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3866263>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3 :: 1001

캡틴 ◆Pm/Ihnyl6U

2020-07-04 21:37:33 - 2020-07-19 16:09:44

0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1:37:33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971 성재현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22:19:03

넵 알겠습니다!

972 이비 (8300984E+5)

2020-07-18 (파란날) 22:26:40

허. 실소가 터져 나온다. 그래서, 지금 그 미ㅊㅡ돌아버린 과학자가 겨우 그런, 악세사리 즈음으로 사용될 귀와 꼬리같은 것을 만들려다 그 사태가 일어난 거다? 그런 것 치고는 ‘귀여운’ 정도가 아니던데. 뭣도 모르고 연구에 희생되었던 피해자들의 모습이 생각나는 듯 해 이마를 가볍게 짚었다.
세상에 그런... 악마같은 자식이. 그딴 연구를 위해서 희생된 사람들의 지인들은? 혹여나 그를 찾고 있을지도 모르는 가족들은? 끓어오르는 열을 애써 식히며 마음 한 구석에 꾹꾹 눌러 담으며 남은 설명에 집중하기로 한다.

“그래서, 그 검은 문이란 거랑, 인공 아니마 연구는 무슨 관계가 있는 거에요?”

그들을 통제하기 위해 아니마의 힘이 필요하다는 건 또 어떤 의미고요. 여러모로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 같아 관자놀이를 꾹 눌렀다가 손을 뗐다.

973 검은 문과 하얀 문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2:27:26

"감사합니다. 이제 이 위험한 물질이 드디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되겠네요. 혹시 원하신다면 폐기 과정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앰플을 받아서 비서가 건네는 작은 금속 상자에 넣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있던 것처럼, 상자 속 완충제의 모양이랑 앰플 모양이 딱 들어맞습니다. 이러면 떨어뜨려도 깨질 일은 없겠네요.

"그렇습니다. 그 시절에는 용이나 기린 같은 환상종이 있었고, 그들이 강한 힘으로 최전선에서 싸웠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날개짓으로 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울음소리로 번개를 떨어뜨리던 그들은 없고, 그나마 남아 있는 아니마들도 멸종이라는 이름 아래 소멸하여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인공적으로라도 아니마를 늘려서 제 2의 재앙에 대비해야 합니다."

하기야 지금 용 군단 같은 게 있었으면 이런 연구도 안 했겠죠. 그리고 멸종은... 그렇네요. 지금 여러분이 대화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어떤 동물종의 마지막 개체가 사망하고 그에 해당하는 아니마가 소멸하고 있을 겁니다.

"윗 사람들의 생각이야 제가 아나요. 아마 다른 세계의 물질 같은 걸 독점해서 어떻게 해보려는 생각 같았는데 말입니다... 몇 번 대화는 해봤지만, 모든 생각이 돈으로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통제라... 글쎄요, 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몇 겹으로 문을 감싸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는데 지금은 어떠려나 모르겠군요. 예, 저도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검은 문 프로젝트를 박살내려고 했었습니다. 여러가지 시도가 모두 실패한 결과가 지금 이거라고 보시면 알맞습니다."

974 기사님 (461501E+59)

2020-07-18 (파란날) 22:30:40

"

975 기사님주 (461501E+59)

2020-07-18 (파란날) 22:31:09

엥 뭐지ㅋㅋㅋㅋㅋㅋ 뭐가 잘못눌렸나봐

976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2:32:00

뭔가 말하려다 만 기사님 같아서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7 성재현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22:34: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 말을 잃어버린 기사님ㅋ

978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2:37:58

하긴 그럴만도 하죠(갑자기 커진 스케일 봄

979 이비주 ◆ZnyM4pMDvA (8300984E+5)

2020-07-18 (파란날) 22:43:16

스케일.. 엄청나졌어 :3c...... 갑자기 세계를 지키는 사무소가 되었어요!

980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2:44:50

안 지켜도 사실 상관은 없어요 쟤들끼리 알아서 하겠죠 하하
그동안 우리들은 집 나간 고양이를 찾거나 어린아이 숙제를 도와주거나 실종자를 찾으면서 시간을 보냅시다

981 기사님주 (461501E+59)

2020-07-18 (파란날) 22:45:55

"이 돈에 돌아버린 작자들이 진짜... 악귀들한테 먹이로 던져줘도 시원찮을 것들 같으니라고."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마른 세수를 했다. 퇴마의 검이라도 숲에서 찾아오고 말하던가. 정말이지 할 말이 없다!

"내가 심연을 들여다 볼 때 심연도 나를 본다는 말이 있죠. 당신들이 열쇠구멍으로 그쪽을 봤을 때 그쪽의 악귀들도 당신들을 봤다거나 하면... 문득 든 생각이긴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끔찍하네요."

그럼 그것들도 이곳으로 넘어올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말이니까, 라고 중얼거렸다. 쓸데 없는 소리였다며 신경쓰지 말라고 하긴 했지만.

982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2:47:08

숲에서... 퇴마의 검... 찾기...(메모
나중에 찾으러 갑시다

983 성재현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22:47:30

"돈, 그래요 늘 돈이 문제죠."

