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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톡방 컨셉의 상 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엥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싫은데! 더 할건데! (키득이며 손을 올리다 에디가 코를 가리자 쳇.. 하며 손을 다시 거둔다) 쓰러트린것도 모자라 맛까지 보려 하다니!! 내 이 치욕은 격리실로 돌아가서도 잊지 않ㅇ.. 히익! (손에 들고 있던 인형을 떨어트리더니 몸을 움찔거리던 달새는 하지 마아.. 하며 에디를 살짝 째려본다) .. 둥지에서 산 거니까 괜찮겠지. (목소리에 확신이 없다. 둥지니까, 그런 건 안 팔겠지..) 아웅.. (졸던 와중에 볼이 꾹 찔리자 고개를 양 옆으로 저으며 표정을 살짝 찡그린다.)
(으음, 어쩐다. 삐진 것도 한번 보고싶은데.. 고민하는 눈으로 에디를 바라보다가 다시 손을 뻗더니 코 대신 머리카락을 쓰다다담한다. 아쉬운 눈빛!) 장난은 내가 먼저 쳤지만.. 그래두. 응? (간지럽단말이야- 칭얼거리며 고개를 돌려 에디의 볼에 제 볼을 부비쟉하려 했을까) 그건 그렇지 뭐. (뒷골목 출신답게 가볍게 수긍하고는 어차피 못 먹을것도 아니고.. 라며 중얼거렸지) 나아, 안 잤어. (눈을 감은 채로 말해봤자 안 믿지 않을까.. 하품 한번 하곤 눈을 비비적거리더니, 옷소매를 걷기 시작한다.) 작아지니까 불편해.. (투덜거리더니 옷이라도 사야 되나- 혼잣말한다)
(당신의 말에 허리를 조금 숙여 시선을 마주치려 했다. 깜박, 느리게 눈을 감았다 떴다.) 지금은? (눈이 당신을 빤히 바라보았다. 샅샅히 파헤치려는 사람 마냥. 그러나 목소리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양 천역덕스럽게. 당신이 의미하는 게 단지 몸이라기에는 걸리는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럴 수도 있고. (의외로 그는 쉽게 수긍했다. 그는 겁쟁이였다. 동시에 지나치게 많은 것을 겪어 겁을 상실한 것처럼 굴기도 했다. 어느 의미로는 틀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고 생각했다.) 그건 아니고. (당신의 말이 끝나자마자 반사적으로 답했다. 저도 말하고 좀 당황한 눈치였다. 눈동자를 도륵 굴렸다.) ...언니한테는 그래보여? (말을 돌리는 것 같은 모양새였다. 동시에, 말을 돌리는 것만은 아니었다. 표정이, 눈에 담긴 감정이 복잡했다.) 그러니까 말이야. 생각해보니까 우리 채팅방에 사람 엄청 많네. (300명 남짓이었던가. 잠시 고민해보다 말았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았고.)(당신의 말에 그는 순하게도 웃었다. 경계 하나 없이 무방비하게도 웃었다. 무언의 긍정이었다.) 아하. (그런거라면 이해간다며 중얼거렸다.) 언니랑 있는 시간이 나한테는 소중한 걸. 그러니까 날로 먹는 거 아니네요! (키들거렸다. 끝은 농조였다. 농담이냐고 물으면, 글쎄, 애매하긴 하지만.) 진짜로? (당신의 답에 얼굴이 환해졌다. 거절을 예상하고 있던 이는 환히 웃었다. 당신이 빈말을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확답을 얻고 싶어 되물었다.)
(머리를 쓰다듬하자 잠시 경계하다가 풀린 눈치로 달새의 손에 부비쟉 거렸을까?) 힝힝. 아쉬운데... 누나가 뽀뽀해주면 그만할게요. 그러면 됐죠? (조금 더 짓궂게 굴까 하다가, 달새가 삐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할 마음이 안 들었던 것이었을까? 싫어하는 건 하기 싫어했으니.) 그렇게 눈 비비시면서 말해봤자 설득력이 떨어지지만요? (방긋 웃어보이다가) ...! 옷, 오늘 사러갈래요?? (눈을 반짝였지. 남친셔츠같은 지금 느낌도 좋긴 하지만 역시 제대로 된 옷을 입은 모습이 보고싶었으니.)
(부비쟉거리는 에디를 쓰다듬던 달새는 무심결에 진짜루 강아지같다..하고 중얼거렸지.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살짝 내려 볼을 매만져주다가, 그대로 턱을 살짝 긁어주고 나서야 손을 뗐을 테고) 으응, 뽀뽀. (얼굴을 살짝 떼더니 입술에 한 번, 볼에 한 번, 가볍게 쪽 입을 맞추곤 베시시 웃었을까) 이건 잠깐 눈을 감고 있던거 뿐이라구. (변명을 늘어놓더니 한 박자 늦게 '진짜루.' 라며 덧붙인다) 오늘? (어느새 뇸뇸거리고있던 토스트를 꿀꺽 삼키더니) 상관은 없는데.. (말 끝을 흐린다. 옷 사러 가본적이 별로 없는데.. 괜찮으려나)
으응. 강아지 중에서도.. 골든 리트리버? (머리색도 그렇고, 착한것도 그렇고.. 아쉬워하는걸 눈치챘는지 다시 손을 뻗어 에디의 턱을 살살 긁어준다) 에디도 해줘, 뽀뽀. 응? 여기에다가 해줘어 (조르며 에디의 손을 잡아끌어 제 볼을 톡 건드리곤 장난스레 묻는 것에 고개를 크게 끄덕였지) 골라준다면 괜찮을지도.. 응. 오늘 가자. (미트볼에 시선이 팔렸는지 꿍꿍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까. 나갈 준비를 하자는 말엔 ) 나 이것만 다 먹구.. (라며 입 안 가득 미트볼을 문 채로 웅얼거렸지. 유난히 즐거워 보이는 에디의 모습에, 옷 사러 가는게 저렇게 즐겁나? 갸웃거리기도 하면서.)
