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람 없나~~ 어쩔 수 없지. 장사 접어! 남의 구역에서 장사하는 거 아니여! 하는 생각이 들 때 들려오는 목소리에 순간 쫄았다. 목소리의 주인은 나보다 큰 키에 흑발과 벽안으로 생각보다 음침해 보이는 사람. 얼굴만 봐도 무셔! 딱 봐도 재능을 타고난 주연 3인방 중 한 명 같아! 오들오들 기선제압을 당했지만, 손님은 손님... 애써 사람 좋은 코스프레용 웃을 지으며 그에게 눈웃음을 건넨다.
"좋아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재빨리 그의 키와 체격, 얼굴의 형태와 머리카락 등을 빤히 쳐다보며 약점을 파악 아니, 형태를 파악했다. 흑발벽안... 특징을 콕 집어내기 힘들지만 무표정한 얼굴에는 생기 없는 눈동자가 제격이지! 내가 파는 캐릭터들도 죄다 이런 느낌이었으니까. 응응. 연필을 꺼내서 스케치북에 대충 형태를 잡아두고 마커로 슥슥 그림을 그려간다.
『잔혹함은 때때로 도움이 된다』 이벤스는 겉부분을 부각하면서 그래도 때때로 도움이 될 잔혹함도 서포터로써 있어야 하니까 함양할게요! 같은 평범한 스토리인데. 일러퀄리티가 미쳐나갈 듯. 일러레가 다림이 팬이라던가.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면』 안쪽에 자리잡은 공허와 염세+과거사 관련일 듯. 지나가듯 말한 게 복선으로 터져버리고.. 뭔가 과거사에서(아직 정하지 않은 부분이지만) 선택한 것으로 뭔가 일이 터져버린다거나. 그런 것 보여줬으려나.. 그치만 그 모습의 일러도 퀄리티가 아주 높았다. 같은 느낌?
의념을 이용한 간단한 기술 사실 의념이라는 힘을 이용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 바깥에서는 이런 상식을 가르치곤 한다. 의념을 이용해서 힘을 강화한다. 속도를 강화한다. 재생력을 강화한다. 지능을 강화한다. 이렇게 어느 한 부분을 '강화'한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가르치지. 그래서 보통 1학년들은 이런 의념의 부분적 강화 능력만을 이용하곤 한다. 여기서 조금 발전한 녀석들은 의념 뿐만이 아니라, 의념 속성을 강화하는 쪽으로도 사용하곤 하지. 이런 간단한 응용의 상위 버전이 의념기다. 물론 대부분은 이 학원도에 입학할 당시 의념기에 대한 작성을 마쳤으니 그게 뭐가 어려워? 하는 놈들도 많겠지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거지. 네놈들은 의념기 덕분에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니만큼 크리스탈에 감사나 하도록 해라. 빌어먹을 강제각성. 자. 내가 너희들에게 가르칠 것은 의념사라는 것이다. 아마 염력을 생각하는 녀석들도 많을텐데 맞다. 이런 응용이 더 높게, 멀리 가게 되면 염력이 된다. 의념사의 효과는 간단하다. 손에서 의념으로 이루어진 실을 만들어내는 것. 먼저 손을 내뻗고 의념의 기운을 내보낸다. 그 과정에서 얇은 실의 형태를 '개념'한다. 그렇게 뽑아진 실을 통해 원하는 물체에 묶어낸다. 이런 간단한 기술이 있지.
의념사(F) - 최대 5키로 정도의 물체를 옮길 수 있는 실을 만든다.
다음 주에 확인할테니 알아서 준비해오도록.
- 의념의 응용 신도 모리오
★ 아프란시아 성학교
성장의 방향성
의념이라는 개념을 다루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의념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됩니다. 의념이란 무엇인지. 아니면 의념은 어떤 것인지. 많은 가디언들과 의념학자들은 이러한 의념의 개념을 현재는 '방법'으로 정하였지만 과거만 하더라도 의념을 무작정 사용해도 괜찮은 새로운 힘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즉, 의념을 이용하면 한계를 넘어선다. 가 당연했던 시절이 있었죠. 성장의 방향성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 의념이란 단순히 나아가게만 하는 힘이 아니다. 꾸준히 의념 사용자를 시험한다.
