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섯 바로 원작을 어떻게할건가 얘기입니다만 원작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수준까지 낮추려고 합니당 예를들어 로도스같은 경우 주인공인 독-타가 악덕상사로 근무하는 아주아주아주 비중이 큰 무대이지만 본 스레에선 그냥 그런게 있구나 수준이고 스토리상으로는 얽힐 일이 전혀 없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기반 스레 태생인만큼 원작 얘기가 나오는 게 아마도 필연일테니 아주 간단한 언급정도라면 괜찮습니다
예시) "아, 로도스다." 창 밖으로 거대한 쇳덩어리가 하늘에 떠있는게 보였다. "그래? 오늘은 이 근처에서 깽판을 부릴 생각인가보지?" "우하하. 밥이나 먹자구."
'아니 그러면 우리는 어디서 근무하는거죠 예비캡틴' 로도스는 돈도 많고 날라다니는 배라서 여기저기 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근무할 곳은 모 도시에 짱박혀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작디작은 인력사무소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그럴 뿐이고 속내는 무시무시한 용병소굴이지만요 크헤헤 아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건 변함 없습니다 여러분은 여기 소장(아마 MPC)이 여기저기서 물어오는 일들을 받아서 해치우게 됩니다 돈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시키는 바람에 기대하고 갔더니 정말 사소한 업무일수도 있고 별거 아닌 일인줄 알고 갔더니 먼지나게 싸우고 올수도 있겠지요
그렇습니다 제대로 된 사무소가 아닙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삐까뻔쩍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면 그렇게 바꾸도록 할게용 여러분의 편-안한 용병라이프를 위해서
사실 지금 제가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원작 설정을 어떻게 여러분께 납득시키고 스레에 녹아들게 할것인가입니다 🤔 원작에는 종족이니 나라니해서 방대하고 탄탄한 설정이 있거든요 예를들어 고양이수인은 필라인이라는 종족으로 불린다던가 미국은 컬럼비아로 치환된다던가요 이 부분은 그냥 예비캡틴이 풀밭위키참조해서 따오면 되는거기도한데 그러자니 그냥 또 원작 설정문서가 하나 더 생겨버리는 꼴이 되어버릴것 같아서 말이죵 그리고 왠지 처음 보는 분이 따라오기도 번거로울 것 같죠 그렇다고 필라인을 그냥 냥이수인이라고 부르자니 느낌이 안사는 느낌입니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안을 예비캡틴이 생각해왔는데요
첫 번째는 오리지널 설정으로 적당히 넘어가자 이건 역시 필라인이 냥냥이라고 불리는 방향이겠네요. 느낌은 그닥 안 살지만 유연해질수있고 그리고 쓰면서 생각났는데 아예 참여자가 시트에 창작종족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필라인말고 키티라던가. 아닌가 통일성은 없겠지만 다양성은 생기겠네요
두 번째는 조금 번거로워지더라도 원작 설정을 따오는게 맞다 이 부분은 위에서 언급했듯 위키를 참고할 생각입니다. 넵 좀 더 원작 느낌이 살겠지요. 다만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게 당최 먼가 싶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그걸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서 제가 에버노트에 손수 하나하나 적을 생각입니다 그대로 적는게 아니고 이건 뭐다, 이건 어디에 쓰는거다... 하는 식으로 제 독타경력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담아 손수 적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더 똑똑하신분들은 아무렇게나 훈수두셔도 됩니다 그럼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면서 예비캡틴은 뭐가 또 떠오를때마다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뿅
