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910 디테일한 걸 정하진 않았는데, 일단 원작에서처럼 성적인 폭력은 없었으면 좋겠고(내가 팬텀을 하든 너레더가 팬텀을 하든?) 그리고 꼭 연애감정이 얽히지 않아도 진한 감정선이나 새드엔딩같은 건 충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연애감정이 있어도 좋은데 원작에서는 팬텀이 클스를 짝사랑하는 걸 여기서 그대로 답습하는 건 좀 별로일 것 같아서, 연애감정에 대해서는 그냥 의외성에 맡기거나, 의외로 피후견인 쪽이 팬텀을 짝사랑하는데 팬텀은 그냥 인재나 파트너 정도로 대하는 건 어떨까 싶고. 너레더 생각은 어때?
>>912 사실 내가 원작을 다 읽은 건 아니고 뮤지컬이랑 영화로 주로 접해서 성적인 폭력이 있었다는 건 몰랐네.. 응응 그 부분은 당연히 없는게 좋겠다. 연애감정이 없어도 감정선과 새드엔딩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도 동의해! 피후견인이 팬텀을 사랑하는 쪽 신박하다. 그럼 연애감정의 경우는 초반부터 정하지 않고 흘러가는 거 보면서.. 결국 의외성에 맡기는 거랑 비슷하려나? 아무튼 그렇게 해보자..!
다만 내가 순한맛(?)은 좀 싫어해서 어느정도는 거칠고 자극적인 부분도 들어갔으면 해. 둘의 갈등도 좀 넣고 갈등 상황에서 거울을 깬다든가 하는 정도의 격함은 있었으면 좋겠다. 당연히 수위 조심하면서..! 나머지는 자고 일어나서 답하도록 할게, 미리 잘자길 바라☆
>>911 음... 딱히 생각해본건 없는데 의식의 흐름대로 말해볼게. 인간이랑 인외가 모종의 이유로 접촉하고 인외쪽(아마 악마같은)이 세상에서 지내며 쓸 새로운 그릇이 필요한데 인간쪽이 현생에 치이느라 상태가 도저히 써먹을수가 없어서 동거하며 힐링해주는 얘기. 이런 흔한 소재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아닌거 같으면 다른 참치 찾아봐도 돼. 성별은 남캐로 해도 되고 여캐도 상관없어.
>>915 딱히 생각하고 이야기를 꺼낸 것은 아니었구나. 인외 인간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혹시 생각하는 이야기가 있는 것일까 해서 물었었어. 그렇다면 저걸 토대로 해서 인간이 어떤 이유로 (자의적이건 사고이건) 인외의 존재를 소환해냈고 그것 때문에 둘이 같이 지내면서 일어나는 일상 스토리는 어떨까? 자의적으로 뭔가를 얻기 위해서 소환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소환된 이가 전혀 자신의 목적에 도움이 안되는 존재지만 소환한 것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지낸다던가 혹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얼떨결에 불러내서 둘 다 벙찐 느낌이지만 일단 나왔기에 같이 지내게 되었다던가 그런 거 있잖아?
>>919 그냥 끌렸을 뿐이지 따로 생각하고 있는건 없었어 '' 아까도 말했는데. 마음에 들어? 같이 지낸다는 스토리는 좋은데 나 참치 개인적으로는 인외가 멋대로 세들어 산다는 느낌이었으면 좋겠어. 인외가 조금 센 느낌? 아니면 나름의 주종관계가 얽혀도 재밌을것같네. 소환이라는 소재를 채용한다면... 그리고 만약 돌리게 된다면 너 참치는 인간쪽? 아니면 인외쪽?
>>920 음. 인외가 멋대로 세들어 사는 느낌쪽의 전개라면 조금 힘들 것 같아. 나는 개인적으로 상하가 있는 주종관계나 어느 한 쪽이 멋대로 사는 것보다는 대등한 파트너 쪽인 것을 선호하거든.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느낌이라면 모를까. 멋대로 세들어 사는 그런 느낌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 물론 그런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내 취향적 이야기는 그런 대등한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같은 거라서 아마 참치와 내 취향적인 부분이 조금 다른 것 같아. 찔러준건 고맙지만 아마 더 이야기를 해도 뭔가 잘 맞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미안하지만 없던 것으로 해도 괜찮을까? 일단 찔러줘서 고맙고 설연휴 시작인데 좋은 일 가득하길 바라.
