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110> [상L] 어딘가의 초차원 1:1 카톡방 -3- :: 1001

넛케주

2020-10-24 15:38:29 - 2020-11-26 23:15:14

0 넛케주 (eIkJFuizMk)

2020-10-24 (파란날) 15:38:29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본 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061/recent#top
독백 잡담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008/recent#relay
웹박수:
http://yaong.info/ask/nuts

[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다.
[공지] 설명이 필요한 상활일 때 이 캐릭을 쓰자! : 대지(설명충,설명이 필요한 상황에 모든 레스주들이 사용할 수 있다. 설명이 끝나면 조용해진다)
[공지]
오프라인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 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엥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410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hWoZ6c9xQ)

2020-11-06 (불탄다..!) 02:19:44

흐흥. 말보다는 행동을 원하시는 건가요? 그럼 그렇게 말해주시지. (달새를 꼭 끌어안고는 입에 살짝 진하게 입맞추려고 했다. 달새를 부끄럽게 하려는 목적이 없는 건 아니었을까..?) 팀장님이 해주시는 거 좋아하니까요...! 그러니까 시무룩한 표정 그만둬주세요..! (일부러 목소리를 무시하는 달새의 귓가에 속삭이다가) 흐응. 놀리려는 거 아닌데요? 팀장님이 제 말을 안 믿어주시는 것 같으니 어쩔 수 없네요- 앞으로 안아달라는 건 캐서린에게나 해볼까- (능청스레 웃으며 달새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411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ykJQMN9SEw)

2020-11-06 (불탄다..!) 02:39:30

아니, 난 말하고 행동 둘 다 원해. 에드. (끌어안긴 채로 속삭이며 눈을 감고 입을 맞췄지. 부끄러워 하는건.. 입술이 떨어지고 난 뒤의 일이였을까.) 으응, 분명 좋아한다고 했어요? (속삭임을 듣곤 표정을 바꾸며 씩 웃었고, 뒤이은 말에) 놀.. 리려는게 아니라구..?(못 믿겠다는 듯 말하다가, 캐서린이라는 이름이 나오자마자 고개를 들곤 에디를 빤히 쳐다보더니) .... 왜..? (중얼거리고는 시선을 바닥으로 떨군다)

412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hWoZ6c9xQ)

2020-11-06 (불탄다..!) 02:49:16

말하고 행동 둘 다... 그러면 사랑해요. (입술을 맞췄다가 떨어트렸을 때 부끄러워하자 키득키득 웃으며 달새의 코를 톡 건드렸겠지. 먼저 해달라고 하셨으면서 부끄러워 하시면 안 되죠. 라고 속삭이고는) ...윽. 당핬네요... (씩 웃자 속았다는 듯 표정을 약간 어둡게 만들었다.) 팀장님이 안 믿어주시는 것 같으니까요? (달새의 눈치를 보고는 이건 좀 심했나 싶었는지 달새의 옆으로 바싹 붙고는) 후후. 그러면 이제 믿어주시겠어요? (라며 아직 장난스러운 태도를 유지하며 달새를 향해 갸웃거린다.)

413 시트리 - 월급꿀빨러 (오프라인) (LARRXnCFzw)

2020-11-06 (불탄다..!) 02:51:34

(너무나 갑작스럽게 정해진, 정확히는 정해버린 데이트라는 일이었지만 살짝살짝 건드릴 때마다 네가 딱히 싫은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기 때문에 기분 좋게 준비하고 곧이어 너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장난스레 웃으면서 의자에 앉아 지친 몸을 쉬고 있는 너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더니) 오래 기다렸니? 미안하구나. 어떤 보상을 해주는 것이 좋을까? 아무래도 데이트 같은 것만으로는 힘들 것 같다만..

414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ykJQMN9SEw)

2020-11-06 (불탄다..!) 03:04:41

(아, 이 행동은 조금 부끄러울지도 모르겠는데. 코를 톡 건드는 것에 볼을 살짝 붉히더니 헤헤 웃는다. 그리고 나도 사랑해요. 하고 속삭였겠지) 이번에는 내가 이겼다! (킥킥 웃던 것도 잠깐이고, 장난스런 태도를 유지한 채로 자신 옆으로 바짝 붙는 에디를 흘끗 쳐다보더니 대답 대신 보일듯 말듯 고개만 살짝 끄덕인다)

415 월급꿀빨러 - 시트리 (오프라인) (ykJQMN9SEw)

2020-11-06 (불탄다..!) 03:09:11

아니, 괜찮아. 얼마 안 기다렸으니까. 너 오기 전에 이것저것 할게 많았거든 (자신의 앞에 나타난 네 모습을 한참 쳐다보다가) 악마라더니, 인간이랑 다를 바 없네?(신기하다는 듯 중얼거린다) 보상 꼭 줘야한다면.. 적당히 술 아무거나? (데이트 중 음주는 좀 아닌가 싶어 말하곤 어깨를 으쓱인다)

416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hWoZ6c9xQ)

2020-11-06 (불탄다..!) 03:10:26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것을 보고는 꼭 끌어안으며 달새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후후. 그럼 이제 다시 스킨십 해드릴게요! 어쩐지 원래 목적은 까먹은 느낌이긴 하지만요... (별로 상관 없겠다고 생각했는지 달새를 토닥여주며 계속 뽀담했다.)

417 시트리 - 월급꿀빨러 (오프라인) (Ns8e0Ci7VY)

2020-11-06 (불탄다..!) 08:30:41

그렇니? 바쁜 와중에 온 게 아니라 다행이로구나. (자신을 보는 너를 마주 보고는) 음, 원한다면 다른 모습을 할 수 있다만 썩 보기 좋지는 않을 거야. (그래도 궁금하다면 모습을 바꿀 생각이지만)
보상, 입술이라면 줄 수 있는데. (제 입술을 톡 건드리고는)

418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hv3oBbed2.)

