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72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6 :: 1001

이름 없음

2021-02-17 18:23:12 - 2021-02-18 22:50:27

0 이름 없음 (UkkMsHU2mA)

2021-02-17 (水) 18:23:12

세계의 운명은 잔혹했다.
우리는 영웅이 되어야만 했고, 세상은 아직도 영웅의 출현에 열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무게는 오로지 우리들에게 돌아오고 있었다. 아직 영웅이라 부를 수도 없을 햇병아리들인 우리에게.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recent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849 철우 (Cpeylet3o6)

2021-02-18 (거의 끝나감) 20:34:14

"대단하군요.."
부장이 몸을 떨었다. 4학년 부장들이 그렇게 강한건가?
웃음이 지어졌다. 대체 이 학교에는 얼마나 강한 이들이 많은걸까? 나도 그들처럼 될 수 있을까?

"조심할껀 또 뭐있습니까? 그들이 악인도 아니고"

"우리는 정상을 노리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면 되요. 언제 죽을 지도 모르는데 후회할 일이 있으면 안되잖아요?"

#부장과 대화한다!

850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0:35:51

대체 뭐하는 녀석들이야...

851 지훈주 (RA19Mpw5EY)

2021-02-18 (거의 끝나감) 20:38:25

(뭐지뭐지)

852 타다 호마레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0:39:09

다가오는 부원이 한명.
타다는 고개를 예의상 주억이며 인사한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다. 라고 말하는건 삼키기로 한다.

"..타다 호마레라고 해요."

#실눈캐에게 인사할게요!

853 강찬혁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0:39:31

강찬혁이 지지난 진행에서 읽은 피를 먹고 피를 낳는 자를 조심하라는 게 저거 얘기였을까요?

854 적소우 - 진행! (d.BSawrMrA)

2021-02-18 (거의 끝나감) 20:40:20

"칩에 길안내 기능이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적어도 섬 내에서 길을 잃지는 않도록."

이 학교는 넓다. 밖으로 나가면 더 넓다. 무려 섬이다. 소우는 감히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섬에서 길을 잃은 신입생을 보는 건 드문 일이 아닐 것이라고. ..아니면 말고. 그렇게 대화를 하다보니 금방 기숙사에 도착했고, 소우가 다음에 또 봐요 하고 인사를 남기려 할 때 장셴이 말을 걸었다.

"등록이요? 괜찮아요. 오히려 좋은데요? 친구는 많을 수록 기쁘잖아요!"

소우는 가볍게, 그리고 꽤 기뻐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등록 좋다!

855 이름 없음 (dAptxcQMDI)

2021-02-18 (거의 끝나감) 20:40:39

어머

856 ◆c9lNRrMzaQ (Lg0WORgQLg)

2021-02-18 (거의 끝나감) 20:40:41

>>804
" 검을 잡은 자세에서는 어깨를 유난히 넓게 벌리고 있고 다리는 좁으니 휘두를 때 참격에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겠지만 조금만 힘을 가하면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 그리고 오른쪽 어깨로 균형이 넘어가 검을 그리로 사용하는 버릇이 들었네요. "

부장은 그렇게 말하며 후안의 자세를 봐줍니다.

>>806
다음부턴 레스를 가져다 줘!

" 사행성과 관련된 자료 조사를 통해 사행성에 빠지려는 이들을 구원할 수 있는 연구를 하는 동아리이지 커흠흠. "

한 사람이 기침을 하자

" 물론 그 과정에서 사행성에 대한 '연구' 가 조금 들어가긴 하지만 말야. 크흐흠 "

다른 사람이 맞장구를 칩니다.

>>809
휘릭. 휙.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몇 번 지나갑니다.
글레이브는 허공을 가르면서도 찬혁이 피해갔던 곳들을 정확히 스쳐갑니다.
찔렀던 눈은 천천히 나아지고 있는지. 오크는 괴물같은 생명력으로 천천히 눈을 뜨고 있습니다.