>>904 아직 구할 의사가 있다면 찔러봐도 될까? 여캐 생각하고 있고, 커플이 될지 말지 여부는 의외성에 맡겨두고 인외와 인간이든 인간과 인간이든 잔잔하고 담백한 분위기로 서로 알아가는 내용이면 좋을 것 같아. 소꿉친구 관계로 가도 사귀는 거 빼고 다 하기 보다는 담백하되 서로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는 그런 느낌으로.
>>924 찔러줘서 고마워! 나도 저 책들을 다 옛날에 읽어서 내용을 전부 기억하고 있진 않아 Y-Y...! 이건 둘이 비슷하니까 필요한 부분 있으면 찾고 다듬어서 쓰면 될 것 같아. 나는 장문에 약간 못 미치는 길이부터 장문까지 써! 짧으면 600자, 평균적으로 800~1000자, 길면 1200~1500자 정도? 가끔 더 길어질 때도 있고. 대신에 레스 길이가 길어질수록 시간이 더 걸리는 편이야 ㅎㅅㅠ
>>925 텀을 중요시하는 편은 아니라 괜찮아! 오히려 오래 공들여 써준 답레를 받으면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 (❁´▽`❁)
설정 중에 바꾸고 싶은 부분을 조금 얘기해도 될까? 일단 외모나 이름, 성격은 원작을 안 따르고 조금 유하게 가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물론 제인의 성격이 독립적이라든가, 로체스터의 성격이 묵묵하다든가 하는 기본적인 부분은 가져가면 좋겠지만 말이야. 또 결정적으로 제인이랑 로체스터의 나이 차가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아서 로체스터의 나이를 낮추고 싶고(20대 후반~30대 초반으로), 원작에서는 로체스터의 정부의 딸 아델의 가정교사로 제인이 들어오는데 아델을 로체스터의 딸이 아닌 부모를 여읜 조카라는 설정으로 바꾸고 싶어! 혹시 괜찮을까? 너참치도 바꾸고 싶은 부분이나 의견 있으면 말해줘.
>>926 나도 그렇게 생각해 ㅋㅋㅋㅋㅋ 텀은 신경쓰지 않기로 하자! 가끔 많이 늦을 것 같은 때 생존신고 레스는 올릴게 ^-^ 난 설정은 아주 큰 틀인 고용주-고용인 관계에 로맨스 추가한 정도만 가져와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말해준대로 변경해도 좋아~ 외모, 이름, 성격도 편한대로 하자 ㅎㅅㅎ 제인을 이루는 부분에 독립적인 면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또 로체스터가 굳이 무뚝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로체스터 성격은 좀 더 자유롭게 정해도 될 것 같애!
>>928 아 그 정도로 큰 틀을 생각했구나! 마음이 좀 가벼워지네. 응응 그러면 로체스터 성격도 자유롭게 정해볼게! 슬슬 시트짜고 나머지 세부 설정은 본스레 세우고 얘기해도 되려나?? 혹시 상대캐한테 바라는 점이랑 이 부분은 지뢰다! 싶은 부분 있으면 알려줘! 나는 크게 상관없지만 키가 지나치게 작거나 큰 경우(150미만이나 175이상)은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고 마찬가지로 너무 몸무게가 미달이거나 과체중인 경우만 피해주면 좋겠어! 바라는 점은 성격이 유하기만 하지 않고 까칠한 부분도 있으면 좋겠구!
>>930 나도 이 상황으로 굴리게 되어서 기쁜데, 너참치도 그렇다니 더 기쁘네 ㅋㅋㅋㅋ 앗 그러면 일단 편하게 시트 짤 테니까 이후에도 수정하고 싶거나 추가하고 싶은 점 있으면 정말 마음껏 와구와구 말해줘! 그럼 시트 짜서 만날까? 얼른 제인이 시트 보고 싶어서 벌써 설렌다..! 시트 양식은
>>933 응응 일단은 시트만 올리고 갈게! 혹시 수정이나 추가 필요하면 편하게 말해줘~ ^-^
한마디: "제겐 저를 끝까지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어요."