재현은 학교에서 치고받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하여튼 선생이라는 작자들이 빼돌리는 것과 빼먹는 것에만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들지. 사실 교사라고 불러주기도 치욕스러운 작자들.

"그 아니마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방법이 꼭 이런 것 밖에.... 없나보네요."

슥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동물실험과 같은 맥락이라면 달리 할 말이 없긴 하지만서도.

"결국, 저희 천익 사무소에 원하시는게 뭔가요? 하얀 문 프로젝트는 대의를 위한 것이니 방해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인가요?"

멸종은 크나큰 실질적 위험이 맞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라면 그것은 세계 전반에 대한 실질적 위험이겠지. 하지만 그런 스케일의 사건에 초대장까지 보내며 부른 이유가 대체 뭐지?

984 성재현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22:49:52

하지만 세계 존망이 걸려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린애 숙제만 도와주면서 살기는... 밤에 잠을 못 잘 거에요 (절레절레

985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2:50:41

타이타닉 침수되는데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던 어머님 같은 그런 거죠(끄덕

986 성재현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22:53:21

진실을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외면하는 애잔한 클리셰로군요... (먼산

987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2:57:31

그렇습니다. 우리는 팝콘을 먹어야 하는 겁니다...

진행 5분에 나가겠습니다!

988 검은 문과 하얀 문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3:05:32

여러분의 말에 그는 여러가지 감정이 섞인, 그리고 뭔가 기운이 많이 빠진 것 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이쪽에서 저쪽이든, 저쪽에서 이쪽이든, 단방향이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서로를 관측하게 되면 그건 이미 좌표가 찍혔다고 봐야 합니다."

아이고 맙소사 그렇게 됐으면 우린 정말 망했어요...!

"사람 쪽은 신청자에 한해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 쪽은 의견을 받을 수 없으니 끝까지 최대한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혼의 발현인 아니마를 인공적으로 만드는, 불가능해야 할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꾸준히 있으니 두 분 신께서 이 실험을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지만 할 게 아니라 직접적인 뭔가를 보여줬으면 하지만 신이 다 그렇지요. 지금은 신화가 만연하던 시대가 아니니 그러려니 합시다. 의지만 보여줘도 어디예요.

"지난 사건들로 인하여 여러분이 일정 이상 관련되어버습니다. 아마 검은 문쪽에서도 여러분에 대해서 알고 있을 거고, 이건 신입 분들도 예외는 아닐 겁니다. 저는 설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여러분을 여기로 모신 겁니다. 여러분은 싸웠고, 보았고, 알았기 때문에 들을 권리가 있습니다."

오늘 초청은 자세한 설명, 그리고 위험한 앰플 회수 및 폐기가 목적이라는 뜻으로 들립니다.

//여기까지 하고 내일 오후 7시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989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3:05:51

드디어 쉬는 시간이네요! 저는 새 시트 확인하러 다녀오겠습니다...!

990 성재현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23:07:07

수고하셨습니다!! 와 새 시트! 신입!! :DDD

991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3:09:29

사실 올라올 때부터 보고 있었는데 이벤트 끝나기 직전이라 확인을 못 했습니다 흑흑...
신입 넘나 귀중한 것...

992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3:27:49

아이고 자러 갑니다! 내일 봐요!

993 재현주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23:29:05

주무세요, 캡! 저도 그럼 이만!

994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3:38:24

신입이 오셨습니다! 와!
재현주 잘 자요!(기절

995 라플라타주 (6176347E+6)

2020-07-18 (파란날) 23:43:14

그럼 신입이 다들 꿈나라로 떠나고 남은 자리를 깨끗하게 정돈하겠다!
다들 잘자~ 백업본 읽어보면서 느긋하게 있어야지~

996 해리주 ◆DPZp0yD7/I (6310543E+5)

2020-07-19 (내일 월요일) 09:25:06

(비가 와서 축 늘어져버린 해리주가 아침 갱신을 합니다)

997 캡틴 ◆Pm/Ihnyl6U (4624296E+5)

2020-07-19 (내일 월요일) 12:09:40

좋은 점심! 여기는 비가 그쳤네요. 하루 종일 내릴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기상청의 예언은 빗나갔습니다...

신입은 위키 페이지 만들어두었으니 수정 하실 내용 있으시면 거기서 해주시면 됩니다!

998 캡틴 ◆Pm/Ihnyl6U (4624296E+5)

2020-07-19 (내일 월요일) 12:47:36

정말 비가 더 안 내리네요. 기상청의 예언은 언제나 틀렸지...
다시 알리지만 7시부터 이벤트 이어서 나갑니다!

999 사장님 ◆5N3PBHNITY (3586948E+5)

2020-07-19 (내일 월요일) 16:03:16

(신비로운 이벤트의 세계)
(어제는 너무 지쳤었다카더라)

갱신합니다아..

1000 캡틴 ◆Pm/Ihnyl6U (4624296E+5)

2020-07-19 (내일 월요일) 16:09:11

(캡의 오늘치 일거리)

포켓몬 고에서는 비가 오고 있는데 하늘이 맑아요 어떻게 된 일이야

1001 캡틴 ◆Pm/Ihnyl6U (4624296E+5)

2020-07-19 (내일 월요일) 16:09:44

어제는 쉬시는 것 같아서 찾지 않았습니다(끄덕
어서오세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