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823> [커플/1:1/nl] 연리지: 자비와 왕관 3 :: 338

헤세드주◆1Xataq/lpA

2020-10-15 18:24:44 - 2021-07-23 20:01:21

0 헤세드주◆1Xataq/lpA (36eUITgZNA)

2020-10-15 (거의 끝나감) 18:24:44

-1:1 커플스레입니다.
-기본 설정은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그 외에는 상황극판 기본 규칙을 따릅니다.

1 타미엘주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0:41:53

얍얍

헤세드의 집에 타미엘이 놀러간다라.. 그것도 좋네요!
타미엘의 집을 중개인과 보러 온다고 해서 헤세드 집으로 왔다거나..?

2 헤세드주 (36eUITgZNA)

2020-10-15 (거의 끝나감) 20:56:39

아무래도 같은 아파트다보니까.... 역시 그렇죠(끄덕끄덕)

>>1 오 그것도 좋네요! 중개인이 보러 오는군...!>:3

3 타미엘주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1:03:03

저번에 한 일상이 그 자재 보러 갔던 거니까요. 전세로 내놓거나 할 수 있다고 생각했..

중개인과 여러 명의 세입자가 보러 온대서 타미엘이 헤세드의 집으로 온다거나..(고개끄덕)

4 헤세드주 (36eUITgZNA)

2020-10-15 (거의 끝나감) 21:05:03

그런 상황이면 될 것 같네요!!:3

다만 제가 지금 조금 바빠서....... 일상 돌리는 건... 조금 나중에 해도 될까요;ㅁ;....

5 타미엘주 (kM0lzEUgp6)

2020-10-15 (거의 끝나감) 21:06:20

나중에 해도 괜찮아요~

6 헤세드주 (36eUITgZNA)

2020-10-15 (거의 끝나감) 23:57:13

이제야 한가해졌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네요;▽;

내일 선레 정하고.. 돌리자구요!!>:ㅁ

7 타미엘주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12:56:11

갱신~ 네. 오늘 정하고 느긋하게 돌리지요~

8 헤세드주 (FL9iUpA6Cw)

2020-10-16 (불탄다..!) 13:22:05

갱신합니다!!:ㅁ

맛점하세요!XD

9 헤세드주 (FL9iUpA6Cw)

2020-10-16 (불탄다..!) 23:09:52

갱신해둘게요:3!

10 타미엘주 (hgywyrt4AY)

2020-10-16 (불탄다..!) 23:20:03

갱신합니다.. 따뜻하니까 흐물해졌네요!

상황은... 그렇게 된 것이고.. 선레는 역시 다이스가 좋으려나요?

11 타미엘주 (3AYe4VgCDg)

2020-10-17 (파란날) 13:46:27

갱신!

12 헤세드주 (Oxcvlw78IM)

2020-10-17 (파란날) 16:08:37

갱신!:3

으음 다이스가 좋겟지!?:3

13 타미엘주 (lR8nHEKIzI)

2020-10-17 (파란날) 16:13:02

.dice 1 2. = 2
1. 헤세드주!
2. 타미엘주!

반가워요 헤세드주~ 그럼 다이스를 굴리자굴리자

14 타미엘주 (lR8nHEKIzI)

2020-10-17 (파란날) 16:13:50

타미엘주: 은근 다이스는 날 싫어하거나 아주 좋아하거나.. 인 느낌.

그러면 간단히 상황설명+그래서 찾아간다는 연락+그래서 벨 누르는.. 그런 느낌으로 선레.. 써오겠습니다~ 느긋느긋하게 돌려요.

15 헤세드주 (Oxcvlw78IM)

2020-10-17 (파란날) 16:13:51

타미엘주가 선레네요!!:3 기다리고 있을게요 느긋하게 주세요!!!

제가 내일 아침 일찍 나가야 해서 아마 내일은 답레가 저녁 쯤에 올라갈 것 같습니다:D

16 타미엘-헤세드의 집 앞! (lR8nHEKIzI)

2020-10-17 (파란날) 16:25:59

"자재를 골랐고.."
새롭게 부지를 구매하고, 집을 지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살고 있던 집을 전세 혹은 반전세 등으로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세입 희망자들이 몇 다녀갈 것이라고 예정된 날짜가 잡혔고, 그 시간동안 헤세드의 집에 잠깐 있을 수 있냐고 물어보았겠지요.

"다른 것은 멀쩡하네요."
오기로 한 날짜에 집을 청소하고, 옵션으로 둘 물건을 봅니다. 사실 사놓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공간 내에서 해결했기 때문에 사용감이 거의 없이 새 것이겠지요. 카드키를 맡겨둔 이들이 오기 전에 간단하게 꾸미고는(연인 앞에서 맨얼굴을 보이기는 그런걸요?) 헤세드의 집 앞에서 벨을 누르고 기다리려 합니다. 엘리베이터가 내려갔다가 올라와서 자신의 집이 위치한 층에 멈추는 걸 보면 온 것 같네요.

"괜찮았으면 좋겠는데."
어차피 전세가를 그리 높게 잡을 생각은 없을 겁니다. 매력적인 가격일 거라 생각합니다.

17 헤세드 - 타미엘 (I1NWophSW.)

2020-10-18 (내일 월요일) 10:22:23

헤세드는 제법 분주했다. 연인이 찾아온다. 라는 상황은 그를 꽤나 긴장시켰다. 물론, 집 청소를 안 하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집을 깔끔하게 정돈하는 쪽이었다.

"곧... 곧... 곧이네요...!!"

집이 평소보다 더 깔끔하다는 걸 몇 번이고 확인하고 나서야, 헤세드는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고슴도치 비나는 완전히 꿈나라로 가 있었다. 만약 깨어 있었다면 제 집사가 허둥지둥 움직이는 걸 흥미로운 눈으로 봤을 것이다. 긴장을 풀기 위해, 거실에서 테팅레이스 공예를 하려 했다.

준비물들을 챙겨 거실로 나와서, 첫 코를 뜨고 두 번째 코로 이어가려던 순간이었다.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네, 네! 나가요!"

허둥지둥 일어난 헤세드가 말하며 문을 열었다.

"어, 어서오세요. 타미엘씨.....!"


//어우 발견이 늦었...8ㅁ8!

18 타미엘-헤세드 (bJ7Dtj/wuc)

2020-10-18 (내일 월요일) 13:27:56

벨이 눌러지고. 조금 허둥지둥한 듯한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면 조금 긴장하신 걸까요? 라고 생각합니다. 문이 열리면 타미엘은 헤세드를 올려다보면서 방긋 웃었을 겁니다.

"환대해줘서 고마워요 헤세드"
이건.. 가벼운 선물. 이라면서 내미는 것은 집에 있었던 간단한 조립품이네요. 조립해서 장식해 둬도 괜찮은 것? 약간 크리스탈 같은 느낌일 겁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다면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타미엘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침대 외에는 신발 신고 들어가는 것이 익숙했겠죠. 그나마 침대에 신발 신고 들어가는 건 질색했어서(개인 취향) 다행인가(?)

"헤세드의 집이랑 제 집이랑 구조가 비슷한데도. 인테리어에 따라서 많이 달라보이네요."
헤세드를 보고 인테리어를 봅니다. 타미엘의 집은 요즘 들어서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서 화이트-우드 톤이라면. 헤세드의 집은 다른 톤이려나요?

//갱신! 반가워요 헤세드주~

19 헤세드 - 타미엘 (6.M/ANIIO.)

2020-10-19 (모두 수고..) 14:02:06

"고마워요... 그냥 오셔도 괜찮은데.... 꼭 완성 할게요. 고마워요."

타미엘에게 고맙다고 말한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내민 것을 조심히 받아들었다. 테팅레이스 대신에 하기에 좋은 취미 같았다.

"소파에 편히 앉으세요. 음료 갖다드릴게요. 커피가 좋은가요, 아니면 과일 주스가 좋은가요?"

거실에 놓인 새하얀 3인용 소파를 가리키며 말한 헤세드가 주방 쪽으로 향했다. 탁자 위에는 미처 치우지 못한 테티레이스가 아무렇게나 있었다. 거실은 벽이 새하얀 색이었으며 포인트를 준 건지, 세로줄로 푸른색 계열의 연한 색상이 눈에 띈다. 소파를 마주보는 위치에 있는 것은 티비와 그 근처의 작은 어항이다. 어항에는 그의 물고기가 늘 그랬듯 멍하니 헤엄치고 있었다.

"그럴지도요. 아무래도, 인테리어는 개인의 취향이라던지 편한 생활 방식 같은 게 섞여있어서 그럴지도 몰라요."

그렇게 말하며 두 잔의 유리 잔을 꺼내던 헤세드가 잠시, 타미엘의 집을 생각하더니만은 할 말이 생각났는지 고개를 돌렸다.

"타미엘의 집은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20 헤세드주 (6.M/ANIIO.)

2020-10-19 (모두 수고..) 15:54:51

갱신을 해둘게요:3!

21 타미엘-헤세드 (yCsgFtb.Dw)

2020-10-19 (모두 수고..) 16:35:37

"크리스탈 무드등으로도 쓸 수 있다고 해요."
라고 말하려 하고는 느릿느릿하게 웃습니다. 반짝반짝거리는 크리스탈 무드등도 좋을지도.라면서 산 거였지요?

"소파에 앉고..."
"과일주스가 좋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커피를 마신다면 좀 예민할 거니까요. 라고 말을 이어갑니다. 물론 커피 향은 좋아하지만..

"깔끔할 수 밖에 없기는 했죠...?"
하긴 타미엘 자신이 생각해 봐도 깔끔하지 않은 건 전부 안쪽에 던져뒀을 거니.. 라고 생각하면서 헤세드의 집은 산토리니같은 푸른색도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고..? 라는 생각을 하며 인테리어를 바라보네요.

"그러면 집의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는 깔끔한 타입이려나요."
문득 생각났다는 듯 말합니다.

//갱시인.. 반가워요 헤세드주~

22 헤세드 - 타미엘 (6.M/ANIIO.)

2020-10-19 (모두 수고..) 19:45:15

“와, 다음에 달아두면 좋겠는데요? 정말로 고마워요, 타미엘.”

다음에 완성하면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 헤세드가 고개를 살짝 까딱이면서 말했다.

“과일주스요? 그럼, 바로 준비해드릴게요.”

타미엘과 마실 딸기 주스를 내 온 헤세드가 한 잔을 타미엘에게로 건넸다.

“깔끔한 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잖아요?”

고개를 갸웃 기울인 헤세드가 묻다가, 타미엘의 말에 잠시간 생각에 잠긴 듯 싶었다.

“그렇게 될 것 같네요. 일단, 집이 나갈 때까지, 제 집에서 같이 살래요?”


//반가워용~~:3!

23 타미엘-헤세드 (yCsgFtb.Dw)

2020-10-19 (모두 수고..) 19:56:48

"사실 전 하나 달아뒀었거든요."
물론 그것은 옵션이라서 가지고 가진 않겠지만.. 이라고 농담하면서 과일주스를 준비해주는 헤세드에게서 받아듭니다. 빨간 주스. 맛있겠다고 말하며 한 모금 합니다.

"그렇겠네요. 깔끔하면 정리하기도 뭘 찾기도 편하죠."
물론 타미엘은 그렇게 안 해도 닉시쨩이 찾아준다겠지만요. 라고 생각하다가 같이 살자는 것에 에. 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사람의 표정이라고요?

"집이 나갈 때까지.. 라기보다는 나가는 게 확정된다면... 같이 살아도 될까요..?"
사실은 호텔에 갈 생각이었다는 건 헤세드가 그런 말을 할 줄 몰랐기 때문인 겁니다. 조금 생각하기는 했지만 정말 괜찮겠냐고 한 번 더 물어보려 합니다.

//헤세드주도 반가워요~ 이래저래.. 하는 것도 없는데 바쁘네요.

24 헤세드 - 타미엘 (R3vky9fokE)

2020-10-20 (FIRE!) 14:34:22

"정말요? 타미엘이 만든 것과 같이 달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헤세드는 타미엘의 말에 맞장구와 농담을 같이 덧붙였다.

"타미엘씨가 괜찮다면, 저는 좋아요. 일단, 빈 방은 있으니까 거기에서 지내셔도 좋고... 저랑 침실을 같이 쓰셔도 좋지만요... 아니, 그러니까...."

손가락을 빙글, 돌리며 말하던 헤세드의 얼굴이 약간 붉어졌다.

"제 집에서, 당분간... 같이 살아요. 안... 될까요....?"

//아앗 바쁜 것은 좋죠....!! 저도 은근 바쁘네요..(먼산)

25 타미엘-헤세드 (0CVcZD3p8k)

2020-10-20 (FIRE!) 15:06:35

"그거는 처음 만든 거라서 좀 엉성한 감이 있으니까.. 다른 걸로 예쁘게 달아두는 거에요."
라고 말을 이어갑니다. 깔끔하면서도 예쁜 등을 달아두면 좋을 듯하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자고로 뷰도 중요하지만 아늑한 것도 중요하잖아요? 라는 생각입니다.

"아하하. 그.. 침실.. 방..."
조금 부끄러워진 모양입니다. 이래저래 부끄러운 건 맞아서 얼굴이 붉어졌지만. 답은 드려야 하는 법.

"그.. 안 될 건 없지요.."
나중에 무르시면 안돼요? 라는 농을 말하며 승낙하려는 듯합니다.

"오늘은 약속이 있으니까요."
별 건 아니고 부동산 쪽이랑의 약속이겠지요. 좋은 조건의 전세이다 보니까 이래저래 거래조율이 큰일이려나.

26 헤세드주 (eAn/lWM606)

2020-10-20 (FIRE!) 15:11:28

어서오세요 타미엘주!!:3

그.. 제가 지금 볼일을 보러 나왔기 때문에 이따가 집 도착하면 답레 드리겠음다!!!>:3 오늘 하루도 화이팅에요!(꼬오옥)

27 타미엘-헤세드 (0CVcZD3p8k)

2020-10-20 (FIRE!) 15:18:06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저도 오늘은 하루종일 밖일 거라서요

헤세드주도 오늘 좋은 하루 되길 바래요!

28 헤세드 - 타미엘 (R3vky9fokE)

2020-10-20 (FIRE!) 20:26:28

“그, 그게... 그러니까....”

말한 당사자인 헤세드는 무어라 말하려다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리곤 큼큼, 헛기침을 했다.

“네, 네! 무르지 않아요. 같이 지내면, 저도 좋죠.”

헤세드가 다시금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선약이 있다는 말에는 ‘아...’ 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업자와의 약속인가요?”

문득, 궁금한 것처럼 헤세드가 물었다.


//어쩌다가 이렇게 짧아졌..(동공지진) 갱신할게요! 타밍레주도 좋은 하루 보내셨길 바라요!

29 타미엘-헤세드 (yHozlkHJRQ)

2020-10-20 (FIRE!) 22:30:15

"같이 사는 거지요."
부끄러워할 필요가 있을까요 라고 생각하지만 그럴 만한 일이긴 합니다..?

"그러면 잘 부탁해요 헤세드."
아마도 세안 종류는 공간 안에서 해결할 생각인가 봅니다. 하긴. 그런 부분에서 편리한 능력입니다. 단순계산만으로도 공간활용이 어마어마하게 좋으니까요. 그리고는 업자와의 약속이냐는 물음에 선선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외의 사람이랑 약속... 있을까?

"그렇지요. 전세를 최종적으로 들어오는 이랑 조율하는 것이거나.. 들어올 이가 없다면 다시 매물을 갱신하는 일을 해주시겠네요"
라고 아마도 궁금해할 질문들에 답해주려고 합니다. 처음 들어왔을 때 사기 안 당하고 잘 살 수 있었던 것에 영향이 없진 않았을 겁니다.

//헤세드주도 오늘도 내일도 좋은 하루가 되기를 바래요!

30 타미엘주 (hEfmck4KGI)

2020-10-21 (水) 13:02:31

갱싱갱싱. 오늘도 잠깐 나가야 하네요! 그치만 은행업무니까..

31 헤세드 - 타미엘 (F8yRjCdv1I)

2020-10-21 (水) 18:37:25

“저야말로 잘 부탁해요. 그래서... 음.... 어느 방에서 지낼 건가요? 침실, 도 괜찮아요. 다 드시면... 안내해드릴게요.”

헤세드가 어색하게 헛기침을 하면서 말했다. 정말로, 그럴 생각이기도 했다.

“그 분도 바쁘시겠네요. 타미엘도 바쁠 것 같고요. 거기에 일까지 같이 겹치니까요.”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 몫의 딸기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괜시리 목이 탔다.

“집은 언제부터 내 놓을 계획인가요?”

문득, 생각난 것처럼 헤세드가 물었다.

32 타미엘-헤세드 (hEfmck4KGI)

2020-10-21 (水) 18:58:08

"작은방이면 충분할 거에요."
침실에 들어가면 주인은 헤세드인데 뺏은 것 같은 기분인걸요? 라는 농담을 하지만

"헤세드랑 같이 자는 것도 좋지만.."
라는 말을 하는 게 본심에 가까울지도...

"집을 내놨으니까 중개인과 함께 집을 보러 오는 분이 온 거겠지요?"
상관없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잘 풀린다면 오늘 온 분들 중에 거래를 할 수도 있고요? 라고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그래도 이사 일정이나 그런 걸 조율하면 좀 시간을 걸릴 거에요.라고 합니다.

//갱신!

33 타미엘-헤세드 (cA3trz0HgY)

2020-10-22 (거의 끝나감) 13:12:48

갱싱갱싱~

34 헤세드 - 타미엘 (XBG6laPsY2)

2020-10-23 (불탄다..!) 15:22:38

갱신! 헉 답레가 올라왔었군요!!!

35 헤세드 - 타미엘 (3K4ClLGPfI)

2020-10-24 (파란날) 00:33:53

“그, 그럼.... 같이, 잘래요? 그... 제 침대 넓고.....”

그러니까..... 손가락을 허공에 빙글빙글 돌리던 헤세드가 말을 최대한 고르려 했다. 음, 일단,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하는 식탁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문득, 떠오르기 시작한 식탁을 발견한 헤세드가 손짓했다. 식탁이 다시금 부드럽게 내려왔다.

“그런가요? 으음, 꽤 바쁘겠네요. 그럼, 타미엘... 음료 다 마시면, 침실로 한 번 가 볼래요..?”

조심스럽게 물은 그는 목이 타는 건지 자신의 주스를 홀짝였다. 목이 탄다, 타...

36 타미엘-헤세드 (R/2lW0dAkU)

2020-10-24 (파란날) 13:22:57

"엣.. 진짜요?"
진짜 같이 자자고 할 줄은 몰랐습니다.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이 더 많았으니까요. 옆에 누가 누워서 자도 괜찮아요? 라는 건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 같네요. 나중에 싫다 해도 제가 옆에서 잘 거라고요? 라고도 덧붙이려 합니다. 식탁이 떠오르고... 조금 높이 떠올랐으면 타미엘은 식탁 다리 사이로 헤세드를 볼 수 있었을지도. 아니면 식탁 밑면만 보거나.

"생각보다 좋은 조건으로 내놓아서 아마 괜찮을 것 같네요."
라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침실로 가보자는 제안에 그러죠. 라고 말하려 합니다. 주스를 홀짝이는 것에 긴장되나요? 라고 물으면서

"저도 긴장되는 걸요."
속삭이듯 말하려 합니다.

//갱싱갱싱! 으. 졸리당...

37 타미엘-헤세드 (o46QbGqP9c)

2020-10-26 (모두 수고..) 13:19:19

갱신~

38 헤세드 - 타미엘 (7obRLQ2sHc)

2020-10-26 (모두 수고..) 13:27:56

“괜찮아요, 친구들도 몇 번 와서 자고 갔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연인과 같이, 제 침대에서 자는 건 처음이라....”

말을 잘 못 고르는 것처럼 우물거리던 헤세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엿다.

“그리고 제가 타미엘과 같이 자는 걸 싫어하지는 않아요... 제 친구들이라면 모를까, 가끔 잠버릇이 심한 애가 하나 있는데 걔가 제 이불을 다 가져가거나 저를 침대 밑으로 차버리거든요...”

음, 그건 좀 슬펐다. 헤세드는 말을 덧붙이자다가 긴장 되냐는 물음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타미엘의 긴장을 풀어줘야겠네요. 일단, 따라오세요.”

음료를 다 마신 헤세드가 거실 안 쪽, 복도로 몸을 움직이면서 말했다.

//답레를 올리고 저는 잠깐 은행 업무를 보고 오겠습니다:3!

39 타미엘-헤세드 (o46QbGqP9c)

2020-10-26 (모두 수고..) 13:35:25

"저도 처음인걸요."
"친구랑도 안 자봤는걸요?"
아 이걸 친구랑 잤다고 봐야하나 라고 생각하는 건 스키장 같은 데에서 합숙 같은 걸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같은 침대는 아니었으니까 이번이 처음일거야. 라고 생각하며 헤세드가 갸우뚱거리는 걸 살짝 따라합니다.

