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823> [커플/1:1/nl] 연리지: 자비와 왕관 3 :: 338

헤세드주◆1Xataq/lpA

2020-10-15 18:24:44 - 2021-07-23 20:01:21

0 헤세드주◆1Xataq/lpA (36eUITgZNA)

2020-10-15 (거의 끝나감) 18:24:44

-1:1 커플스레입니다.
-기본 설정은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그 외에는 상황극판 기본 규칙을 따릅니다.

33 타미엘-헤세드 (cA3trz0HgY)

2020-10-22 (거의 끝나감) 13:12:48

갱싱갱싱~

34 헤세드 - 타미엘 (XBG6laPsY2)

2020-10-23 (불탄다..!) 15:22:38

갱신! 헉 답레가 올라왔었군요!!!

35 헤세드 - 타미엘 (3K4ClLGPfI)

2020-10-24 (파란날) 00:33:53

“그, 그럼.... 같이, 잘래요? 그... 제 침대 넓고.....”

그러니까..... 손가락을 허공에 빙글빙글 돌리던 헤세드가 말을 최대한 고르려 했다. 음, 일단,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하는 식탁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문득, 떠오르기 시작한 식탁을 발견한 헤세드가 손짓했다. 식탁이 다시금 부드럽게 내려왔다.

“그런가요? 으음, 꽤 바쁘겠네요. 그럼, 타미엘... 음료 다 마시면, 침실로 한 번 가 볼래요..?”

조심스럽게 물은 그는 목이 타는 건지 자신의 주스를 홀짝였다. 목이 탄다, 타...

36 타미엘-헤세드 (R/2lW0dAkU)

2020-10-24 (파란날) 13:22:57

"엣.. 진짜요?"
진짜 같이 자자고 할 줄은 몰랐습니다.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이 더 많았으니까요. 옆에 누가 누워서 자도 괜찮아요? 라는 건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 같네요. 나중에 싫다 해도 제가 옆에서 잘 거라고요? 라고도 덧붙이려 합니다. 식탁이 떠오르고... 조금 높이 떠올랐으면 타미엘은 식탁 다리 사이로 헤세드를 볼 수 있었을지도. 아니면 식탁 밑면만 보거나.

"생각보다 좋은 조건으로 내놓아서 아마 괜찮을 것 같네요."
라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침실로 가보자는 제안에 그러죠. 라고 말하려 합니다. 주스를 홀짝이는 것에 긴장되나요? 라고 물으면서

"저도 긴장되는 걸요."
속삭이듯 말하려 합니다.

//갱싱갱싱! 으. 졸리당...

37 타미엘-헤세드 (o46QbGqP9c)

2020-10-26 (모두 수고..) 13:19:19

갱신~

38 헤세드 - 타미엘 (7obRLQ2sHc)

2020-10-26 (모두 수고..) 13:27:56

“괜찮아요, 친구들도 몇 번 와서 자고 갔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연인과 같이, 제 침대에서 자는 건 처음이라....”

말을 잘 못 고르는 것처럼 우물거리던 헤세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엿다.

“그리고 제가 타미엘과 같이 자는 걸 싫어하지는 않아요... 제 친구들이라면 모를까, 가끔 잠버릇이 심한 애가 하나 있는데 걔가 제 이불을 다 가져가거나 저를 침대 밑으로 차버리거든요...”

음, 그건 좀 슬펐다. 헤세드는 말을 덧붙이자다가 긴장 되냐는 물음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타미엘의 긴장을 풀어줘야겠네요. 일단, 따라오세요.”

음료를 다 마신 헤세드가 거실 안 쪽, 복도로 몸을 움직이면서 말했다.

//답레를 올리고 저는 잠깐 은행 업무를 보고 오겠습니다:3!

39 타미엘-헤세드 (o46QbGqP9c)

2020-10-26 (모두 수고..) 13:35:25

"저도 처음인걸요."
"친구랑도 안 자봤는걸요?"
아 이걸 친구랑 잤다고 봐야하나 라고 생각하는 건 스키장 같은 데에서 합숙 같은 걸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같은 침대는 아니었으니까 이번이 처음일거야. 라고 생각하며 헤세드가 갸우뚱거리는 걸 살짝 따라합니다.