>>244 지금은 늙었지, 임마. 하루가 다르게 늙고 있다 아주. (시선이 마주쳐도, 느리게 감았다 뜨인 당신의 두 눈이 자신을 빤히 바라보아도 그의 눈동자는 미동 하나 없었다. 당신이 내 눈에서 무엇을 보려는지 모르겠지만, 보았어도 아는 척 할 수 없도록 태연하게 굴었다. 삭신이 쑤신다는 너스레 또한 덧붙였다.) 겁 좀 먹어라. 경찰의 권위가 바닥으로 떨어지는구만. (사회적으로 권위가 없어서는 안 되는, 그런 것이 있는 직업이기는 했으니까.) 너무 딱 잘라내는 거 아니냐? 내 몸뚱아리도 어디 잘려나갔을까 겁난다. (당신이 어떤 눈을 하고, 어떤 표정을 해도 그의 태도는 언제나 같았다.) 니가 좋은 사람 아니면, 좋은 사람의 기준이 너무 높지 않냐? (그래서 그는 늘 간단명료하게도 답을 내고는 했다. 그러면 그런 것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다.) 한놈이 한마디씩만 해도, (어으. 질린다는 표정을 지었다. 단순히 .만 찍어도 순식간에 300+를 볼 수 있는 인원이었다. 그곳외에 딱히 연락올 곳이 없어서 망정이었지.) 글렀네. (속으로만 생각했던 것을 당신의 웃음을 보고는 입밖으로 내었다.) 제일 뭐가 많긴 할건데... (침실보다도 그럴 것이었다. 환기도 잘 안 한 방이고, 먼지가 쌓였을게 분명하니.) 별게다 소중하다, 날로 먹는 거 맞네요. (일부러 똑같은 말투로 대꾸했다.) 가짜겠냐. (당신이 아무래도 상관없다고는 했지만, 이 뭣도 없는 집안에서 뭘 더 할 수 있나 고민했다. 생각하기 귀찮아서 자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의 반절을 넘게 차지하려 들어서 밀어내고 있었고.)
골든 리트리버라니 뭔가 기분이 묘하네요... (햄스터 취급만 받다가 골든 리트리버 취급을 받으니 조금 생소했을까? 다시 턱을 긁어주자 기분 좋게 헤실헤실 웃으며 손길을 만끽했겠지.) 으응. 알겠어요 우리 어리광쟁이 누나. (방긋 웃으며 달새가 건드린 부분에 여러번 쪽 하고 입을 맞춰주었을까?) 흐흥.. 해냈네요.. (눈치 못 챈듯 하자 가볍게 중얼거리고는) 누나 이러니까 햄스터 같아요! (입안에 가득 찬 미트볼을 보며 키득 웃어보였지.)
(기분이 묘하다는 말에 눈을 두어번 깜박이더니) 으음.. 아니다. 역시 에드는 댕댕이보다는 햄스터가 더 어울려. (라고 말을 바꾼다. 신입 때부터 봐와서인진 몰라도 아직은 쪼끄마한 햄스터 느낌이 더 강했으니까) 아으으응.. 에드 너무 조아... (볼키스를 받자 얼굴을 살짝 붉히더니, 어린애처럼 잔뜩 응석부리며 품에 안기려 했지) 웃지 마아.. (맛있는걸 어떡해. 투덜거리던 그녀는 젓가락으로 미트볼을 하나 집어 에디의 입가 쪽으로 가져갔지) 에드도 먹어. 응?
뭘, 아직 창창하기만 하면서. (입꼬리를 올려 평소처럼 웃었다. 장난스레 굴면서. 당신 너무 틈을 안 내준다, 싶어 서운하면서도, 하지만 그렇기에 당신 곁을 택했나, 싶기도 했다. 모순적이다. 이기적인 모순이다.) ...범법자나 경찰을 두려워하는 거지. (순간적으로 튀어나올 뻔한 말을 막았다. 표정이 설핏 굳었다가, 금새 웃는 얼굴로 되돌아왔다.) 뭘. (당신의 말에 그제서야 서글서글하게 웃었다. 평소와 같이 조금은 장난스럽게.) 그야, 언니를 좋아해서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으니까 그렇지. (좋은 사람르로 보이고 싶어 그런 모습만 보였으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그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거봐, 하나하나 친해질 여력도 없다니까? (어깨를 으쓱이곤 말았다.) 응? 뭐가?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으나 모르는 척 되물었다.) 오...나도 그런 방 있지. (좀? 아니, 좀 많이였나?) 별 거라니! 차라리 마음이 꺼내서 보여줄 수 있는 거면 편하겠네, 언니도 알게. (튀어나오려던 잔소리를 막고 부러 툴툴거렸다.)(당신이 다시 한 번 확언해주자 그는 환히, 어여쁘게도 웃었다.) 어...그러면 언니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아니면 으리 같이 낮잠이라도 잘까? 응? (무언가 기시감이 든다면 그건 분명 산책가자는 말 듣고 좋아라하는 강아지의 모습일 테다.)
넌 이게 창창해보이냐. 5살만 어렸어도 창창하다고 했을 거를. (올해로 34살이니, 20대 축에 낄려면 5살이나 깍아야했다. 그는 아무도 자신을 모르길 바랬다. 있어도 없던 것처럼, 없어도 있었던 것을 모르게 하고 싶었다. 이미 당신에게는 그것을 실패한 것 같으니, 다른 선은 더욱이 견고하게 그을 수 밖에 없었다.) 일반인도 좀 두려워할 필요가 있지. (그래야 엄한 짓을 안할테니. 당신의 표정이 굳었다는 걸 눈치채도 굳이 파고들지 않았다. 웃는 얼굴로 바꾸는 이유가 있겠지. 숨긴다면 건드리지 않았다. 자신 또한, 다른 누군가가 저에게서 무언가 숨기는 것을 눈치챘을 때 그리 하기를 바랐고.) 뭠마, 좋아죽겠다는 언니 몸뚱아리 나가 떨어졌을까 겁난다는데.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라. 그런 과분한 생각을 내게 할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러냐. (그래봤자 일 것 같다는 말은 집어넣었다. 당신은 부정하겠지.) 확실히. (근데 왜 하필 친해진 놈이 나냐? 하는 말이 튀어나오려 했던 것을 집어넣었다. 여지껏 당신이 해준 말과 별 다를 말이 돌아오겠나 싶어서였다.) 있다, 임마. (이거봐라. 모르는 척 하고 자빠졌네. 그럼 그대로 흘러 넘기려 들었다.) 혼자 살면 다 그렇지, 뭐. (어차피 아무도 없는데.) 징그럽게 뭘 꺼내, 임마. 넣어둬라. (토끼 간 빼내는 그런 것도 아닌데, 그렇게 말한 그는 당신이 웃는 것을 보았다. 무례하든가 말든가, 아까워하기로 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 (낮잠에 혹했다.)
