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적당히 하얀....오케이, 그러면 완전 창백한 것보다는 그냥 적당히 하얀 편이 낫다는 거지? 난 키큰 흑발청안 퇴폐미 아저씨가 좋다....안경도 좋아!! 너무 구체적인가?? 적당히 원하는대로 더하거나 빼거나 해도 좋아. 아저씨라고 쓴 건 그냥 둘다 감정이 극에 치달을 정도면 만나기 전 세월이 어느 정도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야.
음울한 캐 완전 좋아 조용하게 비틀린 캐 사랑해!!! 그런고로 문제없다!! 망취향이니까 삽질이든 온갖 트리거 워닝 붙을만한 소재든 완전 환영!!!
>>84 완전 창백한 것도 싫어하지는 않지만, 굳이 말하자면 그래..! 저런 것들도 마음에 들어한다니 다행이다. 마음놓고 사야의 노래나 데드 스페이스 풍의 이빨과 뼈와 살점이 난무하는 연출을 준비하는 걸로.. 흑발청안이구나. 머리 길이까지 물어보고 싶지만 너무 많이 물어보는 것 같고 음.. 설정만 잘 다듬으면 연령대는 어떻게도 가능하지만,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 사이로 맞춰볼게. 다른 선호하는 연령대가 있다고 한다면 말해줘! 음 확인했구요 음울하게 비틀린 캐릭터 접수했습니다 픽크루 구하기 난이도는 헬이겠군요 분발하겠습니다
>>85 오키...적당히 하얗거나...가무잡잡한 피부는 히스패닉 쪽? 아니면 그냥 햇빛에 적당히 탄 정도? 뼈와 살점 난무하는 거 완전 짜릿하니까 괜찮다!! 하고 싶은대로 다 해도 좋다!!! 머리 길이까지 신경써주는 거야...?(둑흔) 난...난 곱슬단발도 좋아 장발은 좀 그렇고 짧은 머리나 단발!!
가이드 쪽에 바라는 다른 외모 취향은 없어? 머리 길이 키 체형 좋아하는 눈동자 색 문신 유무...뭐든 말해도 좋다!! 아, 몸에 흉터 있는 거 싫어하니 hoxy...? 그 연령대 안에서라면 스무살 후반에서 삼십대 초 쯤?? 그러면 가이드 쪽은 몇살 정도였으면 좋겠다, 이런 거 있어? 있으면 마음껏 말해줘@ 픽크루...ㅋㅋ큐ㅜㅠㅠㅠㅠ 미안하다 너참치.....할 수 있다 파이팅!!!
>>86 히스패닉 쪽도, 햇볓에 적당히 탄 정도도 OK! 링크에 건 이 영상 정도라고 하면 되려나...? 머리 길이는 중대사항이잖아요.. 생각하고 있는 외형들 중에 장발(네이버 목요웹툰 더 복서의 쟝 같은 스타일)도 있었는데, 장발은 좀 그렇다고 말 안해줬으면 큰일났을 거야..(˃̣̣̣̣̣̣︿˂̣̣̣̣̣̣ ) 짧은 머리 혹은 단발이구나. 말해줘서 고마워! 어떤 외형으로 하면 될지 큰 갈피를 잡은 것 같아. 190센티미터 멀대에 검은 곱슬머리, 푸른 눈, 우묵하게 들어간 눈에 왕창 진한 다크서클에 안경..
가이드 쪽은 센티넬과 나이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선에서 너참치가 선호하는 연령대로 골라줘도 좋아! 몸에 흉터나 문신도 OK. 흉터는 좋을 대로 해도 상관없지만 문신은 너무 과한 이레즈미만 아니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 키는 180센티미터 위거나 140센티미터 아래만 아니라면 좋아.. 말하고 보니 있으나없으나한 제한이려나. 좋아하는 눈동자색은 글쎄 다 예쁠 것 같아서.. 검은색이어도 예쁠 것 같고 비취색이어도 예쁠 것 같아..