"아.. 잠버릇이 심한 친구랑. 그건 불편할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적은 없었지만 상상만으로도 가늠이 가능한 건 있습니다. 타미엘에게 그랬다가는 그냥 공간 안에 떨궈놓을 것 같다는 생각은... 착각일까..(?)

"따라가죠~"
따라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긴장을 푼다는 말에 침실을 보여주려는 걸까요. 라고 생각해봅니다. 이쪽이 그쪽으로 가는 길 같기는 합니다. 구조가 비슷할 확률이 높으니까요. 아니면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했다면.. 다른 곳이려나?

//잘 다녀오세요 헤세드주!

40 헤세드주 (7obRLQ2sHc)

2020-10-26 (모두 수고..) 15:36:52

귀가했읍니다!!!!:3

서둘러서 답레를 써올게요~~~:3

41 타미엘-헤세드 (o46QbGqP9c)

2020-10-26 (모두 수고..) 16:01:18

천천히 써와주셔도 괜찮슴다! 기다릴게요~

42 헤세드 - 타미엘 (7obRLQ2sHc)

2020-10-26 (모두 수고..) 17:59:21

악! 쓰다가 날렸...(울컥)

저녁 약속이 있어서 다녀올게요!!:3

43 타미엘-헤세드 (o46QbGqP9c)

2020-10-26 (모두 수고..) 19:08:11

잘 다녀오세요 헤세드주~

44 헤세드 - 타미엘 (7obRLQ2sHc)

2020-10-26 (모두 수고..) 19:08:35

"그럴 수도 있죠. 저도, 혼자 살면서 가끔 부르기 시작한 거니까요."

매일마다 부르는 것은 아니었다. 헤세드는 고개를 갸웃 기울이면서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런 것만 아니면 괜찮으니까요. 정말로 괜찮아요."

불편할 것 같다는 타미엘의 말에 헤세드는 제 친구ㅡ코우였다ㅡ를 떠올리곤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정말로, 힘들었지. 응.

"여기를 침실로 쓰고 있어요."

가장 넓은 방 문을 연 헤세드가 말했다. 방 벽은 전체적으로 푸른색 계열이 칠해져 있었으며, 중간에 새하얀 퀸 사이즈 침대가 놓여 있었다. 헤세드가 자주 눕는 쪽인지, 왼쪽에는 작은 협탁이 있다. 베란다의 채광이 꽤 많이 들어오기 때문인 건지, 블라인드가 내려와 있다.

"..... 햇볕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가끔 비번인 날에는 눈이 부셔서 깨곤 하니까요."

헤세드가 블라인드가 쳐져있는 이유를 조심스럽게 말했다.

45 타미엘-헤세드 (o46QbGqP9c)

2020-10-26 (모두 수고..) 19:21:45

"그건 그렇죠.."
뻥 차여서 침대 밑으로 내려가면 삐질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헤세드는 오히려 차여서 내려갔지 내리게 할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라고 생각하면서 넓은 방의 문을 열 때까지 기다립니다.

"여기를 침실로 쓰는군요.."
멋진 방이에요. 라고 말하며 꼼꼼히 살펴보면 헤세드가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나오는 것 같습니다. 푸른 계열 하며, 퀸 사이즈 침대라던가, 협탁같은 생활감의 흔적까지...

"아. 햇빛이 많이 들어오면 눈이 부실 때가 있으니까요."
"저는 별로 개의치는 않는 편이지만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담으로 타미엘의 그 쪽 창은 하늘하늘한 커튼으로 꾸며져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런 만큼 햇빛을 막는 데에는 하등 쓸모가 없지만요.

46 헤세드 - 타미엘 (F6x5nFALk6)

2020-10-27 (FIRE!) 14:26:17

"아무래도, 넓은 방은 침실로 쓰는 게 편하니까요. 다른 방들은 천천히 둘러보시면 될 거 같아요."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정말요? 부럽네요. 저는 눈이 부시면 아무리 늦게 자도 잠에서 깨더라고요. 그럼, 블라인드를 열어두고 자야겠네요. 오늘은."

개의치 않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헤세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나중에 잠옷이랑 간단한 물품들... 나르는 거 도와드릴게요. 혼자서는 힘드니까요."

혼자서는 아무래도 물건들을 나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가 말했다.

47 타미엘-헤세드 (ZkswPu5Yh2)

2020-10-27 (FIRE!) 15:00:47

"사람마다 살짝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가끔 사람 중에서는 침실은 딱 잠만 자는 걸 선호해서 침실을 조금 좁게 하는 이도 있다고 하지만, 타미엘은 넓은 걸 선호합니다. 다른 방도 천천히 둘러보면 된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끄덕

"헤세드가 블라인드를 열고 자면 눈부셔서 깨니까.. 닫고 자도 괜찮은걸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블라인드를 열고 자나, 열지 않고 자나 취침시간이 일정하다면 깨는 시간도 일정한 타입이라서 그런 듯합니다. 그런 만큼 리듬잡는 데에 좀 고생했다지만 그건 과거의 일일 뿐.

"간단한 물건 나르는 거..."
사실 별로 힘들 건 없습니다. 닉시에게 시킬 수도 있고, 여행용 캐리어에 넣어서 옮겨도 되니까요. 하지만 타미엘이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지요?

"부탁드려도 될까요?"
라고 속삭이듯 말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48 헤세드 - 타미엘 (fprMj.FRpY)

2020-10-28 (水) 16:20:45

“앗, 그런가요...? 타미엘이 괜찮다면, 저는 일찍 일어나도 괜찮은걸요. 평소에는 아무래도 출근을 해야 하니까 일찍 일어나야 하기도 하고.... 저는 괜찮아요, 타미엘.”

자신은 괜찮다고 말하던 헤세드는 가만히 타미엘의 말을 기다렸다.

“안 될 건 없죠. 타미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별도 따오라고 한다면, 딸 수 있는걸요.”

헤세드가 미소 지으려고 하며 말했다.

“나중에 말해주세요. 그럼, 바로 갈게요. 비단, 오늘이 아니더라도 타미엘이 부르면 언제라도 그 곳에 갈게요. 일할 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무리해서라도 갈테니까요.”

서로 다른 곳에서 일할 때는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헤세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큼큼, 작게 헛기침을 했다.

“침대, 는 어떤가요? 좁지 않나요?”

//호잇 답레를 가져왔습니다:3 발견이 늦었네요....ㅠㅠㅠㅠㅠ

49 타미엘-헤세드 (ERZ80MbCyY)

2020-10-28 (水) 16:32:40

"평소에는 일찍 일어나야 하긴 하지요."
그치만 휴일에는 블라인드를 내리고 푹 쉬는 걸로? 라는 말을 합니다. 휴일에는 타미엘도 늦잠 잘 거니까. 곤란할 건 아니지요. 일찍 깨는 거랑 휴식을 취하는 건 별개일 수 있고. 별도 따올 수 있다는 말에 별을 따오면 별이 사라져서 별자리가 실종되어버릴지도 모르겠네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일할 때에 모르고 부를 리가요."
그치만 도와주신다니까 조금 안심되는 기분이에요. 라고 말합니다. 그런 만큼 헤세드도 자신에게도 기댄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조금 합니다. 무리해서 간다는 말에는 그렇게 안 되도록 할 거란 작은 다짐을 속으로 하나요?

"당연히 혼자 쓸 때보단 좁지만, 따뜻할 것 같아서 좋은걸요?"
앞의 말은 농담인 모양입니다. 그치만 침대를 너무 넓게 싸는 것도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에 사실 헤세드랑 같이 붙어잘 수 있다는 것이 좋다는 듯 얼굴을 살짝 붉힙니다.

//반가워요 헤세드주!

50 타미엘주 (ghIG1R4E6Q)

2020-10-29 (거의 끝나감) 13:17:18

갱신해 둡니당~

51 타미엘주 (6t7Oy8JhDE)

2020-10-30 (불탄다..!) 17:09:28

갱신해 둡니다~

52 헤세드주 (9IvASjyT8I)

2020-10-30 (불탄다..!) 17:59:04

갱신해요!!! 얼른 답레 써올게요!!!! 맛저하세요!

53 헤세드 - 타미엘 (9IvASjyT8I)

2020-10-30 (불탄다..!) 23:42:48

“아니면 새로운 별자리를 만들어줄 수도 있어요. 그만큼,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별을 달아달라면 할 수 있다는 것처럼 헤세드가 말했다.

“그러니까, 타미엘은 저와 있을 때 늘 안심하셨으면 좋겠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도우러 갈 것이라고 말한 헤세드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그렇군요......!! 일단, 이따가... 정하자구요. 이, 이상한 짓은 절대로 안 할 테니까...!!”

아, 이 말을 하는 게 더 이상한가. 헤세드가 눈을 데굴데굴 굴렸다. 그리곤 손가락으로 방문을 가리켰다.

“이, 이제 다시 나갈까요? 다른 방 둘러보셔도 되구요.”


//올린 줄 알았는데 저장만 해뒀었네용....(흐릿) 답레 올리고 자러 가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라요!

54 타미엘-헤세드 (oazdWobkhQ)

2020-10-31 (파란날) 00:46:26

"새로운 별자리라면.."
우리는 못한다고 닉시가 시무룩하는 것도 모르지만 알아도 글쎄요..? 헤세드가 만들어줄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에 와아.. 라며 감탄하는 거잖아요? 같이 있으면 안심할 수 있다는 말을 하며 헤세드의 손을 꼭 잡으려 합니다. 신뢰를 보여주려 하는 것이겠지요. 폭 안겨들려 할지도 몰라요?
이상한 짓이라는 말에 헤세드를 물끄러미. 무울끄러어미 바라보다가 풋 하고 웃으려 합니다.

"푸흐흡...뭐예요"
이상한 거라고 말하면 진짜 이상해 보이는걸요? 라고 키득키득 웃지만 농담을 하며 가리킨 방문을 봅니다.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천천히 둘러보며 이것저것 보고 싶다는 듯 말하려 합니다. 문을 톡 건드려보려 합니다. 그러고보면 문도 좀 다르게 달았었나..? 라는 생각을 하네요.

//반가워요 헤세드주! 헤세드주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55 헤세드주 (Ebb9XQZlhA)

2020-10-31 (파란날) 13:00:44

갱신하면서 볼일 보고 난 후에 답레 줄게요!!!!!

56 헤세드 - 타미엘 (JJ84h66dzw)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3:07

“타미엘을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헤세드가 자신에게로 안기는 타미엘을 놓치지 않으려는 것처럼 꽉 끌어안으려 하며 말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부, 분위기 전환...!! 이랄까요. 전환, 이에요! 전환!!”

나름 전환이라고 말하던 헤세드는 멋쩍은 것처럼 웃으려고 했다. 음, 그래도 많이 험악한 표정이 아니게 된 것 같다.

“음? 궁금한 게 있는 건가요?”

문 밖으로 나가려던 헤세드가 고개를 갸웃 기울이면서 물었다.

“아니면, 다른 방 보여드릴 수도 있어요. 침실 옆방은 고슴도치 방이에요. 고슴도치 용품도 있고 고슴도치도 있거든요.”

//답레 올리고 내일 봐요~~:3

57 타미엘-헤세드 (G35dgm.A5o)

2020-11-02 (모두 수고..) 01:41:32

"무엇이든 할 수 있어도... 안 해도 될 정도였으면 좋겠어요."
소박하다면 소박하죠.라고 생각하면서 서로가 마음껏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꼭 끌어안으려 합니다. 천천히.. 오래도록.. 분위기 전환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런가요? 라는 말을 하고는 분위기 전환이라면 그런 거겠죠. 라는 수긍의 답을 들려줍니다. 궁금한 게 있냐는 물음에 고개를 젓습니다. 그렇지만 고슴도치 방이라. 그건 좀 궁금합니다.

"침실 옆 방이 고슴도치 방이군요.."
보고 싶다는 것처럼 옆 방을 바라볼 것 같습니다. 음. 이 옆 방이 맞다면 고슴도치 방일 거고. 다른 옆 방이라면 엉뚱한 데를 보고 있었다는 이야기겠지요?

"날이 조금 흐려지네요. 그래도 채광도 보여주고 흐린 날에도 어떤지 보여주면 괜찮을까."
라고 중얼거립니다.

//갱싱갱싱..

58 타미엘-헤세드 (jo/xiAwYHI)

2020-11-03 (FIRE!) 01:24:13

자러 가기 전에 갱신합니다~

59 헤세드 - 타미엘 (OYgYF3pvLM)

2020-11-03 (FIRE!) 16:23:34

“한 번 볼래요? 지금은, 자고 있으니까.... 조용히 보고 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헤세드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면서 물었다. 그리곤 타미엘이 바라보는 방향의 문고리를 잡았다.

“그러게요. 곧 비가 올 지도 모르겠어요. ...... 오늘 비가 온다고 했던가요?”

헤세드가 문을 열면서 물었다. 방 안에는 천으로 덮인 고슴도치 케이지와 그 옆에 사료, 밀웜이 들어있는 통이 놓여 있었다. 그 외에도 포치 몇 가지와 고슴도치의 케이지에 깔 용도인 베딩 몇 종류가 있었다.

“이제 슬슬 겨울이 다가오니까, 이 방에 고슴도치용 전기방석이 있어요. 지금은 자는 중이라, 저녁에서나 일어날 거라고 생각해요.”


//갱신할게요:3!

60 타미엘-헤세드 (jo/xiAwYHI)

2020-11-03 (FIRE!) 16:42:29

"볼 수 있나요?"
깨워버리면 미안해질 것 같다는 말은 하지만 보고 싶은 게 맞긴 맞나 봅니다. 비가 올 것 같다는 말과 비가 온다 했나.. 라는 물음에는 맑다가 소나기가 올 수도 있다고 본 것 같은데.. 라며 핸드폰을 확인하면 조금 뒤의 강수확률이 상당히 높게 나와있네요.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가 오는 만큼 좀 더 느긋하게 있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조금 부끄러워지긴 했지만 얼굴을 잘 관리해서 다행이지요?

그리고 들어가서 본다면 고슴도치의 방이라는 게 느껴지는 방의 구조물들을 살펴봅니다.

"자고 있으니까 뭔가 소곤대게 되네요."
작은 목소리로 천에 덮여있는 케이지를 보고는 저 안에서 자나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하긴. 보일러로 온도를 맞추려면 엄청 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천 사이가 보이려나..."
고민하듯이 조심스럽게 케이지 쪽으로 다가가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61 헤세드주 (CSJCMM1fRc)

2020-11-03 (FIRE!) 17:21:59

어서오세요 타미엘주!!:3

제가 지금 밖이라... 집 가서 답레 드릴게요!!!!:3

62 헤세드주 (CSJCMM1fRc)

2020-11-03 (FIRE!) 17:22:10

아 감기 꼭 조심하기에요!!!!!

63 헤세드주 (khegtBFGHU)

2020-11-04 (水) 20:44:35

갱신만 하고 갈게요...ㅠㅠㅠㅠㅠ 답레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과거의 헤세드주를 매우 치겠습니다...(셀프 매질)

64 타미엘-헤세드 (SgDngozItA)

2020-11-04 (水) 20:51:41

푹 쉬시는 것도 좋으니까요! 푹 쉬세요 헤세드주!

65 헤세드 - 타미엘 (7as2Jjaea.)

2020-11-05 (거의 끝나감) 23:33:12

“대신에 조용히 봐야 해요?”

헤세드가 소곤거리듯 말했다.

“깨어있으면, 계속 놀아달라고 보채니까요. 조용히 보고 가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아요.”

천을 살짝 들추자, 안에 있는 파인애플 모양의 천 포치 안에서 자고 있던 고슴도치 한 마리의 등이 슬쩍 보인다. 등 가시는 눕혀진 채, 부풀었다가 다시 납작해지고 있었다. 당연히, 숨을 쉬고 있으니 그런 것이다.

“비나, 라는 이름이에요. 사람을 정말 좋아해요. 가끔...... 케이지 밖으로 탈출해서 돌아다닐 때가 있지만 그래도 사람을 물거나 가시로 찌르지 않아요.”

엄청 순하죠? 그렇게 덧붙인 헤세드는 타미엘이 좀 더 잘 볼 수 있게, 그러나 고슴도치가 깨지 않도록 천을 조금 더 들췄다. 고슴도치가 순간 쉭 소리를 내면서 등의 가시를 부풀렸다가 금방 다시 내렸다.

“오, 이런... 잠깐 깼었나보네요.”

66 타미엘-헤세드 (KA5ljlBS1o)

2020-11-06 (불탄다..!) 00:03:07

"조용히... 조용히..."
소리를 천천히 줄입니다. 줄이고... 줄여서 속닥속닥으로? 계속 놀아달라고 보챈다는 것을 듣고는 체력이 대단한가봐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물거나 찌르지 않는다면 순한 아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애왕동물을 기른 적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닉시들이 애완동물인가.라는 고찰은 해보지만. 사람같아서 영... 그렇지만 닉시에 익숙해지면 애완동물은 불편하긴 하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동물만이 줄 수 있는 것은 많은 것을.

"그런가봐요."
덩달아 속닥거리는 소리가 되었습니다. 고슴도치가 부풀렸다가 내리는 걸 보면 어쩌면 꿈을 꾸다 깬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들춰진 천을 조심스럽게 내리려 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타인의 집인데도 아늑한 느낌이네요."
헤세드의 집이라서 그런 걸까요? 라고 속삭이듯 말하며 방글 웃습니다.

67 타미엘주 (KA5ljlBS1o)

2020-11-06 (불탄다..!) 20:37:00

갱신~

68 헤세드주 (tPOy8GFTIE)

2020-11-07 (파란날) 02:22:55

답레는 오후에 드릴게요:3!!! 발견이 늦었네용... 에고....

69 타미엘주 (XwOQ9zLVvY)

2020-11-08 (내일 월요일) 22:17:38

갱신해둡니다~

70 헤세드주 (jE3ujQ1jb2)

2020-11-09 (모두 수고..) 00:23:58

답레.. 내일 드리곘읍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1 타미엘주 (RtUy6UEkY2)

2020-11-09 (모두 수고..) 00:31:33

푹 쉬고 주세요!

72 헤세드 - 타미엘 (jE3ujQ1jb2)

2020-11-09 (모두 수고..) 23:26:58

“엄청나요. 어쩔 때 보면, 약간 강아지 같기도 해요. 그만큼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겠죠.”

헤세드가 어딘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리곤 타미엘이 다시 조심스럽게 내리는 천을 바라보다가 그녀 쪽으로 사뭇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 그래도 약간 험악해졌지만.

“아늑한 느낌이 든다니까 기쁜데요? 그만큼 제가 타미엘을 좋아하기 때문일거에요. 고마워요, 타미엘. 아, 당분간 쓸 옷 방도 안내해줄게요.”

안내해주겠다고 말하며, 헤세드는 문을 열었다. 그리곤 몸을 빙글 돌렸다. 옷 방이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 쪽으로 가면 옷 방이예요.”

어느 한 방향 쪽 문고리를 잡은 헤세드가 말했다.

“집 나가고 이사 확정날 때까지는, 여기에 짐 내려놔도 돼요.”

74 타미엘-헤세드 (KbiysmROCc)

2020-11-10 (FIRE!) 13:23:01

"강아지같다고 할 정도면 정성을 많이 쏟은 것 같아요."
강아지나 고양이같은 정도의 교감을 다른 동물에게서 하는 건 강아지나 고양이보다는 좀 더 힘들다고 느꼈다고 생각하면서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도 영향이 있을 거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늑한 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너무 좁아서 부대끼는 정도는 아늑한 건 아니겠지만요? 라도 농담을 하고는 옷 방이라는 것에 헤세드의 평소 옷차림이 옷 방에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방문을 여는 손을 봅니다. 어쩌면 이렇게나 좋을 수가 있을까요?

"그러고보면 전 생각보다 짐이 많은 편은 아니네요."
웬만한 건 당장 충당이 가능한 것이었으니만큼 그런 것이겠지요. 것도 아니면 닉시에게 시킨다거나. 생각해보니 태생부터가 누군가에게 얹혀져 있는 것이던가..?

"집을 짓는 건 조금.. 시간이 걸리니까요."
"그러면 같이 살다가 이사하는 거네요."
처음부터 포함된 것을 잘 짜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라면서 설계도를 보며 이런저런 의논을 했던 걸 기억하나요? 예를 들자면 천장에 수도를 매입해서 바로 쏟아지는 물이라던가. 아니면 빛이 어떻게 들어오는가를 설계했다거나.. 지하 공간이라던가..

//반가워요 헤세드주! 그으리고.. 중도작성난 저것은.. 하이드해주실 수 있나요...(쭈굴)

75 헤세드주 (4JEbbzRyks)

2020-11-11 (水) 14:51:29

제가 발견이 늦었네요;ㅁ;!!! 중도작성 하이드 완료했답니다!!!!!!

빼빼로데이이기도 하고 농민의 날이기도 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3

76 타미엘 (mEra.ZaO02)

2020-11-12 (거의 끝나감) 12:57:51

갱싱갱싱. 반가워요 헤세드주! 하이드 완료!
어제는 빼빼로데이였지만, 초콜릿도 떡도 없었다!