몇몇 의념 사용자들은 어느 순간 한계에 도달하곤 합니다. 발전의 가능성을 느끼지 못 하거나, 너무나도 큰 벽 앞에 좌절하곤 하는 것이죠. 그런데 웃긴 것은 이 벽이 그 한계를 말하는 것은 아니란 사실입니다. 다들 상태창을 확인해보세요. 각자의 스텟이 보이나요?
(웅성거리는 목소리와 함께 몇몇 학생들이 네 하고 말하는 것이 들린다.)
이 스테이더스는 여러분의 절대적인 능력치를 상징하진 않습니다. 설명하자면 레벨은 체급, 스테이더스는 체급에 따른 피지컬을 말하니까요. 그래서 대부분의 헌터들은 레벨 과민증, 또는 스테이더스 과민증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알아야 합니다. 이런 레벨이나, 스테이더스가 여러분의 절대적 기준치를 상징하진 않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레벨은 60대이지만, 모든 능력치가 B에서 A 사이에 집중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여기 있는 여러분 정도는 한 손으로도 상대할 수 있답니다. 의념의 힘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죠.
- 그러므로 의념 사용자는 꾸준히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해야만 한다.
그래서 다양한 가디언 아카데미에서는 학생들의 벽을 시험하고,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어떤 가디언이 되고 싶어요?' 하고 물어보고 있다고 보면 되고요. 단순히 여러분의 목표는 강해진다를 넘어서, 어떤 가디언이 되어야 좋은지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참. 몇일 전에 청월고등학교에서 공문이 왔던데 각 학교에 있는 현수막은 찢으라고 있는 물건이 아니랍니다. 그렇게 보이더라도 각 학교를 상징하는 아이템들이므로 물건을 고장내진 말아주세요. - 의념의 이해 서 혜 림
★ 제노시아 전문 고교 [ 영웅절 준비 관계로 수업 없음. 대신 제노시아 고교 소속 캐릭터들의 망념이 15 감소함. ]
아, 들켰다. 내면속에선 에콩~ 하며 자기 머리를 딱콩 했겠지만, 현실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그저 그림에 열중할 뿐. 애초에 저거 뭐냐고~~ 완전 무미건조하잖아~ 아! 알겠다. 매사에 관심 없지만, 관심 있는 하나에 대해선 광기 수준의.. 막 그런 캐릭터인거지? 응응. 알지알지 내가 그런 건 잘 알지!
뭔가... 이런 거... 갑자기 생각나버렸다..!(갑자기 이벤스 하니 이벤스 던전이라던가! 를 생각한 무언가)
잡몹
[공허의 연기] 물리공격 내성 일부 존재. 연기 내부에서 연기를 내뿜는 핵을 부숴야 처치가능. 공허의 연기의 공격은 물리공격보다는 사람의 정신. 멘탈리티를 건드리는 공격이다. 영성이 높을수록 저항가능성 높아짐
[염세의 파편] 일정 확률로 공격의 투과를 사용. 파편을 전투 혹은 영성을 통해(=문제를 풀어) 제압시 버프와 디버프나 상태를 바꾸는 섞어냄을 사용. 파편을 다 제압후 조각을 맞춰 거울을 만들어야 다음 스테이지로 건너가기 가능.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제압 혹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조각의 수 증가.
파편을 부숴버린 경우 공허의 연기의 핵을 부술 경우에 낮은 확률로 나오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낡은 오르골 안에 원하는 조각이 존재.
중보 [로우&하이] 주사위 두 개를 각각 하나씩 귀걸이로 달고 있는 쌍둥이. 돌려돌려 돌림판으로 게임을 시전한다. 종류는 확인된 것은 포커, 블랙잭, 화투, (아주 낮은 확률로 이길 필요 없는) 타로점, 가위바위보, 인생게임. 물론 이길 때까지 게임을 하지 않고 물리빵을 먹여도 되나. 그 경우. 기다리는 자의 전체 디버프 혹은 기다리는 자가 희망하는 자의 버프를 걸어준 상태가 된다.
게임에서 이기기만 하면 결합해서 하나의 주사위가 되는 두 개의 조각이 된다.
