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66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4 :: 1001

◆c9lNRrMzaQ

2021-02-14 17:55:29 - 2021-02-16 19:22:23

0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5:29

영웅이 되십시오.
최초의 13영웅, 그들을 뛰어넘어 진정한 영웅이 되십시오.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최강의 창과 방패가 되십시오.
인류를 구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recent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1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5:53

2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6:03

안착-

3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6:33

이사완료

4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6:38

검이 날라갔으니..
이제 무검의 경지를 노리자!
손으로 벤다!

5 철우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7:02

"더는 못해..."

철우는 자신의 기력을 모두 소진 하여 트랙에 주저 앉아 버렸다. 이미 몇몇 부원들은 물을 마시며 쉬고 있었다.
철우는 이전과 같은 느낌을 얻기 위해 계속 달렸지만 더는 안되겠는 지 주저 앉아버렸다. 아무래도 첫술에 배부를 순 없는 모양이다.

그는 다른 부원들과 친해지기 위해 이리저리 말을 걸었다.

#다른 부원에게 말을 건다.

6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7:37

아 철우주 어솨!

7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8:08

새 어장 감사해요!
철우주 어서와요~

8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8:15

앗 칼이 날라갔구나...

그렇다면 진짜 손으로 해야하나(?)

9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8:24

어서오세요 철우주!

10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18:01:43

다들 안녕하세요!!

11 에미리주 (NEtBmAN0jw)

2021-02-14 (내일 월요일) 18:03:04

지훈이 이렇게 무투파의 길을 걷게 되는 건가요?? (o・∇・o)

12 이하루주 (CvWI86eGTE)

2021-02-14 (내일 월요일) 18:03:06

발도장

13 호키노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8:03:43

무검류?!

14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8:04:00

수도도 검이다!

15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8:04:31

내가 검이 된다!

16 이하루주 (CvWI86eGTE)

2021-02-14 (내일 월요일) 18:05:27

심검.

17 한지훈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8:08:07

지훈은 느릿하게 숨을 뱉었다. 자신이 방금 무엇을 한 것인지 순간 이해하지 못 하다가도, 이해할 수 있었다. 느껴졌다는 표현이 더 옳을까. 부장이 자신에게 왜 이런 의뢰를 주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검날이 사라진 검의 손잡이를 움켜쥐었다. 혼을 담았던 검은 더이상 없었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이번에는 자신의 검을 사용할 때.

오니잔슈를 빼어들고는 검귀를 향해 내밀었다.

" ...한지훈입니다. "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자세를 잡는다. 자신의 몸통 정도의 위치에 검을 겨누었다. 그리고 검귀를 향해 혼을 담아 휘두른다. 상대방을 어떻게 벨지, 어디를 베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그대로 검귀를 향해 검을 내리찍으려고 했다.

#의념을 사용해 검귀를 베려고 시도합니다..!

18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8:08:46

>>11 하고 싶었어요(??)

19 아티 (41hId9ykZA)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1:30

아티는 한 번 더 부탁드려보기로 결정합니다.

"레벨은 올려서라도 올게요! 전 뛰어넘어야 할 사람이 있어요.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태어나 몇 번 숙여본 적 없는 고개를 숙이고, 기꺼이 자신을 낮춥니다. 아티는 정말 간절했습니다.

평생 아버지와 어머니의 그늘 밑에서 살 순 없었으니까요. 그건 편하지만, 아티가 가야할 길이 아닙니다. 아티는 무릎이라도 꿇을 기세로 간청했습니다.

#무릎을!! 꿇겠습니다!!

20 아티주 (41hId9ykZA)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1:51

지훈이 심검...!

21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2:08

>>923
구해봅니다!

........

[ 뭐가 궁금하냐. ]

답변이 옵니다!

>>933
후안은 검도 동아리로 향합니다.
많은 인원들이 자리를 비우고 중앙에서 다도를 하고 있는 한 사람만 보입니다.

>>941
타다는 검을 뽑는 법을 받습니다!

" 그 책에 적인 내용을 배우고, 다듬으면 검을 쓰는 법에 대해 알게 되겠죠. "

시오조메는 그렇게 답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945
고통에 찬 소리들이 보건실 내부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 선생님! 선생님 불러 와. 총알 제거해야해! "
" 아 씨.. 부장!! 부장!! 여기도 좀 도와주세요! "

들리는 소리로 유추하자면, 아마 대형 게이트 토벌에 나선 4학년들이 토벌에 실패해서 많은 부상자들이 생겼다는 말로 들립니다.
하루가 지금 상황에서 당황하고 있을 때 190에 가까운 키를 가진, 백의를 입은 남성이 하루에게 다가옵니다.

" 미안하다. 동아리에 처음이라 정신 없을텐데 하필 상황이 상황이라 말이다. 혹시 수술 진행해본 적 있나? "

>>946-7
게이트를 클로징하고 에릭과 바다는 게이트를 클로징합니다.
1500GP를 각자 얻었습니다.
바다와 관련된 아이템은 누가 가져가나요?

22 에미리주 (yTgdjzJvR2)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3:09

커트 들어가서 잠시 접속불가...입니다....(╯•ω•╰)
한 2~4턴 뒤에 돌아올거같아요 지훈주 나이젤주 죄송해요ㅠ

23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3:11

(엎드림)

24 에릭 하르트만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4:04

" 수고했어 다들. 배고프진 않아? 사줄테니 갈래? "

친구들과는 친하게 지내야한다.
성장이 급하다지만..가끔은 주변을 둘러봐야지.

" 두 사람은 뭘 좋아해..? "

#밥 먹으러 가자.
바다템은 바다가!

25 이하루 (CvWI86eGTE)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4:44

>>21

<#진행#>

" 실습 몇번 해본 것이 전부지만... 일단 있긴 있어요. "

의료학 수업을 떠올리며 자신에게 다가온 남자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러다 망설일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굳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 저도 도울 수 있게 해주세요! "

# 남자를 돕습니다.
# 망념을 사용해야한다면 80!

26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6:44

검을 잡기전에, 우선 검을 잡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한다.
타다는 자리를 떠나는 시오조메를 지켜보다가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여기서부터 시작하는거네..."

#책을 펼쳐 정독하기 시작합니다.

27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7:22

다녀오세요 에미리주~

28 나이젤 그람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7:23

"오."

대단하네요, 하고 채찍을 어루만지며 나이젤은 얼핏 성의 없어 보이는 감탄을 내뱉었다. 하지만 눈은 검을 향해 고정되어 있었다.
아름답지 않나요.
검에 '혼'을 담는다는 것, 말이죠.
나도, 저렇게 아름답게 부서질 수 있다면.
응? ...부서져?

"어라? 부서졌네요. 빌린 건데 괜찮을까요?"

...지금 그게 문제일까?

"저는 검객이 아닌데요... 됐지만요. 저도 뭔가 하지 않으면 면목이 서지 않으니까, 뭔가 해볼까요?"

나이젤이 한 손으로는 채찍의 손잡이를, 한 손으로는 채찍의 끈 부분을 잡고 탁탁 털어보였다.

#의념기: 소재변화를 사용합니다.

29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8:07

나이젤도 의념기를 썼다..!
지훈이도 다음 턴에 의념기를 써야만!

30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8:18

다녀오세요- ╰(*°▽°*)╯

31 이하루 (CvWI86eGTE)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9:35

다녀오세요..

32 연바다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9:41

"감사, 감사합니다! "

에릭에게 감사 하나미치야에게 감사 만석에게 감사....

# 바다 관련 아이템을 챙기고 도서관으로 갑니다.

33 후안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8:19:45

검도장에 도착하자 후안은 혼자서 차를 마시고 있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조용함 속에 다도를 하는 소리만이 시끄럽다.

후안은 차를 마시면서 조용히 있는 사람에게 천천히 다가가 검도부 입부 희망의 의사를 밝혔다.

#입부 희망을 밝힘

34 순무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1:03

>>21
앗 답장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저는 이번에 입학한 1학년 순무라고 합니다.]

일단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

[저는 검을 배우고 있는데, 검은 상대를 베라고 있는 거잖아요. 하지만 저는 상대를 베는 것보다는 동료를 지키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제가 다치지 않아야 하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저는 지키는 검을 배우고 싶습니다!]

#방어하는 검술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35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3:17

>>949
[ 아빠 일 없어서 논다. 니는. 밥은 챙겨 뭇나. ]

무뚝뚝한 부산 남자 특유의 톤이 들려옵니다.

[ 잘했다. 원래 학창 시절에는 놀기도 하고 친구고 사귀고 마 그래야 하는기다. 안 그래도 진설 쌤이 연락 왔드라. 니가 동아리 추천해달라고 그래가 지가 야구부 추천해줏다 그라드라. ]
[ 아. 니네 엄마 지금 바쁘다. 오세아니아에 무슨 의념 사용자? 똘기가 나왓다 케가 지금 바쁘니까 할 말 있음 나중에 해라. ]

>>950
방망이를 앞세워 달려가자 고블린은 아군 몇마리를 두고 저 안으로 도망갑니다!

>>953
" 원래 게임은 그런 거야. 쟤처럼 게임의 기록이 목적인 애가 있다면 나처럼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 게 목적인 애들도 있는 법이지. "

부장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즐거운 눈으로 쳐다봅니다.

" 그래서 본 소감은 어때? 입부할래? "

36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4:46

>>965
[ ERROR!!!!!!!!!!!!! ]

거부당합니다!

// 밥 먹고 올게!!

37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5:02

다녀오세요!

38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5:42

에릭님 감사 감사드립니다.... 바다 관련 아이템 넘모 좋읍니다...

39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6:14

맛있는 밥 즐거운 밥 다녀와~ (✿◡‿◡)

>>36 역시 짤렸다!

40 적소우 - 진행!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6:15

"음."

잠시 주변을 둘러본 소우가 방긋 웃었다.

"입부서는 어디 있나요?"

입부를 희망한다는 걸, 조금 돌려서 표현한 소우는 생글거렸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부장님은 어떤 장르의 게임을 가장 좋아해요?"



#입부!

41 순무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6:27

캡틴 맛저하세요~

42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6:32

다녀오세요 캡틴!!!

까비.

43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6:50

다녀오세요!
역시 렙제는 폼이 아니다..

44 지아주 (ygdBcU8XPk)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6:55

다녀와 캡띤!

45 이하루 (CvWI86eGTE)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9:35

다녀오세요 캡틴.

46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18:29:46

"이 새끼들 자꾸 귀찮게 하네."

강찬혁은 몽둥이를 휘둘러 잔류한 고블린들을 쳐죽이되, 가능하면 한마리를 남겨서 제압합니다.

#잔존한 고블린들을 쳐죽이되 한마리 남길 수 있으면 살려서 붙잡습니다 #

47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0:04

다녀와요!!

48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1:25

고블린은 한명도 살려보내선 안된다고 어딘가에 슬레이어씨가 말했어요(??

49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2:37

고브린 스레이아....

50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3:05

고블린은 몰살이다!

51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4:38

아뇨 계속 도망치는거 보니까 뭔가 준비하고 있는거 같아서 혹시 트랩 거대한거 있으면 대신 맞아줄 몸빵 때문에 데려가는 거에요

52 이하루주 (CvWI86eGTE)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5:08

하루는 힐팩이 되어야 하는데 (컨셉질)

5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5:25

고블린은 영리하니깐...! 충분히 트랩이 있을만 하다!

54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7:29

김치찌개 먹으려고 준비중이야

55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7:37

와! 김치찌개!

56 순무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7:42

(힐팩 탐내는중)

57 이하루주 (CvWI86eGTE)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7:51

>>54 고기 마니 넣어드셔야 할텐데

58 이하루주 (CvWI86eGTE)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8:15

>>56 대용량 힐팩은 전위의 핫 아이템..

59 순무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8:16

김찌 좋죠! 저도 아까 김찌 차려줬는데 ㅋㅋㅋ

60 아티주 (41hId9ykZA)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8:50

김찌!!! 고기 마니마니 머거!!!

61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9:24

김치찌개는 고기를 많이 넣을수록 맛있죠

62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8:39:28

참치인가 고기인가...그것이 문제로다..

63 이하루주 (CvWI86eGTE)

2021-02-14 (내일 월요일) 18:41:34

>>62 일단 고기 먼저에요. 고기.

64 순무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8:41:47

>>58 하루가 미션 구하는 거 눈독들이고 있어요( •⌄• ू )✧

65 이하루주 (CvWI86eGTE)

2021-02-14 (내일 월요일) 18:44:08

>>64 어쩐지 시선(?)이 느껴진다 했어요. 불려가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이것저것 배워둬야 할텐데.

66 태준서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18:44:20

역시 레벨 제한이 너무 높던가. 아쉽다는 눈으로 가만 의뢰지를 내려보다 다른 의뢰를 수락한다.

#와합지졸 의뢰 확인.

67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8:48:12

아고 생각없이 계속 나메 실수하고 있었네요
>>65 아직은 다같이 새내기인 걸요! 느긋하게 진행해봐요
능력이 부족해서 고전하는 상황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벌써 저녁 시간이에요. 다들 식사 챙기시기!

68 지아 (ygdBcU8XPk)

2021-02-14 (내일 월요일) 19:02:58

>>35

[ 아니! 이제 먹으러 갈라꼬! ]

부장의 야구상식 타임에 밥먹을 시간도 넘긴 채 듣다보니 점심을 조금 늦게 먹게되었지만, 설쌤의 젤리가 나를 살렸다(?)!

[ 헤헤, 내도 부활동 기대된다! 그리고 설이삼ㅊ...아이지 설쌤도 다시 볼줄 몰랐지! ]

똘기? 잘 이해는 안되지만 아무튼 엄마가 바쁘다니까! 바쁠땐 나중에 연락해야지!

[ 알겠따! 난제 엄마 안바쁘며 전화해야긌다! 아빠 싸랑해! ]

# 통화끊기!

69 이하루주 (xbZwjmdeBo)

2021-02-14 (내일 월요일) 19:04:55

>>67 안 다치는게 최고지만요. 순무주도 식사하세요.

70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9:06:11

월월! 월월월!
벌써 내일이 월요일이네요.

71 지아주 (ygdBcU8XPk)

2021-02-14 (내일 월요일) 19:07:23

>>70 끌어내.

72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9:08:40

월! 월월월! 월월월!!! (끌려감)

73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9:08:51

>>70 사악한 사람

74 에미리주 (yTgdjzJvR2)

2021-02-14 (내일 월요일) 19:12:10

>>70

75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19:14:05

이제 밥 다먹었다!
조금만 치우고 다시 시작할게!

76 이하루주 (xbZwjmdeBo)

2021-02-14 (내일 월요일) 19:14:44

>>74

77 이하루주 (xbZwjmdeBo)

2021-02-14 (내일 월요일) 19:15:14

>>75 체하지 않으시게 느긋하게 해주세요

78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9:16:57

>>70 ㅏ.....

>>75 다녀오세요~

79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9:37:15

>>5
다른 부원들 역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말을 걸 분위기는.. 아닌 것 같네요.

>>19
" 봐라. 후배. "

그들 중 팔이 날아가도 검을 휘두르던 남학생은 아티를 보고 말합니다.

" 여기 있는 녀석들 중 네놈과 같은 생각을 안 가진 녀석은 없다. 그런 말을 할거면 생각만 말하지 말고, 그냥 레벨을 높이고 오면 되는 거 아닌가? "
" 그래. 무릎을 꿇고 어쩌고 하느니 레벨을 올려라. 노력조차 해보지 않은 녀석이 노력을 입에 올리고, 그 무릎의 가치가 얼마일지도 모르는데 우리보고 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지? "

완고한 표현으로 거절당했습니다!

>>24
" 난 이만 가보도록 하지. "
" 나두나두! 게이트 문제 때문에 오라는데? "

두 사람은 아쉽다는 표현을 하며 떠나갑니다!

80 에릭 하르트만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9:40:56

아아..아쉽게도 하나미치야도 만석이도 바쁜 모양이다.
바다도 가버렸으니 이제는 뭘 해볼까..
막연하게 할 것이 없어서 머뭇거릴 시간에..움직이자.

" 두사람이 다해줬으니 아직 괜찮을꺼야. "

#가디언 칩으로 의뢰 확인

81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9:41:01

어제 먹은 것 : 치킨
오늘 먹은 것 : 어제 먹고 남은 치킨

이틀 동안 쌀을 못 먹어서 쌀을 먹고 왔습니다..

82 이하루주 (.a2ltHjAxM)

2021-02-14 (내일 월요일) 19:42:11

잘하셨어요, 소우주.
캡틴 화이팅.

83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9:43:46

먹은 게 치킨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쌀 먹고 오셨다니 다행이네여-

84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9:44:21

쌀을 먹어야 든든하죠. 잘 하셨어요!

85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9:45:38

후후..
쌀..맛있다..

86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9:48:48

익혀서 먹는 거 맞죠?

87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19:48:57

레벨 올리는게 급선무긴 하니까...

88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9:50:36

>>86 ? (오독오독)

89 바다주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19:50:55

>>88 당신!! 쌀을 모욕할 셈이야?!

90 에릭주 (u02.Ypqnt.)

2021-02-14 (내일 월요일) 19:52:27

오독오독..?

91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9:53:16

오독...?

92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9:53:54

쌀 씻고 불려서 씹어먹으면 맛있어요
그냥 먹으면 써 농약맛 나

93 이하루주 (8Fex2bacEY)

2021-02-14 (내일 월요일) 19:54:02

오..?

94 후안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19:54:40

>>92
적어도 머그컵에 담아서 전자렌지 돌려 먹어 ㅋㅋㅋㅋㅋ

95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19:56:02

(실제론 그냥 밥에 김이랑 같이 대충 먹었슴다)

>>92 (왜 아시는 거지)

96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19:56:38

>>92 이분...?

97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19:57:33

밥 하다가 맛이 궁금해서...

98 사오토메 에미리 (yTgdjzJvR2)

2021-02-14 (내일 월요일) 19:57:55

드디어 상대가 될 정도로 고상해 지셨군요! 지금까지는 너무 천박한 싸움방식이셔서 차마 두 눈으로도 못 봐줄 정도셨사와요! 검귀가 정신 차린 만큼 지금보다 더 강력한 공격으로 찾아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원중 부상자가 생길 가능성에 대비해야 했다.

# 후방 대기하며 다른 파티원들 부상에 대비

99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19:59:14

(산치 체크중)

다들 어서오세요~

100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0:06:29

>>98
매우 귀족적인 마인드야!!!

101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0:19:01

102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0:20:15

>>17
지훈은 오니쟌슈를 빼어듭니다.
키이이이이이잉 -

검에 베였던 귀신들의 울음 소리가 검신을 타고 울고,

꺄- 하하하하하하하

검에 남은 의지는 아직 지훈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듯, 거세게 울고 있습니다.
지훈의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오는 귀신들의 울림에 고통이 느껴집니다.

- 좋은 검을 다루시는구려.

검귀는 지훈의 검을 바라보고 작은 웃음을 짓습니다.

- 귀신을 베는 검은, 귀신을 알아보는 법이라. 공에게 필요한 것은 검이 만족할 만큼의 귀신의 피가 아닐까 싶구려.

웃음?
저 악귀와 같은 자가, 웃음을 짓는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의념기 - 소재변화

의념의 힘이 증폭되고 나이젤의 의념이 파티원들에게 스며듭니다.
일시적으로 모든 아군의 건강이 +됩니다!

검귀는 한 달음 뛰어올라 찬찬히 검을 휘두릅니다.
그 속도에 적응하지 못한 지훈이 검을 들고 막아서려 하자, 그 빈틈을 노리고 검이 꺾여 지훈의 목을 노려옵니다.
겨우 검날을 쳐내긴 하지만, 그 속도도. 살기도 전과는 다릅니다.
방금의 전투가 이성 없는 검에 불과한다면 지금은 진정으로 느껴지는, 검술의 영역입니다.

103 철우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23:26

대화를 포기한 철우는 선생님께 향합니다.

"선생님, 공문 보고 왔습니다. 추천서 좀 써주세요."

선생님께 요청을 합니다. 수락 하시면 좋겠지만 거절당한다면 그 이유를 묻고 다시한번 도전할 생각입니다.

#선생님에게로!

104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0:25:17

>>25
하루는 수술의 보조를 섭니다.
망념을 80 쌓습니다.

기술
수술(F)를 획득합니다!

수술(F)
기초적인 외과적 수술을 실행할 수 있다.

>>26
책을 읽습니다.

.. 책에는 앙증맞은 토끼가 검을 잡은 모습부터 이후 검을 뽑는 장면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검의 발검은 단순히 빠르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뽑은 뒤에 연결까지 자연스럽게 해야만 한다.. 는 것 같은데.
토끼가 좀.. 눈에 많이 들어와요.

>>32
▶ 소라 오르골 ◀
[ 귀에 대고 있으면 바닷소리가 담긴 음악이 들린다. ]
▶ 숙련 아이템
▶ 진정 - 전투 후 음악을 들으면 망념이 3 감소한다. 전투 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도서관으로 이동합니다!

>>33
후안은 검도부에 소속됩니다!

105 연바다 (XzBGJz4VGY)

2021-02-14 (내일 월요일) 20:26:29

# 해(海)에 관련된 책을 찾아봅니다!

106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0:26:43

굉장히... 스무스 하고 단순하게 검도부 소속이 됬네..?

107 이하루주 (0NnqzQuJhY)

2021-02-14 (내일 월요일) 20:27:18

>>104

<#진행#>

".... 어느정도 도움이 됐을까요.. "

흐트러진 머리를 한 체, 옆에서 선배를 돕느라 거칠어졌던 숨을 고르며 하루가 조용히 물음을 던진다.
위급한 상황에서 누군가를 이렇게 도운 것은 처음이었는지 조금은 지친 듯한 모습이었다.

" 제가 좀 더 능숙했으면 좋았을텐데.. "

#자신이 도운 선배와 이야기를 한다.

108 한지훈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20:28:48

" ...귀신이 만족할 만큼의 귀신의 피. "

작게 중얼거리고는 고개를 꾸벅 숙였다. 작은 웃음을 짓는다는 것이 조금 어색하기는 했지만... 잘은 모르겠다. 무언가 있는 건가.

방금과는 비교가 안 되는 강함. 지훈은 살짝 숨을 뱉어내며 검귀를 노려보았다. 검을 강하게 쥐었다. 겨우 검에 쫓아갈 수 있을 정도로 상대가 강해졌으니, 자신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일까.

검의 손잡이를 움켜쥐고, 정신을 집중한다. 혼을 담아서, 전심 전력으로, 검귀를 향해 빠르게 검을 휘두른다.

#의념기 - 일섬 사용!

109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0:31:17

>>34
[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정성스럽게 해놨어. ]

문자가 들어옵니다.

[ 검으로 누굴 지키고 싶으면 검으로 누굴 베는 법부터 알아야지. 지금 니 말은 개가 뼈다귀를 들고 난 이걸로 이를 갈 거야! 하는데 사실 난 이 뼈다귀를 깨무는 법을 몰라! 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 ]

>>40
" 나? "

부장은 빙긋 웃으며 말합니다.

" 실시간 격투 게임 "

고인물의 냄새가 납니다.

>>46
몇 마리를 제거하고 한 마리를 숨이 겨우 끊어질락 말락 하는 상태로 만든 채 찬혁은 고블린을 들고 이동합니다.
아직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지만 벽으로 알 수 없는 문자들이 적혀있습니다.

>>66
▶ 와합지졸 ◀
▶ 일반 의뢰
▶ 최대 인원 : 3명
▶ 재현형 게이트 '와합지졸'을 클로징할 것
▶ 보상 : 1000GP

110 에미리주 (Rg3NtGstiM)

2021-02-14 (내일 월요일) 20:32:44

이번턴만 잠깐 넘길게요 😭 아직도....밖입니다.....

111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32:57

>>104
앙증맞은 토끼가 과도하게 눈에 들어오는건 걸리지만...다행스럽게도, 책은 제대로 된 지식을 알려주는 듯 했다.
내용이 완전히 머리에 들어올때까지, 이론을 익히기로 한다...어느정도 기억이 됬다면, 직접 검을 잡도록 하자.

#토끼의 열정적인 검술 훈련(?)을 보며 검을 뽑는 법을 외울 때 까지 읽도록 하자.

112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20:34:12

(에미리주 토닥)

113 후안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0:35:03

후안은 아주 단순하고 빠르게 검도부에 소속 되었다.
부원이 부족했던걸지, 아니면 누가 들어오든 신경 안 쓰는건지 후안은 어느쪽일지 예상을 하지 못한다.

부원이 되었으니 후안은 이곳을 어느정도는 돌아다녀도 될것이다.
후안은 새로운 환경을 둘러보며 이곳의 분위기를 느껴본다.

검도. '道' 라고 하는것이 붙은것을 배워본적은 없는 후안이다.
그런만큼 동적이고 활기차다고 생각할 검술이 이리 조용하고 정적이라는것은 신기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곳의 장비는 어떨까? 이곳의 청결함은 어떨까? 부원들과 부장의 분위기는?

뭘 배우기 위해 이곳에 들어오는걸까?

이제 여기 소속되어 알아보고 싶은것이다.

#천천히 검도부를 둘러보며 이곳의 장비나 환경을 구경한다.

114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0:35:08

>>68
[ 알았다. ]

전화가 끊어집니다!

>>80
의뢰를 확인합니다!
.. 의뢰 대부분이 동결 상태입니다. 사유에 '대형 게이트로 인한 붕괴 위험'이라는 문장이 적혀있습니다.

>>103
거절당합니다!

" 넌. 약하기 때문이다. "

엔마는 간단한 이유로 거절합니다.

" 이번에는 각 동아리의 부장들이나 부부장 급의 인물. 졸업을 앞둔 4학년 등이 참여하는데 이제 갓 입학해서 햇병아리나 다름 없는 녀석이 나가서 뭘 하겠단 얘긴지 모르겠어. "

>>105
[ 해신의 마법에 관하여 ]

를 찾아냅니다!

115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0:37:10

>>104
검술 하는 토끼 ㅋㅋㅋㅋㅋㅋ 귀엽잖아 ㅋㅋㅋㅋ

116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37:24

>>114 엔마 센세는 지극히 상식적인 말을 하고있어!

117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38:00

>>115 그 와중에 지식은 제대로 적혀 있는게 포인트!

118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0:38:32

"이세계 문자? 같은 세계 다른나라 말도 모르겠는데 다른 세계 말 내가 알 게 뭐야..."


강찬혁은 앞으로 계속 전진한다.
#고블린을 한쪽 팔로 꽉 감싸매서 고기방패처럼 앞으로 내세우고 전진#

119 에릭 하르트만 (OU8qR/b2Rw)

2021-02-14 (내일 월요일) 20:39:10

대형게이트?
이게 하나미치야가 말한 게이트인가?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혹시

#가디언 칩으로 검색 키워드 대형게이트

120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41:10

타다도 추천서만 받았을 뿐이지 정석으로 기술업 하고있는거시다...

121 태준서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20:43:02

일반 의뢰, 이것도 재현형 게이트던가. 턱을 괴고 가만히 고민하던 준서가 가디언 칩을 흘끔 바라본다. 누굴 불러서 함께 가야 할런지. 같이 갈 사람이 있기는 할런지.

#일단 의뢰는 수락해둔다.

122 철우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43:28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하는 것 아닙니까? 선생님. 전 비록 1학년이지만 4학년 선배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정확히는 제가 선배들과 비교했을 때 정말로 약한지 모르겠습니다."

철우는 자신이 약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도전하고 싶었다. 그동안의 노력의 성과가 어느정도인지를 알고싶었다.

"알려주십쇼. 제가 얼마나 모자란 지 말입니다. 제 모자람을 알게 된다면 더욱 노력할 수 있지 않습니까?"

#선생님께 간곡히 부탁 드린다.

123 적소우 - 진행!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20:46:09

"...킁킁. 고인물 냄새.."

소우는 눈을 가늘게 뜨고 부장을 바라보았다. 대전 격투 게임이요? 그 유명한 썩은물판?
심지어 게임부 부장이니 매우 고인..석유겠지 싶었다.

"아 그렇지. 자기소개를 안했네요. 1학년, 랜스. '적 소우'라고 해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소우는 방긋 웃었다!

"가장 좋아하는 게임 장르는 카드 게임이에요. CCG요. 아직 입문자 수준이지만요. 헤헤."


#잘 부탁드립니다 부장님!

124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0:47:02

게이트 붕괴 위험...?
아니 잠깐 강찬혁은

125 나이젤 그람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0:47:21

"이건 즉... 강화실패?"

영문 모를 말을 뱉으며 나이젤이 손목을 주물렀다. 아까 검귀를 묶는다고 힘겨루기를 했을 때 좀 무리했던 게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의념기 때문에 피곤해져서 결국 평균으로 따지면 상태는 똑같다. 그보다, 더 강해졌으면 이젠 묶는 것도 안 통하려나요. 어쩌죠?

...일단, 저 공격이라도 닿게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검귀의 칼을 노려 공격합니다.

126 진석주 (yAMJoK9NRk)

2021-02-14 (내일 월요일) 20:49:15

폭발적인 등장!

일단... 진행을 참여해볼까! 오늘은 말이지!

127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2:25

펑펑펑!

128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2:35

>>107
" 원래 처음부터 배부르긴 힘든 법이지. 여기 애들 대부분 자기 실력을 키우려고 천천히 노력해서 올라온 애들이 대부분이거든. "

피가 묻은 가운을 벗으면서 수술을 도와주던 선배는 하루의 머릴 쓰다듬습니다.

" 그러니까 괜히 스스로를 책망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처음은 있는 법이니까. 오히려 처음치곤 잘 했다는 게 맞겠지. "

미소를 지은 얼굴과 함께 하루의 머릴 쓰다듬는 손에서 백색의 빛이 새어나옵니다.
하루의 망념이 30 감소합니다!

" 정식으로 소개할게. 내 이름은 이기혁이라고 한다. 보건부의 부장을 맡고 있지. "

>>111
외웁니다!

망념을 쌓아서 의뢰를 수련하면 무언가 기술을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3
청월고등학교 검도부의 분위기는, 말하자면 고요합니다.
벽에 걸려있는 수많은 진검들과 수련을 위한 허수아비들. 사용할 수 있도록 둔 호구들과 장비들은 모두가 최상급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118
정말로 그냥 전진할까요?

>>119
[ ㅁㅊㅁㅊㅁㅊㅁㅊ 이번 대형 게이트 소식 들었냐. ]
[ ㅇㅇ 봤음. 난이도 미쳤던데 ]
[ 그니까 하필 기계제국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
[ 간 애들 살아있음? ]
[ 기계제국 특성 알잖아. 단체로 죽어가긴 해도 살려는 주는 거. ]
[ 오우 쉣ㅋㅋㅋㅋㅋㅋ ]

>>121
수락합니다.

