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본 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061/recent#top 독백 잡담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008/recent#relay 웹박수: http://yaong.info/ask/n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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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톡방 컨셉의 상 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엥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먹을거.. 남기면 안돼. (작지만 단호하게 말한다. 술은 먹을것 범주에 넣기엔 좀 애매하긴 하지만, 그녀에겐 그게 그거였으니) 농담?...(멍하니 의미를 생각하다가, 아.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멍해..어지러워... (꼭 안긴 채로 눈을 감고 중얼거린다) 물 주세요. (헤실 웃는다)
으윽... (에헤헤 웃자 심장이 아픈지 신음소리를 낸다. 연상이면서 왜 이렇게 귀여우신 거야...) 응응.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우리 누나~ (볼에 입이 맞춰지자 헤실헤실 웃으며 달새의 볼을 마구 쪼물거렸겠지.) 물 먹여달라고 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어린애신데요~ (싱긋 웃고는) 네에 누나. (달새를 꼬옥 껴안고는) 누나가 먹여주실래요? (손에 사탕이 쥐어지자 다시 달새에게 건네고는 아- 하고 입을 벌린다.)
안돼. 에드 아프면 안대..(심장이 아프단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건지, 다급하게 말하며 가슴께에 대고 호오 하려다가) 흐에에에에엑 (부비쟉당하며 볼을 깨물리자 몸을 뒤로 빼려하며 바동거린다) 으응! 어린이 아니다! (볼에서 바람을 빼며 방긋 웃는다) 에드 얼굴 빨개. 더워? (시선을 따라가 눈을 마주치더니, 에디의 이마에 손을 대보려 했던가)
응응. 좋아요. 더 해줘요... (호오 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내랴디보며 달새를 쓰다듬고 있다가) 어딜 도망가세요! 히히 못가! (몸을 바동거리자 달새의 몸을 꽉 고정하고는 볼을 욤뇸하며 쭈욱 당겨보기도 한다.) 완전 어린이 같아... (중얼거렸던가.) 누나가 너무 귀엽고 짓궂어서 그래요. 나빠. (달새의 손을 피하며 볼을 부풀렸다.)
(달새가 호오~ 해주자 헤실헤실 웃고는) 응응. 이제는 안 아파요. 덕분에 다 나았다. (고마워요~ 라면서 달새의 손을 꼭 잡고는 입을 맞췄겠지.) 시러요. 누나 볼 다 내꺼야. 내가 먹을 거에요. (바동거리는 것을 포기하자 만족스럽게 웃다가 꿍얼거리자 입을 떼고는 그러면 그만할까요? 라고 물어본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신을 쳐다보는 달새의 코를 콕 누르더니) 아, 농담이니까요!! 우리 누나 착해요 응응. 잘못한 거 하나 없어요. (고개를 파묻는 것에 뒷머리를 토닥여주며 안심시키려는 듯 말한다.)
안 아파? 다행이다아! (에디를 향해 방긋 웃다가, 손에 입을 맞추자 자신도 에디의 볼에다가 입을 맞추며 헤실거린다) 내 볼 먹는거 아니야아아 (다시 바동거리려다, 에디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을까. 웅! 하고. 코를 꾹 누르자 한쪽 손으로 코를 가리며 끼잉 소릴 냈었지) 잘못한거 없어..?(고갤 갸웃이다) 응! 잘못한거 없다! (토닥을 받으며 안심한 듯 내뱉곤 고개를 부빗거린다) 에드 에드 에드으으-(애교스레 에디를 부르더니) 오늘 뭐 햇져? (혀 짧은 소릴 내며 눈을 마주친다)
누나 볼 먹는 거 아니에요? 그치만 이렇게 빵실말랑한데? (달새의 볼을 콕콕 찌르다가 웅! 하고 고개를 끄덕이자 방긋 웃더니) 시른데요. (다시 달새의 볼을 입술로 물고는 앙냥냥 하기 시작했지. 끼잉 소리를 내자 간지러워요? 라며 키득거리며 물었을까?) 누나는 착한 아이니까요. 잘못한 거 없죠. 그쵸? (달새를 향해 빙글빙글 웃다가) 네에 누나. 왜 부르세요? (애교스레 부르는 것이 귀여웠기에 달새를 쓰다듬으며 동시에 턱을 긁어주려고 했다.) 으음. 누나가 없어서 외로워서... 막내들 모아서 파티 했어요. (시무룩한 표정으로 달새를 바라보다가) 누나는 오늘 뭐 했나요?
