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5396> [상L] 어딘가의 초차원 1:1 카톡방 -5- :: 1001

넛케주

2021-01-02 14:41:55 - 2022-02-13 00:35:43

0 넛케주 (5tHyHe1vhk)

2021-01-02 (파란날) 14:41:55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본 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336/recent#bottom
독백 잡담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008/recent#relay
웹박수:
http://yaong.info/ask/nuts

[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 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다.
[공지] 설명이 필요한 상활일 때 이 캐릭을 쓰자! : 대지(설명충,설명이 필요한 상황에 모든 레스주들이 사용할 수 있다. 설명이 끝나면 조용해진다)
[공지]
오프라인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 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엥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104 프레이어-코르부스 (KEH8nb7cSY)

2021-02-09 (FIRE!) 00:05:39

그나마 다행이네요.
힘든데 너무 춥기까지 하면 서럽잖아요.
네에, 다치지 마시고 아프지 마시고.

정모도 곧 한대요?
그때 꼭 봐서 수환씨가 걱정들 다 제치고 푹 쉬었다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05 코르부스 - 프레이어 (YoKocaX2mo)

2021-02-09 (FIRE!) 00:08:55

그래도 다른 때보다는 훨씬 따뜻한 겨울이야
매번 솔로로 보냈었으니까

그때는 진짜 작정하고 앵겨붙을테니 각오해
그간 쌓인 만큼 열심히 달라붙어서 놀테니까

106 프레이어-코르부스 (6CK3t3EuBc)

2021-02-09 (FIRE!) 11:44:55

솔로였다고 따듯한 겨울이 아니었다면 조금 슬픈데요...
수환씨의 모든 겨울이 따스했으면 하니까요, 저는.

네, 네, 각오할게요.
만나면 꼭 안아주기부터 해야겠어요.
수고했다는 의미로.

107 RUNAWAY - 이안 (TcSKXLnZVU)

2021-02-11 (거의 끝나감) 20:30:57

너를 기다리고 있어. 약속을 지킬 거야.

108 ㅤ - 주나 (2yGWcAQhPA)

2021-02-14 (내일 월요일) 11:41:55

[차원택배 - 주나 에게 컵케이크 6개들이 뿅! 작년에 주나가 백이한테 줬던 곰인형 모양도 있고, 토끼 모양도 있고! 당근 장식이 있는 것도 있다.]

모리씨 안녕...!
오늘 발렌타인데이라서
작년에는 받기만 했으니까...!
그리고 만난지 1년 넘어서
그 시간동안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서
그니까
모리씨한테 정말 많이 고맙고
정말 많이 사랑해! (*`︶´*)!
으아 새해복도 많이 받아야해!
새해 사랑은 작년보다 더 많이 줄거야! (*`︶´*)!

109 주나 - (백이) (VQ/HdDFJY.)

2021-02-14 (내일 월요일) 11:45:37


o 0 o
o O o
너무 귀엽고 굉장해
엄청 공들였겠다
나를 위해서... 고마워
>_<
나도 정말정말 사랑해
나는 오히려 내가 늘 받기만 하는 기분인데...!!
별이도 새해복 많이 받고 올한해 행복 가득가득해야해

110 CQCQ - nutcase (VQ/HdDFJY.)

2021-02-14 (내일 월요일) 11:50:34

지금 뭐 받을 수 있어?

111 ㅤ - 주나 (2yGWcAQhPA)

2021-02-14 (내일 월요일) 11:52:45

모리씨가 제일 좋으니까
공 안 들이려고 해도
힘이 잔뜩 들어가 (mm`*)
으아
그럴리가
카페에서도 집에서도 주변에
모리씨한테 받은거 잔뜩인데...!
ㅇ그 응, 올해도 앞으로도 잘부탁할게! (*`︶´*)...!