>>122
엔마는 손가락을 들고 꾹 당겼다가 가볍게 튕깁니다.
그 풍압에 튕겨나 철우는 벽에 처박히고 맙니다.

" 이제 이해가 되었나? "

129 에릭 하르트만 (2un2UJL.H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3:58

안좋은 기분이 느껴진다.
기계제국이라니 하나미치야는 괜찮을까..
괜히 가는게 걱정이긴 하지만...살짝만 보고온다면..

# [그 게이트 어디있음?]

130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4:07

>>128
>>111 수정
망념을 쌓아서 수련하면 무언가 기술을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1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5:23

>>130
#망념을 쌓아서 수련하도록 합니다!

132 이하루주 (8Fex2bacEY)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5:47

>>128
<#진행#>

" 앗...! 부장님이셨군요..! 전 이하루라고 합니다. 얼마전 입부한 2학년생이에요. "

하루는 자신의 피로가 사라져가는 것을 느끼다 들려온 말에 놀란 듯 눈을 크게 뜬다. 그러더니 흐트러진 머리와 옷을 정리하곤 공손한 자세로 인사를 해보이며 자기소개를 한다.

" 책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일찍 보건부에 들어올 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더 일찍 와서 배웠다면, 좀 더 도움이 되었을테니까... 그러니까 앞으로 부장님께 더 배워볼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

하루는 힘찬 목소리로 외치곤 초롱초롱 빛이 나는 눈으로 기혁을 바라본다. 마치, 좀 더! 좀 더! 많은 것을 알려주세요 하는 표정으로. 자연스레 두걸음 가까워진 것은 기분 탓은 아닐것이다.

# 대화를 이어간다

133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6:32

살려는 준다 = 기계화?

134 에릭주 (2un2UJL.H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6:43

기계제국은
죽여도 기계로 다시 살려준다는건가

135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6:57

뭐야 그거 무서워...

136 철우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7:02

"크윽.."

'겨우 손가락을 한번 튕긴 것 가지고 이정도의 풍압이라니..하지만..아직은 아니야.'

벽에서 빠져나와 바닥을 뒹굴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주먹을 꽉쥐고 자세를 잡았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선생님도 아시겠지만 제가 머리는 나쁜데 노력을 해서 성적이 좋지 않습니까? 머리로는 이해 안되니 몸으로 체감 시켜주십쇼."

적어도 한번은 막거나 피할 수 있진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137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7:02

오늘은 여기까지!

138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7:21

수고하셨습니다.

139 진석주 (yAMJoK9NRk)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7:41

크윽, 오늘만은 참여를 하려고 했는데
이미 늦어버렸나...

140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7:59

질문! 망념을 쌓아서 수련하면 뭔가를 알게되나요?

141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8:00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진행때는 고블린을 앞으로 던져봐야 하나

142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8:12

수고하셨서요~!

143 이하루주 (IUEeCTayto)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8:14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144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8:17

수고하셨습니다!

145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8:46

>>140 꼭 그렇진 않지만 망념 소모(열심히 한다) 비소모(건성으로 한다)에 가깝지?

146 에릭주 (2un2UJL.H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8:55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147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9:40

수고하셨습니다!

148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0:59:49

>>145 딱히 의념만으로 망념이 쌓이는게 아니군요..?

149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0:12

수고하셨습니다-

150 후안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0:18

물건을 보는 눈은 없지만, 그래도 후안에게 이곳은 많은것들이 고급으로 보였다.
전부 고급을 쓸만큼 이 검도부에는 많은 돈이 있는걸까?
허수아비, 호구와 장비들도 얼마나 사용 된걸지 후안은 궁금해졌다.
고급이든 저급이든 사용이 되어 왔다면 사용흔적은 당연히 남는다.

#장비들과 설비들에 다가가서 쭉 살펴보려 한다.

151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0:59

동아리 활동 도중에 의념을 쓰니까 망념이 쌓이는 것.

152 아티 (41hId9ykZ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1:38

맞습니다. 아티는 쉽게 살아왔습니다. 떼를 쓰면 안되는 게 없었으니까, 노력하지 않았으니까.

인정합니다. 아티는 이들에게 소속될 가치가 없죠. 노력합시다. 이번에야말로, 이들에게 소속될 가치를 가지고 싶다고. 아티는 생각합니다.

그전에 앞서 아티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시간을 뺏어서 죄송합니다."

#레벨을 올리기로 합니다. 해볼만한 의뢰를 찾아봅니다.

153 아티주 (41hId9ykZ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2:11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154 이하루주 (oLDBYYqECI)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3:57

부장님이 망념을 깎아주셔서 기부니가 좋아요.

155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4:35

>>151 의념이 그냥 단순히 무슨 특수한 힘을 쓸 수 있는게 아닌가...? 좀 더 근본적으로 더 대단한거군요!

156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4:39

일상 돌리실분 있나요?

157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4:50

벌써 진행이 끝나 버린건가!
너무 시간이 빨리 흘러가 버렸다...

수고했어 캡틴!

158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5:49

다음 진행때 할 일
1. 돌을 주워서 던져보기
2. 고블린을 들어서 최대한 안쪽으로 깊숙이 던져보기
3. 몽둥이로 쿡쿡 찔러보기
4. 이도저도 안 되면 그냥 들어가기

159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6:23

클로저스의 위상력을 생각하면 편하려나...!

160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6:32

뭔가... 전투 중에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수동적 휴먼의 패배인 거야!

161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7:04

퀘스트라는 거...상당히 오래 걸리네요...!

162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7:40

사실 검귀 난이도가 너무 높은 것 같긴 해.
저게 8레벨이라니..

163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7:40

진행이 끝났으니 랫츠 일상

164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8:30

좀 더 다양하게 뭘할 수 있을 지 생각하는게 좋겠네요.
너무 정해진 대로만 하는 것도 캡틴의 의도는 아닐테고!

165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8:34

저것이 8렙...?
겸귀는 보스급인가요 레주?

166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8:52

네임드 중위권?

167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21:09:31

보스급은 얼마나 강한 걸까...

168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0:34

뭔가... (1)나무에 채찍 묶은 다음 당겨서 인간대포처럼 날아가기 (2)채찍으로 나뭇가지 부러뜨려서 시야 방해하기 (3)칼에 채찍 감아서 휘두르지 못하게 방해하기 (4)반대편에 있는 나무에 묶어서 줄넘기처럼 진로방해 (5)그냥 채찍채로 던져버리기(?) 이런 걸 생각하고 있었는데 채찍이란 말을 너무 많이해서 채찍탈트 붕괴가 올 거 같아

169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0:52

네임드 중위권인데 상성잡힌게 크긴 해.
본래는 검혼 각성이 2페이즈에 나와야 했거든.

170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1:12

망념은 적당량은 쌓는 게 좋다....
쌓는 것은 의념을 씀으로써 쌓이는 것...

171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2:09

>>168 채찍이야말로 나이젤의 아이덴티티인 것...(?)

>>169 조합이 또

172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2:18

진짜 궁금하네 대체 뭐길래 정말 들어갑니까? 경고하지
육성물에서 정말 들어갑니까 했는데 "ㅇㅇ"하면 마법 트랩에 걸려서 그대로 유압프레스에 깔린 것처럼 짜부 되거나 재 하나 안남기고 불타버리거나 얼굴 찢겨나가거나이넫
>>163 손

173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2:44

이렇게 조합을 짠 지훈주가 멍청입니다 저를 매우 치십쇼...

174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2:45

레주 고블린 네임드는 강찬혁이 상대하기에는 적절한 수준인가요?

175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3:02

>>172 어째서 힘든 길을 택하는가....

176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3:22

>>175
그러게요...

177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3:51

남은 망념은 7인데 일상 한번 더 돌려서 4로 만들어 볼까?

178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4:06

고블린 네임드 정도면 홉 고블린일까?

179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4:08

>>176 알면 동아리나 쉬운 의뢰를 받거나 NPC를 만나서 차근차근 강해지면 되잖아!

180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4:31

>>174 크리티컬 뜨면 한방에 고블린 발할라행..

181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5:57

일상 레스당 3씩 소비된다고 했는데 레스를 올려놓고 나중에 쌓인 망념도 카운트해서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나요?

182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5:57

>>179
"한번 더 물어보면 죽는거야 알지? 처신 잘하라고."라고 전투연구부장이 협박하는 거에요
보자마자 눈물이 났어요

183 아티주 (41hId9ykZ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6:00

레주레주! 실전전투부 들어가려면 적어도 몇레벨이어야 할까?

184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6:02

일상 구합니다!

185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6:44

청월고교에서 검도부랑 검술부는 취향차로 갈리는건가요? 둘다 들어가는 조건은 없는건가...

186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6:53

>>180
흠 그럼 고블린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모종의 트랩이 일격사 수준인건가

>>163
후안주 일상돌리죠

187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7:08

>>185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중복 안되는건 알고 있고 바꿀 생각도 없어!

188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7:21

>>173 제가 눈치없이 껴서그래요 미안해요ㅠ

189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8:05

>>186
그럴까!
어떤 일상을 하면 좋을까?

190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8:47

>>189
대련?

191 지훈주 (82ckhXAgJM)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9:29

>>188 에 아뇨아뇨 초대한 건 지훈주니까 지훈주 탓입니다(뽀담)

192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9:36

앗 졸아서 진행 놓쳤다... 수고하셨습니다~

193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21:20:38

워리어 : 5
랜스 : 8
서포터 : 6

워리어가..가장..적다..

194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1:22:16

떠ㄹ닢주 안녕-

나이젤 대장장이니까 역시 서포터지! 하고 서포터 넣었는데 무기 강화해서 직접 싸우는 거밖에 못하는거 보니까 그냥 망치로 깨부수고 다니는 워리어 시켜도 위화감 없을거같아...

195 지훈주 (82ckhXAgJM)

2021-02-14 (내일 월요일) 21:22:18

워리어를 해야 했나...

196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1:22:53

대련이라... 첫 만남 정도는 가벼운게 좋은데!
아침운동으로 어디 공원 달리기 하는데 만나보는건 어떤가?

197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24:03

>>!96
좋죠. 선레써올게요

198 에릭주 (2un2UJL.H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28:56

레주
강철제국이란 대형 게이트는 레스주들이 가도 되는 곳 인가요?
아니면 그냥 언급만 하고 지나가는 떡밥인가요?

199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21:30:32

수고하셨어요 캡틴!!

200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31:42

시원한 공기, 푸른 하늘, 강찬혁은 아침부터 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것도 몸에 아주 좋고 심혈관계에도 좋고 뇌기능 개선에 혈액순환에 정력에 신장에 위에 폐에 뼈에 하여간에 좋을 수 있는 모든 곳에 다 좋고 혈중 LDL 콜레스테롤부터 ALT 수치까지 높으면 안 좋다는 수치는 전부 다 내려준다는 마법의 운동인 달리기를 마라톤 평원의 전령처럼 절박하게 하고 있었다. 왜 그러고 있을까? 강찬혁이 갑자기 아침부터 달리는 건실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것은 아니었고, 그저...


"컹! 컹!"


PC방에서 밤을 새고 일어나서 바깥으로 나오다가 누워있던 맹견들의 꼬리를 한번에 세 개나 꽉 밟아버렸고, 화가 난 개들이 뒤에서 막 쫓아오느라 강찬혁은 전심전력으로 뛰고 있었다. 그냥 평범한 개면 제압해버리고 가겠는데, 허리까지 오는 크기의 개라서 강찬혁은 저 개들을 죽이지 않고 제압할 자신이 없었고, 민간 자산 파괴나 동물학대 등으로 엮이기 싫어서 그냥 도망치고 있었다.


"미친개 잡을 사람!!! 너만오면 고!!!!!"

강찬혁은 그렇게 외치며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201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39:12

>>200 찬혁은 왜 항상 도망치고 있죠..?

202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1:39:44

삶은 도망의 연속이니까요(대충)

203 지아주 (ygdBcU8XPk)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2:37

내가 돌아와따!!

204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3:08

>>203 오소이!!

205 이하루주 (R7PaoMpwsc)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3:58

지아주 어서오세요

206 지훈주 (REcWQ5k.H.)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4:43

어서오세요!

207 후안 - 찬혁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5:00

아침 공기가 좋다. 후안에게는 가볍게 산보하면서 몸을 댑히기 좋은 날씨 였다.
가볍게 세안을 한 후 츄리닝을 입은뒤 밖으로 나왔다.

밤동안 멈춰있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래칭을 한 뒤 준비가 다 되었다 생각한 후안은 발걸음을 내딛었다.
살짝 살짝 빠르게 걷는 정도로 움직여도 평범한 사람이 달려가는 것보다 빠르다.
의념이 각성한뒤에는 속도가 부쩍 오른것이다.

그런 자신의 속도에 다시 끄덕이던 중, 후안은 개를 뒤로 하고 달리는 사람이 보였다.

개도 사람도 정말 최선을 다해 달리는 느낌으로 보였다.

무슨일인가 궁금한 후안은 정말 열심히 달리는 남자 왼쪽으로 가볍게 달리며 붙어 보았다.

왜 아침부터 개와 이렇게 열정적인 산책을 하는지 의문을 가지는 표정을 하고는 남자를 향해 어깨를 으쓱해 보았다.

208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7:18

>>201
그것이 불량도니까...

209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9:40

>>208 불량이잖아 결국?!

210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0:18

>>198 지나가고 언급되는 떡밥.

21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1:39

>>210 해석하자면, 갈 생각은 꿈도 꾸지말라는 것!(?)

212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1:41

"그...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가디언 맞죠?"


강찬혁은 자기 옆에 달라붙은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어깨를 으쓱이는 것을 보니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려는 모양이다. 궁금할 법도 하다. 아침부터 미친개 세마리가 사람 하나 죽도록 쫓는 광경을 본다면 강찬혁 자신도 궁금할 것이다. 하지만 저 사람이 자신을 도와줄 용의가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였다. 강찬혁은 옆에 달라붙은 상대에게 가디언이 맞냐고 말을 걸었다. 일반인보다 훨씬 강화된 강찬혁의 달리기 속도를 쉽게쉽게 따라잡는 것으로 보아 가디언임이 분명했지만, 일단 확인차 물어본 상황이었다.


"같이 뒤에 저 미친 개놈들 좀... 쿨럭! 잡는거 좀 도와줘요! 아오! 이러다 잡혀먹히겠네!"

그만 좀 와 새끼들아! 강찬혁은 뒤에서 달려오는 개들에게 욕지거리를 날렸고, 개들은 그에 화답해 더욱 속도를 늘렸다.

21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2:42

학원도에는 의념 각성자와 일반인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214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6:41

기계제국이면 느낌이 두둥 둥 두둥 하면서 T-800들 수천대가 나타나서 인간들을 몰살한 세상이나 극단적 기술가속주의자들이 사람들을 의사에 상관없이 기계화시키는 그런 곳 아닌가 싶네요
일단 살려는 준다는 거 보면 후자처럼 아예 그들과 같은 기계 꼴로 만들어서 살아도 산 게 아닌 것으로 만드는 거려나요

215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7:17

과연 다음 진행 때 강찬혁이 동굴 안으로 발을 들이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레주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건가요

21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8:06

>>215 고블린들이 죽음을 각오해야될 수도...

217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01:53

의념 속성이 물이니까 혈류 가속같은 것도 가능하려나...?(컨트롤이 된다는 가정하에)
일도수라같은 느낌으로,

218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03:42

어쩌면 다른 사람의 피를 움직여서 아앙에 나오는 블러드 밴딩 같은 걸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19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04:43

>>218 그것도 유용할 것 같긴 하네요! 그 수준까지 가면 이미 충분히 강할 듯 싶다...

22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05:17

철우주 일상 구하시는 것 같던데 저라도 괜찮다면!

221 후안 - 찬혁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2:06:35

당연히 상식적으로 보면 개 세마리를 목줄도 없이 이렇게 전력으로 달리는게 산책일리가 없다.
남자의 말에 작게 끄덕인 후안은 산보를 하며 슬쩍 뒤로 달리는 개세 마리를 봤다.

달리는 모습을 보니 더 흥분한게 틀림없다. 특히 달리는 뒷모습의 생명체가 보이니 너무 흥분한것 같다.

그 모습을 본 후안은 다시 어깨를 으쓱인후 앞으로 먼저 달려가 높은 담벼락 위로 달려 올라가 앉았다.
개는 높은 곳은 올라가기 힘들어 한다는것을 후안은 알고 있다. 그래서 후안은 높은 담벼락 위에 올라가 앉은채 달리는 찬혁을 구경했다.

그리고선 찬혁도 올라올라 하면 손을 뻗어 끌어올려줄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다.

222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2:12:13

저 사람, 뭔지는 몰라도 진짜 도움 많이 되네. 나도 저런 사람 되어야겠다. 먼저 올라가 손을 뻗은 후안을 보며 든 생각이었다. 강찬혁은 남은 힘을 짜내서 뛰어갔다. 이제 저 위로 올라가면 개들도 못 쫓아가겠지. 어디서 개들이 사람만 올라갈 수 있는 담벼락에 도전하려 들겠느냐? 강찬혁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뛰었다. 하지만 강찬혁이 착각한 것이 있었으니, 후안은 강찬혁과는 달리 신속이 S나 되어서 두 계단 높았고, 강찬혁은 후안과는 달리 신체가 S였다는 점이다.


후안이었다면 자신이 채 인식하기도 전에 가볍게 피했을 돌부리에 강찬혁은 그대로 걸렸고, 그 상태로 넘어져서 바닥에 처박혔다가 반동으로 튀어오르며... 신체등급 S가 빛났다. 강찬혁은 바로 후안이 올라가있던 담벼락 벽면에 보기 좋게 자신의 몸을 본딴 흔적을 남기며 뚫고 들어갔다. 담벼락이 꽤 높았던지라 개들은 컹컹 짖다가 돌아갔다.


"..."


하지만 강찬혁은 일어날 수 없었다. 죽은 것도 아니요, 경추 아래로 감각이 없는 전신마비 환자가 된 것도 아니었다. 쪽팔림, 엄청난 쪽팔림이 그를 못 일어나게 꽉 붙잡고 있었다.

223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14:57

>>220 오! 감사합니다! 선레는 누가 써올까요?

224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17:51

>>223 먼저 써주세요! 원하는 상황으로!

225 철우-호노카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26:11

도서관에서 책을 펼친다. 온갖 어려운 글자와 내용을 보고 외운다. 철우는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었기에 열심히 공부해야 다른 이들과 발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 전 선생님께 엉망진창 당한 탓이었을까 글에 집중이 안되고 다 때려치고 싶어졌다.

허리를 뒤로 젖혀 의자에 몸을 기댄다. 그리고 조용히 중얼거린다.

"하기 싫다..."

청월은 결과로 말한다. 규율로 학생을 억압한다. 모든 것이 철우와는 맞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힘들었다.
머리를 싸매면서 연필을 돌린다.

그러다가 한숨을 쉬고 가방을 싸서 밖으로 나간다. 주위를 서성거리면 혹시라도 수다를 떨며 기분전환할 아는 얼굴이라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다.

226 지아 - 지훈 (ygdBcU8XPk)

2021-02-14 (내일 월요일) 22:26:35

"나도 엄청 울었었던 것 같아..."

자기가 엄마를 붙잡고 펑펑 울다가 지쳐 잠들고, 또 일어나서 펑펑 울면서 밥은 먹었더라고, 엄마가 말해줬던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서 지아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어릴땐 정말 세상이 무너질 듯한 큰 일이었는데, 이제와서 보면 정말 추억이었다.

"그치그치? 그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었지!"

그저 어린아이 입맛에 맞았던건지, 스스로 뭔가를 처음 해 본 기쁨이었던건지. 나올때는 케첩으로 범벅이 된 꼴로 집에 돌아가면서도 서로를 보면서 놀리며 웃었었다. 지아의 발걸음이 한층 더 가벼워진다.

"이제 곧이야!"

항구를 벗어나 어느정도 떨어진 도로변, 저 멀리 익숙한 간판이 보인다. 이제는 간판만 남은, 한때 체인이나 프랜차이즈로 전국적으로 유명했었던 패밀리레스토랑. 이런데서 그 간판을 볼 줄이야. 아마도 그런 감흥이었을까?

"쩌어~기, 보여?"

227 후안 - 찬혁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2:27:35

이 정도는 충분히 안전히 오겠지 하고 쳐다보던 후안은 날아오던 남자를 보며 생각했다.
'이거 안됬네'
담벼락에 부딪히고 다시 떨어지면 이제 개들이 물어뜯을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남자는 담벼락을 뚫고 반대편으로 튀어나갔다.
개들이 뛰넘지 못할 높이에 구멍이 나서 참 다행이기도 하다.

그런데 담벼락도 돌인데 부딪혀서 괜찮은건지 후안은 의문을 가지고 쓰러진 남자에게 다가갔다.

죽었나? 하고 손가락을 맥에 대보려 한다.

228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28:05

>>225 혹시 작중 시간대가 어떻게 되나요? 진행 이전인가요 후인가요?

229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2:29:43

갑자기 다같이 학교대항전 요리대회 하는거 보고싶다...
요리도 의념으로 만들면 맛있을까?

230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2:35:08

>>229
아! 후안 선수 요리가 무시 됬어요!
아무튼 후안 선수는 실격패 입니다!

231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2:37:20

>>2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2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38:51

>>228 진행 후 가 좋지 않을까요?

233 호노키 - 김철우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40:24

타다는 실전을 통해 배우기보단, 먼저 머리에 이론을 때려박아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였다.
각자의 방법이 있겠지만 그녀의 경우엔 그러하였다.
학원도에 오기전에 미리 스스로 찾아본 가디언에 대한 지식은 있었지만 학교내에만 있는 서적이 있을터이다.
목적을 가지고 도서관으로 향하고 있던 와중에, 마침 도서관을 나오는 학생이 있었다.
첫 인상은 타다와는 정반대로, 쾌활하고 활동적일 듯한 모습의 남학생이였다.
때문에 도서관과는 다소 어울리지않는 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물론 타다에게는 신경 쓰일 요소가 아니였기에 그대로 도서관으로 들어갈 생각만 하고 있었다.

234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2:47:15

"...살아있수다."


탁, 강찬혁은 뒤에서 다가오는 후안의 손을 탁 잡았다. 살아있다. 살아있다고. 강찬혁은 스멀스멀 일어나서 몸에 묻은 먼지들을 털었다. 결국 이렇게 끝났지만 개는 쫓아냈으니 됐다. 강찬혁은 한숨을 쉬고 후안을 바라보았다. 왜인지 모르게, 자신만큼 과격하게 살지는 않았어도, 자기만큼 어두운 과거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인상이었다. 뭐 그건 나중에 따질 문제고, 강찬혁은 손을 내밀었다.


"도와준 건 고마워요. 뭐, 내가 밑에 똑바로 못 보다가 저... 꼴이 났지만. 강찬혁입니다."

235 철우-호노카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49:20

도서관을 나오는 자신과 다르게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여학생이 있었다. 차갑고 냉정한 분위기의 파란 트윈테일 여자애인 타다 호노키였다.

"타다!"

일본인들에겐 친한 사이가 아닐 경우 이름이 아닌 성을 부르는 것이 예의다. 괜히 무례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성인 타다라고 불렀다.

도저히 책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아는 사람을 만나 수다 또는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었다.

"여긴 어쩐일이야? 공부하러왔어?"

그녀에게 말을 건다.

23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49:43

타다와 철우는 뭐랄까...라이벌같은 사이가 될 수도...?
일단 과거사도 특출난 재능이 없어서 필사적으로 노력을 한데다가, 서로의 목표도 1위가 되는 것이고
특성도 수재니깐...

237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0:37

벌써 이름을 아는 사이?! 입학식때 얼굴을 익혔을 수도 있으려나...

238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1:34

잠깐 볼일보구왓다!

239 이하루주 (Bbda8nX.Fk)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2:28

어서오세요, 캡틴.

240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5:33

어서오세요-

241 후안 - 찬혁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5:54

턱 하고 손이 잡히자 후안은 화들짝 하고 놀랐다.
시체같이 누워있다 그러니 놀라 버린것이다.

여유있는 느낌으로 먼지를 터는 모습을 보니 의외로 많이 멀쩡한거 같아 후안은 머쓱하게 자신의 턱을 매만졌다.

고맙다는 말에 끄덕이곤 내민 손을 잡아 악수를 하였다.
후안은 자신의 이름을 강찬혁에게 소개했다.

그러곤 무너진 담벽의 조각들을 보고는 정말 다친곳 없냐는 듯 찬혁의 몸을 쳐다봤다.
반 염려와 반 신기함이 담긴 시선이었다.

242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7:39

>>236 라이벌... 선의의 라이벌이 될 수 있겠죠!
>>237 같은 학년이니 알것이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243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7:56

어서와요!

244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8:21

머 물어볼거 잇으면 이 레스에 앵커해서 말해랍

245 호노키 - 철우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9:31

그저 지나가려 했던 남학생이 자신을 부르자, 타다는 정신이 들듯이 고개를 돌려 얼굴을 확인한다.
그 얼굴은, 익숙하지는 않지만 입학식 날에, 그리고 학교를 돌아다니며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씩 보았던 얼굴이였다.
'김철우'라는 이름의 동기...일단은 공부하러 왔냐는 대답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가 어떤 이유로 그녀를 불렀든간에, 타다는 도서관에 들어가서 책을 읽을 생각이였다.

"그럼 지나갈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옆으로 비켜달라는 의사를 표시한다.

246 호노키 - 철우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0:45

>>244 힉원도에는 의념 각성자와 비각성자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247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1:34

>>246 각성자 92% 비각성자 8%

248 지훈 - 지아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1:37

" 생각해보면 그 때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지금 찾기는 어렵... 왓. "

지아의 발걸음이 빨라지자 살짝 비틀거리며 균형을 잠시 잃었을까. 그대로 넘어지거나 하진 않고 곧바로 중심을 잡긴 했지만. 옛날 기준으로 속도를 맞추다 보니 조금 놀랐어... 라고 혼자 중얼거리더니 지아를 보며 살짝 미소짓는다. 안 바뀐 점도 많지만, 바뀐 점도 많네.

" ...저런 곳이 아직도 남아있었구나. "

꽤나 놀란 표정이었을까. 저기 보이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다. 한때 유명했지만 이젠 아니라서 다 사라진 줄 알았는데... 추억이려나.

" 어떻게 이런 곳을 찾았어? "

신기하다는 투로 지아에게 물어보며, 어느새 도착한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249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2:06

>>244
강찬혁이 "너 정말 들어갈거야?"라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들어갈 경우 비가역적인 신체손상이나 사망을 각오해야 하나요

250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2:17

>>244 의념으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251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2:34

>>244
후안이 이렇게나 빠르고 스무스하게 검도부에 통과된 이유는???
다른 친구들은 검도부나 검술부 들어갈때 이것 저것 시험이 있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252 이하루주 (Lx5BSXZegc)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3:29

>>244 수술 기술을 레이드 중에 응용이 가능한지?

253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3:57

>>245 이런...여기선 뭐라고 말하면 되지...

254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4:30

>>249 글자 살펴보면 좋아서 살펴보란 의미고 고블린따위가 짠 함정이 찬혁이를 이길리가 업다
>>250 애매함.
>>251 청월고 + 딱히 바쁘지 않아서.

255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4:55

>>252 의념을 이용해서 기술로 등록된 것. 가능함.

25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5:25

>>253 미안하다ㅏㅏ타다가 이런 성격이라서ㅓㅓㅓ

257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6:40

의념은 개념적인 건가요?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258 지훈주 (gAUI/8GOtg)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7:31

>>244 그럼 검혼 쓰는거 키워드가 뭐였는지 궁금합니다

259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7:41

"뭐어... 다른 건 아니고. 몸은 튼튼하거든요."


강찬혁은 잔상처가 많은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었다. 몸에 난 상처들에 담긴 내력을 설명하기 시작하면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고, 그 이야기 하나하나를 제대로 풀기만 한다면 아예 책 한권을 쓸 수 있겠지만 상대방이 자신에게 그렇게 관심이 많을 리가 없으니, 강찬혁은 간단하게 자신의 몸이 얼마나 튼튼한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지표ㅡ "총"을 기준으로 설명하기로 했다. 미간 정중앙에 나 있는 희미한 둥근 흉터를 가리켰다.


"운이 좋았어요. 총 맞기 직전에 의념을 각성해서."


대신에, 발이 좀 굼뜨죠? 뭐, 평균은 되지만. 강찬혁은 그렇게 말했다.


"그래서... 이 정도로는 저 못 죽여요. 아예 건물이 내 쪽으로 무너지면 몰라. 걱정 마세요."

260 이하루주 (71aRbtLJuY)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9:23

사용 가능하구나! 힐팩이 되어간다.

261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9:42

>>256 도저히 여기서 타다를 막고 이야기를 나눌 핑계가 생각이 안나요...일단 여기서 끝내고 새로 시작하는 게 어떨까요?

262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9:52

>>244 다른 동아리 견학은 가능?

263 지훈주 (X6c2BM9cdc)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0:46

>>260 오오 귀족님...

264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3:19

>>261 그러면 이때는 그대로 흐지부지되었다고하고 다음에 다시 한번 말을 걸었다는 전개로 가도 괜찮겠네요!

265 이하루주 (71aRbtLJuY)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4:34

>>263 귀족이라니..ㅋㅋ

26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5:22

>>264 어라 그러면 또 같은 전개가 됬나...? 라고 할까 타다는 머릿속의 스케쥴이 빡빡해서 대부분의 만남은
타다가 주도하는게 아니라 우연에 의존하게 됩니다...준서와의 숨막히는 합석이라던가 찬혁과의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이라던가...

267 에릭주 (O4L.6eLtK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5:57

세계관을 파악하고 지금 자기가 할 수 있는걸 알고 행동하는건 어려워요.
기회를 잡는것도 찾는 것도 어렵지만 가장 힘든건 한가지 일을 끝내고 다음의 일을 위한 빌드업?

268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6:00

으음 이건 상황을 생각해봐야되긴 하겠네요...정말 불편한 캐릭터고마 이거...그래서 재밌는거지만!!

269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6:40

>>264 선레 주실 수 있나요?

27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6:45

>>267 캐릭터를 굴리기이전에 기본적인 세계관 파악을 하는중인거시다...

271 지훈주 (G.DAlU9ahg)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6:53

>>265 원래 힐러는 귀족이래요(끄-덕)

272 후안 - 찬혁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7:40

그제서야 후안은 찬혁의 몸에 난 상처가 지나간 흔적이 보이기 시작했다.
흉터들이 이곳저곳 나있다. 많은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냈던 흔적이다.

"... ...!"
후안에게는 그런 흉터가 많지 않기에 후안은 감탄스래 찬혁의 흉터들을 보았다.

