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714> [1:1] 다시 만난 당신 :: 01 :: 314

란델주 ◆G11vxjztAw

2021-02-16 23:35:59 - 2021-10-09 19:08:39

0 란델주 ◆G11vxjztAw (NKpgskTw2w)

2021-02-16 (FIRE!) 23:35:59

>>1 란델 리노이드 칼바니아
>>2 헬레나 스노우 하트

264 란델주 (mD7N0VJrjU)

2021-07-15 (거의 끝나감) 01:08:21

란델 리노이드 칼바니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누군가를_울린다면 - 울린다고 한다면 황가를 모욕하는 행위나 발언을 했을 때 정말로 매섭게 돌변해서 살벌한 모습을 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것으로 울린다면 아마 관심을 조금도 두지 않을 것 같네.
반대로 실수로 울린다고 한다면 정말 빠르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일거야. 란델은 이런 것으로 자존심을 세우거나 하진 않거든.

편지를_받은_자캐의_모습 - 이건 누구에게서 받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긴 한데 뭐라고 하기 애매하네. 그래도 아마 잘 읽고 곱게 접어서 서랍에 넣어둘 것 같아.

자캐의_의외인_설정 - 의외라는 것이 가장 어려운데. 사실 란델은 시트에도 쓰여있다시피 그렇게 남에게 마음을 잘 여는 편은 아니야. 헬레나의 경우는 믿고 있으니 편하게 대하는데 다른 이를 대할땐 자상하고 기품있게 대하지만 그럼에도 벽이 느껴지는 정도로 대하고 있어.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란델 리노이드 칼바니아은(는) 감정적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장검을 다루는 간부 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68063

이렇게 란델은 검을 다루는 간부가 되었다고 하네!

레스를 미처 못 봐서 조금 늦게 달긴 했지만 암튼 진단이야!

265 헬레나주◆aJ8h8NEjc6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19:14:21

란델이 검으로 무쌍 찍고 그럴 거 같아! 검을 다루는 황자님!(??)

헬레나를 신뢰하고 있구나! 문득 헬레나가 여장을 시킨다고 해도 받아줄까 궁금해졌어!(란델주: 나가 헬레나주)

늦게 봤네 갱신이야!!!XD

266 란델주 (dpFtBxLeng)

2021-07-17 (파란날) 19:17:07

헬레나주도 안녕!! 원래 일 있고 그러면 늦게 보는 법이야! 아무튼 실제 란델은 그냥 정말 자신의 몸만 겨우 지키는 수준이라서 무쌍은 무리야! 헬레나와 1:1로 하면 바로 패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걸?

그리고 여장. ㅋㅋㅋㅋㅋㅋㅋ 왜 여장인거야! 정말로 꼭 해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좀 길게 생각하다가 받아줄지도 모르겠네.

267 헬레나주◆aJ8h8NEjc6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19:48:36

어서와 란델주!!XD 그렇다면 약간의 호신술이라도 가르치는 게 좋을지도..(???):3

뭔가 헬레나를 편하게 생각한다고 하니까 나도 모르게 그만...(?????) 받아주는 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8 란델주 (dpFtBxLeng)

2021-07-17 (파란날) 19:50:20

어디까지나 정말로 특별하고 꼭 해야하는 이유가 있을때 한정이야! 그냥은 절대로 받아주지 않아! 아무리 호기심 가득한 란델이라도 굳이 막 그렇게까지 하거나 그러진 않는다구!

269 헬레나주◆aJ8h8NEjc6 (IZ3sDyh2NE)

2021-07-19 (모두 수고..) 18:34:03

그렇구만...!!!! 음음...!(메모)

아! 란델이 만약에 마을로 내려가면 어디를 가장 먼저 갈까!?