112 nutcase - CQCQ (j8qawgbx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1:53:49

뭔가 익숙한 느낌인데
뭐, 안될건 없지

113 CQCQ - nutcase (VQ/HdDFJY.)

2021-02-14 (내일 월요일) 11:57:31

[차원택배 - 발렌타인 17년산]
병아리만쥬의 답례도 할겸

114 nutcase - CQCQ (asHGMTE.7o)

2021-02-14 (내일 월요일) 11:59:03


발렌타인 데이라고 발렌타인인가. 발상이 너무 귀여운데

115 CQCQ - nutcase (VQ/HdDFJY.)

2021-02-14 (내일 월요일) 12:03:27

이게 대체-뭐가- 귀여운 발상이란거야

116 nutcase - CQCQ (asHGMTE.7o)

2021-02-14 (내일 월요일) 12:04:50

얼마나 귀엽냐면 지금 자랑중이라고

117 CQCQ - nutcase (VQ/HdDFJY.)

2021-02-14 (내일 월요일) 12:07:04


...자랑할만큼 기쁘다면야 이 쪽은 만족이지만
맛있게 먹어

118 nutcase - CQCQ (j8qawgbxfE)

2021-02-14 (내일 월요일) 12:10:59

CQ씨가 준거라면 뭐든간에 자랑하긴 하겠지만
맛있게 먹지

119 ᕕ( ᐛ )ᕗ - CQCQ (WfQH7WbhTg)

2021-02-14 (내일 월요일) 14:29:11

쨘!! 가나쪼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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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 ᕕ( ᐛ )ᕗ - CQCQ (WfQH7WbhTg)

2021-02-14 (내일 월요일) 14:30:06

크런키쪼꼬도 이땅!!!
🟫🟫🟫🟫
🟫🟫🟫🟫
🟫🟫⬜️⬜️
⬜️⬜️🟧🟧
🟧🟧🟧🟧
🟧🟧🟧🟧
🟧🟧🟧🟧

121 CQCQ - ᕕ( ᐛ )ᕗ (VQ/HdDFJY.)

2021-02-14 (내일 월요일) 14:32:14

아니 이게 뭐야
귀여워
고마워

122 ᕕ( ᐛ )ᕗ - 파크 (WfQH7WbhTg)

2021-02-14 (내일 월요일) 14:47:40

파크오빠한테 주는 가나랑 크런키 쪼꼬!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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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123 파크 - ᕕ( ᐛ )ᕗ (u3/LeQgI9Q)

2021-02-14 (내일 월요일) 14:53:27


너무 귀여운데
고마워 솔솔이

124 데이터베이스 - 허상 (zCEuAbSEB6)

2021-02-24 (水) 01:18:33

situplay>1596246878>318
(허상의 눈앞에 있는 건... 갈발을 풀어헤친 10살 안팎의 소녀다! 갑작스런 등장에 놀란 듯하나 곧 페이스를 되찾는다) 허상이야?? 허상이 맞으면 내 이름을 불러줘! (맑게 웃으며 사무용 의자를 좌우로 흔들어댄다) 그래서? 뭐하고 놀 거야? 원리 알려줄 거야? 아님 다른 거? 응? 응? 뭐라도 좋아~! (좁은 방은 온통 책장. 곁의 책상에는 컴퓨터 모니터 등등 자리했다)

125 허상 - 데이터베이스 (UCj2tfBpL.)

2021-02-24 (水) 01:24:34

(당신의 눈 앞에 노란 머리와 검은 눈을 한 소녀가 나타납니다.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나.. 어라라, 굉장히 놀라네요!) ..데이터베이스? 뭐야 이 모습은. 이 꼬맹이가 너라고? (어이없다는 표정) 나 참.. 좀 어른스러운 모습일 줄 알았는데.. (이마를 짚으면서 공중에 손을 뻗습니다. 손가락에서 부터 비눗방울이 나오네요.) 왜. 이런 거 어떻게 하는 지 가르켜줘?

126 데이터베이스 - 허상 (zCEuAbSEB6)

2021-02-24 (水) 01:31:24

(놀랐나? 놀랐다! 순간적인 표정 변화가 재미있어 키득키득) 그럼 딴 사람이게? 난 네가 남자일 줄 알았는데- 웬걸! 여자아이네! (비눗방울을 보는 검은 눈동자에 호기심의 불이 켜진다) 우와, 이거 홀로그램이라도 돼? 아니면 마술? 아니면 허상이가 기계라든지? 응응, 알려줘! 한 시간이라도 두 시간이라도 경청할 자신 있음! (제가 생각하는 게 맞는지 확인하려는 의도가 1빠로 보인다)

127 허상 - 데이터베이스 (UCj2tfBpL.)

