
#AvsB_절망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 하면서도 B쪽! 무엇보다 원수라 할 말큼 격렬히 싫어하는 사람이 없음.

223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01:11:49

>>210 (대충 카사다운 반응에 무릎을 탁 친다는 내용)
>>211 다림이다운 반응이라 해야 할까요 총....총 반응 완전 공감입니다....🤦‍♀️

>>217 애초에 야옹이보다는 강아지 파이니까요~~!!! ⸜(* ॑꒳ˆ * )⋆*☆
그래서 막 쓰다듬지는 않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고 그렇습니다...멍멍이였으면 바로 가서 쓰다듬기 100번 함...😁

224 카사주 (EFSYHQCRF2)

2021-03-02 (FIRE!) 01:12:37

>>220 확실히..! 나이젤주 예전부터 캐해 장인이라 생각했다.
>>221 먹고 싶어진다..

225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01:14:02

>>221 완전 좋아할거에요 ( ◜ω◝ )
크로와상에 햄이라니 이건 못참죠ㅋㅋㅋㅋ아침에 브런치로 권하면 엄청 좋아할듯...

226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01:15:08

A. 하루에 만원씩 잃어버리기
B. 물욕을 참을 수 없게 되기

사오토메 에미리님의 선택은 비밀보장 됩니다.
#AvsB_절망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와....이건 진짜.....에미리도 난죽택할 선택지 🤦‍♀️🤦‍♀️🤦‍♀️🤦‍♀️

227 다림주 (7HjpKDHeN6)

2021-03-02 (FIRE!) 01:15:35

A. 내가 흑막인데 소중한 사람이 백막
B. 내가 백막인데 소중한 사람이 흑막

기다림님께서는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길.
#AvsB_절망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얘에게는 소중한 사람이 없는데요... 굳이 선택하자면 A일듯. 은근 본인이 통제하는 그런 게 있긴 할 듯.

228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01:16:30

>>221 보기만 해도 침이 흐르기 시작하는 단어를 새벽 1시에 보여주다니...! 너무너무 맛있겠다... 위액 분비된다...

>>222 뭔가 카사는 이번생을 열심히 살면 살았지 다음생에 딱히 미련 없을 거란 생각도 드는데... 그래도 이번 생의 친구가 적이 되는 것보다는 적과 부부가 되는 게 낫다니 감동적인 부분이네...

>>223 헉 에미리 강아지도 어울려... 머리카락 양쪽의 크루아상이랑 좀 귀가 덮어있고 아래쪽으로 긴 강아지랑 비슷한 거 같고, 나란히 있으면 귀엽겠다!

>>224 장인이라 불릴 만큼이 아니니까!

229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01:19:40

>>226 A.하루에 만원씩 잃어버리기 vs B.하루에 2000GP씩 잃어버리기
이게 머선일이고... 그래도 A가 하루에 100GP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싸지 않을까(?)

>>227 소중한 사람이 없는... 무미건조함...
그나마 소중한 사람이 어차피 적이 될 거라면, 차라리 판을 손에 쥐고 흔들겠다. 그런 느낌인가?

230 다림주 (7HjpKDHeN6)

2021-03-02 (FIRE!) 01:19:57

맛있는거 얘기라면 잔뜩 할 수 있죠..

잘 구워져서 양념이 살짝 태워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차슈가 올라간 하카타 돈코츠 라멘.. 진한 육수에 살짝 매콤한 기도 있고.. 마늘 하나 빻아 넣고 아지타마고 하나 베어물면 살짝 짠맛 뒤로 달콤함이 보여주고 면이랑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뜨끈한 목넘김.. 비오는 날엔 최고죠..

231 다림주 (7HjpKDHeN6)

2021-03-02 (FIRE!) 01:20:57

그렇습니다! 소중한 사람이 없기는 하지만, 그 사람이랑 적대할 거라면, 본인이 판을 장악하겠다.. 라는 느낌?

232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01:23:07

>>230 다림주를 존맛학박사로!!!!!!!

>>228 수인AU를 한다면.....에미리를 강아지로......(메모)
>>229 아ㅋㅋㅋ100GP vs 2000GP면 당연히 전자죠ㅋㅋㅋㅋㅋ
무조건 A고릅니다 에미리여도 무조건.....2000GP는 에바임...🤦‍♀️

233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01:23:07

긁어본 내가 잘못이지
위장아 미안해 넣을거 없어

234 에미리주 (4eheVnIHek)

2021-03-02 (FIRE!) 01:23:29

위장(배고파짐)

235 카사주 (EFSYHQCRF2)

2021-03-02 (FIRE!) 01:23:32

>>223 강아지파! 100번 쓰담쓰담하는 에미리 생각하면 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진다...
앗 그럼 카사같은 애는 좋아하려나.
>>226 아 이건 나도 못 골라...
>>227 다림이 다운 선택이다아.
>>228 장인 맞잖냐! 사스가 장인의 손(?)!
글고 잘 보았어! 시체를 묻지 않는 곳에서 자라서 그런지, 죽으면 그 걸로 끝이라 생각하는 편이고, 본인도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하게 되는 것보다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니까. 실제로 증오하게 되는 사람이 생기게 되면 모르지만, 증오같은 싶은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없으니까.

236 나이젤주 (cC4ByN.IMI)

2021-03-02 (FIRE!) 01:25:34

>>231 그러면 만약 다림이가 주도권을 빼앗긴다면, 완벽하게 주도하고 있던 판이 뒤집힌다면 어떤 반응일까?
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이 질문 너무 애매하네... 으...

>>232 에미리 수인AU... 보고싶다...
2000GP(2만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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