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취미: 충동구매(?) 취미랄 것까진 없지만 가끔 물건 살 때 충동구매를 해버리거나 한다 취향: 자기를 아껴줄 사람? 아무 생각 없이 떠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 좋아하는 음식: 딱히 없지만 호불호 잘 안 갈리는 음식은 대체로 잘 먹음 단 건 불호에 속함 옛날이름인 루는 켈트신화의 루 라바다에서 따왔다. 만능의 신의 이름을 가졌을 땐 무능했는데 그 이름을 버리고 나서는 (제작 관련해선)만능해졌다는 게 포인트. 성의 그람은 유명한 그람(칼)에서 따온 거 안 중요한 건 쉽게 잊어버림
"언제쯤 비켜줄 건지 모르겠네.." 천천히 쓰다듬으며 말하지만 그렇게까지 초조하진 않은 모양입니다. 하긴. 할 일을 다 한 상태에서 이런 시간을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요. 당신의 행운을 증명하는 것처럼 이 고양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접근을 허하지 않는 존재였지요. 매력 A거나 행운 A쯤은 되어야 무릎에서 식빵을 구워주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계속 있다보면 내려가겠지. 라고 평안하게 생각하나?
동공지진. 일념기를 쓰면 하루보다 이미 훨씬 크다! 하지만 쓰지 않고도 하루보다 커진다니, 상상도 가지 않았다! 올려다보는 게 익숙해 하루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은 무슨 느낌일까? 이미 잘 먹고, 잘 자고, 운동... 음,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알아서 크겠지?
"계속 좋아할께! 하루도 나 미워하면 안되니까, 알겠지?"
약속이야! 전에 배운데로 고개를 들어 새끼 손가락을 내민다. 걸어서 약속하면 깨지 않겠다는 뜻! 이렇게 보면 인간의 언어는 말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도 많은 거 같아 신기하다. 진짜로 만약에 하루가 자신을 싫어하게 된다면 아주 슬플꺼 같았으니, 이렇게 보험같은 것을 걸어놓을 수 있는 것은 좋다. 만약에 하루가 '카사는 이제 싫어요! 이제 껴안지도 말 걸지도 말아요!'라고 한다면, 카사는 '아니! 싫어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는 걸!'이라고 대답할수 있다! 그러면 하루는 '앗, 그러게요!'라고 하고, 다시 쓰다듬고 웃어줄테지.
...그래도 상상만으로 슬퍼진다. 카사는 이 생각을 그만하기로 마음 먹었다.
"17... 나랑 똑같네! 다행이다!"
백 빼기 십칠은... 팔...팔십..팔십삼! 잘 하면 팔십삼년동안 하루를 계속 볼수 있다는 뜻! 신난다!
물론 사고로 중간에 죽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적어도 그 부분은 자신이 어떻게 할수 있는 범위내에 있다! 거기에 하루는 약한 편은 아니니까, 더욱 더 좋은 것이다!
꼬옥, 내밀어진 하루의 손이 다시 떠날갈 까봐 힘내서 붙잡는다. 자신이 키가 작하서 그런지 팔이 저절로 조금 접혀진다. 하루의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면 자기보다 얇고 부드러운 것들이 느껴져, 괜시리 마음이 간질간질해진다. 자신의 손은 이렇게나 거칠고 두꺼운 데, 하루의 손은 잘못 잡으면 부러질꺼 같아 덜컥 겁이 나게된다. 그 만큼 소중히, 조심스레 잡으면 또 손바닥의 온기가 느껴져, 다시 기분이 좋아지는 신기한 마법에 걸리는 것이엇다. 이렇게 손을 잡으면 앞으로 뛰어갈수는 없지만, 하루의 보폭에 맞추는 것은 나름대로 기분이 좋다고 생각된다. 그 둘의 발을 쳐다보며 하나, 둘. 하나, 둘 속으로 세게된다. 그러다 무언가를 떠올려, 괜히 우쭐하며 하루에게 물어본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저 사람은 저런 듯하다. 뛰어가는 사람들은 무슨 급한 일이 생긴 것일까..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것을 이룰 순 없겠지. 그러면 지구가 펑. 하고 멸망해버릴거야? 라는 실없는 상상으로 멍하게 있었던 다림이 무심결에 한 고양이 관련 말을 한 남학생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름 모를 분." 자기가 만족할 때쯤에 내려오겠다니. 너무하네요. 라는 말을 하며 가벼운 인사를 부드럽게 건네려 합니다. 고양이를 잘 아시는 모양이에요. 라고 말을 덧붙인 다음.
"영원히라니." 아. 그러면 곤란한데요. 고양이에게 안 좋은 일이 닥쳐버릴지도 몰라요? 라는 말을 덤덤하게 내뱉으며 고양이의 부드러운 등을 쓰다듬으면 고양이가 냐아. 거리며 꼬리를 세우려 합니다.
수치를 말하지는 않았으니 분명 거짓말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고아원의 동생들처럼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는 카사를 보며, '내 키를 따라잡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몇명이나 되는걸까' 하는 가벼운 고민을 갖게 되는 것은 일종의 여유로움일 것이다. 멀리 떨어진 고아원에서 오늘도 하루의 키를 따라잡겠다며 수녀님들이 주는 밥을 열심히 먹을 아이들을 떠올린 하루는 푸스스 웃음소리를 흘리며 카사에게 따스한 눈길을 보내준다.
