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554> [1:1] 人工衛星 ; 살별의 노래 - 1 :: 272

◆F0RS9A20uw

2020-12-05 22:38:13 - 2021-07-25 00:14:55

0 ◆F0RS9A20uw (JHk4UBMgHM)

2020-12-05 (파란날) 22:38:13

“지금, 왠지, 다소 새로운 방향으로, 하늘이 조금은 낯설어 보였다.”
“Now, somehow, in some new way, the sky seemed almost alien.”
- Lyndon Baines Johnson


>>1 Спутник 권사찬
>>2 Apollo 천해월

1 ◆F0RS9A20uw (JHk4UBMgHM)

2020-12-05 (파란날) 22:40:20

Picrewの「ゆち式男子メーカー改」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6ax5gDkV7B #Picrew #ゆち式男子メーカー改


◆이름: 스푸트니크Спутник, 라는 이름은 별명.
     본명은 권사찬權史撰. 거창한 이름이라고는 본인도 생각한다.

◆나이: 마지막 편지 기준, 28세의 겨울을 보내는 중.
     생일은 9월 7일, 백로白露. 처녀자리. 만으로 센다면 현재 27세.


◆외모:

 흑발흑안, 동양인. 꽤 훤칠해서, 180은 넘을 듯. 체중은 평균 정도. 말라보이진 않는다. 여행을 계속 하는 탓일까, 머리카락은 꽤 길어져서 목가에 머무른다. 앞머리도 어느새 길어져, 눈가를 덮는다. 당장은 불편을 못 느끼지만, 가끔 묶기도 하는 듯.
 가벼운 근시가 있어 예전에는 안경을 쓰기도 했다. 논문이나 아티클을 읽는 대신 평원으로 나온 지금에는 거의 의미가 없어졌지만, 일단 들고는 다닌다.

 옷의 경우에는 거의 단벌. 예전에는 랩가운을 입고 연구실에 있었겠지만, 지금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옷을 겹겹히 껴입고 터벅터벅 걷고 있다. 옷을 얌전하게 잘 관리해가며 입는 편이라, 인상은 단정하다.

 눈가 아래에 눈물점이 있지만, 딱히 눈물과는 인연이 없을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 미형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표정에 드러나는 감정이 적어서 좀체 먼저 말을 걸게 되진 않는다.


◆성격:

 조용하고 조곤조곤해서 담담하게 거리감 있고 어쩐지 우울한 사람으로, 말수도 표정도 적어 어쩐지 풍경 속으로 녹아버릴 것 같은 인상이지만 가끔 상냥하게 웃는다… 는 평을 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옛날에는 그랬다. 어딘가의 선배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린 녀석이 인생 다 산 듯한 표정을 지었다, 고.
 이제와서 말하자면 그 당시의 차분함은 관조랄까 방관이었고, 다정함이기 전에 무관심이었다. 어딘가 일상을 멀게 느끼고 있었다고 해야하나. 허나 길을 떠나온 지금에 와서는, 차분하면서도 안정감과 여유가 있는 인상이다.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기는 여전히 힘들지만, 좋은 사람. 본인의 표현에 따르자면 사람에게서 멀어지고 나서야, 사람을 좋아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말수가 극단적으로 적다. 하루종일 아무말 없이 걷기만 해도 불만은 없을 타입. 실제로 여행 중에는 며칠 이상 입 한 번 떼지 않는 일도.
 그러나 문자 언어로 넘어가면, 의외로 살가운 성격인 것을 알 수 있다. 종종 농담도 하고, 실없는 소리도 하고. 결국에는 이야기를 나누는 걸 싫어하는 게 아니라, 음성언어를 선호하지 않는 쪽에 가까운 듯. 덕분에 텍스트와 현실의 분위기 갭이 꽤 있는 편.


◆기타:

 걷는 것, 아포칼립스 이전의 인류학, 중앙아시아 지역, 생명공학 및 의학 등에 관심이 있다.

 사진을 찍는 것 역시 좋아한다. 인물사진보다는 풍경 위주. 이는 인류학적 지리학적 흥미에서 기인하지만, 구성적으로 완성도 있는 화면을 담아내는 일 자체에도 애정을 가지고 있다. 찍은 사진은 출력해서 노트에 붙이거나 하고, 간단히 일어난 사건을 적거나, 감상을 적거나 하며 들고다니다가, 다 쓰면 국제우편으로 본가에 보내놓는 모양. 이 시대의 우편은 느려서, 노트들은 주인과 같이 여행길에 올라있다.

