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3866263>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3 :: 1001

캡틴 ◆Pm/Ihnyl6U

2020-07-04 21:37:33 - 2020-07-19 16:09:44

0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1:37:33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206 진행 ◆Pm/Ihnyl6U (6761406E+6)

2020-07-07 (FIRE!) 21:46:19

>>201
고양이는 알 수 없는 기괴한 소리를 내는데다가 자신을 때릴지도 모르는 당신을 운송수단으로 삼기로 한 모양입니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고양이는 당신을 쳐다보며 가끔 야옹, 하고 웁니다. 아마 '좀 더 천천히 가지 못하겠느냐'라든지 아니면 '안정감이 부족하구나. 쿠션을 대령하라'라는 뜻일 겁니다.

당신은 사무소로 돌아왔습니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당신과 고양이를 맞이합니다. 실내에 들어서자, 고양이는 내려달라는 듯 당신을 박박 긁습니다. 옷이 실시간으로 걸레에 한 발자국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207 캡틴 ◆Pm/Ihnyl6U (6761406E+6)

2020-07-07 (FIRE!) 21:46:53

받을 택배가 있는데 안 오네요.
오늘 온다고는 하시는데... 그냥 내일 오셔도 괜찮은데... 이런 시간까지 일하게 만들고 싶진 않아요 근데 오신대요... 흑흑...

208 사장님 ◆5N3PBHNITY (8684556E+6)

2020-07-07 (FIRE!) 21:49:56

오.. 사랑니 뺀 자리로 굴러들어가면 물이 직빵입니다..(?)

보통 한쪽만 뺀다고 들었는데.. 혹시 둘 다 빼신 건가요..?

209 유자◆c9D17EJv0c (0152362E+5)

2020-07-07 (FIRE!) 21:55:48

"...뭐지? 묘하게 기분이 나쁜데?"

이 네발짐승 녀석의 뒷목을 잡고 탈탈 털어버리고 싶어진다.
게다가 에어컨 밑에서 바르작거리며 내려달라는 듯이 툴툴거리는 꼴을 보니 에어컨을 냅다 꺼버리고 싶다. 순간 진심으로 에어컨을 꺼버린 뒤 녀석을 문 밖으로 쫓아내 그 앞에서 얼음 가득 넣은 밀크티를 홀짝홀짝거리고 싶어지지만, 어째서인지 정신연령이 고양이 이하가 되는 느낌이라 관뒀다.

"...여기 온 뒤부터 의뢰 하나당 옷을 하나씩 해먹는 느낌이야."

한숨을 폭 쉬며 핸드폰을 토독토독 두드렸다. 갑자기 느껴지는 건데, 뭔가 조만간 핸드폰이 부서지고 폴더폰으로 바뀔 것 같은 느낌이...

"고양이.. 찾았... 어요... 데리러... 오세요..."

체력이 한계다.
도저히 데려다주지는 못하겠다.

210 유자주◆c9D17EJv0c (0152362E+5)

2020-07-07 (FIRE!) 21:57:51

아니 좀있으면 10시인데 택배라뇨... 택배회사 헬직장...

사랑니는 하나만 뺐어요. 나중에 하나 더 빼러 오라는데... 아프지 않은 이상 절대 안갈려구요 (???

211 진행 ◆Pm/Ihnyl6U (6761406E+6)

2020-07-07 (FIRE!) 21:59:39

>>209
고양이는 당신의 옷을 마지막으로 긁은 뒤, 바닥으로 내려가 열심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냄새맡고 탐색하는데 집중합니다. 그러던 중, 주인 되는 아이가 찾아오자 흘긋 쳐다보고 작게 웁니다.
그 모습을 본 아이는 고양이에게 달려가 아주 안정적인 자세로 안아듭니다! 훌륭한 꼬마 집사의 모습입니다.