>>813
" 못 먹으면 남기면 돼. "

청왕은 그렇게 말하며 크레이프를 한 입 크게 베어뭅니다.
와아앙

857 기다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0:44:10

>>856

"사행성에 대한 연구와 빠지려는 이들을 구원하는 것인가요?"
흥미로운 동아리네요. 그러면 실전연구같은 것도 하시나요?
궁금증을 질문하는 한편 느긋하게 동아리를 둘러보려 합니다.

"근데. 뭐 체험하거나 그런 종류도 있나요?"
사행성조사인가. 다림이 예상한 건 포커의 확률이나. 슬롯머신 같은 걸지도.

#다림은 체험할 수 있냐고 물었다!

//아. 그런가요..(납득) 다음부턴 그러겠슴다.

858 소우주 (d.BSawrMrA)

2021-02-18 (거의 끝나감) 20:44:43

" 물론 그 과정에서 사행성에 대한 '연구' 가 조금 들어가긴 하지만 말야. 크흐흠 "
(아무리 봐도 이 연구가 메인일 거 같은데)

859 에릭 하르트만 (R5sz.BzWpg)

2021-02-18 (거의 끝나감) 20:45:15

"..이해..했냐구요? "

서럽다.
저것은 왜 나에게 붙은건가.
왜 나를 보는건가.
왜 하나미치야를 죽이라하는 것인가

"전혀요! 모르겠어요! 왜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

나는 그저 좋은 사람이 되고싶은데.
고작 그런 꿈 조차 몽상으로 치부할정도로 ..
내 꿈에는 시련이 너무나 많다.

"......죄송해요. 검성님 잘못이 아닌데. "

#대화.

860 강찬혁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0:45:24

"저, 저, 저...!"

눈이 덜 뜨인 상태에서도 저런 괴물같은 명중률을 보여주는데, 눈을 완전히 뜨고 나면 강찬혁은 반으로 갈라져 죽을 것이 뻔하다. 강찬혁은 아직 오크가 눈을 덜 떠서 상황 판단이 안 될때, 눈을 어떻게든 못 쓰게 만들어야겠다고 판단했다. 광폭화된 오크를 상대로 달라붙는 게 좋은 생각은 아니었지만ㅡ 아무것도 안 하다가 죽는 것보다는 어쨌든 나은 선택이었다.

#뒤에서 달라붙어서 남아있는 눈 한쪽을 손가락으로 찔러서 최대한 후빕니다.#

861 나이젤 그람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0:48:56

>>856
"남기게 되면 아깝잖아요."

나이젤이 산 것도 아니니 아깝다 할 것도 없긴 하지만, 음식을 남기는 게 좋은 행동이라고 배우진 않았다. 나이젤은 딱히 말리지 않고 말로 하는 것에서 그쳤지만.

#다 먹을 때까지 구경하다가 끝나면 의뢰에 대해서 묻습니다.

862 후안 (AowJ7pUjV2)

2021-02-18 (거의 끝나감) 20:52:29

후안은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김찬성 부장의 말을 주의 깊게 기억한다.
검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멀리서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헛점이 더 많이 보이는것이다.

이에 후안은 이견이 없었다. 후안은 좀 더 몸의 균형을 신경 쓴다.

물론 오랫동안 버릇이 들었으니 고치는데는 시간이 걸릴것이다.
하지만 틀린부분을 알고 고칠 부분을 알게 되는게 중요한것이다.


#다리를 더 넓게 하고, 왼쪽 어깨에 더 균형을 넘겨준다.

863 ◆c9lNRrMzaQ (Lg0WORgQLg)

2021-02-18 (거의 끝나감) 20:57:07

>>815
바다는 망념을 30 쌓습니다!

▶ 강화된 감자 ◀
[ 의념으로 강화된 감자.
알이 엄청 크다 ]
▶ 재료, 소비 아이템
▶ 좋은 재료 - 음식으로 제작 시 망념 회복(소) 효과가 붙는다.
▶ 그냥 먹어도 맛있다 - 가열하여 섭취 시 망념을 5 회복한다.

" 농사를 도와줘서 고맙다구리. 열심히 해서 조금 더 담았다구리. "

바다는 1000GP와 감자 세개를 얻었습니다!

>>816
▶ 프룬베이트 - 키워드 갑옷
▶ 양산형 AF - 1 Model - 키워드 검
▶ 가을 - 키워드 검

이 검색됩니다.