"아.. 잠버릇이 심한 친구랑. 그건 불편할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적은 없었지만 상상만으로도 가늠이 가능한 건 있습니다. 타미엘에게 그랬다가는 그냥 공간 안에 떨궈놓을 것 같다는 생각은... 착각일까..(?)

"따라가죠~"
따라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긴장을 푼다는 말에 침실을 보여주려는 걸까요. 라고 생각해봅니다. 이쪽이 그쪽으로 가는 길 같기는 합니다. 구조가 비슷할 확률이 높으니까요. 아니면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했다면.. 다른 곳이려나?

//잘 다녀오세요 헤세드주!

40 헤세드주 (7obRLQ2sHc)

2020-10-26 (모두 수고..) 15:36:52

귀가했읍니다!!!!:3

서둘러서 답레를 써올게요~~~:3

41 타미엘-헤세드 (o46QbGqP9c)

2020-10-26 (모두 수고..) 16:01:18

천천히 써와주셔도 괜찮슴다! 기다릴게요~

42 헤세드 - 타미엘 (7obRLQ2sHc)

2020-10-26 (모두 수고..) 17:59:21

악! 쓰다가 날렸...(울컥)

저녁 약속이 있어서 다녀올게요!!:3

43 타미엘-헤세드 (o46QbGqP9c)

2020-10-26 (모두 수고..) 19:08:11

잘 다녀오세요 헤세드주~

44 헤세드 - 타미엘 (7obRLQ2sHc)

2020-10-26 (모두 수고..) 19:08:35

"그럴 수도 있죠. 저도, 혼자 살면서 가끔 부르기 시작한 거니까요."

매일마다 부르는 것은 아니었다. 헤세드는 고개를 갸웃 기울이면서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런 것만 아니면 괜찮으니까요. 정말로 괜찮아요."

불편할 것 같다는 타미엘의 말에 헤세드는 제 친구ㅡ코우였다ㅡ를 떠올리곤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정말로, 힘들었지. 응.

"여기를 침실로 쓰고 있어요."

가장 넓은 방 문을 연 헤세드가 말했다. 방 벽은 전체적으로 푸른색 계열이 칠해져 있었으며, 중간에 새하얀 퀸 사이즈 침대가 놓여 있었다. 헤세드가 자주 눕는 쪽인지, 왼쪽에는 작은 협탁이 있다. 베란다의 채광이 꽤 많이 들어오기 때문인 건지, 블라인드가 내려와 있다.

"..... 햇볕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가끔 비번인 날에는 눈이 부셔서 깨곤 하니까요."

헤세드가 블라인드가 쳐져있는 이유를 조심스럽게 말했다.

45 타미엘-헤세드 (o46QbGqP9c)

2020-10-26 (모두 수고..) 19:21:45

"그건 그렇죠.."
뻥 차여서 침대 밑으로 내려가면 삐질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헤세드는 오히려 차여서 내려갔지 내리게 할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라고 생각하면서 넓은 방의 문을 열 때까지 기다립니다.

"여기를 침실로 쓰는군요.."
멋진 방이에요. 라고 말하며 꼼꼼히 살펴보면 헤세드가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나오는 것 같습니다. 푸른 계열 하며, 퀸 사이즈 침대라던가, 협탁같은 생활감의 흔적까지...

"아. 햇빛이 많이 들어오면 눈이 부실 때가 있으니까요."
"저는 별로 개의치는 않는 편이지만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담으로 타미엘의 그 쪽 창은 하늘하늘한 커튼으로 꾸며져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런 만큼 햇빛을 막는 데에는 하등 쓸모가 없지만요.

46 헤세드 - 타미엘 (F6x5nFALk6)

2020-10-27 (FIRE!) 14:26:17

"아무래도, 넓은 방은 침실로 쓰는 게 편하니까요. 다른 방들은 천천히 둘러보시면 될 거 같아요."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정말요? 부럽네요. 저는 눈이 부시면 아무리 늦게 자도 잠에서 깨더라고요. 그럼, 블라인드를 열어두고 자야겠네요. 오늘은."

개의치 않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헤세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나중에 잠옷이랑 간단한 물품들... 나르는 거 도와드릴게요. 혼자서는 힘드니까요."

혼자서는 아무래도 물건들을 나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가 말했다.

