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070> [SF/이능/용병] Ark/Wanderer :// 07 :: 1001

독타◆swhzCYL.zg

2020-11-19 16:34:57 - 2020-11-20 12:05:37

0 독타◆swhzCYL.zg (OY8NDgjBn.)

2020-11-19 (거의 끝나감) 16:34:57


「불길을 불러오고 암석으로 내려치며 기온을 영하 수준으로 내려버린다. 캐스터는 소위 재능이라 불리우는 오리지늄 아츠에 정통한 유능한 마법사다. 이런 기상천외한 아츠들은 대부분의 상황에 때리고 베는것보다 효과적인 공격법이라는걸 캐스터들은 알고있다. 하지만 한 분야의 아츠를 본격적으로 다루게 되는대에는 엄청난 고생이들며 그 본질을 깨우치는 것은 영원한 과제라는것 또한 알아야 진정한 캐스터라고 할 수 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596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Ark%EF%BC%8FWanderer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43

257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0:01:07

답레는 천천히 주십셔~~ 제가 전형적인 새벽러니 텀 신경쓰지 마시고 다녀오시는검다!:D

258 네로 - 오라클 (mGeeUOrHho)

2020-11-19 (거의 끝나감) 20:01:59

"그래도 지금 검진을 안 받으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몰라요."

속이 빤히 보이는 변명을 네로는 능숙하게 받아쳐냈다.
그다음 검진도구를 챙기고, 본격적으로 검진을 시작했다. 대원들의 건강 체크는 중요한 것이니만큼 그도 성실히 검진에 임했다.

"네, 괜찮다니까요."

몇 번을 계속해서 물어보는 오라클에게, 상냥한 목소리로 대답해준다.
길면 길테고 짧다면 짧을 시간이 지난 뒤, 검진 결과를 훑어보던 네로가 입을 열었다.

"네, 오라클 씨의 건강 상태는 상당히 양호해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관리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말을 마친 네로는 주머니에서 포도맛 사탕을 하나 꺼내 오라클에게 내밀었다.

"검진을 잘 끝내셨으니, 제가 드리는 상이에요."

완전 아이 다루는 듯한 태도였다.

259 사샤주 (VVWMoUxQiY)

2020-11-19 (거의 끝나감) 20:03:34

>>257 고맙습니다...! 사실 제가 원래 이 시간에 접속을 못하는데 오늘은 시간이 좀 난 거라! 아무튼 답레는 귀가하고 나서 드릴게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260 곰주 (PAXoL/Thsg)

2020-11-19 (거의 끝나감) 20:03:57

다녀오세요!

261 오라클-네로 (Lp1SM8SomI)

2020-11-19 (거의 끝나감) 20:06:43

"...나중에 후회하기는 싫으니까 받긴 받아요!"
그러니까 잘 검진해 주세요... 라고 풀죽은 표정을 하며 말합니다. 몇 번이고 상냥하게 대해주는 것에 조금은 안정을 찾을 겁니다. 그렇게 안정되었기 때문에 결과도 다르지 않을 거고...

"다행이네요... 전 열심히 관리하고 있으니까요!(팩트. 사실 별로 안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오라클의 눈빛이 다음 번에는 빼먹어야지! 라는 다짐으로 이루어진 걸 네로가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아. 사탕!"
완전 아이 다루는 듯한 태도를 아는지 모르는지 와 포도맛 사탕이네요! 라면서 바로 까먹으려 합니다. 냠 하고 먹으면서 그치만 전 포도맛 사탕보다는 레몬맛(정확히는 안에 레몬맛 시럽이 든 캔디)이 더 좋아요! 라고 농담하듯 말하나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 보면 어린애 취급이어써! 라고 분노할지도 모릅니다?

262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0:09:53

>>259 다녀오십셔~~~

그럼 일상 관전하면서 팝콘을 먹겠슴다~~

263 네로 - 오라클 (mGeeUOrHho)

2020-11-19 (거의 끝나감) 20:36:40

"다음 검진때도 꼭 오셔야 돼요."

네로는 용케도 오라클의 속셈을 알아채고 재빨리 말을 꺼냈다.

"제 말 잘 들으시면 이렇게 상도 드릴 거고요."

사탕을 까먹는 것을 보며, 네로가 소리내어 작게 웃었다. 명백한 어린애 취급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일부러 짓궂게 놀려먹고 있는 건가?