77 헤세드 - 타미엘 (naLA.9Gmb2)

2020-11-14 (파란날) 10:36:59

"완전 새끼 때부터 키웠으니까요. 아. 얘는 '비나'예요. '비나'."

고슴도치의 이름을 말하던 헤세드가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그건 아늑한 건 아니지요ㅡ"

타미엘의 농담에 표정이 풀어지듯 헤세드가 약간 어색하게 웃었다. 늘 화난 표정이라, 여간 힘들지 않은 게 아니었다.

"그럴 수도 있죠. 타미엘씨의 능력도 능력이니까...."

능력 때문에라도 그렇지 않을까. 헤세드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그러, 네요.. 음, 앞으로 잘 부탁해요. 타미엘."

//답레가 늦어졌네요8ㅁ8 시국이 시국이라 나누는 게 많이 어려운 거 같아요..(줄줄)

78 타미엘-헤세드 (3LxQexlX3w)

2020-11-14 (파란날) 14:22:42

"비나.. 예쁜 이름이네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완전 새끼 때부터 키웠다는 것에 굉장히 오랫동안 길렀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새끼 때부터 키운다는 일은 한번도 해본 적 없었으니..

"그렇죠?"
농담이었다는 듯 부드럽게 미소짓고는 느릿하게 어색한 표정을 짓는 헤세드를 봅니다. 어색하기는 해도 미소짓는 것을 모를 정도는 아니니까요?

"잘 부탁해요 헤세드."
"그래도 같은 직장이라서 준비하는 시간은 비슷하니 다행일까요?"
농담이겠지만.. 준비하는 시간이 비슷하진 않을 겁니다. 타미엘의 준비시간은 헤세드보다 보통 긴 편일 거니까요. 머리카락도 좀 잘라내야 하려나.
어쨌거나. 방긋 웃으면서 손을 내미려 합니다. 당돌하게 악수를 청하는 건가요? 능력도 능력이지만 나름대로 미니멀한 살림살이의 요령도 늘은 것도 원인일 것이다.

//그러게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나마 사서 먹어도 괜찮긴 하죠..

79 헤세드주 (RbcvuyOoW2)

2020-11-15 (내일 월요일) 18:05:32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ㅁ; 컨디션이 영 꽝이네요.....어흐흐흑....ㅠㅠㅠㅠㅠ

80 헤세드 - 타미엘 (focvylkLi2)

2020-11-16 (모두 수고..) 14:27:05

“그러네요. 정말 다행이에요.”

정말 다행이었다. 헤세드는 고개를 연신 까딱이며 동의를 표했다.

“저도 잘 부탁해요, 타미엘.”

타미엘이 악수를 청하자, 헤세드 역시 그녀의 손을 잡아 악수하려고 했다. 악수를 했다면, 그는 무언가 생각났다는 표정을 지었다.

“만약에 제가 집에 없을 때, 타미엘이 집에 들어오게 되면....... 능력을 사용해야만 들어오게 된다면, 그냥 이 키를 사용해요.”

집의 카드키를 보여주며 말한 그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건네주려는 건지, 손바닥에 얹어서 불쑥 내밀었다.

81 타미엘-헤세드 (kvI6Xgq/XI)

2020-11-16 (모두 수고..) 16:26:55

"비도 그쳤고...아. 왔다."
문자를 확인합니다. 꽤 괜찮은 조건으로 전세계약이 가능한 것이네요.
다행인 것은 그렇습니다. 꾸물꾸물 일어나면 비몽사몽한 채로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요. 잘 부탁드려야지요"
키를 주는 헤세드의 손에 손을 살짝 얹으려 하고는 싱긋 웃습니다. 그렇게 주신다면 받을 거에요? 무르려 해도 이제는 못 해요? 라고 말하면서 받아가려 합니다.

"집 열쇠는 못 주겠지만요?"
라는 농담을 하지만 지금 내놓은 집의 열쇠라는 얘기였으니까요?

//반가워요 헤세드주~

82 타미엘주 (YKHoK58G6k)

2020-11-17 (FIRE!) 13:10:22

갱신해둡니다! 아 편안하구만...

83 헤세드주 (tYv.jb96RQ)

2020-11-17 (FIRE!) 18:01:15

갱신하고 저녁 먹고 서 답레 드릴게요!!!!!

84 타미엘주 (dxdc4bVhec)

2020-11-18 (水) 12:49:47

천천히 답레 주셔도 괜찮아요! 갱신합니다~

85 헤세드주 (n50icKBBOc)

2020-11-18 (水) 13:51:13

어제 답레 드리겠다고 한 헤세드주....(셀프멱살)

갱신하고 일단 집안일 하고 올게요!!!:3

86 헤세드 - 타미엘 (n50icKBBOc)

2020-11-18 (水) 22:03:26

“괜찮아요, 무를 생각이 있는 게 아니니까요. 무르려고 한다면, 타미엘에게 여기에서 살아도 된다고 말하지 않았을 거예요?”

헤세드는 고개를 갸웃 왼 쪽으로 기울이며 말했다.

“집 열쇠 말고, 타미엘을 받고 싶은데 그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농담식으로 말하며 그는 타미엘이 집 열쇠를 가져가는 걸 가만히 응시했다.

“집 열쇠, 나중에도 안 줄 거예요?”

살짝 토라진 어투로 묻던 헤세드가 곧이어 “농담이에요” 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러고보니, 슬슬 밥 때가 되긴 했는데.......... 타미엘은 드시고 싶은 거 있어요?”

87 헤세드주 (1ZVj.0HK9Q)

2020-11-19 (거의 끝나감) 21:16:59

갱신해둘게요:3!

88 타미엘-헤세드 (Lp1SM8SomI)

2020-11-19 (거의 끝나감) 23:04:56

무를 생각이 없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다면.. 받아서 잃어버리지 읺도록 조심해야겠지.라는 생각일지도. 물론 닉시들은 잔뜩 양산해서 부수고 싶어할지도 모르지만 그럴 이들은 아니고.(?)

"흐음.. 내놓은 집의 열쇠를 주면 주거침입죄니까 안되고.."
마음의 열쇠는 드릴 수 있는데. 라고 속삭이듯 훅 들어오려 시도하는군요. 이런. 본인도 처음 시도해보는 말인 모양입니다.

"아 그렇네요.. 뭘 먹고싶다... 란 건 잘 모르겠네요."
편안하게 쉬기만 해서 칼로리를 소모를 안 했나봐요? 라고 농담하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타미엘은 칼로리소모가 많은 편에 속하지 않던가? 생각나는 맛있는 음식이라면... 치킨도 생각날지도 모른다.

//어억 발견이 늦었네요...(넙죽) 답레입니다아...

89 헤세드주 (1ZVj.0HK9Q)

2020-11-19 (거의 끝나감) 23:48:49

갱신해요! 앗 괜찮아요 타미엘주!!! 저도 발견이 늦는 편이기도 하고...ㅋㅋㅋㅋ 다만 졸려서 답레는 내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ㅁ;

90 헤세드주 (PChrQLX0js)

2020-11-21 (파란날) 23:52:56

타미엘의 말에 헤세드의 얼굴이 빨갛게 변했다. 그리곤 손등으로 자신의 입을 막는가 싶더니, 고개를 살짝 숙였다.

“마음의 열쇠, 준다면 허락 없이 열려고 할지도 몰라요?”

자신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고 싶은 건지도 몰랐다. 헤세드는 눈을 데굴 굴렸다.

“으음, 배달앱이라도 한 번 볼까요? 옛날에는 배달책이 제법 있었던 거 같은데 요즘에는 앱으로 많이 하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그는 거실 쪽으로 가려고 했다. 핸드폰이 거실에 있었다는 게 생각난 것이다.

“거실에 제 핸드폰이 있으니까, 가서 한 번 보도록 할까요?”


//답레 올리고.. 안녕히 주무세요!:3

91 타미엘-헤세드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4:41:13

붉어지는 얼굴을 보면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지만 약간 짖궂은 선에서 그치는군요.

"허락 없이 열면.. 헤세드에게 주려고 준비하는 비밀선물같은 게 드러나버릴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열어도 상관없지만 스포일러 당할 수도 있어요? 라는 귀여운 당부라고 타미엘주가 상상하는 겁니다(?)

"아. 배달앱... 그렇네요."
요즘은 배달책이 아니라 배달앱이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타미엘은 배달이라는 것 자체가 생소했다가 여기에 와서 배달의 편리함을 맛본 쪽이잖아요. 거실 쪽으로 가는 헤세드를 따라가려 합니다.

"이런 김에 저도 하나 깔까요?"
라는 농담을 하고는 아. 그건 좀 그러려나? 라고 중얼거립니다.

//푹 주무셨길 바랍니다!

92 헤세드 - 타미엘 (LOywyuPhjQ)

2020-11-23 (모두 수고..) 15:16:10

“그렇다면, 서프라이즈가 될 수 있도록 조심해야겠는데요?”

드러나지 않게 조심해야겠다고 농담하듯 말하던 헤세드가 타미엘의 머리칼을 살짝 매만지려 했다.

“지금 시간대에 연 곳들이 제법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연 곳들이 제법 있을지도 모른다, 헤세드는 거실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가 들려오는 중얼거림에 다시금 고개를 돌렸다.

“깔아도 되죠. 타미엘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는 거예요. 제가 없을 때 배가 고프다면, 시켜 드셔도 되는 거니까요. 여기로 와요.”

소파 쪽으로 자리를 잡은 헤세드가 자신의 옆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통통, 두드렸다.

“괜찮을 점심 메뉴를 한 번 찾아볼까요?”


//푹 잤답니다:3 고마워요!:3

93 타미엘-헤세드 (tjfIxcdQ4.)

2020-11-23 (모두 수고..) 17:37:29

"조심해야죠?"
"안 들키려고 노력하겠지만. 헤세드라면 다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요?"
그렇죠? 라고 말하며 연 곳이 제법 있을 거란 것에 동의합니다. 비도 한 번 왔었으니 라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시켜도 된다는 말을 하는 헤세드에..

"좋네요.. 찾아볼까요?"
뭐 먹고 싶은 게 있나요? 라고 물어보고는 분식류도 보고.. 다른 것도 좀 볼까.. 라고 생각하며 앱을 둘러보는 헤세드 옆에 앉아서 팔짱을 끼려 합니다.

"헤세드는 뭘 좋아하나요?"
치킨도 괜찮아 보이고... 떡볶이 같은 것도 좋으려나..라고 중얼거립니다.

//갱싱갱싱 푹 주무셔서 다행이네요!

94 헤세드 - 타미엘 (g4D3W4.d0g)

2020-11-24 (FIRE!) 16:23:11

“타미엘도 제 마음에 엄청 자주 들어오니까 그걸로 쌤쌤이하면 되지 않을까요?”

헤세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물었다.

“저는 일단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먹으니까요. 못 먹는 게 많다보니까......”

타미엘에게 대답하던 헤세드는 제 팔에 느껴지는 감각에 잠깐 말을 멈췄다가 자신의 입술을 꾹 눌렀다. 미소가 절로 지어지려고 했다.

“저는 일단, 먹을 수 있는 요리는 거의 다 좋아해요. 한국 음식이 입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타미엘에게 괜찮은 것 위주로 고르면 좋겠어요. 치킨도 괜찮을 거 같네요. 치킨은 먹을 수 있거든요.”

닭은 먹을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어플의 목록을 주르륵 내리기 시작했다.

95 타미엘-헤세드 (Zqfx6O1vTI)

2020-11-24 (FIRE!) 20:18:26

"쌤쌤이라뇨. 이런 거는 잘 해둬야 한다구요?"
제가 들어가는 거가 너무 큰 것 같아서 서프라이즈를 보여줘도 비등하지가 않을 것 같아서 슬픈걸요? 라는 말을 하면서 키득키득. 못 먹는 것이라는 말에. 이것저것 재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치킨은 비교적 잘 먹을 수 있는 것일까.. 피자는.. 소고기 피자가 아니라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먹을 수 있는 거라..."
치킨도 좋다는 말에 그러면 치킨 하나 시켜둔 다음에. 먹을 수 있는 것들 찾아볼래요? 라면서 그러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많이 알게 되는 거니까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예를 들자면..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라던가... 디저트류이긴 해도 떡카페같은 거라던가.."
아니면 다른 것도 의외로 먹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답레를 올리고.. 저는 들어갑니다~

96 타미엘주 (PyWuTVWF52)

2020-11-25 (水) 16:56:42

갱신합니다-

97 헤세드주 (idlPnCl/s6)

2020-11-25 (水) 21:46:16

악 발견이 늦었네요!!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98 타미엘주 (PyWuTVWF52)

2020-11-25 (水) 22:28:28

어서와요- 내일이군요!

99 헤세드주 (TGd60J0oYU)

2020-11-26 (거의 끝나감) 11:43:44

일단 갱신 먼저 하고...!! 드리겠음다!!!!!! 바쁘네요(울컥)

100 타미엘주 (EHrJF4NcDk)

2020-11-28 (파란날) 15:44:46

갱신!

천천히 주셔도 괜찮습니당~

101 헤세드 - 타미엘 (8icdHRs2rk)

2020-11-28 (파란날) 16:17:21

“그럴까요? 그럼 일단 치킨.... 아, 치킨 드시고 싶은 걸로 고르실래요? 잠깐, 물 한 잔만 마시고 올게요.”

타미엘에게 자신의 핸드폰을 건넨 헤세드가 말했다. 물을 마시려는 것처럼 소파에서 일어서려던 그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제가 베이컨은 못 먹어서…… 소고기와 포테이토가 있는 걸로 할까요?”

아쉽게도 베이컨은 못 먹었다. 돼지고기를 못 먹으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지만. 헤세드가 눈썹을 팔(八)자로 늘어뜨렸다. 못 먹는 게 많으니, 슬펐다.

“떡은 먹을 수 있어요. 그럼, 타미엘이 먹고 싶은 것들로 주문 해주세요. 물 한 잔 더 마실 건가요?”

자신의 물을 마시는 김에 타미엘이 마실 것도 챙기려는 것 같았다. 헤세드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주방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102 헤세드주 (8icdHRs2rk)

2020-11-28 (파란날) 16:22:39

답레를 가져오면서 갱신할게요:)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103 타미엘-헤세드 (jBH7NiySLY)

2020-11-28 (파란날) 19:37:06

"그것도 그렇네요. 치킨이 낫겠다."
아 맞다. 포테이토만 생각하다가 베이컨을 생각 못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비프 스테이크가 올라간 피자나. 아니면 아예 야채피자 같은 종류를 시켜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찾아봅니다. 그 외에 요청사항에 *돼지고기는 빼주세요^^ 같은 걸 써놓을 수도 있고?

"그러면... 순살간장치킨 하나랑.. 디저트류는 대부분 괜찮죠?"
생각해보니 그쪽은 유제품이랑 '소'고기랑 같이 먹는 것도 안 되었던가.. 그러니 소고기피자는 넘어가고 치킨이랑, 디저트류로 유제품만 먹도록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희미하게 웃으면서 대신 디저트류는 좀 많이 시킬지도 몰라요? 라는 조금 방글방글한 얼굴로 말합니다.

"와플, 크로플, 푸딩, 퐁당 오 쇼콜라까지."
다 시켜버릴 거라고요? 라는 말을 하고는 앱을.. 아니 앱이 든 폰을 흔들흔들하려 시도합니다. 그리고는 물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발견이 늦었네요!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104 헤세드 - 타미엘 (n7xBmIZfE.)

2020-11-29 (내일 월요일) 14:53:46

“대부분은 괜찮아요. 디저트류 쪽이 오히려 먹을 수 있는 선택 스펙트럼이 넓으니까요.”

오히려 먹을 수 있는 쪽은 일반 음식 보다는 디저트 쪽이었다.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였고 타미엘이 말한 것들을 가만히 생각하다가 이윽고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시켜도 된다는 의미였다.

“네, 그렇게 시켜도 괜찮아요. 한 번에 전부는 못 먹지만요....”

전부 다는 못 먹을지도 모르겠다. 그는 유리잔을 두 잔 꺼내곤 차가운 보리차 물을 두 잔 따랐다.

“생각해보니, 어제 보리차를 끓여뒀었어요. 내년 여름에 많이 끓여둘까봐요.”

좀 많이 끓여둘까 고민하던 그는 보리차 두 잔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한 잔을 타미엘에게 건넸다.

“보리차가 입에 맞으실까 모르겠네요.”

//괜찮아요! 저도 이제야 발견했는걸요:3 날이 춥더니 눈이 왔습니다.. 첫눈이네요;3

105 타미엘-헤세드 (sEbMbEu3ho)

2020-11-29 (내일 월요일) 15:36:16

"그건 그런가요.."
하긴 그럴 만도 하다. 시켜도 괜찮다는 말에 시키려 합니다. 시간은.. 대충 50~60분 정도려나? 정확하게는 둘 다 오는 시간을 감안하면 40분 정도면 가능할 겁니다. 익스파를 쓰는 직원을 슬쩍 고용한다.. 라 치면 더 빨리도 가능할지도 모르죠? 다 못 먹는다는 말에는 그럼 치킨은 남겨도 디저트를 주로 먹으면 될까요? 라는 답을 합니다.

"디저트류는 남기면 맛이 좀 떨어지더라고요."
"보리차.. 차 종류는 익숙하니까요."
곡물차가 익숙한 건 아니지만 뭔가를 우려 마시는행의는 생각보다 익숙한 측에 속할 것이다. 홍차나.. 뭐 녹차나. 그런 만큼 마셔보면 고소한 맛에 괜찮다고 말합니다. 많이 끓여둔다는 말에

"차는 많이 끓여두면 조금 곤란하니까요."
많이 마셔서 하루만에 동난다면 모를까요.. 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보리차 많이 끓여도 며칠 못 가는 만큼..

//흐에.. 첫눈. 여기는 맑았네오! 다만 춥지만.

106 헤세드주 (L6g7H/Drls)

2020-11-30 (모두 수고..) 09:32:52

헉 발견이 늦었네요!!! 오늘 퇴근하고 답레 드릴게요!! 첫눈이라고해도 되게 조금 내렸어요ㅋㅋㅠㅠㅠ 잘 안 보면 눈이라는 걸 모를 정도로..ㅠㅜ 날이 갈수록 추워지니까 건강 꼭 조심하세요!!!!

107 헤세드 - 타미엘 (4XQa/34Uno)

2020-11-30 (모두 수고..) 16:32:13

“다른 메뉴를 시키면 그것과 치킨을 메인으로 두면 돼죠. 디저트 배는 따로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헤세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디저트를 남기면 맛이 떨어진다는 말에는 동의하듯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그렇죠. 여름에는 제법 자주 마시는데 이제 완전히 겨울이니까, 아마 조금 오래가지 않을까 싶네요. 하루에 한 팩 우리는 걸로 해결해볼까, 도 생각 중이지만요.”

하루에 한 팩 우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문득, 무언가 생각난 듯 헤세드가 타미엘에게 잔을 건네곤 자신의 몫을 마셨다.

“그렇지, 타미엘. 먹고 싶은 건 다 골랐나요?”

골랐다면, 그대로 주문을 할 예정인지도 몰랐다. 그는 타미엘의 대답을 기다리듯 가만히 있었다.

108 타미엘-헤세드 (2ZIUDWimtM)

2020-11-30 (모두 수고..) 17:12:30

"그런가요..."
요즘은 좀 먹는 양이 늘어나서 확실히 그럴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치킨을 먹고도 디저트를 이렇게저렇게 먹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겨울이니까 좀 오래가기는 하겠지요 사흘..가량?"
하루에 한 팩 정도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해요? 라는 말을 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긴. 타미엘주도 확실히 하루에 한 팩 우리면 되던데..

"아. 골랐어요."
헤세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헤세드에게 넘겨주려 합니다. 치킨 한 종류(살짝 매콤한 편에 속함)랑 디저트 몇 종류가 찍혀 있네요. 아슬아슬하게 최저주문금액을 잘 넘기는 정도려나?
기다리는 동안 뭘 하려나... 게임같은 거? 아니면 그냥 멍하게 있기?

109 헤세드주 (6AnCsNEbO6)

2020-12-01 (FIRE!) 08:24:32

이번주는 제가 좀 바빠서 아마 다음주에나 답레 쓸 수 있을거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타미엘주!

110 타미엘-헤세드 (ROo.k2fDgU)

2020-12-01 (FIRE!) 16:45:54

다음주인가요.. 하긴 바쁠 만도 하죵!

111 헤세드주 (wX707DTGgQ)

2020-12-02 (水) 13:22:05

잠깐 갱신만 하고 갈게요:) 이번주는 제대로 뭘 하기도 어렵네요8ㅁ8 꿈에 타미엘이랑 헤세드가 나왔던 건 기억나지만요. 어흐흐흑....

