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714> [1:1] 다시 만난 당신 :: 01 :: 314

란델주 ◆G11vxjztAw

2021-02-16 23:35:59 - 2021-10-09 19:08:39

0 란델주 ◆G11vxjztAw (NKpgskTw2w)

2021-02-16 (FIRE!) 23:35:59

>>1 란델 리노이드 칼바니아
>>2 헬레나 스노우 하트

308 란델주 (uKlpyhF1Sc)

2021-08-29 (내일 월요일) 15:48:52

안녕!! 괜찮으니까 일단 멘탈을 회복하자! 헬레나주!

309 헬레나 하트 - 란델 칼바니아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6:47:52

"아무래도 긴장되다보니까. ....."

헬레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무엇보다, 아직 말씀을 안 드렸으니까. 아버님도 엄청 놀래실지도..... 그렇다고 손님이 오는 걸 거절하실 분은 아니야."

황자님이니까 더더욱 그러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어깨를 으쓱였다.

"특별히 가고 싶은 장소는 있어? 잡화점도 많이 있으니까, 먼저 구경하고 싶은 곳이 있으면 거기로 가보는 것도 좋아."

헬레나가 말했다. 모처럼이니까, 란델이 원하는 곳으로 갔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많이 바뀌긴 했지만, 바뀌지 않은 것도 있는 것 같고!"

310 란델 - 헬레나 (uKlpyhF1Sc)

2021-08-29 (내일 월요일) 16:58:04

"그럼 다음에 연락을 하고 정식으로 찾아갈까? 곤란하다면 말이야."

물론 자신으로서는 상관이 없었으나,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의 입장에선 역시 조금 곤란한 일일까 생각을 하며 란델은 헬레나에게 의사를 물었다. 그녀가 다음이 좋겠다고 한다면, 다음에 정식으로 찾아갈 생각이었다. 어찌되었건 딸을 기사로 데리고 있는 이상 한번은 인사를 드리고 싶은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만약 다음에 와야한다면 그땐 좀 더 큰 선물이라도 하나 챙겨서 와야겠다고 란델은 생각했다.

이어 들려오는 물음에 란델은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고 싶은 장소라. 사실 이곳저곳 상당히 많았으나, 정말로 가고 싶은 곳을 꼽자면 역시 한 군데밖에 없었다. 이어 란델은 저 멀리, 하늘 저 너머를 손으로 가리키며 이야기했다.

"정말로 가고 싶은 장소라면 이곳을 넘어선 저 너머도 구경해보고 싶어. 어떤 곳일지 궁금하거든. 하지만 그러자고 해도 너는 반대하겠지? 너는 날 지켜야 하는 기사의 입장이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은 말 안할게. 음. 그러게. 가장 평이 좋은 식당을 보고 싶어. 과연 얼마나 맛이 있을지 말이야."

내심 밖에 품고 있던 호기심을 가득 보이면서, 란델은 주변을 살며시 두리번거리며 길거리로 들어섰다.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둘을 알아보는 눈치는 아니었고,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를 평화롭게 보내는 중이었다. 그 모습을 눈에 담으며 란델은 헬레나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혹은 네가 마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도 좋아. 내 기사는 어떤 것을 좋아할지 궁금하거든."

311 헬레나 하트 - 란델 칼바니아 (IVSJHBargw)

2021-09-08 (水) 22:52:39

"으응, 다음에 가는 걸로 부탁할게. 아무래도 미리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헬레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꼭, 미리 서신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점이었다.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그녀는 말 끝을 흐렸다. 잠시간 고민하다가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란델이 황자인만큼, 자신은 그를 지켜야 하는 입장이었으니까.

"다음에, 가능하다면 저기 너머까지... 가볼까...?"

애초에, 자신이 제안할 수 있는 그런 위치인 것도 아니었다. 그녀는 조용히 물었다가 다시금 생각에 잠겼다.

"그럼, 식당으로 가자.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네."

사람들이 자신들을 알아보지 않는다는 것에 안심한 헬레나는 식당 위치를 떠올리며, 앞장 서서 걷기 시작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장소는 밥 먹고나서 보자. 이 근처에 맛있는 디저트 파는 카페도 있더라!"

앗, 먹을 생각 잔뜩!!

312 헬레나주◆aJ8h8NEjc6 (IVSJHBargw)

2021-09-08 (水) 22:52:56

답레 쓸 시간이 나서 답레를 뿅 올리고 간다!XD

313 란델 - 헬레나 (bMHg5MHK1E)

2021-09-08 (水) 23:06:07

"알았어. 그럼 다음에 정식으로 찾아가는 걸로 할게. 그리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지만 말이야."

굳이 차이를 두자면 자신이 온다고 미리 준비를 하는 것 정도가 아닐까? 란델은 그렇게 추측했다. 어쩌면 맛 좋은 요리가 준비되어있을지도 모르고 필요 이상으로 딱딱한 자세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런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자신의 입장, 그리고 하트 경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며 란델은 스스로 납득했다.

"무리하지 마. 기사로서, 그리고 내가 황자인 이상 그게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니까."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란델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럴 때는 좀 더 자유롭고 싶었으나 자신의 입장이 있는 이상 그것을 고집할 순 없었다. 그것보다는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와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며 란델은 헬레나의 뒤를 따랐다.

"그래? 그렇다면 맡겨볼까? 기왕이면 계란 요리가 먹고 싶네. 계란 요리 잘하는 곳이 어딘지 혹시 알아? 잘 모르면 그냥 메뉴가 있는 곳으로 가도 상관없어. 성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 여기선 뭘 먹고, 어떤 요리가 유행하는지 알고 싶거든. 그래도 시찰인데 아바마마에게 보고 할 거리는 있어야겠지?"

그럴싸한 핑계를 대며 란델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앞으로 걸어가다 근처 골목길을 잠시 눈여겨봤다.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낯익네. 여기. 어릴 때 친구들과 달리면서 저 골목으로 들어가서 숨고 그랬었는데. ...그때가 어쩌면 좋았어."

/그렇다면 나 역시 답레를 올려두겠어! 하루 고생 많았어! 헬레나주!

314 란델주 (A16znEYfjU)

2021-10-09 (파란날) 19:08:39

일단 한달 가량을 기다려봤는데 더 이어지는 것도 없고 레스도 없는 것을 보면 더 잇기 힘든 거로 판단해야할지도 모르겠네. 일상 즐거웠어! 헬레나주!! 만약 현생이 정말로 바쁘다면 현생이 조금 나아지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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