나 먹는거 아니야아.. (눈을 질끈 감고 도리질을 하다가, 싫다는 말에 '엣..' 하고 에디를 쳐다본다) 하지 마아! 나쁜 에드. 바보 에드! (다시 바동거리려다 포기했는지 말과는 달리 얌전히 있었지. 간지럽단 말에 여전히 손으로 코를 가린 채로 고갤 끄덕였고) 으응, 파이퍼는 착한 아이니까. 잘못한거 없어요. (그러니까 칭찬해줘요. 하고 덧붙이며 안아달라는 것처럼 팔을 벌렸지) 으응...(턱을 긁어주자 갸릉갸릉거리다 골골 소리를 내더니) 파티 했구나아.. (따라 말하는 그녀의 눈이 자신이 남겼던 자국으로 향한다. 이제 다른 녀석들도 에디를 넘보진 않을거야. 하는 생각을 했을까) 나아, 오늘 팀장들하고오, 동기들하고 파티하구, 술도 마시고, 맛있는것도 먹고오..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어가면서 재잘거리더니) 신입들 이야기도 했고, 아. 이번 신입들 귀여워. 에드도 봤어? (방긋 웃는다)
반응 보니까 먹는 거 맞는 것 같은데요. 헤헤헤♡ (말과는 달리 얌전히 있자 한껏 욤뇸하다가 볼이 침범벅이 되자 그제서야 달새의 볼을 놔줬지.) 으응. 그러면 손 치워주실래요? 코 더 만지고 싶어서. (짓궂은 목소리로 코를 쿡 누르는 시늉을 해보이다가 이내 방실방실 웃는다.) 응응. 착한 아이는 칭찬해줄게요.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팔을 벌리자 자신의 품에 꼬옥 껴안고는 이마에 입을 맞춘다.) 또 뭐 해드릴까요? (골골거리는 모습을 보며 키득거리고는 달새의 목에 손을 대본다. 진동을 느끼려고 하는 걸까.) 누나가 걱정할만한 일은 안 일어났으니까 안심해요. (자신의 목에 남겨진 자국을 매만지고는) ...즐거우셨나봐요. 나도 누나 목에 잇자국 남겨둘걸. (달새의 목덜미로 입을 갖다대더니 무는 시늉을 한다.) 네! 이번 신입들 전부 귀여웠요~ 몇명이나 살아남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내기 하고 왔어요? 라며 달새를 바라보았을까.)
우우.. 그래도오 진짜 먹으면 안돼.. (침범벅이 된 볼을 고양이가 세수하는 것마냥 옷소매로 닦아내며 중얼거린다) 손... (멍하니 따라 중얼거리다가 자신이 지금 볼을 닦느라 손을 내리고 있는걸 뒤늦게 눈치채곤 황급히 손으로 코를 가린다. 싫다는 듯 볼을 뿌우 부풀리며 고개를 저은 것은 덤이고) 칭찬받았다. 칭찬받았다아..! (되풀이해 말하더니 아이처럼 웃는다) 이대로도 조아.. (목에 손을 대자 살짝 흠칫하며 에디를 쳐다봤다가 다시 골골 소리를 낸다) 으응 괜찮아. 에드 믿으니까아. (자국에 입을 가져다대더니 살짝 핥으려 했지) 응, 무지 즐거웠는데에. 그래도 에드랑 있는게 더 좋으니까. (목덜미를 무는 시늉에 으응.. 소리를 낸다. 간지러워, 기분 이상해) 나는 내기 안 했구, 다른 팀장들 내기하는거 봤지이. (이번 신입은 꽤 많이 들어왔으니까. 판돈도 많이 걸렸었던가) 3명?5명? 정도, 살아남을거 같았거드은. 그리고오, 나아, 신입이가 웰치어스 뽑은거 줬다? (자랑하듯 말하며 헤헤 웃는다)
왜 안돼요? 누나는 내껀데.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고양이 같다... 라고 중얼거리며 달새의 볼을 닦는 걸 도와준다.) 아하하, 아쉽다. 누나 코 간지러워 하시는 거 너무 귀여워요... (손 위로 코를 톡톡 두드리는 시늉을 하고는 한번만 만지게 해주시면 안 돼요? 라며 놀리듯 말했겠지.) 우후후. 정말로 어린애가 되신 것 같네요. (후후 웃고는 나중에 이런 모습이 보고싶으면 술에 엔케팔린 섞어서 먹여야겠다. 라고 생각하고는) 읏.. 응. 누나가 믿어주신다니 기뻐요. (자국을 핥자 목소리가 입에서 잠시 튀어나온다. 볼이 새빨갛게 물들더니 이내 고개를 푹 떨구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렸을까.) 나도 누나랑 있는게 더 즐거우니까... 다음 번에는 가지 마요. 네? 저랑 크리스마스 보내요... (목덜미를 살짝 깨물어 잇자국을 남기고 그 자국에 입맞춘다.) 헤에. 이번에는 신입 많이도 뽑았네요... (흥미롭다는 듯이 말하다가) ...그 신입 남자에요? (갑자기 싸늘해지며 달새를 향해 낮게 물었다.)