>>5 그렇지요. 아무리 그래도 전자는 너무 없어보이니까... 표면상 인력사무소일뿐, 캐릭터들도 모종의 이유로 그런 용병사무소로 흘러들어온 1인분 값을 할 수 있는 사병입니다 헌데 왜 하필 인력사무소냐? 이는 원작에 대한 나름의 오마주인것으로 원작의 용병들은 몇군데말고는 제대로 용병길드를 표방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약회사인데 약은 안 만들고 싸움질하러 다닌다던가 택배회사라면서 마피아랑 총격전하고 다닌다던가... 이상 오타쿠캡틴의 tmi였습니다 안경스윽
>>7 근데 어차피 시트스레는 참여하고자 한다면 무조건 읽어야 되는거니까 두번째 안으로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용. 적당히 잘라낼 부분 잘라내서 말이죠 이건 명일방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강력히 의견을 내주면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아~ 명일방주 모르시는구나~ 겁나환영합니다
온갖 이종족과 천재지변이 넘쳐나는 테라 행성! 어찌나 재난이 많은지 사람들은 짱큰 자동차 위에 도시를 떡 얹어두고 재난으로부터 도망다닌다! 재난이 지나간 곳에는 오리지늄이라는 만능 광물이 생겨서 테라 사람들은 이걸로 개쩌는 산업혁명을 이뤄냈다! 과학기술도 지구보다 더 높다! 오리지늄으로 도구를 만들고 마법도 쓴다! 하지만 오리지늄을 만지다 보면 광석병에 걸린다! 병에 걸리면 마법을 더 잘 쓸 수 있긴 한데 점점 뱃속에 오리지늄이 차고 오리지늄 여드름이 나고 고통에 시달리며 점점 미쳐가다 죽는다! 광석병 환자들은 심심하면 학살당하고 괴롭힘당하다가 빡돌아서 리유니온이라는 테러집단을 만들었다!
원작을 모르는 입장에서... 1번으로 가면 진입장벽도 낮아지고 참여할 때 수월하겠지만 2번보다 전체적인 퀄리티가 낮아질 수도 있을 거 같아 2번에다가 캡틴이 따로 적절히 수용할 설정은 집어넣고 너무 자세한 설정은 가지치기 하면서 체계적인 설정을 세운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아
>>9 역시 나무위키 짝짝짝 이게 대충 맞습니다. 딱 이정도만 알아도 스레 굴리는데에는 지장 없을거에요 요는 이겁니다. 오리지늄이라는 광석으로 인해 이능/마법을 사용할수 있게 됐고 동시에 광석병이 도진다. 광석병에 걸린 사람은 이능/마법에 대한 힘이 더 강해지지만 몸에 광석이 도지면서 결국엔 죽게된다. 사람들은 이런 병때문에 광석병 환자들을 배척하고 테러하는 사회문제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요는 이 대립구도에서 나오는 시리어스와 사랑과 우정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이걸 먼저 사전에 알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입맛에 맞게 각색해서 알아야 할 부분만 시트스레에 올려드릴 예정이니까요 굽신굽신
그러면은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 방향은 원작을 따라가되, 별개의 이야기인 방향으로 잡겠습니다 이게 뭔 소리냐. 말 그대로 명일방주의 세계관은 최대한 리스펙하며 빌리지만 예비캡틴이 그 안에서 조물조물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참여자들은 그저 시트스레안에 있는 내용만 보고 따라와주시면 되는거네용 간단하게 제 설정이 법이라는겁니다 불만있습니까 휴먼? 아아니 애니멀? 하긴 생각해보니 2차 3차창작에서 원작을 철저히 따르는건 아무래도 무리고 원작 모르고 참여하시는 분들에겐 원작의 이야기는 아무래도 상관없을테니까요 예비캡틴도 사실은 그게 더 편합니다 쉽게 말해 역시 느낌만 따라간다는 걸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당