  3년 정도 전에 학교를 뛰쳐나오기 이전에는, 의생명학부 전공이었고, 꽤 평가가 높았다. 아포칼립스 이후의 전문인력 부족현상 때문에 사실상 의학부 쪽이긴 했지만, 실제 흥미는 생명공학에 가있었던 듯. 그래도 의학 역시 좋아했었고, 일단 의료 면허만은 있다. 합격하고서 거의 바로 뛰쳐나왔지만.
 여행자금이 궁하지 않은 것은 아포칼립스 이후 전문인력의 봉급이 높아진 영향. 세계정부가 관리하는 계좌에 안치해놓은 예금에서 여행비를 융통해가며 쓰고있다. (이자율이 매우매우 낮지만 고향 도시 밖에서도 안정적인 세계은행, 이라는 느낌.)

 여행할 때는 보통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묵묵하게 걷는 편. 원체 익숙하다보니, 하루에도 몇십km씩 꾸준하게 이동한다. 성인의 평균 걷는 속도가 시속 5km인 점을 생각하면 그리 빠른 것은 아니지만, 정말 매일매일 이동하는 도보여행자라는 점에서 쉽지는 않은 여정이다… 본인은 아직 젊어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도보여행이 기본인만큼 개인짐은 극단적으로 적다. 본인도 그다지 물욕이 없는 편이며, 폐허에서 흥미 가는 물건을 집어들어도, 이내 다음 여행지에서 남에게 줘버리거나 한다.

 보통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매년 들리는 곳이라던가, 현지의 지인이라던가도 생긴 듯. 소통은 보통 영어나 러시아어를 이용하지만, 카자흐어나 우즈벡어, 몽골어, 터키어도 몇마디 쯤은 할 줄 안다. 따로 배웠다기 보다는 여행하며 자연스레 익히게 된 쪽. (사실 그쪽 지역에서는 영어는 잘 안 통하기는 한다.)
 스스로 먼저 말하진 않는 편이지만 그래봬도 의료인력이라, 작은 마을에서는 가끔 처방을 내어주기도… 그런 곳은 보통 진료 자체보다도 약품의 수급이 문제가 되지만.

2 ◆1wj0SkHTkE (otQSnAtm5I)

2020-12-05 (파란날) 22:57:37

Picrewの「「✉」」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xrhKKWm2EQ #Picrew #✉

◇ 이름 : 천해월. 소년의 형은 하늘에 해와 달이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하지만, 천天과 월月은 한자이고 해만 아닌 걸 봐서는 글쎄. 아폴로Apollo라는 별명이 있다.

◇ 나이 : 1월 4일생, 19세. 갓 성인이 되었다. 아직은 소년과 청년 사이의 경계에 서 있을 나이.

◇ 외모 :

엷은 갈색 머리와 검은 눈. 동양인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다는 느낌이지만, 국경의 의미가 사라진 지금에 와서는 다른 피가 섞였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뒷목을 덮는 머리카락은 부드러워서 촉감이 좋다. 검은 눈은 늘 어딘가를 멍하게 응시하고 있다. 키는 170에 조금 못 미치지만, 아직 다 자라지 않았으니 앞으로 바뀔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평균보다 마른 체형이지만, 혼자 여행하면서 지쳐 나가떨어지지 않을 정도면 의외로 강단이 있는 듯하다.

주로 무채색 내지는 단색의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다닌다. 딱 붙는 옷은 갑갑해서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화려하지 않고 단정한 옷을 선호한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다.

◇ 성격 :

조용하고 말수가 적다. 아직은 어림에도 나이에 비해 조숙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성실하다, 라기보다는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목소리가 작아서 말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 들어야 한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눈을 마주하지 않고 아래로 내리까는 버릇이 있다. 얼굴에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다. 그보다는 행동으로, 그리고 말로 자신의 생각을 내보이는 걸 선호한다. 그런 소년의 방식에 익숙해지고 나면, 사실은 소년이 생각 이상으로 솔직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 기타 :

