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헉 어느쪽이던지 너무 좋을 것 같아! 둘 다 매력 넘칠 것 같으므로 그 부분은 너 참치에게 맡길게! 어 그리고 위에서 나왔던 게 학교 분위기, 어쩌다 좋아하게 되었는지랑 어쩌다 알게 되었는지인가? 어쩌다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사실 나도 시트를 써보거나 굴려보기 전까지는 확실하게 모를 것 같아서 일단 보류 해둘게! 소꿉친구니까 만나게 된 계기는 부모님끼리 친구라던가, 옆집에 살았다던가, 학교에서 바로 옆자리(짝궁)가 된 걸 계기로 친해졌다던가, 뭐 이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한 캐릭터는 천재 캐릭터이고, 다른 쪽은 수재 느낌이니까 학교 분위기는 음, 그래도 나름 공부 잘 하는 학교 타이틀이 붙은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고! 교칙에 엄격한 편이 좋을지 아니면 자유로운 편이 좋을지는 잘 모르겠다! 너 참치는 어느쪽이 좋아?
부모님끼리 친했다거나 옆집이라거나 하는 프리미엄 소꿉친구도 엄청 좋아하는 설정이기는 하지만, 학교 짝꿍으로 만난 정도의 인연으로 애착이 생겨서 반을 올라가면서 계속 붙어 있으려고 하고 (한쪽은 옆에 붙어 있어야 언젠가 이길 수 있으니까, 한쪽은 옆에 붙어 있어야 계속 함께니까....?) 그렇게 5~10년 가까이 해 왔다는 것도 상당히 끈적해서 마음에 들어....! 부모님은 "학교에 친구들은 있니?"하는 질문으로 들어서 아는, 그리고 몇 번 집에 놀러온 정도로 어머 누구구나, 하고 반겨 주는 정도인데 두 사람의 감정선은 그야말로 레드이고 스칼렛이고 크림슨인 것이지....
어떻게든 경쟁이 되는 게 두 사람 사이의 골자이니까 학교 수준은 아마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가깝지 않을까? 오히려 수재를 위해서 천재가 낮은 고교에 일부러 지원했다는 경우의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이제 학교의 분위기는 두 사람의 관계를 꽤나 틱틱대는 사이 좋은 친구들로 인식하는지, 아니면 학년의 괴물, 가공할 만한 내신 학살자들로 인식하는지 정도가 갈리겠지? ☺
교풍은.... 엄격한 편이 좋으려나?! 엄격한 편이라면 두 사람이 기적의 사랑싸움을 벌이는데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자강두천이라 학교 성적이 올라가서 흐뭇─한 그런 광경으로 보일 수도 있겠고! 반대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학교라면 야자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서 실내화 날리기 시합을 하는 그런 시시콜콜한 초여름 저녁 느낌을 만들어낼 수도 있겠고. 두 쪽 다 너무 좋아서 고르기 힘든데 생각해 보고 아니면 다갓께 여쭤봐 (속닥)
뭐지 이 맛잘알 참치...? 두 말 할 필요 없이 오케이다. 우연흐 딱 한 번 짝꿍이 되었던 걸 계기로 계속 이어져온 관계, 너무 조은 것이다. bb
아마 천재가 수준을 낮춰줘야 될 정도로 지나치게 차이가 나면 애초에 라이벌 의식을 못 느꼈을 것 같기도 하고, 일단 '겉보기에는' 비슷한 수준인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예를들면 학교에서는 둘이 매번 나란히 1,2등을 하고 있어서 수재쪽도 머리가 좋은 건 맞지만 그 1,2등의 등수가 뒤집히는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던가? 실제로는 아니어도 겉보기엔 아슬아슬해 보이는 편이 수재 쪽의 라이벌 의식이 더 불타오를 것 같아!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같은 느낌으로! 계속해서 생각해 봤지만 어느쪽도 포기하기가 어렵다... 좋아 다갓님 결정해주세요! .dice 0 1. = 1 0 엄격한 편 1 자유로운 편
응응 일단은 이 정도면 될 것 같아! 일단 시트를 만들어서 가져와 볼까? 혹시 더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나중에 조율해도 될 것 같고! 혹시 너 참치는 수재 캐릭터한테서 바라는 부분이 있을까? 뭐 캐디라던가 성격적인 측면에서! 혹은 반대로 이것만큼은 꼭 피해줬음 좋겠다 싶은 거라도.
