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832> [ALL/느와르/일상/플러팅/현대] Red Moon 31 :: 227

몯주가 세움◆az9hcubAiA

2021-02-21 15:37:46 - 2021-07-23 03:15:52

0 몯주가 세움◆az9hcubAiA (xD7teV4E5U)

2021-02-21 (내일 월요일) 15:37:46

• 해당 스레의 모든 묘사, 일상, 설정 등은 17세 이용가의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 상황극판의 기초적인 룰을 꼭 따라주세요.
• 캡틴도 사람이라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와 관련된 바뀌었다면 하는 점 등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주세요.
• 스토리가 없고 이벤트가 있는 일상 스레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도 진행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와주세요.
• 부당한 비난, 친목 등 부적절한 웹박수의 내용은 통보 없이 공개처리 될 수 있습니다.
• 지적은 부드러운 둥근 말투로! 우리 모두 기계가 아닌 한 명의 사람입니다. 둥글게 둥글게를 기억해 주세요! ・ิ▽・ิ
• 친목과 AT는 금지 사상입니다. 중요하니 두 번 이야기 하겠습니다. 친목과 AT는 금지 사항입니다!
• 서로에게 잘 인사해 주세요. 인사는 언제나 모두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레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수위 ]

노출 - 2등급
수위 - 2등급
비속어 - 3등급 (단, X처리 등 필터링을 사용하여 적절하게 조절한다)
폭력 - 3등급
기타 - 1,2 포함 전부

※ 모든 수위 관련 묘사는 행위 등의 표현을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고 최대한 돌려서 표현한다. 만약 수위가 올라가는 등 조절하기 어렵다면 장면을 건너 뛰는 등의 방식으로 생략하도록 한다.

※ 만일 수위 기준을 지키지 않는 참치가 있다면 1차로 경고하며, 이후 같은 참치에게서 동일한 일이 발생한다면 해당 참치의 시트를 내리도록 한다.


[ AT ]

1. 특정 인물의 말이나 행동에만 반응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든 이들에게 통일된 반응을 보여준다.
2. 일상을 구하는 사람이 있을 때, 함께 돌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해당 참치에게 간단하게 이야기 해준다.
3. 일상을 구할때 특정 인물과 돌린지 얼마 지나지 않았거나, 단기간 내에 자주 돌렸던 것 같다면 잠시 보류해 두고 다른 사람들과도 자주 일상을 돌린다.
4. 독백 반응 여부와 관련하여 개인이 한번씩 생각해본다.




Red Moon 위키 (크로엔주의 활약으로 세워진 위키입니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Red%20Moon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752/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210/recent

선관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912/recent

캡틴 웹박수 = http://yaong.info/ask/ohho

177 캔 - 마르티네즈 (oEejxvt5VE)

2021-05-16 (내일 월요일) 09:10:34

" 아도라는 너무 대충대충이야... "

투덜거린 그는 금방 그래도 상관 없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였다. 생각해보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일이었다. 그는 그 자신이 생각하기에 눈이 높은 사람이었고, 뭐가 됐던간에 지금 그녀에게 반해있으니 다른 것들은 상관 없다는 생각이었다.

" 엑, 아직 한참 더 남았는데. "

그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말이 장난같지는 않았다. 저대로 냅뒀으면 아도라가 거북해할만한 말을 끝도 없이 뽑아냈을 테다.

그녀가 무언가 뜸을 들이자, 그는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런것 때문에 그렇게 뜸을 들인 거냐고 그녀를 놀릴 셈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질문은 그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또 고민하게 만들었다.

" 글쎄... 어쩔 셈이냐고 물어봐도... "

그에게 플랜B나 C는 없었다. 오직 그녀를 바라보는 플랜 A만이 있을 뿐이었다.

" 그럼 정말로 울지 않을까? "

그는 정말로, 그때의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할지, 어떤 말을 할지, 어떤 표정을 지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어쩌면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난 멍청한 사람이라서 말이야. 사랑하는 사람을 쫓기만 할 뿐. 그것 말고 다른건 생각 못해. "

결국에는 자신이 멍청하다는 말만 할 뿐이었다.

