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캡틴 ◆Pm/Ihnyl6U
(G/vGkIFuAU )
2020-09-05 (파란날) 21:12:31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완결형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359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Mask
2020-09-08 (FIRE!) 21:41:24
후일담으로 이후 도진은 사무실을 광이나도록 쓸고 닦았다고 합니다.(스트레스 폭ㅋ발ㅋ)
360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Mask
2020-09-08 (FIRE!) 21:45:31
>>357 빠바밤! 도진은 3층 열쇠를 획득했습니다! 아직 조사해 볼 수 있는 것이 조금 남은 것 같은데, 남아서 다른 것을 조사해 볼까요? 아니면 3층으로 이동할까요?
361
사장님 ◆5N3PBHNITY
(V6VhdjPF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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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1:51:26
간단하게 조사를 할까.. 아니면 올라갈까.. 라는 것은.. 도진에게 있겠지요. 도진을 바라보려 합니다 "...귀신은 산 게 아니니까 종이에 붙여서..." 영향을 못 끼치게 만들어버릴까.. 라는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362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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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1:55:59
도진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피폐해진 정신머리로는 이다음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하기로 했다. 이를테면, 차와 커피 한 잔의 여유. 또는 깨끗한 방안 같은 것들. 그러나 그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떠올릴라 치면 방금 전까지 겪었던 이곳 풍경까지 떠올라 버려, 몰입에 방해가 되었다. 음, 그래. 기왕 이렇게 된 거 청소 욕구를 눌러 버리기로 했다. 아마도… 아주 조금 도움이 될 것이다. "정시 퇴근은 무리겠네." 도진은 후후, 훅 하고 숨을 연달아 몰아쉰 뒤 다시 주변을 탐색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이 양철 집게가 있다는 것이었다. ▷ 도진은 변기를 확인…. 하려다가 포기하고 욕조 안을 탐색합니다. // 발견한 키는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양도합니다!
363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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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1:59:07
>>362 도진은 3층에 올라가기 전에, 먼저 욕조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물때가 끼어 있는 낡은 욕조로군요. 거기다 먼지가 잔뜩 앉아 있고요. 그것은 도진의 청소욕구를 마구마구 불러 일으키는 광경이었지만.. 아쉽게도 이번 의뢰의 목적은 집을 깨끗이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음을 기약해 봅시다. 그렇게 욕조를 살피던 도진의 눈에, 어딘가에서 뜯어져 나온 것 같은 종이 한 장이 보였습니다. 주워볼까요?
364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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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00:13
어쩐지 등이 따갑더라니만... . "이건 사장님이 가져가는 게 좋겠네요." 심드렁한 투로 말하며 열쇠를 사장님 손바닥에 얹어둡니다. ▷ 도진이 사장님께 키를 양도합니다!
365
캡틴 ◆Pm/Ihnyl6U
(J8u9zH40Cs )
Mask
2020-09-08 (FIRE!) 22:02:44
(관전하고 있음)
366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Mask
2020-09-08 (FIRE!) 22:03:46
욕조를 살펴본 건 꽤 좋은 행동이었다. 그가 뜯겨진 종이를 집게로 집고는 내용을 확인하려 들었다 ▷뜯겨진 종이안의 내용을 확인합니다!
367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Mask
2020-09-08 (FIRE!) 22:07:32
>>366 도진은 사장님에게 열쇠를 건네며, 종이 안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이전에 발견했던 가죽 노트와 같은 재질의 종이군요. 뜯겨져 있던 마지막 장일까요? 유심히 읽어 봅시다. [1986년 7월 22일 (혼란스럽게 갈겨 써 알아볼 수 없는 글씨) 지켜보고 있다. ——가 지켜보고 있다. 아니, (검게 칠해져 알아볼 수 없다)가 지켜보고 있다. 나를, ——를, 남편을, 죽일 것이다. 나는 죽게 될 것이다. 느낄 수 있다. 이 집에 있는 모든 것이 (검게 칠해져 알아볼 수 없다)의 손아귀에 있다는 것을. ——가 중얼거렸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이 집에 있는 우리 모두는 죽을 것이다. (검게 칠해져 알아볼 수 없다)에게 죽을 것이다. (검게 칠해져 알아볼 수 없다)가 온다.] 이전에 보았던 정갈한 글씨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심하게 손이 떨린 듯 끊김과 날림이 많은 글씨입니다.