" 걱정하지 말아요, 카사. 이세상에서 그 누구도 카사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저는 카사의 편이 되어줄테니까요."
정확히는 하루는 자신의 손이 닿는 주변사람들에게 모두 그렇게 대할 것이 분명했지만, 분명 카사에게도 진심으로 하는 말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상냥한 대답을 돌려준 하루는 새끼손가락을 내민 카사를 보며 눈을 깜빡이더니 이내 기분 좋은 웃음소리를 흘리며 자그마한 자신의 손을 능숙하게 걸어 도장을 찍어준다.
" 약속이에요, 카사. 카사와의 약속은 절대로 지킬테니까. "
도장까지 찍은 카사의 손을 살며시 끌어당긴 하루는 신에게 맹세하듯 가볍게 카사의 손등에 입술을 아주 살짝 가져다대려 하면서 속삭였다. 기도를 하듯 읊조리는 것은 분명 신에게도 맹세하는 것이 분명했다. 그 의미를 카사가 알지는 모르지만.
" 무슨 걱정이라도 한거에요? "
다행이라고 말하며 기뻐하는 카사의 모습에 의아한 표정을 해보인 하루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고개를 좌우로 갸웃거릴 때마다 새하얀 머리카락이 비단처럼 흘러내렸고, 살랑이는 바람이 불어와서 카사를 간지럽히듯 조금 흩날렸다.
자신의 손을 힘내서 붙잡는 카사를 다정한 눈으로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나가던 하루는 옆에서 들려오는 말에 조금은 곤란하다는 듯 웃어보이다 고개를 살살 저어보인다. 아무래도 생명을 해치는 것을 보고 싶진 않은 모양이었다.
" 새도 좋지만, 기분 좋게 웃고 즐기는 카사를 보여주면 전 충분해요. 기분 좋게 걷기도 하고, 뛰어다니기도 하고, 제 앞에서 웃어주기도 하고... 그거면 충분한데, 괜찮을까요, 카사? "
우쭐거리는 카사의 기분이 혹시나 상하거나 다운되지 않게 조심스럽게 말한 하루는 맞잡은 손에 가볍게 깍지를 껴보이며 괜찮냐는 듯 말한다.
TMI 퍼스널컬러 확신의 여름라이트 봄라이트랑 조금 겹침 이상형은 본인이 동경할 수 있는 사람? 나이차는 정말 상관 X 연애 경험 매우 많음 이상형 취향 전혀 아니더라도 일단 고백받으면 사귀어봄 마지막으로 사귄 애인의 이름은 요이치 단 거 정말 좋아함 홍차에 어울리는 단맛이면 뭐든 OK 매운 거 정말 잘 못먹음!!!! 얘한테 불닭볶음면 주지마세요!!!!! 번역기 없이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말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정도 불어는 제2외국어로 배웠고 영어는 아예 학교에서 공용어였음 최근 목표가 생겼는데 물건도 부상당했을 때처럼 회속성으로 복구시키는 것 건물까지 고쳐내는 게 최종 목표 고양이보단 강아지 파 대형견 좋아함
철우가 교복을 입고 있었다면 이름 모를 분은 청월고교 분이네요. 저는 제노시아 소속이랍니다. 라고 말을 더했겠지.
"맞아요. 귀엽지 않았다면..." "하긴. 총, 균, 쇠였나.. 교양서적에서 인간이 길들인 동물 중에 이례적이란 말도 있는 동물이었죠." 길들이는 조건은 번식의 통제라던가. 이것저것인데 죄다 틀려먹었다던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좋아한다는 말에 만져보셔도 괜찮을 거에요. 라는 말을 하나요?
"만져도 도망치지 않을 거에요." 확신을 담아 말하는 말로 안 좋은 일이라는 말을 눈을 깜박임을 하는 듯 날려버립니다. 그러다가 턱을 만져주면 좋아한다는 말에 그래볼까요. 라며 어색하게 턱을 긁어주려 시도합니다. 고양이는 뭐든 해도 좋다는 듯 기분좋은 가르랑거림을 내뱉고 있었습니다.
연애에 대하여 :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의외로 순정만화 같이 운명적인 사랑이 좋다고 생각은 한다. 이상형이 뭐에요? : "..........히로인?" <-한참 고민하고 내뱉은 말인데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 음식 취향 : 몸에 안좋고 맛있는 거 좋아함. 치킨 좋아. 피자 좋아. 햄버거 좋아. 콜라도 사이다도 좋아. 어린애 입맛. 하지만 맛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남기지 않고 먹는다. 먹을 거 남기면 벌 받아. 과금? : 무과금. 돈 쓰는 걸 꺼리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영향. 자신의 이미지 컬러 : "금색! 내 머리, 금색으로 반짝반짝 거리잖아?" 혹은 검붉은색. 좋으하는 것? : 영웅담. 좋은 사람. 게임. 싫어하는 것? : 나쁜 사람. 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