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881> [SF/이능/용병] Ark/Wanderer :// 01 :: 1001

◆swhzCYL.zg

2020-11-14 01:43:13 - 2020-11-15 01:08:23

0 ◆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1:43:13


「이론상 치사율 100%에 이르는 불치병. 오리지늄 공학의 발전과 함께 광석병은 그 두각을 드러내었다.
신체가 점점 결정화되며 결국엔 사망에 이른다. 그 치료법은 현재까지도 발견되지 않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596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971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1:35

>>963 리아 ' 화 안내. 에덴은, 말하면 들어줄테니까. 착한 아이니까 '

972 엔돌핀주 (KPTtGjAZ2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2:09

war, war never change.

973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2:28

>>971 리아주랑 리아 에덴 캐해석이 왜이렇게 빨리 끝나셨나요

974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3:29

>>973 역시 코드네임부터 상성이 ᕙ(•̀‸•́‶)ᕗ

975 로우 - 리아 (.GFdK2mTuc)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5:02

“ 들었냐!!! 이 귀여운 애가 내 선배다 이 말이야!!! 그리고 친구이기도 하지!!! 좋은데!!! ”

술 병을 드높이고서 크게 소리치는 그녀를 따라 가게 안의 이들이 잔을 기울였다. 비웃음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 다는 듯 농담이 섞인 듯한 말투로 리아를 비웃어도 되는 건 나나 사무소 녀석들 정도라고 말하고는 술에 정신을 쏟고 있었다.

“ 아… 그, 그건 그, 뭐라고 할까. 잠시 머리를 식히는 겸 해서 말이야!! 아니, 안 가겠다는 게 아니라 그야 가지 응, 물론이지!!! 내가 약속 안 지킨 적이 있던가? ”

아마도 그녀는 실시간으로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인지하지 않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출근은 제대로 한다고 했었지. 아마도 지금 이렇게 술독에 빠져있는 그녀로서는 그 약속을 몇번이나 하고 몇번이나 어겼는지 조차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가능 한 자유롭게 풀어 두라고 하는 것이 매뉴얼인 그녀니까, 아마도 그럴 것이 분명했다.

“ 응!!! ”

당신이 이름을 부르자 그녀는 바보처럼 웃으면서 당신에게 팔을 걸친 녀석의 머리통에 들고있던 술병을 꽃아 넣었다. 시원스럽게 유리병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주정뱅이는 지면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녀는 최대한 눈을 무서워 보이게 뜬 뒤 슬며시 웃으면서 사장 쪽을 보고 말했다.

“ 이야, 미안해 사장!!! 오늘도 깼다!!! 그래도 오늘은 경고도 했다고!!! “

아마도 그 경고라는 것은 스치듯이 말한 비웃어도 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리라, 술에 취한 녀석들은 또 싸우는 거 아니냐며 벌써부터 배팅에 들어가려 하고 있었다.

“ 음- 오늘은 안싸워!!! 그야 싸우는 데에도 돈이 들거든!!! 그, 위자료? 같은 거. 그리고 미인이 데이트 하자고 하는데!!! 이 내가 거절할 것 같으냐!!!! 리아!!! 그러니까 술값 좀 빌려줘!!! 월급 나오면 갚을게!!!”

976 엑스칼리버 - 사샤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6:52

"굳이 누가 두 손 들고 반겨주지 않아도 담배는 필 수 있는걸요?"

하고 짓궂게 웃어보인 에덴은, 작정하고 담배연기를 스읍 빨아들인 다음 도넛 두어 개를 허공으로 뽕뽕뽕 날렸다. 리아가 봤으면 그렇게 좋은 소리를 듣지는 못할 만한 행동이었고, 여기에 정말로 리아라도 있어서 잔소리라도 하면 에덴은 네네, 하고 코대답을 하면서 전자담배를 다시 집어넣고 흡연실에서 나왔겠지만, 리아는 어디로 외출했는지 사무소에 없었다. 누가 두 손 들고 반겨주지 않아도 담배를 필 수 있듯이, 누군가가 제지하지 않는다면 딱히 그만둘 이유도 없지.

"담배 끊으라는 말 말고 다른 말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감안하면, 담배 끊으라는 잔소리는 한 귀로 흘릴 생각 하시고 가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어찌되었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니까요."

하고, 에덴은 입가로 차가운 안개를 한소끔 더 흘려보냈다.

"그러고 보면 사샤 선배님은 이곳 기숙사에 사시던가요?"

977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8:26

((엑스칼리버가 >>960의 상황을 봤으면 상황이 어떻게 됐을까 잠시 시뮬레이션 중))

978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8:51

호오 벌써 독백까지 좋네요 팝콘팝콘

>>970 그야 귀여운 대원들 오래 보고싶으니까요 그렇습니다 저는 님들 오타쿠입니다 안경스윽

979 빅 테티(테티우스)주 (CKz79qHdX2)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9:44

에크스칼리버!!에크스칼리버다운 멋짐이다..!(눈물줄줄

980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0:13

(((아마 오른주먹이 아니라 오리지늄 덩어리 묵직한 왼주먹으로 짤의 저것을...)))

