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823> [커플/1:1/nl] 연리지: 자비와 왕관 3 :: 338

헤세드주◆1Xataq/lpA

2020-10-15 18:24:44 - 2021-07-23 20:01:21

0 헤세드주◆1Xataq/lpA (36eUITgZNA)

2020-10-15 (거의 끝나감) 18:24:44

-1:1 커플스레입니다.
-기본 설정은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그 외에는 상황극판 기본 규칙을 따릅니다.

186 타미엘-헤세드 (GH/xMry5Sg)

2021-01-03 (내일 월요일) 14:17:51

갱신갱신~

187 헤세드 - 타미엘 (7IN9UoqlxE)

2021-01-03 (내일 월요일) 19:33:13

“맞아요. 그래서 가끔 불편할 때도 많아요. 남들은 먹을 수 있는데 저는 못 먹으니까요.”

헤세드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정말로 여간 난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못 먹는 것들이 제법 많았으니.

“양고기는 다른 곳에서 사도되니까, 소고기만 사면 될 거 같아요”

양은 다른 곳에서 팔겠지.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러다, 먼 바다라는 말에는 잠시간 고민하는가 싶더니ㅡ

“나중에 한 번 가보고 싶네요.”

헤세드가 말했다.


“타미엘은 먹고 싶은 거 있어요? 내친 김에 같이 사면 좋을 거 같아서요.”

타미엘을 눈으로 쫓으며 묻던 헤세드가 채소를 카트에 실었다. 딸기도 발견하곤 그걸 실을까 고민하다가 타미엘을 바라봤다.

“타미엘, 딸기 좋아해요?”


//저장만 해두고 올리지를 않았네요 에고;ㅁ;

188 타미엘-헤세드 (Ub1KBbb1T.)

2021-01-04 (모두 수고..) 11:50:43

"저는 그런 종류는 잘 몰랐거든요."
그나마 알던 것도 기초적인 것 뿐이었나. 라고 생각하고는 소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긴. 양은 전문점에서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아니면 코xxx에서 사는 게... 아니 여기는 성류시라서 잇는지없는자도 모르는데.

"그래요. 나중에 가봐요."
라고 방긋 웃었습니다. 그러다가 헤세드가 딸기 좋아하나요? 라는 물음을 하자

"딸기.. 맛있죠"
맛있다는 말만 했지만 새콤달콤한 딸기를 상상하면 입에 침이 절로 고이는 것 같습니다. 알도 실하고 향도 좋아보여서 홀린 듯 다가가서 한 박스 집어들려다가 앗. 하고 발을 멈춥니다.

"저대 좋아해서 다가간 게 아니라 향이 좋아서 확인해보려 한 거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음음. 변명이군요.

//갱시인~

189 헤세드 - 타미엘 (aYxCwI.V2M)

2021-01-05 (FIRE!) 21:29:43

“맞아요. 진짜 맛있으니까요.”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하다가 홀린 듯 다가가는 타미엘의 뒷모습을 보면서 귀엽다는 듯 미소 지었다. 그러다, 그녀의 말에는 눈을 살짝 굴리더니 딸기를 한 상자 집었다.

“사도 돼요. 향이 좋다면 맛도 좋을테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을까? 헤세드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듯 싶었다. 실제로 향이 달달해서 좋았기 때문에 그는 한 상자를 더 담았다.

“딸기청이나 딸기 정과를 만들어도 괜찮겠는데요?”

휴무일에 만들어볼까, 라고 중얼거리던 헤세드가 카트를 살짝 밀었다.

“타미엘이 먹고 싶은 과일은 아무거나 집어서 담아도 돼요. 타미엘에게 과일 사주고 싶었는걸요.”

//갱신이에요!! 오늘 날이 엄청 추웠네요! 눈이 내린 후라서 그런지 더 칼바람인 느낌..(흐릿)

190 타미엘-헤세드 (cSXrz0bS.M)

2021-01-05 (FIRE!) 23:11:10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답레는 내일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는 따땃한 동네인데. 영하 몇도라니.. 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191 타미엘-헤세드 (ufVAiuPf5Y)

2021-01-06 (水) 00:44:03

"그렇죠..?"
절대로 맛있어보여서 다가간 건 아니니까요. 라고 중얼거리지만.. 맛있어보여서 다가간 거 맞잖아요.

