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592>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 :: 1001

◆c9lNRrMzaQ

2021-02-11 23:25:00 - 2021-02-12 23:25:22

0 ◆c9lNRrMzaQ (jptcTCl7m6)

2021-02-11 (거의 끝나감) 23:25:00

영웅이 되십시오.
최초의 13영웅, 그들을 뛰어넘어 진정한 영웅이 되십시오.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최강의 창과 방패가 되십시오.
인류를 구원해주시기 바랍니다.

461 순무주 (kv.R0RDHZ.)

2021-02-12 (불탄다..!) 16:23:15

제가 시트 어장에 올리긴 그래서 캡틴께서 확인해보시고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462 에미리주 (DHeiUtQ64s)

2021-02-12 (불탄다..!) 16:24:33

훈화가 길건 짧건간에 에미리는 웃으면서 듣곤 있는데 "아ㅠ~~너무 지루한 거 아닌지요? 에미리는 이런 지루한 입학식 빨리 끝내고 밀크티나 마시러 가고싶사와요ㅠㅠ~~"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을 거에요ㅋㅋ

>>431 불친절과 친절의 만남이라니 념념굿이에요~~😎
근데 에미리 얘는 만나자마자 라떼를 좋아하시와요? 아니면 블랙? 이런소리나 하고있을듯

463 ◆c9lNRrMzaQ (YAoqO/KcDY)

2021-02-12 (불탄다..!) 16:27:09

너히가 올려두 대! 난 따로 메모장에 시트 보관해서!

464 이름 없음 (kv.R0RDHZ.)

2021-02-12 (불탄다..!) 16:28:41

그럼 시트 어장에도 올려둘게요!

465 호노키주 (zvohufxNkA)

2021-02-12 (불탄다..!) 16:28:55

>>462 만난다면 재밌는 관계지요! 티격태격하는 관계도 괜찮을 것 같고 의외로 나쁘지않을 것 같기도 하고...

466 나이젤주 (SgHLvkz5m2)

2021-02-12 (불탄다..!) 16:30:34

다음판 0레스에 임시스레, 시트스레 링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467 소우주 (I3Zkb4R6U2)

2021-02-12 (불탄다..!) 16:33:04

소우는 연설이 길어지면 정신을 놓을 거야!
정확히는 시작 3분 후 부터.

468 카사주 (za9VqBH5/Y)

2021-02-12 (불탄다..!) 16:36:35

카사는 그... 그...
유튜브에 강아지 앉혀놓고 연설하는 그거 있잖아... 그런거...

469 호노키주 (PcCP0C.HTA)

2021-02-12 (불탄다..!) 16:39:06

>>468 어....(떠오르는게 없음)

470 카사주 (za9VqBH5/Y)

2021-02-12 (불탄다..!) 16:39:45


>>469 이런ㅋㅋㅋㅋㅋㅋ

471 소우주 (I3Zkb4R6U2)

2021-02-12 (불탄다..!) 16:41:51

>>4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 귀엽고 말하시는 분 말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2 이름 없음 (kv.R0RDHZ.)

2021-02-12 (불탄다..!) 16:42:23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473 바다주 (bQCNHehRak)

2021-02-12 (불탄다..!) 16:42:59

일상 할 사람~

474 지훈주 (PSItmfVSnU)

2021-02-12 (불탄다..!) 16:44: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무 귀엽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5 카사주 (za9VqBH5/Y)

2021-02-12 (불탄다..!) 16:46:41

>>473 나나나!! 카사주!

476 바다주 (bQCNHehRak)

2021-02-12 (불탄다..!) 16:48:00

>>475 선레를 받아가겠다!

477 나이젤주 (SgHLvkz5m2)

2021-02-12 (불탄다..!) 16:48:20

정좌하고 있는 개들이 너무 귀엽고 연설하는분 말투가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

478 카사주 (za9VqBH5/Y)

2021-02-12 (불탄다..!) 16:49:27

>>476 크흑! 알겠다! 원하는 상황있나!