20대 중후반~30대 초중반 남성이 주거나, 가능한 픽크루가 많지가 않으니까.. ^p^ 괜찮아 할뚜이따 할뚜이따
>>87 아하 오케이! 다른 말이지만 저 분 그림이랑 영상 매번 오져.... 그러면 아예 히스패닉 계열인 여캐도 괜찮겠다! 이름이 좀 정하기 힘들진 몰라도....나도 대충 외형은 잡은 것 같아! 혹시 여리여리 순한 양처럼 생긴 애가 사실 넹글 돌은 것도 괜찮니? 키 163 정도에 복슬거리는 흰색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땋고 비취색 눈동자를 불안하게 굴리고 있는 히스패닉 혼혈이 될 것 같은데! 그리고 센티넬 씨 외형.....내가 센세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나???? 사랑해!!! 미친 완전...완전 취향이야
오ㅡ케이....그러면 나이 차는 최대 몇살까지 괜찮아? 이레즈미 정도의 문신은 할 생각 없었으니 그 부분도 됐고...눈동자색도 오케이! 비취색 예쁘지 비취색....
새삼....죄송합니다 센세......(머리박) 확실히 픽크루는 흰피부 여캐나 십대 쪽이 메이저긴 하지....
>>89 마침 적당해보이는 수정가능한 픽크루를 찾았는데, 혹시나 더 괜찮은 게 있나 더 찾아본 다음에.. 없으면 이걸로 오지게 맛있게 한번 쪄보겠습니다.. 노려라 피폐한아자씨 맛집. 아참 그리고 피부가 창백하다고 해야 되나 핏기가 없어서 시체처럼 채도가 낮은 것도 괜찮아? 아 그리구 저도 사랑합니다.. 순박한 얼굴인데 돌아있는 것도 완전맛있죠.. 썰풀이 스레에서부터 맛집이더라 너참치is뭔들 하고싶은거 다해 나이차는.. 차이라기보단 범위로 이야기하자면 20대기만 하면 상관없는데, 너참치가 괜찮다고 생각되면 십대 후반까지도 가능해! 일단 내 캐릭터는 최소 29세가 될 것 같아. 기왕에 인코도 남겨둘게!
>>90 음 그렇구나. 그러면 현대 배경에 미국의 가상의 도시로 설정하자(단호) 마이애미나 플로리다풍의 도시 괜찮아?
>>91 창백한 피부요?? 미쳤나봐 역시 센세....완전 사랑합니다 개좋아 진짜 하고 싶은 거 제발 다 해주세요 선생님 오키 그러면 일단 그걸로 낙찰! 나중에 시트 공개 후에 추가 수정 요청해도 흔쾌히 해줄 수 있으니까 괜찮겠지 뭐! 나참치는 뭐든 잘 먹어서 십대 후반도 좋은데....너참치만 괜찮다면 18~21 사이쯤 될 것 같다. 씁 19세 정도 성인과 미성년 사이의 그 선도 좋은데....!
미국 도시...오케이 접수 완료! 정확히 아는 건 아니라서....대충 어떤 느낌인지 설명해줄 수 있을까? 일단 마이애미가 범죄율이 꽨 높다는 건 알고 있는데...
>>92 낮보다 밤에 더 뜨거운, 트로피컬한 느낌 살짝 묻은 해안도시라고 표현하면 되려나..? 구글에 miami night로 검색하면 어느 정도 느낌이 와닿을지 모르겠다. 이런 좀 자유분방하고 히피스러운 불량한 도시 느낌을 생각하고 있었거든.. 그래야 화려하게 반짝이는 도시와 주인공의 비참한 모습이 더 잘 대조돼보일 것 같아서(싸이코).
성인과 미성년의 경계선.. 아직 미완성인데 벌써부터 비뚤어진 불안한 청소년........ 이건.. 이건 둘이 먹다 둘이 죽는다... 나는 벌써 죽었다 으악. 나는 괜찮으니까 너참치가 OK라면 좋은 대로 설정해줘!
>>78 생각보다 시트에 많이 쓸 게 없네 ^^; 좀 일찍 가져오게 됐어! 우리가 나이를 안 맞춰서 나이는 우선 공란으로 둔 채로 올릴게~
이름: 민경혜 나이: 성별: 여
외관: 160cm. 흑단 같이 검은 머리카락. 둥글고 선한 눈매에 짙은 고동색 눈동자. 가로폭이 짧은 입술은 양끝 입매와 입술산이 또렷하고 연분홍빛을 띤다. 화사한 피부와 작은 생채기 하나 없는 손끝 등 곱게 길러진 티를 여실히 풍긴다. 따뜻하고 단아한 인상. 대부분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고 있다.
