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043> [SF/이능/용병] Ark/Wanderer :// 06 :: 1001

독타◆swhzCYL.zg

2020-11-18 03:33:21 - 2020-11-19 16:46:00

0 독타◆swhzCYL.zg (A76rMI35co)

2020-11-18 (水) 03:33:21


「단순 정면 교전만으론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스페셜리스트는 그것을 위해 탄생한 용병들이다. 이들은 작전에 있어서 원래 없던 새로운 길을 만들거나 은신 및 기습, 혹은 갖가지 묘한 트릭에 정통함을 보인다. 다른 포지션이 손도 쓸 수 없는 상황에 이들은 기꺼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준다. 스페셜리스트의 그런 싸움을 육안으로 지켜본 혹자들은 신묘하다고도 비겁하다고도 말하지만, 다들 틀렸다. 이건 전투의 기본인 전술이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596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Ark%EF%BC%8FWanderer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08

563 리아(오니) - 도나 (edztoStH02)

2020-11-18 (水) 23:12:39

" 최고라니.. "

별말을, 이란 말은 끝까지 이어가지 못한 체 도나와 함께 오니는 디저트 가게 안으로 들어선다. 가게에 들어선 순간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는 것 같아 눈꺼풀이 파르르 떨려오는 오니였지만 옆에 있는 도나는 예쁘다며 들뜬 상태였기에 어쩌지도 못 한 체 빈자리를 향해 나아간다. 다행히 빈자리가 멀지 않은 곳에 있었고, 도나도 내부를 구경하다가 자리에 앉자, 조심스럽게 오니도 자리를 잡고 앉는 것이었다.

" ... 테이블이라기 보단, 여기 안에 디저트 냄새가 가득, 이야. "

코가 예민한 오니는 코가 마비될 것처럼 달콤한 향이 가득한 디저트 가게를 슬쩍 붉은 눈동자로 훑어보며 작게 중얼거리곤, 괜스레 움츠러든 몸을 가리려는 듯 롱코트를 여민다. 그렇게 다시 도나에게로 시선을 돌리자 황홀하다는 듯 웃고 있는 도나를 보곤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 ... 주문 해야하는데, 먹고 싶은거 있어? 나는 잘 몰라서.. 도나가 고르는 걸 먹을까 하는데. "

디저트 가게 앞에서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멈춰섰던 오니였지만, 정작 메뉴라던가 그런건 잘 알지 못했기에 선택을 조금이라도 자신보다 더 알 것 같은 도나에게 미루는 것이었다. 대신에 그 값은 자신이 지불할테니 그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 도나가 고르는게, 맛있을 것, 같거든. 그러니 한번 골라볼래? "

마침 여자 종업원이 웃는 얼굴로 다가왔기에 잠시 움찔했던 오니는 종업원이 내려놓은 메뉴판을 도나에게 밀어주며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검은 머리카락이 흘러내려 새하얀 얼굴이 좀 더 들어나자 종업원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짐짓 모르는 척을 하면서.

564 리아(오니)주 (edztoStH02)

2020-11-18 (水) 23:13:35

>>558 아쉽네 ~ :3 에덴의 일상이라도 눈여겨 보는 수 밖에~!

565 곰주 (aS1zGBCVj6)

2020-11-18 (水) 23:16:58

어서오세요!!

566 요나카 - 알트 (ZzNMHy5pxA)

2020-11-18 (水) 23:19:26

역시 그럴법 했다. 내가 당사자인건 아니니까,
그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조금은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한길 속도 알 수 없는 원석만큼이나 어렵구나, 사람살이란건.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뭐, 그런 말을 해준다는 것 자체부터가 이미 그런 사람들 부류에 들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나쁜 사람이란건 사실 각자가 생각하기 나름이었다. 그것이 가식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테니까, 각기 다른 모습의 사람이 있는데 각기 다른 성격이라고 문제될게 있을까?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슬픈데~? 모처럼 지어진 진짜 이름을 부를 일이 없단건 좀 아쉽지 않아?"