479 카사주 (za9VqBH5/Y)

2021-02-12 (불탄다..!) 16:50:05

ㅋㅋㅋㅋㅋㅋ 나도 계속 돌려보는 영상이야ㅋㅋㅋ 좋아해줘서 기분 좋다아

480 바다주 (bQCNHehRak)

2021-02-12 (불탄다..!) 16:50:39

>>478 없다! 자유롭게 달라!

481 카사주 (za9VqBH5/Y)

2021-02-12 (불탄다..!) 16:51:11

>>480 알았다! 기다리고 있어라아!

482 사샤주 (b7fYcxcrr2)

2021-02-12 (불탄다..!) 17:02:08

자고로 연설이라고 하면 소좌님이지

제군, 나는 전쟁이 좋다.
제군, 나는 전쟁이 좋다.
제군, 나는 전쟁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483 카사 - 스스로 판 무덤 (za9VqBH5/Y)

2021-02-12 (불탄다..!) 17:04:56

낭패다. 진짜 낭패다!

카사의 두손이 철장을 꽈악 잡고 있었고, 카사의 양뺨은 눈물로 축축 젖어 있었다. 신기하다고 들어간 곳이 함정일 줄이야!
사건의 발단은 간단했다. 지나치게 자유로운 아프란시아 성학교의 학생이 몬스터 연구 목적으로 만들어 본 케이지를 깜박 두고 간 것이었다! 관련 의념이 있었는지 안에서는 절대로 열수 없는... 보통 학생은 수상하게 열려진 우리에 함부로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안타깝게도 카사는 꽤나 머리가 딸리는 녀석이라, 현재 갇혀 빠져 나올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부술려고 생각해보았지만 기물 파손으로 경고를 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섣불리 걷들기에는 덜컥 겁이 났다. 설상가상에 슬슬 해가 지는 저녁식사 시간이라 그런지, 주위에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콧물눈물로 범벅이 되어버린 얼굴을 두 손으로 벅벅 닦는다. 이러다간 밥먹을 시간을 놓치고 말거나, 다음 날 아침까지 꼼작말고 잡혀있을수도 있었다! 그 생각을 하니 눈에서 새롭게 눈물이 퐁퐁 쏟아져나온다.

어떨수 없었다. 최후의 수를 쓰는 수 밖에! 어둠속에서 카사의 눈이 위험하게 빛난다.

"아, 아우우우우.... 훌쩍, 큽, 아우우우우우~~"

변방에 구슬픈 하울링이 퍼져 나간다. 누구, 누구 제발 구해줘...

"아우우우우우~~~"

484 지훈주 (rAXgIJ/Wjs)

2021-02-12 (불탄다..!) 17:06:33

소좌님 연설은 광기가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485 사샤주 (b7fYcxcrr2)

2021-02-12 (불탄다..!) 17:08:02

>>484 이게 진짜 전쟁광이고 전쟁을 진심으로 즐기는 미치광이라는 느낌이 느껴지는 명연설이지, 성우가 소좌 목소리를 녹음하는게 아니라 소좌가 자기 목소리를 녹음하는 수준으로 빙의해서 열연한것도 컸고.

486 바다주 (bQCNHehRak)

2021-02-12 (불탄다..!) 17:08:55

카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7 사샤주 (b7fYcxcrr2)

2021-02-12 (불탄다..!) 17:09:30

카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8 에미리주 (DHeiUtQ64s)

2021-02-12 (불탄다..!) 17:09:44

카사야....................( •̣̣̣̣̣̥́௰•̣̣̣̣̣̥̀ )

489 지훈주 (rAXgIJ/Wjs)

2021-02-12 (불탄다..!) 17:10:28

(카사 귀여워)

>>485 헬싱에서 소름돋는 장면이 몇개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저거....
원작도 좋긴 한데 애니만큼 좋진 않더라구요 성우님 연기가 너무 쩔어서

490 호노키주 (P.AnWGmq6w)

2021-02-12 (불탄다..!) 17:11:37

카붕아....

