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 일단 내심 그 괴이한테서 뭔가 영향을 받았나를 약 70% 정도 진지하게 먼저 생각해보지 않을까요...👀 오히려 동월이가 갑자기 E가 돼서 와서 성운이는 눈 동그랗게 뜨고 너 이런 캐릭터 아니지 않았어? 하고 반박도 못하고 얼레벌레 동월이 텐션에 끌려다니다가, 블랙크로우 결전 전날에 동월이에게 (그럴 기회가 있었다면) 물어봤을 것 같아요. 너 이런 캐릭터 아니지 않았어? 하고.
>>721 처음에 그걸 묻는다면 아마 대충 얼레벌레 넘걌겠지만, 결전 전날에 묻는다면 아마 "왜, 좀 변했냐?" "나도 좀 행복해져보려고." "옛날처럼 다니면 불행해보이잖아." 같은 대답을 남겼을거란 느낌이 있네요 (옆눈) 성운이는 거의 다 알고있으니, 무슨 의미인지도 알 수 있겠죠...
>>719 오오오 진짜 동생 근데 그 동생 놔두고 행방불명이 되셨네요? 태오의 그 마지막 말이 나중에 혜우한테 비수가 됐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안 그래도 얘 지 언니 때문에 집에서 내쳐진거나 다름없는데 동생처럼 여겨주던 사람들이 죄다...(이마팍) 태오의 생각은 지금도 똑같아? 그리고 먼저 한이랑 선관할 때 풀었는데 혜우가 상실감 탓에 중학교때 방황을 좀 했거든 스트레인지에서 딥하진 않고 슬그머니 돌아다니는 길고양이 마냥 이거 태오가 알았을까?
>>720 하아아 삼단봉 꺼내냐고 최고다... 그러면 태오가 그제야 작게 웃으면서 "자격은 외지인이 정하는 게 아니야." 하면서 짧은 전투 벌이려는 듯 코트 주머니 뒤적거리다가도 몸 크게 움찔거리더니 뒤로 물러나면서 "비켜주면 될 거 아니야……." 하고 자리 비켜줄 거야~ 아마 폐건물에서 스킬아웃 두어 명이서 불법개조한 안드로이드로 도박 하고있지 않았을까 싶고...? 그럼 이거... 한이가 줘패는 거야...? 스킬아웃 애들...?
음~~~ 나는 기싸움 하다가 나중에 본 것도 괜찮을 것 같아~ >:D 약혐관? 애매한 혐관아닌 무언가? 다갓님이 심지어 높게 나와버렸다... 낮았으면 맞짱인데 (쳇)
>>722 성운이, 행복이라는 말에는 사족을 못 쓰니까.. 동월이가 어떤 불행을 뒤로 하고 싶어하는지도 알 테고, 동월이가 그렇게 스스로 행복해져보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내면, 아마 눈물 글썽이면서 동월이 손 꽉 잡고 “응, 그렇구나, 그런 거구나. 난 바보같이 그것도 모르고···” 하다가, “너를 다 안다고는 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비록 서로 탑승한 역은 조금 다르지만, 우리는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기차의 옆자리에 나란히 앉은 셈이라고 생각해. 우리, 같이 힘내자.” 같은 말을 할 텐데 동월이가 어떻게 생각할까요 👀
>>724 와... 태오 분위기 때문에 상당히 쫄깃했겠네요.... 그러면 유한이는 비켜주는 이유 궁금해하다가 그냥 갈 것 같긴 한데... 맞아요 한이가 줘패서 병원으로 이송시켜버리기(?) 일단 안드로이드도 스킬아웃도 전부 떡으로 만들어보고 태오 앞에 서서 "왜 마음 바꿨슴까 형씨?" 하면서 씨익 웃어보일 것 같고...
이대로 끝낸 다음에 미묘한 신경전 흐르는 느낌의 관계로 남을래요? 약혐관...느낌? 아니 혐관은 아니긴 한데 묘하게 신경전하는...