물론 그를 포함한 일부 사람들은 이름이 불리지 않는대도 딱히 관심이 없다곤 하나, 그래도 이름인데... 자기 이름을 싫어한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그러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결국 어찌 생각하는지는 상대방, 즉 그에게 달려있겠지만 말이다.

"입맛에 맞았다면 다행이야~"

그녀 역시 밝게 반응하며 여느때처럼 한입에 음식을 털어넣었다. 왠지 모르게 뿌듯한 느낌이 들었기도 하고, 새로운 견해를 가진 사람을 만나기도 해 썩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 생각하기엔 충분했다.

567 도미닉 - 오라클 (EhGk2UxH3M)

2020-11-18 (水) 23:22:51

"그건 다음에 듣도록하고."

도미닉이 성가시다는듯 제 이마를 가볍게 짚으며 바로 끊어버렸다.
노래솜씨라면 잘 알고있다. 오라클은 그 성가라는걸 시도때도 없이 흥얼거리곤 했으니까. 그러니 이번엔 사양이다.

"네가 지내던 곳에선 그런 영화를 상영해주는 모양이지."

빨대가 튀어나오다니. 이 헬멧을 쓰고 있는건 도미닉 본인이지만 뭔가 깬다는 생각을 해버렸다.
근데 뭐 보통 방독면에도 간단한 취식구가 있기는했다. 다만 이 헬멧은 그런 시제품들과는 살짝 태생부터가 다르다.
따지자면 주문제작이라고 해야하나.

"서포터의 역할은 어려운게 아니야. 여기 오기전엔 교전이라 부를 비슷한거 하나라도 해본 적 있어?"

아르고 에이전시에선 한 달이 되었든 두 달이 되었든 바로 투입 가능한 대원을 원했다.
어느정도 보호소 역할을 겸하고 있는 지금은 그러한 실질적 전력이 더욱 필요했다.

568 토끼주 (EqAId777Ec)

2020-11-18 (水) 23:25:33

라이레이 : 한 달 정도는 교육 하라고!

569 리아(오니)주 (XLDilEcu2c)

2020-11-18 (水) 23:26:12

>>568 리아 : 선배.. 담배... (종종걸음)

570 엑칼주 (sUkL9IHA8o)

2020-11-18 (水) 23:26:43

(그러나 아무도 놀라울 만큼 관심을 주지 않았다.)

571 토끼주 (EqAId777Ec)

2020-11-18 (水) 23:26:56

>>569 라이레이 : ...고맙다. (파워흡연)

572 리아(오니)주 (rLnOjsG2sc)

2020-11-18 (水) 23:27:56

>>570 .... 에덴을 만나고 싶어욧....! :3 그치만 참아야 하는걸.....!!
>>571 리아 : (담배면역없음) 콜록..콜록...

573 곰주 (aS1zGBCVj6)

2020-11-18 (水) 23:28:27

사블랴: 담배는 끊으시는게...

574 요나카주 (TmZhx6k3NM)

2020-11-18 (水) 23:30:00

요나카: 담배? (어리둥절)

575 토끼주 (EqAId777Ec)

2020-11-18 (水) 23:31:03

곰이랑도 선관 짜야 하는데 지금 여유 있어?

576 도나 - 리아 (FAXNSX/crk)

2020-11-18 (水) 23:32:10

"에헤... 그런가?"

테이블에서 얼굴을 뗀 도나는, 희미하게 미소 짓는 오니를 마주 보며 눈을 초승달 모양으로 만들었다.

"앗. 제가 골라도 돼요? 저도 잘 모르는데... 우움..."

눈앞에 놓인 메뉴판을 곰곰이 훑어보던 도나의 눈에 'Ice'라는 단어가 들어온다. 케이크나 과자 같은 간식은 몇 번 먹어보았지만 차가운 디저트는 또 처음 보는 것이다. 더구나 더운 밀림에서 자란 도나에게 얼음이라는 것 자체가 생소하기도 했고.

"파르페! 파르페요."