총에 맞을 뻔한 기억을 가진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그것도 머리에 총을 맞아본 사람은 정말 없을테니 후안은 참 진기한 사람을 만나는 구나 하고 생각했다.
개한테 쫒기는 경험도 그리 흔치는 않을텐데 생각하다가 문득 왜 개 세마리 한테 쫒기고 있었나 후안은 궁금 해졌다.

"그런데 개들은 어째서?"

27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7:44

>>269 왠만하면 타다에게 말을 걸어도 문제가 없는 방향으로 갈게요!!

274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0:34

>>254
앗... 저는 그런것도 모르고 ㅜㅜㅜ

275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2:53

>>258 비밀.
>>262 가능!

276 에릭주 (O4L.6eLtK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5:23

시선이란건 실존하나요?

277 호노키 - 김철우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5:30

건강을 유지하기위해선,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도 필요하지만,
또 하나는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였다.
그런 의미에서, 타다는 지금 학원도의 도심구역을 가볍게 조깅을 하고 있다.]
어쩐지 지나가다가 세마리의 개들에게 쫒기는 듯한 사람을 본 것같기도 하지만, 전혀 신경쓰지않았다.

유산소 운동은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숨이 찬다면 조금은 휴식을 가지는 것이 좋다.
슬슬 지칠 것 같은 타다는 근처의 벤치에 앉아서, 가져온 물통을 열어 물을 마시고 있었다.
수분 공급도, 운동중에는 필수적이다. 탈수로 쓰러지기라도 하면 낭패니까.

278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5:57

자 마음껏 말을 걸어! 어차피 잠깐 쉬고있어!!

279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6:03

>>276 한번 깨어나면 이후에는 계속 깨어있는데 그 한번 깨어나는 과정이 시간이 걸려..

280 카사주 (XEYvNxddZU)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6:07

진행을 놓쳐서 슬픈 카사아아
여러분 헬로 굿 이브닝!

28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6:35

>>280 그렇게 길게 하진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니까요!

282 이하루주 (qh61zE0ln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8:09

카사주 어서오세요.

283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9:04

"개들은 뭐..."


강찬혁은 자신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설명했다. 사정은 길게 설명하려면 길게 설명할 수도 있었고, 짧게 설명하려면 정말로 짧게 설명할 수도 있었다. 가령 길게 설명하려면...


오늘 학교에서 시험이 있었는데 쪽지시험을 치는데 이름을 "인생망친놈"으로 적고 "최초로 나타난 괴수는 어떻게 되었는지 서술하시오"라는 답에 "죽었다"라고 적는 등 차라리 백지로 내고 말지 싶은 짓을 해서 선생이 화가 끝까지 났다. 그래서 강찬혁에게만 이 쪽지시험의 오답노트를 한 문제당 10장씩 매우 자세하게 적으라는 과제를 내고 이 과제를 끝내기 전까지는 절대 집에 보내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강찬혁은 하기 싫다며 뻗댔고, 결국 강찬혁의 나태함과 빨리 퇴근해서 집에서 놀고 싶은 공무원의 칼퇴본능이 선생으의 사명감을 합동 공격해 승리했다. 하지만 이미 밤 11시였고, 어차피 통금에 걸릴 것 같아 근처 PC방에 가서 밤새 게임을 하고 나왔다. 그리고 나오는데 졸려서 하품을 하면서 눈을 감고 나오는데 꼬리를 밟았고, 그것도 맹견 세 마리의 꼬리였어서 미친 듯이 도망치기 시작했다는 내용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물론 그가 선생과 기싸움을 했다는 이야기 따위 상대는 궁금하지도 않을 테고 강찬혁 역시 궁금해하지도 않는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래서 짧게 설명했다.


"통금 시간 넘었는데 찬바닥에서 잘 수는 없어서 그냥 PC방 들어가서 밤새 겜 했거든요. 그런데 나오다가 실수로 개 꼬리를 밟았어요. 네."

284 지훈주 (G.DAlU9ahg)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9:18

어서오세요 카사주~

285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9:23

와! 집주! 어서와!

286 철우-호노카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9:28

지난번 손가락 튕기기 한번에 나가 떨어진건 근육 부족의 탓도 있었다. 근육이 부족하다. 조금 더 강해져야한다.
철우는 언제나처럼 도심구역을 달린다. 팔 다리의 모래주머니와 함께
그리고 언제나처럼 죽을 것같았다. 숨이 당장이라도 넘어갈 듯 달리고 그 상태에서 조금 더 달려서야 그는 쓰러지듯 멈춰섰다.
그리고 우연히 그의 옆에 타다가 있었다. 그는 반가운 마음에 인사라도 하고 싶었지만 숨을 가다듬는 게 먼져였다.

물통을 황급히 꺼내어 들이켰다.

"캬아...살겄같다."

"안녕?"

지난번에 그렇게 싱겁게 헤어진 것을 기억해내고 다시 한번 인사를 한다.

287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3:31:30

죽었다 맞긴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맞나?

288 카사주 (XEYvNxddZU)

2021-02-14 (내일 월요일) 23:32:37

집주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안녕~

289 호노키 - 철우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36:27

수분을 보충하고 있자, 누군가가 옆에 앉는 것을 타다는 신경쓰지않을래야 신경쓰지않을 수 없었다.
고개를 돌려 모습을 확인하니, 아무래도 이 코스에서 똑같이 운동을 하고 있었던 사람인가 보다.
같은 자리에서 쉬다니 우연인 일도 다 있다고 생각하던 타다였지만 옆 사람은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그제서야 얼굴을 확인하고 그가 누군지 기억해낸다.

"...우연이네."

밖에서 동기생을 만나는 것은 처음인 일이기도 했다. 그것도 이런 우연의 일치로 말이다.
세간에선 이런걸 운명이라고 한다지...아니, 크게 대수롭지않다.
체격과 머리스타일을 보고 유추해본다면 그가 평소에도 운동을 하는 타입이라는 걸 알 수 있으니까,
조깅하기 좋은 장소를 찾았더니 똑같이 그도 우연히 좋은 조깅 장소를 찾았을 뿐이다
솔직한 성격의 타다는 생각했던 말을 그대로 입으로 내뱉는 경향이 있기때매, 나온 말이였다.
동기생을 만나 반가워서 말을 걸려고 했던건 아니였다. 정말, 혼잣말이였을 뿐.

29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36:51

우연도 이런 우연이 다 있나...

291 후안 - 찬혁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3:36:55

꼬리를 밟힌 이야기였다. 후안은 그 설명을 듣고는 대체 왜 PC방 근처에 커다란 개가 3마리 있었을까 했다.
그러나 왜는 어차피 중요한게 아니었다. 이미 일어난 일이고 지금은 잘 도망쳤다는것 정도다.

그래서 후안은 아 그렇군요 잘 했어요 수고했네요 라는 모든 반응을 합친 엄지척을 해줬다.

그런뒤 무너진 담벼락과 구멍을 쳐다봤다.

이건 어떻게 해야 하나 후안은 막막했다. 뭘 신고해야하나? 아니면 돌이라도 쌓아놔야 하나?
한숨을 작게 내쉬며 쳐다보다가 이내 후안은 그냥 일어났던일을 무시하기로 했다.

시계를 보니 운동을 마치고 돌아갈 시간이 되어 버렸다.
후안은 시계를 손가락으로 톡톡치며 돌아가 보겠다고 의사표현을 했다.

292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3:42:21

"아, 그럼 뭐."

강찬혁은 가라고 손짓했다. 완전 친한 사람도 아닌데 언제고 붙잡아놓을 수도 없지. 어쩌면 자신을 도와주는 것보다도 더 급한 일이 있는데 개가 쫓아온다는 위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와준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을 계속 붙잡고 있는 것도 예의가 아니지. 이름이 후안이라고 했나? 나중에 사례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무시할 수도 있었지만, 어쨌든 도와줬으니 뭔가 보답은 해야겠지.


"나중에 보답할 일이 있으면 보답할게요. 약속하죠."


강찬혁은 그렇게 말하고, 그 자신도 가야 할 곳으로 갔다. 달콤한 수면이 기다리는, 기숙사 개인실로....

//막레입니다. 후안주 수고하셨습니다.

29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42:32

>>291 ...대체 누가 개를 세마리나 풀어둔거지?

294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3:42:56

>>244
레주 망념 쌓이기 전에 돌린 일상을 나중에 쌓인 망념을 깎는데 쓸 수 있나요?

295 카사주 (XEYvNxddZU)

2021-02-14 (내일 월요일) 23:44:59

>>293 사실 그거슨 대신 자유를 추구해준 카사였따 (헛소리

그러고보니 캡틴! 일상에서 일념기를 쓰면 망념은 얼마나 쌓는 걸로 해?

296 철우-호노카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45:58

"그래 정말 우연이네"

왜 타다는 운동하면서까지 트윈테일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구태여 그걸 물을 필요는 없었고 실례기 때문에 묻지 않았다.


"평소에 운동을 자주해?"


가끔씩 한두번 지나친적이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그는 그녀를 조깅 중에 본 기억이 없다. 혹은 잊었거나

"열심히 하네 공부도 운동도. 대단해."

가벼운 칭찬을 건넨다.

297 후안주 (o19NikQg9g)

2021-02-14 (내일 월요일) 23:48:04

찬혁주 수고했어!
>>293
개 세마리면... 케로베로스를 만들 생각 아니었을까?

298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3:53:19

🐶🐶🐶

299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3:53:33

>>294 X
>>295 안쌓여!

300 후안주 (o19NikQg9g)

2021-02-14 (내일 월요일) 23:53:54

가볼게!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30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55:50

자주라고 하면, 그렇다고 해야겠지. 타다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야."

운동이나 공부는, 의지가 있다면 누구라도 열심히 할 수 있다.
취미의 영역에선, 하지만 취미가 아니라면, 열심히가 아니라, 잘해야 된다.
...그러니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다.

#트윈테일은...넘어가! 묘사적으로 딱히 생각해본 적 없어!
대사는 마음대로 해석해도 좋아요. 이정도는 식은 죽 먹기라는 의미로 오해해도 되고!

302 호노키 - 철우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56:14

자주라고 하면, 그렇다고 해야겠지. 타다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야."

운동이나 공부는, 의지가 있다면 누구라도 열심히 할 수 있다.
취미의 영역에선, 하지만 취미가 아니라면, 열심히가 아니라, 잘해야 된다.
...그러니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다.

30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56:58

왜이리 헷갈려..
>>300 들어가셔요~

304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3:57:25

일상에서 의념기 쓰면 망념 안쌓이는 거야?!

후안주 안-녕

305 카사주 (XEYvNxddZU)

2021-02-14 (내일 월요일) 23:59:18

>>299 워우 고마워 캡!
후안주 잘자!

30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59:43

>>304 그렇게 되면 망념이 너무 자주 쌓일 것 같기도 하고 망념 스택을 지울 방법이 지금으로썬 일상뿐이니까...
도로 쌓이면 말짱 도루묵이지않을까요!

307 이하루주 (AB4MNMbdY6)

2021-02-14 (내일 월요일) 23:59:54

후안주 잘자요

308 철우-호노카 (77Jg0uuELA)

2021-02-15 (모두 수고..) 00:02:42

철우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에 호드가 생각난 자신이 우스웠다.
소리내어서 웃지는 않았고 그저 입술만 움직이는 웃음이었다.

"오~ 그래? 아직 더 뛸 수 있다는 거야? 멋지네. 그럼 경주해볼까?"

공부도 운동도 최선을 다하면 언제나 즐겁다.
철우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풀었다.

30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0:05:14

중간에 잠수할 수도 있어요! 최대한 빨리 달도록 할게요..!

310 지훈주 (obRhtE72D.)

2021-02-15 (모두 수고..) 00:06:54

안녕히 주무세요 후안주!

311 철우주 (77Jg0uuELA)

2021-02-15 (모두 수고..) 00:11:50

잘자요!

312 이하루주 (YhvF4atU/c)

2021-02-15 (모두 수고..) 00:12:32

잘자요.

313 철우주 (77Jg0uuELA)

2021-02-15 (모두 수고..) 00:16:43

호노키주 미안하지만 다음번에 다시 이어서 돌려도 될까요?...피곤하네요..

314 이하루주 (h9Rv8FTLSQ)

2021-02-15 (모두 수고..) 00:25:00

철우주 잘자요

315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0:25:08

다들 잘자요

316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0:27:09

빅뉴스) 드디어 집에...돌아옴...😇😇😇

317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0:27:19

드디어! 축하드려요!!

318 에미리 - 이하루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0:27:21

"뭐어, 좋은 게 좋은 거니까요🎵 해가 완전히 질때까지 헤매는 거 아닌가 걱정됐는걸요, 이정도야 감사드려도 무리가 없지요. "

감사드릴 건 꼭 표현을 해야 상대가 내가 고마워한다는 걸 아는 법이니 적게 표현하든 많이 표현하든 과함이 없다. 어찌됐든간에 오늘은 좋은 분을 만난 덕에 일이 좋게 풀렸다. 우선 이 곳의 길을 잃지 않게 되었고, 예상보다 빨리 기숙사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것만으로 충분히 감사드려야 하지 않을까. 공손히 연락처를 건네받곤 고개를 한번 꾸벅 숙이고 적당히 저장을 해두었다. 적지 않은 연락처창에 새로운 분이 추가된 걸 보니 즐거워진다. 아아, 그래요. 이 맛에 사교활동을 하는 거지요! 에미리는 오늘도 행복하답니다!

"후후, 감사드리와요~ 늦지 않게 꼭 연락드리도록 하겠사와요! 참, 까먹을 뻔 했네요. 제 연락처는 이거랍니다. "

제 연락처를 선배님께 건네고 나서 한결 뿌듯한 얼굴로 두 손을 모아 깍지를 꼈다. 이걸로 된 거겠지... 밖을 보니 슬슬 해가 질 시간이 된 듯 싶으니 빠른 걸음으로 돌아가야 겠다. 기숙사에 가서도 이것저것 할 일이 많다. 아무튼 오늘도 좋은 하루였다! 는 생각을 하며 정중하게 작별 인사를 드리고 물러섰다.

"그럼, 저는 이만 돌아가 보겠사와요. 오늘도 평안하시어요🎵"

//늦게나마 돌아와서 막레 드려요😂 수고하셨어요 하루주~!!

319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0:30:12

>>317 감사합니다😇 정말....힘든 하루였습니다....real 하루종일 밖이었어요....(´ . .̫ . `)

320 지훈주 (uqxfU5In6A)

2021-02-15 (모두 수고..) 00:33:35

에미리주 수고하셨어요! 푹 쉬시길!

321 이하루주 (tclPIeN86w)

2021-02-15 (모두 수고..) 00:33:56

에미리주 고생하셨어요. 에미리도 얼른 보건부로..^^

32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0:36:12

>>313 지금 돌아왔어요! 이미 가셨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다음이 막레가 될 것 같으니 오시는대로
달아둘게요~

323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0:36:46

>>319 수고하셨서요...!

324 ~에미리의 별 의미 없는 편지~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0:37:01

어머니께

그간에 평안하셨나요? 에밀리에요. 지금 막 기숙사로 돌아와 이 메일을 쓰고 있답니다. 너무 바빠서 기숙사에 도착하자마자 메일을 보내드리지 못한 점 정말로 죄송해요. 앞으로는 꼭 이 요일에 메일을 보내도록 할게요.
새학기는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큰 일은 없었지만 소소하고 재밌는 일이 많았어요. 우선 보건부에 입부하게 되었고, 첫 의뢰를 받아 게이트에 가보았고, 그리고 또... 글로는 다 겪은 일을 담을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운 점이 많네요. 이건 나중에 직접 만나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무튼 흥미로운 일이 많이 있었어요. 참, 재밌는 학우분들을 친구로 많이 사귀었답니다! 나중에 어머니께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정말 세상에 이런 분들도 있구나 싶은 멋진 분들이에요. 미스 브로코나비츠께 안부 잘 전해드렸다고 아버지께 전해주세요. 아버지께서 잘 지내시는지 그분께서 많이 궁금해 하셨어요.
이곳에서 마시는 밀크티도 물론 맛있긴 하지만 가끔은 본가에서 마시던 밀크티의 맛이 그리워지네요, 어차피 방학에는 본가로 돌아갈테니 조금만 참도록 할게요.  좀 많이 참기 힘들긴 하지만 이정도는 괜찮아요!
다음번엔  좀 더 알찬 내용이 담긴 잘 정리된 메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그때까지 부디 몸 건강히 평안하시기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ps, 오, 참. 이걸 쓰는 걸 까먹었네요.  혹시 오라버니들께서 제가 학교생활 잘 보내고 있냐고 물어본다면 '에밀리는 정말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게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단다, ' 라고 말해주세요! 

사랑을 담아,
E.S

325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0:38:12

데탑 온김에 틈틈이 밖에서 써둔 독백아닌독백을~~~~😙😙
에미리 말투가 좀 바뀐 거 같다면 그건 쓰는 언어가 다른 탓입니다!! (대충 영어로 썼다는 뜻)

326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0:42:22

에미리의 독백.
이것이 금수저의 품위인가

327 이하루주 (ijpFmi7C1E)

2021-02-15 (모두 수고..) 00:42:41

에미리의 독백..
역시 상류층..

328 지아주 (00gnOvjILI)

2021-02-15 (모두 수고..) 00:45:02

헉...졸았다..

329 지훈주 (uqxfU5In6A)

2021-02-15 (모두 수고..) 00:46:35

오라버니들 관한 부분이 몬가 쎄한데 기분탓이겠죠..?

지아주 주무시는게..!

330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0:47:48

>>329 평범하게 걱정하는 걸수도 있지않을까요...?

331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0:49:54

현재 일상한 사람 세분...전부 남자네?!

332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0:50:05

금수저(무기판돈으로됨)

>>329 기분탓입니다 기분탓이에요~~ 근데 일부러 에미리가 영어로 쓰긴 했어요😙😙😙

>>328 어서오십쇼 지아주~~~~🍰🍰🍰

333 지훈주 (w2xBtv9hKA)

2021-02-15 (모두 수고..) 00:51:39

>>330 요새 쎄한걸 너무 많이 봐서 별게 다 쎄해보이네요...(흐릿)

>>332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거라 그런 걸까요..!

334 이하루주 (pomZzQ8SF6)

2021-02-15 (모두 수고..) 00:52:19

하루는 고아 출신이라.. 에미리는 모르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호노키 대단해(?)

335 지훈주 (.4QEyNdioY)

2021-02-15 (모두 수고..) 00:52:51

앗 에미리 미국 출신 아니구나 헷갈렸어요 으악

336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0:52:57

일사앙을 구합니다

337 지훈주 (Exb44NmUrI)

2021-02-15 (모두 수고..) 00:53:19

이미 일상중이라..

338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0:54:12

>>335 일본 출신!

339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0:54:19

따흐흐흑 ㅠ

340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0:54:40

>>334 어쩌다보니 이성이랑만..

341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0:55:56

>>335 (쓸데없는 tmi: 에미리는 영국 출신이다)

34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0:56:34

>>341 출신은 영국이구나...

343 지훈주 (f6D14omeVw)

2021-02-15 (모두 수고..) 00:57:39

>>341 영국 출신이었구나...
고향 요리 좋아하나요(?)

344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0:58:23

아, 가문이 일본 출신인 것이였죠~

345 이하루주 (2YWCgD/f1Q)

2021-02-15 (모두 수고..) 01:00:14

하루.. 생긴건 외국에서 왔을법한데 한국태생.. 물론 어머니가 한국인은 아니지만.

346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01:31

>>345 어느쪽 피를 더 물려받은 건가요!

347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1:02:07

어머니의 고향은?

348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02:20

사실 가문도 출신이라고만 써놔서 본가 어디 있는진 저도 가물가물합니다😋
일본은 갓유하 이래 마탑된지 오래라 본가가 일본에 있을 가능성은 좀 낮을듯...가문의 영광 데이터에 자세히 적혀있겠죠 아마....

>>334 맞다 하루 고아출신....근데 의외로 신경 안쓸지도 몰라요 (??)
>>343 에미리 : 영국요리~? ㅎㅎ;; 그게 뭐지요~? 영국요리는 홍차랑 스콘밖에 없사와요?

349 지훈주 (f6D14omeVw)

2021-02-15 (모두 수고..) 01:02:50

>>345 하루 혼혈이었군요 ㄴㅇㄱ

350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03:32

>>345 ㄴㅇㄱ하루가 혼혈이었다니ㄴㅇㄱ

351 지훈주 (f6D14omeVw)

2021-02-15 (모두 수고..) 01:03:43

>>348 에미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자국민도 싫어한다는 영국요리...

35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05:10

학원도가 고향인 사람도 있을 법한...가!

353 이하루주 (2YWCgD/f1Q)

2021-02-15 (모두 수고..) 01:05:13

어머니는 독일인이셨습니다만 딱히 중요한 설정은 아니라서 ..

애초에 고아원에서의 기억 뿐이고 하루는 부모님 얼굴도 모르는지라.

354 지훈주 (EUhT9BKGpU)

2021-02-15 (모두 수고..) 01:06:51

>>352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레주 오시면 물어보죠!

>>353 독일 혼혈이었구나 하루!

355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06:54

>>353 미련조차 없다고 하니 멘탈이 굉장해!

356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07:43

>>354 물어볼 사항은 많지만 항상 바쁘시니까요ㅠㅠ

357 이하루주 (2YWCgD/f1Q)

2021-02-15 (모두 수고..) 01:09:21

거울이랑 고아원 아이들을 보면서 자기가 일반적인 동양인은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합니다. ^^

별 것 아닌 티미..

358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10:24

다들... 출신이 있군요..

35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12:08

>>358 과거사가 베일에 감싸진 몇 안되는 분..!

360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12:44

가문의 영광 특) 특성 데이터가 어떠냐에 따라 하프냐 쌩영국인이냐 본가저택이 일본이냐 영국이냐가 갈림

>>357 하긴 쌩한국인유전자에서 쌩백발이 나올 확률이.........😫

361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14:10

>>358 나이젤은 어디 출신인가요 선생님 (두둥)

362 지훈주 (acwzZXizlE)

2021-02-15 (모두 수고..) 01:14:38

>>356 아쉽지만 레주도 현생이 있으시니...

>>358 나이젤은 어디 출신인가요!

363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15:26

호노키가 만난 남성의 유형

1.눈치 더럽게 없고 상식도 없다. 귀찮다.
2.남의 학교를 침범해온다. 귀찮다.
3.자꾸 말을 걸어온다. 귀찮다.

364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15:59

가끔 학원도에서 사고쳐서 애 낳는 경우가 없진 않아..

365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16:15

호노키 유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마지막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6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16:31

>>364 세....상....에......(말잇못)

367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16:37

나이젤이란 이름은 영미권에 쓰인다고 하니까 미국 아니면 영국이라고 추측해볼게요!
>>364 진짜 있군요?!

368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17:55

>>365 스케쥴이 빡빡한 호노키에게 예상치못한 변수는 제일 싫은 것중에 하나인거시다..

369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18:19

일본에 마탑이 생긴 것은 교토쪽 일부 뿐이야. 일부에 거대한 마탑 하나가 세워져 있고, 그 외에는 대부분 원래의 일본이라고 할 수 있지.
그래서 일본에 가문이 있다. 라고 해도 별로 이상한 것은 아냐. 갑작스럽게 성장한 신흥 가문이나, 엄청 강한 가디언이 부모님이라거나 할 수 있지.

370 지훈주 (tVHV1lUMko)

2021-02-15 (모두 수고..) 01:18:24

다 귀찮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호나카 만나서... 귀찮은 놈 리스트에 적히기...(메모)

>>364 세상에

371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19:19

나이젤 국적... 아일랜드? (확신없음)
아직까지는 불명으로 해놔야겠어요. 아일랜드에 대해 아는 게 없음.

372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19:35

(대충 국토 전체가 마탑 안되서 정말 다행이란 내용)
>>369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에미리 본가 일본 확정........

373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19:39

>>369 평범하게 일본 출신이라고 해도 딱히 문제될 건 없는거네요!

374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20:03

>>370 귀찮은 유형은 맞잖아요!(?)

375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20:19

국가 전체가 마탑이었다면 아마 지금쯤 일본계 이름 쓰는 애들은 일본계 이름이 아니라 나나세 요한같은 이름을 써야지 않았을까..

376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21:09

>>375 에엑따...

377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21:26

갓유하시여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378 이하루주 (2YWCgD/f1Q)

2021-02-15 (모두 수고..) 01:22:13

설정을 이렇게 하나 더..

379 지훈주 (tVHV1lUMko)

2021-02-15 (모두 수고..) 01:22:35

찬양하라 갓유하

>>371 (기대!)

>>374 호노키에게 안 귀찮은 사람이 과연 생길 것인가... 궁금한 것입니다...

380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24:00

>>379 호노키가 먼저 다가갈 이유가 있거나 제대로 된 이유로 다가오는 사람이요!

381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25:13

타다 호노키.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할 때,

처음에는, 당신과 같은 버릇을 발견할 때마다 새삼스러워진다.
그러다가 옆에 꼭 붙어서 졸졸 따라다닌다.
마지막엔 스스로 목에 목줄을 차고 당신을 맹목적으로 따른다.
#당신을_사랑하는_방법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3613

이게 메가데레인가 뭔가하는 그건가요?

382 이하루주 (2YWCgD/f1Q)

2021-02-15 (모두 수고..) 01:25:22

호노키.. 만나보기..(메모)

383 지훈주 (JBcfokFuTE)

2021-02-15 (모두 수고..) 01:25:38

>>380 메모해두겠습니다...(끄적)

384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25:54

>>382 정말 만나면 어떻게 될까...

385 이하루주 (2YWCgD/f1Q)

2021-02-15 (모두 수고..) 01:26:22

이하루 .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할 때,

처음에는, 당신과 대화를 나눌땐 목소리가 편하게 가라앉는다.
그러다가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마지막엔 당신이 조용히 잠든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데 만족감을 느낀다.
#당신을_사랑하는_방법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3613

386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1:26:25

에릭 하르트만.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할 때,

처음에는, 당신을 대하는 손길이 조심해진다.
그러다가 무방비한 당신을 볼 때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하며 마른 침을 삼킨다.
마지막엔 목덜미를 살짝 깨무는게 일상이 될 만큼 당신을 스킨쉽에 길들인다.

혹시..시선님도 이런건가?

387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26:27

시트 쓰고 제일 후회하는 점) 스포기능 안쓰고 시트 올려서 에미리가 하프인지 아닌지 확정을 안냈음 🤦‍♀️🤦‍♀️🤦‍♀️

>>380 (대충 메모한단 내용)

388 이하루주 (2YWCgD/f1Q)

2021-02-15 (모두 수고..) 01:27:04

>>384 호노키가 불편해서 가버릴 것 같아서..

38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28:52

>>388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알겠...죠? 아마도!
>>385 이건 오히려 상대방쪽에서 그럴 것 같은데...!
>>386 이성과 본성 그 어딘가 사이?!

390 지훈주 (wTOEaIgff2)

2021-02-15 (모두 수고..) 01:29:05

한지훈.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할 때,

처음에는, 당신이 받는 대우가 조금 더 특별해진다.
그러다가 당신의 뒤에 설 때는 항상 서늘한 표정으로 주변을 경계한다.
마지막엔 입 속의 혀처럼 굴며 당신의 시야를 가린다. 추악한 자신을 몰랐으면 해서.
#당신을_사랑하는_방법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3613

뭐지 흑막인가?

391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29:18

사오토메 에미리.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할 때,

처음에는, 자신보다 작은 당신의 손이 새삼스레 느껴진다.
그러다가 항상 당신의 편이 되어준다.
마지막엔 그 사람의 모든 세계가 당신이 되어버린다.
#당신을_사랑하는_방법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3613

이게머선일이고....이게머선일이고.....🤦‍♀️🤦‍♀️🤦‍♀️🤦‍♀️🤦‍♀️🤦‍♀️🤦‍♀️

39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29:27

한편 다른 분도 돌려봐야지...!

393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30:28

>>391 이거 까딱하면 나이스 보트잖아ㅏㅏㅏㅏ
>>390 아앗...

394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30:46

나이젤 시트 쓰고 후회하는 점...... 너무 대충썼음

>>380 호노키가 먼저 다가갈 이유가 있다면 뭐야?

395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31:07

>>393 그거정말......세상에서제일무서운소리인데요.....😨😱😱😱😱

396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31:52

>>394 간단해요! 사적인게 아닌 공적인 일이요!

397 지훈주 (wTOEaIgff2)

2021-02-15 (모두 수고..) 01:32:04

지훈이 쓰고 난 뒤 가장 후회한 점

과거사에서 맥거핀이라도 남겨둘 걸...

398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32:09

카사.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할 때,

처음에는, 당신의 표정 변화에 은근히 신경쓴다.
그러다가 당신의 취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자신을 꾸민다.
마지막엔 자신을 걱정해주는 당신에게 작은 희열을 느낀다.
#당신을_사랑하는_방법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3613

카사? 카사?

399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32:10

나이젤 그람.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할 때,

처음에는, 당신과 함께라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그러다가 무방비한 당신을 볼 때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하며 마른 침을 삼킨다.
마지막엔 당신을 애타게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써먹는다.
#당신을_사랑하는_방법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3613

잘 모르겠다...

400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32:48

>>396 서로 일 관계로 만나면 되는 거구나...
일 관계로만...

401 이하루주 (2YWCgD/f1Q)

2021-02-15 (모두 수고..) 01:32:49

나이스 보트...

402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34:05

스레 열면서 가장 후회한 것 너무 달렸음

403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34:08

에미리.........물론한번쯤나이스보트가뜰것같은성격이지만 진단이 이렇게 나와버릴줄이야........🤦‍♀️🤦‍♀️🤦‍♀️

404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34:42

>>402 적당히가 가장 최고!

405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35:07

캡틴.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할 때,

처음에는, 당신을 시선으로 쫒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러다가 당신의 취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자신을 꾸민다.
마지막엔 목덜미를 살짝 깨무는게 일상이 될 만큼 당신을 스킨쉽에 길들인다.
#당신을_사랑하는_방법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3613

406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35:24

>>405 캡틴은 이런 사람이구나... (메모)

407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35:24

>>402 정말 놀라운점) 본스레 개장한지 이제 3일째임

408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36:11

>>407 3일이 벌써 일주일같은 느낌이 들어..

409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36:20

개장 3일
진행시간 12시간
이개맞나

410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36:21

>>407 와 나 일주일은 지난줄알았어...
체감시간이 왜 이렇게 길었지

411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36:38

>>409 캡틴을 살

412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36:41

정정합니다 4일째.....4일째도 솔직히 놀라움...

413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36:57

>>400 완전히 꽉막힌 수준은 아니지만요...!

414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37:26

>>409 인생을 살아주세요!!(?)