제가 이젠 누나보다 훨씬 크긴 하지만요... 그래도 댕댕이보단 햄스터가 더 익숙한 건 맞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달새에게 부비쟉하려고 했을까? 덩치가 커도 햄스터처럼 보이는 이유에는 이런 것도 있었겠지.) 누가 연하인지 모르겠네요~ (키득키득 웃으며 가볍게 농담하고는 달새를 품에 파묻고 마구 뽀담하려고 했다.) 누나가 너무 귀여우셔서 어쩔 수 없어요~ (웃지 말라는 말에 계속 실실 웃었던가.) 아-. (달새가 미트볼을 집어주자 입에 넣어달라는 듯 약간 입을 벌리며 달새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원래는 내가 더 크..(아니지. 원래 키도 내가 더 작잖아. 뒤늦게 깨달았는지 얼굴을 살짝 붉히더니 괜히 애꿎은 에디의 머리카락만 마구 헝클었지) 그러면 오늘 하루만 내가 연하 할래. (어차피 엄청 작아졌으니까. 에디의 품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어 올려다봤을까.) 귀여워서가 아니라 놀리는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 웃는 걸 보면 기분탓이 아닌거같은데.. 수상하다는 듯 빤히 쳐다보던 것도 잠시고, 에디가 입을 벌리며 자신을 쳐다보자 금방 헤실거리며 입에 미트볼을 넣어줬지. 미트볼을 다 먹으면 계란도 콕 찍어서 입에 넣어주려 했을 테고.)
아하하하, 누나 작으시네요~ (빵긋 웃다가 달새가 괜히 자신의 머리를 헝클자 으아아아 하며 새집이 된 머리를 하고선 달새를 힝구하게 바라보았을까?) 그럼 오늘은 어떻게 불러드려야 할까요. 파이퍼? 달새? (고개를 살짝 갸웃하다가 그럼 누나도 저 에드오빠~ 라고 불러주세요. 라며 달새의 볼을 콕콕 눌렀겠지.) 귀엽다는 건 진심이라구요? 그리고, 누나, 아니 달새가 먹여줘서 더 맛있는 것 같네요~ (빙글빙글 웃으며 오물거리다가 계란을 입에 넣어주자 햄스터처럼 볼을 빵빵하게 하며 오물거렸겠지.) 행복해... (맛있는 아침을 애인과 꽁냥거리며 먹으니 기분 좋았을까.)
내가 작은게 아니라 에디가 큰거야 (입을 삐죽 내밀며 투덜거리다가 새집이 된 머릴 보고 꺄륵 웃더니 나중에 집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 에디 머리에서 살면 되니까- 하고 농담한다) 우음.. (곰곰히 생각하다) 에디 오...오빠가 부르고 싶은대로 불러 (오빠 부분에서 굉장히 머뭇거렸을까. 홍조가 낀 걸 보니 부끄러워하는거에 더 가까웠을지도?) 그렇게 먹으니까 진짜로 햄스터같은걸. (키득이며 먹는 모습을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에디가 한 말에 해맑게 웃으며 고갤 끄덕였을까) 근데 우리 옷 사러갈때 나 이러고 나가야 돼...? (옷소매를 팔랑거린다. 한번 접었는데도 손가락이 보일까 말까하는 길이였지. 키 비슷한 애한테 옷 빌려야하나..)
이제는 누나가 작은 것도 맞는 말이지만요? (입을 삐죽 내밀자 손가락으로 가볍게 입을 두드리다가, 달새가 농담하자 볼을 살짝 부풀리며 누나는 나랑 같이 살아야죠. 내 머리에서 살면 어떡해요. 하며 농담섞인 불만을 내뱉는다.) ...에헤헤. (달새가 오빠라고 부르며 부끄러워하자 만족스럽다는 듯 헤실거리더니) 응응 알겠어요 우리 달새~ (달새를 꽉 껴안으며 마구 부빗거리려고 했겠지. 귀여워!!!) 우응... 그렇게 햄스터 같았나..? (자신의 빵빵한 볼을 문지르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흐음.. 다른 팀장님중에 옷 빌리실만한 팀장님 없으세요..? (예를 들면 지휘팀장님이나, 중앙팀장님이나... 라며 중얼거렸던가.)
그치만 난 다시 커질거라구, 그러면 덜 작아진단 말이야. (어디까지나 '덜' 이였지만. 힝힝거리던 그녀는 에디가 자신의 입가를 건들자 손을 붙잡더니 손가락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잘근거리려 했을까.) 하지만 에드 머리카락 둥지 무지 푹신폭신할거같은데에-(농담을 농담으로 받아치다 오빠 소리에 헤실거리는걸 보더니, 화악 얼굴을 붉히며 에디의 품에 고개를 파묻었지. 어어엄청 부끄러워!) 으응, 양 볼에 해바라기씨 잔뜩 물고있는 햄스터같아 (이렇게에! 하고 양 볼에 공기를 채워 볼을 잔뜩 부풀리며 웃었지) 있긴 있는데.. (이 정도 키면.. 한명뿐이였지. 그녀는 작게 끄응 소릴 내더니 핸드폰을 꺼내며 어딘가로 톡을 보내기 시작한다. 톡을 다 보내고 나선 크게 한숨쉬었을테고)
백 세 시대에 서른 초반이면 창창하지. 아, 여기는 기준이 다르나...? (볼을 긁적이며 머쓱하게 웃었다.) 으음, 왜, 내가 엄한 짓 할 사람처럼 보여서? (조금 허리를 숙여 당신을 올려다 보더니, 한술 더 떠 꽃받침을 하곤 빤히 바라본다. 굳은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천역덕스럽다.) 에이, 멀쩡하게 잘만 있구만 뭘! (낄낄거리며 웃었다. 조금은 장난스럽고 조금은 경박하다.) 그런 거지. (유난히 단호한 목소리다. 여전히 서글서글하게 웃는 얼굴이다.)(당신의 말에 그렇다니까, 라고 중얼거리듯 어깨만 으쓱이고 말았다.) 그으래... (당신이 답을 안 해주자 그는 입만 삐죽대다가 말았다. 당신의 말이 생각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입을 쏙 집어넣은 것은 덤이다.) 그렇긴 해. 가뜩이나 일하고 돌아오면 드러누워서 골골대기 바쁘지. (고개를 주억거렸다.) 징그럽긴! 언닌 내 진심이 징그러워??! (부러 소리높여 이야기했다. 과장되게 힝힝거렸다. 울상이다.) 앗, 그럴까? 나나 언니랑 같이 자보고 싶어!! (활짝 웃었다. 분명 여기가 카툰 세계라면 주변에 빛과 꽃 이펙트가 있을 게 뻔했다.)
