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66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4 :: 1001

◆c9lNRrMzaQ

2021-02-14 17:55:29 - 2021-02-16 19:22:23

0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5:29

영웅이 되십시오.
최초의 13영웅, 그들을 뛰어넘어 진정한 영웅이 되십시오.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최강의 창과 방패가 되십시오.
인류를 구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recent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237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0:37

벌써 이름을 아는 사이?! 입학식때 얼굴을 익혔을 수도 있으려나...

238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1:34

잠깐 볼일보구왓다!

239 이하루주 (Bbda8nX.Fk)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2:28

어서오세요, 캡틴.

240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5:33

어서오세요-

241 후안 - 찬혁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5:54

턱 하고 손이 잡히자 후안은 화들짝 하고 놀랐다.
시체같이 누워있다 그러니 놀라 버린것이다.

여유있는 느낌으로 먼지를 터는 모습을 보니 의외로 많이 멀쩡한거 같아 후안은 머쓱하게 자신의 턱을 매만졌다.

고맙다는 말에 끄덕이곤 내민 손을 잡아 악수를 하였다.
후안은 자신의 이름을 강찬혁에게 소개했다.

그러곤 무너진 담벽의 조각들을 보고는 정말 다친곳 없냐는 듯 찬혁의 몸을 쳐다봤다.
반 염려와 반 신기함이 담긴 시선이었다.

242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7:39

>>236 라이벌... 선의의 라이벌이 될 수 있겠죠!
>>237 같은 학년이니 알것이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243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7:56

어서와요!

244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8:21

머 물어볼거 잇으면 이 레스에 앵커해서 말해랍

245 호노키 - 철우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59:31

그저 지나가려 했던 남학생이 자신을 부르자, 타다는 정신이 들듯이 고개를 돌려 얼굴을 확인한다.
그 얼굴은, 익숙하지는 않지만 입학식 날에, 그리고 학교를 돌아다니며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씩 보았던 얼굴이였다.
'김철우'라는 이름의 동기...일단은 공부하러 왔냐는 대답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가 어떤 이유로 그녀를 불렀든간에, 타다는 도서관에 들어가서 책을 읽을 생각이였다.

"그럼 지나갈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옆으로 비켜달라는 의사를 표시한다.

246 호노키 - 철우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0:45

>>244 힉원도에는 의념 각성자와 비각성자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247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1:34

>>246 각성자 92% 비각성자 8%

248 지훈 - 지아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1:37

" 생각해보면 그 때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지금 찾기는 어렵... 왓. "

지아의 발걸음이 빨라지자 살짝 비틀거리며 균형을 잠시 잃었을까. 그대로 넘어지거나 하진 않고 곧바로 중심을 잡긴 했지만. 옛날 기준으로 속도를 맞추다 보니 조금 놀랐어... 라고 혼자 중얼거리더니 지아를 보며 살짝 미소짓는다. 안 바뀐 점도 많지만, 바뀐 점도 많네.

" ...저런 곳이 아직도 남아있었구나. "

꽤나 놀란 표정이었을까. 저기 보이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다. 한때 유명했지만 이젠 아니라서 다 사라진 줄 알았는데... 추억이려나.

" 어떻게 이런 곳을 찾았어? "

신기하다는 투로 지아에게 물어보며, 어느새 도착한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249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2:06

>>244
강찬혁이 "너 정말 들어갈거야?"라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들어갈 경우 비가역적인 신체손상이나 사망을 각오해야 하나요

250 지훈주 (5qmvbOWMOo)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2:17

>>244 의념으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251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2:34

>>244
후안이 이렇게나 빠르고 스무스하게 검도부에 통과된 이유는???
다른 친구들은 검도부나 검술부 들어갈때 이것 저것 시험이 있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252 이하루주 (Lx5BSXZegc)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3:29

>>244 수술 기술을 레이드 중에 응용이 가능한지?

253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3:57

>>245 이런...여기선 뭐라고 말하면 되지...

254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4:30

>>249 글자 살펴보면 좋아서 살펴보란 의미고 고블린따위가 짠 함정이 찬혁이를 이길리가 업다
>>250 애매함.
>>251 청월고 + 딱히 바쁘지 않아서.

255 ◆c9lNRrMzaQ (kgwIB/hrXw)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4:55

>>252 의념을 이용해서 기술로 등록된 것. 가능함.