나도 다른 건 다 괜찮고 굳이 바라는 점이 하나 있다면 천재 캐의 키가 조금 큰편이었으면 좋겠다-정도? 성적으로 안되니 키라도 더 커보자 싶어서 수재캐가 우유도 마시고 줄넘기도 하면서 갖은 노력을 했는데도 결국 여전히 천재캐보다 키가 작아서 분해한다던가, 이런 게 들어가 있으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거든! 참고로 내 캐릭터 키는 160대 중반? 쯤으로 잡을 것 같아! 음 그리고... 아마 다른 애들한테는 상냥하고 나긋나긋하게 구는데 천재캐한테는 예외로 열등감을 드러내는 식으로 다른 아이들과 천재 캐릭터를 대하는 방식이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어. 겉보기엔 그냥 착해 보이는데 속으로는 강단도 있고, 승부욕 강해서 지기 싫어하고, 빚 지기 싫어하는 느낌? 자세한 건 나도 시트를 짜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써는 이런 이미지로 잡으려고 생각중이야.
>>537 이게 바로... 운명...? (두근) 서로 생각하는 부분이 잘 맞아서 정말 다행이야!! ㅠ 앗. 앗. 아니 세상에 선생님 혹시 제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오셨나요...? 어떻게 이렇게 하나같이 내 취향을 저격할수가. 정말 너무너무 어려운 선택이지만 나아느은... 2번! 두번째가 조금 더 끌린다!
잡담스레에서 말이 나온만큼 내옆신 설정으로 해서 신 X 인간의 이야기를 즐겨볼 참치가 없을지 구해볼게. 자신의 결혼상대를 찾아야만 하는 신과 그 신을 모시는 신사의 핏줄인 인간 혹은 신을 전혀 믿지 않는 인간이라던가 조합은 되게 재밌을 것 같아. 썰도 풀고 일상도 돌리면서 그냥 편하게 놀 참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캐릭 취향은 얼마든지 맞춰주기 가능! 신 포지션도 좋고 인간 포지션도 좋으니 원하는 이가 있으면 얘기해줘! 너무 동접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편할때 편하게 이어나가는 것을 선호해. 남캐를 조금 더 많이 한 올캐러야!
>>544 앗. 나야 얼마든지 환영이야! 사실 올리고도 찌를 참치 없겠지 하고 그냥 잊고 있었는데 찌른 참치가 있으니 레드카펫을 깔아줄게! 어서 와! 혹시 원하는 포지션이나 남캐러인지 여캐러인지 물어도 괜찮을까? 커플링 쪽은 어떤지도 묻고 싶어. 나는 일단 HL을 좀 더 좋아하는 참치이긴 해.
>>549 신입 토착신! 그렇구나. 어쩐지 귀여운걸 >:3 사실 취향은.. 너무 다가가기 힘들지만 않다면 어떤 설정이라도 OK! 그 쪽은 참치의 취향에 맞춰서 자유롭게 써 줘! 배경도 사실 상관없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저런 신이 많은 쪽이 참치가 설정 짜기에는 편하려나👀
>>550 귀여울지는 아직 시트를 안 짜서 모르겠네! 천천히 이미지를 잡으면 그런 이미지가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일본 배경 쪽으로 괜찮을까? 아무래도 그 쪽이 조금 더 뭔가 분위기가 잘 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나 역시 너무 말이 없어서 대화하기 힘들거나, 혹은 너무 막 나가거나 인격이 파탄된 느낌이라서 도저히 어울리기 힘든 그런 게 아니면 어떤 성격이라도 좋아!
일단 남캐의 당장 떠오르는 이미지는 뭔가 되게 의욕적이고 적극적인 그런 성격 쪽이 될 것 같아. 신입 토착신인만큼 막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곤란한 사람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우려는 알게 모르게 신의 의무에 충실한 그런 느낌으로 말이야. 그 이후의 관계성은 서로 시트가 완성된 이후에 짜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553 현실에 있을법한 설정이라서 괜히 더 어떤 아이일지 궁금해지는걸? 아무래도 신이라는 존재를 쉽게 믿기는 힘들테니까!