2020-11-06 (불탄다..!) 12:01:53

(여전히 시선을 바닥으로 향한 채로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다가, 다시 스킨십을 해 준다는 말에 고개를 들곤 에디를 쳐다본다) 필요없습니다. (냉랭한 목소리로 말하곤 토닥이는 손을 피해 거리를 둔 뒤 입을 열었지) 저 대신 캐서린이나 실컷 쓰다듬으시죠.

419 월급꿀빨러 - 시트리 (오프라인) (hv3oBbed2.)

2020-11-06 (불탄다..!) 12:05:24

뭐 바빴다고 해도 내 방 무단점거한 아가씨 둘 쫒아낸게 끝이였으니까? (바닥에 미처 못 치운 화투 패 한개를 발견하곤 그걸 발로 쓱 밀어 숨겨버린다) 대체 무슨 모습이길래그래? 아, 보기 좋지 않다니까 보여줄 생각은 말고 (흔한 크툴루 신화 계열의 모습, 뭐 그런 거겠지- 하고 생각하긴 했지만)
와아, 입술이라니. (이건 좀 놀랐는지 눈을 살짝 크게 뜨다가) 유감이지만,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입술을 맛볼 생각은 없어서 말이죠. 시트리 아가씨? (능글맞게 대꾸한다)

420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hWoZ6c9xQ)

2020-11-06 (불탄다..!) 13:20:37

엣. (냉랭한 반응에 흠칫하며 놀란 눈치로 달새를 바라보다가 살짝 다가가려고 한다.) 지, 진짜로 필요 없나요...? (어쩐지 버림받은 강아지 느낌일지도... 당황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달새를 올려다보았다.)

421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hv3oBbed2.)

2020-11-06 (불탄다..!) 13:26:47

예. 진짜로. 필요 없습니다. (말을 끊어 뱉으며 차가운 눈길로 에디를 바라보던 달새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한다) 시간 늦었으니 빨리 돌아가기나 하죠. 내일도 출근해야 할 것 아닙니까? (올려다본 시선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눈빛 또한 회사에서 자주 보이던 그것으로 돌아가 있었던가)

422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hWoZ6c9xQ)

2020-11-06 (불탄다..!) 13:30:29

에, 자, 잠깐... (달새의 냉소적인 태도에 잠시 어버버하다 달새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제서야 달새를 따라 카페에서 나오고는) ...죄송해요... 장난 지나쳤죠.. (달새에게 부빗거리려고 시도했다.)

423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hv3oBbed2.)

2020-11-06 (불탄다..!) 13:38:15

장난? 저에게는 장난이 아니였습니다만. (에디를 쳐다보며 으르릉거리더니) 애교 받아줄 기분 아닙니다. (부빗거리려던걸 밀어내곤 걸음을 재촉한다. 아마, 기숙사에 도착할 때까지 말 한마디 없었겠지.)

424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hWoZ6c9xQ)

2020-11-06 (불탄다..!) 13:40:34

(으르릉거리는 모습을 보고는 그대로 시무룩해져 달새를 졸졸 따라갔다. 그리고 기숙사에 도착하자 조용히 기숙사 안으로 들어가고는 달새의 말을 얌전히 기다리려고 했을까.)

425 시트리 - 월급꿀빨러 (오프라인) (eLvTVMp3zs)

2020-11-06 (불탄다..!) 14:12:13

무단 점거했다고는 해도 쫓아내기 아쉽지는 않았니? 같이 놀지 그랬어. (안 좋을 때 온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 걱정스럽게 말하고) 그렇지 않아도 변하기엔 방이 조금 좁지 않을까 싶구나. 사실상 큰 짐승일 뿐이지만. (내심 고민하다가 결국 고개를 젓는다.) 시트리씨는 좋아하니까 훔치고 싶다만.. (곧 너의 말에 놀라워한다.)
오, 그렇다면 시트리씨가 온 의미는 없는데. (데이트도 데이트지만 참 목적은 그거였기에 아쉬운 마음에) 무엇을 하면 좋아하게 될까?

426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hv3oBbed2.)

2020-11-06 (불탄다..!) 14:32:51

(기숙사에 들어가고 나서도 달새는 말이 없었다. 그녀가 한 것이라고는 침대 위에 걸터앉은 뒤 자신의 고양이 인형을 끌어안은 채로 눈을 감고 있을 뿐이였지.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겨우 입을 열었던가) 왜 그런 장난 쳤습니까?

427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hWoZ6c9xQ)

2020-11-06 (불탄다..!) 14:46:21

(달새가 말이 없자 에디는 달새의 옆에 다소곳이 앉아 조용히 달새의 눈치를 보고있었다. 마치 혼나길 기다리는 학생...같은 느낌이려나?) 그, 그게.. 팀장님이 조금 질투해주셨으면 해서.. (우물거리며 조심스레 말했다.)

428 월급꿀빨러 - 시트리 (오프라인) (PA9GmIGrOw)

2020-11-06 (불탄다..!) 14:51:21

흠, 뭐 일단 이거저거 이야기 하기 전에-(그는 제 앞에 놓인 의자를 가리켰다) 먼저 앉아. 나 손님 세워두는 취미 없거든. 그 손님이 어여쁜 아가씨라면 특히 더 말이지. (농담이 아니라 진지해 보인다) 그리고 전-혀 안 아쉬워, 개들은 툭하면 내 방 와서 그런다고. 그리고 같이 노는건 무리지. 여기 먼저 약속한 손님이 있는데(시트리를 가리키며 입꼬리를 올린다)
그으리고 (쭉 기지개를 펴며 말을 잇는다) 내 방 망가지는건 싫고, 추출팀 애들한테 신세지는것도 싫고, 혼나는 것도 싫으니까- 모습은 안 보는걸로, 너도 그닥 안좋아하는거 같고? (솔직히 궁금은 했지만.) 온 의미가 그거였어?! 어쩐지 데이트라고 하더라. (머리를 긁적이더니) 글세, 그건 나도 잘 모르지. 나 좋다는 후배님들은 많아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잘난체하는 목소리다)