그래도오, 나 맛 없단 말이야 (에디가 볼을 닦는걸 도와주자 그를 빤히 쳐다보더니, 야옹 소리를 내며 웃었을까) 귀여워? (헷 웃더니) 그래도 안 돼. 못 만지게 할 거지롱. (혀를 내밀며 메롱 하고는 키득거린다) 바보 에드. 어린애 아니라니까. (투덜투덜거리며 에디를 흘겨본다. 내가 더 나이 많은데 누가 어린애란 건지.) ...? (여전히 자국에 입을 댄 채로 시선만을 올리더니) 빨개. 더워? (손을 뻗어 볼을 쓸어내리려 하더니 '나 때문에 더 덥나..' 중얼거리며 조금 떨어져 앉으려고 했을까) 다음에.. 응. 다음에는, 불러도 안 갈게. 으응. (약속. 하며 손가락을 내밀다가, 잇자국을 내고 입을 맞추자 눈을 질끈 감고선 제 입술을 깨문다) 8명..? 정도 뽑았었으니까아. (간만에 뽑은 거니까, 많이 뽑을 만도 했지.) 으응. (고갤 끄덕인다) 보는 사람마다 나눠주더라. 웰치어스 작업만 계속 했나봐. (싸늘해진 것을 눈치 못챘는지 즐겁게 말하며 방긋 웃었지)
누나 맛있어요. 볼 먹으면 말랑말랑해서... (야옹 소리를 내자 잠시 무표정하게 달새를 바라보다가 볼을 마구 부비려고 한다.) 너무해요... 하지만 귀여우시니 용서해드릴게요... (어쩔 수 없다는 듯 키득 웃고는) 물론 나이는 누나가 더 많지만, 지금 행동하시는 건 영락없는 어린애인걸요? 혀 짧은 소리를 낸다거나. (마치 아이를 쓰다듬듯 달새를 쓰다듬으려고 시도한다.) 아, 아뇨. 더운 건 아닌데... 기분이 이상해서... (조금 떨어져 앉자 가지 마세요. 라며 달새에게 바짝 붙어서 앉고는 허리를 끌어안으려고 하였지.) 응응. 약속이에요. (새끼손가락을 걸고는 달새의 표정을 쳐다보자 눈을 질끈 감는 것을 보았기에, 아파요? 하고 물어본다.) 왜요? (달새를 빤히 바라보고는) 왜 그걸 누나에게 주는 거죠? 어째서? 남는다는 이유만으로 줄리가 없어요. 내 누나에게 접근하는게 분명해요. (즐겁게 말하는 달새를 향해 정신이 나간 것처럼 중얼거리다가) 왜 그런 걸 받아요? 그 남자가 누나를 뺏어가려고 그러는 건데. 왜 받았어요? 말해봐요. 네? (달새의 눈을 빤히 바라보더니 그녀의 어깨를 살짝 아플 정도로 잡고는 물었던가.)