491 하루주 (uTUUd0VFzQ)

2021-02-12 (불탄다..!) 17:11:40

카사 귀여워 ^^

492 준서주 (gPej0Hzf6Y)

2021-02-12 (불탄다..!) 17:13:45

좋은 저녁~

493 연바다 - 카사 (bQCNHehRak)

2021-02-12 (불탄다..!) 17:14:13

- 아, 아우우우우.... 훌쩍, 큽, 아우우우우우~~

황혼, 낮과 밤의 중간기, 개와 늑대의 시간. 과정일 뿐이라 사람을 홀리기에 더 적합한 이 시간대의 정적은 바다에게 환청이라도 들려주나 보다. 인적이 드문 골목길이 하울링을 하다니, 게이트라도 열리지 않는 이상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똑똑히 들렸지만,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들었던 사실을 부인했다. 그리고, 읽어왔던 책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이런 사건에 휘말리면 계속해서 이상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 아우우우우우~~~

" ! "

스스로도 만화같은, 소설같은 상황이라 여기며 바다는 소리의 근원지로 두 눈을 크게 뜨고 달려갔다. 인적이 드문 어두운 골목길. 카샤를 기준으로 조명은 역광.

" .....찾았다. "

침착한 목소리를 흘리며 작은 발걸음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카사에게는 어찌 보였을까. 파란 머리카락에, 인외적인 뿔에, 흉흉하게 빛나는 포식자의 눈동자를 지닌 존재가 꼼짝없이 갇힌 자신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으며 다가온다는 사실은.

494 카사주 (za9VqBH5/Y)

2021-02-12 (불탄다..!) 17:16:24

카사: 。゚(゚ /|; Д ;)゚/|。 (구해주어...

495 나이젤주 (SgHLvkz5m2)

2021-02-12 (불탄다..!) 17:22:45

유튜브를 보고 오니 카사가 갇혀있었다...

496 준서주 (gPej0Hzf6Y)

2021-02-12 (불탄다..!) 17:24:50

그리고 바다가 잡아먹으려 한다 (?)

497 사샤주 (b7fYcxcrr2)

2021-02-12 (불탄다..!) 17:25:51

>>496
바다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지.

498 지훈주 (zsP7hSptBw)

2021-02-12 (불탄다..!) 17:27:13

카사 도망쳐..!

499 바다주 (bQCNHehRak)

2021-02-12 (불탄다..!) 17:29:13

바다 : 아아..... 이 순간을 기다려왔어......! (희열)

500 카사 - 연바다 (za9VqBH5/Y)

2021-02-12 (불탄다..!) 17:30:29

탁탁탁.

기민한 귀에 누군가가 뛰어오는 소리가 포착된다! 크게 벌린 입으로 고개를 휙, 들어올린다. 형제처럼 생겼다면 귀가 쫑긋, 거리고 꼬리가 방방 미친듯이 흔들리는 것이 눈앞에 선하다. 자신을 구하러온 구세주가 오는 것이었다!! 구해준 다음에는 꼭! 자신의 몫의 고기도 나누어줄꺼라 다짐한다!

하지만 점점 가까워지는 그 인영.


"...히끅. "

방금의 환희 가득찬 표정이 거짓말이었듯이, 얼굴이 딱딱하게 굳고 동공이 크나 큰 지진을 일으킨다. 상상의 귀는 찹, 순식간에 내리깔려지고 꼬리는 순종의 표로 바닥에 붙어있을 모양새다.
역광. 아무도 없는 한산한 거리. 음산한 대사. 왜 인지 동물의 감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뿔! 바로 그 뿔!