>>818
마취가 들어가고 하루는 수술을 시작합니다.
하루의 수술 스킬은 F. 간단한 외과적 수술만 가능하지만 의념의 힘과 아이템의 보조를 받아 한 단계 높은 수술이 가능해집니다.
선택하세요!

1. 외과적 부상을 먼저 치료한다.
2. 하복부 출혈을 먼저 치료한다.
3. 머리 쪽을 검사한다.

치료라는 단어에는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적절한 방법을 찾아낸 뒤 수술을 진행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수술을 진행합니다.
하복부의 출혈을 멈추고 상처를 봉합한 뒤 의념의 힘을 이용하여 치료를 가속합니다. 충분한 마취와 좋은 기술이 결합하여 환자의 치료가 완료됩니다.
하복부 치료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술 결과는 C! 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높은 랭크를 받진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864 ◆c9lNRrMzaQ (Lg0WORgQLg)

2021-02-18 (거의 끝나감) 20:58:20

난.. 말해줬는데.. 그렇게 말 안해줬다고 하면.. 캡틴은 바보가 되버린다구.. 좀 서운하구..

865 이하루주 (V0m0JE4tqg)

2021-02-18 (거의 끝나감) 20:59:07

>>863

" ... 다행이다. "

하루는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머뭇거림 없이 다음 환자를 보기 위해 이동하려 합니다.

" 아직 쉴 때가 아니야. "

# 하루는 다음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866 이하루주 (UX8CpDz5UA)

2021-02-18 (거의 끝나감) 20:59:39

>>864 최대한 빠르게 정정하려 했었는데... 레스수정 기능이 필요합니다..

867 지훈주 (hT4nIP4T2g)

2021-02-18 (거의 끝나감) 21:01:30

" 검은 필요 없으니... "

#프룬베이트 구매가 가능하다면 구매합니다

868 ◆c9lNRrMzaQ (Lg0WORgQLg)

2021-02-18 (거의 끝나감) 21:07:02

>>821
순무는 허공에서 수 번을 뛴 뒤에 하늘 어귀에 있던 게이트에 돌입합니다.

혜연은 개운한 표정으로 흐르는 땀 한방울을 닦아내고, 순무를 내려줍니다.

" 지금부터 한 번 쭈욱 달려봐. 이 게이트. 다른 게 아니라 체력 확인용 게이트거든. "

>>823
" 일단은 가벼운 운동 정도는 하고 와. 아무것도 안 하면 정체되는건 너 뿐이니까. "

부장은 카사를 바라보고 말합니다.

>>849
" 글쌔. 모든 부장들이 착하다고 할 수는 없어. "

시옌은 빙긋 웃으며 말합니다.

" 동아리. 학교. 이것들이 말이 좋아서 동아리고 학교이지. 이 섬에서 아카데미는 작은 사회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야. 생각해봐. 학생들이 돈을 벌고, 그걸 통해서 사고싶은 것을 사려고도 하며, 강해지기 위해 수련하고, 때때론 자신보다 강한 이들을 끌어내리기도 하지. 힘이나, 지식이나. 둘 중 하나라도 뛰어나지 못하다면 결국 이 섬에선 천천히 도태되고 말아. 즉 이 섬에서 높은 위치에 있다는 말은 다름이 아냐.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던가. 그들 모두를 굴복시켰거나. "

869 지아주 (YKayFIvbwU)

2021-02-18 (거의 끝나감) 21:10:42

진행이라니이이... 오늘은 참여 못하겠다...

870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1:11:36

>>869 짧게 진행하니까요!

871 순무 (BxghSoNHsM)

2021-02-18 (거의 끝나감) 21:14:23

>>868
아고고 어지러워라. 하늘을 날아오느라 심장이 떨어져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눈물까지 찔끔 배어 나와서는... 순무는 중심을 잡고 서서 눈을 비비며 주위를 둘러봅니다.

이게... 하늘 위에 있던 게이트. "우-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옵니다. 게이트가 이런 곳에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체력 확인용이요? ... 그럼."