>>723 대굴박할래. 태오도 스스로 후회라면 하고 있는데, 그게 표시가 안 될 것 같아. 심지에 불이 영 붙지 못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그런 거지 그 말을 할 수 없는... 뭔가... 답답이 캐릭터? 아무튼. 태오는 지금도 똑같이 생각은 하는데, 자신이 무언가 도울 수 있긴 할까, 너무 오래 지난 건 아닐까 생각하고 있대. 정작 혜우랑 눈 마주치면 느릿하게 웃는 건 똑같겠지만... 슬그머니 돌아다니는 길고양이... 태오가 알았긴 했지만, 그 당시의 태오는 모습 안 드러내고 혜우한테 못된 손 뻗치려고 하고 그러면 슬쩍 꽁꽁 싸맨 채 나타나선 총기로 제압해버리고 말없이 갈 길 가고 그러는 걸 상상했는데 적폐...인가요?
>>726 금방이라도 싸울 것 같더니 결국 비켜주고~ 아니 줘패서 병원 보내주냐고 친절하잖냐-! (당연함 자경단임) 안드로이드 박살나면 그거 보다가 앞에 서서 물어볼 적에 아무말 없이 칩 주울 것 같다... 그리고 그제야 홀로그램 너머로 눈 살짝 드러나는데, 희미하게 눈웃음 지으면서 "네가 알 필요는 없답니다." 해버리기...
좋아좋아 묘하게 신경전하는... 서로 대화는 통하는데 가끔 퓨즈 안 맞아서 티키타카하는? 약간... 서로 대화 잘 이어가다 "민초죠." "으 치약" "그러니까 사람이 안드로이드를 무식하게 때려 부수죠." 막 이런 느낌... 알지? 예시긴 하지만 이런 거 그거
>>728 “괜찮아. 너한테 들어달라고 안할게. 나도 내가 꼭 가져가야만 할 짐이 있으니까···” “좁더라도 좀 이해해줘··· 하나둘씩 쓰거나, 두고 갈 수 있겠지.” “일단은, 우리 둘 머리 바로 위에 놓여있는 제일 거추장스러운 것부터 치워버리자.” (>:D 표정) (브로피스트)
성운이는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아이인걸요. 그런 아이 옆에서 같이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인데요. 동월이에게도 성운이가 그만한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랄 뿐이죠. 그렇네요. 이런 우플 좋아해요. 이제 일상 돌려서 둘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지 정도만 확인하면 되겠어요!
>>727 아유 대굴박이라니 저기 나가서 계곡입수 열번만 하고오죠? (이런발언) 흐으음 이제 와선 늦었다 생각한다... 그럼 혜우 입부한 후로 챕터 1 기간동안 뭔가 모션을 취하지는 않았을려나? 그 적폐 나올줄 알았지 (찡긋) 하지만 당시의 혜우는 누가 손을 뻗치던 태오가 그걸 저지하던 눈길도 안 줬을 것 같아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창백한 얼굴로 비틀거리며 앞에 태오가 있건 누가 있건 비켜갔을 걸 그러다가 유한이랑 접점이 생겼으니까 이것도 태오가 알고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혹시... 혜우 마음 읽어본 적 있어? 있다면 언제?
그러면 성운이도 서로 나눠들자고 이제 나도 3레벨이니 괴이탐사같은 거 같이 가자- 같은 소리 할텐데 괜찮을까요? 허락하신다면 이제 동월이랑 성운이랑 쌍으로 혜우한테 갈굼당하는 미래가. (??)
