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421> [1:1/커플] 별에 매달린 남자 :: 520

시라유키주 ◆d7eoTDrNNk

2020-08-30 18:12:12 - 2022-08-17 09:50:54

0 시라유키주 ◆d7eoTDrNNk (Qqs3jtcJrM)

2020-08-30 (내일 월요일) 18:12:12

- 페르소나F의 1:1 커플스레입니다.
-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 위키: https://bit.ly/2OZecdM

풋풋한 첫 만남은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으로.

512 레이 - 시라유키 (XpKUdc6WhA)

2022-03-28 (모두 수고..) 16:53:01

"세상에나! 무시무시하네요!"

레이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는 손에 살짝 묻은 케쳡을을 핥았다.

"그쵸? 으음... 어떡하지.. 아, 사자나미씨. 게임 좋아해요?"

오락실에 갈까 생각한다는 말에 그는 고개를 돌렸다. 그리곤 씩 웃었다. 게임이라면 그도 좋아했다. 좀비나 귀신 같은 게 나오지만 않으면 웬만하면 좋아했다. 잘하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좋아하니까 그걸로 된 거 아니냐고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해보기도 했다.

"저도 게임센터 가는 거 찬성이예요! 이대로 집에 가면, 분명 집안일 도우라고 할 거고....... 축성 드리라고 한다거나 하는 게 있으니까 지금은 들어가기 싫어요"

레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일들을 전부 잊어버렸다. 그리곤 결정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갈까요? 사자나미씨는 잘 하는 게임 있어요? 하테빵 놓고 내기할까요?"

오호?

//느즈막이 답레를 올려두고 간다...!!! 이제 오후에 좀 올 수 있을 거 같아.. :D 희소식이다...

513 시라유키 - 레이 (PBicJwdeHM)

2022-04-12 (FIRE!) 14:48:08

"그렇죠, 여간 고생이 아니라니까요.."

나는 한숨을 푹 쉽니다. 멜포메네의 강경 대응은 심장에 좋지 않습니다. 바로바로 지우는 것도 아니고, 시간차를 들여 사람을 놀라게 하니 익숙해질 일도 없을 것 같아 더 걱정인 겁니다. 나는 멜포메네의 쓴소리만치 씁쓸한 절인 여주를 입에 가득 넣고 우물우물 씹었습니다.

"게임.. 네, 좋아해요! 재밌잖아요."

보통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할까요? 그렇지만 SNH를 들킨다면 여간 부끄러운 일이 아닐 테니, 나는 평범하게 좋아한다고 둘러댔습니다. 주변에도 나처럼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기 때문입니다. 학생이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는 도시락 뚜껑을 덮습니다. 오늘도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축성이라니.. 신사에서 자라면 무조건 해야만 하는 걸까요..?"

나는 신사의 사람도 아니거니와 축성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하나미야 씨가 사뭇 대단하다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며 나는 같이 일어납니다.

"좋아요, 그럼 같이 갈까요?"

나는 자신 있게 말하면서도, 하테빵과 함께 내기 얘기가 나오자 눈을 크게 한번 깜빡입니다. 하테빵! 폭신폭신 맛있는 하테빵.. 머랭 기반의 오리지널일까요? 이상하게 하테의 ㅎ자만 나와도 군침이 돕니다. 너무 길들여진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거기다 게임으로 내기를 제안하다니! 방금 전 평범하게 좋아한다 둘러댄 것이 조금 후회가 되었습니다.

"음, 저는 사격 같은 게임도 좋아해요. 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미야 씨는요? 서로 좋아하는 게임으로 내기할까요?"

//답레가 너무 늦어버렸네요. :S... 미리 말씀이라도 드렸어야 하는데. 최근 시라유키는 어떤 아이일까 생각하다 보니, 답레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됐어요. 이렇게 써도 아닌 것 같고, 저렇게 써도 아닌 것 같고.. 염치없게도 또 이렇게 늦어버리네요. 미리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시라유키를 말없이 포기하거나 놓을 생각은 절대 없답니다. 어장을 다시금 정주행 하고, 페르소나 어장도 전부 정주행 하면서 시라유키는 어떻게 해도 시라유키구나를 느꼈거든요. 그 나이대의 상냥하고 온화한 아이라고 했지만, 점점 자라날 테니까요. 그러니까, 레이주께서도 만일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거나 하시다면, 제게 레이는 어떤 모습이라도 레이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본론, 그동안 잘 지내셨을까요? 몸은 괜찮으실까요? 코로나가 최근 감소세라 해도 그 이전엔 폭등이었죠.. 레이주는 바쁘시니 더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저는 이상할 정도로, '그 모든 일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음성이다.'를 유지하고 있네요..

레이주의 일은 좀 어떠실까요? 오후에 좀 오실 수 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기도한 보람이 있네요. 그래도 만약 바쁘시다면, 현생이 중요하실 테니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좋아요. 저도 늦었고.. 한 달이 걸려도, 그 이상이 걸려도 기다릴 수 있으니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

514 레이주 (NPxm.A8OV.)