270 란델주 (3kDnTGo9mk)

2021-07-19 (모두 수고..) 19:13:43

가고 싶어하는 곳은 많을 것 같긴 한데 란델이라면 아마 어린 시절에 놀았던 골목이나 그런 쪽을 제일 보고 싶어할 것 같아. 걸린 이후로 성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된 이후로는 한번도 가질 못했으니까. 그래서 헬레나에게 그곳으로 안내해달라고 할지도 모르겠네.
혹은 슬쩍 빠져서 그 골목으로 들어간다던가! 물론 이건 헬레나에게 바로 걸릴 것 같지만!

271 헬레나주◆aJ8h8NEjc6 (TRt1zhmG4c)

2021-07-21 (水) 19:39:22

헬레나가 "황자님 +ㅁ+!!" 할 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골목이라... 음음..(메모) 간식 같은 것도 자주 사먹고 그랬으려나?

272 란델주 (GnclfmUCkA)

2021-07-21 (水) 20:10:53

표정이 무서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란델은 혼자서 사라지지 않을거야!! 절대로! 간식은 글쎄. 어릴 적에는 막 크게 관심을 안 보였을지도 모르겠어. 대신 성의 간식을 몰래 싸서 나눠줬을 것 같긴 해.
하지만 지금은 또 그때의 맛이 궁금해서 먹으러 가보자고 할지도 모르겠는걸?

273 헬레나주◆aJ8h8NEjc6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3:35:57

이모지가 없는 피씨라서 그만...ㅋㅋㅋㅋㅋㅋ

앗 란델 친절해. 먹을 거 주는 사람 좋은 사람.... 란델이 가보자고 하면 헬레나도 따라 나서서 같이 사고 그럴 것 같다!!!

274 란델주 (VGJeDqtkHg)

2021-07-24 (파란날) 14:10:37

물론 지금의 란델은 밖의 사정을 잘 모르니까 한동안은 헬레나에게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 같긴 하네. 그렇다면 역시 다음 상황을 돌린다면 밖으로 돌아다니는 그런 상황이 적합할까?

275 헬레나주◆aJ8h8NEjc6 (7169OC3EXw)

2021-07-24 (파란날) 14:14:34

그게 가장 적합할 거 같네...!! 그러고보니 가장 중요한 것! 란델이 밖에서 사먹을 법한 길거리 음식이 뭐가 있을까?!

그리고 어서와 란델주!

276 란델주 (VGJeDqtkHg)

2021-07-24 (파란날) 23:45:36

역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빵이라던가 그런 것이지 않을까 싶네. 현대식으로 치자면 분식 같은 것도 좋아할 것 같은데! 물론 란델에겐 평소에 먹지 않았던 음식들이니 다 호기심 가득할 것 같지만!!

아무튼 답변이 너무 늦어버렸어!! 미안해! ㅠㅠㅠㅠ

277 헬레나주◆aJ8h8NEjc6 (dfAvJ6uIKU)

2021-07-24 (파란날) 23:47:06

평소엔 내가 더 늦으니까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괜찮아!XD 내일 그럼 돌릴 수 있을까?!

278 란델주 (VGJeDqtkHg)

2021-07-24 (파란날) 23:49:00

아직 있었구나! 헬레나주! 좋아! 그럼 내일 돌려보자!! 다이스라도 돌려놓는게 나을까?

279 헬레나주◆aJ8h8NEjc6 (dfAvJ6uIKU)

2021-07-24 (파란날) 23:50:30

그럼 내가 돌릴게!!XD 아마 내가 선레에 걸리면 12시부터 쓸 수 있을 거 같아! 드디어.. 드디어 바쁜 시기가 잠깐 끝났어......

.dice 1 2. = 2
1. 엄청 멋진 란델황자님
2. 그냥 헬레나

280 헬레나주◆aJ8h8NEjc6 (dfAvJ6uIKU)

2021-07-24 (파란날) 23:50:57

선레는 내가 느긋하게 올려둘테니 원하는 시작 상황을 알려달라!