" 절대 아니지! 날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하는건 범죄라고! "

그는 손가락으로 X자를 만들었다.

" 안아들어줄까? "

그는 그렇게 되묻고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움직였다. 그녀의 품 속으로 망설임 없이 파고들어가, 한 팔은 그녀의 다리를 받치고 다른 한 팔은 그녀의 허리를 휘감으며 안아들으려 했다.

" 어디로 모실까? "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에게 물었다.

178 캔주 (oEejxvt5VE)

2021-05-16 (내일 월요일) 09:10:46

붸에에엑... (무지개토)

179 YZ주 (LDsvtwRuNQ)

2021-05-16 (내일 월요일) 21:01:23

OTL 일요일이 삭제되었다.. 갱신해두고 가요;^;

180 모드주 (2h/t60n3LA)

2021-05-17 (모두 수고..) 18:24:06

다들 화이팅이야;ㅁ;

181 모드주 (UbCrbBpF4g)

2021-05-18 (FIRE!) 10:06:58

갱신!

182 YZ주 (JBIbj9mFoY)

2021-05-18 (FIRE!) 10:33:44

들렀다가 갑니다;^; 조금 자고...출근....OTL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파들)

183 YZ주 (E1YMNqZlkc)

2021-05-19 (水) 02:06:59

(셔터 off)

184 모드주 (LLyl2k7CYE)

2021-05-19 (水) 09:50:40

셔터 ON!

으에에에 일하기 싫어....8ㅁ8

185 모드주 (LLyl2k7CYE)

2021-05-19 (水) 17:57:29

올라가라!!!!:3

186 YZ주 (y8lesb/szU)

2021-05-19 (水) 23:22:30

모두 휴일 잘 보내셨을까요. 좋은 하루 되셨길 바랍니다;3 올려놓고 갈게요. 좋은 밤 되세요.

187 YZ주 (kj1yltbOPg)

2021-05-21 (불탄다..!) 10:34:23

올려놓으면서 갱신하고 갑니다;3 날씨가 미쳤나봐....OTL

188 모드주 (RE08zsnmko)

2021-05-21 (불탄다..!) 11:25:33

집 최고.... ㅇ<-<

확실히 장마가 일찍 왔네....

189 YZ주 (1oldQ5ZMTQ)

2021-05-21 (불탄다..!) 12:12:46

음....(생각이 많아짐)
모드레드주 수고하셨습니다. 그러게요 이정도면 장마지싶어요....푹 쉬실 수 있길 바랍니다. 들렀다가 갑니다.

190 캔주 (OPsFQj354Y)

2021-05-23 (내일 월요일) 20:48:47

(데굴)

191 마르티네즈-캔 (Gk3hx6X5X6)

2021-05-24 (모두 수고..) 02:10:24

"내가 좀 원래 그래."

알아서 감당해, darin'. 농담과 진담 사이 어딘가 쯤에 있을 말을 던지고 살며시 웃었다. 눈을 장난스레 휘었다.

"거기까지만 들어도 대충 알 것 같아서."

질렸다는 듯 눈가를 살풋 찌뿌렸다. 저 말이 장난 같지 않다는 점이 오히려 더 무서울 정도였다. 만약 제지하지 않고 끝까지 듣는다 해도 아까 전과 비슷한 내용의 말들이 끊임없이 쏟아져나올 것이다.

여자는 드물게 진지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약간의 연민을 담아서. 결국 당신이 한 답은, 어느 정도는 예상한 답변이었다. 진실로 그리 나올 줄 예상한 것까지는 아니었지만. 여자가 아는 캔이라는 사람은, 이상하고 단순하지만 진솔한 사람이었다. 지금 진심을 다 해 자신에게 부딪혀오는 것처럼. 그렇구나, 당신은. 여자는 짧게 답했다. 더이상 묻지 않았다.

"굉장히...보수적인 사고 방식인데?"

놀리듯 가벼운 목소리였다.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고. 상호 간의 합의만 있으면 문제 없는 거 아닌가, 하고 중얼거렸다.

거부감 없이 당신에게 몸을 맡겼다. 팔로 당신의 목을 감아 자세를 좀 더 안정적으로 만들려 했다. 고개를 기대었다. 당신의 물음에 여자는 나즉하게 웃었다.

