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66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4 :: 1001

◆c9lNRrMzaQ

2021-02-14 17:55:29 - 2021-02-16 19:22:23

0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17:55:29

영웅이 되십시오.
최초의 13영웅, 그들을 뛰어넘어 진정한 영웅이 되십시오.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최강의 창과 방패가 되십시오.
인류를 구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recent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186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6:53

>>180
흠 그럼 고블린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모종의 트랩이 일격사 수준인건가

>>163
후안주 일상돌리죠

187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7:08

>>185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중복 안되는건 알고 있고 바꿀 생각도 없어!

188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7:21

>>173 제가 눈치없이 껴서그래요 미안해요ㅠ

189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8:05

>>186
그럴까!
어떤 일상을 하면 좋을까?

190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8:47

>>189
대련?

191 지훈주 (82ckhXAgJM)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9:29

>>188 에 아뇨아뇨 초대한 건 지훈주니까 지훈주 탓입니다(뽀담)

192 순무주 (H/WZ.puSG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19:36

앗 졸아서 진행 놓쳤다... 수고하셨습니다~

193 소우주 (F4MwrFtOh.)

2021-02-14 (내일 월요일) 21:20:38

워리어 : 5
랜스 : 8
서포터 : 6

워리어가..가장..적다..

194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1:22:16

떠ㄹ닢주 안녕-

나이젤 대장장이니까 역시 서포터지! 하고 서포터 넣었는데 무기 강화해서 직접 싸우는 거밖에 못하는거 보니까 그냥 망치로 깨부수고 다니는 워리어 시켜도 위화감 없을거같아...

195 지훈주 (82ckhXAgJM)

2021-02-14 (내일 월요일) 21:22:18

워리어를 해야 했나...

196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1:22:53

대련이라... 첫 만남 정도는 가벼운게 좋은데!
아침운동으로 어디 공원 달리기 하는데 만나보는건 어떤가?

197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24:03

>>!96
좋죠. 선레써올게요

198 에릭주 (2un2UJL.H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28:56

레주
강철제국이란 대형 게이트는 레스주들이 가도 되는 곳 인가요?
아니면 그냥 언급만 하고 지나가는 떡밥인가요?

199 준서주 (73Ah2YKH1E)

2021-02-14 (내일 월요일) 21:30:32

수고하셨어요 캡틴!!

200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31:42

시원한 공기, 푸른 하늘, 강찬혁은 아침부터 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것도 몸에 아주 좋고 심혈관계에도 좋고 뇌기능 개선에 혈액순환에 정력에 신장에 위에 폐에 뼈에 하여간에 좋을 수 있는 모든 곳에 다 좋고 혈중 LDL 콜레스테롤부터 ALT 수치까지 높으면 안 좋다는 수치는 전부 다 내려준다는 마법의 운동인 달리기를 마라톤 평원의 전령처럼 절박하게 하고 있었다. 왜 그러고 있을까? 강찬혁이 갑자기 아침부터 달리는 건실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것은 아니었고, 그저...


"컹! 컹!"


PC방에서 밤을 새고 일어나서 바깥으로 나오다가 누워있던 맹견들의 꼬리를 한번에 세 개나 꽉 밟아버렸고, 화가 난 개들이 뒤에서 막 쫓아오느라 강찬혁은 전심전력으로 뛰고 있었다. 그냥 평범한 개면 제압해버리고 가겠는데, 허리까지 오는 크기의 개라서 강찬혁은 저 개들을 죽이지 않고 제압할 자신이 없었고, 민간 자산 파괴나 동물학대 등으로 엮이기 싫어서 그냥 도망치고 있었다.


"미친개 잡을 사람!!! 너만오면 고!!!!!"

강찬혁은 그렇게 외치며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201 타다 호노키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39:12

>>200 찬혁은 왜 항상 도망치고 있죠..?

202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1:39:44

삶은 도망의 연속이니까요(대충)

203 지아주 (ygdBcU8XPk)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2:37

내가 돌아와따!!

204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3:08

>>203 오소이!!

205 이하루주 (R7PaoMpwsc)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3:58

지아주 어서오세요

206 지훈주 (REcWQ5k.H.)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4:43

어서오세요!