281 란델주 (VGJeDqtkHg)

2021-07-24 (파란날) 23:56:11

바쁜 시기가 끝났다고 하니 일단 다행이야!! 그래도 너무 무리는 하지 말기야! 쉬는 날에 쉬는 것도 중요하니까!
시작 상황이라고 하면 역시 마을로 내려가는 그런 것이 좋지 않을까? 가장 무난한 스타트가 아닐까 싶기도 한걸!
그리고 그냥 헬레나라니! 인정할 수 없다! 예쁘고 기품 넘치는 헬레나 기사님이다!

282 헬레나주◆aJ8h8NEjc6 (dfAvJ6uIKU)

2021-07-24 (파란날) 23:59:59

란델이 더욱 멋지고 기품 있다구!!!!!>:3

아마 8월 중순부터 다시 바빠지겠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자주 스레 볼 수 있을거야(끄덕끄덕)

그럼 마을 내려가는 상황으로 선레 써올게!XD

283 란델주 (TcQXzJDfyU)

2021-07-25 (내일 월요일) 00:04:41

란델이 지금까지 기품을 보여준 적이 있었나 싶지만 그렇게 보였다면 있었다는 거겠지?
아무튼 그렇다면 8월 중순까지는 편하게 푹 쉬라구!! 원래 쉴 수 있을 때 쉬는거지. 그게 아니면 제대로 쉬지도 못하니까! 아무튼 선레는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을게!

284 헬레나 하트 - 란델 칼바니아 (CvUmCElTro)

2021-07-25 (내일 월요일) 13:56:42

헬레나는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드물게도 평민 복장을 입고 있었다. 그 이유는 하나였다. 사찰을 다녀오기 위해서였다. 오랜만에 입는 복장이 어색한 느낌이 없잖아있었다.

"괜찮나..?"

기사로 들어간 후로부터 입지 않았던 옷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옷 매무새를 다듬다가 문을 똑똑, 두드렸다.

"황자님, 헬레나 하트 입니다."

문 안 쪽의 사람을 향해 말한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아직, 안 갈아입었다면 어떡하지, 같은 생각을 하는 것도 있었다.

"준비 다 되셨나요?"

마을로 내려가는 건 어찌 되었건, 제법 시간이 지난 일이었다. 그녀는 안 쪽에서 문이 열리기를 가만히 기다렸다.

285 란델 - 헬레나 (TcQXzJDfyU)

2021-07-25 (내일 월요일) 15:51:42

황가의 피를 이은 자는 원래 성 밖으로 함부로 돌아다닐 수 없었다. 아무래도 신분이 높은만큼 위험에 잘못 휘말렸다간 차후 제국을 뒤흔들 정도로 엄청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그만큼 쉽게 암살이나 범죄의 타깃이 되기 쉬웠으니까. 그렇기에 황가의 피를 이은 자들은 성 밖으로 나갈 때는 자신을 지켜줄 이를 한 두명 데리고 가기 마련이었다. 원래라면 전혀 허락되지 않았겠으나 헬레나를 자신의 호위 기사로 삼은 이후, 란델에게도 어느 정도 성 밖으로 외출이 허락이 되었다.

자신의 방에서 란델은 무슨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했다. 마을 사람들이 주로 입는다는 평민의 옷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그렇다고 해서 황가에서 입는 옷을 입으면 너무 눈에 띄기 딱 좋았다. 그렇다면 귀족이 입을만한 것이 좋을까. 고민에 고민을 하던 그는 이전에 어떻게든 구했던 평민이 입는 평범한 옷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상당히 어색한 느낌이었으나, 그래도 시찰을 나가기 이전에, 간만에 마을로 내려가는만큼 너무 눈에 띄지 않는것이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닫혀있는 문을 열었다.

"물론이야. 옷이 조금 어색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그녀 역시 자신처럼 평민이 입는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이 정도면 누가 봐도 황가에서 내려온 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아무튼 지금부터는 오로지 그녀에게 안내를 부탁할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어 그녀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그럼 가볼까? 마을 시찰. 그러니까, 시찰이니까... 사람들이 많은 곳을 보는게 낫겠지? 그러니까 시장이라던가, 막 신기한 것이 있는 곳이라던가, 혹은 가볍게 휴식을 취하면서 놀 수 있는 곳이라던가."