429 시트리 - 월급꿀빨러 (오프라인) (LA/dac5nKE)

2020-11-06 (불탄다..!) 15:38:35

그러고 보니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이상하구나. (네가 가리키는 의자에 가 앉으며 너를 올려다보았다.) 예쁘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아. (혼자만 듣는 소리는 아닐 테지만 지금은 그런 게 신경 쓰이지 않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그렇니? 상당히 편하게 여겨지고 있는 모양인걸. 자주 있는 일이라니.. 그나저나 시트리씨를 손님이라고 말해주니 고맙구나.
다음에 넓은 공간에서 보여주도록 하마. 이곳과는 다른 장소에서 보게 된다면 말이지. 그때에는 태워줄 수도 있을 거야.
사실 월급꿀빨러쨩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해 봤단다. 충분히 사랑을 얻어갈 수 있을지. 지금 보니 잘 모르겠구나.. (답지 않게 가라앉았다.)

430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hv3oBbed2.)

2020-11-06 (불탄다..!) 15:56:23

(질투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에 그녀는 한숨을 내쉰다) 에드, 에드, 이거 알아? 난 있지, 굳이 네 친구가 아니더라도 너에게 접근하는 모두를 질투하고 있거든, 어떤 이유건간에 상관없이 말이야. 아니.. 아닌데. 애초에 이유같은건 아무짝에도 필요가 없는데, 에드는 내 거니까. 내가 가졌으니까. 그래서 아무도 네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싶은데, 나만 널 바라볼수 있고 나만 너와 이야기할수 있고, 나만이 너와 있을 수 있는 건데, 그래도 에드도 관리직이니까 어쩔 수 없이 회사에서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교류하고 같이 일하고 떠들고 웃고 할 수 있게 내버려두는건데, 정말정말 싫은데 그래도 에드 회사생활이 망쳐지는건 싫으니까 겨우겨우 참는건데. 저번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에드는 두 번씩이나 퇴근하고 나서도 날 안 봐주고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하고, 회사에서 볼일이 끝나면 에드는 온전히 내 건데, 왜.. 왜 자꾸.. 저번에도 이번에도... (안고 있던 인형에 고개를 파묻으며, 반응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이 계속해서 중얼거리던 그녀는 갑자기 말을 뚝 멈추고 고개를 들더니 에디를 쳐다보며 방긋 웃는다) 그래도, 나는 우리 에드를 존중하니까. 응, 그러니까. 이번 한번만 봐줄게. 하지만 있지 에드? 다음은 없어

431 월급꿀빨러 - 시트리 (오프라인) (hv3oBbed2.)

2020-11-06 (불탄다..!) 16:15:47

그렇지 그렇지, 손님으로 왔으면 편하게 있는게 맞으니까. (시선을 마주치며 씩 웃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 쪽으로 향하며) 뭐 마시고 싶은거 있어? 술 포함 왠만한건 다 있어서. 그렇다고 와인 같은거 말하진 말고? (농담을 건네고는) 칭찬은 원래 언제 듣건 기분 좋은 법이니까. 나도 친절하고 상냥한 팀장님 소리 들을때마다 괜히 우쭐해지니까.
(편하게 여겨지고 있는것 같단 말에는 어깨를 으쓱였지) 글세? 개들은 나 호구로 생각하고 있을껄? 팀장끼리는 다 기수 비슷비슷한 것도 있지만. 아무튼간에-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 그리고 손님 맞잖아? 네 차원에서 이쪽 차원으로 온 거니까. 나쁜 의도만 아니라면 언제건 손님으로 대해주는거지 뭐. (안 물어본 것까지 말해줄것처럼 떠들던 그는 시트리의 말에 '뭐, 마음대로 해, 궁금하긴 하니까' 하고 대답한다)
워, 답지 않게 왜 갑자기 가라앉고그래. (손사레를 치더니 시트리와 거리를 좁히곤, 눈을 가늘게 뜨며 지그시 쳐다본다) 기대에 못 미쳐서 실망했어? 사랑의 악마 시트리 양.

432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hWoZ6c9xQ)

2020-11-06 (불탄다..!) 16:46:45

(달새의 말을 들으며 살짝 무서워졌지만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달새의 광기도 광기지만 순간 이번에는 정말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네, 네! 다음번부턴 이런 짓 안 할게요!! 죄송해요 누나... (달새에게 꼭 껴안기려고 하며 어색하게나마 헤헤 웃어보였다.)

433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hv3oBbed2.)

2020-11-06 (불탄다..!) 16:57:45

으응 괜찮아 에드, 사과하지 않아도 돼. 내가 다음부터 좀 더 노력하면 되니까. 에드는 나쁜게 아니니까, 널 유혹하는 것들이 나쁜 거니까, 그러니까 사과할 필요 없어. 내가 그런 것들은 다 죽여버릴게. 널 유혹하는 여우는 꼬리를 잘라버려야 하니까. (에디를 꼬옥 껴안은 채로 응 응 하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에드도 그렇게 생각하지? (하며 광기어린 시선을 마주친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거야. 에드는 날 사랑하니까.(자문자답에 가깝게 중얼거리곤 네게 기대어 눈을 감은 달새는 기분좋은 듯 그릉거린다)

434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hWoZ6c9xQ)

2020-11-06 (불탄다..!) 17:09:27

(자문자답에 가깝게 중얼거리는 것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다. 무언가 말을 하고 싶었지만 달새에게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지도 몰랐고... 지금은 자신이 잘못한 상황이니까.) 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릉거리는 달새를 쓰담토닥 해주며) 그래도 죄송해요. 누나께 그런 농담같지도 않은 걸 하다니... (부빗거린다.)

