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66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4 :: 1001

◆c9lNRrMzaQ

2021-02-14 17:55:29 - 2021-02-16 19:22:23

0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5:29

영웅이 되십시오.
최초의 13영웅, 그들을 뛰어넘어 진정한 영웅이 되십시오.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최강의 창과 방패가 되십시오.
인류를 구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recent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512 에릭 - 나이젤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42:11

" ...아... "

갑자기 말을 걸자, 그쪽을 향해 시선이 돌아간다.
후드를 푹 눌러쓴 남자의 손은 어딜봐도 장인의 그것이었다.

" ...넵 보고 있어요. "

엄청나게 유명한 장인이 아니더라도.
화려한 모양새나 엄청난 능력치가 있는게 아니더라도.
이 도구는 이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멋졌다.

어딘가 자신을 닮은 듯한 투박한 느낌이 끌렸다.

" 마음에 들었거든요... "

513 나이젤 - 에릭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2:54:13

"......"

나이젤은 조용히 상대의 시선과 같은 쪽을 보고 있었다. 뭔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묘하게 마음 속에서 흘러 나올 것 같은 기분이야. 일부로 물건에 손을 대서 받침대에서 움직인 머스킷이 덜그럭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런가요? 왜요?"

문득 그렇게 말해 버렸다.

"저쪽에 있는 것처럼, 좀 더 좋아 보이는 것도 있지 않나요. 왜 이걸 마음에 들었다고 생각하신 거에요?"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일까. 어린애같아, 바보같아,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굴러다녔다. 저쪽이라고 말했지만 그쪽을 보며 가리키진 않았기에, 뒤늦게 확인한 손끝은 아까 그 형편없다 평가한 물건을 향해 있었다. 천천히 식어가는 머리로 천천히 말을 골랐다.

"...죄송해요, 그냥. 조금 궁금해서."

514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2:57:05

어라...
얘... 평소의 사교력은... 어디에?

515 에릭 - 나이젤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58:20

" 이런 말을 하면 이상하게 여기시겠지만. "

머스킷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말끔하고, 투박한 머스킷.
그저 탄환을 쏘는 것 뿐만 할 수 있다. 빔도, 화염도 나가지 않는다.

" 저와 닮아서요. "

하지만 그럼에도 이 머스킷은 자신과 닮았다.

그저 자신의 맡은 바 일을 묵묵히 해내는게 비슷했다.

" ..역시 이상하죠? "

516 나이젤 - 에릭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3:15:48

"감상적인 분이시네요."

부모가 자식을 닮는다면 물건도 제작자를 닮을 터, 그렇다면 자신과 이 사람도 닮아있는 것일까? 모른다. 나이젤은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르니까. 하지만 그 말을 듣고 나서 기분은, 나쁜 기분에 속해있는 것 같진 않았다.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그런 감상이 나온다는 게 신기해요."

인간은 친밀감을 가지기 위해 무엇이든 닮은 점을 찾으려 한다고 했던가. 하지만 무기에서 닮은 점을 찾는다는 걸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평범해 보일지라도, 사실은 굉장히 차갑고 매서운 사람이라도 되는 걸까?

"이걸 만들 땐, 실험적으로 만든다는 생각이 강했거든요. 누군가 마음에 들어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 오히려 조금 실패작이라 느꼈을지도."

조금 다른 마음을 담아 만든 습작일 뿐 실패작이라 불릴 건 아니었지만, 나이젤은 충동적으로 실패작이란 말을 덧붙였다.

"이 애한테 가치를 찾아줘서 고마워요."

진심이었다.

517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3:21:29

(새벽 일상이 너무 엄숙해서 나도 분위기를 맞춰야 할 것 같아)

518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3:23:15

(대충 엄숙한 BGM)

519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3:23:27

내... 내 잘못 아니야!
나이젤이 괜히 엄근진하게 굴어가지고... 민폐를...
죄송합니다.

520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3:24:04

(할말이 없었다...위키 수정중이였을뿐...)

521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3:25:36

아니 근데... 안 주무시나요...

52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3:29:07

>>521 노코멘트...

523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3:29:10

(잠? 그런 것을 잔지 24시간이 지났군)

524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3:30:39

>>523 .oO(좀 주무세요)

525 에릭 - 나이젤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3:30:50

" 감상적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실패작...실패작 이었구나.
그의 손에 들린 머스킷을 안쓰럽게 본다.
그저 가치를 찾지 못했을 뿐 이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 가치를 찾은게 아니에요. 원래부터 있었던거에요. "

" 나이젤이란 장인이 만들어 준 가치죠 "

나는 머스킷을 보다.
소감을 다 말했다는 듯 그저 어깨를 으쓱였다.

" 좋은 구경했어요. 물론 제가... 도구의 가치를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저에게 있어선 최고였어요. 그럼 나중에 또 봐요. "

//슬슬 막레 가능할까요!

526 나이젤 - 에릭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3:48:03

"그건... 그건."