47 타미엘-헤세드 (ZkswPu5Yh2)

2020-10-27 (FIRE!) 15:00:47

"사람마다 살짝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가끔 사람 중에서는 침실은 딱 잠만 자는 걸 선호해서 침실을 조금 좁게 하는 이도 있다고 하지만, 타미엘은 넓은 걸 선호합니다. 다른 방도 천천히 둘러보면 된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끄덕

"헤세드가 블라인드를 열고 자면 눈부셔서 깨니까.. 닫고 자도 괜찮은걸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블라인드를 열고 자나, 열지 않고 자나 취침시간이 일정하다면 깨는 시간도 일정한 타입이라서 그런 듯합니다. 그런 만큼 리듬잡는 데에 좀 고생했다지만 그건 과거의 일일 뿐.

"간단한 물건 나르는 거..."
사실 별로 힘들 건 없습니다. 닉시에게 시킬 수도 있고, 여행용 캐리어에 넣어서 옮겨도 되니까요. 하지만 타미엘이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지요?

"부탁드려도 될까요?"
라고 속삭이듯 말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48 헤세드 - 타미엘 (fprMj.FRpY)

2020-10-28 (水) 16:20:45

“앗, 그런가요...? 타미엘이 괜찮다면, 저는 일찍 일어나도 괜찮은걸요. 평소에는 아무래도 출근을 해야 하니까 일찍 일어나야 하기도 하고.... 저는 괜찮아요, 타미엘.”

자신은 괜찮다고 말하던 헤세드는 가만히 타미엘의 말을 기다렸다.

“안 될 건 없죠. 타미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별도 따오라고 한다면, 딸 수 있는걸요.”

헤세드가 미소 지으려고 하며 말했다.

“나중에 말해주세요. 그럼, 바로 갈게요. 비단, 오늘이 아니더라도 타미엘이 부르면 언제라도 그 곳에 갈게요. 일할 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무리해서라도 갈테니까요.”

서로 다른 곳에서 일할 때는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헤세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큼큼, 작게 헛기침을 했다.

“침대, 는 어떤가요? 좁지 않나요?”

//호잇 답레를 가져왔습니다:3 발견이 늦었네요....ㅠㅠㅠㅠㅠ

49 타미엘-헤세드 (ERZ80MbCyY)

2020-10-28 (水) 16:32:40

"평소에는 일찍 일어나야 하긴 하지요."
그치만 휴일에는 블라인드를 내리고 푹 쉬는 걸로? 라는 말을 합니다. 휴일에는 타미엘도 늦잠 잘 거니까. 곤란할 건 아니지요. 일찍 깨는 거랑 휴식을 취하는 건 별개일 수 있고. 별도 따올 수 있다는 말에 별을 따오면 별이 사라져서 별자리가 실종되어버릴지도 모르겠네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일할 때에 모르고 부를 리가요."
그치만 도와주신다니까 조금 안심되는 기분이에요. 라고 말합니다. 그런 만큼 헤세드도 자신에게도 기댄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조금 합니다. 무리해서 간다는 말에는 그렇게 안 되도록 할 거란 작은 다짐을 속으로 하나요?

"당연히 혼자 쓸 때보단 좁지만, 따뜻할 것 같아서 좋은걸요?"
앞의 말은 농담인 모양입니다. 그치만 침대를 너무 넓게 싸는 것도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에 사실 헤세드랑 같이 붙어잘 수 있다는 것이 좋다는 듯 얼굴을 살짝 붉힙니다.

//반가워요 헤세드주!

50 타미엘주 (ghIG1R4E6Q)

2020-10-29 (거의 끝나감) 13:17:18

갱신해 둡니당~

51 타미엘주 (6t7Oy8JhDE)

2020-10-30 (불탄다..!) 17:09:28

갱신해 둡니다~

52 헤세드주 (9IvASjyT8I)

2020-10-30 (불탄다..!) 17:59:04

갱신해요!!! 얼른 답레 써올게요!!!! 맛저하세요!

53 헤세드 - 타미엘 (9IvASjyT8I)

2020-10-30 (불탄다..!) 23:42:48

“아니면 새로운 별자리를 만들어줄 수도 있어요. 그만큼,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별을 달아달라면 할 수 있다는 것처럼 헤세드가 말했다.

“그러니까, 타미엘은 저와 있을 때 늘 안심하셨으면 좋겠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도우러 갈 것이라고 말한 헤세드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그렇군요......!! 일단, 이따가... 정하자구요. 이, 이상한 짓은 절대로 안 할 테니까...!!”