112 헤세드주 (wX707DTGgQ)

2020-12-02 (水) 19:33:11

예전에 만들어뒀던 셀피에요:D 왜인지 어제부터 셀피에 못 들어가고 있지만요..<:3 얼른 답레 쓰고 싶네요......


왜 계속 줄지 않는거죠(먼산)

113 타미엘주 (FDLmt3mBLY)

2020-12-02 (水) 20:08:59

옷. 혹시 타미엘인가요! 셀피.. 저는 못 들어간지 거의 년단위인 것 같네요.. 플래시 종료 때문이려나..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연말이니 바쁠 수도 있구...

114 타미엘주 (zm1I1h.wh2)

2020-12-03 (거의 끝나감) 18:26:03

갱신~

115 헤세드주 (5UnwOn4G3k)

2020-12-04 (불탄다..!) 15:35:05

>>113 맞아요 타미엘!:3 셀피에 아예 못 들어가네요...<:3 힝구야!!

갱신합니다 드디어 시간이 나기 시작했어요:3 내일과 모레는 또 바쁘지만요...(._. )

116 헤세드 - 타미엘 (5UnwOn4G3k)

2020-12-04 (불탄다..!) 16:08:00

“사흘, 인가요. 그럼 좀 넉넉하게 잡고 써야겠네요.”

넉넉하게 잡으면 되지 않을까, 헤세드가 생각하면서 보리차를 한모금 마셨다.
“더 시켜도 되는데......”

혹시 부담이 되었을까 싶은 헤세드는 자신이 몇 개의 음식ㅡ라곤 해도 스폰지 케이크 같은 디저트였다-을 더 주문하곤 결제 창을 눌렀다. 몇 번 토도독, 핸드폰의 자판을 두드리던 그는 주문을 마치곤 소파에 앉았다.

“30분 정도 기다리면 올 거래요. 기다릴 동안 뭐 할까요?”

무엇을 하는 게 좋을지 생각하던 헤세드는 문득 생각난 것처럼 타미엘을 바라봤다.

“태팅레이스, 한 번 해볼래요? 저도 누나에게 배워서 실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요.”

117 타미엘-헤세드 (dHHW1.H4kQ)

2020-12-04 (불탄다..!) 17:46:51

"냉장고에 넣으면 하루정도는 더 가능할지도요?"
물론 난방이 잘 되어서 따뜻하다면, 좀 줄어들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더 시켜도 된다는 말을 한 헤세드에게, 저는 이정도면 딱이니까요. 라고 답합니다. 하긴.. 많이 먹기엔 애매하던가.

30분 정도면 빨리 오는 거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가까이 있는 곳에서 시킨 것이라면야, 30분 정도면 괜찮으리라고 생각하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태팅레이스에 관심이 생긴 것인지..

"해봐도 되나요?"
손이 큰 건 아니라서 움직이는 게 쪼금 번거로울지도 모르지만 할 수 있을 거라는 말에 호기롭게 도전해봤겠지. 그리고 30분 훅 지나갔을 듯.

"으음..."
어째 헤세드가 만든 것에 비하면 엉망이긴 하지만 처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못한 것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하려나.

//반가워요 헤세드주! 요즘 난리네요.. 자꾸 문자가 와서, 자꾸 작성을 누를 뻔하다던가..네요.

118 헤세드주 (WbErp1JYZc)

2020-12-05 (파란날) 20:30:02

아이고...8ㅁ8 저도 그럴 때 많아요... 어우... 일단 몸이 안 좋아서 갱신만 하고 걸게요! 답레는 월요일쯤에...!!!!!

119 타미엘주 (CASyPMmtJw)

2020-12-05 (파란날) 20:49:33

푹 쉬세요 헤세드주! 집이 좋네요!

120 헤세드 - 타미엘 (wvvD4CWU4w)

2020-12-07 (모두 수고..) 13:48:09

“그럼요.”

타미엘에게 대답한 그는 태팅레이스의 실과 실패를 가져왔다. 그리곤 손을 어떻게 하면 된다, 실을 튕기면 된다 따위를 알려주면서 자신 또한 새하얀 레이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잘 만들었는데요? 정말 예쁘게 만들어졌어요.”

꽃 모양 레이스를 완성한 헤세드가 타미엘이 완성한 작품을 보면서 말했다. 정말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중에 동그랗게 해서 드림캐쳐를 만들 수도 있ㅡ”

거기까지 말했을 때, 배달이 왔다는 걸 알리듯 벨 소리가 울렸다. 헤세드는 “잠깐만요.” 라고 타미엘에게 말하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림 벨 너머로 배달원이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연 그가 자신의 지갑에서 카드를 꺼냈다.

“금방 계산할게요.”

가짓수를 생각하면, 금방이 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만. 헤세드는 어깨를 으쓱이며 들어 온 배달원에게 자신의 카드를 내밀었다. 계산하는 동안에 배달 온 음식들을 거실로 나를 생각인지도 몰랐다.


//답레를 가져왔습니다:3

121 헤세드주 (wvvD4CWU4w)

2020-12-07 (모두 수고..) 15:18:47

갱신할게요:3

122 타미엘-헤세드 (brcFTcWKf6)

2020-12-07 (모두 수고..) 21:56:12

"이렇게..."
기본적인 매듭들을 지어보고, 엮어보는 행위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고, 타미엘은 집중력이 낮은 편이 아니니까. 금방 몰입했겠지요

"으음..."
잘 만들어졌다. 라고 헤세드가 말하기는 했지만 본인이 만족하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일단 레이스의 모양을 만든 것에는 만족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려 하네요. 헤세드만큼 잘하려면 시간이 좀 지나야겠네요? 라는 농담도 하고.. 동그랗게 만들어서 드림캐쳐라는 헤세드의 말에 대답하려는 찰나 벨이 울립니다.

"아. 그렇겠네요."
타미엘은 커틀러리를 준비해야겠다고 말하면서 주방 쪽으로 가서 간단한 포크와 젓가락같은 수저들을이나 컵 같은 것들도 준비하려 할 것 같습니다. 계산하는 동안에 넉넉하게 준비될 것이니까, 좀 손이 모자라면 받아줄 생각으로 현관 쪽으로 헤세드를 따라가나요?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123 헤세드주 (ceWVtZIIm.)

2020-12-08 (FIRE!) 14:47:54

갱신 먼저 하고 나서... 조금 뒤에 답레 써올게요 ;-; 너무 졸리네요ㅠ

124 헤세드주 (ceWVtZIIm.)

2020-12-08 (FIRE!) 18:03:08

답레 날렸...;ㅁ;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ㅠㅠㅠㅠㅠ

125 타미엘주 (jApCW0iftE)

2020-12-08 (FIRE!) 18:48:32

천천히 주셔도 괜찮습니다!

126 헤세드 - 타미엘 (ceWVtZIIm.)

2020-12-08 (FIRE!) 20:07:26

“저도 아직 초보자인걸요. 나중에 더 잘 만들어질거에요. 타미엘을 믿는 걸요.”

헤세드는 그렇게 말하며, 타미엘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려 했다. 사랑스러워보인 탓이었다.

“부탁할게요, 타미엘.”

주방으로 향한 타미엘에게 말한 그는 현관에서 음식을 챙기다가 손이 모자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은근, 많았구나. 라고 생각하던 헤세드가 타미엘을 돌아봤다.

“이것 좀 들어줄 수 있나요?”

들어달라고 부탁한 음식들은 가벼운 빵과 음료수 두 어개 정도였다.


//제가 내일은 생일이라 오질 못합니다;ㅁ;!!!

127 타미엘-헤세드 (jApCW0iftE)

2020-12-08 (FIRE!) 20:44:53

"나중에 예쁘게 만들어진다면 헤세드에게 둘러줘도 좋겠다고 생각할지도요?"
희미하게 웃고는 입맞춤에 갑작스럽게 부끄러움이 올라온 듯 얼굴이 살짝 붉어집니다. 그리고는 헤세드를 껴안고 볼키스를 시도합니까? 흘러나오는 연정을 주체할 수 없어서 점잖은 행동을 시도하지만.. 격하게는 본인이 더 부끄러워서 그런 것일까?

"맡겨주세요"
주방에 있는 커틀러리들을 보고 예쁜 걸 골라서 슥삭슥삭 차려놓습니다. 그리고는 현관으로 가면 헤세드가 손이 모자라다며 부탁하는 것을 보고는 귀엽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요. 조금 더 무거운 것도 들 수 있어요?"
라고 말하면서 음료수와 빵 종류를 들어서 옮기려 하고는, 잘 세팅해보려 합니다. 예쁘게 찍어도 좋을지도 모르고..

//생일이라니. 생일 축하드려요! 전날축하라서 0시축하는 아니라도.. 제일 먼저 축하인걸요(농담이다)

128 헤세드주 (ceWVtZIIm.)

2020-12-08 (FIRE!) 21:50:44

축하 고마워요 타미엘주!:3 제가 졸려서 답레는 내일 밤쯤에 드릴 수 있겠네요:3!!!

잘자요~~!(꼬옥)

129 타미엘-헤세드 (jApCW0iftE)

2020-12-08 (FIRE!) 21:51:49

헤세드주도 푹 쉬시고 생일을 잘 보내길 바래요!

130 헤세드주 (x42QNGrKHY)

2020-12-10 (거의 끝나감) 22:19:45

고마워요!!:3

저는... 오늘 뭔가.... 멍해서 내일 답레 드릴게요...!!!!:3 좋은 밤 되세요 타미엘주!

131 타미엘-헤세드 (wIaBgZS2BU)

2020-12-11 (불탄다..!) 14:00:29

푹 쉬고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132 헤세드 - 타미엘 (4.Kn0uR/8A)

2020-12-12 (파란날) 15:22:05

“완성되기를 기다려야겠네요”

헤세드의 눈매가 부드러워졌다. 그는 곧, 자신의 볼에 입을 맞춘 타미엘의 행동에 잠깐, 자신의 볼을 손끝으로 만지다가 큼큼, 헛기침을 했다.

정말로 행복했다.

“아니에요, 너무 무거운 건 부탁할 수 없는 걸요. 타미엘은 인테리어를 정말 잘 하시네요. 저는 세팅 같은 건, 잘 못해요.”

세팅을 정말 못하는 것이 자신이다. 헤세드는 눈을 빙글 굴리더니,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감성 카페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되었는데요? 일단, 먹자구요. 사진도........”

찍어도 되나, 잠깐 고민하던 헤세드가 자신이 가져 온 요리를 식탁에 먹기 좋게 펼쳤다.

“자, 먹읍시다!”

133 타미엘-헤세드 (v6tIPfIpSg)

2020-12-12 (파란날) 15:51:58

"글쎄요.. 언제 완성되려나.."
딴청을 피우면서 여러가지 태팅 레이스 재질의 무언가들을 검색하기라는 할 일 목록을 갱신하고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를 잘하는 거랑 세팅을 잘하는 건 쪼금 다르긴 하지만.."
이런저런 경험이 많으니까 가능한 거에요. 라고 답합니다. 하긴.. 망한 인테리어들을 지우고 다시 해보는 경험 덕분에 경험치 차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헤세드도 경험을 많이 한다면 잘 할 걸요?

"그럼요. 감성카페라니. 헤세드의 집이 그러니까 감성카페에서 나올 정도인걸요."
그러면서 세팅을 잘 못한다니. 이런 배경세팅도 잘 하는 건데. 라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으려 합니다.

"그러죠... 배도 고파오니까요"
찰칵차칵을 몇 번 하고 나서 먹을 것들을 보면 확실히 메뉴에서 본 설명대로 잘 있었습니다.
수저로 집어먹으려 합니다. 진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맛이 입 속에서 뛰노는 듯합니다. 헤세드도 먹어요. 라며 아아. 라고 하나를 집어 주려 합니까?

134 헤세드주 (ZXOlQyqubw)

2020-12-13 (내일 월요일) 14:08:47

답레는...!!! 제가 할 일 마무리 짓고 나서 드릴게요!!!:3

135 헤세드주 (ZXOlQyqubw)

2020-12-13 (내일 월요일) 21:57:43

갱신해둡니다!

않이 왜 답레 안 올라갔나요..(동공지진)

136 타미엘주 (/j4sPKvLNY)

2020-12-13 (내일 월요일) 22:03:42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앗..?

137 헤세드주 (ZXOlQyqubw)

2020-12-13 (내일 월요일) 22:09:44

아까 몇 번 다운 될 때.... 쓰던 게 날아갔던 모양.. 입니다...(먼산)

최대한 빨리 쓸게요 어서오세요 타미엘주:3!

138 헤세드 - 타미엘 (ZXOlQyqubw)

2020-12-13 (내일 월요일) 22:21:48

“완성되면, 보여줘요. 엄청 궁금하니까요”

완성 되면 보고 싶었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감각이 있어야지, 세팅도 인테리어도 잘 하는 거니까요. 자신을 가져도 좋아요? 부럽네요, 타미엘 말대로 저도 이것저것 경험을 쌓아봐야겠어요.”

그렇게 많이 경험이 없다고 생각한 헤세드가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떴다. 사진을 찍으려던 타미엘의 말에는 그저 웃는 소리를 내면서 “과찬이에요.” 라고 말할 뿐이었다.

“… 아앙……”

어색하게 아앙, 소리를 내면서 타미엘이 집어 준 음식을 입에 넣은 헤세드가 맛있는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리곤 자신에게 있는 음식을 집어서 타미엘에게 건넸다.

“자, 아앙ㅡ”

안 먹을 건가요? 하고 말하는 것처럼 눈썹을 살짝 팔자로 늘어뜨렸다.

//어떻게든.. .써왔음다...!!!!!

140 헤세드주 (ZXOlQyqubw)

2020-12-13 (내일 월요일) 22:30:00

혹시 몰라서 >>139는 하이드 해뒀어용!:3

141 타미엘-헤세드 (/j4sPKvLNY)

2020-12-13 (내일 월요일) 22:30:18

"완성되면 보여줄게요."
그럼요. 라고 하고.. 나중에 태팅레이스로 예쁘게 헤어체인같이 만들어서 머리에 씌워주려 시도한다거나. 그럴지도 모릅니다. 물론 본인도 씌워지는 것도 좋은 걸요?
마치 거미줄인 것처럼 금빛 레이스로 만든다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버킷리스트에 킵해둡니다. 바킷리스트에 왜이리 많은 건지..

"헤세드도 지금 꾸며놓은 거 보면 경험 많아보이는걸요."
나중에 저보고 촌스럽다고 하면 입 삐죽일 거에요? 라는 농담을 하면서 과찬이라는 것에 과찬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인테리어를 한다면 헤세드의 의견도 받겠다고 생각하는 타미엘입니다.

"으.. 머..먹을 거에요."
라고 말하면서 쏙 받아먹으려 합니다. 안 먹을 리가 있나요. 그래도 조금 갑작스러웠는걸요?라고 하면 본인도 그랬으니 더 말을 하지는 않고 서로서로 먹여주며 식사를 했을지도..

//도중작성이...(흐릿) 하이드 가능한가요..?

142 헤세드주 (ZXOlQyqubw)

2020-12-13 (내일 월요일) 22:33:15

그러실 줄 알고 해뒀답니다!:D

143 타미엘주 (/j4sPKvLNY)

2020-12-13 (내일 월요일) 22:45:33

고마워요 헤세드주!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144 헤세드주 (m3fArRFKGA)

2020-12-14 (모두 수고..) 10:11:27

아이고 이제 봤네요...!! 오늘 퇴근하고 답레 드릴게요!:3

145 헤세드 - 타미엘 (w28AdGYpFM)

2020-12-14 (모두 수고..) 14:56:59

“기대하고 있을게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기대한다고 말한 헤세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런가요? 칭찬 고마워요...”

칭찬은 늘 감사했던 것이었고 끝나지 않을 칭찬 릴레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헤세드가 대답했다. 그러다, 입 삐죽인다는 말에 귀엽다는 표정을 지었다.

“촌스럽다고 할 리는 없지만, 타미엘이 입 삐죽이는 건 보고 싶은걸요.”

촌스럽다는 생각이나 말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지만, 타미엘이 입을 삐죽이는 모습이 궁금했다. 귀여울 게 분명하다고 생각하던 헤세드가 눈을 데굴 굴렸다.

“안 먹는다면 울려고 했어요”

장난하듯 짐짓 우는 시늉을 하던 헤세드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곤 자신의 음식을 타미엘에게 건네기도 했다. 아마 거의 다 먹어가면, 그는 먹었던 음식들을 정리하기 시작할 것이다.

146 타미엘-헤세드 (REi4g.nnf.)

2020-12-14 (모두 수고..) 16:57:24

"기대하는 것만큼은 아니겠지만요~"
라고 농담하고는 칭찬 고맙다는 말을 한 헤세드에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확실한 것은 그런 것이니까요?

"삐죽이는 게 보고 싶다니. 너무하네요."
라며 삐죽이고는 앗. 보여버렸다.라고 하면서 입을 가립니다. 진짜로 너무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울면 달래주려고 했는데."
라고 능글을 시도한 것 같습니다만..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먹은 음식들을 정리하는 것에는 어떻게 정리하는 것인지는 천천히 바라봅니다. 어떻게 정리하는지 보고 아는 것을 알아야 했지.

"이렇게 정리하는 걸 좋아하시는가요.."
그리고는 적당히 도와주려 합니다

//반가워요~

147 헤세드주 (vBOQIbGauc)

2020-12-15 (FIRE!) 17:59:48

갱신합니다:3 몸이 안 좋아서 답레는 다음에...;ㅁ; 흑흑

148 타미엘주 (RqSj2dHL1o)

2020-12-16 (水) 14:41:49

푹 쉬세요 헤세드주~

149 헤세드주 (8oUDcDisFg)

2020-12-16 (水) 23:45:39

“앗, 한 번 더 보여줘요. 엄청 귀여웠는걸요. 한 번만 더 보여줘요.”

타미엘이 입을 가리자, 헤세드가 다급하게 말했다. 가려졌기 때문에 아마 보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었는지도 몰랐다.

“훌쩍훌쩍훌쩍이에요”

달래주려고 했다는 말에 우는 시늉을 하던 그는 곧, 행동을 멈췄다. 그리곤 청소를 하다가 도와주려는 타미엘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깔끔하면 편하게 생활할 수 있으니까요.”

헤세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너무 깔끔한 것보다는 적당하게 깔끔한 것이 좋기도 해요. 적당히,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정도... 라고 할까요.”

150 헤세드주 (8oUDcDisFg)

2020-12-16 (水) 23:45:49

악 나메!!!(머리깸)

151 타미엘-헤세드 (WxjCQiq3Xw)

2020-12-17 (거의 끝나감) 13:42:52

"보고 싶어요?"
삐쭉삐쭉인거? 그치만 보여주기 싫어요. 라고 말하면서도 슬쩍 손을 내리고는 살짝 삐죽이는 걸 보여줍니다. 우는 시늉하는 헤세드를 빤히 보면서 손가락으로 눈가를 톡톡 건드리려 시도합니다. 눈물을 슬쩍 닦아주는 시늉일까요.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깔끔.. 보통은 그렇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음식 먹고 나서 치우는 걸 적당히인가요.... 라고도 잠깐 생각하기는 했지만, 인테리어 쪽으로 넘어간 것 같아서 그래요? 라고 맞장구쳐줍니다 사람 냄새가 나는 정도라는 말에는 그런가.. 라고 생각하다가.

"적당히 해야겠네요."
하긴.. 타미엘의 집은 조금.. 사람냄새는 부족한 느낌이잖아요? 잘 꾸며졌지만, 사람 사는 냄새보다는 황량한 편에 속하는. 이건 뭐 개인차일 수도 있으니..

152 헤세드주 (takmigPklA)

2020-12-18 (불탄다..!) 00:46:01

꺅 지금 봠ㅅ네요!!! 내일 답레 드릴게요!!!!

153 타미엘주 (uypLr78HmI)

2020-12-18 (불탄다..!) 16:35:50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154 헤세드 - 타미엘 (omMLEYqPgU)

2020-12-19 (파란날) 01:32:41

“아ㅡ 타미엘, 너무 귀여워요.......”

헤세드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심장께를 부여잡았다. 너무 귀여운 것이다. 입술 삐죽이는 걸 보여주는 것도 닦아주는 시늉을 하는 것도 너무 귀여웠다.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는 걸요. 제 누이는 저보고 너무 깔끔한 거 아니냐고 하기도 하고 그래요.”

어깨를 으쓱인 헤세드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타미엘의 집도 사람 사는 느낌이 나는 걸요. 타미엘이 있는 장소라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지만요.”

155 타미엘-헤세드 (8g2e9oe/Vk)

2020-12-19 (파란날) 20:29:46

"항상 헤세드의 귀여운 걸 보니까 가능한 거지요?"
능글맞게 웃으려 해보면서(조금 이상해보이긴 할지도) 심장께를 붙잡는 것을 봅니다. 나도 이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르지.

"깔끔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전 깔끔한 걸 선호하니까요."
물론 타미엘이 덜 하는 건 닉시가 처리해주니까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있어서 그렇게 느낀다면. 저도 헤세드네를 그렇게 느낄지도 모르는 일이죠."
좋은 일이죠? 라고 웃습니다.