"아까 재워달라며."

벌써 잊기라도 한 거야?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속살거렸다.

192 캔 - 마르티네즈 (tgK6BhAQhE)

2021-05-24 (모두 수고..) 22:34:54

" 하긴. 이제와서 새삼스럽지도 않네. "

알아서 감당하라는 말에 그는 자신도 모르게 긍정했다. 어쩐지 감당하라는 그 말이 기분 좋게 느껴진것 같았다. 그의 뇌내 필터링을 거쳐보자면 대충 그녀가 그를 곁에 두기로 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다만 이걸 입으로 꺼내버린다면 그녀의 질린 표정을 봐야할 것 같았기 때문에, 그는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 흠. 드디어 나란 사람에 익숙해져 가는거네! "

아, 결국 그녀의 질린 표정을 봐버렸다. 그는 그래도 예쁘다고 생각하면서 뻔뻔스럽게 키득키득 웃었다. 그녀의 예상은 전혀 빗나가지 않았다. 그는 마음속으로도 그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을 테다.

그녀가 진지한 얼굴로 바라보는 것에, 그는 영문을 몰라 그저 고개를 살짝 기울였을 뿐이다. 짧게 답하면서도 자신이 뭔가 잘못한 것이 있는건가 싶어 머릿속으로 고민해보지만... 답을 찾아내지 못해 결국은 수수께끼로 남았을 뿐이다. 그래도 그는 그걸로 납득했다. 언젠가, 정말로 언젠가 그녀가 직접 얘기해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 음... 보수적인가? 왜, 그런거 있잖아? 처음은 사랑하는사람이랑. 같은 로망? "

그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그건 그의 머릿속에 있는 법과도 비슷한 것이다. 그러고보면 여태까지 이런 사실을 밝힌 적은 없었는데. 입을 좀 더 무겁게 잠궜어야 하나. 머릿속으로 뒤늦은 후회가 조금씩 밀려오려 했지만 애써 막아내었다.

" 아, 그럼 침실인가. "

그는 미소를 머금고 고개를 끄덕이고서 발걸음을 옮겼다. 그녀의 침실은 저번에 한번 왔었기에 알고 있었다. 이 작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흔들리지 않도록 물결처럼 미끄러지듯이 움직여 그는 침실로 들어왔다.

" 자자, 푹신한 침대에요? "

그는 침실에 도착하여 그녀를 침대 위로 살살 내려놓으려 했다. 그러면서도 떨어지기 아쉽다는 듯이 내려놓는것에 조금 주저가 있긴 했지만.

193 캔주 (tgK6BhAQhE)

2021-05-24 (모두 수고..) 22:35:08

좋은 바아아암...

194 모드주 (2QG/4LyeEc)

2021-05-24 (모두 수고..) 23:07:25

좋은 밤!!!!!

나는 자러 가볼게:3!!!

195 YZ주 (zk/4bPDCJM)

2021-05-26 (水) 09:25:20

오랜만에 갱신합니다OTL (현생에 박살난 사람이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96 모드주 (C9B3SryPQQ)

2021-05-27 (거의 끝나감) 09:04:14

갱ㅅ긴이야!! 오늘 저녁 7시에 점검이 있대!

197 YZ주 (hFPXi.L76w)

2021-05-28 (불탄다..!) 14:12:52

(점검이 있었구나??)(전혀 몰랐다.) 올려놓고 갈게요. 유독 날이 많이 추우니 꼭 얇은외투라도 챙기시기:3

198 모드주 (.G2KZ7yAKc)

2021-05-28 (불탄다..!) 22:33:37

갱신이야! 점검이 꽤 빨리 끝났더라구:3

199 YZ주 (nbHvc7EwIs)

2021-05-29 (파란날) 00:01:58

언뜻 보니까 관리자분이 롤백 된다고 했는데 롤백이 안되었더라는 걸 본 거 같아요:3 그래도 점검 빨리 끝났으니..(끄덕) 셔터 내릴게요:3 모두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3

200 마르티네즈-캔 (Tlg1QZElME)

2021-05-29 (파란날) 01:59:36

"그걸 설마 이제야 안 건 아니지?"