"그럼 몸 조심하시고요, 어디가 불편하면 바로 찾아오세요. 안 아프게 봐드릴게요."

네로는 그렇게 말하며 진료도구를 하나씩 챙겨넣었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이 겁 많은 아가씨가 제발로 찾아올 일이 있을까 싶지만?

// 늦어서 미안... :3 슬슬 막레할까?

264 오라클-네로 (Lp1SM8SomI)

2020-11-19 (거의 끝나감) 20:42:18

"'못 올 수도' 있어요?"
진짜라구요? 라고 말하지만 그럴 사정은 거의 없을 거니까요. 어떻게든 와서 검진을 또 받게 되겠지요. 그치만 말을 잘 들으면 상을 준다는 말에 눈이 손을 향해 빤히 바라보게 될지도.

"으..으음.. 진짜 안 아프게 봐준다면 갈 수 있으니까요."
라고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하긴. 제발로 잘 찾아올 수 있겠는가. 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럴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그러면 다 되었으면 갈거에요!"
네로..씨도 잘..지내세요? 라는 말을 남기고 의료실 문을 열고 가려 합니다. 그리고 문에 옷자락 끼인 걸 몰랐다가 에엣 하고 엎어졌다가 다시 열어서 낀 옷자락을 빼고 꾸벅 거리고는 가겠지요

//그러면 막레를 드리겠습니다아.. 수고하셨어요 네로주!

265 네로주 (mGeeUOrHho)

2020-11-19 (거의 끝나감) 20:48:11

오라클주도 수고했서 :3

266 리아(오니)주 (P/4Hr/hIyc)

2020-11-19 (거의 끝나감) 20:49:32

네로주 오라클주 고생해써~ :3

267 곰주 (PAXoL/Thsg)

2020-11-19 (거의 끝나감) 20:49:51

수고하셨어요 두분~

268 오라클주 (Lp1SM8SomI)

2020-11-19 (거의 끝나감) 20:50:36

그럼 저는 한시간정도만 쉬다가...

나중에 봐요!

269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0:51:26

일상 수고하셨슴당 두분! 오라클주는 푹 쉬십셔!!!

270 독타◆swhzCYL.zg (OY8NDgjBn.)

2020-11-19 (거의 끝나감) 20:57:18

호에에엑

271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0:59:22

(호에엑이라는 거 귀엽군)(진지하게 고개 끄덕)

272 곰주 (PAXoL/Thsg)

2020-11-19 (거의 끝나감) 21:01:01

푹 쉬세요 오라클주!

(독타와 칼리주가 귀엽군)(끄덕)

273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02:44

(칼리주와 독타를 귀여워하는 곰주를 귀엽다고 생각한다)(끄덕22) 죠씁니다 칼리주는 심심합미다 뭔가를 하죠(?(대책x

274 곰주 (PAXoL/Thsg)

2020-11-19 (거의 끝나감) 21:03:35

(그러면 그런 칼리주를...)(그만)

뭔가... 선관이라던가요?

275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05:14

>>274 그 이상가면 세포분열처럼 끝이 없심다ㅋㅋㅋㅋㅋ 칼리랑 선관이요? 어... (고민) 선관...혹은 질문...아니면 독타의 칼리에 대한 코멘트라던가(??(독타:?

276 독타◆swhzCYL.zg (OY8NDgjBn.)

2020-11-19 (거의 끝나감) 21:05:43

칼리 코드네임의 뜻은 역시 그 여신인가용

277 곰주 (PAXoL/Thsg)

2020-11-19 (거의 끝나감) 21:06:48

선관은 칼리주가 원하신다면 해주세요!
그럼 질문...음...

칼리의 말투는 누군가에게 배운 건가요? 아니면 그냥 원래부터 이런 말투였나요?

278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10:30

선관은 문제가 없심다! 만... 곰주 캐릭 이름을 알려주십셔.... 곰주니까 우르수스신가..하면서 시트를 못보고 있슴다..;q

칼리ㅋㅋㅋㅋ말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질문 나올 줄 예상 못했슴다! 마이 미스테이크!!(이마팍) 환경이 애 말투를 배렸슴다(?) 후자겠네요. 응!

