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95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 :: 1001

◆c9lNRrMzaQ

2021-02-25 06:22:56 - 2021-02-27 13:15:37

0 ◆c9lNRrMzaQ (a8aED9I/i.)

2021-02-25 (거의 끝나감) 06:22:56

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716 에미리주 (rgNG7xY7zU)

2021-02-26 (불탄다..!) 22:18:24

>>715 앵커미스 >>711

717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2:19:14

그런 의미에서!

일상을!

구할거야!

718 다림주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2:19:43

일상....(기웃)

719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2:20:36

이번에도 망념을 못쌓았다... 어디서 어떻게 쌓아야할지도 모르겠다
다음 진행 때 망념 40정도 쌓고 캡틴한테 물어봐야 하나()

720 카사주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2:29:15

>>717 >>718 (이어줌)
나랑도 일상하고 싶은 사람있으면 찔러달라굿 >_0

721 지훈주 (.RYthEQUX2)

2021-02-26 (불탄다..!) 22:29:27

>>720 제가 살짝..?

722 카사주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2:31:39

>>721 자네는 지훈주! 승낙한닷!
선레는 어떻게 할까! 지훈이가 평화로히 걷고 있는 선레를 준다면 나무 위로부터 공격하는 카사를 건네주마

723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2:32:02

그렇다면 다림이와의 제 2차 일상인가...!

724 다림주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2:32:54

2차일상인가요!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725 지훈주 (.RYthEQUX2)

2021-02-26 (불탄다..!) 22:33:07

>>722 나무 위에서 공격하는 카사라니 ㅋㅋㅋㅋㅋㅋ 빠르게 선레를 가져오겠습니다 그럼..!

726 바다주 (SNt.61QX.g)

2021-02-26 (불탄다..!) 22:33:33

카사어태애애애애애액

727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2:35:07

다림이의 럭키 걸 특징은 지난번에 써먹었으니...
이번엔 뭘 어필하는게 좋을지... 흠흠...

728 카사주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2:36:19

냥냥펀치 스킬을 얻은 지금, 더욱 더 불타오른다!!

729 다림주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2:38:15

흐음...(고민)

가볍게 그냥 길가다 만났다거나.. 아니면...(아무 생각이 없음)

730 에미리주 (rgNG7xY7zU)

2021-02-26 (불탄다..!) 22:38:28

(대충 팝콘까는 내용)

731 지훈 - 선레 (.RYthEQUX2)

2021-02-26 (불탄다..!) 22:41:36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는 산책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었다. 단련과는 다른 재미가 있었다. 생각을 정리하는 재미, 다른 사람을 보고 만나는 재미, 주변의 환경을 관찰하는 재미... 요약하자면, 그는 한가로이 걸으며 느긋하게 있는 것을 좋아했다.

" 후우... "

최근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그는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그 방법이 바로 산책이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삼림욕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지훈은 나무가 무성한 숲 속을 천천히 거닐고 있었다.

그러다가 돌연 느껴진 이상한 감각에 그는 잠시 뒤를 돌아봤다.

" ..? "

뭔가 소름끼치는 감각이 자신을 노리고 있는 기분이 들었는데. 자신의 등 뒤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기분탓인가...? 하고 넘긴 지훈은, 머쓱한듯 뒷목을 쓸어내리며 다시 산책을 계속하기 시작했다.

//핫하 죽어라 지훈

732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2:41:43

>>730 (대충 뺏어먹는 내용)

733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2:42:13

음... 아니면 다시 한번 게임센터에서 만난다거나?
이번에는 이런저런 게임도 하고 인형뽑기도 하며

진석이의 게임 뉴비 접대를 마음껏... 이라거나...

734 에미리주 (rgNG7xY7zU)

2021-02-26 (불탄다..!) 22:42:48

>>732 (대충 눈물을 머금고 펩시캔 까는 내용)

735 다림주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2:43:28

오 그것도 괜찮겠네요. 게임 뉴비 접대..!

그러면 게임센터에서 만나는 걸로... 다이스로 정할까요?(선레쥐기)

736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2:44:44

렛츠 롤 더 다이스!

