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95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 :: 1001

◆c9lNRrMzaQ

2021-02-25 06:22:56 - 2021-02-27 13:15:37

0 ◆c9lNRrMzaQ (a8aED9I/i.)

2021-02-25 (거의 끝나감) 06:22:56

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747 다림-진석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2:56:54

게임센터의 100만번째 고객이 된 후에. 일단 회원가입은 했습니다. 회원권이 없으면 받을 수 없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흐른 다음에. 한번 가서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갔겠지요.

"머시당가..."
너무 넓고, 할 게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터라. 약한 사투리를 한 마디 내뱉고는 한숨을 쉬며 잠깐 구경하던 찰나에 진석을 발견했습니다. 어쩌면 조금 같이 다니고 싶다고 해도들어주지 읺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을 걸 기회를 찾으려 합니다. 가급적이면 끝날 때 말을 걸고 싶었을지도? 그치만 다림으로써는 그게 언제 끝날지 감을 잡지 못한 것이었을까.

"저..."
진석 씨? 라고 말을 하다가 아닌가 싶어서 다시 거는 것이란. 묘하게 숙맥스러운 느낌도 있을까요. 뭔 오지에서 온 것도 아니면서 미묘하기는.

748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2:57:26

카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9 바다주 (SNt.61QX.g)

2021-02-26 (불탄다..!) 22:59:34

카사랑 일상 다시 해야 하는데!!!

750 카사주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3:00:44

>>749 tmi: 카사는 현재까지도 사슴-뱀-혼령-바다에게 사냥당하는 악몽을 꾸고 있다.

751 지훈주 (aZsUNDzZO.)

2021-02-26 (불탄다..!) 23:01: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사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2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3:02:15

악몽까지?!

753 지훈주 (aZsUNDzZO.)

2021-02-26 (불탄다..!) 23:03:39

이제보니 짤도 머리카락 색칠되어 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4 바다주 (SNt.61QX.g)

2021-02-26 (불탄다..!) 23:03:52

악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독백, 사겠다!

755 진석 - 다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04:53

자신과 대전을 하자며 시비를 거는 다른 플레이어인가 하고 생각했으나, 이럴수가!
전혀 아니었다. 쭈뼛거리며 낯선 곳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뉴비. 그것도 미소녀!
다른 이들이라면 당황해 굳어버릴만한 상황이지만, 나는... 그래도 한번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 다행이었다. 아니면 똑같이 굳어버렸을테니까.

"온다면 온다고 말씀해주시지. 그랬으면 처음부터 일단 쭉 가이드 해 드렸을텐... 잠시만요."

여기서 다음에 뭐였더라? 하고 다시 게임 화면을 보고, 아직 대화하면서 해도 괜찮겠다 싶은 구간이라는 점에 안심하며 다시 다림을 살짝 돌아보며 열심히 화면에다가 총질을 하고 있다.

사실 탄약을 빵빵하게 채운 연사무기로 적당히 긁어대고 있는거지만.

"잠시만요. 얼른 끝내고... 가이드 해드릴테니까!"

이 타이밍이면 보스전이다. 그리 생각하며 화면을 다시 돌아보자, 역시나 그랬다.
재빨리 무기를 바꿔들고, 마치 손가락에 불이라도 붙은 것 마냥 빠른 속도로 방아쇠를 당겨 순식간에 처리해버리고서는... 컨트롤러를 기계에 다시 꽂아넣고 다림에게 다시 다가간다.

"갑시다. 특별히 아는 게임이라도 혹시..."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의 당황은 덤이다.

756 에릭주 (CzlX.q2gbA)

2021-02-26 (불탄다..!) 23:06:00

카사의 일상은 정말 다이나믹해요

757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06:56

진심 그 누구보다 다이나믹하고 버라이어티한 일상의 소유자...

758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3:07:04

멋져!

759 다림-진석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3:09:28

총을 빵빵 쏘는 것이나 맞혀지는 것들을 보며 감탄합니다. 온다고 말하면 쭉 가이드라는 말을 들어도 그래도 폐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라고 하지만 이런 게임센터에서 가이드 없이 다니면 것도 곤란하긴 하다는 걸 깨달은 듯한 표정일 겁니다.