435 시트리 - 월급꿀빨러 (오프라인) (LA/dac5nKE)

2020-11-06 (불탄다..!) 17:15:50

그러면 주인인 월급꿀빨러쨩도 편하게 있으렴. 시트리씨의 눈치를 보거나 할 필요가 없단다. (하지만 네가 주방으로 가는 걸 보고 깜짝 놀라며) 그건 괜찮은데. 뭘 얻어마시려고 온 건 아니고 월급꿀빨러쨩을 보러 온 거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급기야 일어나서는 널 다시 데려온다.)
그 말에는 동의한단다. 시트리씨도 내쫓기지 않은 걸로도 충분히 그렇다고 볼 수 있지.
(네 말마따나 손님이어서 그랬을 테지만 어쩐지 그런 식의 대우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느꼈다.)
그만하면 괜찮은 게 아니니. 아예 작정하고 괴롭히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순순히 쫓겨나 주는 것도 그렇고. 정말 호구라고 생각했다면 그들이 오히려 주도권을 잡았겠지. 어쨌거나.. (거절할 수도 있었을 텐데 잘 놀던 사람을 내보내기까지 하며 맞이해줬다는 게 새삼 기쁜 마음에 조용히 웃고) 그래. 보여주는 건 나중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순간 능력에 회의감이 들었단다. 하지만 월급꿀빨러쨩이 키스해준다면 조금 나아질지도 모르겠구나. (일부러 그렇게 말하고 널 끌어당기며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다.)

436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hv3oBbed2.)

2020-11-06 (불탄다..!) 17:28:52

역시, 에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그럴 줄 알았어. 에헤헤헤.. (정말 기쁜 듯 환하게 웃으며 에디의 품 안으로 파고들려 한다) 으응, 괜찮아. 사과할 필요는 없으니까. (부빗거리는 것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래도오, 다음부턴 그런 농담 하면 안돼. 알았지? 나 에드 정말 좋아하니까. 응? (다시 고롱고롱거리더니, 졸린 듯 눈을 비빈다)

437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hWoZ6c9xQ)

2020-11-06 (불탄다..!) 17:47:24

(아하하... 하고 힘없이 웃어보이며 달새를 꼭 안아주었다. 일단 넘어가주신 것 같으니 된 건가...?) 그래도 사과하고 싶은 걸요... (머리를 쓰다듬자 나른한 표정을 지어보이고는) 네! 절대 안 할 테니까요! (그대로 달새를 껴안은채 침대에 눕고는, 같이 자죠. 라고 웃으며 달새의 이마에 가볍게 입맞춘다.)

//막레로 할까요..?

438 월급꿀빨러 - 시트리 (오프라인) (hv3oBbed2.)

2020-11-06 (불탄다..!) 17:48:04

아, 그 점은 걱정 마시라. 난 생각보다 남 눈치 안보고 행동하니까. (뭐, 필요할때는 누구보다도 재빠르게 행동하지만. 덧붙이던 그는 시트리가 자신을 다시 데려오자) 하, 참. 손님은 대접하는게 당연한 건데.. 네가 괜찮다면야, 뭐 어쩔 수 없지. (라고 말하며 못 이기는 척 그녀의 손에 이끌려 온다)
그리고 난 손님이랍시고 온 녀석이 깽판치면서 피해 주지 않는 이상 별 신경 안쓰기도 하고, 시트리 네가 그러는 쪽일 리도 없고. (의자 등받이에 팔을 걸치는 등, 편하게 자세를 잡으며 재잘거리다가) 그것도 그렇지~ 뭐 호구니 뭐니 하는거 그냥 농담삼아 한 소리기도 하니까. 신경써줘서 고맙지만 크게 걱정할건 없어. 팀장들을 서로를 잘- 아니까. 어떤 녀석들인지 말이야. (기분나쁠 정도로 말이지. 하는 뒷말은 굳이 내뱉을 것 없겠지. 생각하던 그는 나중에 보여준단 네 말에 손가락으로 오케이~ 싸인을 보낸다)
네 능력이 뭐, 유혹 그런 쪽 계열이라면야 뭐.. 우리 회사에 사람 꼬시는 것들은 차고 넘쳐서. 아, 그렇다고 그것들과 시트리 널 동일하게 본다는 소리는 당연히 아니고. (변명하듯 말하더니, 네 행동에 픽 웃고는) 그래, 한 번 정도는 어울려줄수 있지. (중얼거리며 네게 입을 맞춘다)

439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hv3oBbed2.)

2020-11-06 (불탄다..!) 17:51:27

#네! 수고하셨씁니다!!

440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hWoZ6c9xQ)

2020-11-06 (불탄다..!) 17:52:08

#수고하셨습니다!!

441 시트리 - 월급꿀빨러 (오프라인) (hOw20MgT06)

2020-11-06 (불탄다..!) 18:38:41

그게 어울리는 것 같긴 하구나. 시트리씨만큼이나 자유분방해 보여. 나쁜 말이 아니라 칭찬을 하는 거란다? (혹시 오해할까 말을 덧붙이고서)
손님이라고 대접하지 않아도 괜찮단다. 이번은 시트리씨가 갑자기 온 거니까. 게다가 애초에 마시고픈 생각이 없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 경우가 있었니? 월급꿀빨러쨩은 문제가 생기면 어떤 대처를 하는지 궁금하구나! (평판이 뒤집힐 정도의 큰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래. 농담이라니 다행이로구나. 스스로도 그렇게 느끼나 마음에 걸릴 뻔했단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는 몇 사람의 팀장이 있는 거니? 종달새쨩은 알고 있는데. 다른 인물에 대해서도 듣고 싶구나. (자신에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겠지만)
시트리씨가 할 수 있는 건 그런 것만이 아니라서. 사랑에 빠지게도 할 수 있단다. 사랑의 신처럼. 그런데 방금 말한 대상은 인간들이니. 환상체라는 것이니?
(궁금해진 탓에 냉큼 묻다가 네 입맞춤에 멈칫한다. 입술이 떨어지고 나서도 벙쪄있었다. 하지만 곧)
오, 황홀해지는구나. 확실히 느꼈단다. (두 손으로 뺨을 감싼 채 몸을 배배 꼬며 부끄러워하는 듯하다.)