2021-02-24 (水) 01:35:10

(그런 당신을 보며 표정 찌푸리기. 매우 불만 많다는 표정.. 손뼉을 치자 짧은 머리의 소년의 모습으로 변한다.) 가능은 하지. 이런 모습으로 보고 싶었다면 진작에 말해주지 그랬어. 그리고 나 꼬맹이 아니거든?! 왜, 어른으로 변해줘? (아니다.. 그만두자.. 포기했다.) 응.. 일단 이거 손가락에다 붙여봐. (허공에서 뿅! 하고 작은 기계를 소환합니다. 당신에게 둘러댈.. 그러니까 조그마한 마법이 담긴 기계입니다.) 그리고 손을 확 휘두르는 거지. 그러면 어.. 나갈지도?

128 데이터베이스 - 허상 (zCEuAbSEB6)

2021-02-24 (水) 01:40:34

! (세상에!) 허상이는 엄청난 기술이 많구나, 감쪽 같아. 마술사 해도 될 거 같아. (꼬맹이 아니거든?!에 또 키득키득) 나 꼬맹이라 한 적 없는데~ 에베베~ 자폭한대요~! 어른? 변해봐, 변해봐. 함 보자. (짐짓 오만한 얼굴을 취하다가 소환되는 기계를 흥미롭게 본다) 응응, 잠깐마안... (시키는 대로 잘하는 착한 어린이!) 이렇게 붙이는 거 맞아? 이걸 확 하고 휘두른다구? 요로케? (확! 하며 휘두르며 순진하게 허상을 본다)

#졸려서 내일 이을게..

129 허상 - 데이터베이스 (UCj2tfBpL.)

2021-02-24 (水) 01:46:49

(하..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딱! 소리를 내자 몸이 20대 초반의 아가씨로 변합니다. 그리곤 무릎을 꿇어 당신의 눈 높이에 맞춰주네요.) 그래. 그렇게. (아마도.. 그러니까 거기서 비눗방울들이 나갈껍니다. 색색의 비눗방울이 하늘로 천천히 올라가네요. 꽤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적어도 허상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봐, 잘 나오지? ..마술사 아니야. 그리고 꼬맹이가 아니면 뭔데? 쪼랭아.

#그래 푹 자고 내일 봐!

130 데이터베이스 - 허상 (r8VY1wwlK6)

2021-02-24 (水) 14:09:47

(소녀는 마냥 즐거울 뿐. 비눗방울을 묘한 듯이 바라보다가 손가락 끝으로 톡 두드린다. 뽕!) 그러네에~ (진짜 비눗방울이다!) 응? 마술사가 아니면 뭔데? 지금도 나 모르던 사이에 사람 바꿔치기 했잖아. 아주 고--도의 마술인 거 아냐? 아니면 세포를 빨리빨리 분열시킨 건가! 아, 그렇네! (고개를 갸웃갸웃리다가 저 혼자 결론을 낸 듯 활짝 웃는다) 쪼랭이?? 쪼랭이는 뭔데? 꼬맹이가 아니라면... 땅꼬마! 허상이는 땅꼬마야!! 대답했지? 이제 만족했지? (뻔뻔) 참, 나 이거 가져도 되지? (손가락에 달린 것 흔들흔들)

131 허상 - 데이터베이스 (UCj2tfBpL.)

2021-02-24 (水) 16:02:37

마술사라면 개개인의 기억도 성격도 다 다를텐데? (짝짝! 손뼉을 치자 다시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거 바꿔치기 아니야. ..그래, 내가 이걸 어떻게 설명하냐. 니가 한 말이 다 맞다, 맞아. (반쯤 해탈한 말투로) 조랭이떡 같이 쬐그마한 사람이라고. 쪼랭아. 그리고 내가 왜 땅꼬마야! 니보단 훨씬 더 오래 살았거든?! 하, 꼬맹이랑 놀다보니 나도 꼬맹이가 된건가.. 그래, 그건 가져.. 내가 주는 선물이라 생각해. 뜯어보든 연구하든 니 자유야 알아서 해. (둥실둥실, 비눗방울들을 봅니다.)