성운이도 애정에 기반한 거란 걸 알고 있기에 맞장난(잠자리선글라스 쓰고 모닝-입수)으로 대응한 거에요! 당할 때는 으아아아악 하고 친칠라짜증 부리고, 뒤끝도 어느 정도 다른 애들이 하는 정도로는 있겠지만, 장난이 의도치않게 역린을 건드리거나 하는 게 아닌 이상 그게 의 상하는 일로까지는 결코 이어지지 않을 거에요. 결국 다 장난에는 장난으로 맞대응하는 걸로 귀결되지 않겠나요. 하지만 장난의 귀재 동월이에게 상대가 될리없지 성운아 너는 오늘도 동월이 장난의 희생양이다
이렇게까지 짰는데 첫일상 조만간 해야겠지? (절대로 약속잡는거 아님) 날 되면 꼭 만나보고 싶어요~
>>729 쓰레기라도 살인은 안 되는게 자경단이기에... 칩 주운 뒤에 눈웃음 짓는 태오 홀로그램 보다가 "그걸로 장난질치면 재미없을줄 알아." 하고 경고하는 유한이라네요. 직접 맞붙는건 부담스럽고 당장 뺏자니 명분도 없고... 경고만 하는데 태오가 들을지는? 뭐 결국 유한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스킬아웃 두명만 끌고 나가겠네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짱조와요 티키타카하다 갑자기 이상한 곳에서 안 맞아서 투닥투닥하는... 귀엽다 둘다
>>732 으추추 살려주십쇼 어푸풉 으추추 엣취 콜록콜록콜록콜록 모션이라면 혜우가 다칠 듯하면 살포시 나서서 도왔다든지, 그런데 아마 홀로그램 때문에 얼굴은 안 비췄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우리 잘 맞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 그렇지...? 눈길도 안 줬다니... 훌쩍... 창백하게 있으면 혜우 지켜보다가 홀연히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고 그런 수호령? 뭐야 수호까마귀? 느낌으로 슬쩍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복할 것 같구 혜우 마음은 안 읽어봤을 거라고 생각해... 태오는 모종의 사유로 사람 마음을 잘 읽지 않으려 들어서... 퇴폐캐들이 원래 다 그렇지 뭐(?
그래도 만약 읽어봤다면 어릴 때 아닐까 나 네 마음을 맞춰볼게. 으으음. 아이스크림 먹고 싶구나 막 이래
>>734 그것이 자경단... 장난질 소리에 느릿하게 헛웃음 뱉으면서 "외지인이 신경 쓸 일은 아니지……." 하고 2차로 속 긁어버리기~ 명분 없는 걸 아니까 오히려 긁었을지도 모르고? 이 당시의 태오는 어딘가 조급한 느낌이라서 더 그럴 수도 있을지도 몰루. 끌고 가는 거 보고 나서야 태오는 .oO(삼단봉 든 애 앞에서 깡도 좋았다.) 이런 생각 하면서 자리에 주저앉았을 느낌이고 ㅋㅋ...
>>739 아무래도 스트레인지는 슬럼가다 보니까, 외진 싸움같은 것도 있고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안드로이드끼리 싸움 붙여서 판돈도 올리고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거든, 영화 속 리얼스틸처럼... 아마 태오는 그 안드로이드 도박장에서 엔지니어 겸 파일럿으로 일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고. 금이랑 이걸로 접점을 만들고 싶은데 어때? 도박장 들어오려는 금이를 막았다든지? 아니면 드론을 스트레인지에서도 써먹었으면 그거 고쳐주는 걸로 연결점을 잡는 것도 괜찮구...?
>>738 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 진짜 귀엽다... 정작 유한이는 "와 삼단봉까지 들고있는데 안쪼네 저거 보통놈 아니네" 하면서 태오 경계하기 시작할텐데(?) 후... 태오 긁는게 아주 수준급인게 둘이 티격거리면 일방적으로 유한이만 맞을 것 같은데 재미있겠디(??) 전 이정도면 될 것 같아요 태오주 수고하셨습니다!!!
