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036>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3 :: 1001

◆c9lNRrMzaQ

2021-02-28 14:39:01 - 2021-03-01 21:25:17

0 ◆c9lNRrMzaQ (X/pArPWoRc)

2021-02-28 (내일 월요일) 14:39:01

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441 진석주 (oD3ZE.3O2U)

2021-03-01 (모두 수고..) 00:40:38

받고

1카사 1지훈 1다림 1에미리 1나이젤 3노아 하겠습니다

442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0:41:46

이정도면 1가정 1미야모토 추진하는게 더 빠를듯

443 카사주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0:41:56

...! 3노아 인정하겠습니다. 맛잘알이셨군요. 다만 1진석을 빼먹으신 듯 하네요

444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0:42:50

>>443 맛잘알이시군요 맞습니다 3노아 1진석입니다. 😉👍

445 나이젤주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0:43:35

그래서 시트캐들 다키마쿠라 출시일이 언제에요? (헛된 희망을 품는 중)

446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0:44:07

다키마쿠라(언젠간나옴)

447 지훈 - 카사 (SyZuzwlTWE)

2021-03-01 (모두 수고..) 00:44:24

" 할멈? "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영수증마냥 구겨진 표정을 보고는, 아예 작정하고 잔소리를 시작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평소라면 짧게 한두마디로 끝낼 말들을 일부러 긴 표현으로 이야기한다거나... 이런 상황에서조차, 그는 카사를 놀리는 것에 여념이 없었다. 하여튼 간에 이런 것을 보면 표정만 무표정할 뿐이지 그 역시 굉장히 어렸던가.

" 고기 주자마자 날 보는 시선이 바뀐 것 같은데. "

피식 웃으며 이런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가. 아니, 그걸 넘어서 좋았지. 카사가 솔직하게 감정을 표하는 것을 보며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으니까. 감정이 소용돌이쳐도 표현하지 못하는 자신과는 달리, 마음껏 솔직해질 수 있는 카사가 약간은 부러웠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앞에 고기 한 덩어리가 놓여지자 희미하게 미소를 짓더니,

" 나한테도 양보해주는 거구나. 착하네. "

집게를 집지 않은 손으로 카사를 쓰담쓰담 해주려는 듯 손을 뻗었다. 피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몇번 쓰다듬고 손을 떼었으려나. 동시에 고기를 집게 위로 올려놓고는 카사를 바라본다.

" 그리고 고기 날 것으로 먹으면 안 돼. 금지. 먹고싶어도 익기 전에는 참아. "

집게로 카사를 가리키며 단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날 것으로 먹으면 고기 앞으로는 안 사줄 거야." 라고 엄하게 덧붙이기도 했을까. 날 것으로 먹으면, 잘못하다가는 탈이 날 수도 있었다. 안 나면 다행이지만 자신이 사준 고기 때문에 친구가 아픈 건... 솔직히 절대 보고싶지 않았다.

448 지훈주 (SyZuzwlTWE)

2021-03-01 (모두 수고..) 00:45:04

하루에 해야 할 캐릭터가 많아요(동공지진)

449 다림주 (4xlmyw1NwM)

2021-03-01 (모두 수고..) 00:45:55

독백을 쓰려 노력했으나... 처참히 실패..

450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0:46:17

독백(쓸 노트북이 AS감)

451 나이젤주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0:47:17

독백(내 캐릭턴데 내가 캐해 실패함)

452 지훈주 (SyZuzwlTWE)

2021-03-01 (모두 수고..) 00:47:33

>>449-450 독백주세요...독백주세요...