으..으에에에에... 으에에엑... (맛있다는말에 ?!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볼을 마구 부벼오자 의미모를 소리를 내며 꺄앙거린다. 나쁜 기분은 아니였지만.) 응! 귀여우니까. 에헤헤헤.. (손으로 꽃받침을 해보이며 빵긋! 아이 쓰담듯 쓰다듬는 것에 에디를 하안참 바라보더니) 에드는 내가 아이같은게 좋아? (하며 품으로 기대왔던가) 기분 이상해? 그럼 안 할게. 응. (입을 떼며 중얼거리더니 허리를 끌어안자 자신도 팔을 벌려 에디를 끌어안는다. 체온이 따뜻한지 품 안으로 더욱 파고들었지) 약속했으니까. 꼭 지켜야지. 착한 아이니까. (중얼거리며 도장까지 꾹 찍었지. 아프냐는 말에 여전히 눈을 감은 채로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다른 신입들도 주고, 눈에 보이는 직원한테는 다 주던데.. (말 끝을 흐리다 어깨가 잡히자 살짝 표정을 찡그리며 '아파..' 중얼거린다)
우웃.. (이상한 소릴 낸 것이 부끄러웠는지 방긋 에디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린다.) 에드 에드. 에드으. (꽃받침을 풀곤 에디를 반복해서 부르다가) 예쁘다고 해 줘어. 응? 귀여운거 말고. (아니, 귀여운 것도 좋은데에. 중얼거리다 코가 물리자 아웅! 하며 에디를 살짝 밀어내려 했을까) 어느 쪽이건 좋으면. 나아, 지금은 아이처럼 있을래. 지금은 그게 좋아... (잔뜩 풀린 목소리를 내며 토닥임을 받다가 조금 졸린 듯 나른히 하품한다) 더 해줘? (기분 이상한데 왜 더 해달라고 하지? 의아한 눈빛을 하던 것도 잠시, 자신이 남겨놓은 자국 주변을 혀로 핥쟉거리다 자국이 생길 정도로 잘근거렸을까) 별 거 아니야. 그냥..(뭐라고 표현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간지러워서. 으응. (하며 눈을 마주친다) 물론 난 에드 꺼지만.. (중얼거린다. 목이 탔던 참이라 절반 정도 마셨다는 이야기를 안 꺼낸걸 다행으로 여겼을까) 에드.. 아파.. (어깨를 잡고 있는 손을 뿌리치려고 했었지) 검정 머리.. 꽁지머리.. 이름은 아직 몰라..(시선이 바닥으로 향한다)
왜 시선 피해요. 귀여우셨는데. (볼을 다시 물면 아까같은 소리를 한번 더 들을 수 있으려나요? 라며 달새의 볼을 콕 누르다가) 으응. 네 누나. (자신을 반복해서 부르자 고개를 갸웃한다.) 그럼 예뻐요 누나. 항상 예쁘다고 생각해요. (머리를 쓸어내려주다가 자신을 밀어내자 키득거리며 코를 놓아주려고 했을까.) 그럼 잔뜩 애취급 해도 되는 거죠? 그렇죠? (풀린 목소리를 내자 달새를 침대에 눕히고는 자신도 그 옆에 누우려고 한다. 졸리신가보네.) 으응.. 네, 더 해줘요... (자국이 생길 정도로 잘근거리자 달새의 몸을 꽉 끌어안으며 고개를 살짝 부빗거렸을까. 이상한 소리가 새어나오려는 것을 참는 듯 했지.) 혹시 싫으면 말해주셔야 해요. 싫은 걸 하는 건 저도...싫어요. (달새의 볼을 쓸어내리고는) ...응. 네. 죄송해오 누나. 아프게 해버려서. (달새의 어깨를 놓아주고는 토닥여주려고 한다.) 그 신입은 잊으세요. 잊어도 되는 아이니까. (자신이 그 신입을 내일 없앨 거라고 말한 거나 다름 없었던가.)
시러.. (귀여운건 귀여운거고, 부끄러운건 부끄러운 거였다. 콕 눌러진 쪽의 볼을 부풀리며 고개를 홱 돌렸지) 생각만 하지 마아. 말로도 많이 해줘어..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는 손에다 볼을 부비며 투정부리고, 코가 놓아지자 다시 손으로 코를 가린다) 응. 잔뜩 해줘. (자-안뜩 하며 말을 늘이고, 에디가 자신을 눕히자 한번 더 하품을 하더니 품 안으로 꼼지락거리며 파고들었을까) ..에드? (잘근거리던 것을 멈추고 괜찮냐는 표정으로 에디를 바라봤지.) 에드가 하는 거며언.. 싫어도 참을 수 있는데? (취한 사람 답지 않은 선명한 눈빛이 에디한테 향했던가) .... (미안하단 말에 대답 없이 토닥거림을 받던 달새는 에디의 말에 눈을 반쯤 감으며 시선을 내리깔았지) 어차피 얼마 못 갈거야.. 그 신입은. (중얼거린다)
이렇게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는 건 먹어달라는 뜻 같은데요! (놀리는 건 이정도로 할까. 라고 생각하며 달새의 부풀어진 볼에 입맞추려고 하고는) 우리 예쁘고 사랑스러운 누나... 앞으로는 많이 이야기 해드릴게요. (예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라며 웃어보이고는 코를 가리자 웃음을 터트린다.) 달새 어린이 피곤하면 슬슬 잘까요~? (달새를 품 안에 가두듯 껴안고는 어린아이를 재울 때 하는 것처럼 등을 도담도담 해주기 시작했지.) 아, 네에. 괜찮으니까요... (가둬두었던 숨을 몰아쉬며 달새를 향해 미약하게 웃음을 짓는다.) 그렇지만 누나가 싫어하는 걸 하고싶지도 않고... 누나가 모든 걸 참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안 할래요. 라며 달새와 눈을 마주쳤지.) 그래요? 그럼 잘 됐네요. 어차피 오래 갈 거라고 생각 안 했지만 확실한게 좋겠죠. (달새의 볼에 손을 얹고는) 누나에게 꼬리친 그녀석은 제가 처리할테니, 누나는 아무 걱정 안 하셔도 괜찮아요. 아셨죠?