.dice 1 2. = 1

1.Wis석
2.Wait

737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2:44:59

크아앗
써오갰습니다

738 에릭주 (CzlX.q2gbA)

2021-02-26 (불탄다..!) 22:45:04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739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2:45:30

쟌석과 Wait 무엇

740 에미리주 (rgNG7xY7zU)

2021-02-26 (불탄다..!) 22:46:07

wis석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1 다림주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2:47:01

후후후.. 기다린다..!

742 지훈주 (.RYthEQUX2)

2021-02-26 (불탄다..!) 22:48:23

쟌석과 wai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3 서진석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2:49:52

개임센터. 게이머들에게 있어서는 빼놓기 힘든 곳이다.
이런 센터에서 할 수 있는 아케이드들은 콘솔이나 PC와는 다른 맛이 있는 법이다.
특히나 이, 커다란 크기를 통한 공간이 없으면 안될 그런 활동성 높은 물건!

그러한 아케이드 중에, 건슈팅이 또 각별한 맛이 있다.
결국에는 언제 뭐가 나오기에 어디를 쏴야 한다는 패턴이 정해져버린 게임이지만, 그래도 이 '쏘는 맛'과 반사신경을 필요로 하는건 무시 못하지!

권총 모양의 컨트롤러를 들고 연달아 적을 쏘고, 탄약이 떨어지면 엄폐하고 장전하는 그런 진행을 해나가는 도중에...

뒤에서 구경하는 갤러리가 아닌, 내게 뭔가 용건이 있는 듯한 인기척이 느껴졌다.
누구지, 싶어서 뒤로 돌아 확인하면서도 한손으로는 보지도 않고 화면에 뜬 적들에게 사격을 가하는 묘기를 잠깐동안만 부려 보았다.

744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2:50:56

잔챙이 진석이라서 쟌석입니다(?)

745 카사 - 지훈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2:56:08

지훈이 숲속을 한가로히 거닐고 있는 와중. 자신에게 무슨 위험이 닥칠 것인지도 모르는 와중.

지훈 위의 나무. 웅성한 나뭇잎 사이 어둠속 한쌍의 금빛 눈동자가 날카로히 빛났다. 짙은 살기만을 띄는 눈. 그것은 누가 봐도 '맹수'의 눈이었다!

"사냥감 포착."

낮게 을조리며 망원경을 내려놓는 수수께끼의 맹수. 아니, 소녀! 우리는 그녀의 정체를 안다! 그녀의 이름 - 카사!.

(참고로. 망원견은 잠시 '빌린'것이다. 빈털터리 카사가 망원견을 살 돈이 있을리가.)

우후후... 현재 카사는 소녀같은게 아니었다. 씨익, 송곳니를 드러내며 웃는 한 마리의 용맹한 맹수일뿐. 아래의 멍청한 한지훈이란 이름의 닝겐은 아무것도 모르고 걷고 있었다. 한 순간 돌아 볼때 깜놀했으나 들키지는 않았다! 오늘이야 말로. 그녀는 그리 다짐하며 이를 드러낸다. 오늘이야 말로... 「죽.인.다.」
그리고 그 순간은! 지훈이 바로 그녀의 나무 아래에 걷는 순간! 탁! 발로 나뭇가지를 박 차고 훅, 떨어지는 카사!! 수인의 발을 지훈에게 휘두르는 그녀의 사냥 포효는 우렁차게 숲속을 떠나간다!

"죽어라 한지훈!!! 「가랏, 냥냥펀치」!"

746 에미리주 (rgNG7xY7zU)

2021-02-26 (불탄다..!) 22:56:47

카사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7 다림-진석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2:56:54

게임센터의 100만번째 고객이 된 후에. 일단 회원가입은 했습니다. 회원권이 없으면 받을 수 없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흐른 다음에. 한번 가서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갔겠지요.

"머시당가..."
너무 넓고, 할 게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터라. 약한 사투리를 한 마디 내뱉고는 한숨을 쉬며 잠깐 구경하던 찰나에 진석을 발견했습니다. 어쩌면 조금 같이 다니고 싶다고 해도들어주지 읺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을 걸 기회를 찾으려 합니다. 가급적이면 끝날 때 말을 걸고 싶었을지도? 그치만 다림으로써는 그게 언제 끝날지 감을 잡지 못한 것이었을까.