>>738 어허 목까지 푹 담가야 횟수 인정합니다 어허! 홀로그램으로 감췄으면... 아 그래도 이름으로 알았겠는데 썰로나마 태오가 다가오거나 말을 붙이거나 하려 한게 없다면, 현 시점에서 혜우는 태오를 정말로 미워하고 있겠는걸 희야때랑은 정반대인거지 희야랑은 지낸 시간이 길어서 그 시간이 미움을 덮었으니까 수호까마귀 ㅋㅋ 하지만 혜우 눈엔 그냥 지나가는 사람 1이었고 마음 안읽어봤구나 휴 일단 비설 킵이다; 어릴때는 희야 때처럼 꺄륵거리면서 잘 지냈을텐데 태오가 맞춰본다 안 해도 막 막 나 지금 무슨 생각하게! 하고 눈 반짝반짝하고 그럴 때마다 생각이 온통 태오 좋아 그런거 뿐이었을거고 음 아 최근 혜우 훈련 보면 스트레인지에서 유혈 사태 자주 일어나는데 이건 태오가 알까?
>>740 아, 리얼 스틸. 응. 어떤 느낌인지 알 거 같네요. 안 그래도 태오가 스트레인지에서 어떻게 생활 했을지 궁금하던 참이었어요. 엔지니어 겸 파일럿.... 그런 금이를 막아섰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도박장에서 접점을 만들고, 그걸 드론 수리로 이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uvu
>>742 추추추추워요 엣취. 정말로 미워한다니... 감내하지만 이거 정말 괜찮은 것인가? 하지만 진행시켜 맛있으니까... 정 반대인 것도 좋아...
지나가는 수호까마귀 1은 비설을 털지 못해 슬퍼합니다 아 귀여워 진짜 귀여워... 태오 그럴 때마다 쓰다듬어주고 꼬옥 안아주고 그랬을 텐데 지금은 엇나가버렸대요... 남매는 대화가 필요하다... 태오는 알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스트레인지에서 독립하고 자취하기 시작했거든. 그렇지만 혜우 일인 거 알자마자 모습 드러내서 유혈 사태를 쫓아보고자 할지도...?
>>743 응응, 딱 그 느낌. 안드로이드 개조해서 그렇게 싸우는데 도박장인 거지. 금이를 막아선 이유는 '위험해서'일 거야. 아무래도 스킬아웃들이 주 고객이고, 과격하기도 하고. 물론 객기를 부린다면 구경 정도는 시켜주겠지만 자기도 싹싹 빌어서 여기서 일하는 거지, 다른 사람들이 여기서 일할 수는 없을 거라고 했을지도... 드론 수리도 당연히 해줄 거고! >:3
>>744 밉지만 베이스는 그리움과 애정이라 더욱 뒤틀려버릴지도 모르는... 그런 거 (끄덕) 태오가 혜우 비셜 터는 순간 그 파장이 어디까지 어떻게 번질지 나 너무 무서운 것이에요 그랬던 남매가 어째서... 이거 대화로 안 될 지도 몰라 혜우 요즘 어 음 피지컬적? 이니까 그럼 스트레인지에서 그런 일이 있는 건 알지만 그게 혜우가 엮인, 혜우가 당사자인 일은 모르는 걸로 해주라 어차피 지금 혜우는 스트레인지 갈 때마다 위장복에 머리도 싹 염색하고 가서 들킬 요소는 적을거라 으으으으음 그럼 선관은 이쯤 해둘까? 뭐 더 생각나는 거 있어?
>>744 위험해서 00. 도박장이고 한 걸 생각하면, 경기에 열광하는 손님들을 소매치기할 생각으로 금이가 찾아갔을 것 같네요. 그러다가 입구에서 태오에게 잡혀 못 들어간다면 "일하러 온 게 아니라. 나도 도박하러 온 겁니다." 하며 객기를 부렸을 것 같은데. 그래도 안 된다며 막고, 구경만 시켜줬을까요? 지금 생각으로는 금이가 소매치기하다 실수할 뻔한 걸 태오가 막아서 들키지 않고, 아무 일 없이 넘어갔다는 것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745 매워요... 진짜 비설 터는 순간이 두려워진다...는 피지컬이란 말에 갑자기 두 배로 두려워짐 우리 종이인간 살려주세요 대가리 한 대만 쎄게 깨고 끝내주세요(?) 응응 모르는 일로 해줄게! 0.< 고생 많았다구~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추가하고 싶은데 혜우에게 등짝 맞아본 적 있다...를...(?)
