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70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5 :: 1001

이름 없음

2021-02-16 19:23:00 - 2021-02-17 18:22:09

0 이름 없음 (8OcYeMmMEg)

2021-02-16 (FIRE!) 19:23:00

영웅이 되십시오.
최초의 13영웅, 그들을 뛰어넘어 진정한 영웅이 되십시오.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최강의 창과 방패가 되십시오.
인류를 구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recent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818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6:03:36

하나미치야 : 힐건을 총처럼 드는 애는 처음이라니까? 보통은 가볍게 그립해서 빨리 쏘기 좋기 하잖아?
만석 : 즐기시게 냅둬.

819 지훈주 (93qU5lynmo)

2021-02-17 (水) 16:04:28

>>818 만석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서오세요!

820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05:53

일상을...구하는거시다...

821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06:41

>>818 이게 친구지!(?)

822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6:06:54

"어어... 어, 이, 이게 뭐하는..."


자신을 향한 총구를 보고 강찬혁은 가슴이 싸하게 식었다. 아니, 아무리 불량배가 싫어도 그렇지 이렇게 대놓고 총을 쏜다고? 가디언이? 강찬혁은 이쯤 되면 그냥 왔던 길로 돌아가서 선도부하게 가까이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모든 신이시여, 대체 이런 미친 사람을 만나는 저주는 왜 거셨는지. 그리고...


철컥!


"으악!"


강찬혁은 이대로 순순히 장전을 기다려주다가는 자신이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의념의 힘을 다리에 집중했다. 아까 전에 다리를 쏘려는 것 같던데, 대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의념의 힘이 잘못 꽂히면 죽을지도 모른다. 미치겠네 진짜. 어차피 반병신이 된 다리로 살기는 힘드니, 저 녀석이 총을 다 쏘거나, 아니면 총을 맞았는데도 견디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 틈을 타 총을 뺏고 몸싸움을 할 생각이었다.


"후회할 거야."

823 이하루주 (gIbTEh1WNY)

2021-02-17 (水) 16:07:13

>>820 ...도전..?

824 순무 - 이하루 (cmfUaCf2Q2)

2021-02-17 (水) 16:07:45

소년은 "선배님이셨네요. 반갑습니다."하고 답하며 예의 바른 자세로 인사를 해 보이는 소녀를 마주 보고 말갛게 웃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소녀의 말을 경건한 표정과 자세로 귀담아들었다. 중간중간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기도 하면서 말이다.

"말씀 감사합니다. 새겨들을게요. 사실 지금 이렇게 쉬고 있으면서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성장하기 위해서는 휴식도 꼭 필요한 건데, 저는 이렇다 할 취미도 없고 아직 친구도 제대로 사귀지 못했거든요. 제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몸을 쓰는 것밖에 없어서 쉰다는 것이 더 답답하게 느껴져요."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소년은 착잡한 표정으로 가볍게 그러쥔 주먹으로 제 허벅다리를 툭툭 두드렸다. 이윽고 다시 소녀를 바라본 소년은 작은 목소리로 "저..." 하면서 운을 떼었다.

"있잖아요. 혹시 다른 학교 학생도 성당에 들어갈 수 있나요?"

긍정적인 대답을 기대하는 눈치다. 키워준 삼촌의 영향으로 불교에 가까운 무교인 소년은 여태 신앙이라는 것에 관심이 없었지만, 가시방석에 앉은 것처럼 불안정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었다. 그것이 꼭 성당이리라는 법은 없었으나 괴로워하는 제 앞에 나타나 따뜻한 말을 건네어준 소녀가 수녀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825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08:44

>>823 엑 하고 계시는 일상은요..?

826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09:30

텀이 길어질테니 먼저 끝내주세요! 기다릴테니까요!

827 에릭 -찬혁 (ic2uhD2Rm2)

2021-02-17 (水) 16:10:12

" ...응? 후회? 아..아니 이건 총이 아니야! "

드디어 나는 그가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생각해보면 언젠가 하나미치야가 힐건을 그렇게 쥐고 겨누면 오해를 산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나는 서둘러 총구를 내리며 오해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 분명 이건 이름에 건이 들어가지만 총은 아니야! 아니 총이 맞나? 단순한 총은 아니야! 살살 쏘면 안아파! "

완벽한 논리였다.
총을 살살 쏘면 안아프다는 것은 만국에 통하는 논리니까!

" 그러니까 경계하지말고 얌전히 맞아줘 "

828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10:39

>>824 그리고 외모 A잖아! 성당 누나 만나라가는게 좋은거시야(?)

829 이하루주 (omsfUmlxjs)

2021-02-17 (水) 16:10:50

>>825 하루가 망념이 많아서...