성격: 전형적인 외유내강.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살피라 교육받은 바대로 행동한다. 규율이나 예법 등을 중시하는 편. 이로 인해 다소 재미없는 성격이라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78 아악 나 >>96주야.. 내가 오늘 하반기 스케줄이 나왔는데 어 혹시 스레 진행이 짧으면 6, 길면 7월 안에 끝나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니 ㅠㅠ.... 시트 올리기 전에 급하게 말할게..! 시트 2~3개월 쓰고 못 쓰게 되는 거 아까운 거 알아서 ㅜㅜㅜ 편하게 고민하고 얘기해줘 갑자기 미안해..!!
이름: Miriam M. G. Morris 나이: 19세 성별: 女 등급: 가이드 / [C]
외모: 하얗고 복실거리는 머리카락와 순하게 쳐진 눈매는 양을 떠올리게 하는 구석이 있었다.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반항 한 번 못하고 죽어갈 것 같은 구석이 있었다. 손목이나 손가락 마디의 뼈가 도드라질 정도로 깡마른 몸이나, 갈색의 피부임에도 건강하다는 느낌은 일절 주지 못하는 피부는 여리고 처연한 분위기를 심화시켰다. 새하얀 머리카락은 알비노의 그것처럼 신비롭거나 아름다운 분위기를 풍기지 못했다. 오히려 하얗게 세어버린 노인의 세월을 연상시켰다. 끊어질 듯 얇은 머리카락 사이로 눈동자가 겨우 보였다. 동양의 보석이라던 옥을 닮은 색이었다. 혹은 얕고 맑은 바다의 파도를 떠올리게 되는 색이었다. 눈동자는 늘상 눈치를 보듯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불안해 보이기도 했고 무언가를 조용하게 관찰하는 것 같기도 하였다. 앙 다물린 입술은 여러번 쥐어뜯긴 듯 피딱지가 보였으며 색이 바래있었다. 그는 대부분의 경우에 소매가 긴 옷을 입고 있었다. 벙벙한 스웨터나 맨투맨를 자주 입었다. 여름에는 반바지를 종종 입기도 했으나 항상 무릎 바로 위에 오는 길이보다 짧지는 않았다. 신발은 검은색 운동화를 자주 신었다. 센티넬만큼이나 가이드도 현장을 뛰어다녀야 하는 경우가 잦았기에. 이미지 참조: https://picrew.me/image_maker/42963/complete?cd=vRZBw0dw0e
성격: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 하지만 상냥하고 올곧으며 강단도 있는 아이...로 보였다. 그를 마주치는 사람이라면 십에 십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다. 이미 뒤틀린 것을 예쁜 껍데기로 두르고 있을 뿐이다. 누더기를 기워 내보였으니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 그에게 있어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기준에 맞춰 답을 이야기하는 것 뿐이다. 그의 기준은 선과 악이 아니다. 그의 기준은 사랑이다. 그는 사랑에 목말랐다. 사랑을 받고 싶어하고 확인하고 싶어했다. 가슴을 갈라 피로 뒤덮인 사랑을 꺼내고자 했다. 그렇게라도 제 손에 쥐어 온전한 사랑을 확인하고자 했다. 나를 사랑해? 정말로? 그렇다면 증명해. 내 손과 발에 입 맞추고 나만을 따르겠다고 맹세하란 말이야. 네가 온전히 내 것이라 말해!!
기타: 후천적 센티넬 및 가이드의 평균 발현은 15세, 19세에 발현한 그는 꽤 늦은 편이었다. C급 가이드의 존재는 그럭저럭 평범했다. 가이드가 항상 부족한 것을 떠올리자면 나름 인재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애매한 등급인 건 매한가지였다. 의무적으로 돌리는 매칭에서 S급 센티넬과 매칭률 98.93%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만 아니었다면 앞으로도 평범했을 것이다. 시스템의 오류로 생각한 센티넬-가이드 관리 협회는 다시 한 번 실험을 주도했으나 오히려 99.70%로 높아진 매칭률이 기록되었다.
그는 입양아다. 투자 목적에 가까운 입양이었다. 검사에서 가이드 혹은 센티넬로 발현할 확률이 높게 나왔으나 17세가 되도록 발현을 못하자 거의 버린 자식에 가까워졌다. 아무도 축하하지 않는 19세의 생일, 그는 기적적으로 발현했다. 그것도 가이드로.