415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37:31

하루에 어장 하나씩 만선했네

416 지훈주 (wTOEaIgff2)

2021-02-15 (모두 수고..) 01:37:42

개장한지 3일째
3일 다 진행을 했다

417 이하루주 (2YWCgD/f1Q)

2021-02-15 (모두 수고..) 01:38:22

>>403 오

418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40:34

발신인:타다호노키
>수신인:타다호노키

과거의 타다호노키가 미래의 타다호노키에게 보냅니다. 지금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어? 중요한 걸 잊지 않았기를 바래.
#과거의_메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앗....앗...

41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41:25

발신인:순무
>수신인:순무

잘 갔으련지 모르겠네. 이걸 읽으면서 웃고있겠지? 괜찮아.
#과거의_메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뭔가..뭔가 감성있어...!

420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42:01

발신인:유찬영
>수신인:유찬영

반가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어? 아직 안 죽은게 용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과거의_메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421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42:14

또 언제 연재를 할지 모르니 항상 확인해둬야만!

42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42:40

>>420 캐릭터성이랑 일치하나요!

423 지훈주 (wTOEaIgff2)

2021-02-15 (모두 수고..) 01:42:58

발신인:한지훈
>수신인:한지훈

놀랐니? 어때? 맘에 들어? 내가 일궈놓은 거야. 알고 있을거라 믿어.
#과거의_메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뭐지 지훈아 너 미래에 진짜 흑막이냐

424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43:20

발신인:나이젤 그람
>수신인:나이젤 그람

반가워. 가치관은 그대로야? 아직 안 죽은게 용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과거의_메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어라? 과거라면 알 리가 없는데...
아무튼 좀 잘 들어맞은 것 같기도 한 진단.

425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43:36

발신인:서유하
>수신인:서유하

반가워. 어때? 맘에 들어? 내가 일궈놓은 거야. 중요한 걸 잊지 않았기를 바래.
#과거의_메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426 이하루주 (2YWCgD/f1Q)

2021-02-15 (모두 수고..) 01:44:05

발신인:이하루
>수신인:이하루

오랜만이야. 행복하니? 알고 있을거라 믿어.
#과거의_메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427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44:18

>>417 (대충 에미리 성격 so bad라는 내용)

>>420 이쯤되면 진단이 유찬영 잘알이라는게 학계의 정설이라고 봐야합니다 (`・ω・´)

428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44:31

>>423 시선님이 또?
>>424 엑...

429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45:16

솔직히 유찬영은 죽을 일이 없었어.. 아니 있었어도 그것보다 더 강해졌겠지.. 이 녀석은.. 죽을 녀석이 아니다..

430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45:43

>>427 아직까지는 딱히 문제점이 없어보이지만 불의의 사고랑 음울해보이는 인상이랑 어딘가 공허해보이는게 걸려...!

431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46:22

>>425 일궈놓은거랑 중요한거는...밝혀진 설정만 봐도 들어맞네!!

43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47:15

>>429 뛰어넘을 수 있는건지도 의문이네요!

433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47:50

13영웅중에 다른 애들은 다 이길 수 있어도 유찬영은.. 얘는 진짜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의념 주인공에 대적할만한 의념 속성이 없다..

434 지훈주 (wTOEaIgff2)

2021-02-15 (모두 수고..) 01:47:56

>>429 이것이 주인공인가..

435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49:14

이 세상의 장르를 비극으로 바꿀 사람이 있다면 주인공이 죽는 결말로 마무리지을 수도 있지 않을까(아무말임)

436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49:20

>>433 대적할 만한 속성이였으면 시트 통과가 안됬을 법하기도 하지만..!

437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49:37

>>429 >>433 아아...이것이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430 ㅋㅋ솔직히 사고는...별거아니에요 그냥 좀 거하게 사고가 나서......진짜 죽기직전까지 갔음....🤦‍♀️

438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49:50

>>434 스레내의 주인공은 저희지만 세계관의 주인공은 유찬영인 듯 하네요!

439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52:27

사실 세계관적으로도 유찬영이 받고 있는 보정<<<레스주가 받고 있는 보정 이긴 해.
가장 간단하게 망념을 단순히 일상 조금 한다고 푹푹 지울 수 있는 거는 너희들밖에 없기도 하구..

440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1:52:48

발신인:에릭 하르트만
>수신인:에릭 하르트만

과거의 에릭 하르트만가 미래의 에릭 하르트만에게 보냅니다. 지금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어? 말하고 싶은게 많지만 굳이 적진 않을게.


에에.

441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53:26

>>439 망념 지워지는게 단순히 시스템적인게 아니였군요?!

44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53:47

게임내 허용인줄...

443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54:31

거기다 기술 획득을 단순히 책 읽고 망념 쌓아가며 수련한다고 바로 얻는다거나, 검혼같은 상위 기술을 전투에서 일시적이라지만 이용할 수 있다거나..
무엇보다도! 너희들 전용 오퍼레이터인 내가 있는 이상! 보정치는 압도적으로 너희가 높지!

444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55:51

>>443 아직은 초반이니 진가가 드러나지않은거시다..!

445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56:05

뭐 우리야 재능도 있고... S등급 하나 만들지 않는 한 행운 외모 빼고 전부 A급으로 맞출 수 있는 기회도 가지고 있었고.
근데 세계관적으로는 망념이 이렇게 쉽게 지워지는 건 아니었던 거였어?

446 지훈주 (EIIdMTq8QI)

2021-02-15 (모두 수고..) 01:56:41

망념이 지우기 힘든 거였군요..!

447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56:45

맞아요 망념.....정말정말 쉽게 지워질줄 알았는데....머선일이구....🤔🤔🤔

448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56:50

>>443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있긴 하구나...

44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57:25

세계의 신에게 선택받은 주인공들...별로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

450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1:57:56

세계관적으로는 망념을 지우기 위해서 약물을 이용하는 헌터들도 많은걸. 그나마 가디언쯤 되어야 망념저항치가 높아서 교류를 통해 타인의 의념과 접촉하는 식으로 망념을 잘 덜어내는 거지.. 그 중에도 너희들 망념 수치 내려가는건 거의 기적 수준이야. 전투중에 오른 망념이 있다고 해도 진행 쉬는동안 일상 통해서 망념을 낮추고 나면 다시 망념 없이 싸울 수 있는 애들이니까..

451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58:05

정말 의념 팍팍 쓰면서 망념 스택 쌓아야겠네!(?)

452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1:58:34

일상을 또 한번 구해본다!

453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1:58:55

결론! 일상악마가 되어서 망념걱정 없이 즐겜하자!!! 😉👍

454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1:58:59

>>452 어제만 두번 돌려서 쉬고싶어요!!

455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1:59:23

일상... 할까...? 🤔

456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2:00:00

쌓인 분끼리 일상 돌리는 것도 좋겠네요 그럼!

457 지훈주 (0TnfQaZPsM)

2021-02-15 (모두 수고..) 02:00:54

일상의 위력 대단해

458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01:06

자자 언제나 오는 기회가 아입니다.
에릭과의 일상!

459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2:01:10

그리고 사실.. 수업 듣는다고 스킬이나 아이템 레시피나 이런거 전부 기억하는거 레스주 특권 맞아..

460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2:02:00

서로의 의념이 영향을 받아서 망념이 줄어든다. 의념은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고 망념은 자신에 가까워지지 않게 하는 힘. 즉 다른 사람과 교류하고 영향을 받아서, 자기 자신에게서 멀어져야 망념을 줄일 수 있다는 거?

461 카사주 (rbOKG/Jnps)

2021-02-15 (모두 수고..) 02:02:43

카사주 다시 왔슴다! 찡긋 >_0

>>398 호고고곡 ㅇㅁㅇ) 카사야아
어쩌지 진단 너무 재밌어...

462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2:02:58

>>460
타인의 순수한 의지를 보면 우리도 감탄하는 경우가 있잖아? 그걸 생각하면 좀 더 쉬울거야!
계속 꾸준히 나아가되, 스스로의 욕심에 빠지지 않아야만 우리가 바라는 의념에 가까워지는거지.

463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2:02:59

>>458 아... 제가 한정판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고.
일상 한근 주세요... (\)

464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2:03:29

카사주 어서오세요~~!! 😸😸😸😸😸😸

465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2:03:47

아 참! 에릭은 아까 진행에서 아까웠던게 드디어 시선 받았는데 내가 진행을 그만 해서..

466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04:03

>>463 네 손님. 일상 한근..
선레 드리겠습니다.

원하는 상황
연출하고 싶은 모습
강조하고 싶은 부분 있으신가요?

467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2:04:05

>>460-462 이걸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니 굉장해유...

468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2:04:09

와- 집주인님 리하이~

469 지훈주 (0TnfQaZPsM)

2021-02-15 (모두 수고..) 02:04:28

>>459 (이게 맞다)
그러면 수업에서 들은 랜서의 버서커화는 지금도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461 어서오세요!

470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04:48

>>465 시선? 아.
그런게 있었지

471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2:04:58

앗 카사주 어서오세요~!

472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2:05:02

그거 들은 학교는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아닌 학교는 따로 지식을 얻어야지!

473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05:23

카사주 어서오세요!

474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2:05:33

>>466 아니요...

475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2:06:32

친했던 여후배들한테 초코를 한가득 받아서 지금 계속 오물거리고 있어.
그래서 기분 짱 좋다는 거야~~~!!!!!

476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2:06:58

>>467 오타까지 나서 부끄러운걸요... 자신에 가까워지지 않게 -> 자신에 가까워지게 임

에릭이 시선을 받았다고요...?!

477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2:07:30

아마 대사가 " 지금 당장 죽고싶지 않다면 철쟁이들 무덤에는 가지 않는 게 좋다. " 였을걸?

478 카사주 (rbOKG/Jnps)

2021-02-15 (모두 수고..) 02:08:01

발신인:카사
>수신인:카사

안녕. 지금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어? 중요한 걸 잊지 않았기를 바래.
#과거의_메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집주인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 다들 좋은 밤이닷! 일상 원하면 언제든지 찔러 달라곳! >_0

479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08:36

>>477 친절하신 시선님이시네요.

480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2:08:56

>>477 어맛 츤데레 시선님... 반해버릴 것 같아!

481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08:58

그럼 제가 또, 가볍게 선레를 짜올게요.

482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2:09:19

>>481 감사합니다. 부탁드려요...!

483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2:09:29

>>477 시선이란 분은 하나의 존재가 아닌건가요?

484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02:09:29

게이트 안의 존재가 게이트 바깥의 어떤 존재를 콕 찍어서 말하는 난이도는 유찬영이 초콜렛 먹다가 민트를 없애버리는 확률과 비슷한걸!

485 카사주 (rbOKG/Jnps)

2021-02-15 (모두 수고..) 02:09:30

>>477 오우와! 시선님 화끈해. 매력적이야.

486 지훈주 (0TnfQaZPsM)

2021-02-15 (모두 수고..) 02:09:49

>>472 (수 틀리면 버서커화 해야겠다는 생각중)

>>477 츤데레..!

487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2:11:05

>>477 시선님....좋은분이신거같아서 다행이에요...!! ( ´ ▽ ` )

488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02:11:46

좋은.. 애일까?

489 지훈주 (zuHOc5WH8c)

2021-02-15 (모두 수고..) 02:13:37

좋은 애라고 믿어요...

490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2:14:08

슈뢰딩거의 시선! 이 시선은 좋은시선일수도 나쁜시선일수도 있습니다!

491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02:14:15

대형 게이트의 존재를 철쟁이라 부를 정도의 존재는 되니까..?

492 에릭 - 나이젤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15:53

천재와 수재로 갈리면.
언제나 수재들을 말하곤 한다. 자신들은 결코 천재의 영역에 도달할 수 없는 비극적인..
아니 그럼, 나 같은 범재는 뭐가 되나? 이런건 학교의 장인들이 물건을 만들어서 전시해두는 곳만 와도 알아차릴 수 있다.
재능의 차이란건 이렇게도 잔혹한거라고...

" 하아..슬프네 "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왔는데, 재능이라는 경계의 현실을 보는 느낌이라 뼈가 시리다.

" 나같은 초짜가 봐도 한눈에 잘 만들었다 여겨지는 ...저런 명품에나 사람들이 모이는구나. "

유명하고, 잘 만들면 모인다.. 아니 사실은 장인의 이름에 더 이끌리는 걸지도 모르겠다.
...오 이거 괜찮네.
고풍스러운 머스킷에 다가가 가만히 살펴보던 나는 문득 제작자의 이름에 시선이 이끌렸다.

" ....나이젤? "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493 준서주 (Kk.QoxyTQc)

2021-02-15 (모두 수고..) 02:16:45

재갱신~

그래서... 게이트를 닫는 의뢰를 함께할 분을... 어떻게 찾아야...

494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16:51

대형 게이트. 강철제국을 철쟁이라고 부르고 마는 존재면...
san치 뚝뚝 떨어지는 기분이야!

495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2:18:36

준서주 어서오세요~~~~😄🍵🍵🍵🍵

496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18:51

준서주 어서오세요!

497 지훈주 (zuHOc5WH8c)

2021-02-15 (모두 수고..) 02:20:24

어서오세요 준서주!

498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02:22:20

어장을 하루에 하나씩 만선하려는 레스주들이 무섭다.

499 준서주 (Kk.QoxyTQc)

2021-02-15 (모두 수고..) 02:24:50

다들 반가워요~
>>498
캡틴이 기뻐하시니 더욱 힘내서 어장을 채워야...

500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2:26:46

>>498 칭찬이네요!!
>>492 한글자만 바뀌어도 서로 이해하지못하는 것이다..

501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2:27:23

>>493 어서오세요~의뢰는 가디언 칩으로 모집 글을 올리면 되지않을까요!

50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2:29:32

준서정도의 학년이면 연락처란에 한명쯤은 의뢰를 같이 할 NPC가 있지않을까 생각해!

503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2:29:33

>>498 (대충 손에 부스터달면 어장 갈기 금방이란 내용)

504 지훈주 (zuHOc5WH8c)

2021-02-15 (모두 수고..) 02:29:48

벌써 이 어장도 500레스..

505 에릭주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30:11

2학년만 되어도
버스 태워주는 베프 둘 정도는 구할 수 있어요

506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2:30:56

>>505 1학년은 동아리부터 구하는 것이야!

507 준서주 (Kk.QoxyTQc)

2021-02-15 (모두 수고..) 02:32:12

>>501-502
헉 그런 좋은 생각이!!! (영업을 시전하려는 눈빛)

>>505
앗... 아앗...

508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02:32:42

천재 : 아니 이걸 어떻게 못하지?
수재 : 아 스읍. 어려워..
범재 : 어떻게 했어???
바보 : ?

50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2:32:50

캡틴의 추천목록 5번은 제일 쉬운 것 같으면서도 제일 어렵달까..
오히려 자유도가 넓어서 할게 너무 많아..!

510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2:34:01

>>508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장 차이라고 들었습니다...

511 나이젤 - 에릭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2:36:41

"...사람, 많네요."

다들 구경하는 건 좋지만 훼손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나이젤이 가볍게 중얼거리면서 전시장 사이를 지나다녔다. 나이젤의 취향으로는 사용한 물건을 보는 게 제일 좋았지만, 깨끗한 물건들도 만들 때 어떤 생각을 하고 만들었을지 느껴지는 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구경하고 있는 물건은 대체로 좋은 것들이 많았지만, 어디에선 형편없는 물건을 시끄럽게 구경하는 사람도 있었다. 심장에 돌이 굴러다니는 느낌이네요, 나이젤이 생각했다.

"어느새 한 바퀴 돌아버렸네."

그리고 그 말은, 처음 출발점으로 돌아왔다는 말이었다.

"...저기, 그거 보고 계신 건가요?"

나이젤이 고개를 들자, 한 사람이 보였다. 자신의 물건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이. 나이젤은 이유 모르게 덜컹대는 마음을 가볍게 억누르며 말을 걸었다. 얼굴이 가려지게 푹 눌러쓴 후드를 한층 더 누르면서.

512 에릭 - 나이젤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42:11

" ...아... "

갑자기 말을 걸자, 그쪽을 향해 시선이 돌아간다.
후드를 푹 눌러쓴 남자의 손은 어딜봐도 장인의 그것이었다.

" ...넵 보고 있어요. "

엄청나게 유명한 장인이 아니더라도.
화려한 모양새나 엄청난 능력치가 있는게 아니더라도.
이 도구는 이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멋졌다.

어딘가 자신을 닮은 듯한 투박한 느낌이 끌렸다.

" 마음에 들었거든요... "

513 나이젤 - 에릭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2:54:13

"......"

나이젤은 조용히 상대의 시선과 같은 쪽을 보고 있었다. 뭔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묘하게 마음 속에서 흘러 나올 것 같은 기분이야. 일부로 물건에 손을 대서 받침대에서 움직인 머스킷이 덜그럭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런가요? 왜요?"

문득 그렇게 말해 버렸다.

"저쪽에 있는 것처럼, 좀 더 좋아 보이는 것도 있지 않나요. 왜 이걸 마음에 들었다고 생각하신 거에요?"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일까. 어린애같아, 바보같아,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굴러다녔다. 저쪽이라고 말했지만 그쪽을 보며 가리키진 않았기에, 뒤늦게 확인한 손끝은 아까 그 형편없다 평가한 물건을 향해 있었다. 천천히 식어가는 머리로 천천히 말을 골랐다.

"...죄송해요, 그냥. 조금 궁금해서."

514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2:57:05

어라...
얘... 평소의 사교력은... 어디에?

515 에릭 - 나이젤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2:58:20

" 이런 말을 하면 이상하게 여기시겠지만. "

머스킷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말끔하고, 투박한 머스킷.
그저 탄환을 쏘는 것 뿐만 할 수 있다. 빔도, 화염도 나가지 않는다.

" 저와 닮아서요. "

하지만 그럼에도 이 머스킷은 자신과 닮았다.

그저 자신의 맡은 바 일을 묵묵히 해내는게 비슷했다.

" ..역시 이상하죠? "

516 나이젤 - 에릭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3:15:48

"감상적인 분이시네요."

부모가 자식을 닮는다면 물건도 제작자를 닮을 터, 그렇다면 자신과 이 사람도 닮아있는 것일까? 모른다. 나이젤은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르니까. 하지만 그 말을 듣고 나서 기분은, 나쁜 기분에 속해있는 것 같진 않았다.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그런 감상이 나온다는 게 신기해요."

인간은 친밀감을 가지기 위해 무엇이든 닮은 점을 찾으려 한다고 했던가. 하지만 무기에서 닮은 점을 찾는다는 걸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평범해 보일지라도, 사실은 굉장히 차갑고 매서운 사람이라도 되는 걸까?

"이걸 만들 땐, 실험적으로 만든다는 생각이 강했거든요. 누군가 마음에 들어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 오히려 조금 실패작이라 느꼈을지도."

조금 다른 마음을 담아 만든 습작일 뿐 실패작이라 불릴 건 아니었지만, 나이젤은 충동적으로 실패작이란 말을 덧붙였다.

"이 애한테 가치를 찾아줘서 고마워요."

진심이었다.

517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3:21:29

(새벽 일상이 너무 엄숙해서 나도 분위기를 맞춰야 할 것 같아)

518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03:23:15

(대충 엄숙한 BGM)

519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3:23:27

내... 내 잘못 아니야!
나이젤이 괜히 엄근진하게 굴어가지고... 민폐를...
죄송합니다.

520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3:24:04

(할말이 없었다...위키 수정중이였을뿐...)

521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3:25:36

아니 근데... 안 주무시나요...

52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3:29:07

>>521 노코멘트...

523 ◆c9lNRrMzaQ (ay8U5cBGM.)

2021-02-15 (모두 수고..) 03:29:10

(잠? 그런 것을 잔지 24시간이 지났군)

524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3:30:39

>>523 .oO(좀 주무세요)

525 에릭 - 나이젤 (uJhUp8Q2wQ)

2021-02-15 (모두 수고..) 03:30:50

" 감상적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실패작...실패작 이었구나.
그의 손에 들린 머스킷을 안쓰럽게 본다.
그저 가치를 찾지 못했을 뿐 이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 가치를 찾은게 아니에요. 원래부터 있었던거에요. "

" 나이젤이란 장인이 만들어 준 가치죠 "

나는 머스킷을 보다.
소감을 다 말했다는 듯 그저 어깨를 으쓱였다.

" 좋은 구경했어요. 물론 제가... 도구의 가치를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저에게 있어선 최고였어요. 그럼 나중에 또 봐요. "

//슬슬 막레 가능할까요!

526 나이젤 - 에릭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3:48:03

"그건... 그건."

나이젤은 말문을 잃고 멍하니 상대를 보고 있었다. 그렇게 들을 정도는... 아니, 순전히 기뻐하면 좋지만. 뭔가 뒤섞인 듯한 답답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는 감정 속에서, 최고란 말을 던지고 작별인사를 하는 상대에게 그저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다음에 또 봐요."

그런 작별인사를 던지고, 상대가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지고, 마침내 전시장에 사람이 한둘씩 빠지기 시작해 한산해졌을 때, 그때쯤이야 후회할 수밖에 없어졌다.

"역시, 줄 걸 그랬나."

그 사람에게 말고는 아무에게도 최고가 될 수 없는, 그 사람만이 가치를 찾아줄 수 있는 물건이었는데. 전시가 끝나고 먼저 물건들을 챙겨가는 급한 장인들 사이에 멍하니 서 있던 나이젤이 머스킷을 안았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이상한 녀석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527 에릭주 (ohxQlJ5z0Y)

2021-02-15 (모두 수고..) 03:53:15

수고하셨어요 !
아니에요 재밌었어요!

528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4:43:46

잠 못 이루는 밤
고요한 밤

52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05:17:00

다른 분들 정주행하는게 꽤 도움이 되네요...잘 모를땐 남의 플레이 보는게 최고!(?)

530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5:35:35

그런가요!(?)

531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06:40:18

슬슬 자야겠다... 좋은 밤 보내세요.

532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08:10:14

갱신~

533 이름 없음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09:56:16

ㄱㅅ

534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0:12:58

아침 일상 할 사람~

535 이하루주 (AHB1nTj13k)

2021-02-15 (모두 수고..) 10:24:03

>>534 돌려볼까요?

536 순무주 (ZkLf476Z4I)

2021-02-15 (모두 수고..) 10:38:24

안녕하세요~ 모두 월요일 힘내요 :)

카사주 혹시 보시면 답레는 여기 있어요!
situplay>1596246637>515

화력이 넘 세서 엄청 밀렸네요

537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0:39:08

>>535 선레 부탁해!

538 이하루주 (oz1T8CE67w)

2021-02-15 (모두 수고..) 10:42:34

>>537 상황이라도..

539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10:43:22

굳모닝 여러분~~~~ ( ˘꒳​˘)

540 이하루주 (XIxuo0Bbt2)

2021-02-15 (모두 수고..) 10:44:20

어서오세요 에미리주.

541 이하루주 (6hFyIiaO6g)

2021-02-15 (모두 수고..) 10:47:20

그냥 선레를 달라고 하셔도 곤란해서... 상황이라도 정해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542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0:49:19

>>541 광장에서 스쳐 지나가는데 눈이 맞거나, 사람 없는 해변가애서 마주치거나, 식당에서 합석하게 되거나...

543 이하루 - 바다 (lf8iAmhJX6)

2021-02-15 (모두 수고..) 10:55:22

하루는 방과후 기도를 마무리 하고 학교를 나섰다. 딱히 목적지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느긋하게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었다. 느긋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뿐사뿐 앞으로 나아간다. 학교를 뒤로 하고 어느덧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하루는 푸르른 녹색빛이 가득한 공원에 도착한다.

" ... 날이 좋네 "

새하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넘기며 중얼거린 하루는 마음에 드는지 입술을 가볍게 끌어올려 미소를 머금는다. 따스한 햇볕을 받아 새하얀 머리와 피부가 더욱 하얗게 보였지만, 혹시나 탈지도 모른다는 걱정조차 하지 않는지 느긋하게 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한걸음, 한걸음, 한적한 공원의 길을 나아가던 하루는 공원의 광장에 도착한다. 광장 한 가운데에 힘차게 물을 뿜어내는 분수를 눈에 담고선 여느때와 다름없이 지나가려던 그때, 고개를 돌리던 하루는 굉장히 인상적인 뿔을 가진 키가 큰 여자와 눈이 마주치게 된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망설임 같은 것은 없었다. 그저 눈이 마주쳤을 뿐인데도, 하루는 상냥한 미소를 머금으며 가볍게 고개를 숙여보이는 것으로 인사를 해보였다. 이렇게 눈을 마주치는 것도 운명이라는 것처럼.

544 연바다 - 하루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12:28

공원은 다종다양한 사람들이 머무르고는 하는 장소, 인간관찰을 좋아하는 바다에게 더 없이 좋은 장소였다. 한낮의 햇빛은 뜨겁고, 바다는 햇빛을 받을만한 신체 부위가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는 컸기 때문에 시원한 장소를 찾게 되었다. 분수대의 근처. 그곳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었고 눈 앞의 사람 처럼 독특한 사람을 볼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 ! "

자신이 보았던 순정만화들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순간. 주인공들은 정말 반짝반짝거리는구나 하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품게 되었다.

" 어, 아, 안녕하세요! "

삑사리가 나왔지만 그래도 좋다, 세상에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곱지

545 이하루 - 바다 (9oHE/OUO.g)

2021-02-15 (모두 수고..) 11:20:06

삑사리를 내면서도 자신의 가벼운 목례에 밝은 목소리로 화답하는 바다를 잠시 응시한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하지만 생각에 잠기는 것도 잠시, 상냥한 눈웃음을 지어보인 하루는 걸어가던 방향을 틀어 바다에게로 다가간다. 자연스럽 자신과 마주보게 된다. 마주본 순간 하루는 분홍빛 입술을 열어보인다.

" 안녕하세요, 처음 뵙는 분 같아요. "

학원섬을 넓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이 많은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말을 건낸 하루는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려는 머리카락을 한 손으로 우아하게 고정시키곤 마주한 눈을 빛낸다. 당신이 궁금해요, 라고 말하는 듯 빛이 나는 하루의 금빛 눈동자는 하루의 이질적인 눈동자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보였다.

" 저는 성학교에 다니는 하루라고 해요. 이하루. 학교에서 뵌 적이 없는 것 같은 걸 보면... 다른 학교에 다니는 중이신가요? "

키는 자신보다 컸지만 연령대는 비슷하다는 것을 눈치 챘는지 상냥한 물음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거리낌없이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밝히는 것은 분명 혹시라도 눈 앞의 바다가 가지고 있을지 모를 경계심을 풀려는 노력일 것이다.

546 연바다 - 하루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28:23

바다의 머리 안은 절찬리에 폭죽이 터지는 중이다. 왜냐하면, 아빠도 친구들도 만화좀 그만 읽으라고 했지만 만화 속의 주인공이 실존한다는게 지금 당장 즉물성을 가진 형태로 나타났으니까! 상냥하게 말을 걸어주는 것도 주인공스럽지.... 보통은 뿔을 보거나 하는데 말이다!

" 처, 처음 뵙겠습니다! 청월고의 연바다 라고 해요! "

삑사리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흥분한 상태를 감출 수는 없었다. 동공이 확 하고 커진 것을, 주의깊은 관찰자라면 금방 발견할 것이다.

547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1:29:45

전야호

548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30:27

농부 후안은 바리스타입니다.

549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1:31:54

학생 후안은... 커피를 안 마십니다.

550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33:06

안 마신다고 .....?
어떤 이유로?

551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1:35:10

후안에게는 비싼 음료라는 인식이 있어서 안 마셨음

552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37:52

캔커피도 안 마셔?

553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1:40:15

안 마신다!
커피라는 문화가 후안에게서 뭔가 거리가 있는 느낌이라 아직 마셔본적 없음

554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41:13

그럼 음료는 어떤걸 마셔?

555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11:42:09

그렇다면 홍차나 녹차같은 차종류는 어떤가요! ( ◜ω◝ )

556 이하루 - 바다 (ipS4f/W5jo)

2021-02-15 (모두 수고..) 11:45:21

" 청월고.... 왠지 느낌이 특별한 분이라는 느낌이였는데. "

하루는 흥분한 듯 특별한 바다의 눈에 보이는 동공이 커진 것을 발견하곤 한손으로 입을 가린 체 후후 하는 웃음소리를 흘리며 중얼거린다. 학교를 들으니 납득이 된다는 듯 자그맣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잊지 않는다. 입술을 살며시 열어 바다의 이름을 자그맣게 몇번인가 되뇌이던 하루는 천천히 입을 가리던 손을 내리곤 바다를 바라본다.

" 연바다라는 이름. 잘 어울리는 예쁜 이름이네요. 근데 어떻게 그런 이름을 생각하셨을까 하면 바로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다 양의 머리카락이 푸른 바다처럼 예쁘게 빛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 누구라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했을거에요. "

하루는 자신은 바다와 이름이 확실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는 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칭찬을 이어갔다. 그렇지만 하루는 누군가를 칭찬하는 것을 머뭇거리지 않는 사람이었으니까 어쩔 수 없었다. 숙소에 돌아가서 좋은 말을 해주지 못 한 것을 후회할 바에 망설일 것이 없도록 제대로 말해주는게 좋으니까.

" 기왕 이렇게 만난 것도 운명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괜찮다면 제가 잠시라도 말벗이 되어드려도 괜찮을까요, 하루양? "

557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48:14

사회성이 없는 연바다에게 지나친 자극입니다 하루주 (좋다는 의미)

558 이하루주 (tGkFyz1Iks)

2021-02-15 (모두 수고..) 11:49:38

그럴 것 같았어요 ^^ 바다를 벼랑끝까지 데려가려구요

559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50:06

>>558 이 요망한 사람.....!!

560 이하루주 (m49F2iEu0E)

2021-02-15 (모두 수고..) 11:52:01

>>559 혹시 하루가 전도하는 분들처럼 손을 잡는다거나 하는 것 정도는 괜찮을까요? 미리 여쭤보고 진행하는게 편할 것 같아서..?

561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1:52:46

>>560 넹 바다 손 따위야 마음대로 하셔도 좋습니다 뿔이나 얼굴이나 어쩌구 저쩌구 다 마음대로 하소서

562 이하루주 (Vi0NVz72Gg)

2021-02-15 (모두 수고..) 11:56:47

알겠습니다. 종종 완결형이 나오더라도 이해해주셔요.

563 연바다 - 하루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2:04:14

감탄을 흘릴 수 밖에 없는 몸짓과 말투. 조곤조곤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칭찬하기까지! 사랑받기에 더없이 적합한 존재이고 만화 주인공으로서도 꼭 알맞는 사람이었다.