"얼른 끝나나요?"
궁금한 듯 화면을 보다가 금방 안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말을 걸려 한 이유가 이유이니만큼 그럴지도. 란 납득을 하게 만드네요.

"게임 잘 하시는 것 같아서 발견하자마자 말을 걸고 싶더라고요."
솔직히 매력 C라서 미소녀라고 하긴 그렇지만 상판 캐들은 다 미남미녀니까 괜찮지 않을까. 게다가 오늘 나름 깔끔하게 꾸민 상태고. 의념을 담은 화장은 아니더라도 선크림에 촉촉한 정도면 나쁘지 않겠지. 겸연쩍은 듯한 표정으로 아는 게임이라면 인형뽑기 정도만 있어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정말 초보인걸요."
그래서 100만번째에도 상당히 당혹스러워했던 걸지도.

760 카사주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3:09:45

꺄르륵꺄르륵
언젠간 모두랑 일상 할 것이다!! 그것이 나의 포부!
>>754 큭! 팔렸다! 틈나면 짧게 써주마!

761 진석 - 다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17:28

인형뽑기라... 그러면 일단 그쪽부터 한번 가보도록 할까?
정말로 하나도 없는 쌩 뉴비라니, 우효오오옷...이 아니라. 친절하게 가이드해줘야겠군. 더 신경써서 말이야.

여기 게임센터는 꽤나 큰 편이다. 그렇다보니 더더욱 가이드 없이는 길을 잃을수도, 야생의 사나운 게이머들에게 시비를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일단 인형뽑기가 있는데부터 가보죠. 거기가 제일 중심이다시피 한 곳이니까..."

거의 문 바로 앞이라는 느낌이랄까. 커다란 인형뽑기 기계도, 평범한 물건도, 어느 쪽이든 눈길을 끌게 만들어버리는 알록달록한 인형들이니까 그런데 배치할 필요가 있긴 했겠지.

"조금 넓죠? 여기가 사실상 광장이라는 느낌이라서요. 가장 중심에, 가장 넓은 구역이죠."

다림을 데리고 여기저기 무엇이 있다고 중간중간 툭툭 설명해가며 인형뽑기가 있는 곳 까지 걸어왔다.
손목을 멋대로 잡았다고 화를 내지는 않으면 좋겠지만...

762 지훈 - 카사 (3HEgXQspXg)

2021-02-26 (불탄다..!) 23:21:31

- "죽어라 한지훈!!!"

" ? "

난데없이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와, 등 뒤에서 느껴지는 살기. 그리고 저 말투까지... 지훈은 불안한 느낌이 들자 급히 고개를 들어 자신의 위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눈에 들어온 것은 익숙한 소녀였다. 아니, 지금 상황에서는 소녀라는 호칭보다는 맹수라는 호칭이 더 어울렸을 것이다. 눈 앞의 맹수에게 제대로 반응하지도 못하고 있던 지훈은 한참 뒤에서야 상황을 파악하고는

" 잠, 깐, "

급하게 그녀에게 외쳤지만, 그 거리에서는 이미 늦었던가.

콰앙!!!!!



그는 소녀- 아니, 맹수의 앞발에 맞아, 어림잡아도 수 m거리에 있는 나무에 꽂혀 죽은 듯 조용하게 있었다.

//이겼다! 제 3부 완!

763 다림-진석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3:22:26

보드게임이나 오프라인 게임(체스, 바둑, 오목 등등등)은 간혹 해본 적 있지만, 이런 본격적인 오락실 게임은 거의해본 적 없기 때문에 이런 가이드는 상당히 귀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형뽑기를하는 곳이 중앙 쪽이라는 것에 왜 중앙 쪽일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인형뽑기 같은 것을 보면 중앙 쪽이라는 것을 이해했겠지요?

"넓네요. 인형뽑기 하나 해볼래요?"
운 좋게 하나정도 큰 걸 뽑을지도 모르잖아요? 라는 말을 했을 것이다.
손목을 잡았다면 아마도 살짝 당황하긴 했겠지만, 그것은 속에서만 옅은 파문을 낼 뿐 겉으로는 희미한 미소만을 지으며 이끌려 갔을 것이다. 아마 손목에 감겨있는 장갑의 조임새가 먼저 닿아서 그런 것도 있을까? 반장갑은 유용한 것이다.