아이가 당신에게 인사하는 동안, 고양이는 당신을 보며 눈을 느리게 깜빡입니다. 마치 그 모습이 '뭐, 그래도 꽤 잘 했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받은 의뢰금은... 아이의 돼지저금통이군요! 들어보면 아주 실한 것이, 뱃속이 꽉 찼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12 캡틴 ◆Pm/Ihnyl6U (6761406E+6)

2020-07-07 (FIRE!) 22:00:08

하지만 사랑니 그거 양쪽에 있을 때 하나만 빼면 치열 망가진다고 들었어요...!

213 사장님 ◆5N3PBHNITY (8684556E+6)

2020-07-07 (FIRE!) 22:04:09

이미 뺀 이상 안 가시면 다른 쪽 사랑니는 미쳐날뛸 거십니다. 휴먼.

214 유자주◆c9D17EJv0c (5014275E+5)

2020-07-07 (FIRE!) 22:04:36

와아아 유자 첫 혼자하는 의뢰 끝났다! 수고하셨어요!
아니 근데 실한 돼지저금통ㅋㅋㅋㅋ 귀여워....

아니 잠깐.. 만... 요.... (동공지진
그럼 이 불편함을 한번 더 느끼라는......... (절망

215 캡틴 ◆Pm/Ihnyl6U (6761406E+6)

2020-07-07 (FIRE!) 22:06:07

사랑니는 정말 필요 없는데 왜 이렇게 많이 생겨나는지 모르겠습니다(슬픔

와! 수고하셨어요! 다이스도 잘 나온 좋은 의뢰였습니다!

216 캡틴 ◆Pm/Ihnyl6U (6761406E+6)

2020-07-07 (FIRE!) 22:10:17

그럼 진행도 끝났으니 자러 가겠습니다.
내일 봐요! 워후!

217 사장님 ◆5N3PBHNITY (8684556E+6)

2020-07-07 (FIRE!) 22:13:18

잘자요 캡틴~

아예 안 빼고 멀쩡한 사랑니라면 모를까.. 이미 하나 뺀 이상 다른 쪽을 안 뺀다면.. 미쳐날뛸 거십니다 휴-먼.

218 유자주◆c9D17EJv0c (8931831E+5)

2020-07-07 (FIRE!) 22:14:57

안뇽히 주무세요!

아 정말 그런말은 못들었다구요.... 걍 빼라고만 했지 안빼면 무슨일이 생긴다라고는 못들었다구우우우....

219 사장님 ◆5N3PBHNITY (8684556E+6)

2020-07-07 (FIRE!) 22:16:54

교정을 할 때 공간확보를 위해서거나.. 사랑니가 다른 어금니를 들이받고 있습니다 휴먼. 놔두면 사랑니도 썩고 어금니도 썩슴니다.. 일 때 뽑는 편이라고 압니다..

220 유자주◆c9D17EJv0c (1537536E+6)

2020-07-07 (FIRE!) 22:20:19

오른쪽 사랑니 때문에 염증이 생겨서 뽑으라고 하더라구요. 전 그래서 왼쪽은 걍 놔두면 되는줄 알았죠..... 흑흑 근데 둘 다 뽑으면 엄청 불편할 것 같아요 앞니로만 음식 씹어야할것같아.....

221 사장님 ◆5N3PBHNITY (8684556E+6)

2020-07-07 (FIRE!) 22:30:29

심각한 경우에도 한달 정도면 낫습니당. 2주 정도면 아물어서 괜찮을 검다!

영양분을 잘 섭취해야 빨리 낫더라고요.(?)

222 캡틴 ◆Pm/Ihnyl6U (6928369E+6)

2020-07-08 (水) 11:53:02

좋은 점심! 갱신해둡니다!

223 사장님 ◆5N3PBHNITY (8185786E+6)

2020-07-08 (水) 17:22:27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24 캡틴 ◆Pm/Ihnyl6U (6928369E+6)

2020-07-08 (水) 17:27:38

오늘은 조용하네요. 월요일도 아닌데 지치는 날입니다...