결국 말이 좋아 시찰이지, 밖에서 놀 생각만 가득한 마인드를 살며시 내비치며 그는 소리없이 웃었다. 뒤이어 그는 그녀에게 안내를 부탁했다.

286 헬레나주◆aJ8h8NEjc6 (ZcrHqdbVv2)

2021-07-27 (FIRE!) 21:54:39

갱신.........!!!!

만 할게...... ':3c

287 란델주 (Av1QdP7Y5U)

2021-07-27 (FIRE!) 21:56:05

그러면 나는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헬레나주에게 인사를 할게! 하루 수고 많았어!

288 헬레나 하트 - 란델 칼바니아 (jMqTWX2Gbg)

2021-07-28 (水) 17:06:21

"괜찮아, 황자님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어."

헬레나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우리 둘 다 이렇게 입으니까 옛날 생각 나네. 일단, 가.... 설마, 시찰이 아니라 놀러 가는 건 아니지.....?"

가자고 말하려던 그녀는 란델의 말에 잠시간 두 눈을 몇 차례 깜빡였다. 그리곤 연신 고개를 갸웃갸웃 기울이면서 앞장 서서 걷기 시작했다.

"일단,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고 변화가 가장 빠른 곳은 시장 쪽이니까 그 쪽을 먼저 갈까 해. 혹시 몰라서 여분의 비상금을 챙겼으니까 원하는 만큼 무언가를 살 수 있을지도 몰라."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돈이 든 주머니를 품에 잘 챙겼다. 소매치기를 당할지도 모르니, 시도하는 놈이 있으면 선제 공격을 하자는 생각에서였다.

"그 후에는 옛 친구들을 만나도 괜찮고?"

한 술 더 뜨는 사람이 여기 있었다.

289 란델 - 헬레나 (C6pCYs0gKo)

2021-07-28 (水) 19:20:17

"그게 그거 아니야? 아닌가?"

고개를 기울이는 그녀의 말에 란델은 정말로 장난스러움을 담아 그렇게 대답했다. 물론 전혀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약간의 짓궂음이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 놀러가기만 할 생각은 없었고 확실하게 해야 할 것도 할 생각이었다. 거리의 분위기, 사람들의 모습과 목소리. 그 모든 것을 듣고 아버지인 황제에게 보고할 생각이었으나 지금은 그저 가벼운 반응만 보이며 란델은 헬레나의 뒤를 따랐다.

"든든한데? 사용한 돈은 나중에 얘기해줘. 기사단장을 통해서 보낼테니까."

어디까지나 시찰은 공무의 일종이었고 공무로 사용한 돈은 당연히 공무용 자금에서 나가야 하는 법이었다. 얼마나 사용할진 알 수 없었으나 부족하진 않겠거니 생각하며 란델은 어릴 적을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그때는 시장에서 뭘 먹었더라. 뭔가 덜 화려하지만 신선했던 뭔가를 먹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을 하다 옛 친구들이라는 말에 란델의 눈이 초롱초롱 반응했다.

"그러고 보니 그때 애들은 다 뭘 하고 있을까? 내가 황자라는 거 들은 애 있어? 괜히 궁금하네."

말을 마친 직후 란델은 뭔가를 떠올렸는지 손뼉을 짝 치면서 그녀를 바라보면서 바로 한 가지를 이어 제안했다.

"그럼 김에 네 저택도 안내해줄 수 있을까? 그래도 딸을 기사로 데리고 갔으니, 인사 정도는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러니까 하트 경에게 말이야."

290 헬레나 하트 - 란델 칼바니아 (o.h4RPCEqI)

2021-08-01 (내일 월요일) 15:49:17

악 악 아아아악!!!!!!!!!!!!!!!!!!!!!!!!!!!