"저..."
진석 씨? 라고 말을 하다가 아닌가 싶어서 다시 거는 것이란. 묘하게 숙맥스러운 느낌도 있을까요. 뭔 오지에서 온 것도 아니면서 미묘하기는.

748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2:57:26

카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9 바다주 (SNt.61QX.g)

2021-02-26 (불탄다..!) 22:59:34

카사랑 일상 다시 해야 하는데!!!

750 카사주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3:00:44

>>749 tmi: 카사는 현재까지도 사슴-뱀-혼령-바다에게 사냥당하는 악몽을 꾸고 있다.

751 지훈주 (aZsUNDzZO.)

2021-02-26 (불탄다..!) 23:01: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사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2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3:02:15

악몽까지?!

753 지훈주 (aZsUNDzZO.)

2021-02-26 (불탄다..!) 23:03:39

이제보니 짤도 머리카락 색칠되어 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4 바다주 (SNt.61QX.g)

2021-02-26 (불탄다..!) 23:03:52

악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독백, 사겠다!

755 진석 - 다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04:53

자신과 대전을 하자며 시비를 거는 다른 플레이어인가 하고 생각했으나, 이럴수가!
전혀 아니었다. 쭈뼛거리며 낯선 곳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뉴비. 그것도 미소녀!
다른 이들이라면 당황해 굳어버릴만한 상황이지만, 나는... 그래도 한번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 다행이었다. 아니면 똑같이 굳어버렸을테니까.

"온다면 온다고 말씀해주시지. 그랬으면 처음부터 일단 쭉 가이드 해 드렸을텐... 잠시만요."

여기서 다음에 뭐였더라? 하고 다시 게임 화면을 보고, 아직 대화하면서 해도 괜찮겠다 싶은 구간이라는 점에 안심하며 다시 다림을 살짝 돌아보며 열심히 화면에다가 총질을 하고 있다.

사실 탄약을 빵빵하게 채운 연사무기로 적당히 긁어대고 있는거지만.

"잠시만요. 얼른 끝내고... 가이드 해드릴테니까!"

이 타이밍이면 보스전이다. 그리 생각하며 화면을 다시 돌아보자, 역시나 그랬다.
재빨리 무기를 바꿔들고, 마치 손가락에 불이라도 붙은 것 마냥 빠른 속도로 방아쇠를 당겨 순식간에 처리해버리고서는... 컨트롤러를 기계에 다시 꽂아넣고 다림에게 다시 다가간다.

"갑시다. 특별히 아는 게임이라도 혹시..."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의 당황은 덤이다.

756 에릭주 (CzlX.q2gbA)

2021-02-26 (불탄다..!) 23:06:00

카사의 일상은 정말 다이나믹해요

757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06:56

진심 그 누구보다 다이나믹하고 버라이어티한 일상의 소유자...

758 나이젤주 (b/G438rt3g)

2021-02-26 (불탄다..!) 23:07:04

멋져!

759 다림-진석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3:09:28

총을 빵빵 쏘는 것이나 맞혀지는 것들을 보며 감탄합니다. 온다고 말하면 쭉 가이드라는 말을 들어도 그래도 폐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라고 하지만 이런 게임센터에서 가이드 없이 다니면 것도 곤란하긴 하다는 걸 깨달은 듯한 표정일 겁니다.

"얼른 끝나나요?"
궁금한 듯 화면을 보다가 금방 안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말을 걸려 한 이유가 이유이니만큼 그럴지도. 란 납득을 하게 만드네요.

"게임 잘 하시는 것 같아서 발견하자마자 말을 걸고 싶더라고요."
솔직히 매력 C라서 미소녀라고 하긴 그렇지만 상판 캐들은 다 미남미녀니까 괜찮지 않을까. 게다가 오늘 나름 깔끔하게 꾸민 상태고. 의념을 담은 화장은 아니더라도 선크림에 촉촉한 정도면 나쁘지 않겠지. 겸연쩍은 듯한 표정으로 아는 게임이라면 인형뽑기 정도만 있어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정말 초보인걸요."
그래서 100만번째에도 상당히 당혹스러워했던 걸지도.

760 카사주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3:09:45

꺄르륵꺄르륵
언젠간 모두랑 일상 할 것이다!! 그것이 나의 포부!
>>754 큭! 팔렸다! 틈나면 짧게 써주마!

