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5390> [단문/판타지&포스트 아포칼립스] Always : 황무지 환상곡 - 시트스레 :: 225

스레주

2021-01-02 02:35:44 - 2023-09-04 15:46:22

0 스레주 (pVH5Dr1gGE)

2021-01-02 (파란날) 02:35:44



황량한 세계. 그 사이에서 이어지는 인연과 방랑자들의 여정 이야기.

84 ◆XgzPoOaLlE (2w2wgI1l/A)

2021-01-06 (水) 03:07:57

이름: 에반 이치몬지
나이: 28
종족: 인간
출신: 이방인
성별: 남성

외모: 다 해진 정장과 풀어해친 넥타이. 금이 간 뿔테안경.
그리고 칼 한 자루를 벨트에 차고 황무지를 전전하는 올백머리 남성.
이런 세계에서 방랑자는 어딜가던 흔히 볼 수 있는 굴렁초같은 존재이지만
스스로의 수의(壽衣)로 정장을 고를정도로 예를 차리는 사람은 남아있지 않으니 실로 이방인스러운 옷차림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게 그가 예를 차린다는 의미는 되지 못한다.

능력치: [ 힘(15), 감각(12), 지구력(16), 매력(5), 지능(5), 민첩성(16), 행운(3) - 총 72 ]
특성: 근접무기
진행방식: 다이스 O

기타 설정: 대전쟁은 세계에 많은 파괴적 변화를 불러왔다. 수많은 차원을 거슬러 불시착 한 이방인. 에반은 그 중 하나이다.
난데없는 황무지의 한복판에서 깨어난 그를 제일 먼저 맞이 해준 것은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과 방사능으로 오염된 대지였다.
순식간에 연고없는 낭인이 되어버린 에반에게 있는 자산이라곤 날이 겨우 붙어있을 뿐인 카타나와 이치몬지 이름의 검술뿐.
그리하여 에반 이치몬지는 오늘도 정체모를 돌연변이와 방해꾼을 베어넘기며 종말의 땅을 떠돈다.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105 이름 없음 (Q9eAV7nWCo)

2021-01-18 (모두 수고..) 00:09:11

이름: 그레이 휴
나이: 28
종족: 인간 -> 늑대인간
출신: 황무지 협회 -> 황무지 방랑자
성별: 남성

외모: 회색 머리에 푸른 눈, 힘 쓰는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는 덩치를 가졌다. 눈은 총기를 띄었지만 어딘가 불안해보이기도 한다. 확실히 커보이는 옷과 망토로 몸 대부분을 가려 짐승 때 모습을 최대한 감추려고 한다. 망토는 본디 짙푸른 색을 띄었으나 황무지의 모래바람과 시간에 휩쓸려 바래버렸다. 쇠뇌와 화살, 단촐한 짐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빈 손이다.

능력치: [ 힘(10), 감각(17), 지구력(7), 매력(7), 지능(13), 민첩성(13), 행운(5) - 총 72 ]
특성: 생존
진행방식: 다이스 O

기타 설정:
그레이는 5년 전, 바운티 헌터로써 동료와 함께 쫓던 짐승이 있었다. 오랜 추적을 이어가며 죽는 이들도 있었다. 추격을 포기하고 그레이를 떠난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레이만은 계속해서 추격을 이어갔다. 추격의 끝에 그레이는 홀로 그 짐승을 맞닥들여 혈투를 벌였다. 그 짐승의 몸에 화살을 몇 방이나 쏴댔다.
쓰러진 짐승은 인간의 모습으로 변했다. 비열한 얼굴의 남자는 웃음 짓고 있었다. 그레이 또한 짐승에게 당한 상처가 심해 시체를 내버려두고 치료를 위해 마을로 돌아가기로 했다. 커다란 보름달이 뜬 날 밤, 그레이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달빛을 받는 순간 털이 돋고 주둥이가 길어졌다. 짐승의 모습이 된 것이다.
단서를 얻고자 시체를 확인하러 갔지만 시체는 남아있지 않았다. 대신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이전에 동료였던 이는 그레이에게 총구를 겨눴다. 총알이 쏟아졌고, 상처 입은 그레이의 속에서 짐승의 본성이 깨어났다. 해가 뜨고 나서야 인간으로 돌아온 그레이는 자신의 내면에 잠든 짐승을 쫓아내기 위해, 사라진 짐승의 행방을 쫓기 위해 바운티 헌터를 그만두고 방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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