225 사장님 ◆5N3PBHNITY (8185786E+6)

2020-07-08 (水) 17:29:40

그러게요... 안녕하세요 캡틴~

226 캡틴 ◆Pm/Ihnyl6U (6928369E+6)

2020-07-08 (水) 17:42:00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예요!

227 사장님 ◆5N3PBHNITY (8185786E+6)

2020-07-08 (水) 17:42:21

좋은 오후...라기엔 기력이 떨어진드아아앗ㅇ!

228 캡틴 ◆Pm/Ihnyl6U (6928369E+6)

2020-07-08 (水) 17:48:34

그렇긴 합니다... 저도 저녁 먹고 쉴 예정입니다...
아무런 기운이 읎어...

229 사장님 ◆5N3PBHNITY (8185786E+6)

2020-07-08 (水) 17:50:26

그러게요.. 다들 푹 쉬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230 진행 ◆Pm/Ihnyl6U (6928369E+6)

2020-07-08 (水) 17:56:26

오늘 오려던 비는 금요일이 되어서야 온다고 합니다. 기상청이 다 그렇죠 뭐!

그리고 사무소 1층에는 때아닌 수박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수박 화채, 수박 주스, 썰어놓은 수박, 수박 빙수, 수박 아이스크림... 정말 많은 것들이 있네요.
여름에는 역시 수박이죠!

231 캡틴 ◆Pm/Ihnyl6U (6928369E+6)

2020-07-08 (水) 17:56:52

왜 수박이냐 : 제가 수박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럼 저는 저녁 먹고 쉬러 가겠습니다. 다들 더운 여름인데 힘내세요!

232 사장님 ◆5N3PBHNITY (8185786E+6)

2020-07-08 (水) 17:59:11

푹 쉬세요~

와 수박이다~ 토케이모습으로 먹으면 식량아끼기도 되려나(?)(농담)

233 해리주 (0055721E+6)

2020-07-08 (水) 18:21:29

때아닌 수박 파티 좋네요. 마침 집에 온 해리주가 갱신합니다...(흐물)

234 환영주 (9707402E+5)

2020-07-08 (水) 19:56:29

갱신입니다!

235 해리주 ◆DPZp0yD7/I (7017343E+6)

2020-07-08 (水) 20:16:11

어서오세요 환영주. 오늘도 더웠는데 더위 조심하셨길 바라요.

236 사장님 ◆5N3PBHNITY (8185786E+6)

2020-07-08 (水) 20:38:47

다들 어서오세요~간식거리가 줄어간다..?

237 해리주 ◆DPZp0yD7/I (5636844E+6)

2020-07-08 (水) 21:05:26

사장님 반가워요. 누군가 사장님의 간식을 몰래 먹고 있는 건가...?

해리:(옴뇸뇸)

238 사장님 ◆5N3PBHNITY (8185786E+6)

2020-07-08 (水) 21:17:09

사장님의 간식은.. 비싼 거겠지만 딱히 잘 먹진 않겠지만(?)

사장님: 간식이 많이 비싼 것도 아니고..
사장님주: 비싸나 싸나 맛은 비슷했다는 썰이..(?)

239 해리주 ◆DPZp0yD7/I (5636844E+6)

2020-07-08 (水) 21:43:42

원래 비싸든 싸든 맛 자체는 비슷한 법이죠. 그 약간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요.

240 사장님 ◆5N3PBHNITY (8185786E+6)

2020-07-08 (水) 22:42:33

늦었지만 그러게요.. 뭔가 싸구려 맛은 싸구려 맛인 대로 맛있고 비싸면 비싼 대로 맛있다라고도 하는데..

241 해리주 ◆DPZp0yD7/I (5636844E+6)

2020-07-08 (水) 22:57:44

그러게요... 그 차이는 잘 모르겠네요ㅋㅋㅋ;;

242 캡틴 ◆Pm/Ihnyl6U (7824753E+6)

2020-07-09 (거의 끝나감) 09:48:09

갱신합니다!
내일 오후 7시에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243 휴미주 (6447371E+5)

2020-07-09 (거의 끝나감) 11:13:02

갱신합니다!