279 요나카주 (l0QqSkowRc)

2020-11-19 (거의 끝나감) 21:10:49

구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새가 울부지저따

280 사블랴주 (PAXoL/Thsg)

2020-11-19 (거의 끝나감) 21:11:20

앗앗 저는 사블랴주입니다! 이름에 문제가 있었네요..!

281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11:22

>>276 예썰예썰^^7 그 칼리가 맞심다!

282 사블랴주 (PAXoL/Thsg)

2020-11-19 (거의 끝나감) 21:12:08

환경이 애를 배렸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칼리 말투는 귀여우니 배린건 아닌 듯 합니다!!!

새는 구와아악하고 우는 거였어(?)
어서오세요 새주새주!

283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12:11

요나카주 어섭셔! 구아아악!

사블랴주....(시트 스레로 스윽)

284 요나카주 (l0QqSkowRc)

2020-11-19 (거의 끝나감) 21:15:48

맞아. 다들 귀여워! 아무튼 귀여움!

285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17:18

>>282 곰오빠(?) 몰라. 잘생겼으면 다 오빠랬어(???) 칼리 말투가 귀엽다는 건... 제가 시트 쓸 때는 전혀 상상도 못해서 지금 약간 ㄴㅇㄱ 이상태임다ㅋㅋㅋㅋㅋ! 귀여워해주시니 뿌듯하지만요:3

286 사블랴주 (PAXoL/Thsg)

2020-11-19 (거의 끝나감) 21:18:41

>>284 우리 요나카도 귀여워요!

>>285 사블랴: (대략 혼란스러워서 ???? 하는중)
그치만 진짜로 귀여운 걸요!!

287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18:45

새가 구아악 하고 울었나요? 그런 새를 본적 있는 것 같기도...? (흠티콘)

288 리아(오니)주 (.pq1Ty6dbM)

2020-11-19 (거의 끝나감) 21:18:57

칼리 말투 귀여워 :3

289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21:56

>>286 오빠!!! 오빠아아!!!(흡사 미친듯)
갭은 있죠. 응. 갭... 현대식으로 생겨먹은 루포의 말투가 사극풍 아재말투? 띠용? 느낌.

>>288 뭐에요. 아까 했던 말 다시 리플레이 해드릴깝쇼 리아주! 오니쨩은 그냥 귀여워~~ :D 어서옵셔~~~

290 요나카주 (xZElae1QCo)

2020-11-19 (거의 끝나감) 21:23:38

>>286 곰돌이도 귀여워~~

칼리 말투가 되게 챠밍포인트인거 같아!

291 사블랴주 (PAXoL/Thsg)

2020-11-19 (거의 끝나감) 21:24:47

>>289 사블랴: 그...그만...
그 갭이 모에한게 아닐까요!!

292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25:30

>>290 정답! 그거 의도했슴다! 음하핫!

293 리타주 (qM84k7aml.)

2020-11-19 (거의 끝나감) 21:26:58

오늘은 뭔가 조용조용한 느낌이네용... 리갱입니다~!

294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27:06

>>291 곰돌OPPA 귀여워.....

295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27:53

리타주 어서옵셔~~ 앗 설마 시닙이 마구 떠들어서...?(아님)

296 리아(오니)주 (gbRglB227Y)

2020-11-19 (거의 끝나감) 21:28:55

리타주도 어서와~!! :3
목요일은 다들 지칠때라 그럴지도!

297 리타주 (qM84k7aml.)

2020-11-19 (거의 끝나감) 21:29:33

>>295 칼리주 안녕하세용~~! 에이 그럴리가요 시닙이 많으면 좋다 요말입니다

298 사블랴주 (PAXoL/Thsg)

2020-11-19 (거의 끝나감) 21:30:03

어서오세요 리타주!!!

>>294 사블랴: (부끄러워서 죽음)

299 리타주 (qM84k7aml.)

2020-11-19 (거의 끝나감) 21:30:31

>>296 리아주 안녕하쎄용 앗 하긴... 목요일은 좀 끼어있는 느낌이라 유난히 힘들죠... 🚰·̫🚰

사블랴주도 안녕하세용!!

300 요나카주 (xZElae1QCo)

2020-11-19 (거의 끝나감) 21:31:57

곰은 은근히 괴롭힘 당하는 타입이구나? (메모)

301 요나카주 (xZElae1QCo)

2020-11-19 (거의 끝나감) 21:32:25

리타주 Hewwo~~

302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32:40

>>297 고렇다면..다시 파릇하게 떠들떠들하겄슴다!

