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창과 방패. 가디언 아카데미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가디언 아카데미는 인류를 수호하는 새로운 영웅을 만들자는 가디언 프로젝트에 그 의의를 두고 있었습니다. 뛰어난 전, 현직 가디언들을 모아 교육 시설을 만들고 이제 의념을 각성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하였지요. 세상은 아직도 암울합니다. 가깝게는 러시아의 완전수복이 점점 멀어지고 있으며 저 멀리 아프리카 대륙에선 하루에도 수십명 가까운 가디언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의념의 힘을 인류에게 들이대는 변질자들과 스스로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헌터들의 존재 역시 우리들이 절대 웃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일겁니다. 그러나 여러분. 고개를 돌려 주위를 바라보십시오. 여러분의 친우들의 얼굴을 가슴에 새기십시오. 우리 가디언 아카데미는 최강의 창과 방패를 키우기 위해 존재합니다. 어중간한 무기는 필요하지 않고 막을 수 없는 방패란 그 의의를 상실합니다. 우린 저 적들을 처부수고 인류의 푸른 깃발을 저 게이트에 걸고 싶습니다. 게이트를 지배하고 몬스터를 격퇴하여 마침내 인류의 승리가 확정되는 날. 여러분은 인류 승리의 주역이 되어 박수와 환호 속에 영웅이 될 것입니다.
영웅이 되십시오. 최초의 13영웅, 그들을 뛰어넘어 진정한 영웅이 되십시오.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최강의 창과 방패가 되십시오. 인류를 구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름 : 강찬혁 나이 : 18 학년 : 3학년 성별 : 남 외견 : 옆은 아주 짧게 치고 윗머리만 남긴 갈색 하드 투블럭 머리에 불만 많고 껄렁해보이는 눈빛은 온몸에 난 잔상처, 흉터와 반창고와 더불어 위험해보이는 인상을 준다. 성학교 소속이기에 복장은 자유라서 검은색 티셔츠를 입었다. 그리고 그 위에 어두운 갈색 배경에 그가 이전에 몸담았던 불량서클의 표식에 X자로 페인트가 그려진 가죽자켓을 입고 있으며 바지는 빳빳하지만 허벅지 부분이 하얗게 되어 사용감이 느껴지는 청바지를 입고, 신발은 검은색의 목이 긴 운동화 겸 장화를 신고 있다. 키는 178cm에 71kg이고, 꽤나 튼튼하다는 인상을 준다. 성격 : 이것저것 툴툴대지만 결국은 해줄 거 다 해주는 성격. 하지만 그 점이 누군가에게는 상처 또는 철벽으로 다가온다. 악다구니가 있다. 의념 속성 : 불굴 ㄴ 의념기 : 최후의 1초까지! - 체력이 20% 이하로 떨어졌을 때 자동 발동된다. 2턴간 피해에 대한 강력한 데미지 감소가 부여된다. 무기 : 금속 야구방망이 학교: 아프란시아 성학교 포지션 : 워리어 스테이더스 : 신체 S 신속 B 영성 B 건강 A 매력 C(8) 행운 F(1) 잠재( SS ) = 137 과거사 : 1. "부모님은 항상 남을 도우며 살라고 하셨다... 잘 되지는 않았지만." 강찬혁의 가정은 어려웠지만, 부모님은 강찬혁을 착한 아이로 키우려 노력했다. 하지만 그런 가르침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는 만취자의 술주정만큼이나 헛된 것이었고, 강찬혁의 부모님은 여러 힘든 일을 겪어야 했다. 강찬혁은 어릴 적에 어렵게 구한 쪽방이 경매에 붙여지고 숟가락을 제외한 모든 것, 심지어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는 싸구려 로봇 장난감까지 뺏기는 것을 보면서 자랐다. 그 과정에서 강찬혁은 부모의 가르침에 의심을 품고, 돈과 강함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 "난 깡패다. 난 깡패다. 난 깡패다... 아니, 때려치자." 강찬혁은 어릴 적부터 주먹에 소질이 있었다. 