센티넬과 최초로 90% 이상의 매칭률을 기록한 가이드, 그것도 지금껏 전담 가이드가 없던 S급 센티넬의 가이드는 귀하다. 그는 권력과 애정을 손에 넣었다. 그의 가족들은 이제 빌빌 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진정한 권력도, 애정도 아니었다. 그가 가지고 싶은 것은 그딴 것이 아니었다. 그저....난, 사랑받고 싶을 뿐인데. 그게 그렇게 어려워?
// >>95 혹시라도 고쳤으면 하는 부분이나 추가나 뺐으면 하는 부분 있으면 가감없이 말해줘~
"누구에게도 닿지 못하고, 누구와도 통하지 못하고, 이 퇴적지 한가운데서 고요히 썩어가는 것." "제물마저도 되지 못한 흠있는 짐승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정당한 결말이겠지요."
이름: 아이작Issac. 기록된 성씨 없음. 나이: 29세 성별: 남 직위/등급: 센티넬/S
외모: 인상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그로테스크하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 192센티미터 82킬로그램. 적정 체중. 밀도높은 근육이 뼈를 졸라매듯 들러붙은 팔다리와 몸은 홀쭉하게 쭉쭉 뻗고, 몸의 관절부가 도드라져 기괴한 실루엣을 자아낸다. 보기 좋은 몸매에서 한 발짝 더 내딛어버렸을 때의 그런 기괴함이 있는, 기형이 전혀 없음에도 기형적이라는 표현이 머리에 떠오르는 체형. 피부색도 기괴한데, 희지도 검지도 노랗지도 않은 핏기없는 회색 피부는 먼지 앉은 시체를 방불케 한다. 면도도 잘 하지 않아 턱에 자라다 만 수염이 거뭇거뭇하고, 굽슬굽슬한 까만 머리카락도 대강 자르는 것 이외엔 별 관리를 하지 않아 덥수룩하다. 우묵 들어간 안와에는 음울한 그늘이 드리워져 있고, 게슴츠레하게 처진 눈매에는 진한 다크서클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나마 균형잡힌 이목구비며 선명한 콧날, 잘생긴 입모양이 신경써서 관리하면 빛을 볼 수도 있을 듯한 얼굴이지만, 그는 그런 것이 부질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인상에서 가장 기괴한 부분은 눈이었다. 그늘지고 칙칙한 생김새 가운데서 유일하게 생기있는 선명한 색채를 띈 부분이었지만, 그 푸르스름한 색채는 사람의 눈동자라기엔 너무도 이질적인 것이었다. 낯선 밤하늘 아래 나직이 표류하는 푸른 별과도 같은 그 기괴한 눈동자는 명백히 스스로 빛을 내고 있었다. 그는 편안하고 후줄근한 기능적인 옷들을 즐겨 입었다. 질긴 청바지에, 아무런 장식없는 티셔츠나 터틀넥 티셔츠, 후드티- 그것도 색이 칠해지지 않은 흰색이나, 칙칙한 회색 등의 그런 스트릿웨어들 말이다. 이따금 날씨가 영 추우면 그 위에 점퍼나 파카를 챙겨입는 정도일까. 목에는 요주의 센티넬을 감시하는 데 사용하는 신호기가 장착된 초커가 채워져 있다. 함부로 풀지 못하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다고는 하나 그가 그걸 찢어버리거나 벗어버리는 것은 아주 간단한 일로, 그가 그걸 얌전히 차고 다니는 것은 나는 상부의 통제에 고분고분하게 따르겠다는 의사표현이었다.
성격: 외모만큼이나 비틀리고 꺾인 인간. 정상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줄은 알았으되,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향상심이 목적없는 증오와 맥락없는 자기혐오로 굳게 결박되어 있다. 그러나 마음에는 습관처럼 남은 자상함의 흔적이 있다. 독설을 쉽게 입에 담는 냉랭한 비관주의자이나, 그 행동에는 어울리지 않는 따뜻한 기색이 종종 묻어나오곤 한다. 피딱지가 굳어 비늘이 된 겉껍데기와는 달리 속마음은 여물지 못해 쉬이 상처입었으나, 그는 이제 고통을 피하고자 하는 여력도 남지 않아, 전기가 흐르는 바닥 위에 목줄 매여 늘어진 개처럼 학습된 무기력에 얽매여 있다. 인생에 있어 '바람' 이나 '기대감' 따위를 모조리 포기한 채로, 그저 가축처럼 숨만 붙어있는 채로 정부 기관의 통제와 지령에 따라 일할 뿐이다.