학교 성적은 전반적으로 상위권이었다. 특히 문학과 언어학 부문에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주목받는 걸 꺼리는 본인의 성격 때문에 조용한 학교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다. 학교를 졸업한 뒤 그대로 고등 교육 기관에 입학할 수도 있었겠지만, 대신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나 기차에 몸을 실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과 단둘이 살았다. 형제 사이는 죽고 못 살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나름 돈독했던 모양. 여행 자금도 상당수 형에게서 지원받았다. 여행을 결심했을 때 형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주기로 했다고 한다. 지금도 형과는 이메일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취미는 독서. 아포칼립스 이전의 문학 작품에 관심이 많다. 남아 있는 장서는 극소수이고, 그마저도 대부분은 접근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지금껏 읽은 책이 제법 된다. 책을 읽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지만, 문장 하나하나를 음미하며 읽는 편이다. 같은 책을 여러 번 읽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3 해월주◆1wj0SkHTkE (otQSnAtm5I)

2020-12-05 (파란날) 22:58:18

얍 시트 올렸어! 앞으로 잘 부탁해:D

4 사찬주◆F0RS9A20uw (JHk4UBMgHM)

2020-12-05 (파란날) 23:01:33

나도 잘부탁해요 해월주٩( 'ω' )و

5 해월주◆1wj0SkHTkE (otQSnAtm5I)

2020-12-05 (파란날) 23:05:25

이제사 밝히는 거지만 이런 잔잔한 힐링물 분위기 너무 좋아.. 우체통 스레에서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돌렸다구😃 앞으로도 완전 기대돼! 사찬주랑은 통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은 느낌도 들구XD

6 사찬주◆F0RS9A20uw (JHk4UBMgHM)

2020-12-05 (파란날) 23:05:52

일상을 돌리기 전에 설정을 좀 더 잡아두는 게 좋겠죠?

이제와서 말하지만 이미… 느꼈을 것 같긴 한데 나는 잡설정을 짜는 걸 좋아하고, 실제로 서사에 사용되지 않을 디테일까지 만들어두는 버릇이 있어요()

7 사찬주◆F0RS9A20uw (JHk4UBMgHM)

2020-12-05 (파란날) 23:07:11

나도 이런 로드무비 느낌의 잔잔하고 연애선이나 큰 사건 없이 흘러가는 내용의 창작물을 좋아해요! 우체통에 편지를 휙 넣어뒀는데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답장이 와서 두근두근했어요XD

8 해월주◆1wj0SkHTkE (otQSnAtm5I)

2020-12-05 (파란날) 23:12:44

좋아좋아 설정부터 짜자! 나도 설정 짜는 거 좋아해XD 일단 해월이가 졸업한 학교는 편의상 그냥 학교라고만 했는데, 현재처럼 초-중-고를 나누는 게 좋을까, 아니면 의무교육기관은 전부 하나로 통합됐다고 하는 편이 좋을까?

사실 답장 달고 나서도 더 이어지지 않을까봐 조마조마했다구😂 이렇게 일댈까지 오게 되다니.. 감동이야💦💦

9 사찬주◆F0RS9A20uw (JHk4UBMgHM)

2020-12-05 (파란날) 23:20:00

아동 보육기관(유치원+초등학교) / 청소년 교육기관(중학교+고등학교) / 전문 고등교육(대학+대학원) 정도로 나누면 되지 않을까요? 현실이랑은 꽤 다를 것 같기는 해요! 사찬이도 3년 전 뛰쳐나왔다 > 그 이전에도 연구실에는 있었다, 면 늦어도 25살에 의학교육 마치고 전문의 땄다는 이야기인데 본래는 서른 넘어서나 전문의 따니까, 고등교육의 가치나 전문성이나 밀도가 더 높은 세계가 아닐지…

나도 사실 마지막 편지 쓰면서 더 이을 방법이 없나 고민하다가 이렇게 편지의 형태로는 무리인 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마지막 편지라고 썼어요ㅠ∇ㅠ… 일대일까지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10 사찬주◆F0RS9A20uw (JHk4UBMgHM)

2020-12-05 (파란날) 23:21:01

그러고보니 형보다 어린데도 해월이는 사찬이를 ‘아저씨’라고 불러서,

“……선배, 저 그렇게 늙어보입니까?”
“왜? 해월이 때문에?”
“……부분적으로는.”
“말투가 늙어보이기는 해.”
“……….”

언젠가 이런 대화라도 오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이 호칭 정리 부분도 풀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11 사찬주◆F0RS9A20uw (JHk4UBMgHM)

2020-12-05 (파란날) 23:25:40

쓰고나니 더 생각나서 하는 말이지만 사찬이랑 해월이 첫만남도 궁금하고…!
일상으로 바로 돌리기엔 시간적으로 너무 먼 이야기라서, 설정적으로 짚고 넘어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형/선배를 중간에 끼고 청소년 교육기관에서 만난 걸지, 아니면 어차피 인구 수가 적기 때문에 같은 지역에서 자란 이상 자연스레 더 예전부터 알고있었다던지, 지역 별 인원이 그렇게 적은 건 아니지만 사찬이가 선배랑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교육기관이 다른 나이에도 알게되었다던지…

쓰고 보니 혼자서 세 레스나 썼네요…!