보스 [기다리는 자] 베일로 얼굴을 가린 여인의 모습을 한 보스. 폭포처럼 흘러내린 머리카락은 길이만 제외한다면 다림의 것과 동일하다. 옥좌에 앉아 기다린다. 선제공격은 하지 않지만. 선제공격시. 셉터를 들어 전체 디버프를 걸어버린다. 희망하는 자를 쓰러뜨릴 경우, 옥좌에서 녹아버린다.
[희망하는 자] 마치 2p인 것처럼 검고 붉은 듯한 마치 용암과도 같은 머리카락을 지닌 보스. 희망하는 것은 그대들의 배제. 연기와 파편들로 이루어진 날이나 대가 가변 가능한 대낫으로 그대들의 배제를 꾀하니. 바라는 것은 이루어질지다. 처치시 화륵 불타올라 사라진다.
처음으로 가서 봤다고? 좋겠다~~ 킹갓더블드래곤소드가 어떻게 생겼는지 상상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그의 캐리커처에 드래곤소드를 넣고 말았다. 지워야 하나.. 하지만 마커펜으로 그린 것이라 수정이 힘들어... 흠... 짧게 고민하다가 뭐 어때! 실수가 있는 작품이니까 공짜로 주지 뭐~ 하고 가볍게 넘기기로 했다. 용돈벌이는 못했지만, 정보를 구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완성된 그림을 그에게 건네준다. "약간... 실수를 해서... 돈은 안 받을게요." 라는 말도 덧붙이고. 확실히.. 캐리커처라고 하기엔 그림의 장르가 많이 달라보인다. 슈퍼 데포르메에 가까운 느낌으로... 용 두 마리가 그의 등 뒤에서 승천하고, 그의 손에 검이 들려져 있는 그런 모습. 그리고 귀엽게 그려져있다.
"글쎄요. 신한국 출신이라고 해도.. 가서 다 도움이 될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만 있으면 좋겠다~~"
이순신의 검! 역사적 가치도 높겠지! 하지만, 잘못 쓰면 욕 먹을 것 같은데... 이것도 고민이구나~
"그런가요? 하하... 먹는 게 남는 거라고 해서 잔뜩 먹었어요. 살은.. 어차피 잘 안 찌니까."
『방과후 괴담 모임, 404호실에서』 여름에는 역시 오싹한 괴담이 제격. (다른 픽업 캐릭터1)과 (다른 픽업 캐릭터2)와 (플레이어 이름)은 나이젤의 초대로 제노시아 기숙사의 빈 방인 404호실에서 밤에 만나 괴담 이야기를 하기로 한다. 한창 괴담이 오가던 때, 나이젤은 갑자기 한 학생의 이야기를 꺼낸다. 과거, 나이젤이 1학년 때 이 방에서 같이 괴담을 나누었던 친구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중 잠깐 쉬어가는 이야기로 여기며 모두가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분위기를 낸다며 켜 놓은 촛불이 꺼지고 방은 스산한 기운으로 가득찼다. 그리고 문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작고 흐릿하지만 게이트가 등장한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나이젤을 돌아보는 순간 모두 게이트에 삼켜지고 말았다. 「여기에 들어온 이상 괴담을 듣기 전엔 나갈 수 없어요.」 「자, 들어봅시다. 방과후 괴담 모임, 404호실에서.」 대충 스토리는 죽은 학생의 미스테리와 나이젤의 (오너도 모르는)과거사를 풀어주는 내용. 진상은 게이트 주인이 들어간 사람의 기억을 읽어서 상황을 구현하는 유사 재현형 게이트였다던가, (플레이어 이름)의 꿈 엔딩이 날 수도. 하지만 나이젤이 마지막에 찝찝한 말을 날려서 찝찝하게 만든다! 이건 국룰이지!
『잔혹함은 때때로 도움이 된다』 생각하기 귀찮다. 대충 나이젤이 안 웃고 있으면 굉장히 차가운 인상이라는 점이 부각되는 스토리일지도. 비 오는 게이트에서 쓰러진 상대의 팔에서 흘러나온 핏물이 번져가는 고여있는 빗물을 보면서 장화발로 팔을 꾹 짓밟는다거나 제노시아에서 의상 전공인 후배한테 모델을 부탁받아서 얼굴도 못 가리고 군복정장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려입고 나온다던가. 왠지 좀 위태로운 느낌의 나이젤? 마지막에는 무표정으로 (플레이어 이름)을 쳐다보는 나이젤 앞에서 [저... 무슨 일 있나요?] <- 이 선택지 하나밖에 안 나오고, 그거 고르면 나이젤이 생긋 웃으면서 "역시 미소가 좋네요. 네, 웃으면 되겠네요." 이런 좀 싸한 대사를 치면서 마무리된다던가. (플레이어 캐릭터)×나이젤이나 리버스의 인기가 높아질 것 같은 느낌으로.