25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5:25

>>253 미안하다ㅏㅏ타다가 이런 성격이라서ㅓㅓㅓ

257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6:40

의념은 개념적인 건가요?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258 지훈주 (gAUI/8GOtg)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7:31

>>244 그럼 검혼 쓰는거 키워드가 뭐였는지 궁금합니다

259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7:41

"뭐어... 다른 건 아니고. 몸은 튼튼하거든요."


강찬혁은 잔상처가 많은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었다. 몸에 난 상처들에 담긴 내력을 설명하기 시작하면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고, 그 이야기 하나하나를 제대로 풀기만 한다면 아예 책 한권을 쓸 수 있겠지만 상대방이 자신에게 그렇게 관심이 많을 리가 없으니, 강찬혁은 간단하게 자신의 몸이 얼마나 튼튼한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지표ㅡ "총"을 기준으로 설명하기로 했다. 미간 정중앙에 나 있는 희미한 둥근 흉터를 가리켰다.


"운이 좋았어요. 총 맞기 직전에 의념을 각성해서."


대신에, 발이 좀 굼뜨죠? 뭐, 평균은 되지만. 강찬혁은 그렇게 말했다.


"그래서... 이 정도로는 저 못 죽여요. 아예 건물이 내 쪽으로 무너지면 몰라. 걱정 마세요."

260 이하루주 (71aRbtLJuY)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9:23

사용 가능하구나! 힐팩이 되어간다.

261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9:42

>>256 도저히 여기서 타다를 막고 이야기를 나눌 핑계가 생각이 안나요...일단 여기서 끝내고 새로 시작하는 게 어떨까요?

262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3:09:52

>>244 다른 동아리 견학은 가능?

263 지훈주 (X6c2BM9cdc)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0:46

>>260 오오 귀족님...

264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3:19

>>261 그러면 이때는 그대로 흐지부지되었다고하고 다음에 다시 한번 말을 걸었다는 전개로 가도 괜찮겠네요!

265 이하루주 (71aRbtLJuY)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4:34

>>263 귀족이라니..ㅋㅋ

26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5:22

>>264 어라 그러면 또 같은 전개가 됬나...? 라고 할까 타다는 머릿속의 스케쥴이 빡빡해서 대부분의 만남은
타다가 주도하는게 아니라 우연에 의존하게 됩니다...준서와의 숨막히는 합석이라던가 찬혁과의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이라던가...

267 에릭주 (O4L.6eLtK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5:57

세계관을 파악하고 지금 자기가 할 수 있는걸 알고 행동하는건 어려워요.
기회를 잡는것도 찾는 것도 어렵지만 가장 힘든건 한가지 일을 끝내고 다음의 일을 위한 빌드업?

268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6:00

으음 이건 상황을 생각해봐야되긴 하겠네요...정말 불편한 캐릭터고마 이거...그래서 재밌는거지만!!

269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6:40

>>264 선레 주실 수 있나요?

27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6:45

>>267 캐릭터를 굴리기이전에 기본적인 세계관 파악을 하는중인거시다...

271 지훈주 (G.DAlU9ahg)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6:53

>>265 원래 힐러는 귀족이래요(끄-덕)

272 후안 - 찬혁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7:40

그제서야 후안은 찬혁의 몸에 난 상처가 지나간 흔적이 보이기 시작했다.
흉터들이 이곳저곳 나있다. 많은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냈던 흔적이다.

"... ...!"
후안에게는 그런 흉터가 많지 않기에 후안은 감탄스래 찬혁의 흉터들을 보았다.

총에 맞을 뻔한 기억을 가진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그것도 머리에 총을 맞아본 사람은 정말 없을테니 후안은 참 진기한 사람을 만나는 구나 하고 생각했다.
개한테 쫒기는 경험도 그리 흔치는 않을텐데 생각하다가 문득 왜 개 세마리 한테 쫒기고 있었나 후안은 궁금 해졌다.

"그런데 개들은 어째서?"

27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17:44

>>269 왠만하면 타다에게 말을 걸어도 문제가 없는 방향으로 갈게요!!

274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0:34

>>254
앗... 저는 그런것도 모르고 ㅜㅜㅜ

275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2:53

>>258 비밀.
>>262 가능!