" 으와아... 감사합니다, 저, 하루 라는 이름도 정말 예쁘다고 생각해요! 어감도 정말 좋고, 입 안에서 발음될 때의 느낌도 좋고.... "

바다의 얼굴에는 홍조가 오른지 오래. 들은게 있으니 같은 것을 돌려주어야 겠다고 생각해 상대의 이름을 칭찬해 주었지만 나오는 말들은 꽤 멍청한, 적어도 깊은 사려나 생각 없이 누구나 즉각적으로 할 수 있을법한 말들이었다.

" 좋아요! 바쁘시지만 않으시면 저는 좋아요! "

고개를 격렬히 끄덕이는 성공한 오타쿠 하나.

564 이하루 - 바다 (8MYVdmg1yQ)

2021-02-15 (모두 수고..) 12:14:10

" 후후, 고마워요. 신께 받은 이름을 그렇게 칭찬해주시니 저도 기쁘네요. "

홍조를 띈 바다가 들뜬 목소리로 칭찬을 해주는 것을 들은 하루는 다시 입가를 가린 체 웃음소리를 흘린다. 어찌보면 투박하고 단순한 표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어찌 됐던 칭찬이었다. 그런 것은 일절 신경을 쓰지 않은 체 올곧은 바다의 마음을 부드럽게 받아들이는 하루였다.

" 저는 바쁘지 않으니까요. 그러면 좀 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 다른 학교에는 아는 분이 없었는데.. 바다양이 처음이거든요. "

고마워요, 하고 고개를 격렬히 끄덕이는 바다의 손을 새하얗고 가녀린 두 손으로 살며시 감싸주며 다정한 목소리로 말한다. 정말로 기쁘다는 듯, 새하얀 하루의 볼 위에도 옅은 분홍빛 홍조가 어느샌가 꽃을 피워내고 있었다.

" 그러면 그늘로 갈까요? 바다 양의 예쁜 피부가 상하면 곤란하니까요. 새로 사귄 친구의 피부가 상하는 것을 보고 있는 건 마음도 아프구요. "

두 손으로 바다의 손을 감싼 체 살며시 고개를 올려 눈을 마주한 하루가 조곤조곤 말을 하곤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565 에릭주 (ohxQlJ5z0Y)

2021-02-15 (모두 수고..) 12:16:02

개애앵신!

566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2:19:14

어서와-요

567 이하루주 (Xe89U4Trm2)

2021-02-15 (모두 수고..) 12:19:21

에릭주 어서오세요.

568 연바다 - 하루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2:28:15

" 오.... "

냉정하게 생각해 본다면 별 의미 없는 관계이지만, 오타쿠로서의 연바다는 작은 것을 과대해석하거나,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고는 했다. 지금은 < 순정만화 주인공의 첫 다른 학교 지인 > 이라는 감투에 순수하게 감동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심지어, 그 부드러운 손으로 바다의 손을 감싸주지 않았던가. 이미 상상 속에서는 연애상담도 해주는 만화 조연이 된 체였다.

" 좋아요! 참 하루양..? 은 나이랑 학년이 어떻게 되나요? 저는 16에 1학년이에요! "

손을 잡은 체 잔뜩 고양된 기분으로 자신의 정보를 흘리고, 또 상대의 정보를 듣기를 원하는 모습.

569 에릭주 (ohxQlJ5z0Y)

2021-02-15 (모두 수고..) 12:28:22

나이젤주도 하루주도 안녕이에요

570 이하루 - 바다 (yVClo7WDTQ)

2021-02-15 (모두 수고..) 12:34:54

손을 맞잡은 바다의 몸이 부르르 떨려오는 것을 느낀 하루는 의아함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어디 좋지 않은 부분이라도 있는 것일까 하고 얼굴을 살펴보지만 잔뜩 미소를 짓고 있는 바다의 표정은 어딘가 문제가 있는 얼굴은 아닌 것처럼 보였기에 잠시 의아함을 품던 것을 날려버리곤 다시 미소를 지어보인다.

" 어라라, 바다양은 신입생이였던 모양이네요? "

키는 자신보다 큰 데 한살 어린 바다를 보며 조금은 놀랐다는 듯 바라보며 말한다. 역시 외모로는 나이를 알 수 없다는 깨달음을 되새긴 하루는 이내 놀란 기색을 지우곤 조금 더 힘을 주어 손을 잡아주며 말을 이어간다.

" 전 올해 17살이에요. 성학교 2학년생이구요. 바다양보다는 조금 일찍 학원섬에 왔을지도 모르겠네요. 학원섬은 어때요? 지낼만 한가요? "

고양되어있는 바다를 진정시키듯 바다의 두손을 감싸쥐던 손 중에 한손을 풀어 부드럽게 바다의 손등을 토닥이며 다정한 목소리로 물음을 건낸다. 어린 나이에 이곳까지 왔다면 혹시나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으니까. 그런 부분을 신경써주고 싶은 모양이었다.

571 에릭주 (ohxQlJ5z0Y)

2021-02-15 (모두 수고..) 12:40:25

점심...머먹지

572 이하루주 (s17A6ZhgzA)

2021-02-15 (모두 수고..) 12:43:45

맛난걸로..

573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2:45:43

어제부터 타다의 이름을 바꾸고싶은 참치입니다...!

574 에릭주 (ohxQlJ5z0Y)

2021-02-15 (모두 수고..) 12:45:58

그럼 맛난거..

..심심하니 썰이나 풀어주세요.
비설 하나 두개는 장전해두잖아요!!

575 에릭주 (ohxQlJ5z0Y)

2021-02-15 (모두 수고..) 12:46:16

어서와요 호노키주

576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2:47:24

>>575 안녕하세요!

577 연바다 - 하루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2:49:25

" 네! 들어온지 얼마 안 됐어요! "

말을 이런 식으로 이어나가는 것을 보면 아마 자신보다는 선배인 모양이다. 조금 놀란 표정을 보이는 것을 보면 역시 키 때문에 놀란 것일까. 키가 크기는 하고, 또 뿔 때문에 체감상의 신장은 그보다 커 보이니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생각했다.

" 와아, 그럼 언니네요!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

하루가 바다를 진정시키려고 하였지만 들뜬 짐승은 진정시키기 쉽지 않은 법이다. 대형 동물일 수록 더 그렇고, 그 피에 용혈이 반이나 섞여 있다면 더더욱 그렇지!

" 학원섬은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즐겁고 더정한 것 같아요! 신기한 일도 매일 매일 일어나고 오기 전 보다 훨씬 행복해요! "

578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2:49:36

어서와요-

맛난 썰...

579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2:55:40

진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용서하지_못하는_것은
공포게임_방송하는_자캐
자캐의_성실함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썰풀때 좋은 진단! 근데 가끔 이상한 것도 곁들인.

580 에릭주 (1ZSeWxc6Vg)

2021-02-15 (모두 수고..) 12:57:27

역시 대형게이트 진단메이커..
틀림없이 자캐들의 비설을 폭로하는 무시무시한 보스가 있는거시에요

581 이하루 - 바다 (sYMVCzCgeI)

2021-02-15 (모두 수고..) 12:57:55

" 언니라고 부르는게 편할 것 같으면 그러도록 해요. 바다양이 편한 것이 우선이니까. "

들뜬 하루의 물음에 고민 한점 없이 선뜻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애초에 언니라고 부르는 것은 고아원에서도 한없이 듣던 호칭이었으니 어렵거나 꺼려지는 호칭도 아니었다. 오히려 귀에 익숙하다고 하면 익숙하겠지. 게다가 바다가 그렇게 부르고 싶어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허락을 해주게 되는 것은 귀여워서 그런 것이겠지. 순한 대형견을 보는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 바다 양은 학원섬을 잘 즐기고 있는 모양이네요. 후후, 괜히 적응하는데 어려워 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은 필요도 없던 것 같네요. 다행이다. "

천천히 한손을 맞잡고 그늘에 놓여있는 벤치로 향하며 들뜬 바다와는 비교되는 차분한 목소라로 조곤조곤 말을 들려준다. 그렇게 걸어가면서도 바다의 손등을 부드럽게 매만져주는 것은 그렇게 들떠있으면 금방 지치니까 조금만 차분해지는게 좋겠지, 하는 하루의 배려였다.

" 방금도 바다양 나름대로 학원섬을 즐기고 있던건가요? 아까 전에 광장에 혼자 있었던 것 같은데. "

바다를 이끌어 벤치에 같이 앉으려 한다. 물론 심적거리나 몸의 거리는 이미 한없이 가까워진 것처럼 붙어있는 것은 왠지 자연스러웠다.

" 제가 바다양의 시간을 방해한거 아니에요? "

앉고 나서는 다시 자연스럽게 바다와 눈을 마주하려 하며 상냥한 물음을 건넨다.

582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13:03:35

학원도 애들이 바다 뿔보고 신경 안 쓰는 이유는.. 어차피 게이트에선 더한 것도 보니까..

583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3:04:15

>>579 저는 저 진단 돌렸다가 하나하나가 촌철살인같은 질문이라서 풀수 있을지 모르겠는... 정말 보스가 있을지도 몰라요.
일단 굴려야지 .dice 1 4. = 3

584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3:04:55

>>582 사람인데 게이트에서 보는 거랑 비교하면 안 되잖아요?!

어서와-요

585 에릭주 (1ZSeWxc6Vg)

2021-02-15 (모두 수고..) 13:07:52

어서와요 캡틴!

586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13:08:34

안녕안녕

587 이하루주 (sYMVCzCgeI)

2021-02-15 (모두 수고..) 13:09:09

캡틴 어서오세요.

588 준서주 (Kk.QoxyTQc)

2021-02-15 (모두 수고..) 13:11:33

좋은 점심~

589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3:12:03

점심 먹고 재갱!
>>554-555
아마 그냥... 널리고 널린 싼 음료 같은걸 먹겠지?
저번 진행때 다도 하는걸 보고 신기해 하기도 한건 고급 문화에 대한 묘한 동경심 같은게 있기도 하기도 해서야.
후안에게 커피도 홍차나 차랑 비슷한 느낌이지?

590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3:26:10

>>588
아침 먹고 갱~
점심 먹고 갱~

게이트를 열어보니 비가 오네요~

지렁이 세마리가 기어갑니다~

아이고 무서워라~

해골 빠가지~

591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13:26:57

게이트를 열었는데 비가 왜 와ㅋㅋㅋㅋㅋㅋ

592 연바다 - 하루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3:27:24

" 네...! "

어찌 이리 상냥하고 성스러운지! 바다는 그런 하루의 태도에 대단히 감동하였지만 한 편 뇌리에 이런 생각이 스쳤다. 설마—, 저번에 보았던 그 철장 속의 소녀와 같은 이야기를 공유하는 사람이신 걸까? 그러면 내가 이렇게 가까워 져도 되는걸까? 현실과 픽션을 구분 못 하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법이다.

" 으흠, 으헤헤, 감사합니다. 여기 오기 전에는 비각성자들이 대부분이었으니까 뿔 보면 되게 무서워 하셨거든요. 경찰이랑 가디언도 되게 많이 봤고... "

그래도 크리스마스에는 순록 코스프레라며 빨간 머리띠를 두른 체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하루가 진정시키려는 시도를 지속해서 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그저 눈길이 맞잡은 손을 향해 내려갔을 뿐이지.

" 아, 아니에요. 저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 관찰 하는것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매일 이런 곳에 나와서 산책하는 사람을 구경하거나 그래요, 그리고 그것보다는 이런 식으로 직접 사람이랑 대화하는게 더 좋고... "

그리고 눈동자가 마주치면 헉 하고 숨을 멈추었다. 눈 앞의 숙녀분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각하고 있지 못 한 것이 틀림 없었다!

593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3:29:20

>>590 우리 동네에서는 지렁이 세마리! 만 했는데...!

594 준서주 (Kk.QoxyTQc)

2021-02-15 (모두 수고..) 13:32:47

>>5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이게머선...

595 이름 없음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13:33:48

강찬혁 갱신
고블린 슬레이어 같은거 본 다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찢겨나가거나 함정에 걸려서 박살날까봐 조심히 가고 있는데
가디언은 고블린에게 죽고 싶어도 죽기 어려운 존재였던건가 싶고 그렇네요
독침 디버프 씹은게 큰가

596 연바다 - 하루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3:34:45

어서와~

597 이하루 - 바다 (C.JJIUgAKQ)

2021-02-15 (모두 수고..) 13:39:46

" 아아, 확실히 비각성자 분들은 몇몇 특별한 모습들을 좀처럼 잘 받아들이지 못하니까요. 그래도 그분들은 겁을 먹어서 그렇지, 제대로 봤다면 바다양의 뿔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운 형태인지 알 수 있었을거에요. "

바다양의 뿔은 참 예쁘네요, 하고 속삭이듯 덧붙인 하루는 어린 동생을 타이르듯 손을 뻗어 뿔을 살며시 매만져주려 하면서 다정한 목소리로 말한다. 바다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별종이 아니라 그저 그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아서 바다의 아름다움을 알아차리지 못 한 것 뿐이라는 듯 덤덤하면서도 다정한 목소리였다.

" 후후, 오늘은 제가 운이 좋은 것 같은데요? 이렇게 연이 없었던 청월고에, 이렇게 예쁜 뿔을 가진 착한 동생을 알게 되었다는 건 분명 신께서 제게 또 하나의 축복을 내려주신 것이 분명해요. "

하루는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바다가 숨을 멈춘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살며시 맞잡은 손을 천천히 들어올리며 조곤조곤 말을 이어간다. 누군가와의 만남은 모두 특별하고, 소중한 것이라고. 이 또한 신께서 자신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은혜라고 하루는 생각하는 듯 했다. ' 바다양은 조금 더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해요.' 하고 속삭인 하루는 천천히 잡고 있던 바다의 손을 입가로 가져가려 한다.

" 주께선 당신께서 세상에 내리신 바다양을 언제나 지켜보고 사랑하고 계신답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 하나뿐인 사람이니까요. 더이상 남들이 뿔을 어떻게 바라보던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각성자가 보는 시선도, 비각성자가 보는 시선도 중요치 않답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자기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린거니까요. "

'물론 제 눈에 바다양은 진작에 잘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말이에요'. 하루는 바다의 손등에 기도문을 읊조리듯 말을 속삭이곤 가볍게 손등에 입술을 맞춰주려 하곤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다시 눈을 마주하며 부드럽게 말을 덧붙인다.

" 학교 생활은 괜찮구요? "

598 이름 없음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13:40:00

일상 돌릴분 있나요

599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3:40:00

어서와요-

600 이하루주 (JF2vpZqR76)

2021-02-15 (모두 수고..) 13:40:45

어서오세요.

601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13:40:46

헌터도 고블린 정도야 뭐.. 하고 싸우는데 가디언정도면

602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3:43:36

하루 스킨쉽이 대단해서 하렘을 차릴 것 같다는 내용의 레스

603 이름 없음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13:44:07

강찬혁이 "잉잉 나 세발자전거 타기 무서워 메뉴얼줘 응애" 한거랑 비슷하게 됐네요

604 이하루주 (apLXO4nH1I)

2021-02-15 (모두 수고..) 13:44:45

>>602 하루는 기도를 올린 것 뿐이지만요...?? (⊙o⊙)

605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13:45:15

조금 더 비교하자면 구명조끼 줬고 튜브도 줬는데 배는 안 주냐고 한 셈이지?

606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3:45:23

>>603 응애

>>604 A급 매력에 저런 짓을 하면 유죄입니다.

607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3:46:39

>>598
어제 같이 했으니 스킵-

608 이하루주 (8JbfJJzymg)

2021-02-15 (모두 수고..) 13:52:26

>>606 왠지 하루가 '어머나' 하는 소리가 들려올 것 같아요.

609 태준서 (Kk.QoxyTQc)

2021-02-15 (모두 수고..) 13:54:17

가디언 칩을 활성화 시킨다, 의뢰 인원을 모집하는 연락이 한번 돌아간다.

/ 소소하게 한번 연락을 돌려보고... 같이 가실 분 미리 모집을...

610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4:13:28

잠깐 밥 먹고 올게~

611 이하루주 (FzvaHkpLo.)

2021-02-15 (모두 수고..) 14:16:23

맛있게 드세요.

612 순무주 (B80l8KWwwI)

2021-02-15 (모두 수고..) 14:27:57

안녕하세요~

613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14:30:25

오늘 진행은 하루 쉬어갑니다!

614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4:31:03

>>613 오케이!

615 이하루주 (ipS4f/W5jo)

2021-02-15 (모두 수고..) 14:31:57

캡틴도 쉬셔야죠.
순무주 어서오세요..1

616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4:34:21

하루쯤은 쉬어야죠!
>>613 혹시 이름 변경 될까요...? 호마레로 바꾸려고 하는데!

617 순무주 (B80l8KWwwI)

2021-02-15 (모두 수고..) 14:35:34

항상 고생 많으신데 푹 쉬셔요!

앗 호노키 이름 귀여웠는데...

618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14:36:35

오늘 바로 확답주긴 어렵다! 밖이라서! 진행 전에 얘기하면 바꿔줄게!

61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4:39:23

>>618 시급한 사항은 아니니까요!
>>617 호마레가 더 맘에 들어서..!

620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4:42:21

誉?

621 순무주 (B80l8KWwwI)

2021-02-15 (모두 수고..) 14:42:36

>>619 호마레도 예쁜 이름이네요 :)

62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4:42:46

오늘 갑자기 바꾸고 싶었던건 아니고 전부터
호노키의 의미를 까먹어가지고 계속 찾고있었는데 도저히 검색해도 나오질 않아서...
단념하고 바꾸기로 결정했네요!

623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4:43:26

>>621 명예,자랑거리란 의미에요!

624 에릭주 (1ZSeWxc6Vg)

2021-02-15 (모두 수고..) 14:47:33

오늘은 진행이 없다면 얌전히 뒹굴걸어야겠네요.

625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4:48:43

호노키의 뜻 기억나면 알려주세요!

저도... 뒹굴...
뭔가 일상 구하긴 기력이 없고.

626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4:51:23

호노키... 호노키......

627 순무주 (B80l8KWwwI)

2021-02-15 (모두 수고..) 14:51:43

연휴가 길었어서 더 맥이 빠지는 것 같아요

628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5:01:16

>>625 계속 찾고있으니까요!

629 이름 없음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15:10:10

강찬혁이랑 일상 돌릴 사람은 정녕 없는거신가

630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5:11:45

이 시간에는 일상 돌릴 정도의 여유가 없는걸지도...!

631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15:13:13

(대충 노트북으로 오려고 이것저것 세팅중이란 내용)

632 이름 없음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15:32:01

>>631
다녀오세요

633 에릭주 (ohxQlJ5z0Y)

2021-02-15 (모두 수고..) 15:49:12

여러분 tmi풀어줘요 tmi

634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15:51:11

설정 짜는데 6개월 걸렷엇음

635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5:52:28

나이젤 원래머리 빨간색이엇음

636 에릭주 (ohxQlJ5z0Y)

2021-02-15 (모두 수고..) 16:03:33

6개월과..적발인가!

637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6:31:02

바다 뿔은 원래 양뿔이었음

638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6:37:14

저는 사슴 뿔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639 강찬혁 TMI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16:37:39

1. 강찬혁은 미간 정중앙에 총알을 맞은 적이 있지만, 그 총알이 피부를 뚫고 두개골을 관통하기 직전 불굴의 의념을 각성하여 두개골에 정확히 다트처럼 꽂혔고, 강찬혁의 친구는 그것으로 목걸이를 만들어주었다.
2. 어딜 가나 항상 뒷구멍이나 담 등 도망칠 곳을 정상적인 경로(예를 들어 교문, 출입문) 이외 2개 정도씩은 꼭 모색한다.
3. 생긴 것이나 말투와는 다르게 전투에 있어서는 상당히 신중한 성격이다.

640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16:39:38

에미리 원래 어두운 매력 픽했엇음

641 바다주 (tI4lTq9WzM)

2021-02-15 (모두 수고..) 16:40:53

하루주에게.

- 답레는 내일까지 주도록 하겠습니다.... .

바다주 씀

642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6:44:19

>>639 고블린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하는 가디언!
근데 미간... 도대체...?

643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6:47:10

원래 나이젤 시선 할까 고민했었음
뭔가 수상한 것한테 영감을 받아 만드는 컨셉

그리고 의념속성->매혹 할까말까 잠깐 고민함
대충 매력적인 뭔가를 만든다 하는 느낌
근데 삼진에바라 취소

644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6:51:02

타다의 머리카락은 본래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이였지만 아무래도 좋은지라 묘사 나름...

645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6:51:57

>>639 이런 타입이 오히려 싸움에서 냉정해!
>>640 아 그래서 성격란에 그 잔재가 남아있는건가...

646 지훈주 (8nELmrLbDw)

2021-02-15 (모두 수고..) 16:55:15

지훈이의 의념은 단순하게 강한 의념이 갖고싶어서 절단으로 정함

647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7:00:48

>>646 그말대로 단순하게 강하고 멋진걸!
검은... 로망이야.

648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7:23:38

>>646 캐릭터랑 적당히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649 ◆c9lNRrMzaQ (1X73ra1bIs)

2021-02-15 (모두 수고..) 17:26:45

서유하의 의념은 '자신감'이다. 사실 마법과는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 의념이지만 사용자가 서유하인데 뭐 어때.
13영웅 중 소녀의 의념은 '가면'이다.
나는 지금 1시간만에 50만원을 썼다

650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7:29:31

>>649 마지막이?!

651 순무주 (B80l8KWwwI)

2021-02-15 (모두 수고..) 17:30:52

하루 지났지만 초콜릿을 받아 기분이 좋은 오후예요

>>649 캡틴 통 크셔!!

652 호노키 - 철우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8:04:59

철우가 일어나며 제안을 하자, 타다는 일어나며 똑같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수분 보충도 마쳤고, 슬슬 다시 몸을 움직일 시간이 되었으니까 말이다.

"가볼게."

그 말과 함께 철우를 뒤로하고 다시 운동을 재개하였다.
전혀 의도한 바는 아니였겠지만 행동이나 타이밍은 마치 경주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처럼 보였다.
또한 무척이나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였기에, 타다는 암묵적으로 대결을 시작한 것과 다름없었다.
그녀가 포기하지않고 움직이는 원동력에는 승부욕도 포함되어있었으니깐,
그런 의미에서 철우는...매우 좋은 경쟁 상대였다고 할 수 있겠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유는 천차만별이지만 말이다.

#언제 오실지 모르니...일단 막레!

653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8:05:44

지금까지의 면면을 생각하면 제일 말이 통하는 상대였다고(...)

654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8:11:47

>>633
원래 불행 특성 찍고 그것에 맞춰 과거사 짰음

후안의 과거사를 말하자면-

갓난 아기때 쓰레기장에서 발견되었음
거기서 살던 쓰레기 처리업체 아저씨에게 발견되서 거기서 살다가 그 아저씨가 실종
그래서 고아원에 가서 살게 되었는데, 두번정도 입양 될뻔함.

첫번째는 엄마 아빠 그리고 어린 딸이 있는 가정이었는데 후안을 입양해 같이 집으로 가던중 사고로 후안 하고 아빠 빼고 다 죽음.
그렇게 아빠는 입양을 취소 했고 사라짐.

두번째는 입양 하겠다고 한 사람이 있었는데, 입양에 필요한 모든걸 다 해놓고 갑자기 그 사람도 연락이 끊김.

그래서 후안은 이 모든게 자신의 가족이 되어서 같은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사회의 일원이 아닌 혼자 살아가는 길을 찾는것을 생각하게 되고, 때 마침 후안은 의념을 각성해서 여기 아카데미로 왔다

이런것이었음.

655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8:13:05

불행 특성이 어두운 매력 말하는건가요..?

656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8:18:44

삭제된 특성중에 불행이 있었던건가!

657 이하루주 (3MIb2enyTU)

2021-02-15 (모두 수고..) 18:20:54

658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8:20:57

불운의 아이콘. NPC 전용 특성이던가?

65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8:25:17

청월은 기본적으로 의념 발화(F)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신체 판정에서 아주 살짝 우세하려나...
신체능력이 높던 사람은 좀 더 유리하고 낮은 사람은 커버가 될 거고!

660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8:25:47

일단 청월 캐릭터 시트에는 전부 다 추가해놨어요!

661 순무주 (B80l8KWwwI)

2021-02-15 (모두 수고..) 18:27:27

감사해요 호노키주!

662 이름 없음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8:29:29

>>655-656
아 그게ㅋㅋㅋㅋㅋㅋ 캡틴이 임시스레에서 올려져 있는 특성이 더 있어서 추가된 특성인가 부다 하고 그거로 특성을 짰었는데
NPC 특성이었더라구 ㅋㅋㅋㅋ
뭐 그래서 임시스레때 잠깐 짜놨다가 지워진 과거사지.

663 이하루주 (Ua.EYL/Qno)

2021-02-15 (모두 수고..) 18:31:33

하루는 깃발 들고 선 잔다르크를 떠올리니 단숨에 미소녀 특성을...(?)

664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8:33:05

>>663 확실히 성녀를 의도하시고 짜신 것 같아요!
잔 다르크는 서포터라기 보단 워리어에 가까운 것같지도 하지만요...!

665 이하루주 (yVClo7WDTQ)

2021-02-15 (모두 수고..) 18:34:54

>>664 '성녀'의 이미지를 바란거니까 만족 중이랍니다. 호노키랑 만나서 당황하는 모습도 얼른 보고 싶네요.

666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8:36:53

>>665 최초로 당황하게 만드는 타이틀이 될 것인가..?!

667 이하루주 (C.JJIUgAKQ)

2021-02-15 (모두 수고..) 18:38:03

>>666 이야기 나온김에 돌려봐도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바다주는 답레가 내일 가능하시다니.

668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8:39:55

>>667 지금은 딱히 생각이 없어서요!

66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8:40:13

하고싶을 떄 하는게 집중이 잘되기도 하고...

670 이하루주 (HXGNEmBsFg)

2021-02-15 (모두 수고..) 18:41:33

>>669 그게 맞죠. 저녁도 드시구요. 저도 슬슬 챙겨야겠네요.

671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8:45:11

방금 컴퓨터 청소를 했는데 CPU쿨러를 빼다가 CPU가 같이 무뽑듯이 딸려 나와서 식겁했다!!!

다행히 잘 처리 되서 여기 이렇게 돌아왔지 휴...

67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18:49:00

>>671 컴퓨터 골로 갈뻔...

673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18:52:54

드디어 세팅이 끝났습니다!!! 갱신해요!!!!!! (╹◡╹)♡

674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8:58:04

에미리주 어서와!
무슨 세팅?

675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19:00:03

>>674 뭔가 김두한짤이 올라오니까 님은 바로 노트북 세팅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라고 말해야할거같아요

676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19:02:55

노트북 세팅을 마치고 돌아온 너를 오늘 축하하러 왔다.
나 후안주다.

677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19:05:09

(대충 야인시대 BGM)

678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9:14:38

전위대! 전위대!
어서와-

게임하다가 문득 어장을 키려고 크롬으로 창을 전환하니 배터리가 2%였어...

679 진석주 (Rx4obCjQv6)

2021-02-15 (모두 수고..) 19:24:07

야-이 영웅서가 참치들아!
이것은 수류탄이여!

아야! 날려라!
에-라잇!

680 나이젤주(였던것)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19:27:08

폭발사산!

681 진석주 (Rx4obCjQv6)

2021-02-15 (모두 수고..) 19:28:39

오늘도 맹렬한 폭발이군!
나이젤주(였던 것) 안녕!

682 강찬혁 - 과거사 3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19:43:27

"학생. 지금은 진짜로 돈이 없지만, 다음주 금요일이면 대금이 결제가 되니까, 다음주 금요일까지만..."


"아저씨, 내가 오늘 돈 달랬지 다음주 금요일에 돈 달랬어? 다음주 금요일이 상환기일이었으면 내가 다음주 금요일에 왔지 지금 와서 여기서 꼬장 부리겠냐고."


분위기가 무겁게 내려앉았다. 차를 내온 대리는 헛기침을 하며 외근을 핑계로 나갔고, 사장은 자기보다 살아온 나이도 몇십년이나 어린 새파란 강찬혁에게 연신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그럴 만도 했다. 그는 다른 곳도 아니고 수상한 불법 캐피탈에 돈을 빌리는 인생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대한민국에서 연장자를 공경하는 문화는 사회혼란 속에서 점점 희석되었고, 그가 발을 들인 이 세계에서는 비웃을 때나 소환되는 우스꽝스러운 개념이었으니까.


"자아, 빌린 돈에 이자 붙여서 1억 주셔야지. 초등학생 수준의 수학도 못 하면서 사업은 왜 하셨어요?"


강찬혁의 동료들은 회사의 서랍을 마구 털었다. 물론 불법추심의 범위에 걸릴 수 있는 짓이었지만, 그들은 개의치 않았다. 지금만큼 법의 철퇴가 가벼운 때도 없었으니까. 대한민국의 법은 강한 이들을 위해, 그리고 강한 이들이 잠깐 관심을 보인 이들을 위해 돌아갈 뿐 그들과 같은 벌레들의 사정에는 신경쓰지 않았다. 강찬혁은 책상 위에 다리를 올리고, 건들거리면서 협박을 계속했다.


"불법 추심? 신고해봐. 그럼 나는 불법추심 혐의로 깜빵에서 3년 썩는거고... 아, 아저씨는 게이트 피해서 배타고 온 난민들 불법 채용해서 개처럼 부려먹었지. 그 조그마한 공장에서 벌써 10명이나 죽었다며? 잘 됐네. 그럼 아저씨는 근로기준법이랑 노동착취 가중처벌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UN 제2헌장에 ILO 협약 준수를 위한 특별법 등등 아주 별별 법으로 여태껏 벌어먹은 돈 전부 범죄수익 환수로 나라한테 토해내고, 못 낸 벌금은 아오지 탄광 끌려가서 탄 캐면서 갚다가 죽는 거야. 처신 잘해."


강찬혁은 자기가 알고 있는 법 이름들을 술술 나열하면서 사장을 협박했다. 그리고 마지막 결정타, 동료가 메일함을 뒤지다 찾은 것을 인쇄해서 강찬혁에게 건넸다. 강찬혁은 그 메일을 술술 읽다가 껄껄 웃었다. 귀엽네, 시대가 언젠데 이런 방법을 쓰나. 이러니까 다음주 금요일까지만 기다려달라고 했군. 강찬혁은 인쇄된 종이를 사장 앞에 내던졌다. 사장의 얼굴이 그것을 보고 파랗게 변했다.


"이야, 우리한테 갚을 빚은 없으면서 밀항 브로커한테 쥐여줄 돈은 있다?"