그거 어디까지나 덜이라는 걸, 누나도 잘 알고 있으시지 않으시려나요~ (방긋방긋 웃어보이며 계속 놀리다가 달새가 자신의 손을 잘근거리기 시작하자 으아아아 하며 힝구한 표정으로 달새를 빤히 바라보았겠지.) 머리카락 둥지 푹신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안 돼요. 제 머리 위에서 사시면 볼 수가 없잖아요. (뿌우우 하고 볼를 부풀리다가 자신의 품에 고개를 파묻자 귀여운지 마구 부빗거리기 시작했지. 귀여우셔...!!!) 흐응. 그러면 그 햄스터의 해바러기씨를 좀 뺏어볼까요. (입 안에 있는 걸 꿀걱 삼키더니, 달새의 빵빵해진 볼을 살짝 깨물려고 했을까?) 누구에게 연락하신 거에요? (궁금한지 고개를 갸웃했지.)
(방글거리며 자신을 놀리는 에디를 말 없이 빤히 쳐다보던 그녀는 물고 있던 손을 살짝 더 세게 물었을까. 아프게 하려기보단 그만 놀리라는 경고의 의미였겠지만) 안돼? (갸웃이다가) 그러면 에드오빠 품 안에서 살래. 머리카락도 만질수 있구. (손을 뻗어 에디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다가 잔뜩 부빗거려지자 흐에에엥.. 소릴 내며 눈을 감고 품 안에 늘어지듯 기대어 갸릉거린다) 후후후후후... (볼을 깨물려는 것을 휙 고개를 숙여 피했지.) 내 해바라기씨는 아무한테도 줄 수 없다! (키가 작으니까 피하기도 쉽지! 으스대면서) 으응.. 중앙팀장.. (한숨 푹 내쉼과 동시에 기숙사 문이 쾅 소리를 내며 열렸을까.) 흐으으응.... (한 손에 옷이 담긴 종이 쇼핑백을 든 채로 눈을 빛내는 중앙팀장과) 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작아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달새를 바라보며 미친듯이 웃고있는 복지팀장-기이스테-가 있었지) //개안타...★
아야야야야 미안해요오오오오 (더 세게 깨물자 에디는 그제서야 그만 웃으며 놔달라고 힝힝거렸을까?) 으응- 그건 좋아요. 대신 내 품에서 아무데도 못 가게 해야지. 평생 여기에서 살게 만들어야지. (달새를 못 도망가게 꽉 끌어안으며 쓰다듬는 손길에 부빗다가 품 안에서 갸릉거리기 시작하자 귀여운지 달새의 머리 위에 여러번 쪽쪽 입을 맞추었다.) ...치사해애... (달새가 휙 피하자 입술을 삐죽 내밀며 살짝 투덜거리더니) 에엑. (중앙팀장과 복지팀장이 눈에 보이자 달새 뒤로 숨었을까? 둘 다 불편한 사람들이었으니.)
(미안하단 소리를 듣고 나서야 흐헹! 하며 에디를 놔준 그녀는 자국이 남은 손가락과 에디를 번갈아 보더니 자신이 깨문 곳을 고양이처럼 핥짝거리기 시작한다. 어지간히 찔린 모양인지, 시선도 슬쩍 피하려 들었을까.) 그렇게 꽉 안끌어안아도 나는 여기 있는데. (가끔 보면 내가 꼭 사라질 것처럼 군단말이지. 그래도 귀여운건 귀여운거니까. 키득거리며 웃는다) 난 원래 치사하지롱 (메-롱하고 혀를 빼꼼 내밀고, 방으로 침입(?)한 두 팀장들에게 안녕. 살랑 손을 흔들며 인사한다) 둘이 그렇고 그런거 하고있을줄 알아서 일부러 기습한건데에에- (굉장히 실망한 표정으로 손에 든 가방을 빙빙 돌리는 중앙팀장과 달리 복지팀장은-) ㅋㅋㅋㅋㅋ우리 파이퍼 얼마나 째깐해졌는지 함 볼까 ㅋㅋㅋㅋㅋ (성큼성큼 다가와 달새를 내려다보더니 그제서야 뒤에 숨은 에디를 발견한건지 어엉? 소릴 낸다) 넌 왜 숨어있냐. (내가 잡아먹을까봐? 하고 농담을 건네며 달새를 향해 손을 뻗었지. 그대로 대롱 들어올려 키를 비교해볼 속셈이렸다)
//월꿀이 손 쳐내도 됩니다아아아... 그리고 중앙팀장 말이 좀 그렇다 싶으면 바로 말해주세요!
(달새가 자신의 깨문 곳을 핥짝여주기 시작하자 조금 간지러운지 키득거리다가도 복수하려는 의미로 달새의 귓볼을 살짝 깨물려고 시도했을까?) 으응... 하지만 누나는 팀장이니까 자꾸 내 곁에서 사라지시잖아요. 그리고 저희 회사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곳이기도 하고... (힝힝거리며 달새에게 마구 부빗거리더니) 흥. 누나랑 대화 안 할 거에요. 치사치사한 누나. (입을 뿌우우 내밀며 장난스레 농담하고는) 그런 거 하기도 하지만, 누나의 그런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는 아깝잖아요. 온다고 하셔서 일부러 자제했죠. (달새 뒤에서 능청스레 답하다가 달새를 향해 손을 뻗자 그녀를 뒤쪽으로 끌어당겨 안으며 월꿀이의 손길을 피하게 만들도록 하고는) 제 건데요. (뿌우 입을 내밀며 월꿀이를 빠안히 보았지.)