453 진석주 (oD3ZE.3O2U)

2021-03-01 (모두 수고..) 00:49:23

캐릭터를 너무 밋밋하게 잡아서

독백 쓸 거리가 없어요 큰일

454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0:49:57

킹치만...... 사과북이 AS가버린 지금 제가 쓸수 있는 독백은 셜록홈즈 코스프레한 꼬마 에미리 독백밖에 없단 말이에욧!!!😭😭😭 (급발진)

455 지훈주 (SyZuzwlTWE)

2021-03-01 (모두 수고..) 00:52:29

>>453 과거사라던가과거사라던가

>>454 그 거 다

456 다림주 (4xlmyw1NwM)

2021-03-01 (모두 수고..) 00:52:32

그치만 과거사를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할지 애매해진 느낌인데 써진 부분이라곤 수위를 넘어서 검열투성이인 부분뿐인걸요!

457 강찬혁 - 기다림 (qxPwyztFA2)

2021-03-01 (모두 수고..) 00:52:37

다림주 수고하셨습니다.
강찬혁 독백은 제가 여기서나 타커에서나 썼던 독백 중에서 제일 잘 썼다고 생각은 하는데
문제는 독백에서는 깡패멋쟁이였던 강찬혁이 일상에서는 초면부터 반말 찍찍 싸고 욕 박고 시비걸면 사회성 터지는 길밖에 없으니까 톤다운 하고 진행에서도 괜히 책 안잡히려고 좋게 말하고 그러다보니 그냥 생긴것만 담배 좀 피게생긴 범생이가 된 거에요
보자마자 눈물이 났어요

458 나이젤주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0:52:40

처음의 무미건조한 성격(웃음)을 생각하면 나 자신이 내 캐릭터의 캐붕을 해버린건지 아니면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어...
게다가 뭔가 불행한 과거사? 를 제멋대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젠 과거사 생각하기도 귀찮고.
근데 그 과거사가 캐릭터 성격형성의 90%는 차지하고 있을 거 생각하면 백지로 돌리기도 힘들고.
왜 이런 캐릭터로 짠걸까. 싶으면서도 나이젤이란 캐릭터는 아끼고 있으니까, 그냥 이런 상태로 편하게 굴리는 것도 괜찮지 싶고...

459 진석주 (oD3ZE.3O2U)

2021-03-01 (모두 수고..) 00:52:45

셜록홈즈 코스프레한 꼬마 에미리 독백이라니

주세요

460 나이젤주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0:53:06

>>454 그 거 라 고 ! ! !

461 진석주 (oD3ZE.3O2U)

2021-03-01 (모두 수고..) 00:53:23

>>454
과거사(너무 평범해서 과거사로 넣을게 없음)

462 진석주 (oD3ZE.3O2U)

2021-03-01 (모두 수고..) 00:53:43

앵커미스 >>455

463 지훈주 (SyZuzwlTWE)

2021-03-01 (모두 수고..) 00:55:24

>>456 다림이 과거 무슨 일..?

464 나이젤주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0:55:59

>>456 이제봤는데 머선일이고...머선일이고

465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0:56:18

팩트) 본인 역대 커뮤 뛰며 본 독백중에 찬혁주 독백이 제일 존잼이었음

>>455>>459-460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써오도록 하겠습니다....( ⸝⸝ᵕ·̮ ᵕ⸝⸝⸝ )

466 지훈주 (SyZuzwlTWE)

2021-03-01 (모두 수고..) 00:56:21

>>457 (그런게 귀엽지 않냐는 내용)

>>458 그럴 땐 캐릭터 뽕을 채우면 됩니다(진실)

>>461 (우럭)

467 진석주 (oD3ZE.3O2U)

2021-03-01 (모두 수고..) 00:56:25

검열투성이라니 대체(대체)

468 지훈주 (SyZuzwlTWE)

2021-03-01 (모두 수고..) 00:57:19

>>465 (기대중)

469 에미리주 (t8owxExEEI)

2021-03-01 (모두 수고..) 00:57:28

>>456 다림이 과거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

470 다림주 (4xlmyw1NwM)

2021-03-01 (모두 수고..) 00:57:31

제가 너무 세세하게 폭력묘사를 하는 바람에..(먼산)
과거사가 그렇게 고달프진...않았습니다.

471 진석주 (oD3ZE.3O2U)

2021-03-01 (모두 수고..) 01:00:40

평범한 캐릭터 하지 말걸...