>>746 소매치기할 생각으로 왔다면 자연스럽게 목소리 듣고 알아버리고... 그렇지만 지갑을 여는 것도 복불복이니 도박은 맞다 생각해버릴지도 모른다구~😉 실수할 뻔한 걸 슬쩍 손 뻗어서 막아주고, 응. 그거 좋다. 아무 일 없이 넘어가준 게 연이 되는 거야~ >;3 조심하란 말도 없고 그냥 톡, 하고 말 뿐인...
아, 그렇게 막을 적에 태오는 계속 홀로그램을 켜둔 상태일까요? 일단 그렇게 막아오면, 제 행동을 어떻게 알았는지, 아무 말도 없이 그러고 마는 것에 의아하게 보았겠네요. 아무래도 스트레인지에서 처음 보는 남을 돕는다는 게 흔치 않으니까요. 조심하라는 말이 없었음에 경고인가 생각하기도 할 테니.. 도박장의 사람들에게 태오가 누군지 물어봤을 거예요.
그러고는 도박장에 안 찾아오나 싶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다시 나타나선 태오를 찾고, 망가진 드론을 툭 내놓으면서 "엔지니어라 들었습니다. 수리해 주실 수 있습니까?" 하면서 물어오면서 엔지니어와 쥐새끼의 관계로 이어지는 거죠. 고장 난 드론을 고쳐주는 대신, 쥐새끼가 대신 쓰레기장을 뒤져서 태오가 필요한 것들을 구해다 주고 하면서요.
그럴 때도 식사 했습니까, 그런 형식적인 말 외에는 둘다 서로에 관해 세세한 건 묻지 않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748 어릴 때...? 툭 맞아보고 다시는 나대지 않기로 결심한 학습된 공포 그런 거(?)
>>749 이거지, 응, 정말 이거지. 로망만 가득 모아둔 것 같아서 좋아. 꼭 영미문학 읽는 느낌이야.
홀로그램을 켰지만 이따금 특유의 코안경이 희미하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 아무런 말도 없이 도와주고는 슥 나중에 떠나는 거 지켜보다가 그러려니 넘어갈 것 같고, 사람들에게 홀로그램 누군지 알아? 하면 여기 엔지니어 말하는 거야? 할 것 같구 응.
아마 찾을 때 즈음엔 담배 입에 하나 물고(중2 이후 시점이면 그럴 것 같고 아니면 입에 과자라도 물고 있을 느낌이야.) 안드로이드 수리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 드론을 수리해달라 했을 땐 느릿하게 바라보다가 "언제까지 수리하길 바라." 하고 물어볼 것 같고. 태오가 바라는 건 아마 '안드로이드 칩' 위주일 것 같아. 가끔 냉각수 통이나 두상 부위에 장착된 환풍팬 정도.
형식적인 말 외에는 없지만 그나마 그것만이라도 오가는 것에 서로의 생사와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거니와 어차피 이곳에서 서로의 개인사는 알아도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 차라리 기억해서 미련을 남기지 말자는 취지?라고 느껴져서 되게 좋다고 생각해. 특히 태오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 2학년 까지는 스트레인지와 저지먼트를 동시에 오갔으니까.
켰지만, 희미하게 코안경이 보이는군요. 태오의 목소리는 변환 없이 그대로일까요? 그리고...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으니 그 이후 시점으로 하고 싶어요. 그렇게 물어오면 "글쎄요. 엔지니어가 봤을 땐 수리하는데 얼마나 걸릴 거 같습니까?" 하고서 그에 따른다고 할 거에요.