능력: 생체 변이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생체변이능력. 힘줄과 살점과 갑각, 가시, 발톱, 유독성 낭종 등으로 이루어진 변칙적인 생체기관 변이를 일으켜 그 스스로가 매우 위협적인 생체병기로 거듭날 수 있으며, 피해를 입어도 순식간에 재생하고, 반복되는 공격에 적응하고 진화하여 해당 공격에 대한 내성까지 갖출 수 있다. 그의 생체변이능력은 비단 그의 몸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그는 타인이나 다른 사물 역시 감염시켜 자신의 의지대로 조종하거나 변이시키며 감염을 전파시킬 수 있고, 또한 충분히 감염되거나 쇠약해진 인간, 혹은 사망한 인간을 흡수하여 인간의 기억이나 능력을 모방할 수 있다. 감염의 전파능력에는 한계가 없으며,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감염체 괴물들을 양산하여 괴물 군대를 형성할 수도 있고, 지구 전체를 감염시켜 거대한 살덩이 공으로 변질시켜버릴 수도 있다. 따라서 그의 능력은 S급 센티넬들 중에서도 XK 레벨 세계멸망 시나리오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역대 최흉의 능력으로, 관리협회와 정부기관의 엄중한 감시를 받는다. 엄밀히 말하면 그의 정확한 능력은 알려지지 않은 변칙성 바이러스를 제어하는 것으로, 바이러스를 제어한 결과가 신체의 변형이나 다른 사물 혹은 생명의 감염 및 변이로 발현되는 것이다. 그가 제어하는 바이러스는 집단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아이작은 '그들' 이 걸어오는 말에 계속해서 시달리고 있다. 아이작의 불안한 정신상태를 미루어보면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바이러스는 일단은 그의 의지대로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그가 의도치 않은 감염이 발생하는 일은 없으나, 예외적으로 가이드가 가이딩을 위해 접촉할 때는 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바이러스가 적극적으로 가이드를 감염시키려 시도하는 것이 관측되었다. 바이러스의 감염은 가이드 능력으로 막아낼 수 있으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면서 가이딩을 해야 하기에 S급의 가이드라 하더라도 그에게 충분한 가이딩을 제공해줄 수 없다. 해당 바이러스에 저항력을 지닌 가이드라면 그에게도 충분한 가이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아이작의 바이러스에 내성을 지닌 가이드가 나타났다.
기타: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정부측의 센티넬이지만, 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고용했다기보다는 통제하에 두고 감시하기 위해 고용한 것에 가깝다. 그렇지만 당연히 정부의 센티넬로 일하면서 이런저런 급료나 수당, 성과급을 받는다. S급 센티넬에게 지급되는 정당한 액수의 급료를 받고 있으나, 좋아하는 것도 없고 소비에 대한 의욕도 없어 소비가 극단적으로 저하되어 있는 기괴한 생활양식 때문에 그의 통장에는 어느 센티넬보다도 많은 돈이 무덤에 파묻히듯이 예금되어 있다.
유아 시절부터 고아원에서 성장했으며, 광신적인 종교적 신념을 가진 원장의 양육 하에 불행한 유소년 시절을 보냈다. 같은 원생들과 함께 매 순간 짓지도 않은 원죄를 추궁당하며 속죄를 위한 고행을 빙자한 학대와 설교를 빙자한 폭언을 받아왔으며,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했고, 심지어는 매 년마다 원생 중 한 명이 선택되어 '제물' 로 바쳐져 산 채로 인신공양을 당하는 것까지 지켜보아야 했다. 사회와 격리된 높은 담장 너머의 고아원에서 행해진 이런 엽기적 사태를 눈치채는 이는 없었고, 아이작이 18세가 되던 날 그가 제물로 선택되었으며, 그의 배에 의식용 단검이 꽂히는 그 순간 그의 능력이 발현됐다.
능력 발현과 함께 그는 국지적 흑색 생물학 재해 사태를 일으켰고, 그가 자라던 고아원이 위치한 마을 전체를 뒤틀린 살점의 숲으로 변이시켜 감염체 괴물들이 배회하는 지옥으로 만들었다.