마음에 드는 메뉴를 정한 도나는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들었다. 종업원이 어떤 맛으로 할 거냐 되묻자, 초코라고 답한 뒤에 선배는? 하는 표정으로 리아를 바라본다.

577 리타 - 보바 (1hoR1gU8jw)

2020-11-18 (水) 23:32:16

" 다들 착한 분들이셔서… "

어느덧 과자가 반절이나 줄었다. 리타는 허리를 꼿꼿히 펴 자세를 바로잡는가 싶더니, 다시 두 무릎을 세우고는 식탁 위로 올려둔 맥주캔을 잡았다. 캔 위로 얇게 맺힌 물방울이 차갑다. 다시 느릿히 고개를 젖히고, 맥주를 한 모금 넘겨낸 그녀가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고맙다는 말에 부끄러워하는 걸 보면, 꼭 칭찬에 인색한 어린아이 같기도 했다. 물론 사블랴는 그녀보다 더욱 어른스러운 면이 있었지만서도.

" 응. 난 겨울이 좋더라. 겨울 옷도 좋고, 눈 오는 날도 좋고… "

어릴 적에는 커다란 눈사람을 쌓으며 놀곤 했다. 그마저도 머리가 조금 커지고 나서는 그만 두고 말았지만. 하여튼간 눈이 내리는 날은 묘하게 기분이 들떴고, 새하얀 눈에 비친 세상이 어딘가 밝아진 것 같기도 했다. 또, 첫 눈을 기다리는 그 낭만이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는 설렘이 아니던가.

" …좋아. 나중에 시간이 난다면 같이 쉐라그에 가자. "

리타가 잠시 맥주를 마시며 뜸을 들인 뒤, 옅은 미소와 함께 대답했다. ' 시간이 된다면 ' 이란 조건이 핵심이긴 했지만, 그리 바쁘지 않은 시기에 조금만 시간을 낸다면 못할 것도 없지 않던가. 보바가 건넨 말은 언뜻 지나가는 이야기에 불과했으나, 들뜬 그녀의 얼굴을 보니 쉬이 지워지지 않을 약속으로 삼은 듯하다. …뭐, 보바가 바쁘면 혼자 가도 되는 일이지.

" 그럼… 쉐라그에 가기로 했으니까, 앞으로 일 나갈 때는 더 조심해야해. "

그녀가 장난그레 덧붙였다. 반쯤은 진심이고, 반쯤은 그저 던지는 말이리라. 그녀는 항상 미래를 불안해하는 편이었으니까.

578 리타주 (1hoR1gU8jw)

2020-11-18 (水) 23:32:35

쉐라그에 가기 전까지... 데플은 삼가해야겠군요 홀홀....(넝담)

579 오라클-소장님 (Nmye.aRD5o)

2020-11-18 (水) 23:33:15

"다음에가 반복되다가는 소장님이 헬멧 벗고 요들송을 부를 때까지 못 듣겠네요!"
진지하게 톡 쏘는 게 아니라 그럴 때까지 안 들을 것 같당! 이라는 재미성 말에 가까울 겁니다.

"어떻게 알았어요?"
컬럼비아에 오기 전에 있던 곳에서는 그런 영화를 상영해 줘요. 라는 말을 하지만 그다지 진지하지 않을 걸 봐서는 농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교전이라던가의 경험을 묻는 것에

"음... 어.. 나라를 넘나들 때에 이동도시 밖으로 나가서 여행한 것도 경험으로 치신다면 있다고 봐야겠죠?"
예를 들자면 용문에서 우르수스로 가면서 뭘 마주하면(그게 무엇이 되었건 간에) 디버프를 걸고 튀는 거라던가. 라는 느낌으로 생각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직접 공격능력은 부족하기 때문에 디버프만 걸고 튄 것에 가깝겠지.
이런 말을 하는 것으로 스스로가 쫓긴다고 여기는 것이 강박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으련만.

580 곰주 (aS1zGBCVj6)

2020-11-18 (水) 23:33:56

>>575 네 여유 있습니다! 임시스레로 넘어가면 될까요!