207 후안 - 찬혁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5:00

아침 공기가 좋다. 후안에게는 가볍게 산보하면서 몸을 댑히기 좋은 날씨 였다.
가볍게 세안을 한 후 츄리닝을 입은뒤 밖으로 나왔다.

밤동안 멈춰있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래칭을 한 뒤 준비가 다 되었다 생각한 후안은 발걸음을 내딛었다.
살짝 살짝 빠르게 걷는 정도로 움직여도 평범한 사람이 달려가는 것보다 빠르다.
의념이 각성한뒤에는 속도가 부쩍 오른것이다.

그런 자신의 속도에 다시 끄덕이던 중, 후안은 개를 뒤로 하고 달리는 사람이 보였다.

개도 사람도 정말 최선을 다해 달리는 느낌으로 보였다.

무슨일인가 궁금한 후안은 정말 열심히 달리는 남자 왼쪽으로 가볍게 달리며 붙어 보았다.

왜 아침부터 개와 이렇게 열정적인 산책을 하는지 의문을 가지는 표정을 하고는 남자를 향해 어깨를 으쓱해 보았다.

208 강찬혁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7:18

>>201
그것이 불량도니까...

209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49:40

>>208 불량이잖아 결국?!

210 ◆c9lNRrMzaQ (P/LeRWoZ6s)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0:18

>>198 지나가고 언급되는 떡밥.

211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1:39

>>210 해석하자면, 갈 생각은 꿈도 꾸지말라는 것!(?)

212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1:41

"그...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가디언 맞죠?"


강찬혁은 자기 옆에 달라붙은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어깨를 으쓱이는 것을 보니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려는 모양이다. 궁금할 법도 하다. 아침부터 미친개 세마리가 사람 하나 죽도록 쫓는 광경을 본다면 강찬혁 자신도 궁금할 것이다. 하지만 저 사람이 자신을 도와줄 용의가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였다. 강찬혁은 옆에 달라붙은 상대에게 가디언이 맞냐고 말을 걸었다. 일반인보다 훨씬 강화된 강찬혁의 달리기 속도를 쉽게쉽게 따라잡는 것으로 보아 가디언임이 분명했지만, 일단 확인차 물어본 상황이었다.


"같이 뒤에 저 미친 개놈들 좀... 쿨럭! 잡는거 좀 도와줘요! 아오! 이러다 잡혀먹히겠네!"

그만 좀 와 새끼들아! 강찬혁은 뒤에서 달려오는 개들에게 욕지거리를 날렸고, 개들은 그에 화답해 더욱 속도를 늘렸다.

213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2:42

학원도에는 의념 각성자와 일반인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214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6:41

기계제국이면 느낌이 두둥 둥 두둥 하면서 T-800들 수천대가 나타나서 인간들을 몰살한 세상이나 극단적 기술가속주의자들이 사람들을 의사에 상관없이 기계화시키는 그런 곳 아닌가 싶네요
일단 살려는 준다는 거 보면 후자처럼 아예 그들과 같은 기계 꼴로 만들어서 살아도 산 게 아닌 것으로 만드는 거려나요

215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7:17

과연 다음 진행 때 강찬혁이 동굴 안으로 발을 들이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레주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건가요

21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1:58:06

>>215 고블린들이 죽음을 각오해야될 수도...

217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01:53

의념 속성이 물이니까 혈류 가속같은 것도 가능하려나...?(컨트롤이 된다는 가정하에)
일도수라같은 느낌으로,

218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03:42

어쩌면 다른 사람의 피를 움직여서 아앙에 나오는 블러드 밴딩 같은 걸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19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04:43

>>218 그것도 유용할 것 같긴 하네요! 그 수준까지 가면 이미 충분히 강할 듯 싶다...

220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05:17

철우주 일상 구하시는 것 같던데 저라도 괜찮다면!

221 후안 - 찬혁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2:06:35

당연히 상식적으로 보면 개 세마리를 목줄도 없이 이렇게 전력으로 달리는게 산책일리가 없다.
남자의 말에 작게 끄덕인 후안은 산보를 하며 슬쩍 뒤로 달리는 개세 마리를 봤다.