156 헤세드주 (wG5UjKko.c)

2020-12-20 (내일 월요일) 12:19:20

악 발견이 늦었네요;ㅁ;!!!!!

157 타미엘주 (FVlU.7mivI)

2020-12-21 (모두 수고..) 14:11:12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158 헤세드 - 타미엘 (oiEeJlkvSY)

2020-12-21 (모두 수고..) 20:11:26

“내가 귀여워요?”

헤세드가 두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자신이 귀여운건가, 생각하던 그는 고개를 조용히 갸우뚱 기울였다. 자신보다는 오히려, 타미엘이 훨씬 귀여웠다.

“타미엘의 눈에 만족할 정도로 열심히 청소해야겠는데요?”

깔끔한 걸 선호한다고 했으니,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좋은 일이에요. 진짜로 좋은 일이에요.”

연신 고개를 끄덕이던 그가 동의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것처럼 그는 타미엘을 돌아봤다.

“날씨도 좋은데, 잠깐 산책할까요?”

부동산 중개사도 집을 꽤 오래 보고 있는 것 같으니, 산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159 헤세드주 (83CQfJ6KRw)

2020-12-22 (FIRE!) 16:02:04

갱신해용:3!

160 타미엘-헤세드 (X8uw65NroM)

2020-12-22 (FIRE!) 22:41:39

"제가 느끼기에 귀여우니까요."
그런 거에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만족할 정도로 청소한다는 것에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아요. 사용할 수 있는 인력이 있어서 그걸 감안하긴 하거든요. 라고 말합니다.

"좋은 일이네요."
희미하게 웃습니다.

"그럴까요?"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닉시들이야 안쪽요 안쪽이라 하겠지만.. 거기는 기본적으로 좀 어두운 편이라... 밖에서 산책하기로 생각할 겁니다.

"아. 그러고보니까 머리카락을 조금 자를까 생각하고 있어요."
완잔 숏컷으로 자르는 건 아니고... 땋으면 허리까지는 안 오게..? 라고 말하네요.
뭐 그 자른 것이랑, 빠진 것을 모은 것으로 할 만한 게 있겠지..

//갱신합니다~

161 헤세드주 (CkZqpOvMu.)

2020-12-24 (거의 끝나감) 18:51:46

갱신해요! 헉 답레를 이제 봤네요.... :3

좋은 성탄절 보내세요 타미엘주!!!!

162 타미엘주 (j3AXavfjuE)

2020-12-24 (거의 끝나감) 21:17:38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헤세드주도 좋은 성탄절(?) 보내세요!

163 타미엘주 (GuYl5wjOKc)

2020-12-25 (불탄다..!) 20:34:23

좋은 성탄 보내길! 갱신합니다~

164 헤세드주 (znl4Ox2TqI)

2020-12-26 (파란날) 02:30:46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길 바라요!!!

답레.. 내일 꼭 씁니다...(우럳)

165 헤세드 - 타미엘 (KfnHR8EMs2)

2020-12-26 (파란날) 19:43:57

“........ 그렇다면, 그걸로 되겠죠....”

그걸로 된 거다. 헤세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타미엘이 그걸로 되었다고 하니, 납득한 것이다.

“코트만 챙겨입고 나가면 될 거 같아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코트를 챙기던 헤세드가 문득, 찾은 것처럼 목도리 하나를 꺼냈다. 날이 추우니까, 아무래도 목도리를 쓰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다.

“목도리, 씌워드릴게요.”

목도리를 갖고 가까이 다가가던 그는 타미엘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머리카락을 자른 모습을 생각하던 헤세드가 두 눈을 깜빡였다.

“잘 어울리겠는데요? 그래도, 길었던 머리가 아깝긴 하지만........ 엄청 좋은 거 같아요.”

타미엘이 어떤 머리를 해도 좋아하니까요, 그렇게 덧붙인 그의 두 뺨이 약간 상기되어 있었다.

166 타미엘-헤세드 (DELmhvnwXY)

2020-12-27 (내일 월요일) 14:33:55

"그럼요. 그걸로 된 거에요."
희미하게 미소짓는다. 코트만 입고 나가면 되겠다는 말에는 그렇겠다고 고갤 끄덕입니다. 비가 오긴 했지만 심하게 추운 것도 아니고. 잠깐 산책일 뿐이잖아요?

목도리를 씌워준다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목도리를 같이 쓰려면 꽤 긴 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이네요. 하긴.. 차이가 좀 나니까 낭비되는 길이가 꽤 되겠죠. 그런 의미에서 목도리를 길게길게 짜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걸로... 할까요"
어떤 머리를 해도 좋아한다는 말에는 얼굴을 살짝 붉힐 수 밖에 없어요. 아마도. 타미엘은 잘라낸 머리카락들로 소원 팔찌같은 걸 만들려 할 생각인 모양입니다.

비밀로 만들어서 처리를 다 한 다음에 선물하고 나서 밝힐지도?
사실은 머리카락으로 만들었어요~ 라는 말을?

167 타미엘-헤세드 (jGsakgIxF.)

2020-12-28 (모두 수고..) 16:11:19

갱신갱신~

168 헤세드주 (TGobvSsllc)

2020-12-28 (모두 수고..) 18:10:13

앗 발견이 늦었네요 오늘 안에 답레 쓸게요!!:3 좋은 하루 되셨나요 타미엘주??

169 타미엘주 (jGsakgIxF.)

2020-12-28 (모두 수고..) 20:21:18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좋은 하루였다고 생각해요~

170 헤세드주 (H1BzGlLv3.)

2020-12-29 (FIRE!) 11:35:48

어흐흐흑... 그래도 좋은 하루 보내셔서 다행이네요:3!!

벌써 연말이 다가오고 있고.. 얼마 뒤면 새해입니다. 시간이 너무 빨라요(흐릿)

171 타미엘주 (tD3d4iOaSw)

2020-12-29 (FIRE!) 13:06:12

그러게요.. 시간이 엄청 빠르고...도 느렸네요..

172 헤세드 - 타미엘 (H1BzGlLv3.)

2020-12-29 (FIRE!) 21:20:02

"커플로 하나에 길게 한 걸 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그 정도 길이는 없어서..."

헤세드가 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이면서 타미엘의 목에 목도리를 둘러주려 했다. 그리곤 만족한 것처럼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타미엘, 진짜 귀여워요."

얼굴을 살짝 붉힌 모습이 귀여웠던 듯 헤세드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럼 나가죠. 추우니까 조심하세요."

조심하라고 말하며, 옷 매무새를 다듬어주려던 헤세드가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다. 차가운 공기가 훅 끼쳤다.

"어우, 춥네요."


//몇 번 날렸더라..... 흑흑.. 갱신이에요:3!!

173 타미엘-헤세드 (tD3d4iOaSw)

2020-12-29 (FIRE!) 22:25:58

"그런가요.."
털실을 구매해서 짜는 것을 결정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을 겁니다. 길게길게 해서 선물해주고. 짧은 편에 속하는 것도 짠다거나.. 라는 생각에 매몰되기 직전에 귀엽다는 말이 현실로 돌아오게 해줍니다. 버릇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타미엘은 오랫동안 안에만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빠져나올 수 있으니까. 밖에 나오자 찬 공기가 반깁니다.

"그러게요.."
살짝 몸을 움츠리며 말합니다. 그래도 이런 신선한 공기가 흩어지며 밖의 날을 보여준다. 비가 내렸어서 맑다는 것을 안다.

"그러면 어디로 갈까요~"
어디로 가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살짝 웃습니다.

//반가워요 헤세드즈~

174 타미엘-헤세드 (yvJeTmxAtc)

2020-12-31 (거의 끝나감) 17:06:11

갱신갱신~

175 헤세드 - 타미엘 (J8tzNN83I6)

2020-12-31 (거의 끝나감) 17:44:55

“엄청 맑으니까요, 어디든지 가보자구요ㅡ”

헤세드가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듯 싶었다. 그는 곧이어 무언가 생각난 듯 타미엘을 돌아봤다.

“그럼 마트 구경이라도 갈까요? 냉장고에 해산물 채워 놓을 때가 되어가기도 했고 살 것들도 있고.......”

사두는 편이 좋았다. 헤세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나중에 겨울바다에 가도 좋겠네요. 엄청 춥겠지만요?”

바다도 괜찮을 것 같았다.

176 헤세드주 (J8tzNN83I6)

2020-12-31 (거의 끝나감) 17:45:18

벌써 12월 마지막 날이네요: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타미엘주!!! 해피 뉴이어~~~~~

177 타미엘-헤세드 (yvJeTmxAtc)

2020-12-31 (거의 끝나감) 17:53:51

"어디든 가도 좋겠죠?"
오늘 내로 돌아올 수만 있다면야요. 라고 말합니다.

"마트 구경.. 좋네요. 해산물이면 생선 쪽이려나요?"
순살생선(말이 좀 어색하기는 하지만) 포를 사서 구워먹으면 꽤 맛있지. 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연어도 나쁘지 않고.. 라고 납득하다가 겨울바다라는 말에는 고개를 살짝 숙입니다.

"으. 겨울바다는 너무 추울 것 같은데요..."
라고는 해도, 겨울바다는 겨울바다만의 맛이 있기는 합니다. 예를 들자면 잘 찍는다면 여름같이 보이는 바다라던가. 우중충할 경우 바람 찢어지는 소리를 듣는다거나

"네모난 파도도 신기할까요.."
물론 그거는 좀 먼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거지만.

//올해의 마지막날! 해피 뉴이어에요!

178 헤세드주 (KzJ0rUAmoE)

2021-01-01 (불탄다..!) 00:01:44

해피뉴이어입니다 타미엘주:3!!

답레는 오전에 드릴게요:3!

179 타미엘주 (pazRheyEFI)

2021-01-01 (불탄다..!) 00:03:25

해피 뉴이어에요 헤세드주! 편하게 주셔도 괜찮아요~

180 타미엘주 (pazRheyEFI)

2021-01-01 (불탄다..!) 19:28:11

갱신갱신~

181 헤세드주 (KzJ0rUAmoE)

2021-01-01 (불탄다..!) 20:19:54

ㅈ,ㅏㅁ... 날렭....날렷...

잠심나요오오오오오오;ㅁ;ㅁ;

182 헤세드 - 타미엘 (KzJ0rUAmoE)

2021-01-01 (불탄다..!) 20:21:46

“그럼 멀리 가면 안 되겠네요. 이대로 멀리 가면 좋겠지만ㅡ 저도 타미엘도 일을 해야하니까요.”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멀리 가는 건 안 된다.

“맞아요. 아무래도 생선 외에는 먹을 수 있는 게 거의 없다시피해서...... 그래서 다른 것들도 좀 사둘까 생각하고 있어요. 소고기라던지 양고기도 좀 사야할 것 같고요.”

먹을 수 있는 것들이 한정되어 있으니, 헤세드는 사야 할 것들을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춥지만 그래도 그만한 매력이 있으니까요. 조금 날이 따뜻해지면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대답하던 그는 네모난 파도라는 말에 눈을 빛내며 타미엘을 내려다봤다.

“언젠가 보고 싶네요! 네모난 파도.”

언젠가 볼 수 있다면, 보고 싶었다.


-

“아, 도착했네요.”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카트를 하나 꺼내왔다. 그리곤 손잡이를 잡고 안으로 쭉, 밀기 시작했다.

“들어갈까요?”


//오전에 드릴 수 있을 거라고 말한 헤세드주는 없음다...() 흑흑.... 새로운 해네요! 올해도 잘 부탁해요 타미엘주:)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라요~:) 아우우우우우.... 어찌어찌 저장이 되어있었네요 다행이다...

183 타미엘-헤세드 (pazRheyEFI)

2021-01-01 (불탄다..!) 22:56:45

"일도 해야 하고.. 열쇠도 받아야 하니까요."
잘 된다면 계약을 하게 될 수도 있고요. 라고 말하면서 이 아파트 시세가 무척무척 높아지는 추세라서 매매는 좀 아깝고.. 라고 생각해보네요.

"헤세드는 물고기 종류는 못 먹는 게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번에 해먹은 장어조림 키트는 소개도 안 해줬습니다.

"소고기나 양고기라..."
사실 그 부분에서는 코xxx가 양을 잘 들여놓기도 하던가.. 라는 개인적 뒷사람의 생각이 드는군요. 헤세드는 회원일까(?) 아니 이게 아닌데. 양꼬치 해먹으면 맛있으려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춥지만 그만한 매력이 있기는 해요."
바람이 찬데. 짜기도 하고.. 라면서 네모난 파도에 대해서는 글쎄.. 라고 생각합니다.

"먼 바다에서는 파도가 그렇게 치기도 한대요."
먼 바다라서 보기는 힘들겠지만..
일단 배에 타서 배멀미를 안한다거나.. 그런 게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것은 넘어가자..

______


"그러죠."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어가면... 사람이 생각보다 있을지도? 타미엘로써는 가장 눈이 가는 건 킹크랩이나 게가 살아있는 곳이긴 하겠지....는 타미엘이 좀 지냈던 유럽의 식자재 물가를 따지면 지는 거다... 지는 거다...

184 타미엘-헤세드 (ozS170aiOc)

2021-01-02 (파란날) 17:58:49

갱신갱신~

185 헤세드주 (/y2Zkm1kMg)

2021-01-02 (파란날) 23:00:52

지금 발견했네요!! 답레 내일 드릴게요!!!8ㅁ8

186 타미엘-헤세드 (GH/xMry5Sg)

2021-01-03 (내일 월요일) 14:17:51

갱신갱신~

187 헤세드 - 타미엘 (7IN9UoqlxE)

2021-01-03 (내일 월요일) 19:33:13

“맞아요. 그래서 가끔 불편할 때도 많아요. 남들은 먹을 수 있는데 저는 못 먹으니까요.”

헤세드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정말로 여간 난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못 먹는 것들이 제법 많았으니.

“양고기는 다른 곳에서 사도되니까, 소고기만 사면 될 거 같아요”

양은 다른 곳에서 팔겠지.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러다, 먼 바다라는 말에는 잠시간 고민하는가 싶더니ㅡ

“나중에 한 번 가보고 싶네요.”

헤세드가 말했다.


“타미엘은 먹고 싶은 거 있어요? 내친 김에 같이 사면 좋을 거 같아서요.”

타미엘을 눈으로 쫓으며 묻던 헤세드가 채소를 카트에 실었다. 딸기도 발견하곤 그걸 실을까 고민하다가 타미엘을 바라봤다.

“타미엘, 딸기 좋아해요?”


//저장만 해두고 올리지를 않았네요 에고;ㅁ;

188 타미엘-헤세드 (Ub1KBbb1T.)

2021-01-04 (모두 수고..) 11:50:43

"저는 그런 종류는 잘 몰랐거든요."
그나마 알던 것도 기초적인 것 뿐이었나. 라고 생각하고는 소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긴. 양은 전문점에서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아니면 코xxx에서 사는 게... 아니 여기는 성류시라서 잇는지없는자도 모르는데.

"그래요. 나중에 가봐요."
라고 방긋 웃었습니다. 그러다가 헤세드가 딸기 좋아하나요? 라는 물음을 하자

"딸기.. 맛있죠"
맛있다는 말만 했지만 새콤달콤한 딸기를 상상하면 입에 침이 절로 고이는 것 같습니다. 알도 실하고 향도 좋아보여서 홀린 듯 다가가서 한 박스 집어들려다가 앗. 하고 발을 멈춥니다.

"저대 좋아해서 다가간 게 아니라 향이 좋아서 확인해보려 한 거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음음. 변명이군요.

//갱시인~

189 헤세드 - 타미엘 (aYxCwI.V2M)

2021-01-05 (FIRE!) 21:29:43

“맞아요. 진짜 맛있으니까요.”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하다가 홀린 듯 다가가는 타미엘의 뒷모습을 보면서 귀엽다는 듯 미소 지었다. 그러다, 그녀의 말에는 눈을 살짝 굴리더니 딸기를 한 상자 집었다.

“사도 돼요. 향이 좋다면 맛도 좋을테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을까? 헤세드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듯 싶었다. 실제로 향이 달달해서 좋았기 때문에 그는 한 상자를 더 담았다.

“딸기청이나 딸기 정과를 만들어도 괜찮겠는데요?”

휴무일에 만들어볼까, 라고 중얼거리던 헤세드가 카트를 살짝 밀었다.

“타미엘이 먹고 싶은 과일은 아무거나 집어서 담아도 돼요. 타미엘에게 과일 사주고 싶었는걸요.”

//갱신이에요!! 오늘 날이 엄청 추웠네요! 눈이 내린 후라서 그런지 더 칼바람인 느낌..(흐릿)

190 타미엘-헤세드 (cSXrz0bS.M)

2021-01-05 (FIRE!) 23:11:10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답레는 내일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는 따땃한 동네인데. 영하 몇도라니.. 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191 타미엘-헤세드 (ufVAiuPf5Y)

2021-01-06 (水) 00:44:03

"그렇죠..?"
절대로 맛있어보여서 다가간 건 아니니까요. 라고 중얼거리지만.. 맛있어보여서 다가간 거 맞잖아요.

"딸기청은 들어봤는데 정과는 처음 들어보네요."
맛있으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딸기정과.. 난이도가 높으려나. 어쩌면 나중에 헤세드에게 금귤정과나. 사과정과를 해 줄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feat. 유튜브+닉시들의 찬조)

"진짜 저 과일 막 사버릴지도 몰라요?"
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건 한두개 정도 샀지만, 딸기 외에는 적극적으로 사려 하진 않습니다.
하긴. 이건 뒷사람 경험인데. 너무 많이 샀다가 곰팡이의 습격이...(운다)

"그러면.. 다른 것도 돌아볼래요?"
가벼운 인테리어 공간이라던가. 라고 말하면서 그쪽도 보고.. 아니면 과자류라던가.. 라고 말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니까 스팸을 말할까 했는데 스팸은 돼지고기였지. 대신참치캔이나 꽁치캔을 보자고 할 듯합니다.

192 헤세드주 (YjKpJftCMQ)

2021-01-06 (水) 07:35:36

답레는 저녁에 드릴게요!!

지금 어쩌다보니 두 일을 하고 있는데 바쁘네요.. 으아앙 8-8

193 헤세드주 (YjKpJftCMQ)

2021-01-06 (水) 07:36:39

따뜻한 동네라니 부러워요... 8-88-8

그래도 추울지도 모르니까 꼭꼭 감기 조심하세요!!!

194 헤세드주 (LmRw2MbiRw)

2021-01-07 (거의 끝나감) 00:23:22

지금까지 일하느라 답레 쓸 시간이...8ㅁ8 내일 답레 드릴게요!!! 오늘내일 눈이 엄청 오고 한파도 장난 아니네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꼬오옥)

195 헤세드 (sTFA9YL4rg)

2021-01-08 (불탄다..!) 12:43:23

"맛있더라고요. 새콤달콤하고.. 그거로 다른 걸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과일이나 채소 쪽은 못 먹는 게 적은 편이라서 여러 방법을 찾게 된달까요?"

헤세드가 고개를 한 쪽으로 기울이면서 말했다.

"사면 좋죠. 타미엘이 그만큼 먹고 싶어했던 것일 테니까요."

그건 진심이었다. 타미엘이 먹고 싶어했을테니, 사면 오히려 좋았다. 헤세드는 과일을 좀 더 챙겼다.

"이것도 사볼까요? 되게 달고 맛있대요"

샤인머스캣을 발견한 그가 물었다.


//춥네요!! 출근하면서 올려요!!!

196 타미엘-헤세드 (Nj7ctRRYM.)

2021-01-08 (불탄다..!) 14:12:54

"여러 방법을 찾는 건가요?"
저는 그런 방법을 잘 찾지는 않았는데. 꽤 유용해 보여요. 라고 답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먹고 싶었을 것이라는 것에 그정도는 아닐 거라 속으로 생각하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으려 합니다.ㅇ

"샤인머스캣... 확실히 맛있어 보이네요."
아마도 마당이 있다면 한 그루 정도 매매해서 심고 싶어하는 뒷사람은 넘어가자. 적당히 큰 알알로 사면 굉장히 맛있겠지. 타미엘은 틈새 사이로 향을 맡아보려는 듯 틈새에 얼굴을 가까이 대려 합니다.

"이것저것 사는 거 즐겁네요."
마트에서 이렇게 다녀본 게 얼마만이더라?
딱히 중요치 아니하니 넘겨보고는. 참치캔 묶음을 유심히 보려 합니다.

//으으.. 엄청 추1네요..

197 헤세드 - 타미엘 (XhBBsvgrFU)

2021-01-10 (내일 월요일) 14:02:13

“여러 방법으로 먹기 위해서니까요. 예전에 향어를 먹기 위해서 비늘이 있는 생선으로 계량했던 선조들의 지혜같은 거랄까요....”

향어가 맛이 없는 건 아니었다. 맛있었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죠? 한 번 먹어보자구요. 저도 아직은 안 먹어봤고... 아, 타미엘은 드셔봤었나요?”