이름: 소피아 키튼 Sophia Keaton
성별: 여
나이: 24세
성격: 특별한 일이 없다면, 첫인상은 온화하고 부드럽게 느껴질 것이다. 소피아는 도움을 요청하는 손길을 뿌리치지 않으며, 때때로 먼저 손 내미는 일도 있다.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건 물론이요, 인내심이 있고 사려 깊다. 그렇다고 마냥 무르지만은 않아 본인을 이용만 하려고 드는 일에는 능숙하게 빠져나오며, 나름대로 소신 있는 말을 뱉기도 한다. 여러모로 진창인 바닥에서도 홀로 곧게 선 채 고고한 얼굴을 하고 있을 것 같은 사람. —까지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라면, 속사정은 조금 다르다. 남을 돕는 일에는 거부감이 없는 데에 반해, 제가 도움을 받는 일은 꺼린다. 독립적이다 못해 독단적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 일정한 선을 그어두고 움직이는 듯. 이러한 부분에 대한 지적이나 본인의 취약한 면을 내보이는 일엔 달갑지 않음을 넘어 두려움까지 느끼곤 한다. 이와 관련하여 예민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외관: 약 163cm, 눈에 띄게 마르거나 왜소한 체격은 아니나 평균엔 약간 못 미치는 편이다. 기숙학교에서 보낸 성장기의 영향이 없잖아 있는 듯. 약하게 곱슬곱슬한 고동색 머리카락과 어두운 녹갈색 눈동자는 시선을 끌기에 부족하고, 유달리 이목구비가 수려한 편도 아니라 한눈에 인상을 사로잡는 미인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수요가 없는 것도 아닌 것 같지만, 본인이 신경 쓰지 않으니 없는 셈 쳐도 무방하다. 유복했던 시절보다 그렇지 못했던 기간이 길었으니 당연히 화려한 치장과는 연이 없다. 지니고 있는 것 중 반짝이는 물건이라곤 팬던트나 보석 대신 반지를 건 목걸이가 전부다. 그마저도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 값어치를 따지는 게 무의미할 정도. 전반적으로 수수하고 단정한 분위기.
기타: • 일곱 살 무렵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손을 뻗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눈이 마주친 사람마다 감추지 못하는 난감함, 당혹감……. 간신히 서로의 얼굴만 기억하고 있는 먼 친척의 집에 머무르기도 했으나 아주 짧은 시간이었다. 그 찰나의 시간에도 냉대나 멸시보다 무관심이 차갑다는 사실을 깨닫는 건 충분했다. 소피아는 곧 기숙학교로 보내졌다. 부모님을 여의고 채 일 년이 안 되는 기간이었다.
• 입학 후, 소피아는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때때로 죽음은 돈이 되기도 했다. 불편한 감정을 여실히 드러내면서도 잠시나마 제 보호자 행세를 했던 사람들의 진짜 속내를 알게 된 순간이었다. 그 형편없던 태도와 지저분한 의도에 분노가 치솟거나 슬픔에 잠길 법도 한데, 소피아는 놀랍도록 평온한 자신에 스스로 놀라고 말았다. 그 순간 떠오르는 생각은 오로지 하나뿐이었다. 삶은 누구에게도 기대어 살 수 없으며, 쓰러지지 않고 살아내기 위해서는 홀로 서 있을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 곧 소피아는 엄한 기숙학교의 교육방식에 순응했다.
• 8세에 올스턴 기숙학교에 입학하여 19세까지 수학했다. 모든 교과과정을 마친 뒤, 1년 가량 학교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하다 2년 간은 정식교사로 일했다. 그러나 유년시절의 불행한 기억과 분리하기 어려운 기숙학교에서의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 신문의 구인광고를 찾아보다 직접 광고를 싣게 되었다.
나 >>934야! 내가 시트를 약간 수정하고 있거든 ㅎㅅㅠ 약간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부분도 있고 바뀌는 부분도 있어서 미리 말할게 근데 큰 내용은 비슷해서 수정, 추가 필요하면 >>934 보고 말해줘도 충분히 반영 가능하니까 편히 얘기해줘! 또 어울리는 시가 있는 것 같아서 가져와봤는데 괜찮은가 모르겠어서 일단 올려놓고 가볼게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밤 돼~
이제야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머리에 화환을 쓰고 있으며, 그것을 지닐 만큼 씩씩하다는 것을. 예전엔 그것을 느끼는 것조차 겁냈었지요.