>>256 여기도 뭐 백세 시대라고는 하는데... (직업이 직업이니까. 머쓱하게 웃는 당신에게 눈길을 한 번 줬다가 뒷목을 쓸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당신은 눈치챌 것 같고, 말해봤자 당신한테 걱정받는 것 말고 무엇이 있겠나. 후드집업 주머니 안에 있는 것과 비슷한 무언가가 더 늘어나려나.) ... (일부러 당신의 물음에 바로 답을 하지 않고 뜸을 들였다. 흠. 고민하는 기색으로 당신이 꽃받침을 하면서 빤히 바라보는 시선을 마주 본다. 찬찬히 당신을 살펴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생각이 많은 것처럼 계속 대답을 하지 않다가.) 좀? (장난임이 분명했다.) 잘 봐라, 어디 떨어졌을 지도 모르지. (그럴리가 없는데도, 계속 장난으로 했던 말을 이어했다. 실없는 농담은 흩어지고 말 뿐이니까.) 그럼 그런갑다. (당신이 그렇다는데 아니라고 우기고 들 생각은 없었다. 순순히 고개를 주억거리며 답했다.) 이번에야말로 가위 좀 찾을랬더니. (당신의 입모양을 보았다. 쏙 집어넣을때는 픽 하고는 조금 입꼬리를 올렸다가 내렸지 않을까.) 집까지 온 것만으로도 잘했지. (집가기 귀찮아 하는 편이고는 했다. 어디서 자든 딱히 신경쓰일 부분도 없고.) 난 장기 구경하기 싫은데. (그런 식으로 꺼내는 것만 상상하고 있었다.) ... 뭐? (당연히 따로 자는 거라고 생각했던지라 버벅거린다.)
(아픈걸 달래주려 핥던 것에 재미라도 들렸는지 계속해서 핥다가 귓볼이 물리자 히익 하고 숨을 들이켰을까. 에디를 살짝 째려보면서 하지 마아~ 하고 칭얼거리더니) 그래도 항상 에드 곁으로 돌아오잖아. 그리고 에드는 안죽어. 나도 그렇고. (그니까 그런 말 하지 말라구. 부빗거리는 에디의 볼을 살짝 당겼다 놓았을까) 흐으응.. 에드 삐졌어? (뽀뽀한번 해주면 풀어지려나? 뿌우 내민 입에 살짝 입을 맞추며 방긋 웃었고, 에디가 달새를 끌어안으며 손길을 피하게 하는 것까지 보던 두 팀장은 으- 하며 질색했지) 기이스테에, 나 닭살돋아서 큰새될거같애... (양 팔을 감싸며 오버를 떠는 중앙팀장과) 여기 화장실 어디냐? (손으로 입을 가리는 시늉을 하는 복지팀장이였다) 그나저나아- 그렇구나, 온다고 말했구나아. (치사해, 나빠, 투덜거리는 중앙팀장을 달새는 빤히 바라보더니 그럼 안 말하랴..? 어이없다는 듯 대꾸했을까.) 하.. 사진이나 찍고 평생 놀리려고 했는데.. (에잉 쯧쯔하며 혀를 차는 월꿀과 찍는 순간 죽여버릴꺼라고 으르르릉거리는 달새를 무시한 채, 중앙팀장은 에디 쪽으로 다가가더니) 아무튼, 자아- 옷! 내 마음 잔뜩-★ (싱글벙글 웃으며 에디한테 옷이 담긴 가방을 내밀었지. 종이가방을 열면 말 그대로 20대 아가씨들이나 입을법한 소녀소녀한 옷이 들어있었을 테고 말이다)
... (그는 별다른 말을 꺼내지 않았다. 당신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버린 탓이다. 눈동자가 잠시 길을 잃고 아래를 향했다가 다시 당신의 눈가를 향했다. 시선이 서글펐다. 손을 무언가 내리누르듯 꾸욱 쥐었다가 다시 폈다. 당신만 허락한다면 당신의 양손이나마 쥐려 했다.) 알겠어. 그래도, 그래도 말이지, 이왕이면 다치지 말고. (장례식이라면 이제 신물이 난다. 당신에게는 부담일 것 같아 더 말을 잇지는 않았다.)(당신이 살펴보는 것처럼 하며 한참을 대답하지 않자 그는 꽃받침을 풀었다. 당신의 말에 입가의 미소가 설핏 굳었다. 입꼬리를 조금 더 끌어당겼다. 머쓱한 것처럼 뒷목을 매만졌다.) ...그래? (너무해라, 작게 투덜거렸다.) 에이, 멀쩡하기만 하구만! (실없는 농담에 맞추어 킬킬거렸다.)(순순한 수긍에 싱긋 웃었다. 별말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아이구, 무셔라. (장난식으로 벌벌 떠는 시늉을 하다 픽 웃었다.) 뭐어...그럴 수도 있지. (수긍은 하지 않지만 대충 넘어가주는 태도다.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으런 느낌은 아닐 걸? 아마?? 심장도 보석 모양으로 생겼던 판에. (어깨를 으쓱이곤 말았다. 어차피 실제로 진심을 꺼내 보여줄 수도 없는 건 맞으니까.) 앗, 어....나 너무 간 건가...? (눈동자를 도륵 굴리는 게 안절부절하며 눈치를 본다.) 그, 아니, 그냥 말한 거니까 불편하면 말고...그냥 나 소파나 그런데서 자도 잘만 자니까, 응.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간다. 어깨가 조금 움츠러든 것도 같다.)
(자신을 계속 핥고있는 달새가 어쩐지 고양이 같아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자신을 째려보며 칭얼거리자 더 하고싶은 생각이 들었는지 혀로 달새의 귓바퀴를 살짝 핥짝이기 시작한다.) 그치만 항상 돌아오자마자 떠나시구... 그리고 그런 말을 들어도 불안해요... (자신의 볼을 당기는 달새를 바라보며 힝힝거렷을까?) 삐졌.... (말하던 와중 기습 뽀뽀를 받더니, 살짝 표정이 풀리며) 이제 괜찮아요... (정말 못 당하시겠다니까. 방긋 웃자 헤실거리며 달새를 마주보다가 두 팀장이 반응을 보이는 것에 흥! 하고 고개를 돌린다.) 너무 오버하시는데요. 보기 좋으면 보기 좋다고 솔직하게 말하시는게 어때요? (뻔뻔스럽게 말하며 달새를 품에 꼭 끌어안으며 두 팀장을 바라보았다.) ....중앙팀장님 사랑해요! (뭔가 불길한 듯 중앙팀장을 바라보다가, 가방 안을 들여다보고는 기분 좋아진 듯 방긋 웃었지. 에헤헤, 소녀소녀한 옷... 누나 반응이 벌써부터 기대되는걸...)