강찬혁은 "세번은 좋게 말하자"는 철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철칙에 따라 세번까지는 봐주다가 세번을 넘기는 순간 잔혹하게 뭉개버렸다. 그 때문에 전학, 출석정지 같은 처분들을 여러번 받았지만 어떻게든 중학교를 마치고 난 뒤에는 친구들을 따라 고등학교 대신 불량서클에 들어갔다. 불량서클은 사회혼란 와중에 발생한 여러 범죄조직들의 수많은 뿌리 중 하나였는데, 조직 사업장 경비부터 시작해서 불량서클의 리더까지 올라갔지만, 철거민들을 제압하거나 채무자들을 협박하는 일까지 저지르게 되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그가 돈을 갚으라며 윽박지르던 노인이 자신을 걱정해주는 것을 보며, 마음이 크게 흔들렸다. 3. "부모님의 말대로 살 생각은 없었다... 그렇다고 괴물이 되고 싶지도 않았다." 결국 불량서클 활동에 회의를 느낀 강찬혁은 불량서클 활동을 청산하기로 했다. 그의 성공을 시기하는 불량서클 멤버들도 있어서 탈퇴는 빠르게 이루어졌다. 그동안의 잘못에 대해 노인에게 사과하러 간 강찬혁은 불량서클 멤버들이 노인의 집을 습격한 것을 보고 분노해 그들을 두들겨팼다. 결국 그 때문에 조직에 배신자로 찍혀 죽을 뻔했다. 그러나 강찬혁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버티는 과정에서 우연히 각성하게 되었고, 가디언을 건드렸다가는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을 우려한 보스가 강찬혁과 조직의 관계를 아예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제안해 성사하면서 살아남게 되었다. 4. "청월고교는 군대놀이 하는 곳이었기에 그와는 상극이었다. 제노시아는... 내가 거기 가서 조폭 일 말고 특성화할 게 뭐가 있다는 말인가. 결국 남은 건... 마음에 안 들지만 성학교뿐이었다." 강찬혁은 성학교에 입학했고, 옛날에 학교에서 하던 대로 적당히 눈치 보면서 자고, 적당히 눈치 보면서 낙제 안 나올 정도로 시험 보고, 적당히 살다가, 3학년에 이르게 되었다.
특성 : MAN VS WILD 기타 : 은근히 체력이 좋지만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야구방망이에는 "精神注入棒"(정신주입봉)이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고, 돌기가 나 있어 아프다.
이름 : 김철우 나이 : 19 학년 : 1학년 성별 : 남 외견 : 짧은 스포츠 머리 근육질 몸 180cm 80kg 체지방률 10% 전체적으로 웃는 상이다. 성격 : 쾌활하고 타인에게 친절하다. 의지와 용기가 강하다. 의념 속성 : 정의 - 전반전인 신체 강화 ㄴ 의념기 : 작은 용기 - 부상 입은 자신과 팀원들, 강력한 적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발동 가능. 적에게 한방 먹일 수 있다. 무기 : 너클 포지션 : 워리어 스테이더스 : 신체 A (32) 신속 A (32) 영성 A (32) 건강 A (32) 매력 C 행운 F 잠재 SS 과거사 :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란 그에게 유일하게 평범하지 않은 의념의 존재.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이 능력을 열심히 단련했다. 특출나지 않은 그였지만 3년간늦은 진학 감수하고 필사적으로 노력하여 가디언이 될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그는 1등을 원한다. 그래서 언제나 모든것에 최선을 다한다. 특성 : 수재 기타 : 청월에 소속되어 있으나 그곳의 엄격한 분위기억는 힘들어한다.
끄응, 진지하게 되묻는 것이 정말 무슨 말인지 모르는 거 같은데? 카사도 반대로 혼란스러워 하다, 결국 굳쎈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눈이 괜찮으면 그대로 좋고, 안 괜찮다면 잘 보조하면 되겠지! 결심에 그의 되물음에 답을 하는 것도 잊었다.