"딸기청은 들어봤는데 정과는 처음 들어보네요."
맛있으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딸기정과.. 난이도가 높으려나. 어쩌면 나중에 헤세드에게 금귤정과나. 사과정과를 해 줄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feat. 유튜브+닉시들의 찬조)

"진짜 저 과일 막 사버릴지도 몰라요?"
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건 한두개 정도 샀지만, 딸기 외에는 적극적으로 사려 하진 않습니다.
하긴. 이건 뒷사람 경험인데. 너무 많이 샀다가 곰팡이의 습격이...(운다)

"그러면.. 다른 것도 돌아볼래요?"
가벼운 인테리어 공간이라던가. 라고 말하면서 그쪽도 보고.. 아니면 과자류라던가.. 라고 말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니까 스팸을 말할까 했는데 스팸은 돼지고기였지. 대신참치캔이나 꽁치캔을 보자고 할 듯합니다.

192 헤세드주 (YjKpJftCMQ)

2021-01-06 (水) 07:35:36

답레는 저녁에 드릴게요!!

지금 어쩌다보니 두 일을 하고 있는데 바쁘네요.. 으아앙 8-8

193 헤세드주 (YjKpJftCMQ)

2021-01-06 (水) 07:36:39

따뜻한 동네라니 부러워요... 8-88-8

그래도 추울지도 모르니까 꼭꼭 감기 조심하세요!!!

194 헤세드주 (LmRw2MbiRw)

2021-01-07 (거의 끝나감) 00:23:22

지금까지 일하느라 답레 쓸 시간이...8ㅁ8 내일 답레 드릴게요!!! 오늘내일 눈이 엄청 오고 한파도 장난 아니네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꼬오옥)

195 헤세드 (sTFA9YL4rg)

2021-01-08 (불탄다..!) 12:43:23

"맛있더라고요. 새콤달콤하고.. 그거로 다른 걸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과일이나 채소 쪽은 못 먹는 게 적은 편이라서 여러 방법을 찾게 된달까요?"

헤세드가 고개를 한 쪽으로 기울이면서 말했다.

"사면 좋죠. 타미엘이 그만큼 먹고 싶어했던 것일 테니까요."

그건 진심이었다. 타미엘이 먹고 싶어했을테니, 사면 오히려 좋았다. 헤세드는 과일을 좀 더 챙겼다.

"이것도 사볼까요? 되게 달고 맛있대요"

샤인머스캣을 발견한 그가 물었다.


//춥네요!! 출근하면서 올려요!!!

196 타미엘-헤세드 (Nj7ctRRYM.)

2021-01-08 (불탄다..!) 14:12:54

"여러 방법을 찾는 건가요?"
저는 그런 방법을 잘 찾지는 않았는데. 꽤 유용해 보여요. 라고 답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먹고 싶었을 것이라는 것에 그정도는 아닐 거라 속으로 생각하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으려 합니다.ㅇ

"샤인머스캣... 확실히 맛있어 보이네요."
아마도 마당이 있다면 한 그루 정도 매매해서 심고 싶어하는 뒷사람은 넘어가자. 적당히 큰 알알로 사면 굉장히 맛있겠지. 타미엘은 틈새 사이로 향을 맡아보려는 듯 틈새에 얼굴을 가까이 대려 합니다.

"이것저것 사는 거 즐겁네요."
마트에서 이렇게 다녀본 게 얼마만이더라?
딱히 중요치 아니하니 넘겨보고는. 참치캔 묶음을 유심히 보려 합니다.

//으으.. 엄청 추1네요..

197 헤세드 - 타미엘 (XhBBsvgrFU)

2021-01-10 (내일 월요일) 14:02:13

“여러 방법으로 먹기 위해서니까요. 예전에 향어를 먹기 위해서 비늘이 있는 생선으로 계량했던 선조들의 지혜같은 거랄까요....”

향어가 맛이 없는 건 아니었다. 맛있었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죠? 한 번 먹어보자구요. 저도 아직은 안 먹어봤고... 아, 타미엘은 드셔봤었나요?”