132 데이터베이스 - 허상 (LX1abJe49U)

2021-02-25 (거의 끝나감) 18:10:29

(기억과 성격이야 짜맞추면 그만이지! 어서 반박하고 싶은 양 의자에서 방방거리던 소녀, 허상 심정 아는지 모르는지 네 말이 맞다는 말에 만족스럽게 웃는다. 빙긋!) 그치~! 그러게 왜 내 생각을 버리라~ 어쩌라~ 막 그랬어! 어차피 내 말이 맞을 확률이 완벽한 99%일 것을! (1%는 무언지 말할 생각 없는 성싶다. 조랭이떡이 어떻게 생겼길래? 어설픈 세상 상식을 되짚던 소녀 곧 포기. 허상 발끈에 까르르) 오래 살면 뭐해~! 어차피 땅꼬마고, 잠깐 어른이랑 바꿨다가 도로 돌아왔잖아~! 왜 돌아왔겠어, 땅꼬마야말로 허상 그 자체니까 그렇겠지! QED! 증명 완료~~ (쪼잘쪼잘 말도 많다. 마음대로 하란 말에 더욱 좋아라 하며 손 흔들자 비눗방울 무수히 솟아오른다) 앗-싸!! 허상이 알고 보니까 사실은 정말정말 착하구나? 선물 잘 주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야. 내가 그렇게 정했어. (그렇게 말하며 시선 올라간다. 비눗방울 시야에 담는다)

133 허상 - 데이터베이스 (ULO5wAJZ/Y)

2021-02-25 (거의 끝나감) 20:51:37

(머리 위에서 잠시 불꽃이 올라온다. 실제로! 화가 잔뜩 난건지 얼굴이 아주 새빨개져 있다.) 너는.. 너는 정말... (그러더니 어쩐지 눈 색이 새빨갛게 변해간다. 무시당해서 화난 거 같다! 그러더니 비눗방울 보고 진정진정) 조랭이떡을 본 적이 없다고? (손을 하늘로 뻗어서 어디선가 한 봉지 가져온다) 이렇게 생겼어 쪼랭아. 쪼그마하게 생겼지? 니 같아서 그래 왜. (그러다 갑자기 뭔가 떠오른 듯 눈 반짝!) 아 맞다 꼬맹아! 나 궁금한 게 있는데, 부모님이 지금은 집에 없다고 했나? 어디 가셨는데? 그리고 우리 꼬마는 뭘 먹었길래 이렇게 당당할까요~? 아는 게 많은 거 같은데 뭐 영재라도 되는거야? (비눗방울 채.. 그래 그거 꺼내서 휘두른다. 비눗방울이 방울방울 흩어져간다. 아마 허상과 당신이 비춰보일 정도로 매끈하겠지.)

134 Lunacy - ; (cBDbDFTFvs)

2021-03-02 (FIRE!) 10:58:20

언니, 시간 있어?

135 ; - Lunacy (AqqTxQ9sPI)

2021-03-02 (FIRE!) 11:04:06

없진 않은데 왜?

136 Lunacy - ; (cBDbDFTFvs)

2021-03-02 (FIRE!) 11:07:01

내가 놀러가면, 불편할까?
...언니가 보고 싶어.

137 ; - Lunacy (AqqTxQ9sPI)

2021-03-02 (FIRE!) 11:11:05

불편할 건 없는데
불편하면 니가 불편하지
올거면 오고

138 Lunacy - ; (cBDbDFTFvs)

2021-03-02 (FIRE!) 11:15:52

정말로 놀러가도 괜찮아?
바쁜 거나 내가 폐 끼치는 거 아니고?

139 ; - Lunacy (AqqTxQ9sPI)

2021-03-02 (FIRE!) 11:17:35

비번이다. 내일은 휴무고
내가 닐 현장에 와도 된다할놈이냐

140 Lunacy - ; (cBDbDFTFvs)

2021-03-02 (FIRE!) 11:30:51

나, 진짜로 간다?

(두 번 물어보지 않았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 곧 한 여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밤하늘의 별 같은 샛노란 눈동자가 반짝거렸다. 마찬가지로 샛노란 머리카락과 새하얀 머리카락이 부옇게 빛을 발하며 내려앉았다. 하얗디 하얀 옷자락이, 밤하늘처럼 검은 와중에 총총 별이 박혀있는 옷자락이 바닥으로 차분히 떨어졌다. 철그럭, 무거운 소리를 내며 금빛 장신구들이 자리를 찾았다. 단지 미를 위한 장신구라는 느낌은 아니었다. 외려 그가 가지고 있는 흉터나 가시가 안쪽으로 난, 말라붙은 피와 같은 색을 가진 헤일로와 닮었다. 옥죄는 모양이었다. 당신이 이 모습을 보았던가? 아니더라도 어째서인지 누군가라는 것을 쉬이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언니, (이렇게 당신을 부를 이는 많지 않았으니.) 나 좀 안아주면 안될까. (무력한, 무기력한 목소리다. 무언가 메말랐다. 그는 주저앉은 채로 당신을 물끄러미 올려다보았다.)