지금까지 잡아먹은 사슴의 원혼이 자신을 찾아온 것이었다!!! 자신이 꼼짝 못하는 틈을 잡아서 찾아온 것이었다!!!
간신히 멎은 눈물이, 댐이라도 터진듯 더욱 더 우렁차게 콸콸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도리도리도리, 고개를 흔들면서 울음 때문에 발음이 뭉게져도, 푹풍의 나뭇잎처럼 떨면서도 필살적으로 설득하려하는 수밖에 없었다!

"흐어엉 사슴씨 미안해요... 흑, 흐끕, 계속 잡아 먹어서 미안해요!! 하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잡아먹지 말아주세요오.....흐헝허허헣ㅇ헣ㅎ"

꺼이꺼이.

501 카사주 (za9VqBH5/Y)

2021-02-12 (불탄다..!) 17:31:07

ㅋㅋㅋㅋㅋㅋㅋ바다갘ㅋㅋㅋㅋㅋㅋ모든 것을 집어 삼켴ㅋㅋㅋㅋㅋㅋㅋ

502 바다주 (bQCNHehRak)

2021-02-12 (불탄다..!) 17:32:46

모든걸 삼켜버릴 블랙맘바~

503 나이젤주 (SgHLvkz5m2)

2021-02-12 (불탄다..!) 17:37:00

먹이사슬은 어쩔 수 없지...

504 준서주 (gPej0Hzf6Y)

2021-02-12 (불탄다..!) 17:39:33

계속 잡아먹어서 미안한데 맛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5 연바다 - 카사 (bQCNHehRak)

2021-02-12 (불탄다..!) 17:43:02

" ........... "

연바다는 눈 앞의 작은 존재가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자마자 충격에 빠진 체 의미없는, 불온한 정신상태의 사람들이 의레 지껄이고는 하는 말을 내뱉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직감했다. 설마 내가 오는게 아닌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난입해야 성립하는 이벤트였나? S급의 영성은 바다의 감정을 쉽게 표정으로 내비치지 않았고, 아직 상대에게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눈은 크게 뜬 체였다. 그러니까, 파충류의 차감고 무감정한, 등골이 서늘해질법한 동공이 카사를 찬찬히 훑어보고 있다는 말이 되겠다.

" 누구를 기다리는거야? "

뚜벅이는 소리를 내며, 카사의 케이지에 다가가 눈높이를 맞춘 뒤에는 낮고 차가운 목소리가 카사에게 전해졌다. 케이지를 쓸어보니 차가운 강철이 오돌토돌하게 쓸리며 소름끼치는 소리가 작게 케이지 안을 우렁우렁하게 울렸다. "누구를 기다리는거야"라니 꽤 중의적이게 들리는 말이지 않는가. 바다가 의도한 것은 자신 외의 다른 사람, 그러니까 "주인공의 등장을 기다리는 것이냐"고 물어보는 것 이었지만 카사에게는 "널 구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어."라고 들릴 법 하기도 했다. 바다가 지금 소설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는 고양감에 사로잡혀 있지만 않았어도 이런 발상과 발언은 하지도 않았을 텐데! 아,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회경험이 결여된 소녀에게 이런 빅 이벤트를 겪으며 상식적으로 행동하라고 말 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506 카사주 (za9VqBH5/Y)

2021-02-12 (불탄다..!) 17:44:20

밬ㅋㅋㅋ닼ㅋㅋㅋㅋㅋㅋㅋ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7 지훈주 (ZRlSMcXlvw)

2021-02-12 (불탄다..!) 17:44:49

바다 너무 무섭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8 바다주 (bQCNHehRak)

2021-02-12 (불탄다..!) 17:45:56

상황이 너무 즐거워서 그래!!

509 지아주 (jEiJMnfWvY)

2021-02-12 (불탄다..!) 17:52:46

(슬그머니)

510 바다주 (bQCNHehRak)

2021-02-12 (불탄다..!) 17:54:27

지아주다!

511 준서주 (gPej0Hzf6Y)

2021-02-12 (불탄다..!) 17:54:43

슬그머니 온 지아주다! 어서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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