여자는 과장되게 헉, 숨을 들이키며 놀란 척을 했다. 얼마 가지 않아 그마저도 지웠지만 말이다. 애초에 여자는 지금껏 늘 제멋대로였고 변덕스러웠다. 다가오는가 싶더니 멀어졌고, 멀어지나 싶더니 다가왔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신이 몰랐다 한다면 여자는 꽤나 의아해할 것이다.

"저런, 별로 익숙해지고 싶지는 않은데."

그다지 진심은 아니다. 그만큼 가볍게 던지는 말이기도 했고. 애초에 여자는 당신과의 관계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의도적으로 미루는 것일지도 몰랐다. 진지한 관계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것 같았지만, 그럼에도 밀어낼 수밖에 없었다.

"흐음ㅡ, 그렇구나."

여자는 적당히 답했다. 많은 것을 중요치 않게 여기는 여자로서는 존중할 수는 있어도 이해할 수는 없는 말이었다. 그리고 차라리 첫사람보다는 끝사람이 되는 편을 선호하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당신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던가? 불현듯 여자는 깨달았다. 자신이 그에게 이야기한 것은 많아도, 자신이 그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전무하다는 사실을.

여기서 여자는 선택해야 했다. 필연적으로 앎은 어떤 방식으로든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당신에 대해 더 알게되는 것 또한 그럴 것이다. 여자는 입을 다뭄으로써, 그 선택을 유보했다.

생각보다 편한 느낌에 힘을 풀고 당신에게 온전히 기대었다. 알고나 하는 건지, 당신의 가슴팍에 고양이가 자신의 체취를 묻히듯 머리를 비비려 하였다. 혹은 그저 이불 속을 파고들어가는 아이처럼 말이다.

당신이 내려놓자, 여자는 당신의 팔목을 잡아채려 했다. 그리고 그대로 자신의 곁으로 끌어당기려 했다. 그리 강한 힘은 아니었다. 오히려 보드라웠다. 여자가 짓는 미소만큼이나 그랬다. 다분히 의도적이었다.

"아쉽구나, 그렇지?"

주어는 쏙 빼먹은 채로 웃음소리를 흘렸다. 그렇게 말해도 알아듣지 못할 정도는 아닐 것이다. 당신의 행동이 이미 말해주고 있었으므로.

201 마르주 (Tlg1QZElME)

2021-05-29 (파란날) 02:00:31

오랜만에 등장한 마르주가 셔터 내리고 갈게요.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

202 YZ주 (GXwbJSrKvg)

2021-05-30 (내일 월요일) 17:32:36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3 갱신해놓을게요. 날씨가 많이 오락가락하니 건강 유의하시길...

203 모드주 (ILC7ysz3Bc)

2021-05-31 (모두 수고..) 10:27:40

갱신할게!!!

204 모드주 (Y8ABI2zEfc)

2021-06-04 (불탄다..!) 11:25:29

모닝! 갱신!@!!

205 캔주 ◆wUVJT2yEGw (jqrYqamk4Y)

2021-06-07 (모두 수고..) 17:49:19

그워어어어어... (좀비)

206 캔 - 마르티네즈 (v8x9F4Tv4U)

2021-06-09 (水) 16:31:13

" 설마. 새삼스럽지도 않다고 말했잖아? "

그는 과장되게 어깨를 으쓱이며 미소지었다. 그에게는 의아할 일이 없는 태도였다. 그도 그럴게, 의도했던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가까이에서 지켜봤으니까. 오래된것도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평소에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는 이미 다 알고 있었다.

" 안돼안돼. 앞으로 나랑 볼 시간이 많은데, 익숙해지지 않으면 안된다구? "

그녀가 어떤 생각을 하던간에, 그는 그녀와의 관계를 이미 깊은것으로 치부하고 있는 듯 하다. 어쩌면 일부러 그런 스탠스를 취하는 것일 수도 있다. 흐지부지 끝내는 것을 원하지 않으니까.