141 ; - Lunacy (오프라인) (AqqTxQ9sPI)

2021-03-02 (FIRE!) 12:11:49

(여자는 오늘 새벽에 퇴근을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일단 늘어져 자고 일어난 참이었다. 그리고 허기를 느껴서 그 끼니 처리를 하기 위해 부시시한 몰골을 대충 모자로 가린채 나온 참이었다. 칙칙한 후드집업과 모자색, 시커멓기만한 머리카락과 눈동자의 빛도 당신의 반짝이는 색깔과 대조되었다.) 이야... (당신을 알아보지 못 할 일은 없었다. 이런 판타지 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이 일어나서, 저를 언니라고 부르면 누가 눈치를 못 챌까. 얘를 가려야 하나. 집이 외진 골목에 위치해서 다행이고, 지금이 남들은 바쁘디 바쁠 평일 점심시간대라서 다행이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는 뜻이었다.) 옷이 걸레짝이냐, 바닥에 질질 다 끄네. (당신의 무기력한 목소리에도 별로 달라진 태도는 없었다. 이렇게까지 무기력한 모습은 처음 보는 것이긴 했지만, 사람이 매사 밝을 리도 없고.) 밥은 먹었냐. (주저앉아 있는 걸 일으키려고 하지는 않았다. 한 쪽 무릎을 바닥에 대어 꿇은채 자세를 낮추고, 당신이 말한 대로 해주었을 뿐이다. 아니, 그대로 하지는 않았다. 안아서 조금 서툴게 토닥거렸으니.)

142 Lunacy - ; (cBDbDFTFvs)

2021-03-02 (FIRE!) 12:29:45

(당신의 물음에 고개를 느릿하게 저었다. 눈을 설핏 내리깔았다. 고개를 떨궜다. 시원스러운 웃음을 걸고 있던 모습을 떠올린다면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그는 지치다 못해 메마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잘 만들어진 인형 같은 종류의 공허를 담고 있었다. 그는 손을 뻗다가, 잠시 멈칫거리다, 마저 뻗어 당신을 끌어안으려 했다. 한참을 말도 꺼내지 않고 고요히 있었다. 그러다 무언가 따스하다 못해 조금은 뜨거운 것이 툭 떨어졌을지도 모른다. 둑은 소리없이 무너졌다. 여전히 텅 빈 얼굴로, 눈물만이 흘렀다. 그는 메아리처럼 언니, 언니하고 부르다가도 입을 꾹 다물었디. 당신을 붙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143 ; - Lunacy (오프라인) (AqqTxQ9sPI)

2021-03-02 (FIRE!) 17:13:35

(사람 달래는데 재주는 없다니까. 아니, 사람 대하는 것 자체가 서투른 사람이었고, 당신에게 무슨 말을 해줄 만큼 깊은 사이가 아니라고 믿었다. 당신에게도 수없이 말해왔다. 너에게 해준만큼 자신을 돌려줄 수 없는 사람이라고. 그랬는데도 이 모습으로 저를 찾아왔다는 건, 네게 그다지도 기댈 사람이 없나보다 하고 마는 것이다. 괴상한 톡방에서 몇 낯익은 사람 중 하나라 그리 좋아하는 것 뿐이겠거니, 했었건만.) 다 울면 밥부터 먹을거다. (얘 입맛에 뭐가 맞지, 같은 조금은 붕 뜬 생각이나 하며 당신을 토닥거렸다. 당신에게 기댈 만한 사람이란 걸 부러 무시하다 이제서야 받아들였다한들, 다른 태도를 보일 이유는 없었다. 눈물을 닦아주려 하지도 않았다. 누군가 잔인하다 한들 이건 그 나름대로의 배려였다. 눈물을 닦아주면 울지말란 뜻밖에 더 되겠나. 그냥 마냥 안아주고 안겨있을테니 맘놓고 울라는 것이었다.)