가볍게 몸을 풀던 순무는 준비됐다는 얼굴로 혜연을 한 번 바라보고서 자세를 잡고 앞으로 전력 질주를 합니다.

#

872 카사 (OGrhDtO412)

2021-02-18 (거의 끝나감) 21:17:10

부장의 말에 불만스러운 듯 입을 삐죽인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다른 목표도 없고 오로지 운동만을 위한 운동은 카사에게 지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일단은 따를 생각인지, 주섬주섬 자리에서 일어선다. 무슨 운동부터 할지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역시 지루하다 생각했는지,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지금까지 자신에게 가장 호의적(?)이었던 근육의 여학생에게 고개를 돌린다.
으음, 어떻게 설득을 하지?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옆으로 기울인다!

"같이 가줄꺼야?"

# 카사 나름의 애교로 운동 파트너 부탁. 안되면 우울하게 혼자서 학교 한 바퀴 뛸 생각이다.

873 철우 (Cpeylet3o6)

2021-02-18 (거의 끝나감) 21:24:29

"착하지 않은 부장은 있어도 악한 부장은 없지 않겠어요? 모두에게 인정받는 착한 사람 모두를 굴복시킨 착한사람일 수도 있고 아무리 강해도 악인이라면 그 주위에는 아무도 남지 않을테니까요. 힘으로 굴복시켜도 정신은 굴복시키지 못해요."

"물론 이쪽은 저보다 부장이 저보단 더 잘 알겠죠?"

웃으며 낙관론을 펼치다가 마무리를 짓는다.

874 다림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1:24:36

뭔가를 먹고 싶은데. 뭔가를 먹기는 귀찮아!

875 철우 (Cpeylet3o6)

2021-02-18 (거의 끝나감) 21:24:38

"착하지 않은 부장은 있어도 악한 부장은 없지 않겠어요? 모두에게 인정받는 착한 사람 모두를 굴복시킨 착한사람일 수도 있고 아무리 강해도 악인이라면 그 주위에는 아무도 남지 않을테니까요. 힘으로 굴복시켜도 정신은 굴복시키지 못해요."

"물론 이쪽은 저보다 부장이 저보단 더 잘 알겠죠?"

#웃으며 낙관론을 펼치다가 마무리를 짓는다.

876 순무주 (BxghSoNHsM)

2021-02-18 (거의 끝나감) 21:27:00

지아주 식사는 제대로 한 거지?

877 순무주 (BxghSoNHsM)

2021-02-18 (거의 끝나감) 21:27:16

아니 지아주래 ㅋㅋㅋㅋ 다림주!

878 지훈주 (hT4nIP4T2g)

2021-02-18 (거의 끝나감) 21:28:06

다들 식사는 챙기셔야 해요!!

879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1:28:38

>>875 선악론인 듯 하면서도...묘하네!

880 순무주 (BxghSoNHsM)

2021-02-18 (거의 끝나감) 21:29:07

맞아 귀찮아도 안 먹어서 아프지 않을 정도로는 꼭 챙기기야

881 이하루주 (0jBKvpF.Wk)

2021-02-18 (거의 끝나감) 21:29:33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882 다림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1:29:40

저녁.. 피자 3조각..?

883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1:32:17

시옌이 하는 말은 호마레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884 강찬혁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1:37:00

지금 장문 나올만한 건 >>859인데 얼마나 굉장한 답레를 쓰고있는거지 레주

885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1:39:53

답레 나와도 시간상 다음 답레는 못할 것 같으니...쉬고 있을까!(?)

886 ◆c9lNRrMzaQ (Lg0WORgQLg)

2021-02-18 (거의 끝나감) 21:40:57

>>852
" 이름이 특이하네? 타다 호마레. 이름 그대로 읽으면 단지 명예를. 같은 의미로 해석하면 되려나? "

그는 방긋 웃는 얼굴로 호마레에게 가까이 다가옵니다.

" 그런데 아까 전부터 검술 연습하는 후배들을 흘끔흘끔 바라보던데 왜 그래? 아직 청지일검류는 시작도 하지 못하지 않았어? "

>>854
가디언 칩에 서로의 연락처가 등록됩니다!

" 저,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

길을 찾은 장셴은 손을 흔들며 기숙사로 사라집니다.