그것은 물에 비추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화환이 장미를 무르익게 할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그대의 손이 나의 뺨을 따라 아래로 흐르며 관자놀이를 어루만질 때, 그것을 예감할 뿐입니다.
성격: 과묵하고 까탈스러운 기질을 지녔다. 대화를 나눠보면 어딘가 오만하고 직설적인 그의 태도에 쉽게 기분이 상하기 마련이지만, 의외로 그의 행동에는 사려가 배어 있다.
외관: (픽크루 참조) 180을 웃도는 장신인데다가 뼈대가 굵고 벌어져서 그의 앞에 선 사람들은 압도되는 기분을 느낀다. 몸선과 마찬가지로 얼굴 역시 각지고 선이 도드라지는데, 광대뼈보다는 턱선이 도드라지며 콧대가 매우 곧고 높다. 티존역시 뚜렷하게 부각되고 진한 고동색 눈썹이 이목구비를 더욱 강조한다. 눈과 머리카락 모두 갈색을 약간 띠는 진회색이다. 머리카락이 굵고 반질반질한데 반해 곱슬기가 있어서 북슬거리고,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군데군데 검거나 옅은 머리카락이 보인다. 그의 넓은 어깨 위로 머리카락이 제멋대로 뻗어있는 일이 부지기수다. 가로로 시원하게 뻗은 눈매는 양끝이 날카롭게 올라갔고, 그 때문에 나른하게 내려뜬 눈에서도 어딘가 첨예한 인상을 준다. 아이홀이 그윽하고 선이 진한 아웃라인 쌍꺼풀이 한겹 패여 있으며 그 밑으로 검은 음영이 져 있어 어딘가 권태롭고 피곤해 보인다. 전체적으로 각진 얼굴에 비해 이마가 반질하고 넙적하게 펴져 있으며 입술은 선은 뚜렷하지만 두툼하지 않으며 옅은 벽돌색의 생기가 돈다.
기타: 1. 하워드 가의 3남 중 둘째로 태어났다. 형 레이몬드, 동생 에드윅을 형제로 두었으나 에드윅과 그의 부인이 전염병에 죽어 그들의 자녀 아벨린을 대신 맡아 키우고 있다. 부모가 해줄 정도의 경제적 지원이나 교육을 제공하고 있지만 큰 애정을 보이지는 않는다. 아벨린의 나이는 만 7세.
2. 그는 승마를 즐긴다. 승마로 다져진 생활근육과 균형잡힌 식습관 덕에 몸이 다부지다. 저택 뒷편에 위치한 마구간에 흑색의 말이 두 마리 있는데, 하나는 특이하게 이마에 하얀 다이아몬드 모양 무늬가 있다. 두 말 모두 하노버리안 품종이다. 제이콥이 늘 빗질을 해준 덕에 털에 윤기가 흐른다.
3. 그는 단 음식을 싫어하며, 육류를 즐긴다. 더불어 아침은 늘 뜨거운 커피로 시작해 밤에는 데운 우유로 마무리 한다.
4. 그는 옷을 여러겹 갖춰입는 것을 싫어한다. 겉치례에 신경쓰기 보다는 깨끗한 옷을 단순하게 입고 그 위에 빳빳한 모직 로브를 걸치는 걸 선호한다. 주로 명도가 낮은 색의 옷을 선호한다.
5. 저택 마당에는 도베르만 두 마리가 매여 있다. 제이콥은 심심치 않게 둘을 데리고 사냥을 나선다. 각각의 털색에서 따와 블루, 브라운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6. 제이콥이 거주중인 저택 손필드에는 시종장(마리)을 비롯해 다섯의 시녀와 한 명의 집사(벤자민)가 존재한다. 그 중 집사와 시종장은 제이콥과 유대관계가 꽤 깊은 듯 하다.
7. 의외로 인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지 그의 서재에는 시집이 즐비하고, 그가 쓴 원고지가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다. 저택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산만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데, 산만한 이유가 그의 성질 때문이 아닌가 싶다.
8. 저택 지하에 자물쇠로 잠긴 창고가 있는데 이상하리만치 누구도 그것에 관해 언급하지 않는다. 제이콥은 창고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밤이면 그 안에서 벽 긁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참 제목을 고민해봤는데 특정 분위기 같은 걸 정하고 구한게 아니다보니까.. 아무래도 심플하게 주인공들 이름을 따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 제인에어도 그렇듯이? S&J 요런 식으로..