761 진석 - 다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17:28

인형뽑기라... 그러면 일단 그쪽부터 한번 가보도록 할까?
정말로 하나도 없는 쌩 뉴비라니, 우효오오옷...이 아니라. 친절하게 가이드해줘야겠군. 더 신경써서 말이야.

여기 게임센터는 꽤나 큰 편이다. 그렇다보니 더더욱 가이드 없이는 길을 잃을수도, 야생의 사나운 게이머들에게 시비를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일단 인형뽑기가 있는데부터 가보죠. 거기가 제일 중심이다시피 한 곳이니까..."

거의 문 바로 앞이라는 느낌이랄까. 커다란 인형뽑기 기계도, 평범한 물건도, 어느 쪽이든 눈길을 끌게 만들어버리는 알록달록한 인형들이니까 그런데 배치할 필요가 있긴 했겠지.

"조금 넓죠? 여기가 사실상 광장이라는 느낌이라서요. 가장 중심에, 가장 넓은 구역이죠."

다림을 데리고 여기저기 무엇이 있다고 중간중간 툭툭 설명해가며 인형뽑기가 있는 곳 까지 걸어왔다.
손목을 멋대로 잡았다고 화를 내지는 않으면 좋겠지만...

762 지훈 - 카사 (3HEgXQspXg)

2021-02-26 (불탄다..!) 23:21:31

- "죽어라 한지훈!!!"

" ? "

난데없이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와, 등 뒤에서 느껴지는 살기. 그리고 저 말투까지... 지훈은 불안한 느낌이 들자 급히 고개를 들어 자신의 위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눈에 들어온 것은 익숙한 소녀였다. 아니, 지금 상황에서는 소녀라는 호칭보다는 맹수라는 호칭이 더 어울렸을 것이다. 눈 앞의 맹수에게 제대로 반응하지도 못하고 있던 지훈은 한참 뒤에서야 상황을 파악하고는

" 잠, 깐, "

급하게 그녀에게 외쳤지만, 그 거리에서는 이미 늦었던가.

콰앙!!!!!



그는 소녀- 아니, 맹수의 앞발에 맞아, 어림잡아도 수 m거리에 있는 나무에 꽂혀 죽은 듯 조용하게 있었다.

//이겼다! 제 3부 완!

763 다림-진석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3:22:26

보드게임이나 오프라인 게임(체스, 바둑, 오목 등등등)은 간혹 해본 적 있지만, 이런 본격적인 오락실 게임은 거의해본 적 없기 때문에 이런 가이드는 상당히 귀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형뽑기를하는 곳이 중앙 쪽이라는 것에 왜 중앙 쪽일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인형뽑기 같은 것을 보면 중앙 쪽이라는 것을 이해했겠지요?

"넓네요. 인형뽑기 하나 해볼래요?"
운 좋게 하나정도 큰 걸 뽑을지도 모르잖아요? 라는 말을 했을 것이다.
손목을 잡았다면 아마도 살짝 당황하긴 했겠지만, 그것은 속에서만 옅은 파문을 낼 뿐 겉으로는 희미한 미소만을 지으며 이끌려 갔을 것이다. 아마 손목에 감겨있는 장갑의 조임새가 먼저 닿아서 그런 것도 있을까? 반장갑은 유용한 것이다.

"진석씨가 가장 좋아하는 아까의 그 총 게임 같은 종류인가요?"
가볍게 물어봅니다. 저는 카드게임이나 보드게임류는 해봤어도 저런 건 거의 안 해서 잘 모르겠네요. 라고 말하지만 그런 게임을 할 의지 자체는 있는 모양입니다. 다림주보다 바람직해? 다림주는 할 의지가 없는데!

764 카사주 (vgDjWZ6Xb6)

2021-02-26 (불탄다..!) 23:25:39

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 이렇게 쓰러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5 진석주 (r2uRWe3pQA)

2021-02-26 (불탄다..!) 23:25:52

한지훈 노리아키
재 기 불 능리 타 이 어

766 다림주 (aouuPVhNkA)

2021-02-26 (불탄다..!) 23:26:33

아닠ㅋㅋㅋ 지훈잌ㅋㅋㅋ

아. 좋아하는 게임은인데 게임은이 빠졌네요. 괜찮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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