>>857
" 물론이지. "

씨익 웃은 동아리 부원들을 중심으로 판이 만들어집니다.
게임은 블랙잭입니다!

" 기리 돌려? "

887 이하루주 (qGac1z015s)

2021-02-18 (거의 끝나감) 21:41:47

에릭쪽 레스가 나오고 오늘은 마무리가 될 것 같은 느낌...!

888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1:43:34

어라? 이거 은근...?

889 기다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1:49:19

>>886

"좋아요. 블랙잭. 누가 치킨을 먹을지.."
돌리죠. 라고 말하며 카드를 슥 훑어봅니다. 감흥 없는 것이 감흥 있는 척 하기란 어려운 일일까.. 아니면 다른 걸까.

"첫판부터 블랙잭(A와 K Q J가 합쳐지는 경우)이 나오면 흥미롭겠지만.."

#사행성 시작인가. 게임하기..?

890 지훈주 (hT4nIP4T2g)

2021-02-18 (거의 끝나감) 21:50:07

(대체 어떤 내용인 건지 기대중)

891 타다 호마레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1:54:28

타다 호마레. 그저 명예를.
자신의 이름을 좋아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명예를 원해서 얻은 적도 단 한번도 없었으니,

"알고싶었어요."

검술 대회에서 무패의 커리어를 쌓은 시오조메 칸나.
태생,재능,외모. 그 모든 것을 갖춘 그녀와 함께하는 청지일검류.

"..칸나 부장이 아닌 청지일검류는 어떤 식으로 보일까 하고."

그리고 나는, 청지일검류를 배울 자격이 있는걸까.

#칸나가 아닌 청지일검류를 알고싶었어!

892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1:57:15

정작 봐밨자 알 수 없었지만...!

893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1:57:45

생존신고오

894 호마레주 (yJg3o5Xg0w)

2021-02-18 (거의 끝나감) 21:58:06

근데 이거 은근 실눈 캐한테 시비 걸린건가...?

895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2:00:28

캡틴의 영압이 사라졌어...

896 후안주 (AowJ7pUjV2)

2021-02-18 (거의 끝나감) 22:01:26

얼마나 긴 장문입니까...

897 ◆c9lNRrMzaQ (Lg0WORgQLg)

2021-02-18 (거의 끝나감) 22:02:13

>>859
에반은 대답하지 않습니다.
다만 얼굴에서 미소를 지은 채 에릭을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 어째서 그런 운명이 당신에게 쥐여졌는지. 어째서 당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선 저도 글쌔요. 그러게요 하는 심심한 위로밖에 전할 수 없습니다. "

그 말은 얼핏 잔혹하기마저 합니다. 혼란스러운 에릭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있지 않고 단지 동정만이 느껴지는 언어이니까요.
하지만 옆에 있던 하나미치야는 조용히 에릭의 손을 붙잡습니다. 말은 하지 않습니다. 하나미치야는 손을 붙잡고, 꼭 붙잡고 있기만 합니다.

" 솔직히. 에반. 아니 검성님이라 부를게요. "

하나미치야는 에반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 그렇다 해도 당신은 그런 말을 해선 안 되는 것 아닌가요? "

하나미치야는, 지금까지 말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겁을 먹어 손이 파르르 떨리고, 겁을 가득 먹었는지 목소리도 떨리고 있지만 명백히 목소리에는 분노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 우리는 아직 학생이에요. 난 에릭에게 이런 존재가 있다는 것도 몰랐고, 에릭도 말하지 않았어요. 맞아요. 난 에릭에 대해 잘 알지 못해요. 단지 의뢰 몇번. 심부름 몇번. 같이 노는 시간 몇 번. 그런 사소한 시간과 수업들을 같이 나눈 친구일 뿐이에요. 그런 내가 에릭에 대해 무어라 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 그런데! "

그 눈에는 명백히 분노가 서려있습니다.