달리는 모습을 보니 더 흥분한게 틀림없다. 특히 달리는 뒷모습의 생명체가 보이니 너무 흥분한것 같다.

그 모습을 본 후안은 다시 어깨를 으쓱인후 앞으로 먼저 달려가 높은 담벼락 위로 달려 올라가 앉았다.
개는 높은 곳은 올라가기 힘들어 한다는것을 후안은 알고 있다. 그래서 후안은 높은 담벼락 위에 올라가 앉은채 달리는 찬혁을 구경했다.

그리고선 찬혁도 올라올라 하면 손을 뻗어 끌어올려줄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다.

222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2:12:13

저 사람, 뭔지는 몰라도 진짜 도움 많이 되네. 나도 저런 사람 되어야겠다. 먼저 올라가 손을 뻗은 후안을 보며 든 생각이었다. 강찬혁은 남은 힘을 짜내서 뛰어갔다. 이제 저 위로 올라가면 개들도 못 쫓아가겠지. 어디서 개들이 사람만 올라갈 수 있는 담벼락에 도전하려 들겠느냐? 강찬혁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뛰었다. 하지만 강찬혁이 착각한 것이 있었으니, 후안은 강찬혁과는 달리 신속이 S나 되어서 두 계단 높았고, 강찬혁은 후안과는 달리 신체가 S였다는 점이다.


후안이었다면 자신이 채 인식하기도 전에 가볍게 피했을 돌부리에 강찬혁은 그대로 걸렸고, 그 상태로 넘어져서 바닥에 처박혔다가 반동으로 튀어오르며... 신체등급 S가 빛났다. 강찬혁은 바로 후안이 올라가있던 담벼락 벽면에 보기 좋게 자신의 몸을 본딴 흔적을 남기며 뚫고 들어갔다. 담벼락이 꽤 높았던지라 개들은 컹컹 짖다가 돌아갔다.


"..."


하지만 강찬혁은 일어날 수 없었다. 죽은 것도 아니요, 경추 아래로 감각이 없는 전신마비 환자가 된 것도 아니었다. 쪽팔림, 엄청난 쪽팔림이 그를 못 일어나게 꽉 붙잡고 있었다.

223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14:57

>>220 오! 감사합니다! 선레는 누가 써올까요?

224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17:51

>>223 먼저 써주세요! 원하는 상황으로!

225 철우-호노카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26:11

도서관에서 책을 펼친다. 온갖 어려운 글자와 내용을 보고 외운다. 철우는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었기에 열심히 공부해야 다른 이들과 발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 전 선생님께 엉망진창 당한 탓이었을까 글에 집중이 안되고 다 때려치고 싶어졌다.

허리를 뒤로 젖혀 의자에 몸을 기댄다. 그리고 조용히 중얼거린다.

"하기 싫다..."

청월은 결과로 말한다. 규율로 학생을 억압한다. 모든 것이 철우와는 맞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힘들었다.
머리를 싸매면서 연필을 돌린다.

그러다가 한숨을 쉬고 가방을 싸서 밖으로 나간다. 주위를 서성거리면 혹시라도 수다를 떨며 기분전환할 아는 얼굴이라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다.

226 지아 - 지훈 (ygdBcU8XPk)

2021-02-14 (내일 월요일) 22:26:35

"나도 엄청 울었었던 것 같아..."

자기가 엄마를 붙잡고 펑펑 울다가 지쳐 잠들고, 또 일어나서 펑펑 울면서 밥은 먹었더라고, 엄마가 말해줬던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서 지아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어릴땐 정말 세상이 무너질 듯한 큰 일이었는데, 이제와서 보면 정말 추억이었다.

"그치그치? 그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었지!"

그저 어린아이 입맛에 맞았던건지, 스스로 뭔가를 처음 해 본 기쁨이었던건지. 나올때는 케첩으로 범벅이 된 꼴로 집에 돌아가면서도 서로를 보면서 놀리며 웃었었다. 지아의 발걸음이 한층 더 가벼워진다.

"이제 곧이야!"