자기야 조종은 할 줄 알지 고치는 것은 잘 모르니까, 그냥 전문가에게 전적으로 맡긴다 그런 느낌으로요. uu. 안드로이드 칩 위주라. 확인했어요.
응. 언제 죽을지 모르니. 마음에 짐이 되지 않고, 언제든지 타인으로 서로 돌아서 멀어질 수 있는. 그런 취지로요. 좋다하셔서 다행이에요. 초콜릿바라. "오늘 완전 제 생일이군요." 하는 재미없을 농담하며 고맙다고 할거에요. 좋아요. uvu
>>753 그러면 유년시절 몰티저스 스틸러(응징당함)가 되도록 할게 히히히... 선관 고생 많았어~~
>>754 히히... u.u
이따금 송신이나 생체전기 신호가 불안정하면 지직거리면서 살짝살짝 드러난다고 생각하고 있어. 하관이나, 콧잔등, 운이 좋으면 눈. 목소리는 일할 때면 변하겠지만 금이를 대할 때는 그대로일 것 같아. 음... 그럼 중3 말, 이 시점 괜찮을까? :> 담배를 물고 연기 한 번 깊게 들이마시다가 일직선으로 후 뱉고. "늦어도 사흘이랍니다……." 하고는 무상으로 수리해줄 것 같네. 돕고 돕는다면서.
너무... 너무 좋아. 그런 존재가 서로 다시 만나면, 그것도 양지에서 만나면 어떤 마음일지 벌써부터 두근거려. 재미없는 농담이라도 태오는 숨결같은 웃음 픽 흘리고 말 테니까. 드문드문 그런 간식거리도 던져주고, 스트레인지 내부에서 서로 도움주는 사이... 좋다구 생각해 정말.
좋아요, 그럼 일단 지금까지의 관계를 정리해봐요! 일단 지금은 1학년 때 유한이와 리라와 같은 반이었으며, 티격태격하는 유한이와 리라 사이를 중재한다고 쓰고 사이에 치인다고 읽는 마치 론과 헤르미온느 사이에 낀 해리포터 같은 포지션이었다... 정도인데, 뭔가 더 덧붙이고 싶으시다면 중학교까지 거슬러올라가서 과거사를 대조해보면서 한번 접점을 찾아볼까요?
성운이는 중학교에 진학할 때 인첨공 내에 있는 중학교를 선택해 진학하면서, 동월이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는 설정이에요. 목화고에 입학할 때까지는 바이오그래피에 그렇게 큰 굴곡이 없었지만, 당시에는 눈동자가 까만색이었고(챕터 1 최종전 시점까지 눈동자가 까만색이었음, 챕터 1 최종전 1페이즈에서 3레벨로 각성하면서 눈동자 색이 변함)지금보다 훨씬 겁쟁이였고 위축되어 있었겠네요. 스킬아웃까지 가지 않더라도, 0레벨인데다 체격까지 왜소해서 화풀이 샌드백으로 쓰이는 일이 잦았던지라.
>>761 (이게 성운이 최초 모습..) 철저한 레벨체계 하의 약육강식 계급제로 돌아가는 인첨공에, 0레벨에 체력까지 나약한 아이를 위한 공간은 없는 법이죠. 당시에는 동월이가 그래도 좀 막아줬고, 목화고 와서는 1학년 때 리라 친구가 될 수 있었던 덕에 좀 피할 수 있긴 했어요. 2학년 들어서야 운동 시작하고, 능력까지 각성하면서 자기 앞가림을 할 수 있게 됐죠. 늦된 아이에요. 참고로, 유한이가 기억하는 성운이는 처음 봤을 때와 눈색 말고 외모가 거의 똑같을 거에요. 음.. 고등학교 1학년 때 성운이와 같은 반인데 리라와 함께 티각태각 어울려다닐 정도로 관계가 매끄러우려면 중학교 3학년부터 알고 지냈다고 하는 게 자연스럽겠네요. 성운이는 요컨대 친칠라, 초식동물 겸 소형 피식자인 입장이죠. 맹수같은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지는 못할 것 같네요.