아, 이 말을 하는 게 더 이상한가. 헤세드가 눈을 데굴데굴 굴렸다. 그리곤 손가락으로 방문을 가리켰다.

“이, 이제 다시 나갈까요? 다른 방 둘러보셔도 되구요.”


//올린 줄 알았는데 저장만 해뒀었네용....(흐릿) 답레 올리고 자러 가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라요!

54 타미엘-헤세드 (oazdWobkhQ)

2020-10-31 (파란날) 00:46:26

"새로운 별자리라면.."
우리는 못한다고 닉시가 시무룩하는 것도 모르지만 알아도 글쎄요..? 헤세드가 만들어줄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에 와아.. 라며 감탄하는 거잖아요? 같이 있으면 안심할 수 있다는 말을 하며 헤세드의 손을 꼭 잡으려 합니다. 신뢰를 보여주려 하는 것이겠지요. 폭 안겨들려 할지도 몰라요?
이상한 짓이라는 말에 헤세드를 물끄러미. 무울끄러어미 바라보다가 풋 하고 웃으려 합니다.

"푸흐흡...뭐예요"
이상한 거라고 말하면 진짜 이상해 보이는걸요? 라고 키득키득 웃지만 농담을 하며 가리킨 방문을 봅니다.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천천히 둘러보며 이것저것 보고 싶다는 듯 말하려 합니다. 문을 톡 건드려보려 합니다. 그러고보면 문도 좀 다르게 달았었나..? 라는 생각을 하네요.

//반가워요 헤세드주! 헤세드주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55 헤세드주 (Ebb9XQZlhA)

2020-10-31 (파란날) 13:00:44

갱신하면서 볼일 보고 난 후에 답레 줄게요!!!!!

56 헤세드 - 타미엘 (JJ84h66dzw)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3:07

“타미엘을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헤세드가 자신에게로 안기는 타미엘을 놓치지 않으려는 것처럼 꽉 끌어안으려 하며 말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부, 분위기 전환...!! 이랄까요. 전환, 이에요! 전환!!”

나름 전환이라고 말하던 헤세드는 멋쩍은 것처럼 웃으려고 했다. 음, 그래도 많이 험악한 표정이 아니게 된 것 같다.

“음? 궁금한 게 있는 건가요?”

문 밖으로 나가려던 헤세드가 고개를 갸웃 기울이면서 물었다.

“아니면, 다른 방 보여드릴 수도 있어요. 침실 옆방은 고슴도치 방이에요. 고슴도치 용품도 있고 고슴도치도 있거든요.”

//답레 올리고 내일 봐요~~:3

57 타미엘-헤세드 (G35dgm.A5o)

2020-11-02 (모두 수고..) 01:41:32

"무엇이든 할 수 있어도... 안 해도 될 정도였으면 좋겠어요."
소박하다면 소박하죠.라고 생각하면서 서로가 마음껏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꼭 끌어안으려 합니다. 천천히.. 오래도록.. 분위기 전환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런가요? 라는 말을 하고는 분위기 전환이라면 그런 거겠죠. 라는 수긍의 답을 들려줍니다. 궁금한 게 있냐는 물음에 고개를 젓습니다. 그렇지만 고슴도치 방이라. 그건 좀 궁금합니다.

"침실 옆 방이 고슴도치 방이군요.."
보고 싶다는 것처럼 옆 방을 바라볼 것 같습니다. 음. 이 옆 방이 맞다면 고슴도치 방일 거고. 다른 옆 방이라면 엉뚱한 데를 보고 있었다는 이야기겠지요?

"날이 조금 흐려지네요. 그래도 채광도 보여주고 흐린 날에도 어떤지 보여주면 괜찮을까."
라고 중얼거립니다.

//갱싱갱싱..

58 타미엘-헤세드 (jo/xiAwYHI)

2020-11-03 (FIRE!) 01:24:13

자러 가기 전에 갱신합니다~

59 헤세드 - 타미엘 (OYgYF3pvLM)

2020-11-03 (FIRE!) 16:23:34

“한 번 볼래요? 지금은, 자고 있으니까.... 조용히 보고 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헤세드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면서 물었다. 그리곤 타미엘이 바라보는 방향의 문고리를 잡았다.

“그러게요. 곧 비가 올 지도 모르겠어요. ...... 오늘 비가 온다고 했던가요?”