헤세드가 샤인머스켓 상자를 카트에 실으며 물었다. 궁금했던 건지도 몰랐다. 그렇기에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러네요,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것도 확실히 좋고... 충동적으로 무언가 살 거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지만요.”

충동구매를 할 것만 같았기 때문에 그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러다, 참치캔을 보는 타미엘 쪽으로 카트를 밀어서 걸어갔다.

“참치캔 사려구요? 카나페 만들기에 좋아서 괜찮은 거 같더라구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기도 했다. 헤세드가 잠깐 고민하는가 싶더니, 한 묶음을 집어들었다.


//정말 춥더라구요... 손이 곱아요 막....;ㅁ; 감기 조심하세요 타미엘주!!!!

198 타미엘-헤세드 (DBVKRRdSxY)

2021-01-10 (내일 월요일) 16:05:47

"뭔가 미식의 역사는 무척 긴 편이니까요."
맛있는 걸 위해서는 오랫동안도 생각하려나?

"네. 한 번 먹어봤었는데.. 달달하고 맛있더라고요."
혼자서 한 송이 다 먹으려는 건 힘들었지만.. 이라고 말하다 이번엔 같이 먹을 거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헤세드를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지으려 합니다.

"원래 이런저런 상술이 있는 게 마트니까요."
그래도 그들 또한 팔아서 먹고사니까 그런 게 용납되는 거겠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참치캔이 은근히 어기저기에 잘 쓰이더라고요."
간단한 반찬거리 만들기에도 좋고, 카나페 만드는 데에도 좋았다고 생각하고는 묶음을 집어든 걸 보고는 대충 가격을 비교해봅니다.
용품은 인터넷이나.. 따로 가서 살까. 라고 생각하고는 더 살 게 있나? 하고 카트를 봅니다.

//갱싱갱싱

199 헤세드주 (KprPLwa4hE)

2021-01-11 (모두 수고..) 19:00:00

발견이 자꾸 늦..내요.. 큽.. 써올게요!!!!! 새해니까!!!!!!!

새해 비번에 타미엘이 뭐하는지 알려주세요!(?)

200 타미엘-헤세드 (QzlbWNfaiQ)

2021-01-11 (모두 수고..) 20:42:32

어. 새해 비번에 뭘 할까요!(본인도 생각한 적 없음)

새해 비번이라면 좀 늦잠자고(다른 비번에도 동일) 평범히 보내다가(이것도 다른 비번이랑 동일)

해돋이 보러 가는... 그런 것도 가끔 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새해를 기념해서 새해 첫 노래를 유심히 고른다거나요

201 헤세드 - 타미엘 (1CbZBArB/Y)

2021-01-12 (FIRE!) 11:34:30

해돋이!!! 좋네요! 성류시에는... 코 세글자가 없을 테..구....(크흡)

새해 첫 노래를 고르는군요!!! 오호오호.. :3!! 타미엘의 새해 첫 곡 기대되네요!!

202 헤세드 - 타미엘 (1CbZBArB/Y)

2021-01-12 (FIRE!) 11:34:37

"앗 정말요? 맛이 진짜 기대되는 거 있죠?"

먹어본 적이 없는 건 자신이었나보다. 헤세드가 기대어린 표정으로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타미엘이 다 못 먹으면 제가 다 먹어줄게요"

자신의 연인이 다 못 먹는다면, 자신이 다 먹으면 된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그런 상술에 자주 낚이기도 하고 말이죠. 특히 저는 잘 낚이는 편이니까요"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상술에 자주 낚이는 편이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이 정도면 일단 어느 정도는 산 거 같은.. 아. 생선이 남아 있었네요."

그리고 소고기도. 자신이 마트에 뭘 사러 왔는지 떠올린 헤세드가 카트를 끌었다.

"저녁에 소고기 구워먹을까봐요."

203 타미엘-헤세드 (47UUCza2fo)

2021-01-12 (FIRE!) 14:31:37

"달고 시원하더라고요. 살짝 얼리면 아삭아삭해요."
라는 말을 하면서 너무 얼리면 얼음덩어리지만요? 라고 말하는 건 농담이 아닌 듯합니다. 얼려서 갈면 슬러시나 스무디 느낌? 다 못 먹으면 먹어준다는 말에 그러면 좋네요. 라고 말합니다.

"아하하. 그래도 적당히 낚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라고 합니다. 너무 안 낚이는 것도 애매하고.. 라고 증얼거립니다.

"저녁에 소고기.. 그것도 괜찮네요."
소고기를 구워먹는다면 자신도 저녁거리로 소고기를 조금 살까. 생각합니다. 생선도.. 포를 뜬 것을 구워먹으면 생각보다는 좀 덜 번거로울 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옷에 배는 게 아니라면 생선 굽는 냄새는 은근 맛있고.

"무슨 소고기를 사실 건가요?"
간단하게 묻습니다. 안심? 아니면 등심? 아니면 또 다른..?

204 헤세드주 (bCoSR5onjE)

2021-01-12 (FIRE!) 23:23:15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어그로가 상판에 있었는지 완전히 묻혀있었네요8ㅁ8

205 헤세드 - 타미엘 (ioxnl0ijTc)

2021-01-13 (水) 09:45:17

"으음, 너무 얼리지 않게 조심할게요."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조심해야겠다, 고 생각하는 듯 했다.

"그런가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요."

타미엘이 웃었으니 그것으로 된 거다. 라고 생각한 듯 헤세드가 말했다.

"그렇죠? 타미엘도 사요."

정육 코너 쪽으로 이동하면서 말하던 그가 눈동자를 데굴, 굴렸다. 어떤 부위가 좋을지 생각하는 듯 싶었다.

"안심으로 살까, 생각 중이에요. 굽는 거 말고는 잘 못하지만요. 타미엘은요?"

괜찮은 조리법 알려줄 수 있어요? 덧붙이듯 물으며 헤세드는 잘린 안심을 카트에 담았다.

206 타미엘-헤세드 (B9DDM5MI2Y)

2021-01-13 (水) 20:31:51

"너무 얼리면 갈아먹으려나요."
그것도 나쁘지 않다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렇죠?"
희미하게 미소짓습니다.

"안심이라면 굽는 거 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고개를 갸웃합니다. 한우 안심 탕수육은 들어보긴 했지만.. 이라고 생각하지만 안심으로 다른 것을.. 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은 뭘 살까. 고민하다가. 등심 쪽을 보려 합니다. 너무 많은 지방은 지방지방 하니까..

"역시 안심은 그냥 굽는 게 낫네요."
안심 스테이크 라던가요. 그럼 저는 안심을 사서 스테이크나 해먹을까. 라고 말합니다.

207 헤세드 - 타미엘 (vdUhbO2OsU)

2021-01-14 (거의 끝나감) 12:21:21

"그렇게 되겠네요? 과일은 얼려서 갈아먹어도 맛있으니까요"

대신에, 빵과 먹으려면 우유가 아닌 물과 갈아야하겠지만. 헤세드가 긍정했다.

"역시 구워먹는 게 가장 심플하고 맛있는 거 같아요"

자신 역시 굽는 것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었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심플 이즈 베스트 라지 않나.

"스테이크 좋네요! 버터와 같이 구우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자신은 그렇지 못하니, 들은 지식을 말하며 헤세드는 타미엘이 든 고기를 카트에 넣으라고 시늉했다.

"으응... 이 정도면 다 산 거 같고... 나갈까요? 부동산 측에서 연락 왔나요?"

208 헤세드주 (T1R1Prgkmg)

2021-01-15 (불탄다..!) 14:12:57

갱신해요!

209 타미엘-헤세드 (EcyCeQQHo2)

2021-01-15 (불탄다..!) 18:52:28

"얼려서 갈면 꽤 괜찮더라고요."
저번에 얼려서 갈았던 것이 좀 인상깊었던 모양입니다. 원래 스무디는 우유계보다는 그냥이 좀 나을지도 모르고.

"그렇죠. 심플하게 굽는 것이 맛있더라고요. 부위에 따라서 좀 다르긴 한데.."
소고기는 바싹 굽지만 않는다면야.. 라고 생각합니다. 스테이크가 좋다는 것에 자신은 버터가 있으니 그걸로 구워먹을 거라고 하고는 나가자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잠깐만요.."
연락이 왔냐는 물음에 폰을 확인해보는데.. 연락은..
.dice 1 3. = 2
1. 연락이 왔다. 갔다고.
2. 연락 안 왔다.
3. 연락이 왔다. 꽤 긍정적

//갱신합니다아~

210 헤세드 - 타미엘 (ErMJeJUmIk)

2021-01-16 (파란날) 22:34:45

“그렇죠. 얼려서 먹으면 맛있으니까요.”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확실히 맛있었다.

“바싹.... 그러네요. 저는 핏기를 다 빼지 않으면 먹을 수 없고......”

아, 힘든 것이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나중에, 버터 만들어서 타미엘에게 줄게요.”

어떤 버터를 만들 건지는 비밀이었다. 아직 정확하게 생각한 건 없었지만. 타미엘을 보던 헤세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안 왔나요? 그러면, 오늘은 우리 집에서 잘래요? 같이 침대에서 자도 괜찮.... 고요....”


//주말에는 제가 더 바빠서 조금 늦어요;ㅁ;!!!!

211 타미엘-헤세드 (iDGSbso0e.)

2021-01-17 (내일 월요일) 14:31:25

"그러면 가볍게 먹고 얼려두는 걸로 할까요?"
간식거리로 한 송이를 다 먹을 수 있다면야 얼릴 것도 없겠지만, 일부러 남기는 것도 나름의 지혜다.

"바싹..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물론 부드럽게 다 익히는 요리류는 괜찮지만요."
그건 핏기가 아니라 육즙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건 압니다. 뒷사람이 그런 거라 타미엘도 아는 걸지도? 바싹은 솔직히 맛이... 좀.. 물론 지방이 많은 부분은 바싹 익혀도 지방 풍미 덕분에 먹을 만하죠.
가장 괜찮은 건 장조림이나 갈비찜 같은 것일지도? 버터라는 말에 고개를 기울입니다. 버터를 집에서 만드는 것을 생각하진 못했으니까요. 그래도 준다면 고맙게 받을 거에요. 뭘 답례로 줄 지에 대해서 행복한 고민도 하겠군.

"앗..."
같이 잔다거나 우리 집에서라는 말을 들으면 부끄러워집니다. 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런 걸요..

//갱신갱신~

212 헤세드 - 타미엘 (4rO3BgLKiw)

2021-01-18 (모두 수고..) 01:11:15

"그게 좋겠네요. 샤인머스캣 스무디라, 기대도 엄청 되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는 샤인 머스캣이 스무디라면 더 맛있어지겠지.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 그, 그러니까...."

눈을 데굴 굴리던 헤세드가 큼큼, 헛기침을 했다.

"그리고 타미엘이 구워 준 스테이크 먹어보고 싶은 걸요. 버터가 올려진 건 못 먹겠지만...."

헤세드는 타미엘을 뒤에서 품에 가두듯 껴안으려 했다. 피하지 않는다면 아마 껴안을 것이다.

//답레를 지금 봤네요!!!

213 타미엘-헤세드 (Zo2RMaFBL.)

2021-01-18 (모두 수고..) 22:25:17

"그치만 언제나 기대치는 좀 낮추는 게 좋기는 해요."
샤인머스캣도 나쁘지 않고..라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그러니까. 라는 헤세드의 데굴 굴려진 눈을 보고는 모른 척 하려 합니다.

"으음.."
먹어보고 싶어요? 라고 말하면서 방긋 웃습니다. 제대로 구워내는 것이랑 좀 다를 것 같은데.. 라고 말하면서 끌어안기는 것을 피하지 않고 가만히 받아들입니다.

"그치만 전 미디엄 레어로밖엔 못 구우는걸요."
차라리 갈비찜이나 수비드가 나을지도요 라고 말합니다. 그러다가 웰던으로 익히려면 아마 탈 것 같다는 농담도... 음. 사실 진담입니다. 웰던은 태울 것 같아.. 돼지고기라면 모를까.. 근데 돼지고기는 못 먹을 테니...

//갱신합니다~

214 헤세드주 (4rO3BgLKiw)

2021-01-18 (모두 수고..) 22:37:32

갱신합니다~~

215 헤세드주 (4rO3BgLKiw)

2021-01-18 (모두 수고..) 22:39:52

어서오세요 타미엘주!!!

216 헤세드 - 타미엘 (4rO3BgLKiw)

2021-01-18 (모두 수고..) 23:26:02

"먹어보고 싶어요."

방긋 웃는 타미엘을 향해 사뭇 부드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헤세드가 나직이 말했다.

"으음, 핏물을 빼고 미디엄 레어로 구우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구우면 진짜 맛 없을지도 몰라요?"

헤세드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자신이 구우면 너무 바짝 굽게 된다.

"갈비찜 괜찮네요. 다음에 만들어볼까봐요."

지금 당장은 수비드와 갈비찜 모두 어려울테니.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타미엘과 같이 돌아가는 것 만으로도 저는 행복하니까요. 그럼, 갈까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하면서 헤세드는 카트를 끌었다.

217 타미엘-헤세드 (BgELrbjOaQ)

2021-01-19 (FIRE!) 01:21:14

"그럼 먹어보는 걸로 하죠."
고개를 끄덕입니다. 샤인머스캣 얼리기가 추가되었군요. 냉동고가 서리투성이면 곤란하겠지만 그러진 않겠죠.

"핏물이란..."
뭐..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에서 나오는 분홍색은 핏물이 아니라 육즙이긴 한데. 그걸 인정할지는 잘 모르겠다. 라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게 아닐까요?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에 만들까요 라는 것에 그럼 같이 만들어보는 건 어때요? 라고 묻네요.

"그러죠..."
그러고는 헤세드의 말에 돌아가요. 라고 맞장구치듯 말하며 천천히 따라가려 합니다.

218 헤세드 - 타미엘 (lcGz6AIFtU)

2021-01-19 (FIRE!) 11:34:59

"응, 다음에 만들어요. 오늘은, 제가 만들어볼게요. 미디움레어, 최대한 잘 구워볼게요."

헤세드가 한 손을 자신의 가슴팍에 갖다대더니, 그대로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내쉬기를 반복했다. 벌써부터 긴장이 되는 건지도 몰랐다. 카운터에서 물건들을 계산하곤 그대로 밖으로 나왔다.


"타미엘은 스테이크에 버터를 올려 먹는 편인가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집에 허브가 조금 있었던 것 같았다. 헤세드가 집의 현관문을 열면서 말했다.

"어서오세요, 타미엘."

219 헤세드주 (lcGz6AIFtU)

2021-01-19 (FIRE!) 17:13:52

갱신할게요:3 날이 너무 춥네요 타미엘주 감기 조심하세요!!

220 헤세드주 (XBf7JhhJ6I)

2021-01-20 (水) 11:07:42

갱신할게요!

221 타미엘-헤세드 (HpcSmsAd2Y)

2021-01-20 (水) 17:05:26

"그럼요. 다음번에는 제가 만들어본다거나... 해도 되겠지요."
갈비찜이라던가. 만드는 것은 문제없을 것이다. 긴장한 듯한 헤세드를 바라보면서 정말 좋다는 감각을 내보내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었나?

"으음.. 사실 버터의 기름보다는 버터 향을 좋아하는 거니까요."
헤세드의 질문에 버터를 올려먹으면 좋지만 그냥 녹은 버터 향을 맡으며 먹어도 똑같을지도 몰라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버터를 올릴 수 있다면 올리는 게 좋다고 고개를 끄덕일까요?

"다녀왔습니다."
어쩐지. 이런 말들이 모여서 집에 왔다.라는 감각을 느끼게 하는 게 아닐까요? 헤세드의 집에 거의 하루종일 있었는데도 낯설음은. 다녀왔습니다로 조금 희석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갱신갱신합니다~

222 헤세드 - 타미엘 (LLO8Q4T1x.)

2021-01-22 (불탄다..!) 10:51:37

"버터 향이군요. 으음, 버터는 있을 거에요. 아마... 베이글에 먹은 적이 한 번 있었어요."

어디에 두었던가 생각하던 헤세드가 말했다. 타미엘이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더니, 웃으려고 한 건지 두 눈을 감고 곱게 휘었다.


"어서오세요, 잘 왔어요."

헤세드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면서 장 봐온 것들을 아일랜드 위에 올렸다. 오늘의 메뉴는 제대로 정해졌다. 과일을 먼저 꺼내더니, 뒤이어 스테이크 용 고기를 꺼낸 그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아."

버터가 아일랜드 위에 있었다. 아침에 베이글에 먹고 그대로 뒀구나, 싶은 그는 고개를 뒤로 돌렸다.

"타미엘, 타미엘은 레어 미디움 맞죠?"

223 타미엘-헤세드 (kdMDygrONo)

2021-01-22 (불탄다..!) 21:13:49

베이글에 먹는다는 말을 듣고는 그런가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베이글에는 크림치즈와 채소를 넣어 샐러드 샌드위치가 괜찮았던가? 라는 생각도 있나요?

"확실히.."
다녀온 거란 생각이 들어요. 라고 답하며 메뉴를 만드려는 듯한 헤세드를 보며 자신의 것은 자신이 만들어도 괜찮은데. 라는 생각일까요? 그렇지만 타인의 주방에서 제대로 하기는 솔직히 힘들긴 하지요. 질문을 받자.

"미디움까지도 괜찮아요."
마구마구 태워먹는 것만 아니면 괜찮지 않아요? 라고 키득키득 웃습니다. 사실 겉을 바싹하게 만드는 건 맛있긴 하니까 상관없을지도?

224 헤세드 - 타미엘 (sakaFdx55s)

2021-01-23 (파란날) 09:40:45

"그렇죠? 타미엘의 집이 나갈 때까지는 제가 계속 어서오라고 인사 할 거고 제가 늦게 오는 날에는 다녀왔다고 인사할게요."

그런 느낌을 계속 받았으면 좋겠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미디움으로 구울게요. 제가 먹는 거 외에는 그래도 구울 수 있으니까요."

자신이 먹는 것 이외에는 그래도 구울 수는 있다. 미디움이라고 말하면서 그는 팬을 두 개 꺼냈다.

"잠깐만 앉아 있어요. 금방 꺼낼테니까요."

225 헤세드주 (sakaFdx55s)

2021-01-23 (파란날) 09:41:02

저는 이제.... 밤에 옵니...다...8ㅁ8

226 헤세드주 (6mrNm9uIt.)

2021-01-23 (파란날) 21:49:39

갱신할게요!!:3

227 타미엘-헤세드 (USGBx9BWjs)

2021-01-24 (내일 월요일) 22:56:16

"그러면 저도 헤세드가 늦게 들어오면 어서와요. 라고 인사할 수 있겠네요."
어쩐지. 혼자 살 때보다 덜 외로워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 혼자 살 때에도 외로움은 잘 느끼진 않았겠지만. 좋아하고.. 연정을 품은 상대와의 삶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분명한 일입니다.

"미디움.. 나쁘지 않아요."
그래도 너무 신경 안 써도 괜찮아요. 맛 진짜진짜 없게 구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걸요? 라고 말하다가 진짜 맛없게 구워도 안 미워해요. 라고 농담처럼 덧붙입니다. 좀 원망스러운 눈으로 볼 수는 있어도.

"그럼 기다릴게요."
라고 답합니다.

//갱시인...

228 헤세드 - 타미엘 (Oa7UwoTNAg)

2021-01-26 (FIRE!) 19:35:40

"기대하고 있을게요."

헤세드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타미엘의 어서오라는 인사, 생각만해도 너무 행복했다.

"그럼, 미디움으로 구울게요. 기대를 하시니, 그 기대에 부응해야죠."

기대에는 부응해야 하는 법이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맛없게 구워서 대접하기 싫으니까요.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요. 음.... 타미엘, 포도주 괜찮아요?"

스테이크에는 역시 와인 아니었던가. 헤세드가 물으면서 달궈진 팬에 스테이크용 고기를 얹었다. 치익, 소리와 함께 고기 익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금방 구워줄게요."

구우면서, 접시를 두 개 꺼낸 헤세드는 버터를 살짝 집어들었다. 거의 다 익을 때 쯤에 살짝 얹어서 향을 추가할 생각이었다.

229 타미엘-헤세드 (XM0EbBP8LA)

2021-01-26 (FIRE!) 20:49:10

"어서오세요. 를 기대하신다니."
그렇게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기뻐하는 게 기분이 좋았을까. 자기 자신이 그러지 못하더라도 괜찮을까? 아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라도 유지해야 한다.

"기대에 부응하신다면 좋겠네요."
그렇죠? 라고 말한 다음에 나오는 포도주라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기울입니다.

"아 포도주요?"
즐긴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곁들이는 정도는 괜찮을 겁니다. 취해서 뻗을 정도는 아닐 테니까..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치익 하는 소리에 으음.. 하고 향을 맡아봅니다. 나중에 얹어서 향을 추가한다면 별 문제 없겠지. 기다립니다.