☆SSR 캐릭터 유찬영 픽업 가챠 이벤트 『피투성이 드레스와 왈츠를』 유저 반응 : "별 생각없이 보다가 통수 맞아서 눈알 잃어버림" "기만러 차단합니다" "이벤스 보고 미쳐서 헤드뱅잉중"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SSR 캐릭터 홍왕 유찬영 픽업 가챠 이벤트 『그 손을 뿌리치고서, 앞으로』 유저 반응 : "이벤스 쓴 사람 인간 아님 암튼 아님" "사랑한다는 감정을 깨달았다...." "딱히 최애는 아닙니다 데이터 업데이트에 n0만원 들였을 뿐이죠"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방울소리) 이곳은 불빛 없는 심야의 슬럼. 잉크로 적힌 마음에 침을 흘리는 짐승의 무리는 버려둔 것을 향해 아가리를 벌린다. 하늘하늘 내려온 검은 종이에 담긴 것은.
영웅서가 스페셜 이벤트. 『당신의 검은 편지를 열지 말아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나요?"
<스토리> :소우가 어렸을 적 지냈던 뒷골목과 비슷한 형태를 지닌 게이트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 지나치게 닮아있는 모습과, 그렇기에 지나치게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곳곳의 '편지'. 게이트 내부의 몬스터는 그 편지를 섭취함으로써 강해지고 그 때문에 소우와 함께 게이트 내부에 들어온 파티는 편지의 수집을 병행한다. 그 중에 플레이어(이후 '리더'라고 통칭)는 검은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기본적으로 소우가 얻었던 과거의 상처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버려뒀던 마음들에 관련한 이야기.
"수고했어요 리더! 게이트가 무사히 닫혔네요!" "...어? 편지요? ..아아 그거. 가지고 나오셨구나. 하하. 하..." ".. ...그건, 아마 제가 버린 걸 거에요. 내가 버리고 온, 마음 조각." "미움이나, 분노나, 증오나, 그런 것들. 리더가 그 게이트에서 얼핏 보았던, 제 과거가 만든 거." "아직도 읽기 싫냐구요? 네. 싫어요." "저는 강한 사람이 아니에요. 똑바로 봤다가는 어떻게 될 것 같아서 무시하고 버리는 걸 선택한 사람이에요." "...그래도." "리더가 좋은 말을 해줬으니까." "..흐흥." "그래도 아직은 리더가 가지고 있어줘요. 그리고 나중에.. 멀지 않은 때에 내가 강해져서, 흉터를 부끄러워하지 않게 되었을 때. 그때." "같이 읽어요. 그 때는, 꼭 리더의 이야기도 해줘요?" "아. 슬슬 떠날 시간이네요.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아. ..응. 그래요. 리더. 나중에 다시 불러줘요. 그럼 그때는 부탁했던 것처럼 말도 편하게 할테니까요. 그럼, 리더?" "다음에 또 봐요."
" 춤춰보자. 내 피가 네 드레스를 붉게 물들일 수 있도록. 그리고 네 미소가 내 분노로 모두 지워지는 순간이 올 수 있도록. 그 순간까지 나는 쉼없는 춤을 추고, 너의 목에 칼을 겨눈 채로 하지 않던 사랑을 외쳐줄게. 부디 죽어달라고 말야. "
그 손을 뿌리치고서 앞으로
" 괜찮았어. 너라면 나를 좀 더 이해해주리라고 생각했어. 너에게만큼은 내 본모습을 보여줘도 좋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걸 할 수가 없더라. 이제 나는 영웅이란 이름을 얻으려고 해. 너를 두고, 아니. 너를 버리고 북한으로 가려고 해. 일마장군을 죽이고, 한국의 왕이 될거야. 그러니까. 나는 널 여기서 포기하려고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