12 해월주◆1wj0SkHTkE (otQSnAtm5I)

2020-12-05 (파란날) 23:32:53

좋다좋다! 그럼 해월이는 청소년 교육기관을 졸업한 상태인 거고, 사찬이는 고등교육기관에 다니다 중간에 나온 셈이 되는 거려나?

ㅋㅋㅋㅋㅋㅋ나이가 더 많은 형은 형이라고 하는데 정작 아직 20대인 사찬이는 아저씨라고 부르는 해월이.. 아 혹시 형이랑 사찬이가 정확히 언제부터 친분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정해둔 게 있어? 개인적으로는 꽤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다고 한다면 해월이가 어릴 때부터 봐왔을 테니까 아저씨라는 호칭이 어느 정도 납득이 가기도 하고🙃

13 해월주◆1wj0SkHTkE (otQSnAtm5I)

2020-12-05 (파란날) 23:34:27

음 일단 제일 자연스러운 건 형이랑 알게 되면서 만났다는 설정 같네! 프리퀄같은 분위기로 나중에 관련 일상을 돌려봐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어XD

14 사찬주◆F0RS9A20uw (JHk4UBMgHM)

2020-12-05 (파란날) 23:38:06

사찬이랑 선배는 청소년 교육기관에서 만난게 아닐까 해요! 형이 31살이면 3살 차이니까… 사찬이가 중등부 1학년 나이일 때 쯤… 선배가 고등부 1학년이었던 느낌으로? 그러면 사찬이랑 9살 차이인 해월이는 5살이었겠네요… 음 아저씨라고 부를 수도 있겠는데 이 정도면()

그러고보니 해월이 부모님 설정은 있나요?

15 사찬주◆F0RS9A20uw (JHk4UBMgHM)

2020-12-05 (파란날) 23:41:01

더해서 어렸을 때 나이차이가 워낙 많이 남 + 사찬이는 그때도 말투가 좀 애늙은이 같았음 + 사찬이가 원래 꽤 키가 큰 편 = 아저씨, 인 게 아닐지🤔
프리퀄 좋아요 분위기 적당히 잡히고 난 뒤에 돌리면 재밌을 것 같아요! 대환영🙌

16 해월주◆1wj0SkHTkE (otQSnAtm5I)

2020-12-05 (파란날) 23:53:29

확실히 5살한테 14살은 다 큰 어른으로 느껴지니까XD 좋아좋아 일상 좀 돌리고 나서 프리퀄도 돌려 보자! 아직 앳된 사찬이.. 생각만 해도 좋다^p^
부모님 설정.. 사실 아직 고민중이야😢 형 설정 생각하자마자 머리에 딱 둘만 같이 사는 게 생각나서 바로 차용하긴 했는데 모종의 이유로 따로 산다고 해야 할까.. 해외에 나가 있다거나?🤔 그냥 죽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부부가 아이만 남겨놓고 죽는 게 드물지 않은 상황인지도 확실하지 않고, 필요 이상의 과거사는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8_8
사찬이는 혹시 가족 관련해서 설정이 있을까?

17 사찬주◆F0RS9A20uw (JHk4UBMgHM)

2020-12-05 (파란날) 23:58:58

사찬이 쪽은 1. 부모님 두 분 다 전문의셔서 해외까지 전문직으로 의료봉사 나가기도 하시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따로 살고 있다
2. 그렇지만 부모님이 계신데… 이렇게 자유로울 성격일까 사찬이가… 연고자가 없는 것 아닐까… <<
이렇게 되어서 처음부터 없었다는 쪽으로 마음이… 돌아가신 건지, 잃어버린 건지는 사찬이도 모르겠지만요:3…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가 아주 쉬울 것 같은 세계관은 아니지만, 인구가 적어서 인당 돌아갈 자원이 비교적 풍부해진 덕에 국가측에서 아동을 거두는 시스템이 발달해있지 않을까~ 하고 있기도 해요. 포스트 아포칼립스지만 자원이 풍부하고 주요기술은 남아있고, 사람 하나하나의 인적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올라간 덕에 정작 주민들 전체적으로 한가한 분위기의 세계로 생각해서… (다만 이런저런 복구가 한창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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