그러면서 안 마시고 있잖아. (만약 당신이 컵을 쥐고 있지 않았다면, 손에 억지로라도 컵을 들려주려고 했을 것이다.) 응, 맞게 이해한 거 맞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희생에 관하여는.. 말을 아꼈다. 수없이 죽어간 종족들과 별들을 생각했다. 당신의 마음 한 켠이 필요 이상으로 아리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데 그 순간, 한 아이가 소원을 빌었어요. "토끼를 키우고 싶어요!" 그 소원을 들은 작은 별은 아주 작은 토끼 인형이 되어서 아이에게 찾아갔지요. (씩 웃으며 저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다시 웃었다.) 작은 별은 그곳에서 많은 걸 배웠답니다. 다정함 같은 것들 말이에요. (웃으며 페이지를 넘겼다.) 작은 별은 즐거웠어요. 연이를 찾아야 한다는 무의식도 잊어버릴 정도로... (다시 페이지를 넘겼다.) 그래서 데카가 연이를 먼저 찾아버렸어요. 오래된 기억은 연이에게 속삭였답니다. "네 소원을 들어줄게, 대신... 나쁜 사람들을 물리쳐줘야 해."
그 뜻 아니야. 에드 바-보 (뾰루퉁하게 말하다 에디가 볼에 입맞추자 삐진 표정을 풀며 베시시 웃는다) 응! 많이 많이 이야기해 주기. 나아도. 에드 원하는거어, 많이 이야기해줄테니까. (이렇게에, 하며 팔을 크게 벌려 보였지. 에디가 웃는걸 보자 팔을 내리며 다시 삐진 표정을 지으려 했었지만) 어린이.. (중얼거리다) 으응. 나아, 많이 졸려요오.. (하며 에디의 가슴께에 자신의 얼굴을 파묻으려 했을까) 에드 숨 거칠어.. 진짜 괜찮아..? (걱정스러운 눈빛을 에디에게 향한다. 손을 뻗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려고 했지) 난 진짜 괜찮은데 (에디를 빤히 쳐다본다) .. 굳이 손 더럽힐 건 없잖아. (볼을 만지는 손 위에 제 손을 덮은 뒤, 눈을 감고 손에 볼을 부비쟉거리며 골골거린다)
그러면 나도 사랑한다고 많이 얘기해줘요. 사랑한다고, 나 안 떠나겠다고. (팔을 크게 벌리는 달새를 향해 진지한 표정으로 말한다. 다시 삐진 표정을 짓자 베시시 웃으며 화났어요? 라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겠지만.) 응응 우리 달새 어린이~ 선생님 품에 안겨서 코오 해요~ (달새의 뒷머리를 잡고 자신의 품 쪽으로 끌어당긴다.) 진짜 괜찮아요..! 잠시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랬던 것 뿐이니까... (얼굴이 잔뜩 상기된채로 손에 머리를 부비쟉한다.) ...왜 그런 말 해요? 그 남자애가 좋아요? 그 남자애가 죽지 않았으면 해서 그런 거에요? (달새의 볼을 문지르던 손을 멈추더니, 다시 싸늘하게 달새를 향해 말한다.)