헤세드가 샤인머스켓 상자를 카트에 실으며 물었다. 궁금했던 건지도 몰랐다. 그렇기에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러네요,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것도 확실히 좋고... 충동적으로 무언가 살 거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지만요.”

충동구매를 할 것만 같았기 때문에 그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러다, 참치캔을 보는 타미엘 쪽으로 카트를 밀어서 걸어갔다.

“참치캔 사려구요? 카나페 만들기에 좋아서 괜찮은 거 같더라구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기도 했다. 헤세드가 잠깐 고민하는가 싶더니, 한 묶음을 집어들었다.


//정말 춥더라구요... 손이 곱아요 막....;ㅁ; 감기 조심하세요 타미엘주!!!!

198 타미엘-헤세드 (DBVKRRdSxY)

2021-01-10 (내일 월요일) 16:05:47

"뭔가 미식의 역사는 무척 긴 편이니까요."
맛있는 걸 위해서는 오랫동안도 생각하려나?

"네. 한 번 먹어봤었는데.. 달달하고 맛있더라고요."
혼자서 한 송이 다 먹으려는 건 힘들었지만.. 이라고 말하다 이번엔 같이 먹을 거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헤세드를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지으려 합니다.

"원래 이런저런 상술이 있는 게 마트니까요."
그래도 그들 또한 팔아서 먹고사니까 그런 게 용납되는 거겠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참치캔이 은근히 어기저기에 잘 쓰이더라고요."
간단한 반찬거리 만들기에도 좋고, 카나페 만드는 데에도 좋았다고 생각하고는 묶음을 집어든 걸 보고는 대충 가격을 비교해봅니다.
용품은 인터넷이나.. 따로 가서 살까. 라고 생각하고는 더 살 게 있나? 하고 카트를 봅니다.

//갱싱갱싱

199 헤세드주 (KprPLwa4hE)

2021-01-11 (모두 수고..) 19:00:00

발견이 자꾸 늦..내요.. 큽.. 써올게요!!!!! 새해니까!!!!!!!

새해 비번에 타미엘이 뭐하는지 알려주세요!(?)

200 타미엘-헤세드 (QzlbWNfaiQ)

2021-01-11 (모두 수고..) 20:42:32

어. 새해 비번에 뭘 할까요!(본인도 생각한 적 없음)

새해 비번이라면 좀 늦잠자고(다른 비번에도 동일) 평범히 보내다가(이것도 다른 비번이랑 동일)

해돋이 보러 가는... 그런 것도 가끔 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새해를 기념해서 새해 첫 노래를 유심히 고른다거나요

201 헤세드 - 타미엘 (1CbZBArB/Y)

2021-01-12 (FIRE!) 11:34:30

해돋이!!! 좋네요! 성류시에는... 코 세글자가 없을 테..구....(크흡)

새해 첫 노래를 고르는군요!!! 오호오호.. :3!! 타미엘의 새해 첫 곡 기대되네요!!

202 헤세드 - 타미엘 (1CbZBArB/Y)

2021-01-12 (FIRE!) 11:34:37

"앗 정말요? 맛이 진짜 기대되는 거 있죠?"

먹어본 적이 없는 건 자신이었나보다. 헤세드가 기대어린 표정으로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타미엘이 다 못 먹으면 제가 다 먹어줄게요"

자신의 연인이 다 못 먹는다면, 자신이 다 먹으면 된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그런 상술에 자주 낚이기도 하고 말이죠. 특히 저는 잘 낚이는 편이니까요"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상술에 자주 낚이는 편이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이 정도면 일단 어느 정도는 산 거 같은.. 아. 생선이 남아 있었네요."

그리고 소고기도. 자신이 마트에 뭘 사러 왔는지 떠올린 헤세드가 카트를 끌었다.

"저녁에 소고기 구워먹을까봐요."

203 타미엘-헤세드 (47UUCza2fo)

2021-01-12 (FIRE!) 14:31:37

"달고 시원하더라고요. 살짝 얼리면 아삭아삭해요."
라는 말을 하면서 너무 얼리면 얼음덩어리지만요? 라고 말하는 건 농담이 아닌 듯합니다. 얼려서 갈면 슬러시나 스무디 느낌? 다 못 먹으면 먹어준다는 말에 그러면 좋네요. 라고 말합니다.