아니면 제인에어 명언 검색하다가 God did not give my life to throw away 요거도 좋다고 느꼈구, 다른 명언 중에서 따와서 짧게 Rather be happy than degnified 요것도 느낌있다고 생각했어! 품위있는 것보단 행복하게, 라는 게 소피아나 제이콥의 결말 부분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 ㅎㅎ 편하게 의견 부탁해!
>>936-938 앗 시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다 ㅋㅋㅋㅋㅋ 응응 다음 스레에는 노래 넣는 걸로 하자! 제목 가져와줘서 고마워! 음 보여준 것 중에서는 'Rather be happy than degnified' 이게 제일 좋다 ㅎㅅㅎ 시트 수정바라는 건 없어! 제이콥슨주가 편하게 굴릴 수 있는 캐릭터면 그대로 좋아~ 되게 조금 수정되긴 했는데 그래도 한 번 보고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수정한 시트 아래 올려둘게! 보고 괜찮으면 스레 세워보자 ^-^
"제겐 저를 끝까지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어요."
이름: 소피아 키튼 Sophia Keaton
성별: 여
나이: 24세
성격: 특별한 일이 없다면, 첫인상은 온화하고 부드럽게 느껴질 것이다. 소피아는 도움을 요청하는 손길을 뿌리치지 않으며, 때때로 먼저 손 내미는 일도 있다.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건 물론이요, 인내심이 있고 사려 깊다. 그렇다고 마냥 무르지만은 않아 본인을 이용만 하려고 드는 일에는 능숙하게 빠져나오며, 나름대로 소신 있는 말을 뱉기도 한다. 여러모로 진창인 바닥에서도 홀로 곧게 선 채 고고한 얼굴을 하고 있을 것 같은 사람. —까지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라면, 속사정은 조금 다르다. 남을 돕는 일에는 거부감이 없는 데에 반해, 제가 도움을 받는 일은 꺼린다. 독립적이다 못해 독단적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 일정한 선을 그어두고 움직이는 듯. 이러한 부분에 대한 지적이나 본인의 취약한 면을 내보이는 일엔 달갑지 않음을 넘어 두려움까지 느끼곤 한다. 이와 관련하여 예민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외관: 약 163cm, 눈에 띄게 마르거나 왜소한 체격은 아니나 평균엔 약간 못 미치는 편이다. 기숙학교에서 보낸 성장기의 영향이 없잖아 있는 듯. 약하게 곱슬대는 고동색 머리카락은 흔하고, 유달리 수려한 이목구비를 지니지도 않았으니 한눈에 인상을 사로잡는 미인과는 거리가 멀다. 왼쪽 눈썹 끝에 있는 점이나 갈색 눈동자에 섞여든 엷은 녹색 등 관심을 갖고 살펴보아야 알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 전반적으로 수수하고 단정한 분위기. 유복했던 시절보다 그렇지 못했던 기간이 길었으니 당연히 화려한 치장과는 연이 없다. 지니고 있는 것 중 반짝이는 물건이라곤 팬던트나 보석 대신 반지를 건 목걸이가 전부다. 그마저도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 값어치를 따지는 게 무의미할 정도.
기타: • 일곱 살 무렵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손을 뻗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눈이 마주친 사람마다 감추지 못하는 난감함, 당혹감……. 간신히 서로의 얼굴만 기억하고 있는 먼 친척의 집에 머무르기도 했으나 아주 짧은 시간이었다. 그 찰나의 시간에도 냉대나 멸시보다 무관심이 차갑다는 사실을 깨닫는 건 충분했다. 소피아는 곧 기숙학교로 보내졌다. 부모님을 여의고 채 일 년이 안 되는 기간이었다.
• 입학 후, 소피아는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때때로 죽음은 돈이 되기도 했다. 불편한 감정을 여실히 드러내면서도 잠시나마 제 보호자 행세를 했던 사람들의 진짜 속내를 알게 된 순간이었다. 그 형편없던 태도와 지저분한 의도에 분노가 치솟거나 슬픔에 잠길 법도 한데, 소피아는 놀랍도록 평온한 자신에 스스로 놀라고 말았다. 그 순간 떠오르는 생각은 오로지 하나뿐이었다. 삶은 누구에게도 기대어 살 수 없으며, 쓰러지지 않고 살아내기 위해서는 홀로 서 있을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 곧 소피아는 엄한 기숙학교의 교육방식에 순응했다.