시트 양식은 그렇게 가도 좋을 것 같아! 물론 남캐 쪽은 신이니까 딱히 나이는 적지 않을 것 같지만 말이야! 그럼 남은 이야기는 시트를 짠 후에 마저 이야기해보자! 내옆신 쪽에선 영원을 함께 하기로 한 의식 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지만 꼭 그렇게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으니 그런 세세한 것을 얘기해보는 그런 게 좋을 것 같아.
일단 시트는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크게 일이 없다보니 밤까지는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시트를 짜고 돌아올게!
"도와줄 일 더 없을까? 뭐든지 가능한데. 이거 진짜야.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그야 난 여기가 좋으니까. 더 좋은 곳이 되었으면 해."
이름 : 신명 - 마모리가미 / 인간 명:무라카와 마모루 (村河 守)
나이 : 불명
외형 : 연한 갈색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긴 편이다. 뾰족하게 두 갈래로 내린 앞머리카락은 서로 대칭을 이뤘으며 눈가를 스치는 옆머리카락은 귀를 아주 살짝 덮어내렸다. 뒷머리카락이 특히 길었는데 목 전체를 덮었으나 완전히 아래로 가라앉진 않았고 아주 살짝 떠 있었다. 전체적으로 고슴도치마냥 뾰족뾰족하게 뭉친 스타일이나 당연히 날카롭지 않고 오히려 머릿결이 부드러웠다. 부드럽고 생기 넘치는 두 눈동자는 다른 이들보다 조금 큰 편이었으며 오똑한 코 아래의 입술은 부드러운 입술을 머금고 있었다. 입 왼쪽 아래쪽에 작은 점이 하나 있으며 턱이 조금 뾰족한 형태이다. 자세히 보면 속눈썹이 양 쪽에 다 있으며 갈색 눈동자는 맑은 색으로 반짝였으며 눈매가 곱게 위로 올라 부드러운 인상을 주었다. 소극적인 인상이라기보단 적극적이고 밝은 인상을 주기 딱 좋은 미남형 얼굴이다. 신장은 179cm. 몸무게는 표준 체중. 상당히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피부는 햇볕에 살짝 그을린 느낌의 연한 갈색이다. 목이 다른 이들보다 아주 조금 긴 편이었으나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었고 두 손에 굳은 살이 가득해 마냥 부드럽고 고운 피부는 아니었다.
성격 : 상당히 의욕 있고 적극적인 성격이다. 다른 이가 곤경에 처하는 것을 바라보면 두 팔을 걷어올리고 바로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이 좋게 말하면 남을 돕기 좋아하는 성격이나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이었다. 그렇다고 말을 많이 하거나 하진 않고 오히려 전체적인 인상은 차분한 느낌에 가깝다. 이런저런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나 그렇다고 시끄럽게 떠들거나 하진 않는 상당히 성실한 일면이 있다.
기타 :
#새롭게 마을의 신으로 임명받은 신입 토착신이다. 일정주기마다 대대로 새로운 이에게 자리가 주어지고 있으며 3년 전부터 그는 마을의 신이 되어 자신을 모시고 있는 신사에서 살고 있다. 신사에만 앉아있으면 마을의 상태를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인간의 모습으로 정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마을을 살피고 있다.
#신이기에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허나 자신이 판단했을 때 악의적이거나 누군가를 해치는 소원은 절대로 들어주지 않는다. 그 외에도 자신이 정해준 기준을 넘어서거나 미달되는 경우엔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고 있다.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으나 동물들은 그의 정체를 간파라도 하는지 그를 보면 상당히 얌전해진다. 아무리 활발하게 뛰는 강아지도, 사납게 달려들 것 같은 곰도 그를 바라보면 매우 얌전해지기 때문에 정체를 숨기고 있는 그는 꽤 난처하게 생각하고 있다.
#정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겐 산책을 좋아하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물론 실제로도 산책을 좋아한다.
#마을에 커다란 재앙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도 그의 일이다. 알게 모르게 사람을 돕고 있으며 그 자신도 그런 것을 즐기고 있다.
/신 시트야. 수정했으면 하는 부분이나 그런 게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나도 인코 남겨 놓을게!