>>578 (동공지진)
리타 다치면...고미도 다치게 만들 거에요(협박 아닌 협박)

581 토끼주 (EqAId777Ec)

2020-11-18 (水) 23:34:18

>>580 컴 컴

582 리타주 (1hoR1gU8jw)

2020-11-18 (水) 23:35:19

>>580 아앗... 치사하다...(???) 그럼 리타를 다치게 만들 수 없잖아요...!! 🚰·̫🚰

583 도나주 (FAXNSX/crk)

2020-11-18 (水) 23:35:27

저도 데플 좋아하는데!!

584 리타주 (1hoR1gU8jw)

2020-11-18 (水) 23:35:51

>>583 하지만 도나에게 데플은 안됩니다 (단—호)

585 곰주 (aS1zGBCVj6)

2020-11-18 (水) 23:37:36

>>582 리타 다치면 리타 걱정하다가 고미까지 다치는 장문독백 구구절절하게 써올 거니까 다치게 하지 마세요(쉬익쉬익)

>>583 우리 도나...데플 띄울 생각은 아니시죠?

586 오라클주 (Nmye.aRD5o)

2020-11-18 (水) 23:38:39

데플...(우럭)

뜨지 말아요...
스토리같은 것에서 데플..가능성 있나요..?

587 토끼주 (EqAId777Ec)

2020-11-18 (水) 23:39:02

데플 내 캐한테 뜨면 짜릿하지....

588 리타주 (1hoR1gU8jw)

2020-11-18 (水) 23:39:04

>>585 ㅋㅋㅋㅋㅋㅋㅋ 안이 정말 그러면 다치게 할 수가 업자나요... 리타 하나 다치는 순간 고미도 아프고 고미주도 고생하고<<강조>>...🚰·̫🚰 (콸콸콸

589 도나주 (FAXNSX/crk)

2020-11-18 (水) 23:39:46

데플까진 아니더라도 구르는 게 좋은데. 그럴만한 임무라면 아예 안 보내줄 것 같죠?

590 리아(오니) - 도나 (/TGDFHTXpU)

2020-11-18 (水) 23:40:10

"... ?"

갑자기 자신을 바라보다 눈이 초승달 모양으로 변하는 도나를 보며 왜 그러냐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인 체 평소의 표정으로 바라본다. 아무래도 자신이 미소 지은 것을 도나가 봤을거라곤 생각하지 않는 듯 했다. 사실 오니의 옅은 미소는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것이 태반이었으니까.

" 괜찮아. 느낌 가는데로 골라보렴. "

메뉴판을 보며 걱정스레 말하는 말에 괜찮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모르기는 오니도 마찬가지였으니까, 자신보단 이런 것을 고르는데 감이 더 좋을 것 같은 도나에게 맡기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올거라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파르페로 정한 후에 맛을 골라야 하자 망설이던 오니는 조심스럽게 메뉴판을 확인한다.

" 저는 쿠키 앤 크림 파르페로.. "

나눠먹으려면 다른 맛을 고르는 것이 좋았기에 눈으로 대강 훑은 오니는 가장 눈에 띄는 것을 손가락으로 짚어 주문을 한다. 종업원을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말을 남기곤 돌아갔고, 그제야 오니는 한결 편해진 얼굴로 도나를 바라본다.

" 파르페 하나면 괜찮겠어? 더 먹어도 괜찮은데. "

혹여 도나에게 부족하기라도 할까 조심스런 물음을 던진다. 물론 자신도 파르페 하나로 자신의 식욕이 다 채워질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디저트로만 배를 채우는 것은 무리였기에, 도나와 헤어지고선 집에서 가볍게 배를 채울 생각이었다. 하지만 도나는 어떨지 모르니 물음을 던지는 오니였다.