나이젤은 말문을 잃고 멍하니 상대를 보고 있었다. 그렇게 들을 정도는... 아니, 순전히 기뻐하면 좋지만. 뭔가 뒤섞인 듯한 답답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는 감정 속에서, 최고란 말을 던지고 작별인사를 하는 상대에게 그저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다음에 또 봐요."

그런 작별인사를 던지고, 상대가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지고, 마침내 전시장에 사람이 한둘씩 빠지기 시작해 한산해졌을 때, 그때쯤이야 후회할 수밖에 없어졌다.

"역시, 줄 걸 그랬나."

그 사람에게 말고는 아무에게도 최고가 될 수 없는, 그 사람만이 가치를 찾아줄 수 있는 물건이었는데. 전시가 끝나고 먼저 물건들을 챙겨가는 급한 장인들 사이에 멍하니 서 있던 나이젤이 머스킷을 안았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이상한 녀석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527 에릭주 (ohxQlJ5z0Y)

2021-02-15 (모두 수고..) 03:53:15

수고하셨어요 !
아니에요 재밌었어요!

528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4:43:46

잠 못 이루는 밤
고요한 밤

52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5:17:00

다른 분들 정주행하는게 꽤 도움이 되네요...잘 모를땐 남의 플레이 보는게 최고!(?)

530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5:35:35

그런가요!(?)

531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6:40:18

슬슬 자야겠다... 좋은 밤 보내세요.

532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08:10:14

갱신~

533 이름 없음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09:56:16

ㄱㅅ

534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0:12:58

아침 일상 할 사람~

535 이하루주 (AHB1nTj13k)

2021-02-15 (모두 수고..) 10:24:03

>>534 돌려볼까요?

536 순무주 (ZkLf476Z4I)

2021-02-15 (모두 수고..) 10:38:24

안녕하세요~ 모두 월요일 힘내요 :)

카사주 혹시 보시면 답레는 여기 있어요!
situplay>1596246637>515

화력이 넘 세서 엄청 밀렸네요

537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0:39:08

>>535 선레 부탁해!

538 이하루주 (oz1T8CE67w)

2021-02-15 (모두 수고..) 10:42:34

>>537 상황이라도..

539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10:43:22

굳모닝 여러분~~~~ ( ˘꒳​˘)

540 이하루주 (XIxuo0Bbt2)

2021-02-15 (모두 수고..) 10:44:20

어서오세요 에미리주.

541 이하루주 (6hFyIiaO6g)

2021-02-15 (모두 수고..) 10:47:20

그냥 선레를 달라고 하셔도 곤란해서... 상황이라도 정해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542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0:49:19

>>541 광장에서 스쳐 지나가는데 눈이 맞거나, 사람 없는 해변가애서 마주치거나, 식당에서 합석하게 되거나...

543 이하루 - 바다 (lf8iAmhJX6)

2021-02-15 (모두 수고..) 10:55:22

하루는 방과후 기도를 마무리 하고 학교를 나섰다. 딱히 목적지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느긋하게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었다. 느긋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뿐사뿐 앞으로 나아간다. 학교를 뒤로 하고 어느덧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하루는 푸르른 녹색빛이 가득한 공원에 도착한다.

" ... 날이 좋네 "

새하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넘기며 중얼거린 하루는 마음에 드는지 입술을 가볍게 끌어올려 미소를 머금는다. 따스한 햇볕을 받아 새하얀 머리와 피부가 더욱 하얗게 보였지만, 혹시나 탈지도 모른다는 걱정조차 하지 않는지 느긋하게 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한걸음, 한걸음, 한적한 공원의 길을 나아가던 하루는 공원의 광장에 도착한다. 광장 한 가운데에 힘차게 물을 뿜어내는 분수를 눈에 담고선 여느때와 다름없이 지나가려던 그때, 고개를 돌리던 하루는 굉장히 인상적인 뿔을 가진 키가 큰 여자와 눈이 마주치게 된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망설임 같은 것은 없었다. 그저 눈이 마주쳤을 뿐인데도, 하루는 상냥한 미소를 머금으며 가볍게 고개를 숙여보이는 것으로 인사를 해보였다. 이렇게 눈을 마주치는 것도 운명이라는 것처럼.

544 연바다 - 하루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12:28

공원은 다종다양한 사람들이 머무르고는 하는 장소, 인간관찰을 좋아하는 바다에게 더 없이 좋은 장소였다. 한낮의 햇빛은 뜨겁고, 바다는 햇빛을 받을만한 신체 부위가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는 컸기 때문에 시원한 장소를 찾게 되었다. 분수대의 근처. 그곳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었고 눈 앞의 사람 처럼 독특한 사람을 볼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 ! "

자신이 보았던 순정만화들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순간. 주인공들은 정말 반짝반짝거리는구나 하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품게 되었다.

" 어, 아, 안녕하세요! "

삑사리가 나왔지만 그래도 좋다, 세상에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곱지

545 이하루 - 바다 (9oHE/OUO.g)

2021-02-15 (모두 수고..) 11:20:06

삑사리를 내면서도 자신의 가벼운 목례에 밝은 목소리로 화답하는 바다를 잠시 응시한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하지만 생각에 잠기는 것도 잠시, 상냥한 눈웃음을 지어보인 하루는 걸어가던 방향을 틀어 바다에게로 다가간다. 자연스럽 자신과 마주보게 된다. 마주본 순간 하루는 분홍빛 입술을 열어보인다.