>>298 뭐야 왜죽어요... 일어나(흔들

303 리아(오니)주 (X2D4SpSds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32:41

부끄러움...그건 리아도 질 수 없다..!(??):3

304 리타주 (qM84k7aml.)

2020-11-19 (거의 끝나감) 21:33:17

요나카주 안녕하세용!!

꼬미는 오글오글한 말에도 약하다는 사실...(속닥

305 칼리주 (0Rm9SxlgVA)

2020-11-19 (거의 끝나감) 21:34:38

칼리는 부끄러움과 거리가 먼 애다보니 부끄러움이나 소심하면 느물느물 장난치는 타입이네요. 쳇 재미없게(?)(칼리:?)

오니짱을 비롯해서 많은 이들에게 장난을 치겠다 이말임다!

306 에덴 - 리아 (tFF0tT32YM)

2020-11-19 (거의 끝나감) 21:35:24

"응?"

리아가 부르는 소리에 친근한 콧소리로 대답한 에덴은, 리아가 갑자기 현관으로 성큼성큼 들어온 리아를 올려다보며 눈을 깜빡였다. 리아가 고개를 젓다시피 꺼내어놓는 말들에 동그랗게 뜬 눈을 깜빡이던 하얀 머리의 소녀는 뭐라 반론을 하려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알아채기라도 한 것인지 리아의 목을 싸안기라도 하려는 듯 손을 내밀었다. 중간에 리아의 손길에 잡아채이는 바람에, 그렇게 하지 못하긴 했지만.

소녀는, 왈칵 넘쳐흘러 쏟아지는 리아의 거친 애정을 달게 받아삼켰다. 숨이 섞이고, 열기가 섞이는 결코 짧지 않은 순간이 흐르고서 리아가 입술을 떼어냈을 때에는 에덴의 핏빛 눈동자에 며칠 전엔가 보았던 것이 생각나는 열망이, 그렇지만 아직 그것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는 알지 못하고 있는 순수하고 순진한 열망이 글썽이고 있었다. 두 사람의 입술 사이에 하얀 선이 늘어지는 것을 에덴은 한번 더 아랫입술에 입맞춰 떼어냈다.

"자기희생이라뇨."

달아오른 감정이 불러온 열기로 상기된 볼을 하고, 물기 비슷한 것이 일렁이는 눈으로 에덴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난는 그저 언니가 사소한 것에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말했는걸요. 잠깐 안아주지 않는다거나, 다른 사람과 시간을 보낸다거나, 언니의 롱코트가 조금 관리가 안 됐다거나, 언니가 해야만 하는 일 때문에 잠깐 저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다거나 하는 것 정도로 흔들거리기에는... 언니한테 갖고 있는 이 마음이 너무 강하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으로 불안해하면서 스스로를 좀먹지 말라는 뜻이었어요. 제가 언니를 사랑한다는 게 그런 결과를 불러오면, 전 정말로 슬플 테니까... 나는 리아를 사랑해요. 그걸로 족하잖아."

에덴은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곤 리아가 목덜미를 있는 힘껏 깨물어 이빨자국 모양의 멍을 남기도록 두었다. 리아의 이빨이 뽀얀 살점을 파고들 때는 으읏, 하는 신음소리를 흘리고 말았지만, 그 신음소리에 담겨있는 것은 고통이라기보다는 희열에 가까웠다.

"들려요?"

리아가 이빨을 떼고 나자, 에덴은 눈을 감은 채로 아직도 뜨거운 리아의 손을 잡아다가 자신의 가슴팍- 쇄골뼈가 만나는 지점에서 조금 아래에 얹었다. 손끝으로, 박동이 느껴지고 있었다.

"이 안에 있는 이거, 당신을 향해서 뛰고 있어요. 언니가 그것을 알아주는 것... 그것뿐이면 돼요. 언니랑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무엇을 하며 좋은 추억을 쌓아가느냐는 같이 지내면서 조금씩 이야기해도 늦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언니가 좋을 대로, 오늘을 보내요. 우리 둘이서..."

307 요나카주 (xZElae1QCo)

2020-11-19 (거의 끝나감) 21:35:27

흠흠... 좋은걸 배워가는군... 좋아, 조만간 써먹어보도록 하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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