그렇다면 원작은 어떻느냐. 원작에선 총기보다는 석궁같은 병기가 더 많이 묘사되는 편입니다 석궁인데 EOD 방호복같은것도 거의 단발에 꿰뚫어버리고는 하네요 그리고 이런 원거리 병기를 쓰는 대원들이 주로 스나이퍼라는 병과로 분류되지요. 이런 병과분류같은 부분도 그대로 따올 예정입니다 왜냐면 재밌으니까 하하하 이 부분은 살짝 설정화가 되어있는데 말하자면 하나의 규격화가 되었다는 느낌으로, 용병대원들의 특기구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나눴다는 설정입니다 시트 쓰시는 분들은 자신 캐릭터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으니까 좋은 일 아닐까용
스나이퍼 외에도 캐스터라던가 메딕이라던가 가드라던가... 암튼 많습니다 그러니 부담말고 뭐든지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게임내에선 드릴 쓰는 애도 있어요 후덜덜
>>23 어엉 맞습니다 (북북) 큰 스토리를 중심으로해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에피소드 한차례 하고, 그 다음 에피소드하고 이렇게요 근데 주는 역시 일상이나 개별적인 놀이가 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용 스토리 진행이 날마다 오는게 아니라서 같은 사무소 용병대원님들끼리 사우나도 가고 밥도 묵고 하면서 친하게 지내다가 가끔 내려오는 작전뛰시면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이건 꽤 중요한건데 명일방주 본 세계관에는 순수 인간은 없습니다 스레 제목에도 보이시죠? [[[인수]]] 따라서 캐릭터들은 전부 동물 귀나 뿔이 달렸거나 평범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다들 괜찮으신건지도 물어보고 싶네용 의외로 취향타는 부분이더라구요 이거... 미스테리입니다. 커엽기만한것을
자자자잣 오늘도 떡밥을 쏘러 왔습니다 오늘 할 얘기는 캐릭터들이 근무할 사무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위에서 미리 언급했듯이 도시 한켠에 짱박혀있는 작은 사무소입니다. 평소엔 폐쇄적인 인력사무소로 위장하고 있지만 속내는 여기저기서 모인 용병들이 모인 아주 무시무시한 곳이라 전술적으로는 어지간한 보안/경호회사에 뒤지지 않을 정도입니당 작다고는 해도 크고 작은 방이 몇개인가 있어서 출퇴근에 무리가 있는 대원들은 어떻게든 여기서 식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네요
그래요 지금 예비캡틴은 이곳을 단순 용병길드뿐이 아니고 광석병 환자나 각지에서 일어나는 테러와 싸움으로 터전을 잃게 된 사람들을 사회화, 그리고 몇몇 시설의 도움을 받아 광석병의 억제를 함으로써 몇 년후엔 더 안전한 시설/근무지에 넘겨주는 일종의 보호소 역할로도 하고싶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그 편이 용병님들이 흘러들어오는 계기가 더 다양하지 않을까 싶어서용 캐릭터에겐 모종의 사연이랑 감염자를 작전에 기용하는 타당성도 생기는 셈이죠
즉슨 캐릭터들이 이 사무소에서 어엿한 용병대원으로 일하게 되려면 다음과 같은 경로가 되겠네요 첫번째는 원래 용병질로 밥을 벌어먹고 살던 사람이었고, 이번 일도 그 중 하나이다. 두번째는 광석병을 앓다가 어떤 이유로 사무소에 들어와 일하게 되었다. 세번째는 터전을 잃고 해매이다가 어떤 이유로 (이하생략) 아님 원년멤버였다는 선택지도 있구용
그렇게 용병사무소에 들어와 적어도 3년이라는 근무일수를 채우고 제대로 한 조직에서 일할수 있다는걸 증명해낸 대원에겐 선택지가 생깁니다. 하나는 다른 근무지로 가서 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근무지는 또 다른 제대로 된 사병조직일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어디 또 다른 도시의 카페나 자동차정비소같은 곳에서 일하게 될 수도 있어요. 이건 용병 본인의 희망과 적성을 따라갑니다 다른 하나는 그냥 용병사무소에 남아서 대원으로서 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예대원으로 승진도 될거고 자잘한 혜택도 있을거고... 여러모로 정사원이 된다는 느낌으로 전과는 좀 다른 대우를 받게됩니다. 라고는 해도 그 전에도 모질게 대하는건 아니라서 그냥 짬밥차서 직장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이예이