276 에릭주 (O4L.6eLtK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5:23

시선이란건 실존하나요?

277 호노키 - 김철우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5:30

건강을 유지하기위해선,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도 필요하지만,
또 하나는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였다.
그런 의미에서, 타다는 지금 학원도의 도심구역을 가볍게 조깅을 하고 있다.]
어쩐지 지나가다가 세마리의 개들에게 쫒기는 듯한 사람을 본 것같기도 하지만, 전혀 신경쓰지않았다.

유산소 운동은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숨이 찬다면 조금은 휴식을 가지는 것이 좋다.
슬슬 지칠 것 같은 타다는 근처의 벤치에 앉아서, 가져온 물통을 열어 물을 마시고 있었다.
수분 공급도, 운동중에는 필수적이다. 탈수로 쓰러지기라도 하면 낭패니까.

278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5:57

자 마음껏 말을 걸어! 어차피 잠깐 쉬고있어!!

279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6:03

>>276 한번 깨어나면 이후에는 계속 깨어있는데 그 한번 깨어나는 과정이 시간이 걸려..

280 카사주 (XEYvNxddZU)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6:07

진행을 놓쳐서 슬픈 카사아아
여러분 헬로 굿 이브닝!

28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6:35

>>280 그렇게 길게 하진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니까요!

282 이하루주 (qh61zE0ln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8:09

카사주 어서오세요.

283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9:04

"개들은 뭐..."


강찬혁은 자신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설명했다. 사정은 길게 설명하려면 길게 설명할 수도 있었고, 짧게 설명하려면 정말로 짧게 설명할 수도 있었다. 가령 길게 설명하려면...


오늘 학교에서 시험이 있었는데 쪽지시험을 치는데 이름을 "인생망친놈"으로 적고 "최초로 나타난 괴수는 어떻게 되었는지 서술하시오"라는 답에 "죽었다"라고 적는 등 차라리 백지로 내고 말지 싶은 짓을 해서 선생이 화가 끝까지 났다. 그래서 강찬혁에게만 이 쪽지시험의 오답노트를 한 문제당 10장씩 매우 자세하게 적으라는 과제를 내고 이 과제를 끝내기 전까지는 절대 집에 보내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강찬혁은 하기 싫다며 뻗댔고, 결국 강찬혁의 나태함과 빨리 퇴근해서 집에서 놀고 싶은 공무원의 칼퇴본능이 선생으의 사명감을 합동 공격해 승리했다. 하지만 이미 밤 11시였고, 어차피 통금에 걸릴 것 같아 근처 PC방에 가서 밤새 게임을 하고 나왔다. 그리고 나오는데 졸려서 하품을 하면서 눈을 감고 나오는데 꼬리를 밟았고, 그것도 맹견 세 마리의 꼬리였어서 미친 듯이 도망치기 시작했다는 내용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물론 그가 선생과 기싸움을 했다는 이야기 따위 상대는 궁금하지도 않을 테고 강찬혁 역시 궁금해하지도 않는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래서 짧게 설명했다.


"통금 시간 넘었는데 찬바닥에서 잘 수는 없어서 그냥 PC방 들어가서 밤새 겜 했거든요. 그런데 나오다가 실수로 개 꼬리를 밟았어요. 네."

284 지훈주 (G.DAlU9ahg)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9:18

어서오세요 카사주~

285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9:23

와! 집주! 어서와!

286 철우-호노카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3:29:28

지난번 손가락 튕기기 한번에 나가 떨어진건 근육 부족의 탓도 있었다. 근육이 부족하다. 조금 더 강해져야한다.
철우는 언제나처럼 도심구역을 달린다. 팔 다리의 모래주머니와 함께
그리고 언제나처럼 죽을 것같았다. 숨이 당장이라도 넘어갈 듯 달리고 그 상태에서 조금 더 달려서야 그는 쓰러지듯 멈춰섰다.
그리고 우연히 그의 옆에 타다가 있었다. 그는 반가운 마음에 인사라도 하고 싶었지만 숨을 가다듬는 게 먼져였다.

물통을 황급히 꺼내어 들이켰다.

"캬아...살겄같다."

"안녕?"

지난번에 그렇게 싱겁게 헤어진 것을 기억해내고 다시 한번 인사를 한다.

287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3:31:30

죽었다 맞긴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맞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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