442 월급꿀빨러 - 시트리 (오프라인) (ykJQMN9SEw)

2020-11-06 (불탄다..!) 21:30:17

아, 그 정도야 당연히 구별 가능하지. 그러니까~아- 칭찬 감사합니다. 시트리 양? (의자에 앉은 채로 조금 과장스레 몸을 숙이며 감사 인사를 하던 그는 다시 축 늘어지듯 기대며 낄낄거리더니) 뭐, 나도 대접받기 싫다는데 억지로 들이댈 정도로 답 없지는 않으니까. 문제-라 흐음. (손을 입가로 향하며 시선을 비스듬히 내리다가) 무슨 문제인지냐에 따라 다르지? 가능하면 내 평판에 영향 안가게. 해결하기는 하지만.
그-리고 그건 나한테는 전~혀 해당 안되는 말이지. 나처럼 낯짝 두꺼운 사람이 그런거 신경쓸 리가 없잖아? 그리고 팀장은 상층에 넷, 중층 셋, 하층 둘. 총 9명이지. 난 중층이고, 달새는 상층 애. 하나하나 다 소개하다간 끝이 없는데. 여자애들만 소개해줄까? 아니면 사랑이라는 단어에 잘 반응할 녀석들만? (짓궂게 웃는다) 뭐, 농담이고. 팀장들은 다 한군데씩 맛이 가있으니까. 굳이 가까워지지 않는게 좋아.(답지않게 진지한 어투로 말하곤, 금새 가벼운 목소리를 낸다)
와~ 그럼 강제로 사랑에 빠지게 하는것도 가능한거야? 사랑의 악마님, 무섭네- (무섭다는 말은 진심이 꽤나 섞여있었을까) 그리고 방금 말한 대상은 당연히 환상체고~ (입술을 떼곤 거리를 크게 벌리지 않은 채로 시트리를 쳐다보며) 사랑의 악마를 황홀하게 하는 키스라니. 나도 제법이구먼. (장난스레 웃으며 손가락으로 네 입술을 살짝 건드려 한다)

443 시트리 - 월급꿀빨러 (오프라인) (hOw20MgT06)

2020-11-06 (불탄다..!) 22:13:32

그런 구별 정도야 까다롭지 않을 테니. 어쨌거나 감사는 하지 않아도 된단다. 또 그냥 시트리라고 부르렴. 더 편하지 않겠니? (시트리 양이라 불리는 것보다 마음에 들거라 스스로도 생각했으며)
일부러 신경 써주는데 거절해서 미안하구나. 다음엔 꼭 한 잔 하자꾸나. (어떤 음료라도 상관없다는 듯이) 응.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선 가만히 바라보다가) 평판보다 고생으로 남을 일이 아니라면 좋겠는걸. 더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걸로도 힘들 테니. (복잡해지면 골치 아플 뿐이라고 말한다.)
그래도 월급꿀빨러쨩은 꽤 강한 인간으로 보이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팀장들에 대한 설명을 귀담아듣다가) 일거리가 그만큼 많다는 거지? 다들 힘들겠구나. 자기 일만 신경 쓸 수도 없잖니. 그 환상체라던가.. (곰곰) 그 사람들 사이에서 월급꿀빨러쨩과 친하게 지내는 인물이 있니? 성향이 맞거나 말이 잘 통한다거나. 자주 마주치다 보니 어느 순간 친해졌다거나. (사생활이겠지만 문득 궁금해진 바람에 물어봐)
그건 괜찮단다. 이미 아는 사람 하고만 가까이 지낼 생각이거든. (많지는 않지만 단지 교류할 뿐이라면 충분할지도 모르지)
그건 가능하지만 시트리씨는 억지로 그러기 싫어. 확실히 서로 호감이 있을 때나 하곤 하단다. (환상체 이야기에 역시 라며 중얼거리고)
그래. 상당히 능숙한 것 같구나. 월급꿀빨러쨩. (네가 입술을 건드리려 하자 일부러 너의 손가락을 살짝 물었다.)

444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lj3tCf4tQk)

2020-11-06 (불탄다..!) 23:23:31

>>381
악마의 기준은 인간과 다르다거나 그런거야?
(자신이 사랑스럽다는데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
'어떻게 바뀌어도'라는 말을 쉽게 하는건 추천 안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당신이라면 정말 그런 태도를 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또 올생각이야? 그보다 얻어먹는거 아니거든. 돈 낼거야.

445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hOw20MgT06)

2020-11-06 (불탄다..!) 23:42:32

그것보다는 시트리씨가 특이한 거겠지만? (너를 여전히 사랑스러운 듯이 바라본다.)
하지만 역시 그럴 것 같구나. 린든은 이곳도 저곳도 귀여우니까. (싱글벙글 웃으며 말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물론이지. 그리고 지금은 갑자기 온 것에 대한 사과라고 생각해주렴. (대충 환전시킨 돈을 보이며)

446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lj3tCf4tQk)

2020-11-06 (불탄다..!) 23:51:16

라는건, 일단 다른 악마들은 인간이랑 같은 기준을 갖고있다는 이야기네. 이거 의왼가... 꼭 그렇게 보고 있어야돼?
(아무래도 당신의 시선이 신경쓰이는듯 했다.)
이곳도 저곳도라니. 어디가.
(그것은 대답을 못할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의 태도였다.)
명분 확실하네. ...그래도 됐어. 그냥 각자 내는정도로 하자.
(이쯤되면 고집이다.)