날ㄲ렷다.....ㅠ

291 란델주 (KluiZaq/Kg)

2021-08-01 (내일 월요일) 15:58:36

괜찮아! 헬레나주! 어차피 난 지금 밖이라서 바로 잇지도 못하는걸! 천천히 해도 괜찮고 멘탈회복 잘하기!

292 헬레나 하트 - 란델 칼바니아 (o.h4RPCEqI)

2021-08-01 (내일 월요일) 15:59:26

내일.. 내일 줘도 될까.........88

293 란델주 (KluiZaq/Kg)

2021-08-01 (내일 월요일) 16:00:12

괜찮아! 편할때 줘도 오케이!

294 헬레나주◆aJ8h8NEjc6 (o.h4RPCEqI)

2021-08-01 (내일 월요일) 16:03:28

날이 더우니까 시원한 곳에 꼭 있기야 란델주!!! 흑흑 고마워;ㅁ;

295 헬레나 하트 - 란델 칼바니아 (dnJk0k3VyM)

2021-08-02 (모두 수고..) 16:51:12

"그러도록 할게."

나간 만큼 다시 돌아온다, 헬레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렇게 하겠다는 의미였다.

"아직 대다수는 모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나도 우리 집안에다가만 편지했었고...."

아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엣, 우리 집!?"

거기서 우리 집이 왜 나와? 그녀는 굉장히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이어서 시선을 회피하려고 했다.

"우, 우리 집은....!!! 갑자기 황자님이 방문하시면 다들 놀라지 않을까....!?"

사실은, 아버지께 왜 황자님을 모시고 왔냐며 혼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녀는 잠시 동안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조, 조, 좋아...!! 우, 우리 집 가자!"

296 란델 - 헬레나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18:40:46

"그야 놀라겠지? 황자님이니까. 나는."

당황하면서 시선을 회피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란델은 괜히 장난스럽게 웃어보였다. 물론 거절한다면 그것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인사를 해두고 싶다는 것은 그저 자신이 일방적으로 제안한 것이었으니까. 곤란하다고 한다면, 거절해도 딱히 상관없다는 듯이 란델은 그저 그녀의 답을 조용히 기다렸다.

허나 곧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승낙이었다. 물론 목소리가 꽤 떨리는 것 같았기에 그는 소리를 내어 크게 웃으면서 고개를 가만히 저었다.

"그렇게 떨 일이야? 너무 긴장되고 곤란하다고 싶으면 거절해도 괜찮아. 하지만 그래도 승낙이라면 거절은 하지 않을게. 하트 경에겐 따로 인사는 드리고 싶긴 하니까."

괜히 자신이 찾아갔을 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한 것은 사실이었던지라 그는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상상을 동원했다.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다보니 성 아래 마을의 모습이 보였다. 참으로 한가하고 평화로워보이는 그 모습에 란델의 눈동자가 괜히 반짝였다.

"우와! 진짜 여길 다시 오는구나! 진짜 오랜만이다! 여기!!"

297 헬레나주◆aJ8h8NEjc6 (GNQBTBe84I)

2021-08-05 (거의 끝나감) 20:01:24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답레가 올라온 걸 못 봤었구나 내가...!!!!!!!(머리박)

298 란델주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0:08:51

자고로 늦게 볼 수도 있고 그런 것이다! 괜찮아! 괜찮아!

299 헬레나주◆aJ8h8NEjc6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8:30:45

(((면목없음))) 9ㅁ9
....
오늘 밤에 써올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게 아닐까 미안해지네.......8ㅁ8

300 란델주 (d8o.wG6tmI)

2021-08-23 (모두 수고..) 18:36:20

(동공지진) 사실 이 이야기 끝나는줄 알고 있었다. 오랜만이야! 헬레나주!
음. 그리고 혹시 헬레나주가 현생 때문에 이 이야기가 조금 힘들다 싶으면 끝을 내도 괜찮아. 뭔가 많이 바쁜 것 같으니까. 상황극도 좋지만 현생이 우선이지.