항구를 벗어나 어느정도 떨어진 도로변, 저 멀리 익숙한 간판이 보인다. 이제는 간판만 남은, 한때 체인이나 프랜차이즈로 전국적으로 유명했었던 패밀리레스토랑. 이런데서 그 간판을 볼 줄이야. 아마도 그런 감흥이었을까?

"쩌어~기, 보여?"

227 후안 - 찬혁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2:27:35

이 정도는 충분히 안전히 오겠지 하고 쳐다보던 후안은 날아오던 남자를 보며 생각했다.
'이거 안됬네'
담벼락에 부딪히고 다시 떨어지면 이제 개들이 물어뜯을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남자는 담벼락을 뚫고 반대편으로 튀어나갔다.
개들이 뛰넘지 못할 높이에 구멍이 나서 참 다행이기도 하다.

그런데 담벼락도 돌인데 부딪혀서 괜찮은건지 후안은 의문을 가지고 쓰러진 남자에게 다가갔다.

죽었나? 하고 손가락을 맥에 대보려 한다.

228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28:05

>>225 혹시 작중 시간대가 어떻게 되나요? 진행 이전인가요 후인가요?

229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2:29:43

갑자기 다같이 학교대항전 요리대회 하는거 보고싶다...
요리도 의념으로 만들면 맛있을까?

230 후안주 (nqz9Z1My2.)

2021-02-14 (내일 월요일) 22:35:08

>>229
아! 후안 선수 요리가 무시 됬어요!
아무튼 후안 선수는 실격패 입니다!

231 나이젤주 (Ma0W90Bfzc)

2021-02-14 (내일 월요일) 22:37:20

>>2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2 철우주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38:51

>>228 진행 후 가 좋지 않을까요?

233 호노키 - 김철우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40:24

타다는 실전을 통해 배우기보단, 먼저 머리에 이론을 때려박아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였다.
각자의 방법이 있겠지만 그녀의 경우엔 그러하였다.
학원도에 오기전에 미리 스스로 찾아본 가디언에 대한 지식은 있었지만 학교내에만 있는 서적이 있을터이다.
목적을 가지고 도서관으로 향하고 있던 와중에, 마침 도서관을 나오는 학생이 있었다.
첫 인상은 타다와는 정반대로, 쾌활하고 활동적일 듯한 모습의 남학생이였다.
때문에 도서관과는 다소 어울리지않는 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물론 타다에게는 신경 쓰일 요소가 아니였기에 그대로 도서관으로 들어갈 생각만 하고 있었다.

234 강찬혁 - 후안 (AGQquT.nuQ)

2021-02-14 (내일 월요일) 22:47:15

"...살아있수다."


탁, 강찬혁은 뒤에서 다가오는 후안의 손을 탁 잡았다. 살아있다. 살아있다고. 강찬혁은 스멀스멀 일어나서 몸에 묻은 먼지들을 털었다. 결국 이렇게 끝났지만 개는 쫓아냈으니 됐다. 강찬혁은 한숨을 쉬고 후안을 바라보았다. 왜인지 모르게, 자신만큼 과격하게 살지는 않았어도, 자기만큼 어두운 과거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인상이었다. 뭐 그건 나중에 따질 문제고, 강찬혁은 손을 내밀었다.


"도와준 건 고마워요. 뭐, 내가 밑에 똑바로 못 보다가 저... 꼴이 났지만. 강찬혁입니다."

235 철우-호노카 (x5NKuIJGr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49:20

도서관을 나오는 자신과 다르게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여학생이 있었다. 차갑고 냉정한 분위기의 파란 트윈테일 여자애인 타다 호노키였다.

"타다!"

일본인들에겐 친한 사이가 아닐 경우 이름이 아닌 성을 부르는 것이 예의다. 괜히 무례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성인 타다라고 불렀다.

도저히 책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아는 사람을 만나 수다 또는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었다.

"여긴 어쩐일이야? 공부하러왔어?"

그녀에게 말을 건다.

236 호노키주 (grwppbkX4A)

2021-02-14 (내일 월요일) 22:49:43

타다와 철우는 뭐랄까...라이벌같은 사이가 될 수도...?
일단 과거사도 특출난 재능이 없어서 필사적으로 노력을 한데다가, 서로의 목표도 1위가 되는 것이고
특성도 수재니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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