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연보랏빛 머리카락과 머리카락보다 조금 더 밝은 보라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눈매가 아래쪽으로 살짝 늘어져있고 피부가 하얗다. 오른쪽 눈 밑에 눈물점이 하나 있다. 키는 167. 외형만 보자면 왠지 많이 차가운 성격일 거 같고 비웃으면서 도발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울리고 싶은 얼굴이고, 울리면 정말 예쁘다.
성격:순수하다.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말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해맑은 표정으로 험악한 걸 험악하지 않게 말하는 재주가 있다. 무자각이지만. 근데 이은 험악한 게 맞는지도 애매하다. 본인은 진심으로 험악한 걸 부드럽게 표현한 게 진심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다. 묘하게 의뭉스러워 보여서 가식이나 연기 아니냐고 착각 당한 적도 있지만 당사자는 억울하다. 마이페이스적인 부분이 있는데, 사실 꽤 많은 것 같기도 하다.
기타:요리 사랑이 넘쳐나며 자부심이 가득하다. 음식을 남겨서 버리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식가. 요리 해달라거나 맛봐달라고 하면 따라가기 때문에 납치된 전적이 많다. 그런데 어느 순간 다시 나와서 돌아다니고 있다. 너무 순수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외형 : https://picrew.me/image_maker/42963 철철 흘러내리는 새까만 머리카락은 까마귀나 까치 따위의 깃털을 연상케 하는 불길한 금속성 광택을 머금고 있었다. 그것을 머리 뒤쪽 높은 곳에서 질끈 묶은 게 등허리까지 흘려내려온 것이 움직임에 따라 설렁설렁 흔들리는 것을 보자면 어떤 말도 안 되게 커다란 새의 꼬랑지와도 같았다. 대충 손으로 걷어놓은 까만 앞머리 아래로 들여다보이는, 일본인으로는 드문 감람석 색깔의 눈동자는 쌍꺼풀이 짙은 서구적이면서도 묘하게 딱딱한 인상의 고양이눈 안에 담겨 있었다. 반듯하게 각이 잡힌 이목구비는 예쁘다기보단 잘생겼다는 말을 자주 듣는 얼굴이었다. 키는 172센티미터에 달하면서 체중은 59킬로그램~60킬로그램 안팎이었는데, 가늘고 홀쭉하며 비율 좋은 팔다리를 가지고 있어 모델로 활동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아본 적도 있었다. 그런데 제법 말라서 뼈 위로 살은 없이 근육과 핏줄만 말라붙은 것 같은 팔뚝인데 완력은 어찌 그리도 세던지. 자기만의 색깔이 분명한 패션센스를 지니고 있어, 펑키한 패션을 선호했다. 본격적인 펑크까지 가지는 않아도, 프린트들이 과격하고 어지럽게 점철되어 있는 외투들을 퍽 좋아했다. 머리카락이 길면서도 후디를 좋아했는데, 후디를 입을 때면 긴 머리는 풀거나 다시 낮게 묶어서 목 한쪽으로 늘어뜨리곤 했다.
성격 : 매우 뚜렷한 에고와, 그에 미치지 못하는 멘탈의 소유자. 높은 자존심에 따라 차가우리만치 단호하게 행동하는 모습은 타인에게 거만 혹은 오만으로 보일 수도 있을 정도이지만, 다른 이들의 눈이 닿지 않는 부분에서는 이런저런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생각이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다. 외강내유적인 성격으로, 고개를 빳빳하게 치켜들고 있는 첫인상으로 당신의 기억에 남겠지만 그녀의 주변을 맴돈다면 어렵지 않게 당신과 눈높이를 맞추어줄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단단한 비늘로 뒤덮인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면 만만찮은 각오가 필요할 것이다.
기타 : 일본인-미국인 혼혈의 귀국자녀. 아버지가 일본인이고, 어머니가 미국인. 일본어에는 상당히 익숙해져 대화에 별 지장이 없지만, 어려운 한자어가 나오면 영어로 대충 뭉개려는 못된 습성이 남아 있다. 영단어를 발음할 때는 깔끔한 보스턴 현지 발음이 나온다.
부모님이 성공적으로 혼인서약을 맺은 신-인간 커플이기에, 신의 존재를 알고 있다. 다만 다이텐구인 아버지와는 달리 평범한 인간으로 태어났다. 고향인 가미아리로 돌아온 것은 어머니의 사업과 관련된 문제. 딸이 고등학교로 진학할 시기가 되자 딸과 함께 일가족이 일본으로 귀화하여 가미아리 마을로 이사왔다.
너튜브 등지에서 영미권 리스너들을 거느리고 있는 10만 팔로워의 너튜브 DJ다. 예명은 Scrapyard Darling스크랩야드 달링. 키보드며 턴테이블을 포함해 이런저런 디지털 음원 관련된 장비들에 대한 지식과 음악적 소양이 충분하다. 멜로디에서부터 곡을 작곡할 만한 능력이 있으며, 미니앨범도 하나 냈다. 그렇지만 자기가 앨범을 낸 DJ라는 사실을 절대 공공연하게 이야기하고 다니지는 않았고, DJ 활동을 할 때 얼굴을 드러내는 편도 아니었기에 시라세를 스크랩야드 달링과 연관짓기는 쉽지 않다.
절대로 성실한 학생은 아니며,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멋대로 지각한다거나 불참하기 일쑤. 담배를 대놓고 핀다거나 하는 막나가는 양키는 아니지만, 지면에서 3센티미터 정도 공중부양은 하는 정도의 불량학생. 그런데도 성적은 그럭저럭 봐줄 만한 평균치를 유지하고 있으니, 가미아리 고교의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미스터리한 연구대상이었다.
유년기 시절부터 보스턴에서 자라왔다. 야빠 훌리건으로 자라날 법도 하건만 시라세는 그런 야만적인 Jerks들의 운동 따위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것은 부모님이 조금 아쉬워하는 부분이었다.
외형: 173cm, 또래에 비해 큰 키. 마른 체형. 짧은 머리카락은 목덜미를 다 덮고 어깻죽지를 겨우 넘겼다. 새까만 흑발에 흑안. 신으로서 인간을 보았을 때, 참으로 검은 것들이다, 라고 생각해서 이런 모습이 되었다. 보통 인간들은 음영이 안 보일 정도로 검은 머리카락과 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후에 알았다. 항상 웃는 얼굴은 기이한 감상을 불러일으켰다.
신으로서의 모습은 새하얀 머리카락과 눈, 흐르는 물처럼 거침없이 뻗은 머리카락이다.
성격: #여유로운 #시혜적 #관조하는 #오만한
기타:
- 땅에 닿아 바다까지 흘러가는 물을 관장한다. 허나, 비는 하늘에서 내리는 것이기에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며 흘러가는 물을 붙잡아 둘 수도 없음으로,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남고자 하는 물을 순환시키고 작은 개울로 인도함으로써 토지를 비옥하게 만드는 일뿐이다.
- 시혜적 꼰대. 신을 부모, 인간을 자식으로 여기며 신이 인간을 사랑하고 잘 이끌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인간 역시 신을 존경하고 잘 따라 하며, 만약 그렇지 못한 것을 불효라 여기고 징벌을 내리기도 하는 내 멋대로 식 신.
- 인간을 잘 모른다... 인터넷상으로 인간관계 쌓는 법을 배웠으니 매번 이상한 일을 저지르고는 했다.
성적 성향: SL = ALL (일단은........... 인간이랑 결혼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막상 결혼해서 져야할 책임을 꺼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