" 뭐야 그 적당한 대답은. 어떻든 상관 없다는거야? "

그는 투덜거리며 삐친듯이 고개를 픽 옆으로 돌려버렸다. 하지만 이내 장난이라는 듯이 다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본다. 그녀가 무언가 생각하는 듯 하자 잠시 고개를 갸우뚱 했지만, 그녀가 자신에게 기대어 부비는 것을 보고는 이내 미소가 지어졌다.

그녀를 내려놓는 동안 잠시 주저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인지, 그녀가 그를 끌어당겨 그녀의 곁으로 이끌어주었다. 그는 잠시 놀란 표정을 짓다가도 이내 씩 미소지으며 그녀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고, 그녀의 곁에 푹 누워버렸다.

" 어떻게 알았어? 이 여우. "

그는 자신이 아쉬움을 확 내비치고 있던 사실을 그 짧은 사이에 잊어버린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무시한 것인지 모른척을 하고서 그녀에게로 시선을 고정했다.

" 결국 재워주기로 한거야? "

207 모드주 (3687.GBE2g)

2021-06-10 (거의 끝나감) 11:52:26

마르는 진짜 애기여우야...(팝그작)

208 모드주 (pgWO5in1V6)

2021-06-14 (모두 수고..) 18:41:11

갱신이야:3

209 캔주 (VN1lsRmmLU)

2021-06-16 (水) 23:37:17

나도 갱신~

210 캔주 (9QminU6cfg)

2021-06-22 (FIRE!) 03:50:22

난 아직 여기있다...

211 설정주◆Diso6VDIqQ (QKcDHlwqLE)

2021-06-27 (내일 월요일) 16:12:41

오랜만입니다. 아무래도 묻힌 거 같아서 설정을 가져가려 왔지만, 이미 캡틴이 사라진 마당에 완전히 하이드는 힘들 것 같기도 하니 나중에라도 확인하신다면 적어도 시트 스레 정도는 하이드 부탁드립니다. 비밀번호가 양도가 되었다면 좋을 텐데요.

그동안 제가 만든 설정으로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데다가 애정을 가지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여러분을 볼 면목이 없어 중간에 못 돌아가서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앞길에 불행보다는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요.

212 설정주◆Diso6VDIqQ (V3UugZ4mDU)

2021-06-27 (내일 월요일) 16:20:52

아, 그리고 위키는 펑해두었지만 인물은 남아있고, 만약 다시 지속시킬 용의가 있으시다면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213 캔주 (6kf4oxOCek)

2021-07-02 (불탄다..!) 16:52:24

음음. 죄송하다니 아니야 설정주. 오히려 이쪽이 더 미안한걸... 뭍히다니 아쉽지만, 그래도 애정이 있었어. 막판에는 너무 띄엄띄엄 와버려서 같이 돌리던 마르주한테 너무 미안하네... :(
다음에 또 어딘가에서 만나자 다들! 지금까지 수고했고 다들 하나하나 예쁜 캐릭터들이라서 정말 즐겁게 돌렸어!

214 설정주◆Diso6VDIqQ (XCmNEr2ENQ)

2021-07-02 (불탄다..!) 18:09:59

아뇨, 캔주께서는 미안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적으로 제 책임이니까요.
여러분의 이야기, 정말 즐겁게 잘 봤습니다. 오랫동안 즐거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15 이름 없음 (7oaav6y8wo)