"...많이 쌓이면...?"
어째서 인지 강찬혁의 표정도 험악하게 되어, 자신도 모르게 긴장하며 듣게된다. 가르치려는 듯한 말투가 왠지 심장치 않아 꿀꺽, 침을 삼킨다. 그리고 그 긴장이 헛되이지 않았는지, 이어지는 찬혁의 말에 얼굴에 핏기가 싹 가신다. 지금 잡지 않으면 누군가가 떼어갈 것 처럼, 목에 착, 두손을 감고 황급히 도리질을 한다.
"그, 그건 싫어!"
내 목은 내꺼인데! 몸에서 뚝 떼여 추욱, 늘어진 머리통이 누군가의 집에 장식될 생각을 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겁에 질려 동공이 지진을 일으킨다. 괴물이 되는 건 별로 무섭지는 않는데, 가디언들은 무지 쎘다! 자신도 할멈에게 몇번이나 덤벼도 결국 얻어 터지지 않았는가! 말한 데로 '이곳저곳' 공격당하면 카사는 분명 질께 분명하다는 판단에 금방 울상이 된다.
어? 근데 잠깐, 반대로 생각해보면...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갑자기 든 발상에 바로 눈을 동그래 떠 고개를 확, 든다.
"앗, 그러면 아껴쓰면 나, 사냥당할 일은 이제 없는 거지!"
예전에도 살던 산에 무슨 이상한 말이 돌았는지, 여기 짐승을 잡아가 드디어 소꿉친구에게 청혼하겠다고 헛소리를 하는 이상한 사냥꾼이 쳐들어온적이 있었다! 물론 그 녀석은 카사가 모가지를 친히 분질러 주었지만, 그런 일을 걱정 할 필요 없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이었다! 바로 기분이 좋아졌는지 싱글벙글 웃으며 바삐 나아간다. 아예 안 쓰는 것은 힘들겠지만, 조금 씩만 쓰면 되는 거 아닌가?
//편할때 이어주어
강찬혁의 표정에 얼굴에서 웃음기가 싹 가시더니, 설명을 듣고 나자 핏기가 싹 갔다. 그래도 가디언이다 이건가? 보통 강찬혁이 몽둥이 들고 불만 많은 표정만 지어도 다들 알아서 기고 강찬혁이 가까이 다가오면 핏기가 싹 가시는데, 이 카사라는 친구는 얘기를 다 듣고 나서야 창백해졌다. 겁을 지나치게 준 것 같지만 뭐... 망념이 쌓이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표현하더라도 과장이 없다. 그러고보니, 진짜로 머리통을 떼서 집에다가 전시해놓거나, 아예 머리를 솥 같은데 삶아서 살을 발라내고 두개골을 패션 아이템으로 쓰는 미친놈은 없을까? 왠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인간이 아니더라도, 게이트의 존재 중에는 이족보행을 하고 인간처럼 생겨서 인간이랑 자식도 보는 이들이 있으니까.
그리고 사냥당할 일은 없는 거냐는 말에 표정을 풀고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래야지. 사실 오늘 처음 만난 사이니 저러다가 어디서 홱 죽어버려도 강찬혁의 표현을 빌리면 "알고 싶지도 않고, 추모하고 싶지도 않다."지만, 그래도 얼굴을 튼 사람이 죽어버린다면 기분이 좋을 리도 없고, 그것도 게이트의 존재와 비슷한 무언가가 되어서 끔찍한 사고를 치다 죽었다고 기억하게 된다면 더더욱 좋지 않을 것이기에.
"그것만 알아둬."