결국 사장은 강압에 못 이겨 돈을 전부 다 뱉어냈다. 결혼 패물부터 보석, 금고에 있는 돈까지 싹싹 털었고, 그동안 지체된 것에 대한 배상으로 에어컨 따위까지 전부 뺏겼다. 실적이 아주 좋다. 군소 대부업체 치곤 상환율이나 성장률이나 최고였다. 이게 다 강찬혁 덕분이었다. 웃는 얼굴의 사무원이 돈을 쥐여서 보내면, 험악한 인상의 강찬혁이 몇달 뒤 그 사무원이 빌려준 돈을 도로 뜯어간다. 실패할 수가 없는 사업 모델이었다. 이번에도 성과급 받을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그래, 이게 인생이지."


더러우면 어떤가. 어차피 다 더러운 세상이다. 세상의 정치인들도 뇌물 받아먹을 거 다 받아먹고 나쁜 짓 다 하지만, 그렇다고 누가 그들을 면전에서 무시하던가? 뒤에서 욕한다고? 욕하라고 해라. 뒤에서 욕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강한 자의 특권이니까. 강찬혁은 그렇게 생각하며 예술학교로 진학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동식아. 내가 살게."


비싼 고깃집에 친구를 불렀다. 친구는 이런 곳에 있어도 되나, 자기 지갑까지 깨질까 걱정하며 연신 메뉴판의 가격대를 확인했다. 찬혁은 그 친구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학교의 먹물들 중에, 유일하게 친구로 삼을 만한 녀석이었다. 다른 이들이 강찬혁을 어떻게든 무시하지 못해 안달일 때, 그 하나만 강찬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모두가 강찬혁을 손가락질할때 그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고 하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찢어진 지금도, 가끔씩 불러서 이것저것 챙겨주려 했다.


숯불의 밟은 빛이 붉은 쇠고기를 덧씌워가고, 두 사람의 눈에는 붉은 불빛이 비추었다. 강찬혁이 지나온 길, 넘어버린 선들, 수많은 후회를 생각하며 감상에 잠기려 할 때, 친구가 물었다.


"너 요즘 떼인빚 대신 갚는 그런 거 한다면서?"


"그래."


"이거도 그거 하면서 번 돈이고?"


"잘 아네."


친구는 침묵했다. 그래, 좋은 길은 아니지. 강찬혁도 알고는 있다. 동식이는 고기를 씹다가, 불편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만둘 수는 없는거지?"


"왜 그만둬야 하지?"


찬혁이 반문하자, 친구는 우물대다가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그래, 이래야 내 친구지. 그가 내뱉는 말들이 불편했지만, 그래도 자신을 위하는 척하며 조언으로 마음을 살살 긁는게 아니라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은 마음에 들었다.


"이건 네 길이 아냐. 너 착한 놈이잖아. 이 길로 가면... 진짜 괴물이 되는 거라고."


"돈 벌어야지. 안 그래?"


"그래도 이 방법은..."


"고기 탄다. 빨리 먹어."


"..."


말을 끊었지만, 강찬혁도 그가 하는 이야기는 솔직히 마음에 걸렸다. 오늘에야 강찬혁만큼이나, 어쩌면 강찬혁보다도 더 쓰레기인 녀석이 걸렸지만, 항상 쓰레기만 있는 건 아니었으니까. 오갈데 없는 난민들을 쥐어짜서 공장을 돌리는 저런 개새끼가 빌린 빚도 뱉어내야 할 빚이지만, 딸의 심장병 수술비를 대기 위해 아버지가 마구잡이로 빌린 빚도 뱉어내야 할 빚이었다. 그리고...


"고기 고마워. 나중에 보자."


"...그래."


친구와 헤어지고, 다음 수금을 하러 들어갔다. 할망구가 사는 달동네, 그 어둠 속으로 걸어들어가서 몽둥이로 문을 두드렸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바깥으로 나온 할머니는 강찬혁을 보고 표정을 굳혔다. 하지만 자신은 채무자고, 강찬혁은 채권자 입장으로 왔으니 언제까지고 문을 걸어잠글 수도 없었다. 마지못해 문을 연 할머니는 약소하게나마 차를 대접했다.


"학생, 조금만 더 기다려줘요. 조금만..."


"할매요. 빌렸으면 갚는다. 아시잖아요."


"그게..."


상대방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강찬혁은 최대한 좋게 말했다. 불법추심을 신고할 수 없는 약점을 잡으려고 여러번 뒷조사를 했다. 명백한 범죄행위부터 불륜, 그리고 다른 사채업자들에게 빌린 빚까지. 하지만 약점과 동시에... 그들을 차마 몰아세울 수 없는 배경들까지 전부 드러났다. 괴물이 되겠노라 선언했지만, 이럴 때는 그럴 수가 없었다. 옛날이 생각났다. 집에 압류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압류당했을 때. 부모님이 어렵게 구해온 싸구려 장난감 하나조차 가질 권리를 빼앗긴 그 때.


"...어쨌든, 다음 주까지 돈 안 가져오면 그때는 나도 못 봐줘요. 갑니다."


강찬혁은 바깥으로 나왔다. 입에서 저절로 욕이 나왔다. 차라리 강도질을 하거나 도둑질을 하는게 낫겠다. 동식이의 말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 치킨 먹고 싶어.'

'꼭 사줄테니까, 오늘은 할미가 차려주는 밥 먹자. 응?'


"...아, 시발."


강찬혁은 담벼락을 발로 걷어차고 달동네를 떠났다. 동식이 말이 맞다. 이건 내 길이 아니다. 남을 도우며 살라고? 개소리다. 하지만... 부모님의 말을 무시하자고, 괴물이 될 필요까지는 없었으니까. 그렇게 생각했다.

683 준서주 (Kk.QoxyTQc)

2021-02-15 (모두 수고..) 20:16:25

ㅠㅠ... 찬혁아...

684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20:20:57

찬혁이 제법 일 할줄 아는구먼

685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0:22:33

찬혁이가 하지 않아도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이 들어가 똑같은 일을 할 텐데. 현실은 슬프죠...

686 소우주 (hAXjnrObUM)

2021-02-15 (모두 수고..) 20:31:52

찬혁이는 볼 때 마다 뭐랄까..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얘가 하다못해 평범한 집에서 태어났다면..

687 지훈주 (8aNf9sPXxc)

2021-02-15 (모두 수고..) 20:48:36

갱신..!

688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20:52:33

안녕..!

689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0:53:18

응...!

690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20:55:54

좋은 밤이야..!

691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0:57:12

강렬한...!

692 이름 없음 (Pj16S/AacI)

2021-02-15 (모두 수고..) 21:14:53

만약 내게 물어본다면..!

693 지훈주 (8aNf9sPXxc)

2021-02-15 (모두 수고..) 21:16:06

내 이름은 왈도..!

694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21:20:34

>>682 친구가 마지막 브레이크 역할읆 맡은거네요;;

695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21:20:54

>>694 요...

696 철우주 (77Jg0uuELA)

2021-02-15 (모두 수고..) 21:24:27

수고했어요! 정말 재밌었어요!

697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1:24:56

수고하셨어-요

698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21:25:55

>>695
ㅋㅋㅋㅋㅋㅋㅋ

69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21:26:41

>>696 앗 답레 봐주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700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21:27:08

>>698 오타나면 오타난 글자만 다시 적는 버릇이 또!

701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21:38:05

뭔가 다들 ..! 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알아채고 ... 붙였구나 했지 ㅋㅋㅋㅋ

702 이름 없음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21:41:41

강찬혁 과거사는 상황봐서 내일 아니면 낼모레 올라갑니다!
일상 돌리실분ㅇ ㅣㅆ나요?

703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1:43:11

>>702 음... 지금 뭔가 기력이 있을까말까한데
금방 킵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괜찮아?

704 이름 없음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21:45:44

>>703
느린텀 일상이라는 느낌으로 괜찮을까요?

705 강찬혁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21:46:43

선레 써오겠습니다

706 후안주 (PoI3b7zTHg)

2021-02-15 (모두 수고..) 21:48:13

구경하러 왔다!

707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1:51:12

>>704-705 네에... 감사합니다.

708 지훈주 (w2xBtv9hKA)

2021-02-15 (모두 수고..) 21:51:24

새 일상 돌아간다(팝콘)

709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21:53:48

찬혁주는 항상 일상으로 바쁘시네...망념 쌓일때만 돌려도 괜찮을텐데!

710 강찬혁 - 놀이터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21:55:47

"핫! 핫!"


아이들은 전부 집으로 가고, 붉은 노을이 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놀이터. 그곳에서 강찬혁은 기합을 내지르면서 야구 방망이를 휘둘렀다. 방망이를 아래로 휘두르면서 생기는 관성과 운동에너지를 그대로 실어 위로 휘둘러도 보고, 아래로 내리쳐도 보고, 옆으로 휘둘러도 봤다. 옛날부터 방망이는 그의 친구와도 같았다. 사람의 골통을 깰 때도, 뼈를 부술 때도, 기물을 파손할 때도. 사람을 잡는 데는 이것보다 칼이 더 훌륭할 수도 있었지만 거리가 너무 짧았고, 타격력이나 기물파손은 망치가 나았지만 휘두르는 속도는 방망이를 이길 수 없었다. 즉 그에게 있어 이 방망이는 만능이었다.


"후우..."


이 방망이만 있으면 된다. 그런데 이 방망이에 뭔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생각을 하던 도중, 힘이 잘못 실리면서 강찬혁의 방망이가 옆에 있던 철봉 지지대를 강타했다.


깡!


"헉."


다행히도 철봉은 부서지지 않았지만... 강찬혁의 야구방망이가 철봉과 닿은 지점을 기준으로 반쪽으로 완벽하게 접혀버렸다. 강찬혁은 불구가 되어버린 야구방망이를 보며 주저앉았다.


"방망아. 내 방망아!!!"

711 강찬혁 - 놀이터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21:56:04

>>709
할짓이 없어서...

712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21:57:01

>>711 오히려 한가해서 자주 돌리시는 만큼 망념 수치 쌓일 걱정은 없을테니까요!

713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21:58:12

가디언의 신체능력을 생각하면 방망이가 휘어질만 하다...

714 강찬혁 - 놀이터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21:58:55

>>713
방망이도 가디언에 맞게 다시 제작해야...

715 나이젤 - 강찬혁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2:15:19

"은근히 흉흉한 일이 많네요."

머리가 아홉 개 달린 개가 사람을 뒤쫓아서 흔적없이 먹어버렸다던가 하는, 근거 없는 낭설이 나뒹구는 길거리를 지나며 나이젤이 중얼거렸다. 없는 일이 떠돌진 않을 테고 뭔가 와전된 거겠죠? 뭐, 실제로 있는 개라면... 육포라도 가지고 다니는 게 좋으려나요? 최근 상점가에서 9개입 육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나 뭐라나... 하는 일도 있었을지 모른다. 후드를 눌러쓰고 상자를 품에 안은 채 생활 속 소음들에 귀를 기울이던 나이젤은 문득 큰 소리를 들었다. 금속과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 같은?

"무슨 일인가요?"

소음의 근원지로 달려온 나이젤은 여전히 입가에 띈 작은 미소를 흐리지 않으며 소음의 원인을 물었다. 말하지 않아도 기능을 상실한 야구방망이 앞에 주저앉아 있는 사람이 있어서 알 수 있었지만. 나이젤은 대충 가까운 곳에 상자를 내려놓고 남자 곁으로 다가갔다. 적당히 몸을 숙여 시선을 내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철봉에 무슨 원한이라도 있으셨나요? 하지만, 이 철봉 보이는 것보단 단단한 재질인걸요..."

라고 엉뚱하게 속을 긁는 말을 내뱉으면서도, 착실하게 어깨를 두드렸다. 그리고 정말 완벽하게 접힌 야구방망이를 보고 감탄할 뻔했다. 일부로 이렇게 만들기도 힘든데...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716 호노키주 (4Q6B1D0h3k)

2021-02-15 (모두 수고..) 22:20:26

16강 철봉?!

717 강찬혁 - 나이젤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22:24:17

"....실수였어요."


강찬혁은 박살난 몽둥이를 보여주었다. 그도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 그와 생사고락을 함께한 몽둥이였다. 시비를 걸던 취객을 쫓아내려고 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문자 그대로였다. 적대 조직을 깨뜨리는 사업장에서도 이 몽둥이와 함께했고, 머리에 총을 맞아 다 죽어가던 상황에서도 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었다. 가디언으로서 첫 의뢰를 시작할 때도 끝낼 때도 이 몽둥이였다. 어차피 중국의 어느 싸구려 공장에서 적당히 찍어낸 물건이었으니까 빈말로라도 품질은 좋다고 할 수 없었지만 어쨌든 그랬다. 강찬혁은 작은 미소를 짓는 사람에게 방망이를 내보이며 물었다.


"이런 거 수리 잘하는 집 아세요? 새로 사는 데 말고, 수리할 수 있느 곳으로..."


수리할 수 있으면 수리해서 써야지. 그게 강찬혁의 신조였다.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물자사랑은 곧 나라사랑이요, 절약하지 않음은 곧 매국 아니던가.

718 지훈주 (uGPnLPEV7Y)

2021-02-15 (모두 수고..) 22:25:14

+16 강철봉이라니 뭔가 엄청나게 강해보인드

719 나이젤 - 강찬혁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2:47:32

"...확실히 그랬을지도."

부서지기 전까지 많이 썼을 것 같은 흔적을 만지면서 나이젤이 미소를 지었다. 아껴썼는지는 몰라도, 오래 썼다는 건 알겠네요. 정이 많이 든 것도 이해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냥 새 걸 사는 걸 추천드리고 싶은걸요...

"아마 거의 안 받아줄 거에요. 아마, 공장제인 것 같은데... 대부분 새로 사라고 말할 거에요."

나이젤은 방망이(였던것)를 들고 아까 내려놓은 상자를 곁눈질했다. 앗, 후드가 방해되서 잘 안 보이네요. 방망이(였던것)을 고쳐안은 나이젤이 고개를 돌려 상자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도 고쳐 쓰고 싶다면, 거기의 상자를 들고 따라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720 카사주 (rbOKG/Jnps)

2021-02-15 (모두 수고..) 23:05:24

일상을 원하는 카사주 왔다! 다들 좋은 밤!

오오 찬혁이 과거 더 풀렸구나! 아이고 찬혁아 ㅠㅠ

721 지아주 (00gnOvjILI)

2021-02-15 (모두 수고..) 23:07:23

흐물흐물해졌다...갱신!

722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3:08:35

다들 어-서-와-요

723 이하루주 (1qyoot9d4k)

2021-02-15 (모두 수고..) 23:10:00

다들 어서와요. 언제 잘지 모르지만 카사주 돌리실래요?

724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23:10:33

드디어 일이 다 끝났습니다( ´ ▽ ` ) 갱신해요~~!!

725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3:11:37

어-서-와!

726 지훈주 (nBJ/ZfGYSg)

2021-02-15 (모두 수고..) 23:12:29

다들 어서오세요!!

727 순무주 (T5mxgn8q5o)

2021-02-15 (모두 수고..) 23:14:04

다들 안녕하세요~
카사주 답레 situplay>1596246637>515 여기 있어요! 어제 엇갈려서 미리 말씀을 못드렸어요

728 카사주 (rbOKG/Jnps)

2021-02-15 (모두 수고..) 23:14:08

다들 안녕! 지아주도 에미리주도 어서와! :D
>>723 YES! YES! YES! 성녀님!! (야광봉) 선레는 누가할까!

729 이하루주 (GttPr9z3Gw)

2021-02-15 (모두 수고..) 23:15:19

>>728 돌리시던게 있는 것 같은데 미뤄두고 다음을 기약할까요?

730 카사주 (rbOKG/Jnps)

2021-02-15 (모두 수고..) 23:15:22

>>727 앗!! 진짜다!! 못 봐서 미안해! 짬 나는대로 이을께! :D

731 강찬혁 - 나이젤 (MlQBbI3QtM)

2021-02-15 (모두 수고..) 23:16:23

"...정말요?"

고쳐 쓰고 싶다면 따라오라는 말에, 언급한 상자를 들었다. 그와 나이차이가 심하게 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뭘까? 제노시아 전문 특성화 고교 사람인가? 아마 그럴 것이다. 청월고교 사람이면 혹시라도 학생기록부나 친구 목록에 자기 같은 불량한 놈이 있으면 안 좋은 일이 생길까 가까이 다가오지도 않거나, 아예 성학교에 또 또라이가 왔네, 그런 이야기나 할 테니까 말이다. 그런 것 같았다. 혹시 무슨 일을 하려는 걸까? 설마하니 내 몽둥이에 촉수가 돋아난다던지 그런 일은 없겠지?


강찬혁은 상대가 시킨 대로 상자를 들고 고분고분히 따라가기로 했다. 놀이터 바깥으로 나가 걷던 중에, 강찬혁은 상자 안의 내용물을 힐끔힐끔 훔쳐보다가 물었다.


"제노시아? 맞나요?"

732 카사주 (rbOKG/Jnps)

2021-02-15 (모두 수고..) 23:16:42

>>729 그래! 배려 고마워!
그러면 내 당장 이으마 떠ㄹ닢주

733 순무주 (T5mxgn8q5o)

2021-02-15 (모두 수고..) 23:17:50

저는 평일에는 돌릴 시간이 잘 없는 편이라... 그냥 스루해주셔도 괜찮아요! 잊어버리지 않았다는 것만 알아주시면 좋아요:) 하루주와 편하게 돌리셔요!

734 이하루주 (H7YVXWfw9g)

2021-02-15 (모두 수고..) 23:28:12

>>733 아무래도 먼저 돌리시고 계신 것을 봤기에, 그리고 저도 잡고 있는 일상이 있어서 괜찮아요.

735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23:28:51

(대충 팝콘 뜯는 에미리 짤)

736 순무주 (T5mxgn8q5o)

2021-02-15 (모두 수고..) 23:32:06

말 안 하고 있기도 찝찝하고 말해놓고도 민망하니 상황이 난감하네요 ㅎㅎㅎ...

737 지훈주 (nBJ/ZfGYSg)

2021-02-15 (모두 수고..) 23:37:57

(옆에서 팝콘 훔쳐가는 지훈이 짤)

738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3:38:36

음... 거주구역에 대해서 딱히 설정 풀린 거 없지?
좀 날조해야겠네...

739 카사 - 순무 (rbOKG/Jnps)

2021-02-15 (모두 수고..) 23:39:32

윌리웜 A 체펠리는 유서깊은 이탈리아 가문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특히나 그의 모국의 오랜 전통인 「고기 뷔폐」는 그의 크나 큰 자랑거리였고, 몇 백년간 내려온 가업에 온 힘과 열정을 붓는 사나이였다. 기나 긴 수련 끝에 「고기 뷔폐」를 완벽히 했으나, 가업에 대한 방향성에 관하여 아버지와 크게 다투고 동양까지 내려온 패기좋은 사나이. 그것이 윌리웜이었다.

허나 그런 그에게도 적수는 있었으니.

"파웃..."

나타날때마다 고기를 아주 깨끗히 해지우는 그 소녀! 그 원망스런 소녀! 생각할때마다 이가 갈린다. 해맑은 표정으로 아주 가게 냉동실을 비우는 소녀! 허나 그것도 이제 끝이었다. 저 소녀가 혼자만 기웃거리는 것을 보아 특별히 1인용 세트 가격을 높였다는, 비장의 수를 오늘 개시했으니!

딸랑, 거리는 소리에 밝은 표정으로 고개를 든 윌리엄 A 체펠리. 그의 표정으로 바로 절망으로 굳어졌다. 이럴수가. 그 소녀는 아군을 모집한 것이었다!

"파웃, 파웃!"

허나 여기서 쓰러지면 자랑스런 체펠리 가문의 체면이 서지 않았다! 그는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며 콧수염(이 또한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온 수염이였다.)을 다듬었다. 이번에야말로 저 소녀와 저 수수께끼의 사내를 쓰러트릴 때였다. 「체펠리가」의 전통대로!

======

이 빠른 전개! 이 속시원한 진행! 카사는 이 소년이 마음에 들었다! 팔을 붙잡으니 패대기는 커녕 은쾌히 수락하고 가게 문을 직접 연 자가 아닌가! 카사는 진심으로 이 소년이 마음에 들었다!

애초에 이름을 중요시한 적 없던 카사에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었다. 수년간 알고 지낸 친구인 마냥 당당히 순무의 옆에 꼬옥 붙을 뿐. 이내 직원의 허락으로 들어가자 마자 순무에게 씨익, 마주 웃어준다. 그 둘은 진심으로 큰 일을 해낸 것이었으므로!

자리에 앉자마자 탁, 소년의 손에서 받아낸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지금 껏 밖에서 흘린 침... 아니, 수분을 충당하려는 것일까.

"순무? 맛없는 이름이네! 난 카사! 나도 이번에 성학교에 입학했어!"

물이 뚝, 뚝 떨어지는 입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당당하게 제 입에 필터 없음을 보인다. 고기를 먹기도 전에 싸가지 밥말아 먹었다는 카사는 깨끗히 비운 컵을 다시 채운다. 나름대로 소년에게 보답하려는 지, 순무의 컵이 아주 조금 비어있어도 콸콸콸, 물을 부우려 한다.

//
이, 일단 쓰긴 했는 데. 으아ㅏ 미안! 내가 좀 성급했어! Orz 일단 다음에 돌리면 그때 이어도 좋으니까!

740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23:40:37

>>737 (대충 펩시 마시는 에미리 짤)

741 카사주 (rbOKG/Jnps)

2021-02-15 (모두 수고..) 23:41:12

하루주 괜찮다면 돌려도 오케이니까!
>>737 >>740 (뒤엎)

742 지훈주 (nBJ/ZfGYSg)

2021-02-15 (모두 수고..) 23:42:37

(에미리에게 코카콜라 건네려다 엎어진 지훈이 짤)

743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23:43:47

코카콜라는.....희생당했습니다......😂😂

744 카사주 (rbOKG/Jnps)

2021-02-15 (모두 수고..) 23:45:40

펩시가 아닌 코카콜라라 그런 것일꺼야.

745 순무주 (T5mxgn8q5o)

2021-02-15 (모두 수고..) 23:49:01

>>739 답레 감사히 받았어요. 그리고 괜히 난감하게 만들어서 죄송해요! 그럼 답레는 준비해뒀다가 다음에 카사주와 시간이 맞을 때 돌리게 되면 잇는 걸로 해도 괜찮을까요?

746 나이젤 - 강찬혁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3:49:16

"무거운데 잘 드시네요?"

찬혁이 상자를 들었기에 수락이라 여기고 앞서 걷던 나이젤이 갑자기 그런 말을 던졌다. 신체 S인 나이젤이 평범하게 드는 물건이었으니 똑같은 S인 찬혁이 들 수 있는 건 당연하지만... 그냥 무심코 '제가 이걸 들어서 쓸 손이 없으니 저분이 들어주면 좋겠네요'하고 생각하며 부탁했다가 문득 생각난 거였다. 다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운 물건은 아니란 게. 들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요...

"네. 제노시아, 4학년. 나이젤 그람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콕 집어서 물어본다는 건 상자의 내용물을 봤다는 걸까요? 들어간 재료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닌데. 실제로 여러 가지 부품이 들어가 있는 걸 만들어보려다가 생긴 실패작뿐이었다. 객관적으로 보면 품질이 나쁜 건 아니지만, 들쭉날쭉해서 판매품은 아니구나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나이젤이 보기엔 형편없는 수준의 물건. 그래서 상대가 들고 도망칠 것도 생각하지 않고 가끔 확인만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나이젤의 발걸음은 거주구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여기에요. 어서오세요, 손님."

나이젤의 발이 멈춘 건 크다고는 못할, 작은 건물 하나였다. 그럼에도 문 앞에는 <Atelier Fragarach>라고 음각된 아래에 <공방 프라가라흐>라고 작게 둥근 글씨로 적힌 문패가 걸려 있어, 무슨 용건으로 이곳에 왔는지는 알 수 있을 만한 곳. 들어가면 여기저기 독특한 장식품이 하나씩 얹혀져 있는, 응접실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을 것이다.

//뭔가 그냥 도착지까지 묘사해버렸긴 한데 가는길에 더 대화하거나 다른 사건이 벌어지거나 해도 무방함...

747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3:50:44

저는 펫시던 커카콜라던 좋은데 말이죠.
물론 커카콜라가 더 좋습니다.

748 카사주 (rbOKG/Jnps)

2021-02-15 (모두 수고..) 23:50:47

>>745 전혀 아니야! 괜히 서둘러 답레부터 쳐버린 내 잘못인걸.
그러면 딱 좋겠다 :D 기대하고 있을께! 순무 귀여우니깐.

749 이하루주 (XIxuo0Bbt2)

2021-02-15 (모두 수고..) 23:51:44

카사나 순무나 다들 귀엽죠. 암요.

750 지훈주 (nBJ/ZfGYSg)

2021-02-15 (모두 수고..) 23:53:08

>>744 당연히 코카>펩시 아닙니까

>>747 옳소!

751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23:53:59

맞아요 카사랑 순무 넘모 귀여워요!! (๑>◡<๑)
>>747 이럴수가 지훈파티에서 펩시파가....에미리 혼자라니.....!?!?! (충격)

752 지훈주 (nBJ/ZfGYSg)

2021-02-15 (모두 수고..) 23:55:38

다수결에 따라 에미리도 펩시 대신 코카를 먹는걸로 하겠습니다 땅땅

753 에미리주 (j/gHT5XLqw)

2021-02-15 (모두 수고..) 23:56:03

(대충 나라잃은 에미리 짤)

754 순무주 (T5mxgn8q5o)

2021-02-15 (모두 수고..) 23:57:59

>>748 서두르셨다는 건 그만큼 중하게 생각해 주셨다는 거니까 잘못이라고 하지 말아요! 그리고 이해해 주셔서 고마워요. 카사가 귀여워서 당장이라도 잇고 싶지만 평일이라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에요. 다음에 시간이 맞을 때를 기다릴게요!

저는 이만 들어갈게요. 다들 편안한 밤 되세요:)

755 카사주 (rbOKG/Jnps)

2021-02-15 (모두 수고..) 23:58:05

>>750 이런 이단자 같으니라고!! (뒤엎
(╯°□°)╯︵ ┻━┻ ︵ ┻━┻

756 지아주 (00gnOvjILI)

2021-02-15 (모두 수고..) 23:58:38

빨리 주말이 와서 일상 마저 끝내고 카사랑도 일상 해보고싶다!

757 지훈주 (nBJ/ZfGYSg)

2021-02-15 (모두 수고..) 23:59:15

>>753 (승리포즈)
>>755 펩시야말로 사도 아닙니까!!!!(날아감)

안녕히 주무세요 떠ㄹ닢주!

758 나이젤주 (QvVdgPaohY)

2021-02-15 (모두 수고..) 23:59:22

(우리파티 정상영업합니다 짤)

759 이하루주 (ipS4f/W5jo)

2021-02-15 (모두 수고..) 23:59:22

코카와 펩시 싸움은 오래도록 끊이지 않을거에요..

순무주 푹 주무세요.
카사 만나고 싶지만.. 제 취침이 언제일지 몰라서 다음을... 돌리자고 하자마자 자버리는 건 너무 죄송한 듯 싶어서.

760 지아주 (00gnOvjILI)

2021-02-15 (모두 수고..) 23:59:34

콜라는 코카입니다 반박시 모발이 펩시맨이 됩니다

761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00:00:16

순무주... 말투가 순한맛이야...

다들 평일 힘내~

762 지훈주 (ZSuSkNLLfs)

2021-02-16 (FIRE!) 00:00:38

>>7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현수막에 파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9 펩시인가요 코카인가요(철컥)

>>760 역시 지아주 코카파일 줄 알았어요!

763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00:01:55

오늘도 지훈로운 평화파티.........🤦‍♀️🤦‍♀️🤦‍♀️🤦‍♀️
순무주 안녕히 주무세요!! 아니 시간이 언제 이렇게 벌써 12시가???

>>759 맞습니다 펩시와 코카콜라는....싸움이 끝나지가 않아요....영원한 숙적이에요.....(비장)

764 카사주 (5M8oInmnfw)

2021-02-16 (FIRE!) 00:02:11

>>754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시간이야 많으니깐! 떠ㄹ닢주 잘자고 좋은 꿈꿔!
그리고 카사가 귀엽다니 기분 좋구나아
>>756 나도 댕댕주... 아니, 지아주랑 일상을 기대하고 있다!
>>759 괜찮아! 피곤하면 자야지! 시간이야 있으니 다음에 돌리면 되니까!

그나저나 당연히 펩시가 킹왕짱이란 걸 모른다니 이 우매자한 이단자들!!!

765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00:03:13

>>7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펩시맨 코스프레 하게 된 에미리 짤)

766 카사주 (5M8oInmnfw)

2021-02-16 (FIRE!) 00:03:52

>>764 우매자한이래 ; 우매한!! 우매한!! (와장창

>>758 아닠ㅋㅋㅋㅋ 이 짤은 또 어디서 나온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7 강찬혁 - 나이젤 (UEJ9BoRuys)

2021-02-16 (FIRE!) 00:03:59

강찬혁을 미친듯이 쫓던 개가 또 쫓아오니까 강찬혁이 박살난 몽둥이의 손잡이 끝부분으로 개들의 정수리를 통통 쳐서 기절시킨 일이나(물론 이것은 그렇게 안전한 방법이 아니고, 두개골에 비가역적인 손상 및 뇌손상을 유발할 수 있었으나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옆머리에 흰 브릿지를 한 검은색의 초록눈 고양이가 금방이라도 뒤통수를 칠 눈빛으로 오기에 똑같이 편의점에서 소시지를 사서 주는 척하다가 낼름 먹어버린 일 등, 사소한 일들이 많았지만 그냥 넘기기로 했다. 힘이 세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뭐, 사람이 태어나서 잘난 거 하나는 있어야죠."


확실히, 강찬혁 같이 꽤 힘이 세니까 드는 거지 힘이 약했다면 이거 드느라고 개고생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제노시아 전문학교의 거주구역까지 들어갔고, 강찬혁은 자기가 여기 들어와도 되나 싶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따라가다가, 공방이 붙어있고 들어가니 응접실이 있는 모습을 보며 오... 하고 감탄했다.


"제노시아 학교는 다 이런 거 주나요? 아, 그리고 실례합니다."


그리고 상자를 어디다 둬야 하나 눈치를 보다가, 왜인지 모르게 작업하기 딱 좋아보이는 책상 아래에 놓아두고 접힌 야구 방망이를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물었다.


"실례지만 이거 수리비는 얼마 들까요? 그리고 하는 김에 볼트도 좀 몇개 박으려 하는데..."

768 이하루주 (lWimGI65GE)

2021-02-16 (FIRE!) 00:05:40

하루주는 중립을 지키겠습니다...

769 지훈주 (ZSuSkNLLfs)

2021-02-16 (FIRE!) 00:05:47

오늘도 가디언 아카데미는 평화롭습니다

770 카사주 (5M8oInmnfw)

2021-02-16 (FIRE!) 00:05:49

찬혁이 인생이 스펙타클해...!