으응. (살풋 웃더니) 사랑해 에드. 많이 사랑해. 에드 떠날 일 절대 없을 테니까. 죽어서도 같이 있을 테니까아. (죽을 일은 없겠지만 말이지. 화났냐는 말에 잠깐 망설이다가, 뽀뽀 한번 해 주면 안 삐질 거지롱. 말하며 방긋인다) 에드 선생님이야? (고개를 빼꼼 들며 눈을 깜빡이더니) 선생니임.. 쓰다듬어주세요오. 네에? (졸린 목소리로 애교스레 조르며 웃는다) 기분 좋아서? (이해가 안된다는 듯 갸웃이다, 뭐 그렇다면야.. 중얼거리며 머릴 쓰담는 손을 내려 볼을 만져 준다. 평상시라면 모를까, 지금은 취해 있는 상태였으니. 이해 못할 만도 했었지만) .. 난 에드가 좋아. (싸늘한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금 졸린 듯 하품하더니) 그치마안.. 에드는, 사람 죽여본적 없잖아. 그래서 그래. (으응. 하며 품에 안기려 했을까)
피하거든?? 피하거든??? (계속 도망치려고 합니다. 성공했는지는... 나츠주 마음대로.) 신도 잠을 자?!? 에이, 뭐야. 시시하게! 왜 잠을 자! 신은 잠같은 거 필요없는 거 아니었어? (입을 삐죽였다.) 나 실망 안 하게 재밌는 데만 데려갈 생걱은 못 하는거야?!?!? (나츠를 뽀로록 따라갔다. 영 궁금한지 문 밖을 미리 보려고 계속 기웃거렸다. 애초에 현대식 건물도 중세인에게는 신기해 죽을 지경이었다. 아무리 버려진 도시에서 한번 봤던 풍경이더라도.) 빨리 가자, 응? (어깨 톡톡 건드리려고 했다. 재촉하는 성 싶다.)
>>796 (결국 한 대... 팡 때립니다. 적당히 소리만 크게 나게 살살 때렸으니까 안 아프지 않을까) 뭐야! 신이 잠자는 것도 몰랐어?! 그런 주제에 신을 이긴다느니 뭐라느니 하고. 역시 거짓말이지! 나츠쨩은 다 알아!! 나츠쨩 속이면 위아래로 삼 대가 저주받는다!!! 그렇다고 고질라를 보고싶어하진 않을 거 아냐! 카부키쵸 볼 거 없는 건 나츠쨩 탓 아니다 모. (아지트를 나오고서부터 신기한 듯 기웃거리는 당신이 나츠는 더 신기한 듯 싶다.) 채셔는 대체 어떤 곳에서 온 거양?? 여기가 그러케 신기행??? 그냥 별 거 없는 낡은 반지하인걸.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빨리 나가자는 듯 재촉하자 금방 환하게 미소짓는다. 밖으로 나가는 철제 계단을 쿵쾅쿵쾅 밟고 나가 걷다보면 카부키쵸 1번지의 빨간 간판은 금방이다. 밤거리를 오가는 인파와 색색들이 환한 간판과 조명들. 내가 말한 게 이거야! 하고, 만세를 크게 벌리며 나츠가 1번지 간판 아래에서 방방 뛴다.) #젠장 죄송합니다 이어주신 걸 이제서야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첨부한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빨간 간판이 카부키쵸 1번지 간판입니다
에헤헤헤. (말을 듣자마자 표정이 잔뜩 풀어지더니 헤실헤실거린다.) 저도 사랑해요. 누나는 예쁘고 귀여워서... 정말 좋아해요. (방긋 웃는 모습에 달새의 입술에 가볍게 촉 하고 입을 맞추고는 이걸로 삐지면 안 돼요...? 라며 달새를 빤히 바라본다.) 네! 달새 어린이 선생님이에요! 우리 달새 어린이는 어리광이 많네요~ 귀여우니 좋지만. (달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동시에 턱을 긁기 시작한다.) 볼 더 만져줘요. 조물조물도 해주구... (급하게 화제를 바꾸려고 했을까. 사심이 담겨있지 않은 주제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나도 사람 죽일 수 있어요 누나. (달새가 품에 안기자 가만히 그녀를 내려다본다.) 저도 사람이 죽는 건 익숙하고... 피를 묻히는 것도 익숙하니까... (웅얼거리며 달새를 조금 숨 막힐 정도로 끌어안았던가.)