어느새 가다보니, 아프란시아 성학교 교문 앞에 도착했다. 교문 앞은 한산했지만 그래도 뒤늦게 들어가는 신입생들이 보였다. 강찬혁은 웃으면서 몽둥이로 입구를 가리켰다. 입구 앞에서 신입생들을 맞이하던 이들이 강찬혁을 보고 "쟤 뭐냐?"는 표정을 지었지만, 강찬혁은 무시했다.
"혼자는 너무 외로워. 친구가 필요해!" "피아식별? 간단해. 밥을 주면 좋은 녀석이야!"
이름: 카사 나이: 17...쯤으로 추정. 학년 : 1학년 성별 : 여 외견 : https://picrew.me/share?cd=lYYAF4fAB3 결코 단정하다고는 못하는 적갈색 머리카락은 뒤로 갈수록 짧게 잘라졌다. 푹신푹신해 쓰담으면 촉감이 좋으나,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날카로운 눈매의 호박색눈은 어두운 곳에서 보면 번뜩이는 느낌을 준다. 송곳니가 날카로운 편. 키는 150을 간신히 넘는, 크다고는 할수 없는 키. 재빠른 몸놀림에 특화되어 만지면 의외로 근육질. 자잘한 흉터가 많아 피부가 거칠다. 특히 사족 보행의 흔적으로 손과 발 가죽이 두껍다. 복장은 하나로 연결된 주황색 지퍼형 점프슈트... 였으나, 누가 죄수복이라고 부른 것에 충격 먹어 조금 더 다양한 색상을 입는 중.
성격 : 좋게 말하면 단순하고 나쁘게 말하면 무식하다. 욕망에 매우 충실하고 그중에도 생존욕구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매우 솔직하고 입에 필터라는 것이 전혀 없어 버릇없고 거칠어 보일수도 있다. 느끼는 것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나고 말을 돌린다는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해 어떤 면으로는 매우 순진하다. 또 그만큼 본심을 숨기지 않고, 남에게 다가가는 것에 스스럼없다. 개과특성인지 모르겠지만, 한번 친해지면 헌신적인 성격. 평소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지만 자라온 방식 덕분해 약하면 도태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 약하면 얻는 불의익에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의념 속성 : 맹수 ㄴ 의념기 : 「이 구역 최고 포식자는 나야!」 이와 발톱이 날카롭고 털가죽이 두꺼운, 사냥에 특화된 커다란 짐승으로 변한다. 성장에 따라서는 몸집이 커다래지는 것뿐만 아니라 힘, 속도, 방어력 등도 상승한다.
무기 : 건틀릿 형태의 날카로운 클로 무기. 포지션 : 워리어
스테이더스 : (+12) 신체 : A (32) 신속 : S (64) 영성 : D (4) 건강 : B (16) 매력 : C 행운 : F 잠재( SS )
과거사 : 말을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버려진 수많은 아이들. 그 중에서도 맹수들이 들끓는 산속에 버려진 유아가 살아남는 것은 무슨 천문학적인 확률일까? 의념을 깨워내고 새끼중 하나로 받아드린 어미늑대의 보살핌을 받는 가히 기적에 가까운 것이 그 소녀의 일생이었다. 그 산에 기묘한 짐승이 산다는 소문이 퍼지는 동안, 아이는 늑대무리에 끼어 같이 사냥하고 뒤섞여 자는 일상을 보낸다.
그러다 어느날 산속에 오두막을 지은 한 「아브엘라」라는 이름의 여인. 그녀는 어둠속에 빛나는 주황색 눈과 기묘한 으르렁거리는 울음소리를 처음에는 경계했으나, 집요리를 밖에 내놓으면 이따금식 집 앞에 놓여지는 사냥감에 친밀감은 커진다. 드디어 오랜 꿈인 늑대와의 교감을 이룬다고 기뻐했으나. . . 인간 여자아이였다는 것을 알고 경악한다. (참고로 아이도 자신이 그냥 이상하게 생긴 늑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먹었다.)
여인은 아이에게 말과 글을 가르치고, '카사'라는 이름을 붙인다. '카사'는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는 여인을 좋아했고, 그 둘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다.