(이봐, 눈치챌 줄 알았지. 하지만 어떡하겠나. 이 직업에 꿰어버린지가 몇 년이던가. 어릴 적부터 이 직업을 선망하지 않았던가. 당신을 위해서 이 직업을 그만두겠노라 하는 말을 할 리도 없었고, 이왕이면 다치치 말란 말도 그러겠다 대답한다 한들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안다. 그러니 그저 당신이 손을 쥐려하든 무엇을 하려 하든 얌전히 있을 뿐이다.) 노력은 해보고. (장난일 뿐이었는데, 당신의 반응이 영 장난으로 돌아오지 않은 듯하니 한 번 당신을 다시 쳐다보았다.) 장난은 장난으로 받아라, 임마. (멀쩡하기만 하다며 킬킬거리면, 아까도 좀 그렇게 반응해주지 하며 짧게 생각했다.) 이제 좀 무섭냐? (흉기를 들어야 하나. 짧게 장난 식으로 중얼거리는 말을 덧붙였다. 그리고 굳이 당신이 수긍하지 않은, 넘어가주는 듯한 반응을 물고 늘어지지 않았다. 여기서 토를 달았다가는 이득될 것이 전혀 없으리라 생각했다.) 심장이... (그래. 그래... 거 눈물로 사람 살리고 뭐 박살내면 사람 살리는 머시기도 주는 놈인데 그래. 눈 깜빡하면 옷 갈아입는 놈인데 그래. 판타지가 바로 앞에 있는게 영 떨떠름하기는 했다. 놀란 티가 그리 나지는 않지만.) 아니, 당연히 니가 침대에서 자야지. (그래도 손님인데.) 니 내 잠버릇 개같아서 감당 못한다. (잠버릇이 어떻더라. 좀 당황한터라 생각나지 않았다. 둘러대는 말이었다.)
읏.. (생소한 감각이었지. 살짝 몸을 떨며 소리가 새어나오려는걸 입술을 깨물어 겨우 참아내고는 에디의 품에서 빠져나가려 시도했던가) 그건.. (말을 멈춘다. 어쩔 수 없는걸 알잖아.. 하는 눈빛으로 에디를 지그시 쳐다보다가 힝힝거리는 모습에 걱정 말라는 듯 살짝 웃어주었고) 에헤헤헤헤... (두 팀장이 뭐라고 말하건 알 바 아니라는 듯, 에디의 품에 볼을 부비며 갸르릉거린다) 보기 좋은것과 - (복지팀장은 중앙팀장을 쳐다보았고) 죽창이 마려운거언~ 다른 거지이- (냉큼 말을 받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중앙팀장의 모습이다. 이런 쪽에는 죽이 척척 맞았으니까) 우리 회사 사내커플 다 오래 못가던ㄷ (괜히 목소리를 착 깔며 겁을 주다 달새에게 명치를 걷어차인 복지팀장을 보며 깔깔 웃던 중앙팀장은 에디의 반응에 가볍게 그-으래~ 하고 대답했을까) 아무트은~ 우리 이제 갈게? / 아니 나 사진 한장만 찍ㄱ.. 딱 한장마아아안... (명치를 차이고 나서도 반성의 기미 없이 사진을 요구하는 복지팀장을 중앙팀장이 반 강제로 질질 끌고 나가고, 다시 기숙사가 평화를 되찾았을까. ..아무 말 없이 에디를 째려보고있는 달새만 빼면 말이지)
흐흥...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자신의 품에서 나가려는 달새를 꽉 끌어안아 못 나가게 붙잡고는 달새의 목에 가볍게 입을 맞춰보려고 시도했지.) ....어쩔 수 없어도 누나가 없는게 싫은 걸요. 이것만은 허락은 해도 이해는 못 해드려요. (달새를 향해 계속 힝힝거리다 살짝 웃어주자 치이... 라고 투덜거리며 다시 부비쟉하기 시작한다.) 흐헤헤... 누나 좋아요... (달새의 부드러운 볼을 한껏 느끼며 헤실거렸을까.) 억울하시면 두 분이서 사귀시면 되는 것 아닐까요? (방긋 웃어보이다가) 아하하, 업보네요~ (명치를 걷어차인 모습을 보며 같이 키득거렸다.) 안녕히 가세요~~~ (다시는 오지 마시고. 라는 말을 삼키곤 문을 닫으며 달새를 바라본다.) 으응, 왜 그러세요~? (왜 째려보는지 알 것 같긴 했지만, 일부러 물어보았을까.)
(도망가지 못하게 꽉 끌어안자 당황해하며 에디를 바라봤을까. 그만 하라는 듯 울망이는 눈으로 쳐다보던 것도 잠시고, 목에 입을 맞추자 히끅이며 손으로 입을 틀어막곤 고개를 푹 숙인다) 어휴 이 누나바라기.. (피식 웃더니) 내가 팀장이라 다행이네. 적어도 죽거나 사라지거나 할 일은 없으니까. 응? (농담 섞어 말하며 자신에게 부벼오는 에디를 부드럽게 달래듯 쓰다듬는다) ...내 무기는 왜 죽창이 아닐까. / 그런건~ 관리자한테 따져야지이- (내는 차마 못 보겠다- 하며 고개를 돌리던 기이스테와 팔짱을 끼며 시선을 돌리는 중앙팀장이다. 그러다 에디의 말에는 둘 다 동시에 '미쳤니?' 하고 대꾸했을까.) ...... (둘이 떠난 것을 확인한 달새는 에디를 빠아아안히 쳐다보더니) 왜 재한테 사랑한다고 말해? (질투가 가득 묻어나는 목소리로 으르릉거렸지)
으응, 노력이라도 해준다고 해서 고마워. (그는 푸스스 웃었다. 쉽게 흩어지는 웃음이다. 걱정과 서글픔이 얼핏 고개를 들었다 사라진다.) 최대한 죽지만 마, 죽지만. 목숨만 붙어있으면 내가, 내가 도와줄 수 있으니까...응, 지금은 그럴 수 있으니까. (작은 목소리는 혼잣말에 가까워 보였다. 당신에게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누군가를 덧그리는 것 같기도 하였다. 모랫바닥에 비가 스며들듯 목소리가 흐릿해졌다. 습관처럼 미소를 그려내었다.)(장난이었구나, 순식간에 멍청해진 기분이었다.) ...어, 응. (귀 끝이 조금 붉어졌다. 머쓱하게 뒷목을 매만지다 귀쪽의 머리카락을 정리했다. 붉어진 귀 끝을 가리려는 것처럼 말이다.) 어우, 그래. 우리 언니 무섭다, 무서워! (낄낄거리며 웃는 것이 전혀 무서워하는 것 같진 않지만...) 어, 응. 친구 한 명한테 줬어.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며 중얼거렸다. 조금 떨떠름한 기색이다.) 당연히 언니가 침대에서 자야지! 난 아무데서나 자도 잘만 자. (눈 땡글!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는 것처럼 굴었다.) 어떤데? (툭 물어봤다.)