368
캡틴 ◆Pm/Ihnyl6U
(J8u9zH40Cs )
Mask
2020-09-08 (FIRE!) 22:09:47
공포게임에서 저런거 화면 가득 뜨고 나서 다시 게임 화면으로 돌아가면 캐릭터 뒤에 뭐가 있던데...(두려움
369
사장님 ◆5N3PBHNITY
(V6VhdjPFLo )
Mask
2020-09-08 (FIRE!) 22:11:04
키를 받고는 ...이라는 듯한 표정으로 도진을 잠깐 바라보고는 어쩔 수 없나. 라는 표정으로 돌아갑니다. 종이를 같이 보려는 듯하네요... "날림이네." 글씨를 보는 걸까요.. 아무튼.. 변기는.. 열어보기만 할 것 같습니다.
370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Mask
2020-09-08 (FIRE!) 22:11:34
캡틴ㅋㅋㅋㅋㅋㅋㅋ캡틴... 공포이벤트 짜면 엄청 잘 짤 것 같은데요 :I... 공포 클리셰를 다 알고 계시잖아요.....!!
371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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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16:01
>>369 사장님은 키를 받아 잘 챙기기로 했습니다. 잃어버리면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3층을 조사할 수 없게 되니, 떨어트리지 않게 조심하도록 해요! 잠시 글씨체를 감상한 뒤에, 변기를 열어 봅니다. 변기 안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고여있어야 할 물조차 말라버려 보이지 않습니다. 어두운 구멍 속에서 금방 뭐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네요!
372
캡틴 ◆Pm/Ihnyl6U
(J8u9zH40Cs )
Mask
2020-09-08 (FIRE!) 22:16:54
언젠가는 공포 이벤트를 하는 날이 오겠지만 아직은 예정이 없습니다(아직 떨고 있음 클리셰는 클리셰니까요...! 저는 클리셰 찾아보기도 좋아합니다!
373
◆VEswLhPDFI
(8ie8jSnFMs )
Mask
2020-09-08 (FIRE!) 22:21:54
이건 대체…. 종이를 쥔 손이 가늘게 떨려왔다. 조그마한 글씨. 군데군데 지워지고 찟겨진 종이는 한눈에 봐도 지리 멸한 글의 조합 그 자체였다. 오컬트를 믿지 않는 도진이더라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긴 세상에 아니마가 있는 마당에 악마나 귀신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 그럼에도 그는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본 것만 믿었고 그렇게 살아왔다. 손해 본적은 아마 없으리라. 그래서일까 이 상황 전부를 받아들이기엔 그에겐 다소 무리가 있었다. "귀신이나 악마라는 존재보다는 아니마의 소행으로 보는 게 적절할 것 같은데… ." ▷ 3층으로 올라갈까요?
374
사장님 ◆5N3PBHNITY
(V6VhdjPFLo )
Mask
2020-09-08 (FIRE!) 22:23:30
"닫지." 변기를 닫고는 3층으로 올라가자는 것에 3층으로 올라가자는 동의의 뜻을 표합니다. "3층이라.. 또 뭐가 있을지.." //공포..(잘 모름)
375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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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25:48
>>373-374 두 사람은 3층 계단에 걸려 있던 철창의 자물쇠를 풀고, 계단을 걸어올라갔습니다. 끽, 끼익, 낡은 목재 계단의 소리가 고막을 긁습니다. 3층은.. 방이 두 개가 있습니다. 판자로 덧대어져 막혀 있는 방 하나와, 조금 열린 채 잡동사니가 가득 찬 박스들이 보이는 방 하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의뢰서에 적혀 있던 창고와 다락방같군요. 막혀 있는 판자를 떼어내려면 무언가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376
캡틴 ◆Pm/Ihnyl6U
(J8u9zH40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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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25:56
이게 만약 아니마의 소행이라면 여우 아니마가 적합하겠네요.