2022-05-14 (파란날) 10:27:14

한달이 지나고서야 발견했네. 괜찮아 시라유키주.. 내가 더 염치 없는 사람이니까... 나는 코로나 확진을 지난 달에 받고 지금까지 후유증에 시달리고는 있지만 많이 나아졌어. 진짜 걸렸을 때일수록 더 많이 먹어야하겠더라. 이제 기온차가 크니, 시라유키주도 건강 단단히 챙기기야:) 오늘은 평소보다 그나마 여유가 좀 나는 주말이니, 답레를 쓸 수 있을 것 같아. 기다려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515 레이 - 시라유키 (J8ET3kDRNo)

2022-05-22 (내일 월요일) 15:34:27

"그, 그렇지만도 않아요.... 저는, 후계자 같은 거라서.... 알아야만 하니까요."

레이가 고개를 까딱이며 말했다.

"후후후후! 저도 봐주지는 않을 거예요..!"

갑작스럽게 솟아오르는 근자감이었다. 총이라, 그는 총게임을 잘 하지 못했다.

"저는..... .dice 1 4. = 4 (이)가 좋겠어요!!"

1. 펌프
2. 태고
3. 테트리스
4. 격투게임

그나마 자신있는 게임의 종류를 말하며, 그는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사자나미씨는 사격 류를 좋아하시는군요! 부럽다.. 저는 잘 못하거든요."

확실히 잘 못했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지금 시간대면, 게임센터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겠네요!! 운이 좋아요!"


//그리고 많은 고민이 있었구나..... 나도 시라유키는 시라유키 그 자체라고 생각해. 그만큼 시라유키주가 입체적으로 시라유키라는 캐릭터를 짰다는 거니까:D 성장하는 시라유키를 기대하겠다구!! 그리고.. 개인적으로 "답레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말이 내 플래그 같아..^_ㅠ

516 시라유키 - 레이 (PachGtRin6)

2022-05-24 (FIRE!) 01:10:39

후계자? 그렇다면 하나미야 씨는 신사를 잇게 될 수밖에 없는 걸까요? 나는 고개를 모로 기울입니다. 후계자라는 말은 집에서도 사용하곤 했지만, 신사의 후계자는 그 격이 다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미야 씨는 저 일이 적성에 맞는다면, 나중에 진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내심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할 거예요."

나는 작게 웃습니다. 게임은 이기고 지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지만, 하테 빵이 걸려있는 이상 즐기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격투게임 소리에 전의가 살짝 꺾이고 말았는데, 나는 격투게임에 재능이 조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네, 즐겨서 하고 있어요. 하나미야 씨는 격투 게임 부류를 좋아하시는 걸까요?"

나는 격투게임을 잘 못합니다. 이것저것 외워야 할 커맨드도 많지만, 캐릭터가 너무 많으니 고민을 하다 시간이 다 가기 때문입니다. 이참에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역시 땡땡이를 하라고 시간도 도와주는 것 같아요."

멜포메네가 다시금 윙 진동을 울리며 항의했지만, 나는 뻔뻔하게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 지금까지 후유증에 시달리시다니. 힘든 일도 많으실 텐데 많이 걱정이에요. 많이 나아졌다 해도 후유증이라는 게 괜히 후유증이라 불리는 게 아니니까요... 😭 저도 성장하는 레이를 기대하고 있을게요! 그리고 앗.. 여유로운 날이 꼭 찾아올 테니, 언젠가는 그 플래그도 깰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늘 기도하고 있어요.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부디 덜 피곤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517 레이 -시라유키 (zAbOcC.a3k)

2022-06-22 (水) 18:46:27

"그나마 자신 있는 게 격투게임이예요. 어,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요...."

레이가 씩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도 하테빵을 위해서 저도 최선을 다할 겁니다!"

자주 사용하는 커맨드도 있으니 어쩌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몰랐다. 하테빵!

"그런가봐요. 오늘은 정말 운이 좋네요!"

무섭지만, 천호님께 감사. 레이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오락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낮 시간임에도 사람들은 꽤 있었다. 그는 격투게임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다, 발견하곤 시라유키에게 알려주려는 것처럼 손을 들어 살짝 흔들었다.

"여기에 있어요!"

게임기에서는 플레이 예시 화면이 계속 재생되고 있었다.

//드디어 시간이 나서 답레를!! 한달에 한 번 정도 잇고 있는 거 같네.... 오늘도 잘 지내고 있을까?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여름감기 꼭 조심하구!

518 레이주 (AI02kVRE62)

2022-08-16 (FIRE!) 18:40:57

여름이 거의 끝나 가!
잘 지내고 있을까?

519 시라유키주 (Y8.IgimKJo)

2022-08-16 (FIRE!) 19:01:29

아, 세상에. 답레를... 제가 잇지 않았다고요..? 아으.. 아..((숨어요)) 여름이 끝나가면서도, 죄송스럽고 감사할 따름이에요..😭 저는 잘 지내고 있었답니다. 레이주는 어떻게 지내셨을까요? 늦게나마 갱신해주셔서 감사해요..88...

520 레이주 (g.wu3Wxvts)

2022-08-17 (水) 09:50:54

오랜만이야 시라유키주-:) 나도 잘 지내고 있지! 오늘은 퇴근이 빨라서 지금 집이라네 홋홋홋!

여름이 정신없이 지나갓는데 감기는 걸리지 않았을까 코로나의 마수에 걸리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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