230 헤세드주 (q6bV9xfb6A)

2021-01-27 (水) 14:15:13

아악 발견 늦었다!! 퇴근 후에 답레 드릴게요!!!!

231 헤세드 - 타미엘 (tmpXAETjo.)

2021-01-27 (水) 23:53:33

“스테이크에는 보통 포도주를 마시지 않나요?”

아니었나, 헤세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러다, 고개를 끄덕이는 타미엘을 보곤 와인잔을 두 개 꺼냈다.

“그러면, 금방 구워질테니까 그 전까지 식전주 마실래요?”

오프너를 찾은 그는 그것으로 코르크 마개를 따기 시작했다. 기다리는 동안, 식전주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면 안 될 것 같았고.

가니쉬 역시 굽는 중이었으니, 그 동안에 짧게 마실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그는 와인 잔에 붉은 와인을 따르기 시작했다. 적은 양이지만, 따른 그가 잔 하나를 타미엘에게 건넸다.

“그렇게 향이 강하지 않으니까요. 조금만 더 익히면 돼요.”

그 말은 진실인 듯, 다 구워진 방울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가 소금과 와사비가 약간씩 놓여 있는 접시가 스테이크를 기다리고 있었다.

“타미엘의 스테이크는 금방 다 구워질 거에요.”

232 타미엘-헤세드 (/P2mTkP9oQ)

2021-01-28 (거의 끝나감) 22:55:25

"그렇다고는 하지만 저는 잘 곁들이지는 않았거든요."
그래도 너무 독한 것만 아니라면 괜찮아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요리에 쓰는 건 익숙해도 같이 마시는 건 덜 익숙하다. 마시겠냐는 물음에는 그러겠노라 합니다.

"아 확실히 향이 강하지는 않네요."
잔을 받아들고는 옅은 향을 맡고는 한 모금 홀짝입니다. 식전주로 홀짝이다가 마시기도 하는 것도 좋던가...
타미엘은 드물게 그런 경험을 덜 하는 편이었지.

"그렇겠네요..."
취해서 방울토마토가 귀여보이는 걸까요? 물론 한 모금이었으니 그냥 그런 기분이 든 것 뿐일 테니. 다행일까요?
기다리면서 천천히 식전주 한 잔을 넘깁니다.

233 타미엘주 (H.LuKjj7oc)

2021-01-30 (파란날) 22:49:03

갱신갱신...(흐늘)

234 헤세드주 (HUzcOXO4aw)

2021-01-30 (파란날) 23:23:25

갱신합니다....... ㅇ<-<

내일까지 휴무를 얻었기 때문에 빠릿빠릿 답레를 써올 수 있어요@!!!! 타미엘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ㅇ>-<

235 타미엘주 (H.LuKjj7oc)

2021-01-30 (파란날) 23:36:15

하루종일 밖이긴 했지만 너무 춥지는 않아서 아마 괜찮았어요~
내일은 추워서 걱정이네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236 헤세드 - 타미엘 (HUzcOXO4aw)

2021-01-30 (파란날) 23:38:38

“옅은 술로 골랐으니까요.”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인 헤세드가 다시금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지막에 버터 향을 곁들이고 나서야, 타미엘의 스테이크를 굽는 것에 성공했다. 그는 그것과 생 와사비를 살짝 올려서 접시에 담았다.

“이것이 타미엘의 몫이고......”

반면에 바싹 구운 자신의 스테이크를 가니쉬와 함께 담은 그는 그 두 스테이크를 식탁에 올렸다.

“앉아요,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네요.”

타미엘이 앉기 쉽게, 의자를 살짝 뒤로 뺀 헤세드가 말했다.

“소고기는 금방 익는 고기라서 정말 다행이에요.”

237 헤세드주 (1rdI8FZBTo)

2021-01-31 (내일 월요일) 15:05:07

갱신할게요:)

238 타미엘-헤세드 (BpRVJyYGps)

2021-01-31 (내일 월요일) 22:06:19

"그렇네요. 이거 마시고 취하면 진짜 부끄러울 것 같은 기분이네요."
그럴 정도로 마시진 않을 거니까. 안심인 거랍니다? 라고 말하는 게 약간의 들뜸 정도는 준 것이라는 걸 인정하는 걸까. 바삐 움직이는 헤세드를 보면서 냉장고는 두 대는 놓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나요? 아니. 미니 냉장고도 놓아야 할까?

"와아..."
놓여진 스테이크는 버터 향이 소고기의 향과 만나 감미로움을 주고 있었고, 헤세드의 몫은. 확실히 바싹 구워진 티가 납니다.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다는 말에는 그러지 않기란 어렵잖아요? 라는 농담을 하다가.. 부드럽게 착석하고는 헤세드도 저와의 식사가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렇죠?"
고개를 끄덕입니다. 빨리 익는가 익지 않는가... 그것은 뒷사람은 잘 모르는 무언가니까요. 타미엘은 잘 알까? 끝을 살짝 올린 의문이 붙는 걸 보면 타미엘도 글쎄다.. 싶은 걸지도 몰라요?
어디에서나 질긴 건 푹 조리하는 편인 건 알겠지.

//으... 드디어 집이네요...

239 헤세드주 (xrBJIWkx4g)

2021-02-01 (모두 수고..) 10:19:21

고생 많으셨어요 타미엘주8ㅁ8ㅁ8ㅁ8ㅁ8ㅁ8ㅁ8ㅁ8ㅁ8ㅁ8ㅁ(토닥토닥토닥토닥)

240 헤세드 - 타미엘 (xrBJIWkx4g)

2021-02-01 (모두 수고..) 14:34:31

“혹시 모르니까요.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할 때는 언제나 긴장을 하게 되는 법인걸요.”

특히, 그 상대방이 중요한 사람일 때는 더욱 긴장하게 되는 법이다. 헤세드는 자신의 볼을 살짝 긁적이며 말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차린 건 없지만 맛있게 드세요 타미엘.”

맛있게 드세요, 라고 말하며 타미엘이 앉는 걸 기다리다가, 확인한 그는 곧바로 맞은 편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나이프와 포크를 집어든 헤세드가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타미엘의 맛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몰랐다.

“어.. 때요 ....?”

조용한, 그러나 긴장 된 목소리로 헤세드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241 헤세드주 (ySw3XMoDg.)

2021-02-02 (FIRE!) 20:46:39

갱신할게요! 눈 엄청 내려!?!?

242 타미엘-헤세드 (XgljX6KYV6)

2021-02-02 (FIRE!) 23:01:05

"그렇네요. 저도 이것저것 만들었을 때에는 긴장했었죠."
사탕이나. 초콜릿류를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사탕은.. 고생을 많이 했지..(은은)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걸지도?

"차린 게 없어도 기쁘긴 하지만, 차린 게 많으니 더 기쁘네요"
잘 먹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나이프로 고기를 가르면 버터의 향이 침투하는 듯 재빠른 향이 먼저 느껴진다. 그리고 잘 구워진 분홍빛의 미디움을 보며 잘 구워졌네요. 라는 칭찬의 말을 하며... 오물거립니다.

"와.. 잘 구워졌는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구워졌어요. 라는 말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말하고 싶다는 표정으로 어때요? 라는 말에 대답합니다. 헤세드도 먹어요. 너무 식으면 그렇잖아요? 하나 아쉬운 것은 아. 하고 먹여주는 건 안된다는 사실일까.

243 헤세드주 (fNV.XfgwXQ)

2021-02-05 (불탄다..!) 20:52:38

발견이 늦었네요;ㅁ; 오늘 답레 드릴게요!!!!

244 헤세드 - 타미엘 (FTu/Bj75vQ)

2021-02-07 (내일 월요일) 21:08:35

“그래도 타미엘이 만들어 준 건 정말 맛있었으니까요.”

믿고 먹는 느낌이에요, 라고 덧붙인 헤세드가 눈을 감았다가 떴다.

“다행이에요. 혹시나, 더 구웠을까봐 굉장히 긴장했는데.....”

혹시나 더 익혔을까, 걱정을 굉장히 했다. 입맛에 맞았으니 다행이었다.

“그럴게요. 포도주도 한 잔, 따를까요?”

자신의 몫인 스테이크를 자르려고 하던 헤세드가 물었다. 그는 포도주를 집으려고 했다. 아마, 타미엘이 따라달라고 한다면, 그대로 따를 생각일지도 몰랐다.


//그아아악 답레 올리고 갈게요!!!!!

245 헤세드주 (WqGKs1WY3g)

2021-02-08 (모두 수고..) 17:40:31

갱신만 하고 갑니다!

246 타미엘-헤세드 (pK4/qrE9jM)

2021-02-09 (FIRE!) 16:01:52

정말 맛있었다는 말을 듣자. 조금 부끄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좀 있으면 또 초콜릿을 만들 생각이겠지요? 그건 비밀로 할 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짜잔! 같은 거라던가?

"더 구웠더라도 태운 것만 아니면... 괜찮았을 거에요."
그치만 헤세드의 요리 능력을 하향해서 봤겠지만요? 라는 장난스러은 말을 잇고는 다시 하나를 잘라내려 합니다.

"한 잔 따라주시겠나요?"
잔을 내밉니다. 스테이크를 한 입 썰었지만 그것을 집어먹기 전에 한 말이었겠지. 천천히 따라지는 와인을 보며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니?

//갱시인..

247 헤세드주 (YoZEEDoXmY)

2021-02-10 (水) 23:06:49

일단 갱신만 하겠습니다;ㅁ;!!!!!


시간아 생겨라........ ㅇ<-<

248 타미엘주 (noU0K/NPd2)

2021-02-11 (거의 끝나감) 14:55:05

갱신합니다~ 설 전이네요. 좋은 설 보내세요~

249 헤세드주 (Nx73p2ceMU)

2021-02-11 (거의 끝나감) 17:37:35

타미엘주도 좋은 설 명절 보내시기 바라요! 이제야 좀 정신이 차려지는 느낌이네요. 답레 써올게요!

250 헤세드 - 타미엘 (Nx73p2ceMU)

2021-02-11 (거의 끝나감) 20:46:37

“제 요리 실력이 하향 되는 건 원치 않은 걸요.,.,..”

헤세드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로 원치 않았다. 그는 자신의 고기를 살짝 잘랐다.

“언제든지요.”

헤세드가 와인 병을 쥐면서 말했다. 액체가 채워지는 소리를 내며, 붉은 포도주가 와인잔에 채워지기 시작했다. 적정선까지 채운 그는 병을 살짝 들었다. 그리곤 자신의 잔에도 와인을 채우기 시작했다.

“나중에 퇴직하면 스테이크 하우스라도 차릴까 고민되네요.”

자신의 것이 아닌 타인의 것이면 제대로 구워야하고 요리까지 배워야 하겠지만. 그는 아마, 오너의 자리에서만 있을지도 몰랐다.

251 헤세드주 (2WXi6NgNjM)

2021-02-12 (불탄다..!) 13:35:35

갱신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타미엘주:)

252 타미엘-헤세드 (5qLl/7YZgE)

2021-02-12 (불탄다..!) 17:24:53

"그래도 지금은 잘 된 거니까 괜찮을 거에요."
하향되지도 않았고... 맛있고.. 라는 말과 함께 채워지는 와인에 헤세드와 타미엘이 비춰지는 듯하다고 타미엘은 생각하며 잔의 다리를 잡고 입에 넣은 스테이크 위로 와인을 부었습니다.

"스테이크 하우스..."
뭔가를 상상한 모양인지 쿡쿡 웃습니다. 아마도.. 스테이크들이 다 구워지면 자동으로 날아오는 광경이라도 상상한 것이었을까요? 그러면 적어도 성류시 내에선 좀 유명해지려나. 라고 생각하다가 스테이크하우스도 좋아요. 라고 답하고는

"나는 퇴직한다면 뭐하지요..."
혼잣말처럼 중얼거립니다.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애써 눈을 돌리고 있었나요? 그래도 이젠 두렵지 않습니다.

//좋은 설 보내세요!

253 헤세드주 (CgW5Cbyhuc)

2021-02-13 (파란날) 21:54:13

바빠서 지금 발견했네요!! 타미엘주도 좋은 설명절 보내시길 바라요!!!! 답레는 오늘 중~내일 중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254 헤세드주 (MUv1z1o4Tk)

2021-02-15 (모두 수고..) 12:33:29

바빳..... 즐거운 발렌타인데이가 되셨길 바라요..:)

255 헤세드 - 타미엘 (MUv1z1o4Tk)

2021-02-15 (모두 수고..) 20:06:50

"그렇죠?"

헤세드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요리를 제대로 배우거나, 오너가 되거나 따위를 생각하면서 스테이크를 썰던 그는 타미엘의 작은 웃음 소리에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떴다.

"타미엘이 무엇을 상상한 건지 궁금한데요"

자신의 연인이 왜 웃었을까를 생각하던 그가 장난스러운 어조로 말했다.

"으음, 타미엘이 하고 싶은 걸 하면 되죠. 없다면, 스테이크 하우스의 건물주를 하셔도 좋고...."

타미엘에게 꽉 잡혀 살게요. 라고 덧붙인 헤세드가 자른 스테이크를 씹어 삼켰다.

"찾을 때까지, 찾고 나서도 곁에 있을테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256 타미엘-헤세드 (ad5rj/ZXIU)

2021-02-16 (FIRE!) 18:54:35

"그럼요."
고개를 끄덕였다.

"헤세드가 능력으로 서빙하는 걸 상상했네요."
둥둥 떠서 서빙되는 걸 생각했다는 말을 하면서 와인을 홀짝입니다. 게다가 와인이 공중에 떠서 그대로 따라지는 것이라던가요? 라는 말도 하다가 헤세드의 하고 싶은 걸 하면 되는 것이라는 말에는 희미하게 웃었습니다.

"뭐든 해도 되는 것이지만 그래도..."
나쁜 일이나 그런 게 되진 않을 거니까 다행일까? 라고 생각하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기대되네요. 라고 웃었습니다.

"그렇다면 안심이네요."
방긋 웃었습니다. 그렇게 같이 있다면 다 괜찮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드나요?
그러기를 바라는 바에요.

//설도 발렌타인데이도 잘 보냈길 바래요!

257 헤세드주 (JtchYIfotY)

2021-02-16 (FIRE!) 20:36:32

지금 퇴근했네요... 일 마무리 짓고 답레 쓸게요:) 타미엘주도 즐거운 발렌타인데이 보내셨길 바라요!

258 타미엘-헤세드 (ad5rj/ZXIU)

2021-02-16 (FIRE!) 20:54:45

퇴근 축하드려요. 저도 나름... 즐거운 발렌타인데이를 보냈어요. 일도 마무리 잘 되길 바래요.

259 타미엘-헤세드 (Kw1ZG7BaEk)

2021-02-17 (水) 19:41:50

갱신~

으.. 배고프네요. 집에 언제 들어갈 수 있을까..

260 헤세드주 (4ZWEJF244I)

2021-02-18 (거의 끝나감) 00:06:52

갱신합니다........ 진짜 미안해요ㅠㅠㅠ 일이 계속 있었네요ㅠㅠㅠㅠ 답레 내일 드릴게요ㅠㅠㅠㅠ 타미엘주 저녁 챙겨드셨으면 좋겠구... 푹 주무셨으면 좋겠어요(뽀다다담)

261 타미엘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00:08:48

저녁도 맛있게 먹었고 집에도 잘 들어왔는걸요. 일부터 처리하고 천천히 주세요~

262 헤세드 - 타미엘 (4ZWEJF244I)

2021-02-18 (거의 끝나감) 15:06:22

"... 그건, 그렇네요. 생각 못 해봤어요. 타미엘 대단한데요?"

역시 타미엘이라고 덧붙인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공중에서 자동으로 떠오르는 와인병들을 생각하는 듯 싶었다.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기쁘니까요. 아, 그렇지."

헤세드는 자신의 고기를 살짝 잘랐다. 그리곤 와사비를 살짝 얹어서 타미엘에게로 내밀었다.

"자, 아앙."

먹여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263 타미엘-헤세드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16:31:42

"대단한 건 아닌걸요?"
겸손의 말을 하지만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을 인정받은 기분에 살짝 으쓱합니다. 확실히 술기운은 사람을 대담하게 만든다니까요. 그러고보니 그때에도 술을 좀 마셨었나..(기억은 잘 안 나지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는 것에 자신도 그런지 안 그런지는 말하지 않지만 반응을 보면 같이 있는 것이 당연히 기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표정이라고요?

"으.. 그러면 제 꺼는 못 먹여주잖아요. 치사하셔라."
정말로 치사하다는 건 아니겠지만 받아먹고는 와사비와 어울리는 것은 의외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먹여주는 것도 잘 받아먹고는 투정이라니.그야말로 폭거나 다름없는 것인가. 아앙하고 먹여주지는 못해도 잔을 내밀어 건배는 할 수 있다일까?

"짠짠"
도 좋지요? 라는 말을 합니다. 의외로 타미엘이 마신 자국은 별로 안 남아있네요. 조심스럽게 마시는 스타일인가.

264 헤세드주 (4ZWEJF244I)

2021-02-18 (거의 끝나감) 17:26:53

순간 잠들었네요 어서오세요 타미엘주!!!

265 타미엘주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18:37:25

앗.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드문드문 보고 있네요.

266 헤세드 - 타미엘 (4ZWEJF244I)

2021-02-18 (거의 끝나감) 21:30:44

“타미엘 것은...... 피가 아니라면, 먹어줄 수 있어요. 한 번 시도할게요.”

피가 아니라면, 그것이 아니라면 먹을 수 있다. 헤세드가 큰 결심을 하며 말했다. 아마 먹여준다면, 눈을 감았다가 뜨고 먹을 것이다.

“그러네요. 건배.”

건배, 라고 말하며 그는 자신의 와인잔을 타미엘에게로 내밀었다. 가볍게 잔을 부딪히곤 자신의 포도주를 한 모금 마셨다.

“타미엘, 조금 더 많이 마셔도 괜찮아요.”

조심스럽게 마시지 않아도 된다고 돌려서 말하며 헤세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267 타미엘-헤세드 (kFK91D6RHc)

2021-02-18 (거의 끝나감) 22:49:06

짠 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잔 안의 와인이 출렁거립니다. 그 광경이 어질어질해지는 듯한 기분일까요? 집에.. 아니지. 공간 안에서 세수는 나중에 꼭 하세요.

"아 이건 버릇이니까요."
깔끔떠는 것일지도 모르죠? 라는 말을 하면서 홀짝인 다음에 먹어준다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조금 고민하면서 바깥 부분을 슬쩍 잘라내서 살짝 톡톡 쳐서 즙을 떨어뜨리고는 내미려 합니다.

"사실 피는 다 빠지고 피처럼 보이는 건 그냥 단백질 즙이라고 하더라고요."
음. 근데 피가 단백질 즙이 아닌 건 또 아니네. 라고 농담하듯 말하며 그래도 껍질 벗기듯 잘라서 그런지. 바싹 익혀진 부분에 가까우니까요. 라면서 아아~ 하고 말합니다.

268 타미엘주 (mAhbdg8nQg)

2021-02-20 (파란날) 19:00:56

갱신갱신~

269 헤세드주 (vdjG0AGTcI)

2021-02-22 (모두 수고..) 19:47:25

반려동물이 아침부터 상태가 안 좋아서 계속 곁을 비울 수가 없었네요...

추스리고 올게요.... 오래기다리게하지 않을게요. 자꾸 늦어지는 파트너라 미안해요 타미엘주.

270 타미엘주 (0mZNUU/GvI)

2021-02-22 (모두 수고..) 20:16:41

괜찮아요. 반려동물의 상태가 더 나빠지면 돌아오기 힘드니까요.

271 헤세드 - 타미엘 (X/WMDi4ycQ)

2021-02-25 (거의 끝나감) 23:24:16

"깔끔하게 먹는 건 좋은 거죠."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깔끔한 건 좋다. 그는 타미엘에게 냅킨을 건넸다.

".... 으응, 애매하군요"

자신에게 내밀어진 끝 부분을 보면서 중얼거리던 그가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그리곤 "아...." 소리를 내며, 타미엘이 내민 고기를 입에 넣었다.

"응, 맛있네요."

바삭하고요, 그렇게 덧붙이면서 헤세드가 싱긋 미소지었다. 괜찮게 구워져서 다행이다 싶었다.

"다음에는,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봐요."

//고마워요 타미엘주... 으응.. 저는 괜찮아졌어요:)

272 타미엘-헤세드 (OlY.nu3hHA)

2021-02-25 (거의 끝나감) 23:53:08

"그렇죠."
깔끔하게- 먹는 거에요. 라는 말을 천천히 하며 잔을 소리없이 내려놓습니다. 냅킨을 내밀자 받고는 잘 접어서 내려놓을까요?

"그걸 먹는 제 입맛이 높아질까 무서워질 것 같네요."
너무 입맛이 까다로워지면 곤란하려나. 라고 말하지만 그다지 높아지지는 않을 겁니다. 막 요리만화에서 나올 만큼 미각이 엄청 예민한 것도 아니고.. 패스트푸드 먹으면 맛있다고 하겠죠.