오랜 시간 후 짧은 늑대의 수명에 불만을 토로하던 카사, 여인의 끈질긴 제안에 결국 굴복해 가디언 아카데미에 가기로 결정한다. 퇴직한 가디언이었던 여인은 스카우터를 소개하고 '카사'는 그렇게 인간사회에 첫 걸음을 하게 된다.
특성 : 황금비
기타 : - 생태계 최강이 되어 먹이사슬 꼭대기로 오르겠다는 원대한 야망을 품고 있다. - 여인이 알아서 아프란시아 성학교에 입학시켰다. - 힘을 제어해주는 가디언 칩을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 야생에서는 십여년이 늑대의 수명의 한계다. 덕분에 본인은 어른이 된지 오래이고, 자신보다 나이가 비슷하거나 많으면 무조건 늙은이라는 생각을 고수하고 있다. 여인도 "할멈"이라고 부른다. - 모글리나 타잔이라고 부르면 바로 공격하니 주의하도록. - 지식의 폭이 조금 많이 이상하다. 식사예절은 완벽하지만 영화관이 뭔지 모르다던지. - 여인은 교육에 나름 최선을 다했다. 이점도 기억해주길 바란다.
강찬혁의 지나치게 구체적인 속마음을 들었다면 카사는 아마 공포에 질리다 못해 울기 시작하지 않을까. 그 둘에게는 운이 좋게도 카사에겐 독심술 관련 의념이 없었고, 그러기에 방실방실 멍청하게 웃을뿐이었다. 거기에 찬혁이 자신에 말에 웃어주자 좋은 신호로 받아들어 더욱 더 기분이 좋아진다.
"알았어!"
힘차게 대답하고 걷다보니, 어느새 교문에 도착해 기함을 한다. 관경을 다 눈에 담으려는 듯 눈이 크게 뜨이고 동공도 확장된다. 처음보는 곳, 여기저기 분포되어있는 자기 나이대의 인간에 고개를 휙 휙 둘러본다.다른 학생들이 강찬혁의 뭉둥이를 보고 기겁하는 것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응! 안 그래도 최고로 잘 치르고 올테니까, 다음에 봐, 친절한 강찬혁!"
찬혁의 말에 해맑게 고개를 끄덕인다. 같은 학교에 다니니 다음에도 볼 것이 확실할 것이다! 여기까지 데려다 주고, 이것 저것 가르쳐준 사람을 미리 알고 있다는 것은 역시 좋은 기분이다! 꾸벅, 할멈에게 잘 배운대로 고개 인사를 하고서도 붕붕, 손을 흔들며 학교로 들어간다. 계속계속 손을 흔들다 사내가 시야에서 안 보일 즈음, 그제서야 다다다다, 앞으로 달려나간다.
>>837 나도 이거 물어보고 싶긴 했는데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넘겼어. >>837이 말하는게 유실시대 인스톨 더 데몬 얘기하는 거 같은데, 설마하니 그거 스레주가 여기 다시 기어올 깡이 있지도 않을테고, 그거 스레주가 자기 설정 가져가서 뭐 만드는거 혐오했으니까 오히려 이렇게 재활용해서 쓰면 화날거 뻔히 보이니까 화내거라 난 즐길련다 그냥 그렇게 생각했음.
먼저 내 설정을 쓰기 시작한건 18년도부터야. 한창 아카데미물과 헌터물이 유행하던 시점에 이런 설정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짜기 시작했고 말야. 학원헌터물들 설정이 많으니까 그런 점에서 조금식 따고 게이트물들을 참고해서 설정을 만들었어. 몇몇은 중국이 마굴이 되었다거나 한국이 무너졌다거나 하는 설정들도 자주 썼으니까 말야. 근데 설정이 유사? 유사하다고? 이건 좀 충격적이야. 혹시 그 어장이 18년도에도 돌아가고 있었니? 있었다면 나 진짜 충격먹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