377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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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27:37
"아주쪼록 뭐라도 튀어나온다면 잘 부탁할게요. 사장님 " 본인은 앞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표하며 사장님을 바라봅니다. 아. 영업용 미소를 짓고 있네요.
378
사장님 ◆5N3PBHNITY
(V6VhdjPF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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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28:16
창고와 다락방 중에서.. 창고 쪽으로 가야지. 판자를 뗄 만한 걸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창고 쪽으로 가려 합니다. "뭐... 아니마라면 비늘이면 비늘에 붙여주고 깃털이면 깃털을 뽑고 포유류의 털이라면 생닭(바리에이션=오골계 등)으로 만들어주지." 단호하시네요.
379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Mask
2020-09-08 (FIRE!) 22:33:23
>>377-378 도진과 사장님은 창고를 뒤지기로 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상당한 수의 박스가 여러분을 반깁니다. 박스마다 크게 글씨가 쓰여 있습니다. 책, 생필품, 공구, 옷... 필요 없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물건들을 정리해서 대충 쌓아놓은 모양입니다. 바닥에는 신문이 몇 장 흩날려 뒹굴고 있네요. 열심히 여기저기를 뒤져봅시다!
380
캡틴 ◆Pm/Ihnyl6U
(J8u9zH40Cs )
Mask
2020-09-08 (FIRE!) 22:34:03
와! 신나는 정리 시간!(아님
381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Mask
2020-09-08 (FIRE!) 22:36:36
"이거 무력으로 뗄 수는 없으려나." 퉁명스레 대꾸하는 것치고는 시선만큼은 자연스럽게 루이나 쪽으로 돌아갔다. 그녀의 악력이라면 저 판자들을 뗄 수 있을지 않을까 기대하는 눈치였다. "그럼 나는 이쪽을 맡죠." 뭐 조금만 살펴보아도 견고해 보이긴 하다. 포기는 빠를수록 좋은 법이니 시커먼 속은 꼬옥 숨기기로 하며 그가 어깨를 으쓱거리고는 잡동사니가 가득한 방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섰다. 이쪽이 창고인가. "욕실보다는 낫군." ▷ 잡동사니를 뒤져 봅니다.
382
휴미주
(QY.vJDHvM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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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37:44
갱신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온거 같네요...
383
사장님 ◆5N3PBHNITY
(V6VhdjPF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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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38:55
사장님을 바라보는 도진과는 다르게 사장님의 악력은 강한 편이 아니에요.. 슬픈 일입니다 아무튼.. 정리를 해보죠. 신문도 적당히 정리하면서 읽어보고 그래야죠. //휴미주도 어서오세요!
384
캡틴 ◆Pm/Ihnyl6U
(J8u9zH40Cs )
Mask
2020-09-08 (FIRE!) 22:39:18
와 어서오세요! 아직 이벤트중이에요!
385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Mask
2020-09-08 (FIRE!) 22:39:41
도진이는 정리정도 하고싶은 충동을 꾸욱 참고 상자를 뒤집니다!!!! //후미주 어서오세요오!!!
386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Mask
2020-09-08 (FIRE!) 22:41:37
사..사장님은 포악하다는 설정때문에 제가 햇갈렸나봐요 죄송합니다아 ㅠㅠ
387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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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45:19
>>381 도진은 박스 중 몇 개를 뒤져 봅니다. 상자 안에는 곰팡이가 슬어 더 이상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옷가지들이 들어 있거나, 어디서 수상한건지 모를 형형색색의 트로피들이 들어 있기도 하고, 문학잡지나 학위논문이 가득한 것도 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잡동사니밖에 없군요. 그러던 중 공구라고 적힌 상자를 발견합니다. 상자를 열어 보면 거기에는 커다란 몽키 스패너나 드라이버, 전동드릴 같은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오, 마침 노루발이 들어 있군요. 이거라면 굳이 무력을 행사하지 않아도 판자를 떼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83 사장님도 창고를 조금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이 수많은 상자 중에 쓸 만한 것은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는군요. 계속해서 상자를 뒤지던 중, 신문을 조금 살펴보기로 합니다. 아주 오래된 신문입니다. 별다른 내용은 없는 것 같은데.. 아니, 잠깐만요.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1986. 08. 01. (금) [서울 OO구서 일가족 살해사건... 딸은 실종] 서울의 산 속 주택에서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신은 심하게 훼손되어 쉽게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가장인 —-(36), 아내 —-(33)이며, 그 외에도 집의 뒷뜰에서 고용인이었던 —-(45)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채 발견되었다. 또한 피해자 부부의 딸인 —-(7)의 흔적은 아무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집 안이 심하게 손상되어 있고 이들의 시체에 남은 이빨자국으로 미루어 보아, 흉폭한 야생 짐승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하고 있다. 경찰은 산 속에 남아있을지도 모를 야수에 대비해 인근 지역에 경계태세를 발령했으며, 실종자 —-(7)의 행방을 찾기 위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388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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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47:16
와! 휴미주 어서오세요 :)!!