(결국 당신에 의해 그의 손에는 머그컵이 들리게 되었다. 그는 당신과 마주한 지금 시점에서 한 번도 컵에 손을 대지 않았으니, 그에게 할당된 컵은 당신에게 먼저 인사를 한 뒤에야 그에게로 갈 수 있었던 셈이다. 쥐여진 만큼 만지작거리다가 끝내 한 모금 마신다, 먹먹한 맛이었다.) ...말 안 해 주는구나. (자신이 이해한 게 맞다는 것에 조금의 헛웃음이 나왔으나, 이어진 질문에 대한 답이 없는 것은 배려인 건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 당신도 그 사람도 세계에 걸친 이야기는 잘 해 주지 않았으니까. 그나마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일단은 알았다는 듯 넘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토순씨가 토순씨가 됐구나. (당신이 스스로를 가리키며 웃자 그 또한 작게 웃었다. 그렇다면 그 이전의 당신은 또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으나... 다음 페이지에서 그는 입꼬리를 내려야만 했다.) ...연이씨한테 별의 심장이 있다고 했죠. 일부지만. (무언가를 노리고 접근했다는 것으로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고, 그건 그 사람이 이 자에게 준 별의 심장밖에는 없지 않나.) 왜...?
(진지한 표정이 풀어지는 것을 바라보던 달새는 자기도 에디를 따라 헤실거리며 웃는다) 으응. 안 예쁘고 안 귀여워도, 좋아해 줘. 응? (얼굴을 가까히 하며 빤-히 쳐다보다가 입을 맞추자 응!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곤 에디의 귓가에 입을 대고 소곤소곤거렸지) 선생님 있잖아요. 이거요. 선생님한테만 보여주는 어리광이에요. 남들한테는요, 안 보여주는 거에요.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턱을 긁어주자 잠이 오는지 목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졸려어.. 하고 하품하곤 반쯤 감긴 눈을 비볐지) 아....? (말 바꿨다. 왜-? 까진 생각했지만, 파고드기엔 너무 졸렸지. 별 거 아니기도 했으니..) 에드 볼 부드러워.. (손을 뻗어 볼을 조물조물거리고, 입술로만 살짝 깨물고 당기기도 했을까) 그건 나도 알아. (품에 안긴 채로 에디를 올려다보더니) 익숙한 것도 알아. 그치만 그거랑 이거는.. (말을 멈춘다.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으니까) 마음대로 해.. (고개를 숙이곤 눈을 감는다)
당연하죠. 누나는... 어떤 모습이든 간에 좋아요. 항상 좋아하고 있었어요. 누나라는 이유만으로 누나가 좋으니까... (빤히 쳐다보자 희미하게 웃으며 달새를 향해 계속해서 속삭여주었다. 또한 귓가를 간질거리는 목소리에 달새를 빤히 바라보더니) 이런 모습을 진짜 좋아해요. 달새어린이는 제 꺼니까... 앞으로도 남들에게 보여주면 안 돼요. 나만 볼 거야... (잠에 들락말락한 달새의 머리에 한번 입을 맞추고는 이불을 끌고와 함께 덮는다. 달새를 자신의 품에 안고 있어 달새가 완전히 이불 속에 파묻혀버렸나?) 흐에에에... 제 볼도 먹을 거 아니에요오오... 누나라면 먹어도 괜찮긴 하지만... (말랑말랑한 볼이 달새가 조물거리는대로 늘어나다가 입으로 물고 당기자 에디가 이상한 목소리를 내며 흐물거린다. 말하며 발음이 살짝 뭉개졌을지도.) 응응. 누나는 다 내게 맡기면 돼요. 제가 다 알아서 마음대로 할 거니까, 누나는 신경쓰지 말고 제 품에서 주무시면 되는 거에요. (달새를 재우려는 듯 규칙적으로 토닥이기 시작했다.)
(역시 속죄였구나. 약간 고개를 끄덕인다. 한편으로 자신이 그렇게 피해자들을 도왔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도움의 손길을 내디뎠다면 그들은 거부하지 않았을까. 처음부터 담담히 죄를 인정했다면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모두 만일일 뿐이지만) 용기를 냈다면, 무고한 희생자는 없었을지도 몰라. (입을 꾹 닫고 고개를 숙인다. 악인에게 죄의식이라는 게 허용될까 생각이 들지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거절당하더라도) 그래, 그렇구나. 내가 아닌 속죄를 위함. 그렇지.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닐 거로 생각했지만 한편으론 그렇게 받아들이고 싶었다. 역시 나약한 존재다. 그리 생각하며 명분을 수긍했다) 그래. 속죄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구나. (합리화를 한다고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알고 있어. 우리에게 남은 건 거짓된 명분뿐일지도 모른다는 걸. 그렇기에 마찬가지로 당신이 했듯 위로를 건네본다) ...나 말고도 다른 방식이 많을 거로 생각해. 속죄하는 방식. 그러니까 데이브. (너는 잘하고 있어. 약간 밝아진 어투로 말했다) 그렇지만 이 사슬은... 날 증오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질 때 풀리니까. 아마도 남은 세월 동안은 여기서 죄를 곱씹어야 할 거야. 그렇지만-. 모든 구속이 풀리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볼게. 분명 세상엔 있겠지, 나 같은 죄인도 있을 자리가.