"아하하. 그래도 적당히 낚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라고 합니다. 너무 안 낚이는 것도 애매하고.. 라고 증얼거립니다.

"저녁에 소고기.. 그것도 괜찮네요."
소고기를 구워먹는다면 자신도 저녁거리로 소고기를 조금 살까. 생각합니다. 생선도.. 포를 뜬 것을 구워먹으면 생각보다는 좀 덜 번거로울 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옷에 배는 게 아니라면 생선 굽는 냄새는 은근 맛있고.

"무슨 소고기를 사실 건가요?"
간단하게 묻습니다. 안심? 아니면 등심? 아니면 또 다른..?

204 헤세드주 (bCoSR5onjE)

2021-01-12 (FIRE!) 23:23:15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어그로가 상판에 있었는지 완전히 묻혀있었네요8ㅁ8

205 헤세드 - 타미엘 (ioxnl0ijTc)

2021-01-13 (水) 09:45:17

"으음, 너무 얼리지 않게 조심할게요."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조심해야겠다, 고 생각하는 듯 했다.

"그런가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요."

타미엘이 웃었으니 그것으로 된 거다. 라고 생각한 듯 헤세드가 말했다.

"그렇죠? 타미엘도 사요."

정육 코너 쪽으로 이동하면서 말하던 그가 눈동자를 데굴, 굴렸다. 어떤 부위가 좋을지 생각하는 듯 싶었다.

"안심으로 살까, 생각 중이에요. 굽는 거 말고는 잘 못하지만요. 타미엘은요?"

괜찮은 조리법 알려줄 수 있어요? 덧붙이듯 물으며 헤세드는 잘린 안심을 카트에 담았다.

206 타미엘-헤세드 (B9DDM5MI2Y)

2021-01-13 (水) 20:31:51

"너무 얼리면 갈아먹으려나요."
그것도 나쁘지 않다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렇죠?"
희미하게 미소짓습니다.

"안심이라면 굽는 거 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고개를 갸웃합니다. 한우 안심 탕수육은 들어보긴 했지만.. 이라고 생각하지만 안심으로 다른 것을.. 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은 뭘 살까. 고민하다가. 등심 쪽을 보려 합니다. 너무 많은 지방은 지방지방 하니까..

"역시 안심은 그냥 굽는 게 낫네요."
안심 스테이크 라던가요. 그럼 저는 안심을 사서 스테이크나 해먹을까. 라고 말합니다.

207 헤세드 - 타미엘 (vdUhbO2OsU)

2021-01-14 (거의 끝나감) 12:21:21

"그렇게 되겠네요? 과일은 얼려서 갈아먹어도 맛있으니까요"

대신에, 빵과 먹으려면 우유가 아닌 물과 갈아야하겠지만. 헤세드가 긍정했다.

"역시 구워먹는 게 가장 심플하고 맛있는 거 같아요"

자신 역시 굽는 것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었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심플 이즈 베스트 라지 않나.

"스테이크 좋네요! 버터와 같이 구우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자신은 그렇지 못하니, 들은 지식을 말하며 헤세드는 타미엘이 든 고기를 카트에 넣으라고 시늉했다.

"으응... 이 정도면 다 산 거 같고... 나갈까요? 부동산 측에서 연락 왔나요?"

208 헤세드주 (T1R1Prgkmg)

2021-01-15 (불탄다..!) 14:12:57

갱신해요!

209 타미엘-헤세드 (EcyCeQQHo2)

2021-01-15 (불탄다..!) 18:52:28

"얼려서 갈면 꽤 괜찮더라고요."
저번에 얼려서 갈았던 것이 좀 인상깊었던 모양입니다. 원래 스무디는 우유계보다는 그냥이 좀 나을지도 모르고.

"그렇죠. 심플하게 굽는 것이 맛있더라고요. 부위에 따라서 좀 다르긴 한데.."
소고기는 바싹 굽지만 않는다면야.. 라고 생각합니다. 스테이크가 좋다는 것에 자신은 버터가 있으니 그걸로 구워먹을 거라고 하고는 나가자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잠깐만요.."
연락이 왔냐는 물음에 폰을 확인해보는데.. 연락은..
.dice 1 3. = 2
1. 연락이 왔다. 갔다고.
2. 연락 안 왔다.
3. 연락이 왔다. 꽤 긍정적

//갱신합니다아~

210 헤세드 - 타미엘 (ErMJeJUmIk)

2021-01-16 (파란날) 22:34:45

“그렇죠. 얼려서 먹으면 맛있으니까요.”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확실히 맛있었다.