981 네로 - 도나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0:33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 도나의 언행에 네로는 그만 짧은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소심한 부끄럼쟁이 피티아에게 이런 면이 있을 줄은 몰랐다. "하하, 미안해요..." 네로가 여전히 웃음기를 거두지 않은 채 중얼거렸다.

"그쵸? 저도 단 거, 정말 좋아해요."

네로도 혀 위로 퍼지는 달달한 맛들을 퍽이나 좋아했다. 단 것을 입 안으로 들이면 우울했던 기분도 사그라들곤 했다. 아마 그것은 도나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
네로는 도나의 얼굴에 서서히 미소가 번지고 있음을 눈치챘다. 조금은 활기를 찾은 것 같아서, 내담자의 입장으론 내심 기뻤다.

"그래요? 그럼... 언제 한 번 같이 가볼래요?"

네로는 과감히 제안했다. 그도 이 지역에 정착한 지 벌써 2년째. 꿰고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주변 지리를 알고 있었다. 도나가 말하는 가게가 어디쯤에 있는지 살짝은 알 거 같기도 했고.

// 도나주는 천사가 틀림업서...

982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2:06

끼요오오옷!!! 엑칼이 독백 엄청나아아아
엑칼이 꼭 행복했음 좋겠다...

983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2:07

>>979 나는 멋... 멋........... (차마 이건 못하고 홍당무)

984 로우주 (.GFdK2mTuc)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3:45

엑칼이... 멋있어어어ㅓ어!!!!!!(감동

985 리아(오니) - 로우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4:02

" .... "

지금 거짓말 하고 있잖아, 라고 말하려던 오니는 이내 입술을 닫은 체 즐거워 보이는 로우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녀를 편하게 풀어두라는 메뉴얼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내심 자신과 약속한 것은 조금이나마 지켜주길 바랬던 모양이었다. 로우와 알고 지낸 것이 하루이틀은 아니었지만 조금이나마 바랜 모양이었다. 조금이나마.

주정뱅이를 술병으로 때려눕힌 것은 사실 오니가 바라는 것은 아니었다. 고작해야 주정뱅이에게 휘둘린 오니가 아니었기도 했고, 로우의 이름을 부름으로서 듣고 싶었던 것은 자긴과 일단 술집부터 나서겠단 말을 듣고 싶은 걱 뿐이었으니까.

" .. 돈은 안 갚아도 돼. 로우. "

이런 술값 정도는 갚지 않아도 된다는 듯 주점의 주인에게 카드 한장을 품에서 건낸 오니는 바로 옆에서 주정뱅이가 병에 맞아 쓰러졌음에도 덤덤하게 말할 뿐이었다. 그리곤 다시금 로우의 옷소매를 살며시 손끝으로 잡으려 하며 속삭였다.

" 오늘, 출근 도장 안 찍으러가도 괜찮으니까. 술, 마실거면 나랑 마시자.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

술을 마시는 것을 말리는 것은 포기한 모양인지, 일단 도박판에서 로우를 벗어나게 하려는 듯 물끄러미 로우를 보며 말하는 오니였다. 계산을 마친 주인이 건내는 카드를 받는 것도 잊지는 않았지만.

" .. 갈거지, 나랑? "

986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4:05

멋지다 엑스칼리버! 멋지다 엑스칼리버!!!!
엑스칼리버어!!!!!!

987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4:11

>>974 코드네임... (끄덕)

988 빅 테티(테티우스)주 (CKz79qHdX2)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4:15

>>983 어..?(예상치않은곳에서 공격을먹여버렷다)(당황)

989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4:56

(칭찬의 세례에 그만 새빨간 방울토마토가 되어버리고 만 엑칼주)

990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5:08

>>977 에덴이 날뛰는 것을 막으려 매달리는 오니가 보였다. ◝( ◉ ‸ ◉ )◟ 

991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5:33

에덴 멋있다!!!!!!!!! (불난 집에 기름붓기)

992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6:40

엑스칼리버!! 엑스칼리버!!!

993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6:49

https://youtu.be/I4vFP9ZgSI8

994 엔돌핀주 (KPTtGjAZ2M)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7:01

에데에에에에엔! (부채질)

995 사샤주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7:22

헉 졸았다... 엑칼주 죄송한데 저 답레는 내일 일어나서 드릴게요! ㅜㅜ 원래 자는 시간은 아닌데도 오늘은 이상하게 눈꺼풀이 무겁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나중에 뵈어요!

996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7:42

사샤주 잘자 :)

997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7:45

잘자요, 사샤주!

998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7:47

잘자!

999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8:06

>>994 (방울토마토 드롭킥)

1000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8:18

야타!

1001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8:23

10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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