하지만 특이한 과거사 생각이 안나서 아예 쌩으로 평범 오브 평범으로 해버리고 말았다ㅏ...

472 카사 - 지훈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1:00:48

드디어 길다 긴 잔소리가 끊기자 카사의 얼굴이 환해진다. 드디어! 드디어 해방이다! 잠시라도 돌려진 말꼬리를 놓칠라 붙잡는다.

"나, 말 가르쳐준 사람! 가디언이었데!"

후르르륵 고기를 마시듯이 먹으면서도 말을 잘한다. 할멈을 설명하면서도 죽어도 키웠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할멈'이라 불리는 여인이 일방적으로 모성애 같은 것을 느껴도 카사에서 그녀는 그저 집사일 뿐이라는 비정한 현실이 있다. 말을 하다 설명을 충분히 안했다는 것을 깨달았는 지 잠시 고개를 기울이다 덧붙인다.

"말했나? 나 산에서 자랐으니까!"

...물론 덧붙혀서도 별로 설명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당당하게 지훈의 지적에 그게 왜? 라는 의문어린 시선을 던질 뿐. 아예 감정을 숨긴다는 전제가 입력되지 않은 것일까? 오히려 그 덕분에 지훈에게 숨김없는 호의와 친금감을 보이는 지라 좋은 것일테다.

물론 살의도 함께지만 말이다.

"그치!"

나 착하지! 지훈을 말에 의기양양하다 못해 힘을 얻은 듯 당당하고 힘차게 어깨를 핀다. 아니, 피는 것도 모자라 지훈이 손을 내뻗는 기미가 보이자 아예 쓰다듬기 편하라고 고개를 숙인다.
후훗, 보는 눈은 있구만! 자, 어서 나를 쓰다듬어라 닝겐!

"엑..."

금지?! 쿠궁, 동공에 지진이 난다. 난 맨날 날것으로 먹었는데, 이 깐깐한 한지훈 같으니라고! 잔소리도 무릅쓰고 그냥 생고기를 집어 입에 넣으려고 했으나, 뒤따르는 말에 우뚝, 멈춰선다. 아, 안 사줄 것이라니... 치사했다! 그래도 결국은 굴복. 다시 자리로 찌그러지고, 더 빨리 구워지라는 듯이 고기판을 노려본다.

"....쳇.... 날 것으로 먹을 깡도 없으면 왜 숲으로 간거야?"

진심으로 먹이 사냥만을 이유로 숲에 갈 것이라 생각한 질문이다. 다만 반은 진심으로 궁금했다. 사람들은 주로 숲으로 가지 않지 않나? 눈을 살짝 내리깔면서도 지훈을 올려다보는 시선에 호기심이 절로 묻어나온다.

473 강찬혁 - 기다림 (qxPwyztFA2)

2021-03-01 (모두 수고..) 01:02:01

>>466
캐붕이 일어났다구요 캐붕

강찬혁의 과거사는 신체가 훼손되는 잔혹성보다는 강찬혁이 처한 상황의 비참함으로 읽으면 읽을수록 기분이 더러워지는 글을 목표로 했는데(언급한 바 있는 딸 심장병 수술비 때문에 돈을 빌린 아버지를 협박한다던지) 글이 늘어질 우려도 있고 결정적으로 저어가 심적으로 힘들어져서 포기했읍니다...

474 카사주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1:02:13

과거사 주시오... 독백 주시오....

475 나이젤주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1:03:13

난... 평범한 캐릭터도 좋다고 생각해...
진석이도 좋아. 정말 좋아해.
불행하고... 특별하고... 특이하고... 그런 것보다 뒤쳐질 것 없다고 생각해. 좋지 않아?
캐릭터가 늘 평범하다고 해도... 진석이도 재밌고. 진석주랑 얘기하는 것도 재밌고. 난 그걸로 좋은데.