S급 센티넬 4명을 비롯한 숱한 희생자를 낸 끝에 생물학 재해 사태는 종결되었으며, 해당 사태는 대규모 가스관 연쇄폭발로 위장되어 은폐되었다. 이후 아이작은 투항 의사를 보였고, 정부 기관은 최대한의 프로파일링과 능력 분석 끝에 그를 정부기관의 센티넬로 등록하여 엄중한 감시하에 두자는 결론을 내렸다.
대부분의 정부 소속 센티넬은 "히어로" 처럼 특정한 이미지를 갖고 대중에 노출되기 마련이나, 아이작은 그 능력의 기괴한 특성과 불안정한 성격상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기밀로 취급되는 센티넬이다. 주된 업무는 정부에 적대적인 센티넬들 중에서 특히 위협적인 센티넬들을 상대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알고 있는 심문 대상에게서 정보를 '추출' 해내는 것.
>>100 없어.. 없습니다.. 저는 여기에 묘비를 쓰겠습니다... 너무 여신님이셔서 오히려 우리 센티넬이 너무 쭈구리가 되는 것 같아.. 너참치도 우리 센티넬에게 수정 혹은 첨부/삭제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말해줘. 100% 반영할 수 있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최대한 맞춰줄게!
>>103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다.. 눈가 음영을 과장되게 주긴 했는데 주고나서 뭐지 너구린가() 하고 있었는데 좋아해주니 다행이야..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거부감 없어! 어디까지나 가상의 이야기고, 누구나 그런 방황을 할 수 있으니까. 처한 환경이 열악하다면 더더욱.
>>24 허걱... 묻혀서 레스를 확인 못 하고 있다가 자꾸 미련 남아서 스레 둘러 보던 차에 이제서야 답을 발견했어... 답을 달았었구나... 정말 미안해... ㅠㅠㅠㅠㅠㅠ 혹시 너참치가 아직 스레를 돌릴 생각이 있다는 전제 하에 답변 달게 ㅠ0ㅠ 엔딩 이번 년도 안으로 내는 거 좋다! 확실히 기간이 명확하게 잡혀있는 게 기약 없이 돌리는 것 보다 좋을 것 같아. 시작하는 시점도 마음에 들고! 배경은 원작처럼 19세기 프랑스로 잡으면 될까? 배경이나 둘이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스레 시작 시점에서 크리스틴 역의 캐릭터는 팬텀과 어떤 관계인지만 정하면 시트로 넘어가도 될 것 같은데! 쓰지 않는 지하의 빈 방을 비밀 공간처럼 몰래 쓰면서 쉬기도 하고 혼자 연습도 하다가 팬텀의 눈에 띄었다... 이런 것도 좋을 것 같고 무명 시절 공연을 보고 우연히 간택 당했다(?)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혹시 다른 생각 있으면 말해주고 내가 너무 늦은 만큼 스레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어 TT 다시 한 번 정말 미안해 ㅠ.ㅠ
과거 고아들을 납치해 초능력을 발생시켜 인간병기를 만들어내겠다는 비윤리적인 실험이 약 십 년간 진행되었음. 그 결과 약 50명의 아이들 중 약 7명에게 초능력이 발현되는 성과를 얻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실험 사실이 급하게 기밀처리 되면서 제대로 사회화도 교육도 못 받은 실험체들, 일명 산드라의 아이들 (산드라는 그냥 당시 연구소장 이름 가명으로 생각해낸거야)이 길거리에 버려지게 된거임. 아이들은 뿔뿔이 흩어져 고되고 박복한 삶을 살게 되고, 실험에 참가했던 과학자 중 하나는 그 뒤로 죄책감에 시달리며 폐인 같이 살다가 우연히 실험에 참여했던 실험체를 만나게 됨. (실험의 부작용으로 신체 어딘가에 변형이 생겨 오드아이가 됐다던가 해서 한 눈에 알아봤다는 설정!) 근 몇 년간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학자는 그 아이를 거두려하고, 길거리에 내버려졌던 실험체는 과학자를 죽이려 들며 막말을 퍼붓는 상황. 어찌저찌 갈 곳 없는 실험체를 구슬려 한 집에 살게 됐지만 하루하루가 전쟁같고 위험천만한 일방 혐관의 끝판왕이 되어버리고 마는데.....
하는 내용의 일댈 돌리고 싶다 참고로 나는 실험체 역할에 관심이 있어. 여캐로 생각 중이고!