830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16:10:55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제가 텀이 길어서 항상 죄송스러워요

831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11:59

>>820
일 상 가 능

832 순무주 (cmfUaCf2Q2)

2021-02-17 (水) 16:12:21

>>828 아니 호마레주 ㅋㅋㅋㅋㅋ

833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6:12:40

보아라 최소 1일 1진행을 하니 망념을 위해 수련하는 레스주들의 모습이로다

834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13:36

>>831 가능!! 하루주! 저도 이쪽이 끝나는대로 일상해요!

835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13:37

>>833
다키스트 던전 같구먼유

836 이하루 - 순무 (omsfUmlxjs)

2021-02-17 (水) 16:14:31

" 선배라뇨, 그냥 다른 학교니까 편하게 대해주세요. "

예의 바른 자세로 말하는 순무에겐 손짓으로 저어보이며 그냥 편하게 대해달라는 듯 차분한 말을 돌려준다. 왠지 경건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는 느낌에 조금 어색한 미소로 변했다는 것을 순무는 알지 모르지만.

" 확실한 것은 순무군이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알게 모르게 순무군은 나아가고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되는거에요. 노력하는 사람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일은 없거든요. 배에서 노를 젓는데 나아가지 않을리 없잖아요? 속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

하루는 주먹으로 자신의 다리를 두드리는 순무를 바라보며 걱정할 것 없다는 듯 다정하게 말한다. 애초에, 나아가지 않는 사람은 나아가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 뿐이니까. 개인마다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노력을 하면 분명히 나아간다. 그것은 신이 내린 은혜니까. 신은 노력하는 자를 버리지 않으시니까.

" ... 글쎄요, 제가 타학교의 학생을 알게 된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교문만 지날 수 있다면 예배당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하지만 신께서는 장소를 가리는 분이 아니니, 그저 때때로 신에게 기도를 드리는 것 만으로도 기뻐하실거에요. "

장소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말하고 싶은 듯 하루는 차분하게 말을 이어간다. '들어올 수 있는지는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따가 연락처를 알려드릴 필요는 있겠네요' 라는 말을 덧붙인 하루는 후후 하고 웃음소리를 흘리며 또다시 손으로 입을 가린다.

" 혹시 종교에 관심이라도 생기신걸까요? "

837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14:54

그럼 어떤 일상을 해볼까?
도서관에서 같은 검술 관련 책을 집는 그런 일상이 떠올랐는데

838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6:15:07

오늘은 수업 하루 빼먹을까 넘 귀찮아

839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15:11

연막탄 같은 것도 팔려나요.
힐킷 같은 것도 팔면 사고싶다

840 이하루주 (w6EkPM/uF2)

2021-02-17 (水) 16:15:17

텀은 그리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괜찮아요.

841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15:31

>>838 영웅절 행사 준비로 스킵 쌉가능

842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15:36

>>838 한편으론 일상 돌릴 여유가 생기게되니 좋고....!

843 지훈주 (cqW6yskgHM)

2021-02-17 (水) 16:15:48

망념을 빨리 없애야한다...

844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16:05

오히려 너무 자주하면 레스주들도 일상 돌리느라 지쳐서 쓰러져요!!
저만 그런걸수도 있지만!!

845 지훈주 (ccV8wqrlAg)

2021-02-17 (水) 16:16:15

>>838 (괜찮은 것 같을지도)

846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16:27

이 망념에 묶여버린 망자들을 보라...

847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17:01

>>837...호마레라면 자신의 금같은 시간과 타협해서 아무렇지않게 같이 읽을 법하기도 한데..?

848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17:19

그렇지만 잔잔- 하게 진행하는 후안으로서는 매일 매일 진행하면 최대 이득이로다!

849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18:01

>>847
좋다 후안도 그냥 별 신경 안쓰고 읽을것이니 그럼 그걸로 일상하자

850 이하루주 (gnW/gtS6S6)

2021-02-17 (水) 16:18:18

다들 망념이 쌓여서...

851 ◆c9lNRrMzaQ (ojee8thauM)

2021-02-17 (水) 16:18:51

★ 오늘은 수업이 없습니다 ★

★ 아카데미 3교 공문
영웅절 준비를 위해 추모 공간을 개방합니다. 우리를 위해 싸웠던 가디언들의 명복을 빌고,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합니다.

★ 청월고등학교 공문
학교 현수막은 여러분의 장난감이 아닙니다.
★ 아프란시아 성학교 공문
담은 넘으라고 있는 장식이 아닙니다.
★ 제노시아 전문고교
저희는 스크린을 쓰고 있습니다.

852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19:21

>>849 넵!! 잠깐 볼일이 있어서 선레 부탁할게요!!

853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19:42

추모 공간이 개방되었다면 가보는게 인지상정!

854 후안주 (3B4TKqfpkE)

2021-02-17 (水) 16:20:06

>>852
레스 작성중...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855 지훈주 (93qU5lynmo)

2021-02-17 (水) 16:21:28

추모 공간..!

856 강찬혁 - 에릭 (Z/y7kmaMfA)

2021-02-17 (水) 16:22:13

"...대체 가디언이 어떻게 된 거야?"