301 헬레나주◆aJ8h8NEjc6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8:46:24

오랜만이야...... 8ㅁ8.....

일 때문일 뿐, 잇는 게 힘든 건 아니야..... 8ㅁ8 생각해줘서 고마워 란델주... 내가 진짜 면목이 없다........8ㅁ8

302 란델주 (d8o.wG6tmI)

2021-08-23 (모두 수고..) 18:47:36

헬레나주가 괜찮다면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너무 무리는 하지 않아줬으면 해. 즐겁자고 하는 상황극이 부담이 되거나 하면 헬레나주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즐길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
그러니 현생 때문에 정말 힘들다 싶으면 얼마든지 얘기해도 괜찮아! 정말로!

303 헬레나주◆aJ8h8NEjc6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18:52:09

정말로 현생 때문에 힘들어서 못 잇는다면, 여기까지하자고 이야기 꼭 할게.. :)

이제, 슬슬 익숙해져가니까 정말로 괜찮아. 오늘 안에 답레 올려둘게 그리고 정말로 너무 늦어져서 미안해!!

304 란델주 (d8o.wG6tmI)

2021-08-23 (모두 수고..) 19:28:27

천천히 써줘도 괜찮으니까 너무 무리는 하지 말기야!!

305 헬레나 하트 - 란델 칼바니아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5:27:03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ㄱ!

306 란델주 (uKlpyhF1Sc)

2021-08-29 (내일 월요일) 15:28:34

헬레나주. 답레가 날아간거니? 일단 토닥토닥 받아라! (토닥토닥)

307 헬레나 하트 - 란델 칼바니아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5:48:03

;ㅁ;,,,,,,,,, ;ㅁ;......

어서와 란델주...

308 란델주 (uKlpyhF1Sc)

2021-08-29 (내일 월요일) 15:48:52

안녕!! 괜찮으니까 일단 멘탈을 회복하자! 헬레나주!

309 헬레나 하트 - 란델 칼바니아 (MEw2f5vZDE)

2021-08-29 (내일 월요일) 16:47:52

"아무래도 긴장되다보니까. ....."

헬레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무엇보다, 아직 말씀을 안 드렸으니까. 아버님도 엄청 놀래실지도..... 그렇다고 손님이 오는 걸 거절하실 분은 아니야."

황자님이니까 더더욱 그러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어깨를 으쓱였다.

"특별히 가고 싶은 장소는 있어? 잡화점도 많이 있으니까, 먼저 구경하고 싶은 곳이 있으면 거기로 가보는 것도 좋아."

헬레나가 말했다. 모처럼이니까, 란델이 원하는 곳으로 갔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많이 바뀌긴 했지만, 바뀌지 않은 것도 있는 것 같고!"

310 란델 - 헬레나 (uKlpyhF1Sc)

2021-08-29 (내일 월요일) 16:58:04

"그럼 다음에 연락을 하고 정식으로 찾아갈까? 곤란하다면 말이야."

물론 자신으로서는 상관이 없었으나,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의 입장에선 역시 조금 곤란한 일일까 생각을 하며 란델은 헬레나에게 의사를 물었다. 그녀가 다음이 좋겠다고 한다면, 다음에 정식으로 찾아갈 생각이었다. 어찌되었건 딸을 기사로 데리고 있는 이상 한번은 인사를 드리고 싶은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만약 다음에 와야한다면 그땐 좀 더 큰 선물이라도 하나 챙겨서 와야겠다고 란델은 생각했다.

이어 들려오는 물음에 란델은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고 싶은 장소라. 사실 이곳저곳 상당히 많았으나, 정말로 가고 싶은 곳을 꼽자면 역시 한 군데밖에 없었다. 이어 란델은 저 멀리, 하늘 저 너머를 손으로 가리키며 이야기했다.