• 8세에 올스턴 기숙학교에 입학하여 19세까지 수학했다. 모든 교과과정을 마친 뒤, 1년 가량 학교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하다 2년 간은 정식교사로 일했다. 그러나 유년시절의 불행한 기억과 분리하기 어려운 기숙학교에서의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 신문의 구인광고를 찾아보다 직접 광고를 싣게 되었다.
스폰해주고 받는 관계로 돌려볼 참치 찾아봐요. 단순하게 현대풍 돈 많은 자본가와 가난한 대학생의 관계도 좋고 느와르풍의 히트맨과 고용주 관계 같은 거도 좋아요. 처음부터 심도깊게 정해놓고 들어가기보다 지문 주고받으면서 점차 쌓아가는 식으로 해보고 싶어요. 배경에 판타지 요소는 있어도 없어도 좋으니 파트너에게 맞춰줄게요. 러브라인은 있는게 좋을거 같아서 HL/BL 중에서 정할거에요. HL이면 제가 여캐를 할 듯 하니 참고해주세요. 접률 관해서는 하루 중에도 꽤 자주 오는 편이에요. 파트너도 접률이 비슷하게까지는 아니어도 하루에 지문 한번은 주고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문이 무리라면 갱신 겸 잡담을 해도 좋아요. 그리고 끝까지 꾸준히 이어가는 것도요. 찌를 때 원하는 러브라인과 원하는 관계도(있으시다면 부디), 역할(스폰하는 쪽인지 받는 쪽인지) 적어주시길 부탁드려요.
1.어릴 때 한 쪽이 이사를 간 바람에 정말 엄청 오랜만에 만나는 소꿉친구지만 내가 기억하고 있는 이미지와는 딴판이 되어서 그 애가 그 애가 맞는지 헤깔릴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 (성별이 내가 기억하고 있던 것과 다른 것도 무관)
2.어릴 때는 동등한 관계의 소꿉친구였다가 어떤 사정으로 인해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 (이를테면 황녀와 그 황녀를 지키기 위한 기사 느낌의) 한 쪽이 위고 한 쪽이 아래가 되어버린 관계가 되어서 어릴때처럼 지낼 수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는 그런 상황
소꿉친구 이야기를 떠올리다가 이 두 개가 떠올라서 올려볼게. 혹시 두 이야기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찔러주면 감사해! 러브라인은 잘 모르겠지만 혹시 있었으면 한다면 헤테로 요소를 선호하니까 헤테로 조합이었으면 해. 사실 이것도 그냥 가능성만 열어둔거지. 처음부터 확정이다 그런 것은 아니었으면 좋겠어. 서로의 캐릭터가 좋아서 앓이를 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구체적인 극 속의 관계에 대해서는 그냥 캐릭터들의 관계흐름에 맞춰보고 싶거든. 일단 난 남캐러인 참치고 보통은 저녁 시간부터 시간이 나서 활동은 저녁 7시나 8시 이후부터 가능해. 물론 그 이전에도 어느 정도 접속은 가능하긴 해도 월급루팡이 되기 때문에 길게는 있기 힘들어. 그냥 서로에게 존재하는 현생 지켜주면서 이런저런 썰과 상황극 하면서 놀고 싶은 참치야. 이런 조건이라도 좋다면 얼마든지 찔러주면 감사해.
>>952 둘 다 섞는 것도 얼마든지 좋아! 그냥 떠오른 썰을 하나하나 써본 건데 둘 다 섞는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잖아? 오히려 이야기만 잘 짜면 될 것 같아. 그리고 활동 시간 부분은 며칠씩 말 없이 아예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수준만 아니면 괜찮아! 물론 이것도 사정을 이야기해주면 문제 없어. 실시간으로 빠르게 이어가는 것도 좋지만 조금 여유롭게 자신의 현생에 맞춰서 뛰는 것이 더 좋거든. 그렇다면 일단 너참치는 러브라인이 있었으면 하니? 나는 없어도 별 상관없지만 글에도 썼다시피 있으면 헤테로 조합을 선호하고 좋아해서 일단 불어볼게. 물론 헤테로 조합으로 한다고 해서 꼭 러브라인이 있어야한다 그런 것은 아니니까 그냥 편하게 캐릭터 성별을 정하면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