강찬혁은 총을 이따구로 다루는 가디언이 어떻게 가디언이 된 건지 의심했다. 가디언이 되어서 대체복무역으로 판정되면서 훈련소에 일주일 간 입소한 적이 있었는데, 첫날에는 줄 서는 법을 배우고 이튿날에는 애국가를 부르는 법을 배웠으며(강찬혁이 애국가를 그때 처음 배웠다.) 사흘날부터는 총기교육을 했다. 그곳에서 배운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죽일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는 총구를 들이대지 말라, 당장 죽일 무언가가 없으면 방아쇠에 손가락을 넣지 말라는 교육이었다.


그런데 눈 앞에 저 사람은, 당장 장전도 못 해, 총구를 막 갖다대, 아예 쏴죽이려 해. 진지하게 강찬혁은 선도부가 잡아서 '참교육'을 해야 할 대상이 자기가 아니라, 저 사람이 아닌가 고민했다. 강찬혁은 해봤자 매점 좀 가자고 담벼락을 타고넘거나 유리창 몇개를 깨먹을 뿐이지만 이 사람은 잘못하면 나중에 어디서 사람을 죽일지도 모를 일 아닌가. 안 되겠다. 아무래도 이 사람에게 이성을 기대하는 건...


"미치겠군."

857 (아직 인턴)다림주 (b60N8g1lJU)

2021-02-17 (水) 16:22:19

길을 잃었다-따라따랏따~
열두개로 조각난 매장길이 나에겐 너무 낯설어♪
=☆*:.。. o(≧▽≦)o .。.:*☆ 망했어!

858 에릭 - 찬혁 (ic2uhD2Rm2)

2021-02-17 (水) 16:24:31

탕!
총성이 울려퍼지자. 나는 됐다 라고 소리치곤. 밝게 웃으면서 그의 다리를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 자, 잠깐 따끔할거야. 그리고 다 괜찮아질테니 걱정마. 응? 가디언?? 으음....."

학교의 현수막을 찢어발기는 사람에게 그런 소리를 들어도. 난감할 따름이다...

" 아무튼 뭐 상관없지. 자 얌전히 있어.

의념을 힐건에 집중하면서. 찬혁의 부러진 다리에 겨누고.
천천히 방아쇠를 당긴다.

859 나이젤주 (xcm1ADZuZY)

2021-02-17 (水) 16:24:51

길 잃었을때 지도보다 분홍신이 먼저 떠오르는 한국인...

860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6:25:34

밥 만들고 있다보니 처음 해보는 수학에 머리 싸매고 깨갱거리고 있다가 씨끄럽다고 도서관에서 쫒겨난 카사가 떠올랐습니다.
고로 일상같이 할 사람을 찾는 다아

861 이하루주 (mQZ6v6KYSE)

2021-02-17 (水) 16:27:07

다림주 길을 잃으면 무조건 왼쪽 벽을 따라 가랬어요. 누군가가..
아니나.

862 (아직 인턴)다림주 (b60N8g1lJU)

2021-02-17 (水) 16:27:15

아무튼 길을 잃었지만 뭐 천천히 관람하죠.. 길도 대충 찾을 수 있을 거고.
일상도 관람하고(본심)

863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6:28:22

>>857 다리미주, 매장의 직원들이 다 어디서 왔다고 생각해요...? 다 다리미주 처럼 길을 잃은 사람들이에요. 자, 어서 다림주도 매장의 하나가 됩시다...

864 호마레주 (ZQ0.hC4MyI)

2021-02-17 (水) 16:29:09

>>851 성학교ㅋㅋㅋㅋㅋㅋㅋ
(담을 넘는 사람을 떠올린다)
레스주들중에도 상습법이 있을지도 몰라!!

865 에릭주 (ic2uhD2Rm2)

2021-02-17 (水) 16:29:11

>>863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어쩐지 내가 버터가 어디있냐고 물어봐도 다 모른다고 하더라고!

866 후안 - 호마레 (3B4TKqfpkE)

2021-02-17 (水) 16:29:42

후안은 도서관에 있다.
검을 다루는 것은 뇌로 근육으로 검을 익혀나가는 종류의 것이지만 이외의 지식도 알아보는것이 좋다.
지식에 한해서는 편향됨이야 말로 정체됨이라는것의 다른 해석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런점을 보안 하기 위해 후안은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본다.
검에 관련된 조금 얉은, 지식과 역사를 담은 책이 어떤게 있을까 찾아 보던 후안은 맘에 드는 책 하나를 잡았다.

그때 책에는 또 다른 누군가의 손이 올라와 있었다.

867 지훈주 (KsQUTIS1JU)

2021-02-17 (水) 16:29:54

매장이 우리 가족이 되었다...

868 카사주 (AKP.m5bOV.)

2021-02-17 (水) 16:30:47

>>865 그거슨 에릭주가 버터를 옷가게에서 찾아서 그런 것이에여...(후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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