389
사장님 ◆5N3PBHNITY
(V6VhdjPF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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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48:32
그. 동물 모습일 때 포악하다는 겁니다!(도마뱀이 포악함) 사장님은 안 포악합니다(?)
390
사장님 ◆5N3PBHNITY
(V6VhdjPF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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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49:28
"이 저택에서 일어난 일인데. 이 저택에 신문이 있다는 건 이미 누군가가 들어왔었단 이야기인가?" 눈을 깜박이면서 말을 하려 합니다. 아무튼.. 저 막아둔 데가 뚫리면 결판이 나겠지. 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391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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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54:54
곰팡이 핀 옷가지, 녹슨 트로피 등 손에 잡히는 것이라고는 단서에 요만큼도 도움 되지 않을 잡동사니뿐이었으나 운 좋게 노루 발을 발견하자 파랗게 뜬 얼굴에 잠시나마 화색이 돌았다. "루이나 씨. 제법 쓸만한 걸 찾았는데 그쪽은 어때요?" 아까와는 비교도 못할 만큼 도진의 목소리에 기쁜 기색이 어렸다. 이제 저 방만 들어가면 이 더러운 저택과도 안녕하는 건 순식간이리라. ▷노부발 획득! 마지막 방으로 고고! 앞으로 사장님= 루이나씨로 통일합니다. 사장님이라는 어감이 잘 안붙어요(눈물)
392
사장님 ◆5N3PBHNITY
(V6VhdjPFLo )
Mask
2020-09-08 (FIRE!) 22:56:37
(본인은 본인이 루이나였는지도 까먹고 있었다) 아무튼. 루이나라고.. 그렇게 불리면 좀 시간을 두고 아. 그런가. 라는 반응을 보여줄 것입니다. 사장님이라고만 불리다보니 반쯤 까먹고 있던 건가. 신문이 있었네. 라며 보여줬을 거고요. 노루발 뿐 아니라. 다른 후려팰 만한 게 있을런지. 라고 생각하는 듯하네요.
393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Mask
2020-09-08 (FIRE!) 22:56:56
노루발로 다락방의 판자를 뜯어내나요?
394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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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2:58:20
네! 바로 실행합니다!!
395
캡틴 ◆Pm/Ihnyl6U
(J8u9zH40Cs )
Mask
2020-09-08 (FIRE!) 23:01:33
그러게요 사장님 본명 오랜만에 들은 기분이 드네요
396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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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3:03:16
사장님과 도진은 다락방의 판자를 뜯어냅니다. 마지막 방에도.. 이비의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이비는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작은 창이 하나 달려있는 다락방 안에는 나뭇가지가 스치는 소리만 스산하게 감돕니다. 가구를 보면 아무래도 어린아이의 방인 모양입니다.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 드는데요. 오, 자세히 보니 편지와 동봉된 사진에 찍힌 방이군요. 낮은 책상이 하나, 작은 크기의 침대, 그리고 구석으로 밀려난 장난감 상자가 신경쓰입니다.
397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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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3:03:21
"뭐... 여기서 생각해봤자 얻을건 없어보이네요. 판자를 뜯을 노루발도 생겼겠다, 남은건 저 방 뿐이니. 이이상 선택지도 없어보이고 말이죠." 저들이외에 다른 사람이 먼저 저택을 방문했다는건 달갑지 낞은 소식이었지만 달리 할것도 없기에 루이나를 재촉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 아직도 자기 이름에 몇초 늦게 반응하는건 여전하네요. 마지막 발언도 여전하고. //사장님의 반응에 대한 도진이 반응 레스 추가입니다.