“바싹.... 그러네요. 저는 핏기를 다 빼지 않으면 먹을 수 없고......”

아, 힘든 것이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나중에, 버터 만들어서 타미엘에게 줄게요.”

어떤 버터를 만들 건지는 비밀이었다. 아직 정확하게 생각한 건 없었지만. 타미엘을 보던 헤세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안 왔나요? 그러면, 오늘은 우리 집에서 잘래요? 같이 침대에서 자도 괜찮.... 고요....”


//주말에는 제가 더 바빠서 조금 늦어요;ㅁ;!!!!

211 타미엘-헤세드 (iDGSbso0e.)

2021-01-17 (내일 월요일) 14:31:25

"그러면 가볍게 먹고 얼려두는 걸로 할까요?"
간식거리로 한 송이를 다 먹을 수 있다면야 얼릴 것도 없겠지만, 일부러 남기는 것도 나름의 지혜다.

"바싹..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물론 부드럽게 다 익히는 요리류는 괜찮지만요."
그건 핏기가 아니라 육즙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건 압니다. 뒷사람이 그런 거라 타미엘도 아는 걸지도? 바싹은 솔직히 맛이... 좀.. 물론 지방이 많은 부분은 바싹 익혀도 지방 풍미 덕분에 먹을 만하죠.
가장 괜찮은 건 장조림이나 갈비찜 같은 것일지도? 버터라는 말에 고개를 기울입니다. 버터를 집에서 만드는 것을 생각하진 못했으니까요. 그래도 준다면 고맙게 받을 거에요. 뭘 답례로 줄 지에 대해서 행복한 고민도 하겠군.

"앗..."
같이 잔다거나 우리 집에서라는 말을 들으면 부끄러워집니다. 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런 걸요..

//갱신갱신~

212 헤세드 - 타미엘 (4rO3BgLKiw)

2021-01-18 (모두 수고..) 01:11:15

"그게 좋겠네요. 샤인머스캣 스무디라, 기대도 엄청 되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는 샤인 머스캣이 스무디라면 더 맛있어지겠지.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 그, 그러니까...."

눈을 데굴 굴리던 헤세드가 큼큼, 헛기침을 했다.

"그리고 타미엘이 구워 준 스테이크 먹어보고 싶은 걸요. 버터가 올려진 건 못 먹겠지만...."

헤세드는 타미엘을 뒤에서 품에 가두듯 껴안으려 했다. 피하지 않는다면 아마 껴안을 것이다.

//답레를 지금 봤네요!!!

213 타미엘-헤세드 (Zo2RMaFBL.)

2021-01-18 (모두 수고..) 22:25:17

"그치만 언제나 기대치는 좀 낮추는 게 좋기는 해요."
샤인머스캣도 나쁘지 않고..라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그러니까. 라는 헤세드의 데굴 굴려진 눈을 보고는 모른 척 하려 합니다.

"으음.."
먹어보고 싶어요? 라고 말하면서 방긋 웃습니다. 제대로 구워내는 것이랑 좀 다를 것 같은데.. 라고 말하면서 끌어안기는 것을 피하지 않고 가만히 받아들입니다.

"그치만 전 미디엄 레어로밖엔 못 구우는걸요."
차라리 갈비찜이나 수비드가 나을지도요 라고 말합니다. 그러다가 웰던으로 익히려면 아마 탈 것 같다는 농담도... 음. 사실 진담입니다. 웰던은 태울 것 같아.. 돼지고기라면 모를까.. 근데 돼지고기는 못 먹을 테니...

//갱신합니다~

214 헤세드주 (4rO3BgLKiw)

2021-01-18 (모두 수고..) 22:37:32

갱신합니다~~

215 헤세드주 (4rO3BgLKiw)

2021-01-18 (모두 수고..) 22:39:52

어서오세요 타미엘주!!!