헤세드가 문을 열면서 물었다. 방 안에는 천으로 덮인 고슴도치 케이지와 그 옆에 사료, 밀웜이 들어있는 통이 놓여 있었다. 그 외에도 포치 몇 가지와 고슴도치의 케이지에 깔 용도인 베딩 몇 종류가 있었다.

“이제 슬슬 겨울이 다가오니까, 이 방에 고슴도치용 전기방석이 있어요. 지금은 자는 중이라, 저녁에서나 일어날 거라고 생각해요.”


//갱신할게요:3!

60 타미엘-헤세드 (jo/xiAwYHI)

2020-11-03 (FIRE!) 16:42:29

"볼 수 있나요?"
깨워버리면 미안해질 것 같다는 말은 하지만 보고 싶은 게 맞긴 맞나 봅니다. 비가 올 것 같다는 말과 비가 온다 했나.. 라는 물음에는 맑다가 소나기가 올 수도 있다고 본 것 같은데.. 라며 핸드폰을 확인하면 조금 뒤의 강수확률이 상당히 높게 나와있네요.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가 오는 만큼 좀 더 느긋하게 있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조금 부끄러워지긴 했지만 얼굴을 잘 관리해서 다행이지요?

그리고 들어가서 본다면 고슴도치의 방이라는 게 느껴지는 방의 구조물들을 살펴봅니다.

"자고 있으니까 뭔가 소곤대게 되네요."
작은 목소리로 천에 덮여있는 케이지를 보고는 저 안에서 자나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하긴. 보일러로 온도를 맞추려면 엄청 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천 사이가 보이려나..."
고민하듯이 조심스럽게 케이지 쪽으로 다가가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61 헤세드주 (CSJCMM1fRc)

2020-11-03 (FIRE!) 17:21:59

어서오세요 타미엘주!!:3

제가 지금 밖이라... 집 가서 답레 드릴게요!!!!:3

62 헤세드주 (CSJCMM1fRc)

2020-11-03 (FIRE!) 17:22:10

아 감기 꼭 조심하기에요!!!!!

63 헤세드주 (khegtBFGHU)

2020-11-04 (水) 20:44:35

갱신만 하고 갈게요...ㅠㅠㅠㅠㅠ 답레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과거의 헤세드주를 매우 치겠습니다...(셀프 매질)

64 타미엘-헤세드 (SgDngozItA)

2020-11-04 (水) 20:51:41

푹 쉬시는 것도 좋으니까요! 푹 쉬세요 헤세드주!

65 헤세드 - 타미엘 (7as2Jjaea.)

2020-11-05 (거의 끝나감) 23:33:12

“대신에 조용히 봐야 해요?”

헤세드가 소곤거리듯 말했다.

“깨어있으면, 계속 놀아달라고 보채니까요. 조용히 보고 가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아요.”

천을 살짝 들추자, 안에 있는 파인애플 모양의 천 포치 안에서 자고 있던 고슴도치 한 마리의 등이 슬쩍 보인다. 등 가시는 눕혀진 채, 부풀었다가 다시 납작해지고 있었다. 당연히, 숨을 쉬고 있으니 그런 것이다.

“비나, 라는 이름이에요. 사람을 정말 좋아해요. 가끔...... 케이지 밖으로 탈출해서 돌아다닐 때가 있지만 그래도 사람을 물거나 가시로 찌르지 않아요.”

엄청 순하죠? 그렇게 덧붙인 헤세드는 타미엘이 좀 더 잘 볼 수 있게, 그러나 고슴도치가 깨지 않도록 천을 조금 더 들췄다. 고슴도치가 순간 쉭 소리를 내면서 등의 가시를 부풀렸다가 금방 다시 내렸다.

“오, 이런... 잠깐 깼었나보네요.”

66 타미엘-헤세드 (KA5ljlBS1o)

2020-11-06 (불탄다..!) 00:03:07

"조용히... 조용히..."
소리를 천천히 줄입니다. 줄이고... 줄여서 속닥속닥으로? 계속 놀아달라고 보챈다는 것을 듣고는 체력이 대단한가봐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물거나 찌르지 않는다면 순한 아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애왕동물을 기른 적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닉시들이 애완동물인가.라는 고찰은 해보지만. 사람같아서 영... 그렇지만 닉시에 익숙해지면 애완동물은 불편하긴 하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동물만이 줄 수 있는 것은 많은 것을.