(히끅이자 무언가 가학심을 자극했는지 달새를 빤히 바라보며 더 반응을 보고싶다는 욕망을 내비친다. 그러다가 잠시 정신을 차리고는) ...괜찮아요 누나? (달새를 약간 걱정하는 듯 물어보았다. 우시는 건 아니겠지..?) 누나.... (달새의 품에 파고들려고 하고는) 죽거나 사라진다니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생각하는 것도 싫은지 파박거리며 달새의 손에 부빗한다.) ...에. (생각 외의 이유라 잠시 당황하고는) 그건 그냥 빈말이니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는데... (소녀소녀한 옷을 받아들고 좋아한 것 때문에 화났을 거라 예상했기에 조금 당황한 눈치였던가.) 그보다 이 옷 입어봐요. 네? (빠르게 화제 전환을 시도했다.)
(말은 쉽지. 말은 쉬웠다. 한 마디 말에 따르는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안다. 그래서 '노력하겠다'도 아닌 노력을 해보겠다라는 불확실한 답만 한다. 자신이 조금만 더 겁쟁이가 아니었다면 다른 대답을 했을텐데, 의미없는 가정이다.) 그거 참 고마운 일인데. (도와달라고 하지 않을 사람이다. 당신의 말이 혼잣말과 같아서 다행이었다. 다치지 말란 것도 아니고 죽지만 말라는 말은 와닿는게 달랐다. 글러먹었지만서도 빚진 것을 모른 척 할만큼 글러먹지도 못했다. 그러니 애초부터 빚을 지지 말아야지.) ... (모르는 척 해주는게 매너인가? 잠시 고개를 돌렸다.) 무서워해줘서 아~주 고맙다 야. (그래, 당신이 어떻게 저를 무서워하겠나. 무르게 대한 자신을 탓할 문제다.) 거... 그래. 멋지다. (그래도 되는건가? 믿을만한 놈에게 준 거라지만, 보석인 심장을 둘째치고 보더라도, 그걸 밖에 꺼내놓고 산단 말이지. 간 빼내놓고 다니는 토끼냐고. 이해하지 않기로 했다.) 니보다 내가 아무데서나 더 잘 잘건데. (기본적으로 제일 자주 자는 곳에 의자 혹은 자동차가 포함이니.) 대충 ㅈ같게 잔다. (소파베드 찜하기! 그렇게 말하면서 거실에 있던 소파베드에 앉았다. 침실로 가란듯이 턱짓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달새는 괜찮냐는 말에 살짝 눈물이 고인 눈으로 에디를 쳐다보다가) 응.. (하며 고개를 끄덕이곤 에디의 품에 아예 얼굴을 파묻으며 작게 끼잉거렸을까) ... (잠깐 말이 없다가) 누나가 미안해. 그런 이야기 해서. (의존하는듯한 모습에 보이지 않게 미소를 지으며 품에 파고드는 에디를 꼬옥 껴안곤 토닥토닥 달래주었지. 그러다 에디의 변명에 이해가 안간다는 듯 고갤 갸웃이더니) 빈말이래도 왜 그런 말을 해? 왜 사랑한다는 대상이 내가 아니야? 왜 내가 신경쓰면 안돼? 왜? (눈도 깜박이지 않으며 계속해서 사납게 쏘아붙였을까. 화제를 전환하려는 시도도 무시한 채로 만족할만한 대답이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을 기색이였지)
(당신의 말에 고개를 들어 당신을 올려다 보았다. 미소가 흐릿했다. 미소나 웃음을 묘사할 때는 보통 찬란한 빛깔을 많이 가져오던가. 그의 미소는 외려 회색빛 먹구름에 가까웠다. 울음을 억지로 참아 물기를 잔뜩 머금은 먹구름.) 염치도 없이 이런 말 해서 미안해... (말 끝이 가늘게 떨렸다. 꼭 우는 사람처럼 말이다. 눈물 한 방울을 안 떨구면서도 그는 눈물에 숨이 잠긴 사람처럼 굴었다. 목이 막히다 못해 숨을 쉴 수가 없어 꺽꺽거리기만 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고요한 얼굴임에도 딱 그 짝으로 보였다.)(당신이 고개를 돌려버리자 결국 귀를 덮다 못해 눈가도 조금 붉어졌다. 앓는 소리만 조금 내다 앞머리를 쓸어올렸다. 차라리...차라리 모른 척 해주는 게 낫..나?)(당신의 답에 까르륵 웃었다. 퍽 어린아이의 천진함을 닮아있었다.) 왜, 그렇게 무서워해줬으면 좋겠어? (장난기 어린 목소리다.) 어, 음, 아니, 그게....꺼냈다고 해도 별 지장도 없고, 지금은 그거, 분명 심장으로서의 역할도 상실했을 테니까? (왜인지 떨떠름한 변명조다.) 뭐, 어디 벽에 기대어서라도 자? (조금 투덜거리는 투다.) 언니 자꾸만 그러면 그냥 나 벽에 기대어서 잔다? 집주인도 놔두고 남의 집 침대에서 자기는 영 그렇단 말이야.
...혹시 삐졌어요? (끼잉거리며 자신의 품에 고개를 파묻자 달새의 머리 위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쓰다듬어주며 조심스레 물어보았던가.) 으응, 아니에요. 안 미안해 하셔도 괜찮아요. 다만 그냥 속상해서... (달새가 토닥토닥 해주며 달래주자 조금 눈물을 보이더니 달새에게 부빗거리며 눈물을 닦아내었을까.) 에, 에에... (잠시 할말이 없어 당황하다가) ...농담이었다는 걸로 넘어가 주시면 안 되나요? (달새의 볼에 살짝 입맞추려고 시도하며 물었지.)