" 부담스러워 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 사주고 싶은거니까.. "

591 리타주 (1hoR1gU8jw)

2020-11-18 (水) 23:40:29

근데 약간 리타는... 설정이 설정인지라 데플 낼 껀덕지가 많더라구요...(???) 글구 위에 보니까 사망률 1위가 가드던데...(이하생략)

>>587 인정합니다.....

592 리아(오니)주 (2qTAY21Xhs)

2020-11-18 (水) 23:40:48

이사람들이 정말... : (

593 토끼주 (EqAId777Ec)

2020-11-18 (水) 23:41:54

원래 무심한듯 챙겨주는 선배 역할의 캐릭터는 멋진 모습 몇 번 보여준 뒤에 다치거나 죽어야 그 역할의 100%를 발휘하는거라구!!!

594 엑칼주 (sUkL9IHA8o)

2020-11-18 (水) 23:42:11

>>592 리아주가 그렇게 말씀하셔도... ⊙ ⊙

595 알트 - 요나카 (zs25y8oXkk)

2020-11-18 (水) 23:42:23

"...."

정말 순간이었지만, 나는 말을 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잠깐이지만 벗어나는 시야를 돌려놓고.
그녀를 슬쩍 바라보는가 싶더니. 피식 웃으면서 농담이라도 고맙다고 말했다.

"뭐어~ 그러면 다행이고. 남한테 나쁘게 안 보여서 나쁠거 없으니까~"

나는 빈말이라도 듣기 좋으면 되는거지~ 라고 한번 더 덧붙이고는 의자에 몸을 맡겼다.
맛있게 먹었으니까 뭐 등 따시면 바로 잠들 수 있겠네.

"그런가? 어차피 이제 별로 의미도 없으니까. 이름이라는건 그걸 불러야하는 사람이 있을때 의미가 있는거 아닐까?"

내가 내 이름을 알고 있다고 아무런 의미도 없다. 억지로 남에게 내 이름을 알려도 의미가 없다.
누군가가 내 이름을. 꼭 불러야만 할때야 비로소 의미가 있어지는거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잠시 하품을 하고나서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나는 이만 가볼게."

나름대로 재밌는 하루였고. 밥도 얻어먹었으니 보람차기도 한 하루였을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땡큐~ 다음에 또 보자고."

예의바르게(?) 인사를 하고 나가볼까.

// 여기서 끝낼까~ 막레로 쳐도되고 하나 더 이어도 되고 편한대로~

596 라샤주 (gODdPEZNqA)

2020-11-18 (水) 23:42:46

그러니까 라샤가 적당히 죽기좋은 포지션이라 이거지!(?)
으하핳ㅎ하 갱신!
뭘 했다고 벌써 11시 40분인진 모르겠다!!

597 요나카주 (TmZhx6k3NM)

2020-11-18 (水) 23:42:48

데플? (숟가락 얹는 새)
여기 준비된 사망전대가 있습니다!!

598 리아(오니)주 (g.sYNV/XmI)

2020-11-18 (水) 23:44:15

>>594 그치만 리아주는 리아를 죽이려는게 아니라 광전사 같은 것을 바랄 뿐인걸... : ) 죽을만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남는 그런 광전사!

599 리아(오니)주 (g.sYNV/XmI)

2020-11-18 (水) 23:44:35

라샤주 요나카주 어서와 :3

600 리타주 (1hoR1gU8jw)

2020-11-18 (水) 23:44:36

>>593 하지만 토끼는 죽어선 안됩니다 토끼 천년만년 살아가는 거 보여주세요 외전까지 뽑아주세요(??)

>>596 안이 🚰·̫🚰 죽지 말라구요~~!!!! 라샤주 어서오세요!

>>597 (숟가락 치워벌임) 요나카주 어서오세용

데플 얘기 꺼낸 제가 죄인입니다 열어분... 모두 행복하게 살아요... 데플 내면 리타주가 절교할거임...(????)