>>116 음 일단은 싸가지, 개념 전부 실종된 무대뽀 사춘기 느낌으로 구상 중이야. 나이는 18세~20세 정도에... 화염 능력자이지 않을까 싶네. 입도 좀 험하고 길거리 생활에 익숙해져서 가벼운 범죄(...)도 자주 저지르는. 연구소 사람들에 대해서는 오로지 적의로만 가득차있을 거 같다. 게다가 가진 거 하나 없이 살아와 깡이랑 자존심만 아득바득 강해진 스타일. 생각 외로 속은 여리고 상처도 잘 받지만 절대 티내지 않고 오히려 배로 갚아주려는 성미의 캐릭터일 거 같네! 너참치가 구상하는 과학자는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까? 글구 만약 내가 생각한 실험체가 너참치가 생각한 or 원하는 스타일과 다르면 너참치의 의견대로 고칠 의향도 있어!
>>117 호오. 좋은데? 내가 생각하는 과학자 캐릭은... 기본적으로는 냉혈한이고 소위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는 계통의 차가운 머리 인물이야. 산드라의 아이들 연구를 진행하던 연구원 중에서도 상당한 입지를 갖고 있던 인물이고, 프로젝트가 폐기된 지금도 그 연구에 대해서 어떠한 책임을 가지고 있어. 이 부분에서는 너참치가 제시해준 상황이랑은 조금 갈리는데, 훗날 죄책감이 아닌 이 책임을 기반으로 행동하며 실험체 캐릭을 거둬준다는 느낌이야. 당시에도 이 캐릭터는 애들을 상대로 실험을 진행하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거든. 여기서 책임에 대해서는 또 고민중인데, 이것을 순전한 자기만족이나 자신이 만든 아이라는 의미의 사적인 모성애에 이끌려 실험체를 거두는지. 아니면 사실 아직 완전 폐기 되지 않은 '산드라'에게서 길거리를 나도는 실험체를 목격하게 된다면 확보해두라는 명령에 의해 동거를 시작하는지는 고민중... 전자가 조금 더 속죄적인 의미는 강하지만, 후자도 결과적으로는 감정에 변화가 생기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어. 정리하자면 실험체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책임을 지니고 있고 그것때문에 실험체를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하려한다. 실험체가 자신을 극도로 싫어한다는건 알고있지만 '그래서?'라는 태도의 인물.
실험체 캐릭은 말했듯이 좋아! 굿굿. 반항적인 느낌이 잘 사는 것 같네. 너참치도 말해줄 거 있으면 말해줘도 좋아. 그리고 아마 돌리게되면 내 글 길이는 그다지 길지 않을 것 같은데, 상L같은 느낌으로 진행해도 괜찮을까?
>>126 아냐! 1번이면 중학교 때 다른 학교 다니다 고등학교 때 다시 만난 게 더 끌리네. 애기 때부터 어린이 시절까지 붙어다니다가 중학교 입학하고도 잘은 지냈는데 천천히 소원해지기 시작했다가 고등학교에서 다시 만나는 상황! 1번은 아는 사이에서 시작하니까 조금 서먹해졌더라도 나름대로는 서로를 각별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좋고, 2번은 낯선 관계에서 조금씩 관계랑 마음이 쌓여갈 것 같아서 좋다 ㅎ.ㅎ
>>129 엥엥 그런건 아니고! 내가 사람 굴려도 상관없어 막줄 저거는 사람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고집같은거 (?) 그래서 일단 너참치 성향부터 알아보고 싶은데~ 서로 취향같은거 말해보면서 천천히 얘기해부자 나는 여캐 굴리는거 좋아하고 남캐를 아예 못 굴리는건 아냐 말했듯이 조금 무거운 설정 아래에서 평범하게 돌리는거 좋아하고 사람이든 인외든 돌리고 싶어서 준비완료인 상태 너참치는 어때? 좋아하는 설정이라던가 하고싶은 끌리는 얘기같은거 있음 말해주라
>>130 그렇구나! 나는 캐릭터 성별은 가리지 않으니까 hl이냐 gl이냐에 따라서 성별을 정하면 될 것 같아. 연애적인 요소는 꼭 없어도 괜찮구. 나는 사람도 좋고 인외도 좋은데 취향의 폭이 정말 넓어서 신적인 존재 같은 거창한 거 빼고는 퍼리까지도 수용 가능이야! 너참치는 인외랑 사람 중에서 어느쪽이 하고싶어? 그리고 만약에 너참치가 여캐를 굴린다면 상대의 성별은 어땠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