>>273 염치 있다고는 못 해주겠네. (이럴 때 괜히 달래준답시고 어설프게 토닥여준다거나 하는 건 그 후의 일을 감당치 못할 것 같았다. 당신의 얼굴에 먹구름이 드리우든, 하얀 뭉게구름이 드리우든 무엇도 안하겠지.) 사과할 필요는 없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다고. 그게 당신의 욕심이라면 말 정도는 해볼수도 있어야지.) ... (그게 저렇게 부끄러울 일이었나? 이제 고개를 돌려도 되려나, 흘끗 당신을 보려다 더 붉어진 것을 보고는 다시금 고개를 돌렸다. 머쓱해져서 볼을 긁적였다.) 됐어, 임마. (무섭지도 않으면서 무서워해봤자니까.) 대단한데. (이해를 포기하니 한결 수월한 반응이 나왔다. 포기 안 했더라면 기능을 안 한다는 말에 무슨 반응을 했을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 그럼 너, 그. 소리 안 나냐? (심장 뛰는 소리. 그럼 맥도 안 잡히겠네.) 아, 걍 디비져 자면 되지. 거 기지배 까탈스럽네. (조금 썽내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터벅터벅 침실로 걸어가서 침대에서도 안쪽, 벽에 붙은 쪽에 자리잡았다. 벽 쪽 보고 눕지 않았을까.)
(삐졌냐는 물음에 파묻었던 고개를 들어 에디를 바라보던 그녀는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였지) 으응. 삐졌어. (그니까 더 쓰다듬어주고 뽀뽀도 해주고 턱 긁어줘어- 하고 칭얼거렸을까. 뭐어, 실제로 삐졌기보단 그냥 저 말 핑계삼아 응석 한번 부리려는 속셈이였지만) 그래도.. 에드가 속상해하는거 싫은걸.. 특히 나 때문이라면 더더욱. (부빗거리는 에디의 등을 토닥여주다가 눈물을 닦는 모습에 조금 놀란 눈빛을 하던 그녀는 손을 좀 더 올려 머리를 쓰담아주었지.) ......농담? 에드는 이게 농담으로 넘길 일이야? (숨결이 닿을 정도의 거리까지 다가오더니 빤히 쳐다본다. 눈에 광기가 비쳐 보였다면 착각이 아닐지도..) 에드는 내 건데.. 몸도 마음도 사랑도 전부 전부 다 내건데.. 왜 다른 사람한테 그런 말을 해. 대체 왜... (고개를 푹 숙이고 중얼거리다가 볼에 입맞추자 말 없이 에디를 쳐다보더니 한참 뒤에야) .. 이번만이야. (하며 머리를 살짝 부비곤 옷 쪽으로 시선을 돌리더니) ......? (대체 이게 뭐지? 하는 표정으로 옷을 한번, 에디를 한번 바라본다)
//에 디 조 아 에 디 체 고 안맞는건 어쩔수 없죠.. 즐겁자고 돌리는거니 편할 때! 이입이 잘 될때! 그럴때 주셔도 오케이랍니다 ㅇ.<r-★
아무래도, 그렇지? (웃었다. 일그러진 얼굴로. 무언가를 지그시 내리누르듯 하는 미소였다. 입매는 매끄러웠으나 눈매 사이로 숨은 눈동자가 일렁였다.) ...그래도. (당신에게는 부담일 것이 뻔한 말이라서. 그걸 알면서도 욕심을 바리바리 싸들고 내려놓지 못하는 나라서. 밀어내는 걱을 빤히 알면서도 억지로 밀고 들어와서. 왜 미안하냐 묻는다면 답할 것은 수없이 많았다. 입꼬리가 가라앉았다.)(당신의 반응에 뭐라 말하려다 말았다. 아니, 그런 반응이 더 부끄럽다고...! 어쨌거나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넘어갔을 테다. 귀 끝이 붉어지기야 했겠지만.) 어우, 다행이네. 연기는 영 내 체질이 아니라니까? (지금껏 그가 해온 행동이나 지금 당장 유들유들하게 굴며 웃는 것만 봐도 신빙성은 떨어지는 말이다만...본인은 그렇다 이야기하고 있다.) 어...음, 딱히. (시선을 피해 눈동자를 굴렸다.) 무슨 소리, 심장? (그러게, 라며 중얼거렸다. 잠시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그거, 일종의 관념적인 대상이기도 하고 지금도 피는 멀쩡하게 나오니까...들릴지도? 아니, 들리나? (보통 자신의 심장소리 정도는 제대로 알지 않나? 그는 이상한 부분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것처럼 보였다. 당황한 듯 눈이 빠르게 깜박였다.) 으응, 내가 좀 그래! 언니가 받아주니까 어리광만 늘었나 봐. (생글생글 웃는 것이 능청스럽기도 하다. 당신이 침대로 간다면 그는 거실 소파로 가서 누웠겠다. 아니, 웅크렸다. 제 몸을 안는 모양새로 누운 것도 아니고 앉은 것도 아닌 어정쩡한 자세로 말이다.)
사과까지는 필요 없었지만. (좋은 일, 나쁜 일 두 가지로 놓고보자면 좋은 일 아닌가. 그 말을 듣는 사람이 자신만 아니었더라면 기뻐할 사람이 많았겠지. 자신의 죽음을 바라지 않고, 다쳤다고 하면 도와주려 발벗고 나서겠다 하는 소리를 듣고 기뻐하지 않을 사람은 자신같은 반푼이들 뿐일테니까.) 끝났냐? (세심치도 못하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넘어가려고 하는 것에 끝났냐며 대뜸 물어보고 있다. 당신이 끝났다고 하지 않는 이상 고개가 완전히 당신을 향하지는 않을 듯 하다. 곁눈으로 당신을 보고 있다.)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별로... 당신이 안기겠다며 힝힝거렸던 모습만 세어봐도 거뜬히 두 손 모두 접을 듯 한데. 믿지 않았다.) 난 그렇게 하면 뒤져, 임마. (꺼낼 수 있을 리도 만무하고, 저 가슴 안쪽에 보석같은게 들어있을 리도 없겠지만.) 피는 나오냐. (심장이 펌프질을 안 할텐데 피가 돈다라... 그러무심장 소리도 들리겠나 싶었다.) 이리와봐. (들어볼 생각!) 잘못 키웠네. (그렇게 침대에서 웅크려 있다가, 당신이 오는 기척이 없어 물음표를 띄운다. 뭐야. 누웠던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 끝에 걸터앉아 당신을 방문 밖으로 내다본다.) 뭐하냐? (같이 자겠다고 염병을 하더니 왜 저기서 저러고 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