" 안녕하세요, 처음 뵙는 분 같아요. "

학원섬을 넓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이 많은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말을 건낸 하루는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려는 머리카락을 한 손으로 우아하게 고정시키곤 마주한 눈을 빛낸다. 당신이 궁금해요, 라고 말하는 듯 빛이 나는 하루의 금빛 눈동자는 하루의 이질적인 눈동자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보였다.

" 저는 성학교에 다니는 하루라고 해요. 이하루. 학교에서 뵌 적이 없는 것 같은 걸 보면... 다른 학교에 다니는 중이신가요? "

키는 자신보다 컸지만 연령대는 비슷하다는 것을 눈치 챘는지 상냥한 물음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거리낌없이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밝히는 것은 분명 혹시라도 눈 앞의 바다가 가지고 있을지 모를 경계심을 풀려는 노력일 것이다.

546 연바다 - 하루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28:23

바다의 머리 안은 절찬리에 폭죽이 터지는 중이다. 왜냐하면, 아빠도 친구들도 만화좀 그만 읽으라고 했지만 만화 속의 주인공이 실존한다는게 지금 당장 즉물성을 가진 형태로 나타났으니까! 상냥하게 말을 걸어주는 것도 주인공스럽지.... 보통은 뿔을 보거나 하는데 말이다!

" 처, 처음 뵙겠습니다! 청월고의 연바다 라고 해요! "

삑사리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흥분한 상태를 감출 수는 없었다. 동공이 확 하고 커진 것을, 주의깊은 관찰자라면 금방 발견할 것이다.

547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1:29:45

전야호

548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30:27

농부 후안은 바리스타입니다.

549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1:31:54

학생 후안은... 커피를 안 마십니다.

550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33:06

안 마신다고 .....?
어떤 이유로?

551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1:35:10

후안에게는 비싼 음료라는 인식이 있어서 안 마셨음

552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37:52

캔커피도 안 마셔?

553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1:40:15

안 마신다!
커피라는 문화가 후안에게서 뭔가 거리가 있는 느낌이라 아직 마셔본적 없음

554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41:13

그럼 음료는 어떤걸 마셔?

555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11:42:09

그렇다면 홍차나 녹차같은 차종류는 어떤가요! ( ◜ω◝ )

556 이하루 - 바다 (ipS4f/W5jo)

2021-02-15 (모두 수고..) 11:45:21

" 청월고.... 왠지 느낌이 특별한 분이라는 느낌이였는데. "

하루는 흥분한 듯 특별한 바다의 눈에 보이는 동공이 커진 것을 발견하곤 한손으로 입을 가린 체 후후 하는 웃음소리를 흘리며 중얼거린다. 학교를 들으니 납득이 된다는 듯 자그맣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잊지 않는다. 입술을 살며시 열어 바다의 이름을 자그맣게 몇번인가 되뇌이던 하루는 천천히 입을 가리던 손을 내리곤 바다를 바라본다.

" 연바다라는 이름. 잘 어울리는 예쁜 이름이네요. 근데 어떻게 그런 이름을 생각하셨을까 하면 바로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다 양의 머리카락이 푸른 바다처럼 예쁘게 빛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 누구라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했을거에요. "

하루는 자신은 바다와 이름이 확실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는 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칭찬을 이어갔다. 그렇지만 하루는 누군가를 칭찬하는 것을 머뭇거리지 않는 사람이었으니까 어쩔 수 없었다. 숙소에 돌아가서 좋은 말을 해주지 못 한 것을 후회할 바에 망설일 것이 없도록 제대로 말해주는게 좋으니까.

" 기왕 이렇게 만난 것도 운명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괜찮다면 제가 잠시라도 말벗이 되어드려도 괜찮을까요, 하루양? "

557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48:14

사회성이 없는 연바다에게 지나친 자극입니다 하루주 (좋다는 의미)

558 이하루주 (tGkFyz1Iks)

2021-02-15 (모두 수고..) 11:49:38

그럴 것 같았어요 ^^ 바다를 벼랑끝까지 데려가려구요

559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50:06

>>558 이 요망한 사람.....!!

560 이하루주 (m49F2iEu0E)

2021-02-15 (모두 수고..) 11:52:01

>>559 혹시 하루가 전도하는 분들처럼 손을 잡는다거나 하는 것 정도는 괜찮을까요? 미리 여쭤보고 진행하는게 편할 것 같아서..?

561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52:46

>>560 넹 바다 손 따위야 마음대로 하셔도 좋습니다 뿔이나 얼굴이나 어쩌구 저쩌구 다 마음대로 하소서

562 이하루주 (Vi0NVz72Gg)

2021-02-15 (모두 수고..) 11:56:47

알겠습니다. 종종 완결형이 나오더라도 이해해주셔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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