"진석씨가 가장 좋아하는 아까의 그 총 게임 같은 종류인가요?"
가볍게 물어봅니다. 저는 카드게임이나 보드게임류는 해봤어도 저런 건 거의 안 해서 잘 모르겠네요. 라고 말하지만 그런 게임을 할 의지 자체는 있는 모양입니다. 다림주보다 바람직해? 다림주는 할 의지가 없는데!

764 카사주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3:25:39

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 이렇게 쓰러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5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25:52

한지훈 노리아키
재 기 불 능리 타 이 어

766 다림주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3:26:33

아닠ㅋㅋㅋ 지훈잌ㅋㅋㅋ

아. 좋아하는 게임은인데 게임은이 빠졌네요. 괜찮겠지!

767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3:27:11

뭐지?
인터넷을 하고 오니 지훈이 죽어 있어

768 지훈주 (3HEgXQspXg)

2021-02-26 (불탄다..!) 23:27:17

지훈이의 패배다!!!!!

769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3:32:52

>>768

770 진석 - 다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34:31

"네. 건슈팅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죠. 다른것도 두루두루 다 하지만. 하지만 인형뽑기는... 자주 해보진 않았죠."

그리고 한번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시범을 보여주자는 심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기대는 하지 마세요. 여기 인형뽑기 기계가 좀... 살인적인지라."

그렇게 말하면서 게임센터 전용의 코인을 두 개 기계에 넣는다.
이곳은 현금의 취급보다는, gp의 이용에 있어 편하기 위해 전용의 게임 코인을 발행한다고 한다. 참신하군.

코인이 들어온 것을 감지한 기계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활성화되더니, 곧 이어 이런저런 버튼에 불이 들어온다.

그리고 진석은 잠깐 손을 풀고, 레버와 버튼을 굉장한 속도로 움직이고 눌러대기 시작한다.

↑↑↓↓←→←→BA!
ABA→BA→!
A↑A→↑A→!

일련의 에너미 컨트롤러가 끝난 뒤, 인형뽑기 기계의 크레인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 내부에서는 방해공작을 펼칠 작은 로봇들이 움직여대기 시작했다.

"...씁, 어쩔 수 없지!"

진석의 몸에서 투지의 푸른 불길이 솟아오르는 듯 하다...!
고작 인형뽑기 하나에 이렇게까지 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771 지훈주 (3HEgXQspXg)

2021-02-26 (불탄다..!) 23:34:55

으아아아악(끌려감)

772 카사 - 지훈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3:38:27

커지는 동공, 다급히 외치는 목소리! 그 어느 것도 카사를 멈추지 못했다! 중력을 타서 급격히 쇠도하는 주먹, 그리고 날카로운 발톱! 지훈의 경악에 가득찬 표정을 향해 빠르게 다가간다!

---콰아아아앙

묵직하게 느껴지는 타격감, 착지지점에서 피어오르는 먼지구름. 기지개를 피듯히 몸을 피면... 그 시선의 끝에는, 사냥감의 몸이 미동없이 놓여있다.

"우후후...우후후후후후....."

끓어오르는 희열감! 참을수 없는 성취감! 편의점의 삼각김밥의 복수! 오늘로 끝이다! 「지훈 노리아키」!

"이겼다!!!!!!!! 제 3부 끝!!!!!!!!!"

와아하하하하ㅏㅎㅎ하하ㅏ하하ㅏ하핳 외치며 양손을 위로 쭈욱 뻗는다. 태양 그 자체를 찬양하듯이! Y

"으하하핳하하하하하!!!!! 「운」은 이 카사 요시카게의 편을 들어주고 있어!!!!"

지훈의 시체(?)를 곁에 두고 하염없이 웃는다!! CASA는 지금! 최고로 High!한 기분되었다!!!!

773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39:03

완전히 난장판이군!
그래서 좋아!

774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3:39:27

폭발이다!!