447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hOw20MgT06)

2020-11-06 (불탄다..!) 23:59:07

아무래도 그렇지. 그들과 똑같이 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야 개인이 특별해지는 거 아니겠니. (어깨를 으쓱하고) 응. 시트리씨는 이대로 보고 싶단다. (너를 향해 손키스를 날린다.)
알고 싶니? 머리카락 색도 예쁘고 퉁명스러운 것도 그렇고 지금 이렇게 말하는 목소리도 시트리씨 마음에 쏙 들어. (고민 없이 대답을 하고는)
어쩔 수가 없구나. 그러면 시트리씨는 린든이 먹고 마신 걸 계산 하마. (빠르게 돈을 더 내는 쪽으로 가버린다.)

448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ak022fl69U)

2020-11-07 (파란날) 00:09:23

그건 부정할 생각 없지만. 그럼 반대로 시트리씨의 기준은 뭔데?
(건조하게 묻다 당신이 손키스 하는것을 보고 으! 하는 표정을 지었다. 으!)
...취향 이상하네. 뭣보다 머리카락은 아직 염색 덜빼서 오히려 보기 안좋은 쪽일텐데.
(살짝 시선이 새지 않았는가? 그야 청년은 칭찬에는 약했으니까. 아마 지금쯤 자신의 포커페이스에 감사하고 있지 않을까.)
왜 그렇게 되는거야. 반대로 해야지.

449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kGgph8n.VI)

2020-11-07 (파란날) 00:19:30

시트리씨는 딱 린든 같은 인물이 기준이지. 그런 사람에게 사랑을 선사하는 게 낙이라고 볼 수 있단다. 데이트도 그런 거고. (네가 정색하는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렇게 얼룩덜룩한 것도 좋아. 중요한 건 어울리는가 그렇지 않은가니까. 잠깐 가까이서 봐도 괜찮을까? (갑자기 다가가면 또 피할 게 분명하니 먼저 물어본다.)
그건 시트리씨가 멋대로 시킨 거니 린든이 계산을 하는 건 억울하지 않겠어?

450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ak022fl69U)

2020-11-07 (파란날) 00:33:39

굳이 필요하다고는 생각 안했지만.역시 기준 이상하네.
(정색하는 모습이 아직 덜빠진채로 단언하듯 말했다.)
이런게 어울리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보기만 해.
(일단 싫다고는 하지 않았지만, 만져지기 싫어하는 고양이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먹기는 내가 먹었으니까. 안먹었으면 모를까, 먹었으면 이야기가 다르지 않아?

451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kGgph8n.VI)

2020-11-07 (파란날) 00:49:46

어떻게 말해도 상관은 없지. 어디까지나 시트리씨가 정해놓은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 (네 정색하는 모습에 오히려 재미있는지 키득거리며)
린든은 분명 미소녀라고 하지 않았니? 머리카락 정도로 바뀌지는 않는단다. 그렇게 생각해. (그러더니 너에게 가까이 다가가서는 머리카락을 유심히 보고)
이 정도인데 다시 염색을 할 생각은 없었니? 지금도 좋긴 한데.
(뭐 자기 머리카락을 어떻게 할지는 본인 마음이었기에 그 이상 말하지는 않아)
그렇게 내고 싶다고 한다면 말리지는 않을 거란다.

452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ak022fl69U)

2020-11-07 (파란날) 01:01:13

그야 자기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는 자기 마음이긴 하지만.
(말은 침착하게 하고있지만 당신이 키득거리는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다는 표정이다.)
그건 그냥 인터넷에서 하는 얘기잖아. 진짜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애초에 현실에 그런사람이 있을리가 없잖아?
(컨셉 이야기가 나오자 혀가 길어진다.)
그거, 고민중이라서. 염색하는것도 좀 질리긴 했으니까 아예 쉬어버릴까 하는중이라.
(염색은 그만두고...아예 좀 길러볼까. 그런 생각을 하며 대답했다.)
그래. 이번에 내게하면 또 뭔가 명분으로 쓸거라고 생각했고. 얻어먹는다는 상황을 만드는것도 별로니까.
(결국 자존심인가.)

453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kGgph8n.VI)

2020-11-07 (파란날) 01:20:32

그러는 린든이 기준을 잡는다면 어떨 것 같니? (내 이야기는 이만됐고 너에 대해 잘 알고 싶어 물어본다.)
그래도 충분히 예쁘다고 생각한단다. 바짝 신경 쓴다면 시트리씨도 이기질 못 할 것 같구나. (빈말은 아니라고 똑똑히 말한다.)
그렇다면 염색이 빠지는 대로 내버려 둘 생각이니? 그거야 시트리씨가 신경 쓸 일은 아니겠지만. (머리색이 네 전부는 아니니)
음, 린든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러거라. 이러는 것도 나름 괜찮겠지. 그러는 대신에.. (괜히 궁금하라고 뜸 들인다.)

454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ak022fl69U)

2020-11-07 (파란날) 01:35:48

그거, 이상형 묻는거로 받아들이면 되는거지? 그러면... 분홍머리만 아니면 될것같은데.
(딱히 이상형을 정해두진 않았지만 첫사랑의 실패는 꽤 진하게 남아있었으니까.)(대충 코드 첫사랑이 분홍머린데 아주 조져버렸다는 설명★ 독백 있으니까 심심하면 읽어보자. 여기서 영업을!)
빈말로 밖에 안들리는데. 시트리씨 외모도 낮다고는 못하잖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기에 당연한 이야기 하듯 했다.)
그럴까 생각하는정도. 검은머리는 너무 흔하니까 좀 고민되긴 하지만.
(처음에 빨간색을 골랐던 이유도 드문색깔이라서였나.)
대신에 뭐. 그럴생각이지만 그렇게 말하면 불안한데.

455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kGgph8n.VI)

2020-11-07 (파란날) 01:52:58

분홍머리? 기억해두어야겠구나. 시트리씨는 머리를 다른 색으로 염색할 생각이 없어 반드시 외우고 있을 필요는 없겠지만.
글쎄, 최고 미인인 건 아닐 테니 말이지. 린든의 가능성을 믿고 싶단다. (어쩌면 제멋대로 여성인 모습을 상상해보며)
흔해 보이는 걸 싫어하나 보구나? 그렇다면 다음번엔 투톤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네가 묻는 말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는) 린든에게 입 맞춰도 되겠니?