2021-07-08 (거의 끝나감) 01:49:56

저는
"Red Moon" 스레에서 루이스 캄파넬라
"적영 고등학교" 스레에서 채별비
"HELPERS" 스레에서 폴라리스라는 캐릭터를 굴렸었고,
현재는 1:1 스레인 "초여름, 구닥다리 옛날 이야기였으면 했던" 스레에서 단랑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레스를 남기게 된 이유는, Red Moon/적영 고등학교/HELPERS의 3개 스레에서 무통보 잠수를 하게 되었고,
분쟁 조정 스레에서 HELPERS 스레의 캡틴과 조정을 거친 결과
여태껏 무통보잠수를 해온 3개 스레와 현재 활동중인 1개 스레에 어째서 말없이 잠수를 하게 되었는지/잠수를 하고 어떤 일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서술한 레스를 남기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첫째, "Red Moon" 에서
작년 말에서 올해 2월까지 활동했으나 점점 접속이 뜸해지다가, 3월경에 들어서는 개강 및 답레 작성의 한계점에 부딪혀 접속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플러팅 스레임을 감안하고라도 감정교류보다는 선정적인 흐름을 타버린 점과, 서로의 심경만을 서술하다가 서술 교착 상태에 빠져 응답을 작성하는 것이 힘들어 텀이 늘어졌으며, 일과성 허혈 발작을 일으켜 입원 및 통원 생활을 하게 되어 기입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돌아간다고 해도 어디서부터 합의점을 찾아야 할지 긴 공백기를 어떻게 메워야 할지도 난감했기에 되돌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둘째, "적영 고등학교" 스레에서
4월 말경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나, 실용음악에 대한 전공지식이 모자랐던 결과 캐릭터의 서술의 난해함/매너리즘에 빠져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것이 힘들었으며, 중간고사 기간을 넘기고 5월을 넘어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오면서 2학기로 연계되는 졸업작품 프로젝트에 지대한 차질+신체적 이상이 생겨 해당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상의 문제로 접속을 줄이다가, 결국 접속을 거의 하지 않기에 이르렀습니다.

셋째, "HELPERS" 스레에서
5월 초에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나 얼마 가지 않아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는데, 진행상의 불일치점(진행은 쉰다는 안내에 다른 일을 하러 갔는데, 그 사이 다른 두 플레이어와 진행을 했던 점)으로 인해 스레에서의 소속감에 의문을 느꼈고, 또한 상술한 현실 생활에서의 차질 및 신체적 이상으로 인해 통보 없이 접속을 하지 않기에 이르렀으며, 6월을 거쳐 7월인 현재까지 접속하지 않았습니다.

이후의 조정 과정에서는 성실히 임하여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캡틴이나 설정주, 와이즈주, 혹은 레드 문 스레의 참가자분 중 어느 분들이라도,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조정스레를 갱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겸허히 듣겠습니다.

216 와이즈주 (XXbjyAQCRk)

2021-07-08 (거의 끝나감) 01:58:12

사실상 스레는 설정주의 의견대로 멈췄죠. 조정스레요? 제가 인코가 기억이 안나는 터라 제가 저라는 인증을 하지 못해서 지켜만 보고있었어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이 있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레드문은 사실상 정리된 스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가 와이즈주인지 아닌지는 루이스주의 판단에 맡길게요.

나는 루이스주를 원망하고 있지 않아요.
원망할 이유도 없고 루이스를 좋아했고 루이스주의 글을 좋아했고 우리집 개망나니와 루이스의 감정 교류를 사랑했어요. 더 나아가서 루이스주. 당신도 좋아했어요. 캐릭을 좋아하기 시작하면 오너도 좋아지기 마련이니까요. 와이즈와 루이스가 연애만 안했을 뿐 연애처럼 보이는 썸을 타고 있다고 믿었어요. 말이횡설수설이고 인코가 없어서 조정스레는 갱신하지 않을게요.

다만 루이스주. 또 한번 더 후회하지 말아요. 나는 당신 선택을 따를게요. 당신이 어떻게든 이어가달라고 부탁한다면 나는 그 손을 잡을 생각이 있어요. 이만 줄일게요;3

217 설정주◆Diso6VDIqQ (8M6XnC2DVM)

2021-07-08 (거의 끝나감) 02:12:38

와이즈주, 만약 스레가 닫히길 바라지 않았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만약 와이즈주께서 원한다면, 저는 당장이라도 제가 책임을 져서 캡틴이 되어서라도 부활시키려고 노력할게요.

218 이름 없음 (7oaav6y8wo)

2021-07-08 (거의 끝나감) 02:16:21

...저는 제 캐릭터보다도 훨씬 못난 사람이고, 제 캐릭터를 지탱할 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와이즈주를 그렇게 오래 기다리시게 만들어버리고 말았어요. 보잘것없는 제가 만들어낸 캐릭터가 조금이나마 와이즈주께 좋은 기억을 안겨드렸다면 다행이고,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시는 부분에서는... 정말로,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예전처럼 활발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요. 제가 이후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올해 여름은 아주 바쁘고 치열한 여름이 될 예정이고... 상황극판에서도 바빠지거나, 상황극판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제가 남아서 행동으로 사죄하는 방향으로 결정된다고 해도, 일주일에 답레를 몇 번 드리지 못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조심스레 적다 보니 대답이 늦어져서 송구스럽습니다. 조정스레에서의 조정이 모두 끝난 뒤에, 그때에 제 선택을 말씀드려도 괜찮을까요?