775 에미리주 (rgNG7xY7zU)

2021-02-26 (불탄다..!) 23:39:33

(대폭소)

776 다림-진석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3:40:15

"저는 아직 무슨 게임을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처음 온 거니까 그럴지도 몰라요.라는 말을 하고는 건슈팅같은 거 하면 현실에서도 조금 잘할 수 있게 될까. 라는 쓸데없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기대는 하지 말라는 듯한 인형뽑기를 봅니다. 레버와 버튼을 누르는 걸 보며 눈이 조금 동그랗게 뜨이나요? 시무시무해! 같은 느낌일지도.

"신기하네요."
평소 보던 인형뽑기 기계랑은 좀 달라보이는 듯함에 얼굴을 조금 가까이하며 자세히 바라보려고 합니다. 게임 코인을 넣는 것도 좀 신기한걸까..? 하긴 장사가 잘 되니까 별매로 코인을 발매하는 것이겠지.

"저기 있는 인형이 가장 뽑기 쉬워보이네요."
다림이 가리킨 인형은 삐죽 머리만 나와있어서 좀 어려워보이지만, 다림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저게 가장 뽑기 괜찮겠다고 단언했습니다. 어째서였을까요? 본인도 모르는 과정을 뛰어넘은 결과물? 농담이겠지만.

777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41:02

누가
지금
폭발이라고
했어
?!

778 지훈주 (3HEgXQspXg)

2021-02-26 (불탄다..!) 23:41: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9 에미리주 (rgNG7xY7zU)

2021-02-26 (불탄다..!) 23:42:53

누구인가? 누가 폭발 소리를 내었어?

780 카사주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3:43:28

한쪽은 죽음에 향하는 황금의 정신의 암살 ft. 죠죠
한쪽은 에네미 컨트롤러 ft. 카이바 사장

오늘도 가디언 아카데미는 평화롭습니다.

781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3:43:36

>>779 >>778 이자입니다!

782 다림주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3:43:53

의미불명이야~

783 에미리주 (rgNG7xY7zU)

2021-02-26 (불탄다..!) 23:45:28

아카로운 평화데미............🤦‍♀️🤦‍♀️🤦‍♀️🤦‍♀️🤦‍♀️🤦‍♀️

784 진석 - 다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48:04

다림이 제안한 인형은 저-쪽에 머리만 삐죽 내밀고 있는 인형이다.
이런 류는 코인의 러시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좋은 위치로 끌어내는것도 관건이지만... 저건 좀 힘들겠군!

하지만, 기사단의 의지가 더 강합니다!

날아드는 로봇의 공세를 피해가며 크레인을 움직인다.
정확한 타이밍과 정확한 위치조절! 계산상으로는 완벽하다!
하지만, 과연 「저것」이, 그리고 「운」이 내게 함께 해줄것인가!

크레인은 손을 벌린채 인형의 머리로 곧장 향한다.
잡았다! 그리고 끌어 올리면 된다! 이대로 가져가면 되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크레인을 돌려보내기 위한 커맨드와 크레인의 악력을 유지하기 위한 커맨드를 입력하는것을 잊고 있었다!

부랴부랴 다시한번 괴랄한 커맨드를 눌러대고 레버를 돌리고 버튼을 누르고 난리를 쳤지만... 이미 너무나도 늦은 시점.
배출구를 거의 5센치미터 정도 남기고... 크레인은 속절없이 인형을 떨구고 말았다.

"제기라아아아아아알!!"

한번 오열을 해주고는, 멀쩡하게 뒤돌아서 기계에 살짝 기대어 다림과 대화를 이어나간다.

"뭐... 그건 오늘부터라도 하나씩 해가며 알아가보죠."

패배한 자에게는 다음이란 없다.
그렇게 고배를 마셔넘기며 진석은 다림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한다.
바로... 고전 아케이드 게임들이 있는 곳으로.

785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3:49:41

양치하면서 웃짤찾다가 토할뻔햇네

786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3:50:14

아무튼 >>785의 상황이 카사에게 펼쳐지는 걸 보고싶다(?)

787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52:14

>>785를 카사가 한다면
Wls석이에게 치킨을 내놓으라고 시가지를 초토화 할거같은 느낌이

788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3:52:49

>>787 학생들이 먹이를 안줘서 빡쳐 날뛰는 게 카사 쪽이었어?!