"그런가봐요."
덩달아 속닥거리는 소리가 되었습니다. 고슴도치가 부풀렸다가 내리는 걸 보면 어쩌면 꿈을 꾸다 깬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들춰진 천을 조심스럽게 내리려 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타인의 집인데도 아늑한 느낌이네요."
헤세드의 집이라서 그런 걸까요? 라고 속삭이듯 말하며 방글 웃습니다.

67 타미엘주 (KA5ljlBS1o)

2020-11-06 (불탄다..!) 20:37:00

갱신~

68 헤세드주 (tPOy8GFTIE)

2020-11-07 (파란날) 02:22:55

답레는 오후에 드릴게요:3!!! 발견이 늦었네용... 에고....

69 타미엘주 (XwOQ9zLVvY)

2020-11-08 (내일 월요일) 22:17:38

갱신해둡니다~

70 헤세드주 (jE3ujQ1jb2)

2020-11-09 (모두 수고..) 00:23:58

답레.. 내일 드리곘읍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1 타미엘주 (RtUy6UEkY2)

2020-11-09 (모두 수고..) 00:31:33

푹 쉬고 주세요!

72 헤세드 - 타미엘 (jE3ujQ1jb2)

2020-11-09 (모두 수고..) 23:26:58

“엄청나요. 어쩔 때 보면, 약간 강아지 같기도 해요. 그만큼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겠죠.”

헤세드가 어딘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리곤 타미엘이 다시 조심스럽게 내리는 천을 바라보다가 그녀 쪽으로 사뭇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 그래도 약간 험악해졌지만.

“아늑한 느낌이 든다니까 기쁜데요? 그만큼 제가 타미엘을 좋아하기 때문일거에요. 고마워요, 타미엘. 아, 당분간 쓸 옷 방도 안내해줄게요.”

안내해주겠다고 말하며, 헤세드는 문을 열었다. 그리곤 몸을 빙글 돌렸다. 옷 방이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 쪽으로 가면 옷 방이예요.”

어느 한 방향 쪽 문고리를 잡은 헤세드가 말했다.

“집 나가고 이사 확정날 때까지는, 여기에 짐 내려놔도 돼요.”

74 타미엘-헤세드 (KbiysmROCc)

2020-11-10 (FIRE!) 13:23:01

"강아지같다고 할 정도면 정성을 많이 쏟은 것 같아요."
강아지나 고양이같은 정도의 교감을 다른 동물에게서 하는 건 강아지나 고양이보다는 좀 더 힘들다고 느꼈다고 생각하면서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도 영향이 있을 거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늑한 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너무 좁아서 부대끼는 정도는 아늑한 건 아니겠지만요? 라도 농담을 하고는 옷 방이라는 것에 헤세드의 평소 옷차림이 옷 방에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방문을 여는 손을 봅니다. 어쩌면 이렇게나 좋을 수가 있을까요?

"그러고보면 전 생각보다 짐이 많은 편은 아니네요."
웬만한 건 당장 충당이 가능한 것이었으니만큼 그런 것이겠지요. 것도 아니면 닉시에게 시킨다거나. 생각해보니 태생부터가 누군가에게 얹혀져 있는 것이던가..?

"집을 짓는 건 조금.. 시간이 걸리니까요."
"그러면 같이 살다가 이사하는 거네요."
처음부터 포함된 것을 잘 짜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라면서 설계도를 보며 이런저런 의논을 했던 걸 기억하나요? 예를 들자면 천장에 수도를 매입해서 바로 쏟아지는 물이라던가. 아니면 빛이 어떻게 들어오는가를 설계했다거나.. 지하 공간이라던가..

//반가워요 헤세드주! 그으리고.. 중도작성난 저것은.. 하이드해주실 수 있나요...(쭈굴)

75 헤세드주 (4JEbbzRyks)

2020-11-11 (水) 14:51:29

제가 발견이 늦었네요;ㅁ;!!! 중도작성 하이드 완료했답니다!!!!!!

빼빼로데이이기도 하고 농민의 날이기도 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3

76 타미엘 (mEra.ZaO02)

2020-11-12 (거의 끝나감) 12:57:51

갱싱갱싱. 반가워요 헤세드주! 하이드 완료!
어제는 빼빼로데이였지만, 초콜릿도 떡도 없었다!