456 ♯include <stdio.h> - 12th Sitry(오프라인) (ak022fl69U)

2020-11-07 (파란날) 03:34:12

그걸 기억해서 뭐하려고. 염색은 한번쯤 해봐도 괜찮지만.
(청년 자신부터가 염색에 꽤 빠졌었으니까.)
그래도 그정도는 아닐걸. 애초에 미도, 소녀도 아니고.
(물론 여자인 모습도 있기는 했지만 그다지 보여줄 생각도 없었고, 지금은 명백히 남자모습이었던지라 그렇게 대꾸했다.)
이왕 할거면 특이한걸로 하고싶었거든. 투톤... 아, 그거 눈에띄긴 하겠다.
(설득 당했을...까?)
뭐? 싫어. 미쳤어?
(있는대로 질색했다.)

457 시트리 -♯include <stdio.h> (오프라인) (2vtgv9eSHk)

2020-11-07 (파란날) 07:44:38

다음에 하고 싶어진다면. 린든이 보기에 시트리씨에겐 무슨 색이 어울릴 것 같니?
(아무래도 해본 사람이 잘 알 거라고 믿었다.)
그렇지도 않단다. 린든은 충분히 예뻐. 시트리씨가 하는 말이니 믿어도 좋아.
(네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말했어)
그런데 눈에 띄는 걸 싫어하는 게 아니었니? (생각해보니 좀 아닌 것도 같고)
한 번만 하게 해주렴. 볼이라도 괜찮으니까.

458 월급꿀빨러 - 시트리 (오프라인) (GWWdExE8ak)

2020-11-07 (파란날) 18:31:31

감사하지 말라니 뭐니 해도 칭찬 받았으면 감사합니다~ 하는게 맞잖냐? 그리고 시트리 양- 거리는건 그냥 장난삼아 하는거에 더 가깝고, 진지하게 하는 건 아니니까. (그는 어깨를 으쓱이더니 시트리를 쳐다본다) 뭐, 시트리 네가 싫다면 안 할 테지만.

미안할 건 없고, 기회는 많잖아? 난 언제건 좋아. (술이건, 단순 음료건. 덧붙이며 웃고는 네 말을 듣더니) 그거 지금 진지하게 걱정해주는걸로 받아도 되는거지? 크.. 동기들한테도 못 받는 걱정을 오늘 초면인 사람한테 다 받아보네. (장난스레 내뱉는다) 아무튼 고마워. (고개 끄덕) 그리고 난 원래 강해. 정신적으로건~ 육체적으로건. 둘 다 말이지. (다른 녀석들에 비하면 강하다고 보기엔 어려웠지만) 다들 힘들지, 안 힘든 사람 어디있겠냐~ 그래도 까라면 까야되니까 입 다물고 하는거지. 머리에 처분탄 맞긴 싫으니까 (손을 총 모양으로 만들어 머리에 대고 탕 쏘는 시늉을 해 보인다)

그으리고.. 딱히 친하게 지내는 인간은 없지. 아까도 말했잖아, 날 좋아하는 녀석은 많아도 내가 좋아하는 놈은 없다고. 관계 깊게 맺기도 귀찮아. 겉으로는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대하곤 있지만, 그건 적 만들기 싫어서 그런 거 뿐이고, 환상체는.. 그것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좀 더 빠른 죽음의 지름길일 뿐이고. 이미 아는 사람이면 달새나 개 누구지? 징계 막내. 어, 에디? 그 둘 말하는거지? 뭐 그 둘이라면.. (잠깐 뭘 생각하더니 혼자 고개를 끄덕인다) 아무튼. 가능은 하단거네, 확실하게 호감 있을때면.. 그럴때면 굳이 사랑에 빠지게 하는 의미 없지 않나? (갸웃거리다 네가 손가락을 살짝 물자 눈을 가늘게 뜨더니) 이런, 내가 아무리 이런 거에 능숙하더라도 프로에게는 못 미치겠는데? (능글맞게 웃으며 손가락을 빼낸 뒤 그 손가락에 살짝 입맞추면서) 이러면 간접 키스지? (키득인다)

#메모장에다 쓰다보니 길이 가늠이 안되네요 (흐릿) 길이 상관없이 편하게 이어주세요. 꼭 맞춰주실건 없어요!

459 시트리 - 월급꿀빨러 (오프라인) (VqhwxUon8g)

2020-11-07 (파란날) 20:21:52

시트리씨는 칭찬보다 사랑을 받고 싶은데, 월급꿀빨러쨩이 그러길 바란다면 어쩔 수 없구나. 어쨌거나 또 시트리 양이라고 부르면 시트리씨도 기이스테군이라고 부를 거란다? (너에게 별 타격을 주진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것만 아니면 시트리씨는 괜찮단다.
그래. 이번엔 이야기만 나누고 싶으니 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마시자꾸나. (이야기 이상의 걸 이미 하긴 했지만)
걱정하지 않을 리가 없잖니. 이토록 사랑스러운 존재인걸. 다른 사람은 몰라도 시트리씨는 얼마든지 해줄 수 있단다! (진지한 눈빛이었나)
오, 강하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힘을 함부로 사용하지는 않지? (종종 푹 빠져 과도하게 뽐내는 인간이 있다고 말하는)
종달새쨩도 꽤 힘들어 보이던데, 결국 관리자라는 존재가 문제로구나. 도구니 뭐니 시트리씨는 역시 이해하기 어려워. 하고 싶지도 않고.
꼭 친하지 않더라도 적당선의 교류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단다. 어떤 식으로든. (원하지 않는다면 그만인 문제였으나) 환상체라는 것에 대해 알려줄 수 있겠니? 이야기를 듣고 싶구나. 그리고 그 둘 이야기하는 게 맞아. (그대로 고개를 끄덕이고 본다.)
서로 마음이 있어도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시트리씨는 그럴 때 한술 뜨는 거지.
그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시트리씨를 놀라게 만들었는데.
(네가 손가락에 입맞춤
하는 모습에 키득키득 웃으며) 월급꿀빨러쨩도 꽤 선수다운 걸.