144 Lunacy - ; (오프라인) (cBDbDFTFvs)

2021-03-02 (FIRE!) 19:12:50

(괜찮다, 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울음에 잠긴 목에서는 쉽사리 무슨 말이 나가지 않았다. 몇번을 당신의 옷자락을 쥐어뜯을 듯 힘을 주다가 그런 힘마저도 없는 사람처럼 손을 풀기를 반복했다. 한 켠으로는 익사하려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무엇이든 잡는 몸부림처럼 절박해 보이기도 하였다.)언니, (세미 언니. 그렇게 당신을 불러대었다. 한 편으로는 지극히 차분했고 한 편으로는 그 담담함만큼이나 애달팠다. 나 좀 살려달라는 비명과 닮아 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언니, 나 진짜로 이렇게 안 살고 싶어. (한참을 울다가 꺼내는 이야기라곤 고작 그런 것이었다. 고작 그런 말이 뭐 그리 꺼내기 힘들다고 그렇게 숨쉬기도 버거운 사람처럼 말하는지는 모를 노릇이었다.) 나도 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어. (이건 그러니까, 고해에 가까웠다. 그는 속에 곪도록 담아왔던 이야기를 어째서인지 당신에게 하고 있었다.) 죽지 못한다는 게 너무 무서워, 차라리 그렇게라도 쉬고 싶은데. (난 그렇게 할 수도 없잖아,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는 울었다. 웃었다. 자조가 목소리에 섞여들어갔다. 입꼬리를 파들거리며 올렸다.)

145 ; - Lunacy (오프라인) (2OFLN5DO4g)

2021-03-03 (水) 23:28:31

그 놈의 언니는 뒤졌냐. (그만 부르라는 것처럼 들리는 투박함이었지만, 당신의 앞에 있다는 뜻이었다. 여기 있다고. 당신의 이러한 모습은, 정제되지 않은 감정을 날것 그대로 쏟아내는 모습은 안타까웠다. 이런 빈 껍데기 같은 사람에게 그것들을 쏟아내야하는 당신을 감히 안타까워 했다. 함부로 당신을 안타까워하고도 당신을 위로치 않는 나는 못난 사람이고, 개선 의지가 없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얼씨구, 나보고는 뒤지지 말라던 놈이. (반은 농담, 반은 진담인 무수한 말들 중 대부분이 그런 것들이었다. 뒤지게 되면 죽겠다거나, 죽지 못해서 산다거나. 그런 그에게, 당신은 살라 그러고, 목숨값까지 벌어놨다. 딱히 당신을 타박하는 말은 아니었다. 그도 당신에게, 적어도 죽으란 말은 하지 않을 거단 의미였다. 여자는 만사에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던 사람인지라 이번에도 그러했다. 바닥에 풀썩 양반다리를 하고 앉더니만 당신을 제 품에 꾹 안으려고 들었다. 어린 아이들이 울거나, 겁에 질려 있거나 하면 어른들이 안아주고는 하던 것을 흉내내려는 의도였다.) 웃지마. (정확히는 스스로를 비웃음거리로 취급하지 말란 말이었다.)

#답레 올린줄 알고잇던 뒷사람을 매우 치시오............ 기절잠하고 그대로 잊어버린 ㅇ)-(

146 Lunacy - ; (오프라인) (T0JQyuwrWM)

2021-03-04 (거의 끝나감) 12:44:00

(망가졌다. 망가졌음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 같은 이를 편하게 여길 리 없었다. 일반적인 위로와 걱정이, 상처 입은 내 사람들이 보기가 두려워, 자신이 죽음을 이야기한대도 한없이 가볍게 넘겨줄 이들만을 편하게 여겨 기대고 말 리 없었다. 당신의 옷자락을 움켜쥐고 있던 손이 움찔거렸다. 그러다 손을 풀고 당신의 허리 즈음을 꾹 안으려 했다. 당신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듯 매달렸다. 공허한 눈동자에서 별빛을 닮은 것이 자꾸만 흘러내렸다. 빛을 받아 서글픈 것이 반짝였다.) 알아, 아는데...솔직히 말해서 나, 언니나 내가 아는 사람이, 죽음만이 휴식이라고 하면, 그래서 죽고 싶다고 하면, 도저히 막을 자신이 없어.....내가, 나부터가 그런데, 그걸 어떻게 막아...막을 자격조차 없는데. (그는 울다가, 웃다가, 끝내는 흐느꼈다. 사실은, 정말로 그러했노라고. 참던 것을 토해내듯 이야기했다. 당신을 붙잡고 감정을 쏟아붓는 자신에 구역질이 났다. 그럼에도 자신을 붙잡아주는 당신을 보며 위안을 받았다. 겁에 질린 어린아이처럼 당신의 품을 파고들려 했다.)(들려오는 말에 당신을 올려다 보았다. 목소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흔들리는 시선이 왜냐고 묻는 것 같았다. 아니, 어떻게 그러지 않을 수 있냐고 묻는 듯 했다.)