216 헤세드 - 타미엘 (4rO3BgLKiw)

2021-01-18 (모두 수고..) 23:26:02

"먹어보고 싶어요."

방긋 웃는 타미엘을 향해 사뭇 부드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헤세드가 나직이 말했다.

"으음, 핏물을 빼고 미디엄 레어로 구우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구우면 진짜 맛 없을지도 몰라요?"

헤세드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자신이 구우면 너무 바짝 굽게 된다.

"갈비찜 괜찮네요. 다음에 만들어볼까봐요."

지금 당장은 수비드와 갈비찜 모두 어려울테니. 헤세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타미엘과 같이 돌아가는 것 만으로도 저는 행복하니까요. 그럼, 갈까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하면서 헤세드는 카트를 끌었다.

217 타미엘-헤세드 (BgELrbjOaQ)

2021-01-19 (FIRE!) 01:21:14

"그럼 먹어보는 걸로 하죠."
고개를 끄덕입니다. 샤인머스캣 얼리기가 추가되었군요. 냉동고가 서리투성이면 곤란하겠지만 그러진 않겠죠.

"핏물이란..."
뭐..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에서 나오는 분홍색은 핏물이 아니라 육즙이긴 한데. 그걸 인정할지는 잘 모르겠다. 라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게 아닐까요?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에 만들까요 라는 것에 그럼 같이 만들어보는 건 어때요? 라고 묻네요.

"그러죠..."
그러고는 헤세드의 말에 돌아가요. 라고 맞장구치듯 말하며 천천히 따라가려 합니다.

218 헤세드 - 타미엘 (lcGz6AIFtU)

2021-01-19 (FIRE!) 11:34:59

"응, 다음에 만들어요. 오늘은, 제가 만들어볼게요. 미디움레어, 최대한 잘 구워볼게요."

헤세드가 한 손을 자신의 가슴팍에 갖다대더니, 그대로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내쉬기를 반복했다. 벌써부터 긴장이 되는 건지도 몰랐다. 카운터에서 물건들을 계산하곤 그대로 밖으로 나왔다.


"타미엘은 스테이크에 버터를 올려 먹는 편인가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집에 허브가 조금 있었던 것 같았다. 헤세드가 집의 현관문을 열면서 말했다.

"어서오세요, 타미엘."

219 헤세드주 (lcGz6AIFtU)

2021-01-19 (FIRE!) 17:13:52

갱신할게요:3 날이 너무 춥네요 타미엘주 감기 조심하세요!!

220 헤세드주 (XBf7JhhJ6I)

2021-01-20 (水) 11:07:42

갱신할게요!

221 타미엘-헤세드 (HpcSmsAd2Y)

2021-01-20 (水) 17:05:26

"그럼요. 다음번에는 제가 만들어본다거나... 해도 되겠지요."
갈비찜이라던가. 만드는 것은 문제없을 것이다. 긴장한 듯한 헤세드를 바라보면서 정말 좋다는 감각을 내보내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었나?

"으음.. 사실 버터의 기름보다는 버터 향을 좋아하는 거니까요."
헤세드의 질문에 버터를 올려먹으면 좋지만 그냥 녹은 버터 향을 맡으며 먹어도 똑같을지도 몰라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버터를 올릴 수 있다면 올리는 게 좋다고 고개를 끄덕일까요?

"다녀왔습니다."
어쩐지. 이런 말들이 모여서 집에 왔다.라는 감각을 느끼게 하는 게 아닐까요? 헤세드의 집에 거의 하루종일 있었는데도 낯설음은. 다녀왔습니다로 조금 희석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갱신갱신합니다~

222 헤세드 - 타미엘 (LLO8Q4T1x.)

2021-01-22 (불탄다..!) 10:51:37

"버터 향이군요. 으음, 버터는 있을 거에요. 아마... 베이글에 먹은 적이 한 번 있었어요."

어디에 두었던가 생각하던 헤세드가 말했다. 타미엘이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더니, 웃으려고 한 건지 두 눈을 감고 곱게 휘었다.


"어서오세요, 잘 왔어요."

헤세드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면서 장 봐온 것들을 아일랜드 위에 올렸다. 오늘의 메뉴는 제대로 정해졌다. 과일을 먼저 꺼내더니, 뒤이어 스테이크 용 고기를 꺼낸 그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아."