476 다림주 (4xlmyw1NwM)

2021-03-01 (모두 수고..) 01:04:50

다들 좋은 캐릭터지요~

평범하다고 해도.. 그게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림이 같이 속이 공허하고 염세한 썩은 멘탈.. 그러니까 수정펀치 맞아야 할 만한 걸 갖고 있으면 안 돼요.(???)

477 카사주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1:04:51

>>475 동가아암. 평범하다고 해도 진석인 그것대로 매력적인 걸. 즐겁고. 조련사로서의 진석이도...윽! 머리가..!

478 에릭주 (EbJchyln.I)

2021-03-01 (모두 수고..) 01:06:04

에릭도 평범해요.

그냥 레주가 뿌리는 떡밥 몇개를 받아서 하나씩 붙여가는거지

479 진석주 (oD3ZE.3O2U)

2021-03-01 (모두 수고..) 01:06:10

좋아해주신다니 큰 영광입니다(비비꼬임)

만, 아직 캐릭터의 서사도 똑바로 나오지 못한 상태에서 아직 독백으로 뭘 써야할지...

특히나 '평범함'이라는 도메인에 안주하여 자세한 설정이나 백스토리를 하나도! 생각해내지 못한 상태에 개탄할 따름인지라...

480 진석주 (oD3ZE.3O2U)

2021-03-01 (모두 수고..) 01:07:07

일단 황송함에 몸을 계속 비비꼬면서

이 녀석에게... 무엇을 부여해야 하고 앞으로 뭘 줘야 할지 생각을 해 봐야

481 ◆c9lNRrMzaQ (yr5P1vbVaI)

2021-03-01 (모두 수고..) 01:12:53

어머니에게 붙잡혀서 사람이 사는집과 돼지우리의 차이점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듣고 왔다.

482 나이젤주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1:13:03

>>481 유감.

483 진석주 (oD3ZE.3O2U)

2021-03-01 (모두 수고..) 01:13:10

힘...내세요...?

484 다림주 (4xlmyw1NwM)

2021-03-01 (모두 수고..) 01:14:22

정리를 잘 하는 게 최선...

안녕하세요 캡틴~

485 ◆c9lNRrMzaQ (yr5P1vbVaI)

2021-03-01 (모두 수고..) 01:14:28

캡틴도 스토리 짜기는 많이 힘들어 하는 편. 그래도 난 다들 캐릭터 서사나 스토리 재밌어하는대..

486 카사주 (5oJonpUl2.)

2021-03-01 (모두 수고..) 01:17:16

>>480 저저 사실 진석이 가디언으로 진로 결정한 계기가 궁금합니더
>>481 유감ㅎ 평소에 정리를 잘하고 사면 이런 일도 없고 하여튼 캡틴 니는 (등등 잔소리

캡틴이 재밌어한다니 내는 기분이 좋다아

487 에릭주 (EbJchyln.I)

2021-03-01 (모두 수고..) 01:17:42

캡틴..오신김에 잠수시트의 정리에 대해서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488 나이젤주 (1.kL//S8VY)

2021-03-01 (모두 수고..) 01:19:12

오늘 온 사람들 목록은 >>419
안 온 사람들 최종 출석일은 >>440

489 ◆c9lNRrMzaQ (yr5P1vbVaI)

2021-03-01 (모두 수고..) 01:19:19

그게.. 사실 내가 이 설정을 게임처럼 두기도 했고 잠수 시트는 잠수시트대로 그냥 없는 사람 패치를 해뒀거든..?

490 진석주 (oD3ZE.3O2U)

2021-03-01 (모두 수고..) 01:21:11

가디언으로 진로를 정한 이유라

일단 의념도 각성했었고
특별한 진로를 생각해두지도 않은 상태였고
가디언이 일단... 공무원(군인)이나 마찬가지이기에 특혜 때문에 지원한것도 있고...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입니다

막 불타는 정의감 야망 그런게 아닌...

491 에릭주 (EbJchyln.I)

2021-03-01 (모두 수고..) 01:22:07

>>489 아아 그렇군여
하긴 시트를 더 받을 여유도 없어보이기도 하구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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