601 엑칼주 (sUkL9IHA8o)

2020-11-18 (水) 23:44:51

전 예쁜 캐릭터들을 보러 왔지만 캐릭터들이 죽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아요...(;﹏;)

602 리아(오니)주 (nc190IRDLY)

2020-11-18 (水) 23:45:26

>>600 리타도 조심해....!! :3

603 리아(오니)주 (nc190IRDLY)

2020-11-18 (水) 23:45:49

>>601 게다가 에덴 혼자 내버려둘 수 있을리 없잖아... : 3

604 리타주 (1hoR1gU8jw)

2020-11-18 (水) 23:47:09

>>602 울 리타... 죽이지 않을게용... 우리 모두 천년만년 삽시다...(꼬오옥)

구르는 임무보단 귀염뽀짝한 의뢰가 좋죠... 나무에 걸린 풍선 꺼내주기라던지...(???)

605 엑칼주 (sUkL9IHA8o)

2020-11-18 (水) 23:47:31

>>598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에덴: 가능한 한 오랫동안 같이 있어줘야 해요. 응...? (글썽)

>>600 리타주에 이어 절교까진 아니더라도 절규는 할거에요UU...(???)

요나카주 라샤주 어서오세요uu

TMI) 짤이라는 개념의 선조격인 뭉크의 '절규' 에 그려진 하얀 얼굴의 사람은 사실 절규하는 게 아니라 다른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절규소리에 화들짝 놀라서 귀를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606 리아(오니)주 (/4faRmDTpo)

2020-11-18 (水) 23:49:27

>>604 후배가 죽으면 오니가 울거야. :3 오니의 눈물은 흔한 것이 아니라구~

>>605 리아 " 걱정하지마.. 끝까지 함께라고 했는걸 "
괜히 리아의 아츠가 신체강화가 아니라구~

607 요나카주 (TmZhx6k3NM)

2020-11-18 (水) 23:49:54

다들 한번 더 Hewwo~ 근데 뭐 캐릭터가 죽는걸 떠나 데플이라는것 자체가 심장 쫄깃한건 사실인걸~~
요나카도 그... 뭐라 해야 하냐, 약간 버서커처럼 딸피일수록 강해지는 타입이니깐?

608 라샤주 (gODdPEZNqA)

2020-11-18 (水) 23:50:20

절교는 안된다구~~
하는 수 없지 데플은 미루는 수 바께!!

609 요나카주 (TmZhx6k3NM)

2020-11-18 (水) 23:51:52

다들 절교를 막기 위해서 데플을 미루는 모습 귀여워!

610 류드라주 (NQm1igufgU)

2020-11-18 (水) 23:52:05

그러니 라샤에게 곰 파자마 입히고 싶다[갑자기 든 생각]

611 리아(오니)주 (/4faRmDTpo)

2020-11-18 (水) 23:52:10

>>607 그선배에 그후배 (?)

612 도미닉 - 오라클 (EhGk2UxH3M)

2020-11-18 (水) 23:53:13

"아냐. 다음에 들을 테니까 불러줘 봐."

성가 자체의 의미엔 관심 없지만, 노래는 솔직히 좋아하니까.
그렇게 말하던 도미닉의 헬멧엔, 영화를 상영해준다는 말에 눈을 대체하는 빛이 가늘어졌다. 마치 '진짜냐'라고 말하는 듯한.
오라클은 너무 순진해서 때로 농담처럼 하는말이 진심처럼 들려오곤한다.

"그것도 하나의 경험이라고 할 수 있지. 우리같은 팀 단위로 움직인 적은 없고?"

고작 원석충을 상대로 디버프를 걸었다 한들 그 기용가치는 충분히 입증된 셈이니까.
애초에 그게 없다면, 아르고에 들어올 수도 없었을테지.

"에기르가 어떤 곳인진 자세히 모르지만 거기는 무시무시한 뭔가랑 싸운다며."

613 리타주 (1hoR1gU8jw)

2020-11-18 (水) 23:53:39

>>606 ...! 오니의... 눈물.....(솔깃)

>>608 미룬다구요....?! (쒸익쒸익)
어흐흑 미루지 말구 취소해주세오 🚰·̫🚰

>>610 어... 이거... 괜찮은데....(탑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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