버터가 아일랜드 위에 있었다. 아침에 베이글에 먹고 그대로 뒀구나, 싶은 그는 고개를 뒤로 돌렸다.

"타미엘, 타미엘은 레어 미디움 맞죠?"

223 타미엘-헤세드 (kdMDygrONo)

2021-01-22 (불탄다..!) 21:13:49

베이글에 먹는다는 말을 듣고는 그런가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베이글에는 크림치즈와 채소를 넣어 샐러드 샌드위치가 괜찮았던가? 라는 생각도 있나요?

"확실히.."
다녀온 거란 생각이 들어요. 라고 답하며 메뉴를 만드려는 듯한 헤세드를 보며 자신의 것은 자신이 만들어도 괜찮은데. 라는 생각일까요? 그렇지만 타인의 주방에서 제대로 하기는 솔직히 힘들긴 하지요. 질문을 받자.

"미디움까지도 괜찮아요."
마구마구 태워먹는 것만 아니면 괜찮지 않아요? 라고 키득키득 웃습니다. 사실 겉을 바싹하게 만드는 건 맛있긴 하니까 상관없을지도?

224 헤세드 - 타미엘 (sakaFdx55s)

2021-01-23 (파란날) 09:40:45

"그렇죠? 타미엘의 집이 나갈 때까지는 제가 계속 어서오라고 인사 할 거고 제가 늦게 오는 날에는 다녀왔다고 인사할게요."

그런 느낌을 계속 받았으면 좋겠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미디움으로 구울게요. 제가 먹는 거 외에는 그래도 구울 수 있으니까요."

자신이 먹는 것 이외에는 그래도 구울 수는 있다. 미디움이라고 말하면서 그는 팬을 두 개 꺼냈다.

"잠깐만 앉아 있어요. 금방 꺼낼테니까요."

225 헤세드주 (sakaFdx55s)

2021-01-23 (파란날) 09:41:02

저는 이제.... 밤에 옵니...다...8ㅁ8

226 헤세드주 (6mrNm9uIt.)

2021-01-23 (파란날) 21:49:39

갱신할게요!!:3

227 타미엘-헤세드 (USGBx9BWjs)

2021-01-24 (내일 월요일) 22:56:16

"그러면 저도 헤세드가 늦게 들어오면 어서와요. 라고 인사할 수 있겠네요."
어쩐지. 혼자 살 때보다 덜 외로워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 혼자 살 때에도 외로움은 잘 느끼진 않았겠지만. 좋아하고.. 연정을 품은 상대와의 삶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분명한 일입니다.

"미디움.. 나쁘지 않아요."
그래도 너무 신경 안 써도 괜찮아요. 맛 진짜진짜 없게 구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걸요? 라고 말하다가 진짜 맛없게 구워도 안 미워해요. 라고 농담처럼 덧붙입니다. 좀 원망스러운 눈으로 볼 수는 있어도.

"그럼 기다릴게요."
라고 답합니다.

//갱시인...

228 헤세드 - 타미엘 (Oa7UwoTNAg)

2021-01-26 (FIRE!) 19:35:40

"기대하고 있을게요."

헤세드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타미엘의 어서오라는 인사, 생각만해도 너무 행복했다.

"그럼, 미디움으로 구울게요. 기대를 하시니, 그 기대에 부응해야죠."

기대에는 부응해야 하는 법이다. 헤세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맛없게 구워서 대접하기 싫으니까요.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요. 음.... 타미엘, 포도주 괜찮아요?"

스테이크에는 역시 와인 아니었던가. 헤세드가 물으면서 달궈진 팬에 스테이크용 고기를 얹었다. 치익, 소리와 함께 고기 익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금방 구워줄게요."

구우면서, 접시를 두 개 꺼낸 헤세드는 버터를 살짝 집어들었다. 거의 다 익을 때 쯤에 살짝 얹어서 향을 추가할 생각이었다.

229 타미엘-헤세드 (XM0EbBP8LA)

2021-01-26 (FIRE!) 20:49:10

"어서오세요. 를 기대하신다니."
그렇게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기뻐하는 게 기분이 좋았을까. 자기 자신이 그러지 못하더라도 괜찮을까? 아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라도 유지해야 한다.