77 헤세드 - 타미엘 (naLA.9Gmb2)

2020-11-14 (파란날) 10:36:59

"완전 새끼 때부터 키웠으니까요. 아. 얘는 '비나'예요. '비나'."

고슴도치의 이름을 말하던 헤세드가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그건 아늑한 건 아니지요ㅡ"

타미엘의 농담에 표정이 풀어지듯 헤세드가 약간 어색하게 웃었다. 늘 화난 표정이라, 여간 힘들지 않은 게 아니었다.

"그럴 수도 있죠. 타미엘씨의 능력도 능력이니까...."

능력 때문에라도 그렇지 않을까. 헤세드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그러, 네요.. 음, 앞으로 잘 부탁해요. 타미엘."

//답레가 늦어졌네요8ㅁ8 시국이 시국이라 나누는 게 많이 어려운 거 같아요..(줄줄)

78 타미엘-헤세드 (3LxQexlX3w)

2020-11-14 (파란날) 14:22:42

"비나.. 예쁜 이름이네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완전 새끼 때부터 키웠다는 것에 굉장히 오랫동안 길렀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새끼 때부터 키운다는 일은 한번도 해본 적 없었으니..

"그렇죠?"
농담이었다는 듯 부드럽게 미소짓고는 느릿하게 어색한 표정을 짓는 헤세드를 봅니다. 어색하기는 해도 미소짓는 것을 모를 정도는 아니니까요?

"잘 부탁해요 헤세드."
"그래도 같은 직장이라서 준비하는 시간은 비슷하니 다행일까요?"
농담이겠지만.. 준비하는 시간이 비슷하진 않을 겁니다. 타미엘의 준비시간은 헤세드보다 보통 긴 편일 거니까요. 머리카락도 좀 잘라내야 하려나.
어쨌거나. 방긋 웃으면서 손을 내미려 합니다. 당돌하게 악수를 청하는 건가요? 능력도 능력이지만 나름대로 미니멀한 살림살이의 요령도 늘은 것도 원인일 것이다.

//그러게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나마 사서 먹어도 괜찮긴 하죠..

79 헤세드주 (RbcvuyOoW2)

2020-11-15 (내일 월요일) 18:05:32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ㅁ; 컨디션이 영 꽝이네요.....어흐흐흑....ㅠㅠㅠㅠㅠ

80 헤세드 - 타미엘 (focvylkLi2)

2020-11-16 (모두 수고..) 14:27:05

“그러네요. 정말 다행이에요.”

정말 다행이었다. 헤세드는 고개를 연신 까딱이며 동의를 표했다.

“저도 잘 부탁해요, 타미엘.”

타미엘이 악수를 청하자, 헤세드 역시 그녀의 손을 잡아 악수하려고 했다. 악수를 했다면, 그는 무언가 생각났다는 표정을 지었다.

“만약에 제가 집에 없을 때, 타미엘이 집에 들어오게 되면....... 능력을 사용해야만 들어오게 된다면, 그냥 이 키를 사용해요.”

집의 카드키를 보여주며 말한 그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건네주려는 건지, 손바닥에 얹어서 불쑥 내밀었다.

81 타미엘-헤세드 (kvI6Xgq/XI)

2020-11-16 (모두 수고..) 16:26:55

"비도 그쳤고...아. 왔다."
문자를 확인합니다. 꽤 괜찮은 조건으로 전세계약이 가능한 것이네요.
다행인 것은 그렇습니다. 꾸물꾸물 일어나면 비몽사몽한 채로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요. 잘 부탁드려야지요"
키를 주는 헤세드의 손에 손을 살짝 얹으려 하고는 싱긋 웃습니다. 그렇게 주신다면 받을 거에요? 무르려 해도 이제는 못 해요? 라고 말하면서 받아가려 합니다.

"집 열쇠는 못 주겠지만요?"
라는 농담을 하지만 지금 내놓은 집의 열쇠라는 얘기였으니까요?

//반가워요 헤세드주~

82 타미엘주 (YKHoK58G6k)

2020-11-17 (FIRE!) 13:10:22

갱신해둡니다! 아 편안하구만...

83 헤세드주 (tYv.jb96RQ)

2020-11-17 (FIRE!) 18:01:15

갱신하고 저녁 먹고 서 답레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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