"근사한 레스토랑도 좋지만, 로컬 맛집 같은 데에도 가볼래요?"
성류시에 있는 맛집을 다 꿰고 있는 건 아니지만. 제대로 식사하러 가보지 않은 구획에 대단한 맛집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라는 말을 하는 타미엘의 표정은 짖궂었을까?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네요. 그래도 천천히 추스리길 바란답니다.

273 타미엘-헤세드 (d.aI.AWb.E)

2021-02-27 (파란날) 12:06:14

갱싱갱싱~

274 이름 없음 (m.kTF0AOLQ)

2021-03-02 (FIRE!) 22:04:57

해세드주가 갱신히고 갑니다8ㅁ8!!!답레 지금 봤네요! 내일 답레 드릴게요!!! 아마 오후에 올 거에요!!!!

275 타미엘-헤세드 (7HjpKDHeN6)

2021-03-02 (FIRE!) 22:40:16

반가워요 헤세드주! 천천히 주세요~

276 헤세드주 (bmywJXsC0I)

2021-03-05 (불탄다..!) 19:20:46

갱신 먼저 해둘게요!!!!

277 헤세드 - 타미엘 (djtsH2n5PE)

2021-03-06 (파란날) 16:00:28

“엄청 높아져도 괜찮은걸요.”

타미엘의 입맛이 자기에 의해서 높아진다면 그것은 정말로 기쁠 것이다.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저는 못 먹는 절 제외하면 괜찮게 먹으니까, 로컬 맛집도 괜찮을 거 같아요.”

짓궂은 타미엘의 말에 가볍게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대답하던 그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엄...... 못 먹는 걸로 고르면 안 되요......?”

278 타미엘-헤세드 (RSVjpT8qQQ)

2021-03-08 (모두 수고..) 17:44:38

"너무 높아지면 곤란해질 텐데."
라는 농담을 하지만, 높아지는 입맛이면 헤세드에게 의존해게 해버릴지도 모르는 일이 되었습니다. 좋은 일로 확실히 하나를 해두는 거죠. 하지만 대비해두어야 합니다.

"그렇죠. 로컬 맛집 찾아다니는 것도 즐거울 거고"
또 못 가던 것도 갈수 있는 여유도 생겼잖아요? 라는 말을 천천히 합니다.

"못 먹는 걸로 고르지는 않겠지만..."
글쎄요.. 못 먹는 게 들어가 있을 확률도 있어요. 라고 말을 하며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확실한 건 짖궂은 것보다는 짖궂어 보일까?

//발견이 늦었네요.. 갱신합니다!

279 헤세드주 (BQYmOL0x8Y)

2021-03-10 (水) 17:18:08

저도 발견이 늦었으니까 괜찮아요! 갱신할게요!!!!

280 타미엘주 (pR1t/av/6M)

2021-03-11 (거의 끝나감) 11:33:45

갱신합니다... 발견이 늦어도 괜찮죠..? 그래도 빨리빨리 발견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281 헤세드주 (IFZcAxM2NU)

2021-03-14 (내일 월요일) 15:25:16

아악 컨디션이 안 좋아서 못 썼네요.... 해피 화이트데이 보내세요 타미엘주:)

282 타미엘주 (fngJp1Tfw.)

2021-03-14 (내일 월요일) 15:53:52

헤세드주도 해피 화이트데이 보내세요~ 여기저기에 사탕과 초콜릿이 범람하네요.

283 헤세드 - 타미엘 (nvaCZeRkk2)

2021-03-15 (모두 수고..) 20:21:23

“그렇죠, 로컬 푸드에 대한 기대도 굉장히 높.... 아, 겨울에 한 번 제 친구 고향으로 가 볼래요?”

말하던 헤세드가 문득 생각난 것처럼 물었다.

“친구가 일본인인데, 온천이 정말 좋다고 그랬거든요. 타미엘과 가보고 싶어서요.”

이왕 간다면, 연인과 가는 게 가장 좋았다. 헤세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타미엘의 대답을 기다렸다.

“살살 해주세요, 타미엘- 물론, 타미엘의 안목을 믿지만요...”

284 타미엘-헤세드 (TCBPHnlmA2)

2021-03-15 (모두 수고..) 21:14:02

"친구의 고향이요?"
고개를 기울입니다. 어디냐에 따라서 계획을 잡는 게 필요하잖아요? 예를 들자면 본인의 고향은 너무 멀어서 엄청나게 계획 세워야 하고.. 타미엘과 같이 간다는 말을 들으면서 와아. 하고 상상하는 것은 따끈따끈한 것이라던가. 일본 전통 료칸 같은 환상이네요.

"일본 온천인가요?"
어쩐지 일본 온천 하면 원숭이가 즐기는 온천이 있다. 라는 게 생각이 나곤 한다면서 노천탕에서 밖을 보며 즐기는 온천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살살 해야지요."
못 먹는 걸 보며 즐거워하는 타입은 아닌걸요? 라고 답하면서 식사는 마무리되어갈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라지고 나면.. 양치부터 하려나. 쑥 집어넣었다가 쑥 꺼내면 어느새 손에 들린 것이 양치도구라던가?

285 타미엘주 (ccQ7nazRwA)

2021-03-17 (水) 13:15:42

갱신~

286 헤세드 - 타미엘 (b1ztQXg4Os)

2021-03-17 (水) 15:40:15

갱신하고.... 한 숨 자고 나서 답레 드릴게요 타미엘주.....

287 타미엘주 (ccQ7nazRwA)

2021-03-17 (水) 16:56:27

푹 쉬시고 천천히 주세요~

288 헤세드 - 타미엘 (b1ztQXg4Os)

2021-03-17 (水) 18:43:59

"네, 네. 친구 고향이 일본이니까... 겨울에는 홋카이도나 오사카의 온천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료칸...."

료칸에 대해서 말하던 헤세드는 원숭이에 대한 말에 재미있다는 것처럼 입을 가렸다. 웃는 모습이, 괜찮다고는 하나 자신은 아직 험악하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타미엘의 상상이 너무 귀여워서 안고 싶은 걸 꾹 참느라, 힘들어요..."

스테이크 먹다 말고 껴안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헤세드가 입을 삐죽 내밀었다. 비워진 스테이크 접시를 치우려는 것처럼 모으던 헤세드는 타미엘의 손에 들린 양치도구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볼 때마다, 타미엘의 능력은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마치 아공간에 물건을 집어넣고 꺼내는 것 같은 느낌이라,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289 헤세드주 (b1ztQXg4Os)

2021-03-17 (水) 18:44:16

너무 잤네용..... :ㅁ

290 타미엘-헤세드 (ccQ7nazRwA)

2021-03-17 (水) 19:34:32

"오..."
오사카나 홋카이도의 온천. 홋카이도는 눈 축제도 한다고 하고.. 맛있는 것도 많다고 하고.. 그런 걸 상상하며 눈을 반짝입니다.

"귀여웠나요?"
원숭이가 온천을 즐기는 거. 은근히 매체에 있기도 하고.. 라면서 입을 삐죽 내밀자. 사뿐하게 걸어서 백허그를 살짝 시도하려 할까요? 껴안고 싶어진 거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런 생각일까.

"아공간에 물건을 뺐다 넣었다.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편할지도 몰라요?"
음. 그런가? 라고 고개를 기울이고는 그렇지만 편한 건 편한 거고, 헤세드랑 같이 공중산책도 엄청 재미있었는걸요? 사실 가장 부러웠던 건 무거운 걸 잘 들 수 있다는 거? 라고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안녕하세요~

291 타미엘-헤세드 (PX2XdhkU/E)

2021-03-20 (파란날) 21:31:10

갱신갱신~

292 타미엘주 (Tc9.3Vkqe2)

2021-03-24 (水) 15:50:53

갱신합니다~

293 헤세드주 (c2JKr9HM5Q)

2021-03-25 (거의 끝나감) 19:32:18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답레 발견을 못했네요 꺄아악!!!!

294 타미엘주 (BOuNl/0hsI)

2021-03-26 (불탄다..!) 18:02:31

갱신합니다~ 뭐 못 발견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295 타미엘주 (qr8txG0RAA)

2021-03-29 (모두 수고..) 21:15:36

갱신갱신~

296 타미엘주 (67E0CpwYrg)

2021-03-31 (水) 22:57:49

갱신합니다~

297 타미엘주 (YVR2IyCrFs)

2021-04-03 (파란날) 12:16:57

갱신합니다~

298 이름 없음 (NHQ/Buk46k)

2021-04-03 (파란날) 12:48:30

헤세드주가 갱신할게요! 답레 이어야하는데 너무 바빴네요ㅠㅠㅠ 미안해요 타미엘주ㅠㅠ

299 타미엘주 (WnMKpRt9PY)

2021-04-04 (내일 월요일) 19:16:25

갱신해요~ 느긋해도 괜찮아요~

300 타미엘주 (acHqpWpG1s)

2021-04-07 (水) 17:58:33

갱신합니다~

301 타미엘주 (Dlpk7JJK2g)

2021-04-09 (불탄다..!) 12:16:02

갱신합니다~

302 헤세드주 (51fOdlybCw)

2021-04-09 (불탄다..!) 16:11:55

답레 쓰고 싶어요... 갱신할게요!!!

303 타미엘주 (FUBasCCBTs)

2021-04-09 (불탄다..!) 17:19:45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304 타미엘주 (dKpF1nS96E)

2021-04-15 (거의 끝나감) 20:32:15

갱신합니다~

305 타미엘주 (8mgoh0jZu.)

2021-04-19 (모두 수고..) 20:41:49

노업을 달고 있었네요.. 갱신합니다.

306 헤세드 - 타미엘 (B4Lua5Ut3Q)

2021-04-22 (거의 끝나감) 18:06:25

“타미엘.... 꽉 끌어안아도 돼요?”

타미엘의 백허그에 헤세드가 어색하게 멈추며 말했다. 꽉 끌어안고 싶은 걸 참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모양새였다.

“타미엘 전용 짐꾼이니까 마음껏 부려먹어도 괜찮아요.”

마음껏 부려먹혀도 괜찮았다. 헤세드가 남은 스테이크를 먹었다. 제법, 많이 비워진 접시를 보던 그가 와사비를 살짝 스테이크에 얹었다.

“후식으로 먹고 싶은 건 없어요? 아이스크림하고 커피, 과일 주스, 빵.. 종류는 있어요.”

//늦은 답레를 가져왔습니다....!!

307 타미엘-헤세드 (O0VDhOCSiU)

2021-04-22 (거의 끝나감) 18:46:27

"꽉 끌어안으면 조금 붕 뜰지도 몰라요?"
기분이 붕 떠서 기뻐져버린다거나. 라는 말을 하면서 타미엘은 부드럽게 웃었습니다. 맘껏 부려먹어도 괜찮다는 말을 하는데. 어쩐지 난처해보이는 표정을 잠깐 지었습니다. 그거야.. 저런 놈에게 짐을 맡길 수 없다는 격렬한 반대가 있었기 때문일까요?

"그래도.. 같이 들고 갈 수 있으면 편할 거겠죠?"
하는 말을 하며 다 털어낸 것처럼 웃었습니다. 남은 스테이크들이 미적지근해지기 전에 다 먹는 게 좋죠. 천천히 먹어치우며, 후식을 묻는 헤세드를 봅니다.

"그러게요.. 후식으로는 가볍게 과일 주스가 괜찮겠네요"
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308 타미엘-헤세드 (7EZaiWivOs)

2021-04-25 (내일 월요일) 19:04:51

갱신갱신~

309 헤세드 - 타미엘 (5johPTOJHE)

2021-05-02 (내일 월요일) 22:15:38

앗 답레를 이제야 봤네요;ㅁ; 너무 늦었네... 갱신하구 내일 퇴근하고 답레 드리곘습니다!!!!

310 타미엘주 (QBTNBI4nzI)

2021-05-04 (FIRE!) 17:37:28

갱신갱신.

푹 쉬세요 헤세드주~

311 타미엘주 (UTVeth/nfA)

2021-05-10 (모두 수고..) 12:49:10

갱신합니다~

312 헤세드 - 타미엘 (..2XiHMHo6)

2021-05-10 (모두 수고..) 14:56:29

“진짜로 같이 붕 뜰 수 있을 거예요?”

헤세드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장난기가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으려니, 그것은 어느 정도 진담이 섞여있는 듯 보였다. 아니면, 장난이거나.

“타미엘의 뜻이 그렇다면요.”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타미엘의 뜻이 그러하다면.

“과일주스.... 금방 내올게요. 잠깐만 소파에 앉아 있어요.”

헤세드는 그 말을 마치곤 접시들을 씽크대에 넣었다. 물을 트는 것과 동시에 그는 냉장고의 문을 열어서 주스를 꺼냈다. 샴페인 느낌이 나는 유리잔에 오렌지주스를 담은 그는 그것을 들고 타미엘에게 건네듯 내밀었다.

“그럼, 설거지 좀 하고 올게요.”

최대한 빨리 끝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소매를 걷어 올리곤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밀린 현생 일도 거의 다 해결했네요!!:3

313 타미엘-헤세드 (UTVeth/nfA)

2021-05-10 (모두 수고..) 17:09:42

"붕 뜨려면 조금 조심해야겠네요~"
웃으면서 말하면서 바지 입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덩어리진 디저트는 그렇기 때문에 과일 주스라고 말하긴 했습니다. 확실히 과일 주스 아니면 배부른 것에 배부를 것 같아서 그렇잖아요.

"오렌지주스네요"
맛있겠다. 라고 중얼거리며 헤세드에게서 받은 주스를 들고는 마치 샴페인을 받은 것 마냥 잔을 슬쩍 돌려봅니다. 설거지를 한다는 말에 가만히 있을까. 아니면 조금 살그머니 다가갈까 고민하다가. 짖궂게도.

"얍"
설거지할 때(물론 깨질 만한 걸 들고 있을 때에는 안 했을 것이다) 뒤에서 살짝 끌어안으려 시도합니까? 조심조심.

"놀랐을까요?"
사실. 그 말은ㅍ짖궂음보다는 조금 수줍음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갱신합니다..

314 타미엘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12:15:25

갱신갱신~

315 타미엘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15:58

갱신해둡니다~

316 타미엘주 (1BmbJ8p9zI)

2021-05-27 (거의 끝나감) 22:35:54

갱신합니다~
요즘 조금 바빴네요..

317 타미엘주 (W6qhw44a2U)

2021-05-31 (모두 수고..) 13:53:09

갱신합니다-

318 헤세드주 (ILC7ysz3Bc)

2021-05-31 (모두 수고..) 18:41:50

갱신할게요! 이제야 좀 시간이 나네요;ㅁ; 답레 금방 써올게요!!!!

319 타미엘주 (dhr.RSQzGY)

2021-06-03 (거의 끝나감) 23:22:57

흐음... 갱신해둡니다~ 천천히 써주셔도 괜찮아용! 현생이 문제죠...

320 타미엘주 (Q0TNBLLOBQ)

2021-06-07 (모두 수고..) 15:58:44

갱신합니다~

321 타미엘주 (Gv3NU1BJTA)

2021-06-09 (水) 13:17:42

갱신합니다!

322 타미엘주 (Lfn54YDoB6)

2021-06-12 (파란날) 14:00:02

갱신갱신.

323 헤세드주 (pgWO5in1V6)

2021-06-14 (모두 수고..) 18:41:03

흑흑... 오늘 밤에 답레 드릴게요 타미엘주...!!!!

324 타미엘주 (n9LYqS3NhI)

2021-06-15 (FIRE!) 14:13:50

갱신~

앗. 푹 쉬시고 천천히 주셔도 괜찮습니다~

325 타미엘주 (hv7MPhNPj.)

2021-06-18 (불탄다..!) 12:25:36

갱신합니다~

326 헤세드 - 타미엘 (GEm2haeHm.)

2021-06-18 (불탄다..!) 20:55:38

"힛?!"

헤세드가 설거지를 하다가 타미엘이 껴안자, 어딘가 새 된 목소리로 소리를 냈다.

"못, 못 들은 척 해주세요....."

자신의 새 된 소리가 들켰다는 것이 창피했던 건지 헤세드는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곤 놀랐냐는 타미엘의 물음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놀랐, 어요... 타미엘은 정말 깜짝 상자예요"

정말로 놀랐다며, 웃는 소리를 낸 헤세드가 앞치마를 벗었다. 마침, 설거지도 거의 다 끝나가던 중이었으니 다행이었다.

"오늘, 같이 자고 싶은데 그래도 되나요...?"

그 답지 않은 충동적인 물음이었다.


//드디어 시간이.. 났다...!!!!!! 너무 늦어져서 미안해;ㅁ;!!!

327 타미엘-헤세드 (nwuG/yh3Vc)

2021-06-19 (파란날) 13:01:20

힛 하는 소리가 귀엽습니다. 그러고보니 타미엘도 조금.. 조금은 더 컸을지도.. 일이 마무리되고 타미엘도 안정을 찾았으니까요. 위축된 듯함이 좀 나아졌다고나 할까요?

"그럼요. 못 들은 척 할거에요."
미약한 독점욕적인 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도 들키기 싫은 걸요? 놀랐냐는 물음에 놀랐다는 대답을 듣자 살짝 만족한 듯 콧소리를 냅니다.

"깜작 상자지만 그 안에 제가 들어있지 않나요?"
그러니까 헤세드 한정으로만 열린다고요? 라고 웃습니다.

"같이요?"
조금 망설이는 걸까. 아니면 낯선 단어여서 그런지 이해에 시간이 걸리는 걸까.. 타미엘은 고운 얼굴을 갸웃거리다가 헤세드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닉시들은 맹렬히 반대하는데요.. 라고 놀리듯 말합니다. 그건 오히려 타미엘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갱싱갱신!

328 타미엘주 (NLp.IdJApY)

2021-06-28 (모두 수고..) 16:48:58

갱신!

329 타미엘주 (58sQMnLpWQ)

2021-06-30 (水) 22:19:34

갱신갱신~

330 타미엘주 (PcMchVDyEw)

2021-07-02 (불탄다..!) 15:00:26

갱신합니다~

331 타미엘주 (z/AgxhcXqA)

2021-07-04 (내일 월요일) 15:33:58

갱신~

332 타미엘주 (wOsGClJpQk)

2021-07-07 (水) 00:40:47

갱신갱신~

333 헤세드 - 타미엘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17:05:57

답레를 지금 봤네요 얼른 써올게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 정말로 미안해요!

334 헤세드 - 타미엘 (/kPWhS/ft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19:46

"맞아요, 타미엘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사랑스러운 연인, 그래서 헤세드가 거의 드물게도 독점욕을 드러냈다.

"닉시... 들 보다, 타미엘의 대답이 듣고 싶어요."

구태여, 답변이 듣고 싶다고 말한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살짝 앓는 소리를 냈다.

"안 되나요...?"


//막레 부탁해도 될까요!?XD

335 타미엘-헤세드 (l5L50ixLw2)

2021-07-11 (내일 월요일) 23:37:33

"그래도 저 헤세드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는 보여주지 않을 거에요."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은 타미엘은 옅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독점욕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해서일까요? 서로에 대한 독점욕은 연인에게 있어서 상당량의 만족감을 주는 요소지요. 물론 타미엘은 조금. 꺼리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고 자신 또한 가지고 있으니까요.

"닉시들 말고 제 대답을 듣고 싶으셨나요?"
"가능해요."
그럼 같이 자게 해 주실 거라고 믿어버려요? 라고 확신을 의문문으로 살짝 희석하면서 폭 안겨들었지.
그리고는. 같이 푹 잤을까? 그 대답은 누구에게 듣는다고 해도 나쁘지 않을 터이다.

뭐.. 자기 전에는 잘 씻고 양치하는 것도 좋지요?

//막레!로 해요~ 수고하셨습니다-

336 타미엘주 (9bwILImHZ2)

2021-07-16 (불탄다..!) 16:19:41

갱싱갱깅

337 타미엘주 (D1ZXHAFC6c)

2021-07-21 (水) 13:12:26

갱신합니다...는

보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요즘 들어서 제가 타미엘이라는 캐릭터에 캐입을 잘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인가 돌리는 것도 자꾸 짧아지고, 신경을 자주 못 쓴 것 같아요. 갱신도 자주 안하게 되었고요..

헤세드는 정말 좋아하지만, 제가 타미엘을 돌릴 자신이 없어지네요.. 계속하면 할수록 헤세드를 향한 애정도 사라지는 것 같아서 두려워졌어요. 이런 점이 스스로의 문제점이네요.. 이 이후로 갱신을 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만두고 끝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말을 하지 않고 그저 잠수를 타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까요.

무거운 말이었지만. 제가 지치고 힘들어서 그런 것 뿐이네요. 원망하셔도 좋아요. 죄송합니다.

338 이름 없음 (gKg4EIsbwE)

2021-07-23 (불탄다..!) 20:01:21

헤세드주가 갱신할게요. 계속 못 와서 미안해요.. 응 정말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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