"기대에 부응하신다면 좋겠네요."
그렇죠? 라고 말한 다음에 나오는 포도주라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기울입니다.

"아 포도주요?"
즐긴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곁들이는 정도는 괜찮을 겁니다. 취해서 뻗을 정도는 아닐 테니까..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치익 하는 소리에 으음.. 하고 향을 맡아봅니다. 나중에 얹어서 향을 추가한다면 별 문제 없겠지. 기다립니다.

230 헤세드주 (q6bV9xfb6A)

2021-01-27 (水) 14:15:13

아악 발견 늦었다!! 퇴근 후에 답레 드릴게요!!!!

231 헤세드 - 타미엘 (tmpXAETjo.)

2021-01-27 (水) 23:53:33

“스테이크에는 보통 포도주를 마시지 않나요?”

아니었나, 헤세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러다, 고개를 끄덕이는 타미엘을 보곤 와인잔을 두 개 꺼냈다.

“그러면, 금방 구워질테니까 그 전까지 식전주 마실래요?”

오프너를 찾은 그는 그것으로 코르크 마개를 따기 시작했다. 기다리는 동안, 식전주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면 안 될 것 같았고.

가니쉬 역시 굽는 중이었으니, 그 동안에 짧게 마실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그는 와인 잔에 붉은 와인을 따르기 시작했다. 적은 양이지만, 따른 그가 잔 하나를 타미엘에게 건넸다.

“그렇게 향이 강하지 않으니까요. 조금만 더 익히면 돼요.”

그 말은 진실인 듯, 다 구워진 방울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가 소금과 와사비가 약간씩 놓여 있는 접시가 스테이크를 기다리고 있었다.

“타미엘의 스테이크는 금방 다 구워질 거에요.”

232 타미엘-헤세드 (/P2mTkP9oQ)

2021-01-28 (거의 끝나감) 22:55:25

"그렇다고는 하지만 저는 잘 곁들이지는 않았거든요."
그래도 너무 독한 것만 아니라면 괜찮아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요리에 쓰는 건 익숙해도 같이 마시는 건 덜 익숙하다. 마시겠냐는 물음에는 그러겠노라 합니다.

"아 확실히 향이 강하지는 않네요."
잔을 받아들고는 옅은 향을 맡고는 한 모금 홀짝입니다. 식전주로 홀짝이다가 마시기도 하는 것도 좋던가...
타미엘은 드물게 그런 경험을 덜 하는 편이었지.

"그렇겠네요..."
취해서 방울토마토가 귀여보이는 걸까요? 물론 한 모금이었으니 그냥 그런 기분이 든 것 뿐일 테니. 다행일까요?
기다리면서 천천히 식전주 한 잔을 넘깁니다.

233 타미엘주 (H.LuKjj7oc)

2021-01-30 (파란날) 22:49:03

갱신갱신...(흐늘)

234 헤세드주 (HUzcOXO4aw)

2021-01-30 (파란날) 23:23:25

갱신합니다....... ㅇ<-<

내일까지 휴무를 얻었기 때문에 빠릿빠릿 답레를 써올 수 있어요@!!!! 타미엘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ㅇ>-<

235 타미엘주 (H.LuKjj7oc)

2021-01-30 (파란날) 23:36:15

하루종일 밖이긴 했지만 너무 춥지는 않아서 아마 괜찮았어요~
내일은 추워서 걱정이네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236 헤세드 - 타미엘 (HUzcOXO4aw)

2021-01-30 (파란날) 23:38:38

“옅은 술로 골랐으니까요.”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인 헤세드가 다시금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지막에 버터 향을 곁들이고 나서야, 타미엘의 스테이크를 굽는 것에 성공했다. 그는 그것과 생 와사비를 살짝 올려서 접시에 담았다.

“이것이 타미엘의 몫이고......”

반면에 바싹 구운 자신의 스테이크를 가니쉬와 함께 담은 그는 그 두 스테이크를 식탁에 올렸다.

“앉아요,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네요.”

타미엘이 앉기 쉽게, 의자를 살짝 뒤로 뺀 헤세드가 말했다.

“소고기는 금방 익는 고기라서 정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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