"정말로 가고 싶은 장소라면 이곳을 넘어선 저 너머도 구경해보고 싶어. 어떤 곳일지 궁금하거든. 하지만 그러자고 해도 너는 반대하겠지? 너는 날 지켜야 하는 기사의 입장이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은 말 안할게. 음. 그러게. 가장 평이 좋은 식당을 보고 싶어. 과연 얼마나 맛이 있을지 말이야."

내심 밖에 품고 있던 호기심을 가득 보이면서, 란델은 주변을 살며시 두리번거리며 길거리로 들어섰다.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둘을 알아보는 눈치는 아니었고,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를 평화롭게 보내는 중이었다. 그 모습을 눈에 담으며 란델은 헬레나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혹은 네가 마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도 좋아. 내 기사는 어떤 것을 좋아할지 궁금하거든."

311 헬레나 하트 - 란델 칼바니아 (IVSJHBargw)

2021-09-08 (水) 22:52:39

"으응, 다음에 가는 걸로 부탁할게. 아무래도 미리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헬레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꼭, 미리 서신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점이었다.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그녀는 말 끝을 흐렸다. 잠시간 고민하다가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란델이 황자인만큼, 자신은 그를 지켜야 하는 입장이었으니까.

"다음에, 가능하다면 저기 너머까지... 가볼까...?"

애초에, 자신이 제안할 수 있는 그런 위치인 것도 아니었다. 그녀는 조용히 물었다가 다시금 생각에 잠겼다.

"그럼, 식당으로 가자.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네."

사람들이 자신들을 알아보지 않는다는 것에 안심한 헬레나는 식당 위치를 떠올리며, 앞장 서서 걷기 시작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장소는 밥 먹고나서 보자. 이 근처에 맛있는 디저트 파는 카페도 있더라!"

앗, 먹을 생각 잔뜩!!

312 헬레나주◆aJ8h8NEjc6 (IVSJHBargw)

2021-09-08 (水) 22:52:56

답레 쓸 시간이 나서 답레를 뿅 올리고 간다!XD

313 란델 - 헬레나 (bMHg5MHK1E)

2021-09-08 (水) 23:06:07

"알았어. 그럼 다음에 정식으로 찾아가는 걸로 할게. 그리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지만 말이야."

굳이 차이를 두자면 자신이 온다고 미리 준비를 하는 것 정도가 아닐까? 란델은 그렇게 추측했다. 어쩌면 맛 좋은 요리가 준비되어있을지도 모르고 필요 이상으로 딱딱한 자세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런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자신의 입장, 그리고 하트 경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며 란델은 스스로 납득했다.

"무리하지 마. 기사로서, 그리고 내가 황자인 이상 그게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니까."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란델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럴 때는 좀 더 자유롭고 싶었으나 자신의 입장이 있는 이상 그것을 고집할 순 없었다. 그것보다는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와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며 란델은 헬레나의 뒤를 따랐다.

"그래? 그렇다면 맡겨볼까? 기왕이면 계란 요리가 먹고 싶네. 계란 요리 잘하는 곳이 어딘지 혹시 알아? 잘 모르면 그냥 메뉴가 있는 곳으로 가도 상관없어. 성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 여기선 뭘 먹고, 어떤 요리가 유행하는지 알고 싶거든. 그래도 시찰인데 아바마마에게 보고 할 거리는 있어야겠지?"

그럴싸한 핑계를 대며 란델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앞으로 걸어가다 근처 골목길을 잠시 눈여겨봤다.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낯익네. 여기. 어릴 때 친구들과 달리면서 저 골목으로 들어가서 숨고 그랬었는데. ...그때가 어쩌면 좋았어."

/그렇다면 나 역시 답레를 올려두겠어! 하루 고생 많았어! 헬레나주!

314 란델주 (A16znEYfjU)

2021-10-09 (파란날) 19:08:39

일단 한달 가량을 기다려봤는데 더 이어지는 것도 없고 레스도 없는 것을 보면 더 잇기 힘든 거로 판단해야할지도 모르겠네. 일상 즐거웠어! 헬레나주!! 만약 현생이 정말로 바쁘다면 현생이 조금 나아지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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