789 카사주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3:54:37

>>782 거북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열

>>785 아닠ㅋㅋㅋㅋ아 저거 뉴스 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슴이 막 빵집에 들어갈려다 주인에게 혼나서 쫒겨나곸ㅋㅋㅋㅋㅋㅋㅋ
카사에게 먹이를 안주다니 자네는 정녕 인간인가! 아카데미가 카사에게 먹이를 안주면 카사는 탈주하고 인공섬 숲의 생태계는 빠르게 초토화 될것이라는 도시전설이 있따

790 다림-진석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3:54:45

머리만 삐죽 내밀고 있는 인형은 어려운 것일까? 그런데 어째서 감이 그걸 말하는 것이었을까...현란한 위치조절과 크레인의 타이밍! 손놀림과 피하는 것들에 눈을 빼앗기는 느낌일까. 다림의 백짓장같은 눈에 화면이 비치는 느낌일까?

"그치만 딱 하나만 입력했어도 가질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말이지요."
커맨드를 입력하는 것으로 이것저것 가능하다니 과연 가디언 아카데미에 있은 게임센터다. 라는 이상한(?) 감상을 하며 기계를 살짝 톡 건드려봅니다. 물론 그것으로 인형이 배출구에 떨어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다음번에 저것을 하는 사람은 저 인형을 잘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절묘한 위치였을까.

"그래요. 하나씩 해가며 알아봐 주세요"
방긋 웃으며 이끌리는 대로 고전 아케이드 게임 쪽으로 향하면 익숙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까.
사실 다림주가 고전 아케이드게임이 뭐였지. 라고 기억이 안 나서 그런 것 뿐이다.

791 카사주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3:55:32

>>787 >>788 wls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슨 정답입니다.

792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3:56:17

찐석아...

793 에미리주 (rgNG7xY7zU)

2021-02-26 (불탄다..!) 23:57:33

Wis석아........

794 다림-진석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3:58:37

진석아아...
생각해보니 여캐랑 돌린 적이 손에 꼽는 기분이다..
다음번엔 여캐랑 돌려야지!

바다라던가 카사라던가 지아라던가 에미리라던가! 여러 사람들이랑 잔뜩 돌릴거야!(다짐)

795 진석 - 다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58:55

이미 돌아서버린 진석은 알아채지 못했다.
방금 그 인형이, 다림이 잠깐 건드린 그 한번의 터치로 인해, 상품 배출구에 거의 걸쳐버리고 말았다는 것을...

허나, 돌아선 사나이는 누구도 다시 돌려세우지 못한다. 카드팩 빼고는.

고전 아케이드.
그것은 게임의 태동이며, 성장기이며, 황금기였다!
그러한 황금의 정신을 영원토록 이어가기 위해, 오늘도 게이머들은 그런 전에 있던 존재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이었다!

"한번쯤은 들어본 적 있을만한... 테트리스, 보글보글, 뭐 그런 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바꿔 말하면 장르를 가리지 않는 게임의 무덤이자 양로원!
그것이 이러한 존재들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살면서 한번쯤은 해봤을만한 물건들이 모여있는 구석이라, 가장 처음으로 추천해드리는 곳이죠."

기판에서 곰팡내는 안나니 안심하는게 좋겠다.

796 다림주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3:59:38

망념 178풀매수해서 89 올리고 3명이랑 일상 돌릴거야(?)(쓸데없는 무언가)

797 지훈 - 카사 (wHaiuOhWbc)

2021-02-27 (파란날) 00:00:12

" ㅡ망념 90 경과다. 의념을 쓸 수 있는 건 거기까진 듯 하군, CASA. "

카사가 기묘한 포즈를 취하고 있을 때, 뒤에서 들릴리가 없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느샌가 다가온 지훈이 그녀의 뒤에서 똑같이 기묘한 포즈를 취하며 나직히 카사에게 속삭이고 있었던 것이다.

" 내가 공간을 절단했다. 네가 도취되어 있는 동안에... 그리고 탈출했다. "

속삭이자마자 카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자세를 취하고는

" 이제부터, 너를 쓰러트리는 데에 의념 1도 사용하지 않겠다! "

High한 기분이 된 카사에게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치자마자, 지훈은 그녀의 뒤에서 칼을 칼집채로 부웅 휘둘렀다. 갑작스러운 습격! 그것에 대한 분노가 담긴 풀스윙이 카사의 몸통 쪽으로 향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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