>>762 후우우우... 동월아 다행이구나... 그럼 중3때 유한이도 성운이를 챙겨줬다는 선관으로 가능할까요? 성운이랑은 중학교때부터 챙겨줬다는 설정으로! 사실 성운이가 아무리 친칠라같은 아이여도 중2때도 성운이랑 마주쳤을 때 괴롭힘 받고 있었으면 도와주긴 했을거에요. 1학년때는...(흐릿) 하여튼 그러다가 중3때 유한이가 방긋방긋 웃으며 먼저 다가가서 친구했다가, 잠시 연말동안에는 유한이랑 연락이 끊어졌다가, 고등학교때 다시 만날 수 있었다는걸로.
>>763 점차적으로 가까워져오는 모습에 처음에는 겁을 냈겠지만, 호의를 받아들일 줄은 아는 아이라 유한이에게 고맙다는 표시를 자기 방식으로 했을 것 같아요. 공부는 잘하는 아이였어서 선생님들께 신뢰스택은 두둑이 쌓여있으니까 그걸로 유한이를 도와준 적이 있다던가, 간식을 챙겨준다던가 공부를 도와준다던가... 연말 동안의 연락두절은 그럴 수 있지, 하고 생각해서 깊이 파고들지는 않을 것 같네요. 뭔가 있다는 것은 감으로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상대가 심리적으로 위기인 게 아닌 이상에는 상대가 먼저 이야기하지 않으면 자신도 함부로 먼저 말을 꺼내지 않는 게 성운이라.
그럼 이제 여기 특등석에 앉아서 같은 중학교 트리오가 결성되는 모습을 지켜보면 되겠네요 (팝콘뇸뇸념)
>>766 일단 먼저 질문... 필수사항에 일어난 사건이 정확히 동월이가 몇학년때 일인가요? 그리고 유한이도 같은 반이라면, 동월이가 괴이에 대해서 유한이에게 알려줬을까요?
>>767 흠흠흠 그렇군요 무해 소동물 친칠라가 성운이구나... 성운이도 유한이를 돕고, 유한이가 다시 성운이를 도우며 친해진 관계겠네요 그럼. 주로 공부 도와달라고 부탁했을 것 같은데... 연말에 학교도 안 나오고, 먼저 연락도 안 하고 잠수탔을 것 같은데 성운이가 말을 꺼냈을지 아닐지 궁금하긴 하네요(끄덕) 말 먼저 꺼내도 성운이에게 얘기해주지 않았을 답답이긴 한데... 하여튼 중학교 트리오니까 언젠간 먼저 말을 꺼내겠죠 한이도
>>768 🤔🤔 (사실 1~2학년이면 상관 없다고 생각중이었음) 1학년 말쯤으로 하죠!!! 괴이에 대해서는 유한주께 맡기고 싶긴 한데... 유한이와 접점이 거의 없었을 경우 - 말 안했을겁니다! 접점이 조금 있어 친분이 쌓여가던 중 or 친분이 꽤 있던 경우 - 물어보면 거의 무조건 말했을겁니다!
>>769 그럼 1학년 말쯤으로... 둘이 친해질 쯤엔 이미 유한이가 알고 있었겠네요 저는 둘이서 친분이 쌓여가던 중- 구체적으로는 성운이 보디가드 역할로(?) 동월이랑 유한이가 함께 성운이랑 같이 다니면서 둘이 자연스레 친해졌다고 하고 싶은데, 그럼 괴이부가 뭐하는 곳이냐고 물어봐서 아마 들었겠네요. 괴이 때문에 동월이가 좋아하는 아이가 죽었다는 것도 들었을거고..
그렇다면 유한이도 3학년 말에 자기 좋아하는 사람 죽었을 때 동월이 먼저 찾아왔으려나(옆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