398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Mask
2020-09-08 (FIRE!) 23:03:35
그렇네요! 다들 사장님이라고 부르니까요 :ㅇ... 루이나! 루이나 사장님!
399
사장님 ◆5N3PBHNITY
(V6VhdjPF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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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3:05:18
사실 루이나도 본명은 아니지만.. 사실 본명을 생각을 안 해서 어떻게 보면 루이나가 본명일 것 같은 기분이..!(?)
400
사장님 ◆5N3PBHNITY
(V6VhdjPF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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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3:06:34
마지막 발언.. 생각만 했을 텐데. 입 밖으로 냈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비는 없고...(일단 판자로 막혀 있었기에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침대와 책상과 장난감 상자 "침대를 들춰 보지." 골디락스처럼일지도 모르는 일이니. 라는 말을 하며 침대를 들춰보려 하네요.
401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Mask
2020-09-08 (FIRE!) 23:11:43
>>400 사장님은 침대를 들춰 보기로 했습니다. 더럽혀진 곳도 없고, 흐트러진 부분도 없는 깔끔한 침대인데요. 아니, 잠깐만요. 아닙니다. 이불을 조금 더 들춰 보니, 매트리스의 찢어진 부분이 보입니다. 그런데 솜 대신 빽빽히 들어차있는 것은.. 샛노란 종이에 붉은 안료로 무언가를 쓴 부적이네요.
402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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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3:12:15
"어쩐지 말려드는 느낌인데... ." 마치 어린아이들이 하는 수수께끼 같다. 이를테면 특정한 주제를 정해, 몇 가지의 질문을 받아 대답해 주고 정해진 수의 질문을 모두 받았을 때 답해주는 게임. 그가 미심쩍은 얼굴을 하며 장난감 상자 쪽으로 손을 뻗어 든다. 마지막 관문이건만 기분이 찝찝한 건 어쩔 수 없다. 잘 짜인 게임 혹은 수수께끼 같은. 상대가 만들어낸 놀음에 놀아나는 것 같은 건 비단 기분 탓일까?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장난감 상자 쪽을 조사해 봅니다.
403
캡틴 ◆Pm/Ihnyl6U
(J8u9zH40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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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3:12:29
부적 하니까 생각났는데 오늘 이사갈 집을 보러 갔었어요 근데 현관문 위에 붉은색 부적 두 장이 붙어 있더라구요 실제로 처음 봐서 좀 놀랐어요
404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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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3:13:10
>>402 도지은 장난감 상자를 조사해보기로 합니다. 안을 뒤져볼까요?
405
유령저택 ◆ZnyM4pMDvA
(TjYBSQzu7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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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3:14:06
>>403 부적! 저희 집에도 현관문 위에 부적은 붙어있답니다 :) 홀홀. 대부분은 단순히 뭐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불운은 들어오지 마라~같은 느낌의 부적인가 봐요. >>404 앗! 도진은! 도진은입니다!
406
도진 ◆VEswLhPDFI
(8ie8jSnF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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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3:15:12
양철 집게를 가져올걸 그랬나.. ▷장난감 상자 안을 뒤져봅니다. // 세상에... 저도 한창 집 보러다닐때 몇군데 본적 있어요!
407
사장님 ◆5N3PBHNITY
(V6VhdjPF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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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3:15:47
부적이 보이는군.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열렸다고 하니. 먹힐지도 모르겠던가." 느리게 말하며 책상 쪽을 보려 합니다. 별 건 없을 것인가...
408
휴미주
(QY.vJDHvM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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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3:18:17
참가는 하고 싶은데 지금 일이 많아서...
409
캡틴 ◆Pm/Ihnyl6U
(J8u9zH40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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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FIRE!) 23:18:27
그렇군요! 생각보다 대중적이었구나! 안전 잠금장치가 있는 걸로 봐서는 아이 있는 집이었을테니 불운 방지였나보네요. 부적은 정말 매체로만 봐서 신기하고 그랬어요(끄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