"아니, 봐봐. 신이 있었으면 일찌감치 내가 만났어야 하는 거 아냐? 이렇게나 열심히 하는데." - 퉁명스런 얼굴로, 신사 앞마당을 쓸며 혼자 중얼거린 말.
이름 : 카모리 니코 神守仁子
나이 : 18
외형 : 반에 한 명쯤은 있을 법 한 예쁘장한 여자아이. 곱고 흰 피부에, 허리까지 굽이치는 부드럽고 풍성한 갈색 머리칼. 아무렇게나 넘긴 것 같지만 사실은 적당한 길이로 다듬고 있는 앞머리를 살짝 걷어내면, 둥글고 큰 검은색 눈동자가 긴 속눈썹에 둘러싸여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적당한 높이의 콧대 아래로 부드럽게 다물린 선홍빛 입술과 꽃물이 든 듯 발그레한 뺨. 바라보고 있으면 가끔 토끼나 사슴이 떠오르곤 했다. 160cm, 53kg. 패셔너블보단 단정하고 깔끔하게 차려 입는 걸 좋아하는 타입.
성격 : 거절을 못 하는 것이 천성이었다. 그 덕에 주변에서는 ‘남들을 잘 돕는 착하고 성격 좋은 아이’로 인식되고 있었지만, 그것으로 인해 돌아오는 부담은 반갑지 않았다. 계속 착한 아이로 남으려면 그러고 싶지 않을 때에도 참고, 양보하고, 배려해야 했으므로. 하지만 그렇다고 손바닥 뒤집듯 제 속을 그대로 내보일 수는 없는 것이다. 돌변한 주변의 시선을 온전히 받아낼 용기 따위는 갖고 있지 않았다. 착한 아이 연기는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 때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잘 웃고, 착하고, 배려심 깊고 귀여운 가식덩어리의 나 자신. 대신 학교를 졸업한 뒤의 자신을 상상하면서, ‘언젠간, 언젠간 다 되갚아 주마. 어른이 되어서 독립하면 언젠간 나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 테다.’ 하고 조용히 중얼거리는 것이었다. 그래도 참을 수 없을 때에는 아주 가끔씩, 숨을 쉴 작은 구멍을 뚫듯이 몰래 소심한 일탈을 행하곤 했다.
기타 : - 지금까지 행했던 최대의 일탈은, 어릴 적 의식을 치루기가 너무 싫었던 나머지 도망쳐 신사 뒤쪽 숲에 숨었던 것. 물론 금방 잡혔다. 호되게 혼나 눈물을 쏙 뺐다나 뭐라나. 아직도 다음엔 제대로 도망쳐 주겠다며 이를 갈고 있다.
- 주로 행하는 일탈은 쓸어 모은 나뭇잎을 담아 버리지 않고 근처에 슥 밀어 놓는다던가, 아침에 등교할 때 토리이를 발로 툭(이라고 말하지만, 제 3자의 시선에서 보면 발끝을 살며시 갖다대는 수준.)치고 간다던가, 신께 기도드릴 때 기도가 아니라 몰래몰래 딴 생각을 한다던가.
- 좋아하는 건 길거리에서 막 사먹는 허접한 노점 타코야끼. 그 오징어인지 문어인지 알 수 없는 조그만 살과 잔뜩 밀어넣은 반죽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빈약한 맛이 좋다고 한다. 오히려 문어가 제대로 들어있으면 별로라고. 소스에 비해 마요네즈를 왕창 뿌리는 타입. 이외에도 길거리 음식이라면 뭐든 좋아한다. 야키소바라던가, 카키고오리라던가. 고급스런 입맛은 못 되는 듯.
- 마을의 토착신, ‘마모리가미’를 모시는 카모리 가문의 첫째 딸. 신사는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관리하고 있으며, 일단은 장녀 된 입장으로 무녀 노릇도 조금씩 하고 있다. 조부모님이 이야기하기로는 신력을 타고났다니 뭐라느니 이야기하는데, 도통 믿을 수가 있어야지. 그야 자신은 살아가면서 신이라는 존재를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는 걸. 자신을 이 신사에 잡아놓으려 하는 거짓말인지 누가 알겠는가. 될 대로 되라지! 신을 믿지 않는 자신의 입장에서 이런저런 집안일은 그저 귀찮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