근데 이거는 설정상으로 그런거고 실제로 스레는 3년이나 가지 않습니당 그렇게 길게는 못할걸유... 대신 아마 엔딩이나 캐릭터 나름의 스토리에 쓸 수는 있겠지요 이게 중요한겁니다
그리고 이 모든건 보통 보안설계하고 돈받고 싸워주는 정형 용병사무소치고는 일종의 자선사업같은 느낌이 나는데 이 부분은 소장이 재정난에 시달리다 못해 아무래도 이대로 쌩으로 운영하는건 안되겠다 싶어서 나름 머리를 굴린것이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맞아요 소장은 항상 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촤하하 여러분들을 책임지고 이끌고 가야하니까요
근데 자꾸 용병사무소 용병사무소하니까 길기도하고 치기도 힘드네욧 불-편 사실 이 용병사무소 이름을 아직 못정했거덩요 그런 의미에서 용병사무소 지금부터 이름 공모전을 개최하겠습니다 와이~~ 위와같은 컨셉에 맞는 멋진 이름을 떠올려주시면 예비캡틴의 사랑을 독차지는 아니고 10분의 2정도 지분은 가져갈 수 있습니당 완전 개이득아니냥 ㄹㅇㅋㅋ
이상이 지금 잡고있는 여러분들 근무지에 대한 콘셉트 설정입니다 의견과 질문은 언제든지 받고있워요
>>37 사실 이것도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맴매 드랍더 비트 만만한게 컬럼비아나 시라쿠사 같아서 그쪽으로 할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미국이랑 이탈리아라는 뜻입니다 넵 아니면 그냥 또 다른 도시로 잡아버릴수도 있어요 예비캡틴이 굴리기 편하니까요 사무소 명칭 때문에 물어보신거라면 그냥 대충 그럴싸한 영어로 쏼라쏼라 해주시면 됩니다 윗분처럼용
>>32 에서 캡틴이 ## 단순 용병길드뿐이 아니고 광석병 환자나 각지에서 일어나는 테러와 싸움으로 터전을 잃게 된 사람들을 사회화, 그리고 몇몇 시설의 도움을 받아 광석병의 억제를 함으로써 몇 년후엔 더 안전한 시설/근무지에 넘겨주는 일종의 보호소 역할로도 하고싶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 라고 했는데 어쩌면 이곳을 통해서 고통받던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행복을 찾아 떠날(?) 수도 있으니까 낙원, 천국이라는 뜻의 Paradiso (파라디소), Eden (에덴) 같은 단어를 조금 변형해서 사용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46 그렇습니당 그러니까 이런거네요 기본적으로 마법은 이능처럼 발현되고 일종의 특별한 재능과도 같습니다 사람마다 특화되어있는 마법의 계열이 다르고 그에 알맞는 소양을 쌓아 갈고닦는 식이죠 그리고 이런 마법은 오리지늄을 쓴 촉매로 더 강력한 위력을 보여요 그니까 소위 겜에서 마법사라고 하는 직업이 있으면 노템상태에서도 마법은 쓸 수 있지만 위력이 약한것처럼 지팡이같은 기본적인 장비는 갖춰야 효율적이라는 말입니당 그래서 명빵 애들 보면 다들 스태프나 그 비슷한 것들을 들고있지요 디자인이 하나같이 끝내주니까 시간 날때 함 천천히 참고하는것도 괜찮겠네용 그래서 광석병 감염자가 마법을 쓸 때 더 쎈겁니다. 그들은 몸 속에 오리지늄을 품고있는 격이고 몸 자체가 촉매인 셈이죵 중증 감염자 같은 경우엔 광석이 몸 밖으로 돋아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인게임 일러에도 많이 도드라지는 특징이에요
>>48 에에에 당연하죠 어떤 동물에서 모티브를 따올지는 여러분들이 정하면 돼요 참고로 48레주가 말한것처럼 평범한 동물이 아닌 환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유니콘이라던가 뭐 그런거요 실제 겜에서도 만티코어나 중국 신화 속의 괴수같은 녀석들이 있으니까요 입맛에 맞는걸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