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판 깨알팁 Pt.3 외부도구편① (갱스터 미소녀와 함께하는)
1. 어디서 그런 개쩌는 인장을 들고 오시는 거예요?
요즘 세상에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 꽤 있다는 언급을 들은 적 있기에 일단 소개해 둡니다.
- 이미지 메이커
파츠를 조합하거나 색상을 조정하는 것으로, 캐릭터의 디자인에 가까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Picrew의 경우 표지 이미지와 실제 내용물이 다른 이른바 낚시 픽크루가 존재하는바 유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인기순으로 정렬하면 그나마 타율이 좋아지는 모양새입니다. 또는, '디스커버리'에서는 결과물 예시를 직접 보여주므로 표지 사기에 당할 위험성이 없습니다.)
한편, Picrew는 '개인(Personal) 이용', '비상용(Non-Commercial) 이용', '상용(Commercial) 이용'의 3가지 분류와 '가공(Processing)'의 추가 분류가 존재합니다. 예전에는 이 분류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원칙적으로 '비상용' 이상의 분류에 체크가 되어 있지 않고 '개인'에만 체크가 되어 있다면, 상황극판 같은 공개 웹을 통해 제3자에게 배포하는 것이 허용되어 있지 않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개인용'에만 체크해 두었더라도 'SNS나 TRPG의 아이콘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는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고 명시해 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명을 자세히 보시고 활용하시는 것이 옳겠습니다.
또한, '가공' 표시가 되어 있다면 직접 채도나 색상 조정을 통해 더욱 원하는 모습에 가까운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의미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Picrew:
https://picrew.me/Neka:
https://www.neka.cc/- 생성형 AI 서비스
니지저니나 NAI처럼 별도의 과금을 요구하는 모델은 생략하겠습니다.
Bing 이미지 크리에이터:
https://www.bing.com/images/createMicrosoft 계정을 만들어 접속한 다음, 상단의 입력 칸에 프롬프트(일종의 그림 주문서)를 입력하고 '만들기'를 클릭하면 그에 맞는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한 번 생성에 1크레딧이 부과되어 1~4개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데, 크레딧을 모두 사용해도 낮은 우선순위로 계속해서 생성이 가능하므로 사실상 완전한 무료입니다(애초에 과금하는 설정이 없습니다).
요즘 AI가 부쩍 좋아져서, 한글 평문으로 작성해도 원하는 이미지를 얻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예를 들어서 '갱스터 애니메이션 미소녀가 토미건 쏘고 있는 거, 1930년대 미국의 아련한 추억이 느껴지는 수채화풍으로'라고 입력하면 상단에 첨부한 이미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930년대 미국의 아련한 추억이 느껴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기계학습의 한계로, 프롬프트에 간섭이 일어나 정확한 결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금발 포니테일'이라고 입력해도 금트츤의 영향이 너무 강력한 나머지 자꾸만 트윈테일을 한 결과물이 나타나기 때문에, 'an anime blonde girl with
only one single ponytail hairstyle' 식으로 영어로 세세한 프롬프트를 지정해 주어야만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Canva 등의 사이트에서 이미지 생성형 AI를 지원하기는 하나, 공개 무료 서비스 중에 애니메이션 풍의 캐릭터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는 Dall·E 3 기반으로 작동하는 Bing 이미지 크리에이터의 안정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2. 캡틴을 하려는데 세계관이나 설정을 어떻게 정리하죠?
세계관이 꽤 복잡하거나 방대해진다면, 또는 세계관을 트리 형식으로 시각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시트스레의 준비 문구나 스레디키 페이지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Wix(
https://www.wix.com/) 같은 호스팅 서비스로 직접 만든 사이트를 게시하거나, 에버노트(
https://evernote.com/), Notion(
https://www.notion.so/) 등을 이용해 위키 같은 환경을 꾸미는 것이 가능합니다.
에버노트는 텍스트 에디터의 기본에 충실하고, Notion은 반응형 인터페이스와 더불어 다양한 그룹화 및 임베드 기능을 지원합니다. 양쪽 모두 문서를 '게시'하면 곧바로 URL를 통한 공유가 가능해지며, 실시간으로 수정사항이 반영되기 때문에, 방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하이퍼링크로 연결하기에 편리합니다. (상기 서비스는 모두 게시자의 개인정보를 알 수 없어서 익명성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91에서 제안되고 있는 Obsidian은 Notion과는 달리 인터넷 상에 페이지를 배포하는 데 별도 유료 서비스(Obsidian Publish/월 8달러) 가입이 필요합니다.
문서 자체를 html로 내보내서 기본 무료인 웹 호스팅 서비스(Netlify, Vercel, Github Page 등)을 통해 게시하는 방법도 있는데, 사실 구글링만 하면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기는 하지만
1) 웹 호스팅 서비스 쓰다가 DDoS 공격 들어와서 요금 폭탄 맞았다는 흉흉한 소문도 있고
https://www.youtube.com/watch?v=NyCtO1bTWkY2) 굳이 상판 설정 공유하는 데 저런 것까지 쓰기에는 너무 본격적이라는 생각이 들죠
그래도 Notion이 쓰다 보면 인터페이스 상에서 제약이 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정도라서, 내가 개쩌는 것을 만들고 싶다! 하신다면 위 플랫폼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