147 Lunacy - ; (오프라인) (T0JQyuwrWM)

2021-03-04 (거의 끝나감) 12:46:55

#괜찮다...애초에 처음 시작할 때 답레가 늦을 거라고 이야기도 했고 답레를 준 걸로 오케이
#그리고 셈씨 언니가 너무 맛지고 다정해요 언니 멋져!!

148 ; - Lunacy (오프라인) (QD/pZZfo6A)

2021-03-04 (거의 끝나감) 14:45:55

이미 막아놓고서는. (그때의 죗값을 치르느라 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여자였다. 그들의 몫을 대신 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목숨을 저버리지는 않았지만, 오로지 자신을 위한, 살기 위한 발버둥은 치지 않을 것이었다. 참으로 그는 당신과 너무나도 대조적이었다. 그렇게 감정을 토해내는 당신에게 휩쓸릴 법도 한데, 일절의 동요없이 무던하게 평소와 같았다.) 날 막을 자격은 있는 거 아니냐? (잘 하면 두 번, 적어도 한 번은 당신에게 목숨을 빚지겠지. 당신이 말한대로, 당신이 준 그것들을 적재적소로 쓴다면. 자격조차 없다며 우는 당신에게, 너무나도 간단하게 말을 꺼내놓고는 당신의 뒷머리를 쓰다듬으려 들었다. 이거 좋아했지 않나.) 뭠마. 뭘 잘했다고 질질 짜다 쳐다보고 난리야. (품에 파고들어서는 올려다보는 시선에 그렇게 대꾸했다. 그리고 속으로 점심 메뉴를 정했다. 내가 니 오늘 소고기 먹인다.)

#셈씨가 멋지고 다정하다고요 뒷사람은 말좀예쁘게하라고 바짓가랑이 잡는중인데 그럴리가 없는데 어흐흑 루나씨야 바닷물 소금 농도 수직상승한다
#아 맞다 situplay>1596247120>277 .......초라하지만 루나씨 빌려ㅈㅜ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해야해

149 구선별 - (공백) (CmBrUpDR96)

2021-03-04 (거의 끝나감) 15:10:40

안녕
이게 제대로 작동하는지 모르겠네 공용채팅으로 써지는거 아니겠지?
깜짝 선물을 주러왔어

150 ㅤ - 구선별 (QD/pZZfo6A)

2021-03-04 (거의 끝나감) 15:14:22

으와
구선별씨 안녕...! (*`︶´*)!
저한테만 왔으니까!
어아
잠시만
저도
나도 선물 줄 거 있어요!

151 ㅤ - 구선별 (QD/pZZfo6A)

2021-03-04 (거의 끝나감) 15:15:18

#색먹이기 실수했다 0.< 원래 이런색입니다 어허허큐ㅠㅠ쿠ㅜ

152 구선별 - (공백) (CmBrUpDR96)

2021-03-04 (거의 끝나감) 15:20:14

무엇을?
일단은 먼저 보낼게 내가 직접 찍은 건 아니고 아는 사람이 보내준걸 뽑아서 액자에 넣어봤어

[전송 - 옅은 초록색 우윳빛 물색에 산호초숲 해초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진이 흰테두리 액자에 넣어져있다]

그냥 보내기는 심심해서 해봤는데 어때?

153 ㅤ - 구선별 (QD/pZZfo6A)

2021-03-04 (거의 끝나감) 15:23:57

으응 별거는 아니고
그냥 이것저것 군것질거리!
[차원택배 - 마카롱 3구, 케이크 2조각, 타르트 4개! 알록달록 아기자기하게 포장되어서 갔다!]
으와
으아 (*°ㅁ°*)
선별씨네 고향 사진인거야?
엄청 그림같이 생겼어...!
액자까지...!
고마워...!
카페에 걸어둘게! (*`︶´*)!

154 구선별 - (공백) (CmBrUpDR96)

2021-03-04 (거의 끝나감) 15:29:59

고마워 직접 만든거야? 방금까지 물에 있었는데 나와서 다행이네
응 고향사진이야
자연풍경말고 건물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건 찍기 힘들다더라
내가 가지고 있는건 오래된거라 최근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손님이 좋아했으면 좋겠네 적어도 고향풍경은 사랑하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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