219 와이즈주 (dbmUJO3M9.)

2021-07-08 (거의 끝나감) 02:18:35

>>217 안녕하세요 설정주. 제가 지금 코드가 오락가락하는데 아시다시피 저는 주야가 바뀌어 있는 사람이에요. 이해해주세요:3 사람이 오지 않는 스레를 붙들고 있다는 것, 캐릭터들 간의 서사가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해보자면 스레는 여기서 닫는 게 좋다고 봐요;3 다만 저는....음....1:1이라도 괜찮다면 건너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게 아니라면 저는 좋은 추억으로 남겨놓겠습니다. 기껏 캡틴을 맡아주시겠다 하셨는데 이런 말씀 죄송해요. 설정주:3

220 설정주◆Diso6VDIqQ (hehMSFEyiE)

2021-07-08 (거의 끝나감) 02:23:30

원하는 상대와 1:1이라면 언제든 넘어가셔도 괜찮습니다. 설정을 가져간다고는 했지만, 캡틴이 실종된 상태라 시트 스레를 완전히 닫는 것도 무리인 것 같고, 뱀파이어 설정은 뭐..어느 정도는 흔한 설정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이라면 배경보다는 서로에게 집중하니까 큰 문제가 되진 않겠죠.

221 와이즈주 (dlDd6RPi3A)

2021-07-08 (거의 끝나감) 02:29:44

>>220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못드려서 죄송해요. 설정주 아주 행복했어요:3 감사하고 장마와 더위가 지독한 여름이네요. 몸 건강 챙겨주세요. 설정주의 설정으로 놀면서 많이 행복했어요:3 말씀해주신 점은 기억하겠습니다.

>>218 다시 말하지만 상관은 없어요. 어차피 저도 바쁘고 이번 여름은 저한테도 독하거든요. 어느쪽을 택하든 당신이 후회하지 않는 쪽으로 선택하세요.

222 설정주◆Diso6VDIqQ (obNY1ZKBTU)

2021-07-08 (거의 끝나감) 03:03:31

그럼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말씀이네요! 와이즈주도 몸 건강 잘 챙기길 바라요! ;D

223 마르주 (fbmfqxNU9M)

2021-07-08 (거의 끝나감) 12:57:09

으음...너무 오랜만에 와버렸고 그동안 일이 많았네요. 이제 와서 갱신하기엔 염치 없지만, 마르주예요. 먼저 마지막에 텀이 느려지다 결국 답을 못 드려 죄송해요, 캔주. 크게 앓았다...고 해도 변명이겠죠. 말 한마디라도 남길 수는 있었으니까요.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그동안 놀면서 정말로 즐거웠어요. 멋진 스레를 만들어주신 설정주, 이런 어장을 세워주신 캡틴, 놀아주신 모든 캐주 분께 감사의 말씀 올려요. 마르 돌리면서 즐거웠어요. 제가 좋아하는 설정들은 전부 넣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요. 원체부터 플러팅 스레를 좋아하는지라 가뭄에 단비나 다름 없기도 했고요.
마지막으로, 좋은 기회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건강 제일...( ˊ ᵕ ˋ )

224 설정주◆Diso6VDIqQ (/zJxNRDwc.)

2021-07-08 (거의 끝나감) 14:07:48

즐거우셨다니 기쁘네요.
마르주도 건강 잘 챙기세요!

225 모드주 (PgBisd02wQ)

2021-07-08 (거의 끝나감) 14:28:49

오랜만에 왔네 다들 그동안 고마웠어:)

226 설정주◆Diso6VDIqQ (jPmfGYPLFk)

2021-07-08 (거의 끝나감) 15:13:48

모드주도 수고하셨어요. 부디 즐거웠길 바라요.

227 이름 없음 (vevQ9QtxoQ)

2021-07-23 (불탄다..!) 03:15:52

-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