" 당신은 영웅이잖아. 에릭은 당신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면 눈을 반짝이곤 했다고. 서포터로 힐 건을 사용하기 전에 당신을 동경해서 검을 잡기도 했던 애였어. 목표로 당신과 같은 위대한 영웅이 되고 싶다고도 했던 애였다고. 그런데 당신이 어떻게.. 어떻게. 에릭에게 그리 간단하게 위로라는 말을 꺼내는거야? "

하나미치야의 의념이 폭주하듯 주위에 퍼지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문제점. 가디언 칩이 미친듯이 울리고 있지만 하나미치야는 그런 것을 무시하고 에반을 바라봅니다.

" 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 에반 보르도쵸프. "

그것은 적의입니다.
한참이나 약한 하나미치야이지만, 하나미치야는 친구의 고통에 걱정해 한번에 에릭에게 달려왔고, 그런 에릭을 진정시키기 위해 데이트란 핑계를 대고 끌려왔으며, 지금은 에릭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에릭은 혼란감을 느낍니다. 어째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혹시라도 하나미치야의 명백한 적대를 느낀 검성이 하나미치야를 베기라도 한다면? 누구도 하나미치야의 죽음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적의를 받아내고도 에반은 덤덤히 말을 잇습니다.

" 아직 제 얘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

하나미치야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그것은 사죄나 그런 뜻이 아닙니다. 에릭은 알고 있습니다. 저것은 적의에 반응하여 나타나는 기운입니다.
적의를 지우기 위해 그의 의념이 아주 조금 방출되었을 뿐이지만 주위 공간은 무너지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에릭은 지금 조금의 의념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이 안에서 에릭은 그저 평범한 일반인일 뿐입니다.

" 하지만.. 하지만!! "

하나미치야는 분노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무력하다는 듯.

"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난 단지 들어주는 것밖에 할 수 없으니까!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게 그런 것밖에 없는데! 내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냐고! "

하나미치야의 말을 들은 에반이 입을 열기 전에.

" 잠깐. "

세계는 정지합니다.

" 에반 보르도쵸프. 여긴 신한국과 마도일본. 중국. 3국에 소속된 가디언 아카데미야. 그러니 엄연히 여긴 내 땅이라고 할 수 있고 말야. "

에반도, 하나미치야도, 에릭도.
단지 '그' 가 존재하는 것 하나만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단지 숨 쉬는 것만을 허락받았기에.
그에게 '대답'을 허락받진 못하였기에.

" 그러니 그 기운. '치워라' "

에반의 기운은 사라집니다.
하나미치야는 겨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 모습을 보며 만족하는 얼굴로 그는 미소를 짓습니다.

에릭의 레벨이 6으로 상승합니다.
스테이더스에 투자할 수 있는 포인트 5를 획득하였습니다.

" 여기는 죽은 자들을 위한 추모공간이니까 말야. "

지금부터 이 곳에서 모든 무력 행위는 금지됩니다.

" 내가 그러기로 했어. "

그 모든 것은

의념기

사상 예속

" 이 유찬영이 말야. "

그가 바라는 대로.

" 그러니 이제 다시 물어보지. "

에릭을 바라보며 유찬영은 입을 엽니다.

" 네게는 두 선택지가 있어. 하나는 지금 내 손에 죽는다. 아 물론 죽는다 하더라도 걱정하진 마. 가족들에겐 시체가 온전히 전해질거고 원한다면 신한국에 작은 작위라도 마련해주지. 겸사겸사 그 핏빛 대가리 쓴 여자도 내가 죽여주고 말야. "

그는 펼친 두 개의 손가락 중 하나를 접습니다.

" 다음 하나는 네가 '노력'해서 그 존재를 통제하는 방법이야. 많이 힘들겠고 죽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내 손에 죽진 않아. 어때? "

유찬영은 미소를 지으며 에릭을 바라봅니다.

" 홍왕. 그것은.. "
" 내가 너에게 물었어? "

유찬영의 눈빛에 에반은 침음을 삼키며 말을 집어삼킵니다.

" 자. "

선택해.

898 강찬혁 (C3S.sDawdQ)

2021-02-18 (거의 끝나감) 22:02:49

아무래도 강찬혁 레스는 처리 안 되고 끝나겠군
수고하셨습니다...

899 나이젤주 (xq1aYHoHMs)

2021-02-18 (거의 끝나감) 22:03:46

유찬영이 뜬 거였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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