(그렇지, 결과적으로 우리는 무고한 사람을 죽이게 되었기에. 저와 당신은 그들과 남은 자들의 삶을 빼앗아 버린 자들이었다. 그 대가는 매몰될 만큼 아슬아슬한 죄책감과 생기를 잃어가는 영혼과 으스러질 것 같은 자아. 명분은 그걸 막는 용도였고 곧 합리화라고도 볼 수 있었다. 결국 굴레다. 딜레마고 모순이다.) ...결과적으로 속죄를 하면 스스로도 서서히 되찾을 지도 모르지만요. 구원, 그런 거. (아직까지 구원이라는 것을 크게 실감하지는 못 했지만, 이 길 자체가 결과적으로는 스스로에게 채우던 족쇄를 끊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므로.) 어쩌면 아주 길게, 장기적으로는... (...해서 무얼 하지. 깊은 한 숨이 끊긴 말을 대신 한다.) ...응원 고마워요. 정말로. 그러니까 언젠가, 그 사슬이 끊어진다면, 맞아요.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 하였을 때 그는 어렵사리 몸에 품은 긴장을 풀어낼 수 있었다. 책임을 위해서라도 설 자리는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당신에게 별로 도움이 되는 말은 아니었다. 솔직히, 그는 지금 했던 모든 말들 중 적어도 절반 이상은 제 강요라고 뒤늦게나마 여기고 있었고, 식은땀과 함께 후회하기 시작했을 지도 모른다. 다만...) ...이건 힘이 부치는 일이기도 해. 정신적으로 몰리기 쉬운 일이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도움이 필요하면 꼭 부르는 거에요, 알았죠? 이야기라도 이렇게 들어줄 테니까. (혹시라도의 당부를 건넨다. 그로서 할 수 있는, 후회에 대한 말.)
제가 만약에 제가 아니게 된다면... (달새의 말에 잠시 무서운 생각을 했는지 머뭇거리다가) 누나가 날 제압해줘요. 알겠죠? 누나는 내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한다고 했으니까.. 나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막아줬으면 해요. (헤헤 웃는 달새의 볼을 손을 뻗어 쓸어내린다.) 우후후후. 달새 어린이는 이제 잘 시간이에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죠? (품 안쪽으로 파고들자 빙긋 웃으며 이마에 살짝 뽀뽀한다.) 우으응. 누나 볼도 말랑말랑한데... 누나 볼도 또 먹어버릴까보다. (장난스럽게 말하며 볼을 콕 찌르고는) 정말 어리광쟁이시네요... (달새의 입에 깊게 키스하고는) 잘 자요 누나. 좋은 꿈 꾸시길.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따듯한 사람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상황이 좀 더 긍정적이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따듯함이 느껴지는 화로 같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응. 도움이 필요해지면 부를게. (어지간하면 지금까지 그래왔듯 견뎌낼 것이었으나 그의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져 거절하지는 않기로 했다) 누군가를 돕는 거. 사실 원래는 정말 잘하던 일이었는데. (정말로, 잘하던 일이었는데. 밝았던 기억을 회상해보았다. 용사가 되기 전에도 후에도, 항상 삶의 목적은 사람들을 위한 헌신이었는데) 용사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니까. 신들이 일부러 그런 성격으로 만든 걸지도. (잠재성도 계획된 것이었으니까. 삶의 모든 요소가 계획됐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어서. 정말로. 이런 나라서 믿음이 갈지 모르겠지만. (살짝 웃어 보였다. 구원이 있어도 없어도, 용서받고 나면 남은 시간은 사람들을 위해서) 어쩌면 이제는 정말 신이 아닌 사람을 위한 존재가 될 기회일지도 모르니.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 한 켠에 화톳불이 켜지는 듯했다. 오랜만에 순수하게 죄의식 없는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