460 Lunacy-데이브 (AQdYdzmCqc)

2020-11-07 (파란날) 23:35:36

...괜찮아. (숨을 토해내며 힘겹게 나오는 말은 괜찮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아까 전에 비하면야 당신의 손길에도 비교적 편안하게 기대고 있을 것이다.) 내가 걱정되어서 하는 부탁들이잖아. 괜찮을 수밖에 없지. (평소의 그처럼 시원스러운 미소였다. 걱정이 애정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기에 그로서는 당연한 반응이었다. 종종 성격 나쁘다는 것을 알지만서도, 당신의 걱정에 기뻐 환히 웃고 싶을 때도 있었으니. 그래도, 정말로 잘하지 못한대도 괜찮은 걸까. 그 질문에는 조금 회의적이었다. 그래도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적어도 지금은 넘어가도 괜찮겠지. 당신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뭐...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다 괜찮아지겠지. (어차피 영생을 살 이들이었다. 시간은 많았다.)(당신은, 그래. 당신은 많은 일들을 겪었다. 나도 그 자리에 있었고 당신을 봐왔다. 당신이 가진 힘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자신도 많은 일들을 겪었다고 볼 수 있었다. 인간에서 벗어나는 일을 별 게 아니라 말하기는 어려웠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말에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러다 다리를 끌어당겨 턱을 괴었다. 제가 고민하는 것을 알아차린 것처럼 말하는 당신에, 그저 메아리처럼 말을 따라했다.) ...그렇지, 우리가 변했어도 어쨌거나 같이 있으니까. (그거면 됐다. 아니, 됐나? 어릴적의 나에서 이렇게 변한 것이 괜찮은가? 괴물이 되고 감정마저 잃어버린듯 구는 것이 괜찮은가? ...차라리 투지를 불태우던 어릴적의 내가 낫지 않았나. 복잡한 머릿속을 겨우 눌러두었다.) 됐어, 많으면 천천히 읽으면 될 일이지. (손을 내저었다. 어쩐지 의기소침해진 모습도 보기 싫었고,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릴적의 그는 꽤 책을 빨리 읽는 편이었던 것같으니 아무래도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눈썹이 축 처진 당신을 보고는 작게 웃었을 것이다. 손을 뻗어 괜찮다는 것처럼, 당신의 머리카락을 살며시 쓸으려 하였다.)(당신의 말에 조금 놀라듯 눈을 동그랗게 떴겠다. 그게 진짜야? 말은 하지 않아도 그런 말이 들려오는 것같기도 하고. 한쪽 눈이 검게 변한다면, 맞다, 당신도 그랬지, 하고 생각했을지도.) 아니, 뭐랄까, 음, (그답지 않게 머뭇거리며 말을 더듬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조그맣게 한숨을 내쉬었다.) 인간같지 않은 것도 그렇고, 흰자위가 검어진 게 꼭...내 속에 들어찬 게 어둠이라는 걸 알려주는 것같기도 하고 그래서. (실없는 소리지? 애써 무마하려는듯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시선을 돌리고 습관처럼 뒷목을 매만지기도 했겠다. 기분 탓이겠거니 하는 그의 감상과는 별개로 어느정도 진실에 근접한 소리기는 했다. 당신과 그 뒤의 사람도 알다시피, 이 세계는 꽤나 상징성과 비유로 가득찬 곳인지라.) 응,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활짝 웃었다. 그 짧은 말 사이로 당신이 저를 생각하는 것이 드러났다. 그게 기뻐서 당신이 투덜거리는 것에도 까르르 웃었다. 이미 끝난 일에 대신 화를 내주는 것도 좋았더랬다.)(루나냥은 당신이 웃는 것을 올려다보더니 저도 웃었다. 아니, 고양이이니 웃을리는 없지만 그렇게 느껴졌다. 고롱거리며 당신의 턱 즈음에 머리를 부빗거리려 했다. 그러다 당신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저를 본다면, 조금 불만스러운 눈초리로 흘기다가 한숨 비스무리한 것을 내뱉었겠지.) 고맙긴. (마음에는 썩 안 들었지만 그 심정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라 돌 것같았다. 망할, 망할!)(미안해하지 말라 한다면, 입을 꾹 다물었겠다. 미안해하지 않을 자신이 없었다. 짜증나, 왜 제 감정인데 제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눈을 꾹 감았다가 떴다. 조금 움츠러든 것같기도 했다.) ...하하, 네가 익숙해지는 것보다 내가 포기하는 게 더 빠르겠다, 야. (조금은 웃기다는 말투였고, 조금은 자조적인 말투였다. 그는 웃기다는 것처럼 킥킥거리다 중얼거렸다.) 야, 근데 솔직히 말하면, 매번 자중해야지 자중해야지 히면서도 너 볼 때마다 예쁘다 예쁘다 생각이 절로 나는데 어쩌냐. (혼잣말인지 당신을 향한 말인지 헷갈릴 정도로 작았고, 쉽게도 흩어지는 말이었다. 샛노란 눈이 울 것처럼 일렁이다 가라앉았다. 다정하게 굴 때마다 따스한 바다에 빠진 기분인데,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술렁이던데. 삼켜야 하는 말이 기도를 막는 기분이었다.) 내가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전에 내가 미뤘던 상터가 이제와서야 고개를 쳐드는데 어쩌겠냐. (곤란한 건 이쪽도 마찬가지라. 곤란하기보다는 귀찮음이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알았어, 그럴게. (물론 그가 생각하는 '일'의 기준이었다. 거짓도 고할 수 없고 그렇다고 대답을 안 할 수도 없는 이의, 나름의, 절충안이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