771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00:05:58

>>764 맞습니다 콜라계의 정파는 펩시입니다. 절대.펩.시.해.( ͡° ͜ʖ ͡°)

772 강찬혁 - 나이젤 (UEJ9BoRuys)

2021-02-16 (FIRE!) 00:08:07

>>770
그것이 불량도...

773 카사주 (5M8oInmnfw)

2021-02-16 (FIRE!) 00:08:18

>>771 이단지옥... 펩시천국이려니... ( ͡° ͜ʖ ͡°) 불신자는 평생 김 빠진 탄산만을 마시리라....( ͡° ͜ʖ ͡°)

774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00:08:25

>>772 그것이 불량이니까 (끄덕)

775 지훈주 (ZSuSkNLLfs)

2021-02-16 (FIRE!) 00:11:26

코카가 정도이고 펩시가 사도이거늘..

776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00:13:34

솔직히 이 배틀을 끝내기 위해선 펩시와 코카콜라가 합병하는 수밖엔 답이.....(흐릿)

777 지훈주 (ZSuSkNLLfs)

2021-02-16 (FIRE!) 00:14:17

반씩 섞어먹으면 해결?

778 이하루주 (7.HgehkstY)

2021-02-16 (FIRE!) 00:14:58

중도 제로콜라파 ...

779 지훈주 (ZSuSkNLLfs)

2021-02-16 (FIRE!) 00:17:22

이런 짤을 주워와버렸다

780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00:19:55

>>777 >>777 !!!!!!!!!( ゚д゚)!!!!!!!!!!!!!!
세상에 그런 세기의 방법이 있을 줄이야....당신이 콜라계의 에디슨이십니까.....? (급기야)

아니근데 저 짤 세도정치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맥콜은 안된다~~~~!!! 맥콜만은!!!!!😱😱😱😱

781 지훈주 (c7l5TM.k46)

2021-02-16 (FIRE!) 00:21:18

(대충 멋진척하는 지훈이 짤)

맥콜은.........(할말하않)

782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00:24:59

맥콜은....【진짜】 입니다...... 진짜 사도임........🤦‍♀️

783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00:28:03

캡틴은 제로콜라파야.

784 나이젤 - 강찬혁 (sbUYwUmgMY)

2021-02-16 (FIRE!) 00:28:13

"아홉 개는 아니었나 보네요."

나이젤은 묘하게 동물들한테 미움받는 듯한? 찬혁을 보면서 알 수 없는 소리를 던지고 버릇처럼 가볍게 양손을 맞잡았다. 잘난 거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말에는 그렇네요. 라고 덤덤한 대답을 돌려주고서.

"잘 모르겠는걸요. 전 물려받은 거라서."

나이젤의 얼굴 모를 선배들로부터 사용자가 바뀌어온 공방이었다. 청소를 하고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방을 응접실처럼 만들어놓은 건 나이젤이었지만. 원래 작업대였다가 새로 단장해서 테이블로 쓰던 것도 있었는데... 티났던가요? 공교롭게 그 위아래에 상자와 방망이(였던것)를 내려놓은 찬혁을 보며 나이젤이 살짝 웃었다.

"수리비는 괜찮아요. 상자를 옮겨주신 걸로 대신할 테니까. 볼트를 박는 것도 그리 어렵진 않을 것 같고... 응, 문제없겠네요."

당연히 응접실에서 작업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나이젤은 방망이(였던것)를 들고 작업실로 내려가려고 했다.

"작업하는 거, 구경해도 괜찮은데 오시겠어요? 아니라면 편한 곳에 앉아서 기다려주세요."

785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00:29:37

>>783 캡틴 하-이

어쩌다보니까 거주구역에 제노시아교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공방 같은 것의 존재를 날조(?)해버렸는데 괜찮을까?

786 지훈주 (c7l5TM.k46)

2021-02-16 (FIRE!) 00:29:49

캡틴은 중도파였다

787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00:31:26

>>785 일상인데 어때~~

788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00:32:07

>>787 땡스

맥콜은...
그건 정말 안돼.

789 카사주 (5M8oInmnfw)

2021-02-16 (FIRE!) 00:32:13

아니 맥콜ㅋㅋㅋㅋㅋㅋㅋ
(이단자) 캡틴 ㅎㅇ!

790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00:33:46

ㅎㅇㅎㅇ!!

791 이하루주 (7.HgehkstY)

2021-02-16 (FIRE!) 00:36:55

캡틴 어서오세요.
저도 중도 제로콜라파에요.

792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00:39:10

제로콜라는 설탕이 안 들었으니 콜라보다 건강한것이 아닌가?

793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00:40:00

하지만 나는 캡틴생 전체 통틀어 제로콜라만 마시는걸.
내 냉장고에도 음료는 보드카와 진과 제로콜라밖에 없어.

794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00:40:39

>>792 콜라는 건강으로 먹는 게 아니잖아요!

795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00:40:54

캡틴이 보기에 유찬영이랑 제일 케미가 잘맞을 것 같은 플레이어는 누구인가요~?

796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00:41:40

없어!

797 지훈주 (TpspthTuo.)

2021-02-16 (FIRE!) 00:42:00

보드카와 진..?

798 카사주 (5M8oInmnfw)

2021-02-16 (FIRE!) 00:42:18

>>793 아니 이 건강하지 못한 냉장고는 뭐냐 캡틴!
>>794 그건 그러치..!

799 강찬혁 - 나이젤 (UEJ9BoRuys)

2021-02-16 (FIRE!) 00:42:41

"이런 걸 물려주기도 해요? 대단하네."


강찬혁은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생각해보았다. 여기서 무엇이 만들어졌을까? 여기서 만든 갑옷들이 얼마나 많은 이들을 살렸을까? 여기서 만들어진 살인 무기들이 얼마나 많은 이계의 주민들을 그들이 믿는 저 세상으로 보냈을까? 살린 목숨으로 치장한다면 이곳은 금테를 두르고 린넨 재질의 휘장으로 장식한 명예의 전당일 것이요, 죽인 이들의 피로 칠한다면 이곳은 대학살의 장이 될 것임에 분명했다. 뭐 오버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수리비는 괜찮다는 말에 강찬혁은 하하, 웃더니 말했다.


"나중에 의뢰 같이 뛰다가 뭐 득템하면, 하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양보해드릴게요."


진심으로. 강찬혁은 그렇게 말하고, 작업실로 가겠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건 처음 보는데, 궁금하네요. 한번 가볼게요."

//참고로 강찬혁이 원하는 배트는 이렇게 생긴거에 금박만 뺀거랍니다...(TMI)

800 이하루주 (7.HgehkstY)

2021-02-16 (FIRE!) 00:42:50

단호함.

801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00:42:59

>>796 앗...그렇구나...

802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00:43:39

캡틴 어서오세요~! 🍿🍿🍿🍿

>>792 하지만....콜라는 탄산으로 먹는 음료인걸요.....!! (´;ω;`)

803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00:44:16

그야 유찬영은 싸가지도 없고 사교성도 없는걸

804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00:45:22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거야ㅋㅋㅋㅋㅋㅋ

805 지훈주 (lp/UyzXphY)

2021-02-16 (FIRE!) 00:45:28

캡틴피셜 유찬영은 싸가지가 없음..

806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00:46:07

대체 유찬영 네가지가 어느정도이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7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00:46:10

신은 공평하게 미칠듯한 전투력을 주고 싸가지와 사교성을 가져간거시다(?)

808 카사주 (5M8oInmnfw)

2021-02-16 (FIRE!) 00:46:49

아니 캡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9 이하루주 (uHTTihXreA)

2021-02-16 (FIRE!) 00:49:02

하루가 싸가지를 다 가져갔다고...(아님)

810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00:50:59

에반도 유찬영이랑 만나보고 얘는 게이트에 대한 적의가 있었으니 망정이지 없었으면 인류 최악의 적은 다름이 아니라 쟤였을지도 모른단 말을 했으니까.
루카도 유찬영이 유럽 들어왔을 당시 가장 먼저 했던 게 주민 대피였어.

811 이하루주 (uHTTihXreA)

2021-02-16 (FIRE!) 00:52:04

역시 영웅은 어마어마..

812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00:53:24

엑 인명피해가 일어날 정도인거여...? 그건 꽤 심각한거 가튼데?!

813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00:54:42

그때는 다들 봤던 장면이 일마장군 왼손컷이었으니까?

814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00:56:20

>>794
죽기위해 콜라를 마시는것도 아니지!

815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00:57:27

>>810
왜 저런 놈에게 저런 재능이 주어진걸까???

816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01:00:00

이때까지 적을 한번도 죽인 적이 없다고 하는데...반대로 어떻게 안죽인겨...
게이트의 존재는 노카운트인건가?

817 강찬혁 - 나이젤 (UEJ9BoRuys)

2021-02-16 (FIRE!) 01:06:31

저쯤되면 유찬영은 가디언 내부적으로도 좀 불길하게 보는 시선이 있겠는데요 언제든 돌아버리면 인명피해 억단위도 우스울거 같은데

818 나이젤 - 강찬혁 (sbUYwUmgMY)

2021-02-16 (FIRE!) 01:11:43

"졸업하고 각자 살 길을 찾아 떠나면, 이곳은 홀로 남겨지니까요."

그런 건 외롭지 않나요. 아깝지 않나요. 이곳을 거쳐간 수많은 혼들을 위해서라도 이 공방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금빛, 은빛, 붉은빛. 귀금속과 강철과 불. 제작자들이 긍지를 담아 물건을 만들면 꼭 혼이 깃들 것이다. 붉은빛, 은빛, 붉은빛. 피와 물건과 생명. 사용자들이 의지를 담아 물건을 사용하면 잠시나마 그 물건에 혼이 깃든다. 새것. 수리해야 하는 물건. 더 쓸 수 없는 물건. 생명이 태어나고 돌아오고 묻히는 무덤 같은 바다. 꺼지지 않는 불씨를 품은 바다. 이곳은 그런 곳이니까요.

"그런 말 함부로 해도 되는 거에요? ...뭐, 같이 의뢰를 수행할 일이 없다면 의미 없는 말이겠지만요."

상대가 몇 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미 4학년이라고 밝혔으니까, 밖에 나가서 만날 일만 없으면 1년만 피해 다녀도 약속은 무산이나 마찬가지잖아요? 라고 생각하며 나이젤은 찬혁의 진심어린 말을 가볍게 흘려들었다.

"연락처 드릴 테니까 불러는 주셔야 해요."

아무튼 나이젤은 가볍게 준비를 시작했다. 일할 때긴 하니까, 후드는 벗어서 벽걸이에 건다. 거창한 일을 하려는 것도 아니니 작업복으로 갈아입지도 않고, 그냥 평소에 입는 교복 차림 그대로.

"...실망할지도 몰라요?"

그렇게 작업실로 내려간 나이젤은 정말로 별 일 하지 않았다. 한 일... ①손씻기(중요) ②오염되어 있는 한화 불빠따(였던것)를 정말 깨끗하게 계속 닦아내기 ③계속 닦아내기 ④정말 한 톨의... 이물질도 없을 만큼 닦아내기. 그 정도였다.

819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01:12:09

이쯤되면 최종보스가 유찬영일 가능성도..

820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01:13:17

전 주인공 vs 후대 주인공 ㄷㄷ

821 지훈주 (30vnjjZPhg)

2021-02-16 (FIRE!) 01:13:44

>>819 끔찍한데요!!

822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01:17:01

>>817
슈퍼맨의 숙적인 렉스 루터도 그 선하디 선한 슈퍼맨이 갑자기 회까닥 돌으면 어쩌냐며 맨날 슈퍼맨 죽이려 들던데

823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01:18:27

괜찮다고 했으니까(아님)... 저지를거다...

824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01:22:30

배트맨같은 다크나이트일 수도 있으려나...그건 소녀쪽이 더 가깝긴 하지만!

825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01:23:06

>>820 왕위를 계승중입니다(?)

826 지훈주 (RPCHb2VCv6)

2021-02-16 (FIRE!) 01:27:20

소녀는 어떤 친구일지 궁금하네요! 의념이 가면인 거 외에는 밝혀진게 없으니...

827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01:30:53

그러고보니 의외로 신기한 의념 가진 친구들이 많네요.

828 강찬혁 - 나이젤 (UEJ9BoRuys)

2021-02-16 (FIRE!) 01:35:13

"뭐, 그건 그렇네요. 그리고 연락처요."


강찬혁은 자신의 연락처를 적은 명함을 남겼다. 강찬혁 (무직 백수) 라는 명함에 넣는 것치곤 참으로 천박하고 자학적이며 모욕적인 직함이 달려있었지만 어쨌든 연락처가 적힌 명함이었다. 같이 의뢰를 수행할 일이 없다라, 그에 강찬혁은 한가지를 더 약속하기로 했다. 약속의 내용이 무언고 하니... 바로 다음과 같았다.


"이번 달 내로 부르죠. 어떤 내용일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제가 물어온 의뢰가 그쪽 보기에는 자살행위라거나, 의뢰라기보다는 동네 한바퀴 마실에 가깝거나 그럴 수 있으니까 거부권은 있을 거고요. 그리고 저는 빈말 안 해요... 빈말 하고 넘기려다가... 손모가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손가락 한둘 잃은 사람들을 꽤 봐서. 전 빈말은 절대 안 해요."


강찬혁은 옛날을 생각했다. 강찬혁의 팀은 불법 시비에 빠지는 상황을 피하려 했다.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죄질을 낮추기 위해, 증명이 어려운 정신적 피해 쪽을 공략했다. 예를 들어 가는 곳마다 따라붙어서 "정당한 추심" 명목으로 계속 돈을 달라고 요구하는 등. 하지만 다른 팀에서는... 돈을 못 갚는 이들에게는 한달의 '연체'를 허용하는 대가로 손가락을 가져가곤 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들렸으니까. 그런 말을 마치고 나이젤의 작업을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하품을 할 뻔한 강찬혁이 물었다.


"...예술작품 만드시나요?"

829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01:35:31

>>827
신기하지 않으면 의념이 아니다!
평범한 의념도 의념이면 평범한게 아니라구

830 강찬혁 - 나이젤 (UEJ9BoRuys)

2021-02-16 (FIRE!) 01:35:36

(나이젤주 아무래도 오늘은 자야할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답레 달아두시면 내일 확인하자마자 바로 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831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01:36:33

링피트 한시간씩 조지구 왓다.
체력부족이라 드라고랑 싸우다 여섯번 디져서 플랭크 160개햇어

832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01:38:02

>>830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833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01:38:56

게이트의 존재는 노카운트. 대신 인간에게 우호적이라면 넘어갔지.

834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01:52:33

>>833 나루호도!

835 나이젤 - 강찬혁 (sbUYwUmgMY)

2021-02-16 (FIRE!) 03:41:51

"어. 명함인가요?"

나이젤은 자연스럽게 가디언 칩을 쓰려다가 받은 물질적(?)인 연락처를 받고 잠깐 멈췄지만, 그냥 그 번호를 입력해 저장했다. 호환만 되면 상관없겠죠. 역시 무직 백수...라고는 못 쓰겠으니, 메모에는 '학생'이라고 적었다.

"...생각보다 되게 비범한 분이셨나보네요?"

나이젤이 거짓말을 많이 보고 살긴 했어도, 그것 때문에 손 한두 짝이 날아다니는 세계에 속해 있진 않았었다. 조금 기묘한 기분이 되었을지도, 아니면 혹시 저 지금 두려운 걸까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아무튼, 그렇게 확답을 주시다니 놀랐어요... 그만큼 당신에게 있어서 신용이라는 가치는 중요하단 거겠죠. 그걸 가볍게 치부한 점, 사과드립니다."

뭔가 저 사람에게도 사연이 있는 거겠죠.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거라면 구태여 알 필요 없겠지만요. 나이젤의 눈에 비친 그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꽤 좋은 손님이 되어줄 것 같은 사람이었다. 거짓말로 보이지도 않고. 내용은 위조해도 감정과 경험을 위조하긴 어려우니까.

"으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뭔가 섞이면 위험하니까. 그래서 정말 깨끗해질 때까지 닦았다. 이쯤이면 '실망스러운 수리방법'을 써도 될 것 같다. 나이젤은 천천히 심호흡을 했다.

의념기 - 「소재변화」

물품의 소재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강화'. 필요한 방향으로 변화하는 만큼 다른 부분은 약해질 수 있다. 철봉과 닿은 부분에 힘이 집중되며 접혀버린 불빠따(였던것)를 나이젤이 천천히 잡아펴고, 끊어진 부분은 문질러 잇는다. 머리를 뻐근하게 누르는 두통과 미열을 무시하며 다른 소재로 변화한 불빠따(였던것)를 새로 만들듯이 빚는다.

"볼트도 박고 싶다고 하셨죠. 혹시 가지고 있으신가요?"

없으면 저쪽, 파란 공구함에서 적당히 큰 사이즈로 가져와주세요- 라고 말하며 나이젤이 한쪽을 가리켰다. 아아, 피곤해졌네요. 이대로 잠들면 꿈 없이 잠들 수 있겠어요.

836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03:43:01

졸린 상태여서 글의 이상한점이 잘 안보이는데 자고 일어나면 보이겠죠?
셀프 쪽팔림. 무한으로 즐겨요 내 이상한글

837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06:24:28

★ 국립 청월고교

감수가
- 140Cm정도의 나무 형태의 몬스터
- 네임드는 잘 발견되지 않음.
- 대부분의 몬스터가 낮은 회복 능력을 지니고 있음.
- 먼저 공격하지 않는 한 선공하지 않음.
- 때때로 감수가가 원하는 물건을 제공하는 경우 자신의 치유력을 담은 가지를 제공하곤 함.
- 보스의 경우 8미터 가량의 큰 나무의 형태를 지니며 인간으로 의태하는 능력이 있다고 함.
- 최근 인간에 대한 경계가 급증하며 호의적인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

- 게이트 몬스터 기본 연구 안해찬

★ 아프란시아 성학교
다친 사람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마 대부분은 서포터 계통의 학생들이 배우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을거예요. 하지만 우린 하나를 알아야 합니다. 언제나 서포터가 당신들을 책임질 수는 없고, 때때로 여러분은 다친 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 창이나 칼이 아닌 도구를 들 필요도 있어야만 합니다.

생명의 도움(F)
자신의 생명력을 소모하여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의념을 이용하여 상대와의 링크를 연결한 뒤, 자신의 생명력을 소모하여 아군을 치료하는 것이죠. 어찌 보면 의념과 생명력 두가지를 모두 소모하는 방법이라 비효율적이라고 보일 수도 있겠지만 때때로는 효율을 포기하더라도 아군을 살려야만 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 아프란시아 성학교의 플레이어들은 생명의 도움(F)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 제노시아 전문고교
- 가디언은 민간인과는 전투력이나, 전력을 궤를 달리 한다. 가디언은 무력을 함부로 휘둘러선 안된다.
- 헌터와 시비가 붙은 경우 UGN 또는 헌터 협회를 통해 사건의 중재를 요청한다. 가능한 한 의념 사용을 자제한다.
- 게이트 내부에서는 가능한 한 리더로 지정된 이의 의견에 따르도록 한다. 이는 혹시모를 파티의 붕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 의념을 각성했다는 것은 신인류의 조건 같은 것이 아니다. 반대로 의념을 각성하지 못한 이들이 인간으로서 부족한 것도 아니다.
- 우리는 인간이다. 그 점을 절대로 잊지 말자.

- 인성학 유혁

838 ◆c9lNRrMzaQ (8OcYeMmMEg)

2021-02-16 (FIRE!) 06:25:09

- 아프란시아 성학교
기본 의료학 이나 브로코나비츠

839 에릭주 (dTPHy1F8T.)

2021-02-16 (FIRE!) 09:00:27

갱신

840 이하루주 (FDmXsRyCIw)

2021-02-16 (FIRE!) 09:13:41

갱신할게요.

841 에릭주 (dTPHy1F8T.)

2021-02-16 (FIRE!) 09:21:50

어서와요 하루주

842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09:39:35

갱신!

843 이하루주 (qZD.M0fkTw)

2021-02-16 (FIRE!) 09:42:53

에릭주 좋은 아침이에요.
호노키주도 어서오세요.

성학교 인원들은 자동습득일까요, 아니면 수업이라던가 동아리 활동을 해야하는걸까요.

844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09:48:11

감수기 이름 귀엽네요!
감숙아~~!!!

845 강찬혁 - 나이젤 (UEJ9BoRuys)

2021-02-16 (FIRE!) 09:58:11

"비범하다기보다는 어두운 인생을 살았죠. 뭐, 다른 건 됐고 사채는 빌리지 마세요. 병 걸려서 죽어가도 그냥 죽는게 나을 겁니다. 진지하게요."


강찬혁은 나이젤이 일하는 과정을 보았다. 처음에 강박적으로 문때던 것도 이제보니 다 이유가 있었나보다. 뭐 그럴 것이다. 저 사람은 나보다 이곳에서 훨씬 오래 대장장이 노릇을 했고, 시행착오도 훨씬 많이 겪어봤겠지. 강찬혁도 일을 처음 시작했을때 왜 하는지, 왜 안 하는지 싶던 것들이 다 나름의 이유고 있어서 하고 또는 안 하고 그랬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강찬혁은 더 이상 말을 얹지 않고 잠자코 기다리기로 했다.


"오우."


의념기를 저런 데 쓸 수도 있구나. 강찬혁이 알고 있는 의념기는 어디까지나 사람을 더 빠르게 죽이는 데 쓰는 거였는데 이렇게 창의적으로 생산적으로 쓰는 모습을 보니 새로웠다. 그 와중 상대가 볼트를 꺼내오라고 하자 그 말대로 볼트를 꺼내왔다. 야구 방망이가 타점을 잡기는 매우 쉽지만 접촉면적이 넓어 둔기치곤 충격 전달이 힘든 문제가 있었는데, 이제 볼트를 박으면 그것도 옛말이 되리라.


"아, 그런데 성함이?"

846 강찬혁 - 나이젤 (UEJ9BoRuys)

2021-02-16 (FIRE!) 10:39:42

강찬혁 갱신합니다

847 강찬혁 - 나이젤 (UEJ9BoRuys)

2021-02-16 (FIRE!) 10:41:35

그런데 저 생명력 보내주는 시스템은 1:1로 의념 이외에 체력 자체는 수수료 차감 없이 그냥 전달되는건가요?

848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1:04:07

감수가랑 친구하고 싶네요:) 상상만 해도 귀여워

849 강찬혁 - 나이젤 (UEJ9BoRuys)

2021-02-16 (FIRE!) 11:06:20

>>848
Q: 마법의 나무님 그 가지를 얻고 싶은데 무엇을 드리면 될까요? 꼬치에 꿴 개구리? 인간의 심장?
A: 용성인비 20kg 100포대에 질소비료 20kg 200포대. 애들도 줘야 하니 많이 가져오너라
Q:

850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1:09:00

>>849 ㅋㅋㅋㅋㅋ 질소비료... 현대적인 나무님이네요

851 나이젤 - 강찬혁 (sbUYwUmgMY)

2021-02-16 (FIRE!) 11:53:53

"태어나서 잘난 것 하나는 있으니, 그런 상황까진 가지 않을 거에요... 아마도. 미래는 예측할 수 없으니 확답은 못 드리겠지만요."

그러고보니 헌터나 가디언이 사채를 빌리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헌터들이 돈을 받으러 올까요? 제대로 합법적인 계약서를 써두지 않으면 불법의 영역에 애매하게 걸친 약속은 힘에 흐지부지될지도.

"나이젤입니다. 이쯤이면 될까요?"

나이젤이 다소 건성으로 자기소개를 한 다음 위치를 잡으며 물었다. 확답을 들었다면, 볼트를 박는 작업까지 완료했을 것이다. 고객의 주문사항에 철저히 보답할 수 있게 여러 번 확인하면서. 의념기를 해제하고 최종적으로 완성된 것은 매끈하게 펴진 한화 불빠따와 원래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박혀있는 볼트였을 것이다.

"아, 그리고 연락은 여기로. 의뢰 건 외에도 무기에 문제가 생긴다면 얼마든지 연락해 주세요."

상대가 물리적(?) 연락처를 줬기에, 나이젤도 적당히 손에 들어갈 만큼 작은 종이에 이름과 번호를 적었다. 공방 문패에 쓰인 글씨와 같은 글씨체. 상대가 무직 백수......라고 적힌 명함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나이젤은 아직 명함이 없었다. 직업도 아닌데, 그냥 번호를 가르쳐 주면 되지, 하고 만들어두지 않았지만 이럴 때 내줄 몇 장 정돈 필요할지도.

852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1:54:13

좋은 아침... 오후...?

853 후안주 (OHJGQCuHn2)

2021-02-16 (FIRE!) 12:13:30

좋은 아후

854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2:15:18

좋은 후아

855 에릭주 (mUauuu9XUM)

2021-02-16 (FIRE!) 12:50:01

좋은오후!

856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2:50:21

얍!

857 강찬혁 - 나이젤 (UEJ9BoRuys)

2021-02-16 (FIRE!) 12:57:09

"글쎄요... 그게 잘 되려나? 하."

생각해보면, 가디언에게 추심을 하러 간 적은 없다. 군소 업체치고 신원검사를 확실하게 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돈을 갚을 능력이 아예 없는지 같은 건 나중이었고, 이 사람이 가디언인지, 헌터였는지를 먼저 찾아봤다. 가디언이면 돈이야 잘 벌지만, 동시에 그 돈을 빚 갚는데 쓸 필요성을 못 느낄 정도로 강하니까. 법적으로 소송을 걸면 가능성이야 있었지만, 가디언이 무슨 연줄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함부로 덤볐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처음부터 대출을 거절하는 쪽으로 나갔다. 실수로 가디언에게 대출 승인을 찍어준 대출상담 팀장이 사장한테 무슨 생각이냐, 그 새끼가 돈 떼면 떼인 돈은 니가 다 갚으라며 싸대기를 치며 직설적으로 욕하던 광경을 봤던 적이 있다.


"뭐, 생각해보니 생각 있는 사채업자면 빌려주지를 않네요."


연락처를 받은 강찬혁은 나이젤이라는 이름을 기억했다. 저 소재 변화로 만들어진 방망이가 약간 강해진 기분인데, 저 의념기를 어떻게 쓸지 궁금해졌다. 저거로 무기를 강화하려나? 아니면 두개골을 일시적으로 티타늄 합금으로 변환시켜 방어력을 높일지도. 활용처는 쓰려고만 하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찬혁은 강화된 야구 방망이를 받고 나서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고마워요. 이름 기억해둘게요."


그렇게 말하고, 응접실로 올라갔다.
//막레 부탁드립니다

858 에릭주 (mUauuu9XUM)

2021-02-16 (FIRE!) 13:01:57

오늘 진행동안엔 뭐 해볼까요!

859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13:13:48

오늘도 검귀와의 2차전을 벌일걸 생각하니 가슴이 웅장해지는거에요 (*⁰▿⁰*) 갱신합니다~~!!

860 나이젤 - 강찬혁 (sbUYwUmgMY)

2021-02-16 (FIRE!) 13:21:19

"잘 모르겠네요."

나이젤이 느리게 눈을 깜빡였다. 아마 저분, 빌려봤거나 빌려준 경험 둘 중 하나는 있겠죠? 생각 없는 사채업자를 봤다는 것처럼 저렇게 말하는걸 보니. 돈 빌리고 안 갚는 가디언은 역시 잡기 힘들겠죠. 저는 약하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안녕히 가세요, 사용자님."

기억해준다면 공방의 이름을 기억해주는 쪽이 좋은데. 졸음이 달라붙는 눈을 비비면서 찬혁이 나간 걸 확인하고, 보안 시스템을 가동했다. 그러면... 한숨 잘게요. 잘자요 리아트리스-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861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3:21:59

검귀...
제 발 좀 죽 어

862 에릭주 (mUauuu9XUM)

2021-02-16 (FIRE!) 13:28:35

검귀 좀 죽어!!

863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13:28:40

>>861 검귀 특) 안죽음

864 이하루주 (qbQsf6b.UI)

2021-02-16 (FIRE!) 13:29:21

다들 안녕하세요

865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3:30:51

>>864 하루주도 안녕하세요

866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13:31:42

>>864 하루주 어서오세요~~~~( ´ ▽ ` )

867 강찬혁 - 나이젤 (UEJ9BoRuys)

2021-02-16 (FIRE!) 13:34:25

수고하셨습니다

868 이하루주 (agdGfcgA8g)

2021-02-16 (FIRE!) 13:34:37

나이젤주 에미리주 안녕하세요. 좋은 점심이네요.

869 에릭주 (mUauuu9XUM)

2021-02-16 (FIRE!) 13:35:06

하루주도 안녕이에요~

870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3:39:00

>>867 수고하셨습니다!!

871 이하루주 (KvhYxYp0zY)

2021-02-16 (FIRE!) 13:40:28

에릭주도 안녕하세요.

일상 끝내신 두 분도 수고 하셨습니다.

872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13:59:27

강찬혁이 오늘 할 일
1. 외계글자 읽어보기
2. 고블린 머리통 깨버리기
3. 다음 루트 알아보기

873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4:03:56

검귀 게섰거라 지훈파티가 간다~!

874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4:09:27

그거 알아요? 게는 사실 앞으로 걷는대요

875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4:10:48

>>874

876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14:11:27

>>874 (대충 세상에 이런일이 짤)

877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4:11:55

>>875 손목이 섹시한 남자!

878 이하루주 (AS198oRFp.)

2021-02-16 (FIRE!) 14:13:31

하루는...오늘은 무엇을 할지 몰라요.

879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4:14:48

저는 감숙이 만나러 가보고 싶어요

880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4:18:00

인간으로 의태하는 감숙이 보고싶다.

881 이하루주 (AS198oRFp.)

2021-02-16 (FIRE!) 14:19:52

일단 성학교에 주어진 기술을 배워야 할 것 같은데

882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14:28:40

전 일단 검귀전부터 끝난 뒤에 배우기를.......(´;Д;`)

883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14:34:10

(대충 끝내자마자 보건부부터 가겠단 내용)

884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4:37:47

(대충 장비제작부 견학 한번 가보겠다는 내용)
(근데 문전박대당하면 턴손실 못견딜거같다는 내용)

885 에릭주 (mUauuu9XUM)

2021-02-16 (FIRE!) 14:38:31

턴손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6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14:39:47

턴손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7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4:42:54

1:20 치는 캡틴의 턴손실은 못견디지...

888 이하루주 (AS198oRFp.)

2021-02-16 (FIRE!) 14:44:17

에미리도 보건부..! 조아요.

턴손실은 슬퍼요

889 에릭주 (mUauuu9XUM)

2021-02-16 (FIRE!) 14:44:49

그렇다면 턴손실이 없다는건 행동에 바로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가령 에릭의 경우
[하나미치야와 연락을 함] -> [심부름을 함] -> [게임을 기다려줌] -> [하나미치야와 만서그가 의뢰를 버스 태워줌]

이런 경우에 하나미치야와 했던 꽁트는 턴손실이 아닌 빌드업이라고 부른다.

턴손실의 경우는
[무언가를 시도함] -> [결과 x] 의 경우인데.
턴손실이 자주날수록 레스주들은 불안함에 빠지게된다..


에릭주 - 진행론

890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14:49:24

솔직히 턴손실은 못참죠......이건 진짜 솔직히 최대한 통과될 수 있는 걸 적어서 올려 놓는게 나음 real.......(◞‸◟)

891 이하루주 (AS198oRFp.)

2021-02-16 (FIRE!) 14:50:47

동의합니다... 턴손실 나면 어라라 싶고 그래서

892 지아주 (3LUjgpMDag)

2021-02-16 (FIRE!) 14:51:42

턴손실? 절대 못참죠

893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4:51:55

동의합니다22 부끄러워서 이불킥하게돼요

894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4:58:33

며칠뒤에 행사 이벤트가 있기도 하니...턴을 무의미하게 쓰지않게 조심해야만!

895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5:00:09

행사 이벤트면 대련 대회인가 그건가요?

896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5:04:56

영웅절 행사라니 뭘까...

897 에릭주 (mUauuu9XUM)

2021-02-16 (FIRE!) 15:14:47

영웅절 행사니까 영웅들이 온다! (심플

898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5:22:40

그럴듯해!

899 ◆c9lNRrMzaQ (Q.1oVFcdrI)

2021-02-16 (FIRE!) 15:45:12

추모식 이벤트야! 실제로 영웅들도 오고!

900 강찬혁 - 과거사 4 (UEJ9BoRuys)

2021-02-16 (FIRE!) 15:46:45

"야, 너 임마. 넌 화난 걸 그렇게 표현하는 거냐?"


뜬금없이 사직서를 낸 강찬혁에게, 사장은 그렇게 되물었다. 사실 강찬혁의 입장에서는 전혀 뜬금없지 않았다. 이 일을 하면 할수록, 차라리 애먼 사람을 두들겨패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호구처럼 살지 않겠다는 것이, 괴물로 살겠다는 것과 동의어는 아니었고, 손을 대면 댈수록 괴물이 되어가는 수금업에 더 이상 손을 댈 생각은 없었으니까. 물론 그런 심경의 변화를 사장은 알 리가 없었으니. 화났냐, 갑자기 왜 이러냐, 그런 말로 강찬혁을 설득하려 했다.


"임마. 너 그 나이에 이렇게 돈 벌 수 있는 일이 어딨다고 그래. 그래. 알았어. 월급 300 더 얹어주고, 유급휴가도 내줄 테니까..."


"마음만 받겠습니다."


강찬혁은 그렇게 말하고 돌아섰다. 야, 너 어디가는 거야! 야!!! 사장이 큰 소리로 외쳤지만 강찬혁은 듣지 않았다. 결국 그렇게 됐다. 이번 달 월급은 들어오건 말건 상관없다. 차라리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 사람의 절망적인 상황을 이용해 돈놀이를 하고, 그 돈놀이의 끝을 몽둥이로 수습하는 더러운 일로 번 더러운 돈. 그런 돈은 이제 안 받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인지 모르게 마음이 허전해졌다. 마음 속의 족쇄가 사라지자, 짓누르던 자리도 자리라고 빈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까?


"이제 뭐하고 사냐..."


강찬혁은 집에 돌아가 며칠 동안 잠만 잤다. 연락처로 수많은 문자와 전화들이 오고,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강찬혁의 대답은 '깔끔한 무시'였다. 이제 뭘 하고 살지? 진지한 고민이 들었다. 대학생도 취업 못하는 시대에 어디서 중졸을 받아줄 것이고, 이제 와서 검정고시를 쳐서 고졸로 학벌을 올린다 쳐도 무슨 일을 할면서 살까? 막막했다. 막막하면 막막할수록, 그를 비난하지도, 재촉하지도 않는 이불에 갇혀갔다.


며칠만에 바깥으로 나온 강찬혁은 바깥을 바라보았다. 다들 열심히 살고 있었다. 맨날 노는 걸로만 보였던 아저씨도 개 한마리를 끌고 조깅을 했고, 신문을 사서 돌아오는 정도의 일상은 가지고 있었다. 그걸 보니, 강찬혁도 당장 끝내야 할 일은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공과금, 월세, 그 외 기타등등... 며칠간 배를 굶었으니 맛난 것도 먹고... 그런 생각을 하는데 그 할머니가 생각난다. 애들이 치킨을 먹고 싶다고 했던가. 며칠 뒤면 다시 빚독촉을 하러 올 텐데.


"...아, 진짜."


강찬혁은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고, 치킨 한마리를 샀다. 호구처럼 살기는 싫었지만, 그냥... 그러고 싶었다. 강찬혁은 치킨과 돈봉투를 들고 달동네로 걸어들어갔다. 이 돈으로 맛난 거나 사먹으라고 쥐여줄 생각은 아니었다. 다른 이들이 고등학교에서 학교 공부를 할 동안 그는 뒷세계의 역학관계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를 했고... 그 결과로 할머니가 애들을 데리고 당장 몇년 간은 빚독촉 걱정 없이 살만한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방법을 알려주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 시발. 시발. 시발. 시발. 시발!"


강찬혁은 할머니의 집 앞에 몰려든 패거리들을 보고 일이 제대로 꼬였음을 직감했다. 강찬혁은 뒤늦게 시계의 날짜를 확인해보았다. 만약 그가 퇴사하지 않았다면, 할머니에게 마지막으로 최종 경고를 하러 갔을 날이었다. 말이 좋아 최종 경고지, 말로 사람의 정신을 말려서 돈을 뱉어내게 만드는 강찬혁마저도 사정없이 주먹과 야구방망이를 쓰는 날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저들이 할머니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드는 것인지는 뻔했다.


"도, 도와줘요!"


"도와주긴 지랄. 할망구. 여기 누구 올거 같아?"


"야 새끼들아! 신고해봐, 그럼 너네도 엮이는 거다!"


강찬혁은 치킨을 헌옷함 위에 올려놓고 야구방망이를 들었다. 옛날에 강찬혁에게 팀장 자리를 빼앗겼던 놈이, 또다시 팀장을 맡아서, 대표 자격으로 할머니를 협박하고 있었다. 할머니가 돈이 없다고 하자 할머니의 목걸이를 뺏으려 들었고, 저항하자 멱살을 잡았다. 아이고, 아이고, 하는 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우는 소리도 들렸다. 강찬혁은 옆에서 낄낄대면서 구경하던 옛 동료들을 밀치고 들어가서, 팀장을 툭툭 쳤다.


"야, 너 뭐냐?"


강찬혁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나타나자 분위기가 차가워졌다. 처음에는 다시 일하러 왔냐고 물어보려던 팀장도, 강찬혁의 표정을 보고는 뭐 때문에 왔는지 눈치채고 피식 웃었다. 분명, 여기에 정의의 용사 놀이나 하러 왔으렷다. 팀장은 강찬혁의 가슴팍을 쿡쿡 찌르다가, 아예 미간에 검지손가락을 대고 쿡쿡 밀면서 말했다.


"뭐하려는 거야? 뭐, 또 뜨자고? 여기서?"


"여기서 다 나가."


나가, 그 말에 팀장이 크게 웃고, 옆에서 옛 팀장과 현 팀장 사이에서 눈치를 보던 이들도 현 팀장의 눈치를 보기로 결정하고 따라 웃었다. 하지만 강찬혁은 웃지 않았다. 강찬혁은 할머니에게 손짓으로 들어가라 했다. 팀장은 웃음을 뚝 멈추고, 강찬혁에게 눈을 부라렸다. 팀장은 옆에 모인 동료들을 가리키면서 협박했지만, 강찬혁도 지지 않았다.


"너가 지금 상황이 파악이 안 되는 모양인데..."


"1:1로 순서대로 덤비면 살려는 줄게."


"1:1? 하 참, 이 새끼 어이가 없어서..."


야!


밟아! 팀장이 명령하자, 옛날의 동료들이 강찬혁에게 달려들었다. 주먹부터, 날붙이, 그리고 몽둥이, 전기충격기까지. 아주 다양하고 살벌한 '연장'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강찬혁은 알고 있었다... 저들은 자신의 상대가 될 수 없었으니까. 숫자야 1:17이지만, 뒤에 벽을 두고 싸우는 이상, 그리고 여기가 좁은 골목길인 이상 한번에 덤빌 수 있는 놈들은 1:2 내지는 1:3이었고, 그 정도 숫자는 간단했다.


"이 새끼 뭐야?"


"차, 찬혁아! 미안..."


"으악! 살려줘! 무릎이 말을 안 들어! 으아악!"


머리 깨지는 소리와, 무릎이 박살나는 소리, 상남자를 자처하던 깡패들조차 울면서 죽어가는 소리, 강찬혁이 야구 방망이를 휘두를 때마다 싸움의 함성은 잦아들고 끔찍한 신음소리만 늘었다. 이때만큼 누군가에게 잔혹하게 폭력을 휘둘러본 때가 있을까? 이렇게 선혈이 낭자하던 때가 있었을까? 팀장은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큰일 났다고 소리만 치고 있었다. 불행히도, 더 이상 그를 위해 고기방패가 되어줄 이들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고작 10분만에 정리된 상황을 보면서, 강찬혁은 왜 사장이 자기를 보내지 않으려고 별별 조건을 다 걸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다들 센 척만 잘하지, 찐따가 화나서 물건 집어던져도 이것보단 잘 싸우겠다."


"너... 이... 새끼가...!"


팀장은 질린 얼굴로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길쭉한 총검을 꺼내들고, 칼날로 강찬혁을 겨눴다. 그리고 호기롭게 달려들었지만 한번 이긴 상대를 두번 이기는 것만큼 쉬운 일도 없었다.


깡!


"흐아아악!"


나이프가 강찬혁의 팔을 쳐보기도 전에, 방망이가 팀장의 무릎을 강하게 내리치고, 팀장은 격통 속에 균형을 잃으며 쓰러졌다. 팔을 끌어 어떻게든 총검을 잡으려던 팔을 밟고, 총검을 들었다. 강찬혁이 자기 목숨을 끝장내려 한다는 것을 알아챈 팀장이 별별 공수표를 다 들이댔지만 강찬혁을 막을 수는 없었다.


"찬혁아! 살려줘! 형님으로 모... 끄아아악! 아아아가악!"


"미안한데 난 너 같은 아우님은 필요 없어."


길쭉한 총검이 팀장의 어깨를 뚫고 들어가 바닥에 박혀, 그를 땅에 고정한 못 같은 형세가 되었다. 강찬혁이 아까 말하지 않았던가? 1:1 순서대로 덤비면 살려주겠다고. 하지만 강찬혁이 제시한 최소한의 페어플레이 정신도 위반했으니, 강찬혁이라고 봐줄 이유는 없었다. 동료들이 위협용으로 가지고 온 슬레지해머를 들고 와서, 팀장의 머리에 대고 올렸다, 내렸다 하며 조준했다.


"으악! 제발! 살려줘!"


"그냥 얌전히 있어 임마. 한번에 터지면 고통도 없잖아."


그리고 강찬혁이 슬레지해머를 들자...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찬혁! 거기까지 해라!"


"...사장놈."


강찬혁은 슬레지해머를 내려두고 뒤를 돌아보았다. 삼봉캐피탈 사장, 검은 양복 입은 떡대들. 평범한 사람은 보자마자 쫄아서 사릴 테지만, 강찬혁은 저 정도로 쫄기에는 선을 너무 크게 넘어버렸다. 삼봉캐피탈 사장은 당장에라도 강찬혁을 두들겨패려는 떡대들을 손을 들어 막고, 최대한 신사적으로 협상을 하려고 했다. 어차피 복마전으로 돈 버는 놈이 신사적인 척을 하는 게 강찬혁 입장에서는 웃긴 노릇이었지만, 여튼 그랬다.


"지금 여기서 그만하고 나가면, 없던 일로 할 테니까, 거기까지 해라. 응?"


제 딴에는 어른의 관대함이었겠다만 강찬혁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그렇게 생각해줄 이유도 없었다. 강찬혁은 방망이를 고쳐잡고, 짧은 말로 거절을 대신하며 2차전이 시작되었다.


"응 니애미."


또 30분이 지났다. 강찬혁은 자기가 대체 어떻게 서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오늘따라 힘이 강하게 느껴졌다. 오늘따라 뭔가 몸이 날쌨다. 분명 저 주먹을 처맞았으면 바로 나가떨어져야 했을 텐데? 저 칼을 피할 수 있었을 리가 없을 텐데? 이정도 주먹질로 사람이 기절한다고? 칼을 뺏어서 팔을 베자 동맥의 선혈이 나오며 떡대들이 패닉에 빠졌다. 물론 강찬혁도 찔리고, 맞고, 골통이 빠개졌다. 하지만...


"저... 저... 새끼...!"


강찬혁은 다시 일어나서, 그에게 달려드는 떡대들을 전부 다 때려눕혔다. 보다 못한 사장이 옆에 있던 떡대를 시켜 검은 가방을 꺼냈다. 다가오는 강찬혁을 보자, 검은 가방을 여는 사장의 손이 점점 급해졌다. 이번에는 뭐가 있다고? 한번 해 보던지. 자신만만하게 걸어가던 강찬혁은, 그 검은 가방에서 보인 은빛 총구를 보고 얼어붙었다.


총에 맞기 전 마지막 한 마디.


"아오."


탕! 탕!


가슴이 뜨겁게 느껴진다. 자기도 모르게 힘이 빠졌다. 왜인지 모르게 점점 잠이 쏟아지고, 눈 앞이 어두워졌다. 강찬혁은 뜨거운 가슴에 손을 대보았다. 어두운 시야 속에서도, 붉은 피가 보였다. 안 돼. 일어나야 해. 강찬혁이 어떻게든 자세를 고쳐잡고 사장에게 다가가자, 사장은 질린 얼굴로 그의 미간에 총구를 올리고 방아쇠를 당겼다.


그 빛이, 강찬혁이 평범한 인간으로서 본 마지막 시각 정보였다.



옛날에 동식이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인마. 센척 그만해. 너 그런 놈 아니잖아."


"그런 놈 아니었는데, 이젠 됐어."


"무슨 개소리야. 너 깡패잖아 깡패. 너 같은 애들은 말이야, 위선도 위악도 떨 필요 없어. 나야 손님들 때문에 별별 개소리 하지만, 넌 그럴 필요 없잖아. 누가 살라는 대로 살지 말고. 너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 네 길 아닌 거 알잖아."


이 새끼, 참 도움 되는 친구일세.



"...어어, 저, 저, 저 새끼 뭐야?"


"끄으으윽..."



머리가 무겁다. 엄청 무겁다. 하지만 살아는 있다. 강찬혁은 일어나서, 사장에게 다가간다. 사장은 공황에 빠져서 총을 쏘지만, 이상하게도 강찬혁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탕!


아, 눈에 뭐 들어갔네.


눈에 총알이 들어갔는데도, 마치 티끌 긁어내듯 대충 비벼서 쓱쓱 꺼내는 모습을 보고, 사장과 어깨들은 겁에 질려서 도망갔다. 그렇게, 강찬혁은 이겼다. 뭘 해야 하더라? 뭐였지...? 그래. 치킨. 돈봉투. 강찬혁은 헌옷함에 올려뒀던 치킨을 들고 할머니 집에 들어가서, 치킨을 내려놓고, 돈봉투를 던졌다. 강찬혁은 감상적인 말을 좋아하지 않았고, 좋아했더라도 글이랑은 담 쌓고 살아서 말할 자신 없었기에 짧게 할 말만 했다.


"그러게 저런 미친놈들한테 돈을 왜 빌려서 지랄이야... 됐고, 할망구. 돈봉투에 야반도주 전문업체 번호 적어놨으니까, 그 번호로 연락해서 동해로 애들 데리고 도망쳐... 거기는 러시아 마피아들이 꽉 잡고 있어서 쟤네들 발도 못 들이니까..."


강찬혁은 할 말만 하고, 그러게 왜 돈을 빌려가지고, 라 툴툴대면서 바깥으로 나가려 했다. 하지만, 한계였다. 강찬혁은 대문 문턱에 걸려서 그대로 넘어졌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게 인생의 끝은 아니라는 점일까.

901 이하루주 (AS198oRFp.)

2021-02-16 (FIRE!) 15:51:20

>>889 캡틴. 성학교 인원들 수업에서 나온 기술 습득방법은 무엇인가요?

902 지훈주 (tIXjNwWx5M)

2021-02-16 (FIRE!) 15:53:32

헉 독백이다

갱신합니다!

903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15:56:25

다음편 강찬혁 과거사 5 가 마지막입니다.

904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5:57:08

>>901 그냥 얻은거!

905 이하루주 (AS198oRFp.)

2021-02-16 (FIRE!) 15:59:26

찬혁이 독백 잘 읽었습니다.

>>904 그렇군요. 기쁜 일이네요. 힐팩으로 한걸음.

906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6:04:56

보통은 각성 직후에는 몸에 넘치는 충만감과 하얀 빛때문에 대부분은 힘조절을 못하곤 해.

907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16:05:06

레주 체력 뽑아서 헌혈하는건 의념 소모 이외에도 수수료가 있나요? 소모한 체력의 절반만 간다던지

908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6:07:52

보통은 B랭크에서 1대1이 이루어지고 A랭크로 갈수록 인원이 는다던지 하지. F랭크에선 상처 치유를 돕는 정도가 한계야.

909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6:11:15

그냥 얻은거구나! 위키에 반영할게요!

910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17:17:36

그럼 f 등급에서는 진짜 풀피 상태에서 99% 다 이체해줘도 딱히 도움이 안되는건가요

911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7:20:08

F랭크에선 효율도 낮고 이체한도도 적은 거 아닐까요?

912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7:20:33

한 27%는 적용되겠지?

913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7:21:31

그래도 자주 써줘야 랭크도 오를테니까요!

914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7:21:55

일상을 구할까..진행을 기다릴까..

915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7:22:18

오늘 진행 느즘..

916 강찬혁 (UEJ9BoRuys)

2021-02-16 (FIRE!) 17:22:19

진짜 게이트 클로징 직전에 다 죽어가는 애 숨만 붙이려고 반피 까주는 정도로는 가능할듯...

917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7:24:06

오늘 진행 도중에 망념 스택이 오를 일이 있다면 일상을 나중에 하는게 좋을 듯 해요!
효율성만 따진다면요!

918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17:24:41

소우가 의념기 딜량 늘릴려고 일부러 체력 깎는 용도로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갱신이야!

919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7:28:33

편법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지만 굳이..?

920 이하루주 (tp.yd3ns8c)

2021-02-16 (FIRE!) 17:31:00

서포터로선 뭐라도 하나 더 있으면 좋으니..

921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7:31:36

있으면 좋겠지...

922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7:31:41

저렙이 고렙 도와줄때 쓰는 것도 좋겠네요...

923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17:33:30

>>919 굳이..구나...
생각해보면 싸우다 보면 알아서 체력 까지겠구나..

>>920 힐은..필수다..

924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7:40:14

무엇보다도 나는 대미지 계산에 페이즈 무적을 넣어서..

925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7:45:53

이름 변경은 진행전쯤에 물어봐야지...

926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7:51:39

이제 호마레주 되는거야?

927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7:52:35

호마레 이름도 귀엽네요

928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7:54:20

>>926-927 그렇게 되겠네요!

929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7:56:16

그런 의미로 잠시후에 돌릴 일상을 구합니다~

930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18:21:58

- 하루주에게 올리는 사과문

오늘 매우 바빠 답레를 쓸 텀이 없었습니다....
다음주중에 제대로된 일상 시간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 메타로 마무리 하는게 어떻겠습니까...?

- 바다주 올림

931 이하루주 (3RrGx6YHQg)

2021-02-16 (FIRE!) 18:24:43

제 레스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하자는 말씀이 맞으려나요?

932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8:26:38

킵해뒀다가 망념 쌓였을 때 일상 쓰는 방법도..?

933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18:27:04

>>931 대충 어떻게 마무리 되었다 만 레스주끼리 정하자는 말이었어!

934 이하루주 (JRVmNpLtAg)

2021-02-16 (FIRE!) 18:27:58

일단 현재 망념이 50 있는데.
제 레스로 7개, 바다주 레스로 6개가 이뤄졌거든요.
아마 제가 한 것만 계산해야할테니 29 정도 남았네요.

935 이하루주 (vs6/8hDv7A)

2021-02-16 (FIRE!) 18:28:38

>>933 아, 그런 의미였군요. 어떤 마무리가 좋을까요? 바다 성격에는 또 보자고 했을 것 같긴 한데.

936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18:31:54

>>935 응! 그러면 칩 번호 교환하고 바다는 들뜬 마음으로 헤어졌다는 식으로 어때?

937 이하루주 (iLQF/rUbss)

2021-02-16 (FIRE!) 18:33:00

>>936 그럼 그런 걸로 마무리 해요.

938 바다주 (6QHy/6Qtqk)

2021-02-16 (FIRE!) 18:35:12

>>937 고마워!!!!

939 이하루주 (tzrPmWcB6c)

2021-02-16 (FIRE!) 18:39:09

네, 바다주. 수고하셨어요.

940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8:44:38

7시 20!

941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8:44:59

ok!

942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8:47:10

★ 3교 아카데미 공통 공문 ★
청왕이 학원섬에 방문하였습니다. 언행에 주의토록 합시다.
-UGN 동북아시아 지부장

943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8:48:49

안녕하세요~ 캡틴 오늘도 고생이 많으심다

944 이하루주 (gOV5fPQDHA)

2021-02-16 (FIRE!) 18:49:40

진행 대기.

945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8:51:38

진행머기!

946 지훈주 (M8WT4ABTs.)

2021-02-16 (FIRE!) 18:52:41

대기!

947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8:52:49

청왕이면...이름이나 정체가 밝혀지지않은 다섯 영웅중의 한명!

948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8:53:14

청왕!

949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8:53:25

방문한 것뿐이니까 레스주들은 아예 못 만날 수도 있긴 할 듯!

950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8:59:44

다들 안녕하세요:)

951 철우주 (9xbyt/wbuw)

2021-02-16 (FIRE!) 19:00:28

안녕하세요!

952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9:00:58

안녕하세요!

953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9:01:33

[오늘의 관전포인트]
>호노키 -> 호마레
>검커 오늘은 죽을까?
>청왕이 왔다! 나올려나?

954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9:03:28

검커 오늘도 안죽는다에 10gp 건다ㅋㅋ

955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9:05:13

>>954 여기서 부두술을...?

956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9:05:52

검귀 슬슬 막페긴한데 딜집중 해봐

957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9:06:49

>>956 오...!

958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9:07:41

검커 말하는거 엄청 포스쩔던데 레벨 5따리 초보자 3명한테 잡혀버리는..!

959 이하루주 (X48WKQKxX.)

2021-02-16 (FIRE!) 19:07:44

모두가 임무중일때 공부 중인 하루.

960 지훈주 (7zOoGSXucc)

2021-02-16 (FIRE!) 19:08:02

다들 안녕하세요!!!

헉 막페인가
의념기 딱대

961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9:08:32

재현형 게이트라 약해진거지. 만약 고렙 들어왔으면 레벨 좀 달랐을걸?

962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9:09:22

아하 재현형 게이트였군요 무슨 느낌인지 알것같당

963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9:09:59

지훈주 안녕하세요!

964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19:10:22

카사카사!
와! 진행 시간 딱 맞춰서 왔다!

965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9:10:33

원래 검귀게이트는 연결스토리 게이트였는데 스토리 못써먹어서 아쉽다..

966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9:10:37

카사주도 안녕하세요!

967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9:11:01

카사주도 지훈주도 안녕하세요!

968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9:11:02

50렙 들어왔으면 80렙이 됐던걸까요...?
무 섭 다 !

969 지훈주 (PkbH2g8za2)

2021-02-16 (FIRE!) 19:11:38

다들 안녕하세요!!

>>965 그런 거였어요..??

970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9:11:48

>>965 연결스토리...? 어우 궁금한데 뭐죠

다들 어서-와

971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9:12:51

응. 정상적으로는 검에 미친 귀신의 검술 - 사라진 왕국의 검사 - 검귀비록 - 흔적을 찾다 - 귀신의 검 순으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있었어!

972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19:12:58

다들 안녕안녕!
>>965 궁금하다!

973 이하루주 (Bys20BMqbY)

2021-02-16 (FIRE!) 19:13:29

어서오세요, 카사주.

974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9:13:43

스토리..재밌겠다!

975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9:14:25

연결 스토리 스케일 엄청나네요

976 지훈주 (AuSHR4EtSE)

2021-02-16 (FIRE!) 19:15:53

재미있었을 것 같다..

977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9:17:04

아까워...
재활용이나 스토리 부활은 불가능한 건가요?

978 ◆c9lNRrMzaQ (dQdBfSxwdg)

2021-02-16 (FIRE!) 19:17:17

사실 분량 자체도 꽤 되니까 짤랐지머..
3분!

979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9:17:29

3분!

980 소우주 (dfikp/pQIQ)

2021-02-16 (FIRE!) 19:17:48

빠밤!

981 에릭주 (EUGUNUrwWk)

2021-02-16 (FIRE!) 19:18:46

어서와요 소우주!

982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9:19:01

소우주 어서와요~

983 진석주 (QTSIjqWKqE)

2021-02-16 (FIRE!) 19:19:03

심지가 타들어간다!

984 카사주 (lFRwpVgDE.)

2021-02-16 (FIRE!) 19:19:36

소우주 헤이!

985 지훈주 (Nx0Eg9bOIo)

2021-02-16 (FIRE!) 19:19:48

다들 어서오세요~!

986 연바다 (6QHy/6Qtqk)

2021-02-16 (FIRE!) 19:20:00

" 해신... "

바다는 떨리는 심정으로 책을 집어들었다. 어쩜 이리 적적한 책이 다 있을 수 있는지... 입꼬리가 올라 가는 것을 참으며 책을 펼쳤다.

# 독 서 !

987 한지훈 (5PFOA0KlKc)

2021-02-16 (FIRE!) 19:20:00

" ...귀신이 만족할 만큼의 귀신의 피. "

작게 중얼거리고는 고개를 꾸벅 숙였다. 작은 웃음을 짓는다는 것이 조금 어색하기는 했지만... 잘은 모르겠다. 무언가 있는 건가.

방금과는 비교가 안 되는 강함. 지훈은 살짝 숨을 뱉어내며 검귀를 노려보았다. 검을 강하게 쥐었다. 겨우 검에 쫓아갈 수 있을 정도로 상대가 강해졌으니, 자신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일까.

검의 손잡이를 움켜쥐고, 정신을 집중한다. 혼을 담아서, 검귀를 향해 빠르게 검을 내리찍었다.

#의념기 - 일섬 사용

988 이하루주 (3I0goFcHlA)

2021-02-16 (FIRE!) 19:20:01

<#진행#> - 현재 망념 50 - 21(일상 7레스) = 29 (잔여망념: 29)

" 오늘도 동아리로 가야지 "

보건실로 발걸음을 옮기며 미소를 짓는 하루였다.

# 보건실로 향합니다.

989 강찬혁 (vPqxS62Egc)

2021-02-16 (FIRE!) 19:20:15

"...아 씨. 외계언어학 시간때 졸지 말걸."

#강찬혁은 벽에 써진 글씨를 읽으려고 시도합니다.

990 순무 (dOdnefWIWc)

2021-02-16 (FIRE!) 19:20:20

오늘 수업에서 감수가라는 몬스터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지간해서는 먼저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몬스터라고 하는데 최근 인간에 대한 경계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보스의 경우에는 인간으로 의태한다고 하기도 하고요.

감수가에 대한 개인적인 호기심도 있고, 경계 단계라고는 하지만 본인에게 큰 위협이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여서 관련된 의뢰를 수행해보려고 합니다.

# 감수가에 관련된 의뢰를 검색합니다

991 호노키주 (VYBoDn/lSo)

2021-02-16 (FIRE!) 19:20:28

#망념을 쌓아서 의뢰를 수련합니다.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는 정도만 수치를 쌓습니다.

992 에미리주 (JsdiUn3jV6)

2021-02-16 (FIRE!) 19:20:43

아임백!!!!!!!!!!!!

993 에릭 (EUGUNUrwWk)

2021-02-16 (FIRE!) 19:20:44

오늘은 뭐 부터 해볼까..
청왕이 방문한다는 건 방문한다는 거지만.
우선은..

나는 손 끝에서 붉은색 철을 천천히 생성했다.
우선은 내 한계를 알아보는 것 부터가 중요하다.

#의념속성을 사용해서, 막연하게 철을 만들어본다

994 타다 호노키 (VYBoDn/lSo)

2021-02-16 (FIRE!) 19:20:49

#망념을 쌓아서 의뢰를 수련합니다.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는 정도만 수치를 쌓습니다.

995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9:21:19

에미리주 딱 맞춰서 왔구나! 어서와!!

996 적소우 - 진행! (dfikp/pQIQ)

2021-02-16 (FIRE!) 19:21:21

"...킁킁. 고인물 냄새.."

소우는 눈을 가늘게 뜨고 부장을 바라보았다. 대전 격투 게임이요? 그 유명한 썩은물판?
심지어 게임부 부장이니 매우 고인..석유겠지 싶었다.

"아 그렇지. 자기소개를 안했네요. 1학년, 랜스. '적 소우'라고 해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소우는 방긋 웃었다!

"가장 좋아하는 게임 장르는 카드 게임이에요. CCG요. 아직 입문자 수준이지만요. 헤헤."


#잘 부탁드립니다 부장님!

997 카사 (lFRwpVgDE.)

2021-02-16 (FIRE!) 19:21:32

감히 내 볼을 만진 닝겐의 손을 물었는데, 따, 딱딱해?!
쿠궁. 충격에 빠진 표정으로 굳는다. 도, 돌?!
이내 눈알을 대굴, 위로 굴려 대체 누군인지 확인한다.
이에는 꽈악 힘을 주어 아직 놓고 있지는 않지만.

#누구냐 닝겐!

998 순무주 (dOdnefWIWc)

2021-02-16 (FIRE!) 19:21:34

에미리주 어서오세요!

999 이하루주 (RrpMjIPuA.)

2021-02-16 (FIRE!) 19:21:56

어서오세요, 에미리주.

1000 나이젤주 (sbUYwUmgMY)

2021-02-16 (FIRE!) 19:22:02

터져라 이 스레!!

1001 카사 (lFRwpVgDE.)

2021-02-16 (FIRE!) 19:22:23

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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