244 캡틴 ◆Pm/Ihnyl6U (7824753E+6)

2020-07-09 (거의 끝나감) 12:11:12

와! 늦은 반응이지만 점심은 드셨나요!

245 시즈카 - 나방 습격 사건! (6014641E+5)

2020-07-09 (거의 끝나감) 13:33:03

깜짝 놀라서 잠깐 심장이 벌렁거렸다. 당신 벌레 공갈 사기꾼이긴 해도 정말 나쁜 악당이라기엔 뭔가 허술한 나방맨 지망생 컨셉 아니었어? 어떻게 자기보다 약한 동물한테 총을 쏠 수 있어! ……라고 생각하고 펄쩍 뛰었는데, 그래도 남자는 동물 학대자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제 옆에 꽂힌 탄환(이것도 컨셉에 맞춰서 수제작한 건가?)의 정체를 확인하고 나니 다시 한 번 어처구니가 없어지는 한편 안심하고 떽떽거릴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러다가 남자가 한 말에 시즈카의 눈이 짜게 식었다. 뭐, 이 영장류 대가리가! 본인도 영장류라 같은 영장류대가리라는 사실-더 정확히 말하면 반조류반영장류대가리겠지만-은 중요하지 않았다. 시즈카는 발끈해 깃털까지 잔뜩 부풀리고 날개를 퍼덕거리면서 항의하듯 소리를 질렀다.

"뭠마?????!!!!!!!!!!"

…아차, 이 반응은 의심을 살 수도 있겠다! 다시 앵무새인 척 하기, 아직은 앵무새인 척 하기…….
시즈카는 바로 본분을 되찾고 푸드덕거리며 꿰엑거리는 울음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뒤쪽을 흘낏 바라보며 해리의 동태를 살폈다.

246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117217E+58)

2020-07-09 (거의 끝나감) 14:08:28

"...?"

앵무새의 날 선 반응을 들은 나방남이 뭔가 위화감을 느꼈는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중얼거렸다.

"이상한데... 마치 내 반응에 맞춰서 말하는 거 같군. 나 같은 성격의 주인이 있는게 아니라면 답은 한 가지... 네놈! 아니마구나!!"

그러다가 마침내 결론을 내린 나방남은 그 결론이 맞는지 틀린지는 제쳐두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다시 총을 겨누며 말했다.

"요새 별의별 사건마다 끼어드는 이상한 아니마들이 있단 소문을 들었는데 그 아니마인가? 그렇지? 내 사업을 방해할 생각마라! 어디 좋아하는 나방이나 실컷..."

"오케이 거기까지. 그 앵무새에게 개수작 부렸다간 니 팔을 씹어먹어주마."

나방남의 말을 끊으며 해리가 뒤에서 난입하자 나방남이 또다른 방해꾼에 놀라 뒤를 돌아봤고 그러자 해리는 시즈카를 향해 손짓으로 나방남의 책상 위에 있는 작은 스위치를 가리켰다. 저것을 부수거나 하면 뭔가 일이 진행될 것처럼 보였다.


/시즈카주 어서오세요. 오늘도 날이 뜨겁네요...

247 시즈카 - 나방 습격 사건! (3912491E+5)

2020-07-09 (거의 끝나감) 15:07:31

결론이 왜 그렇게 되는 건데! 아니, 추론이 정답이긴 한데 그냥 평소에 이상한 소리를 배운 앵무새가 놀라서 뭠마?!!! 라고 했을 수도 있잖아!
시즈카는 제게 겨누어진 총구를 바라보며 부리를 딱딱거렸다. 능력을 쓸까? 아니면 사람으로 변해서 한 방 때려줘? 총의 위력이 그리 위협적인 것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맞아서 좋을 일도 없어 보인다. 이리저리 눈을 굴리며 피할 방법을 찾던 시즈카는 해리의 말에 반색했다.

"나이스 타이밍!!!! 고마워요 해리 씨~!"

시즈카는 새의 모습으로 책상 위를 향해 날았다. 곧바로 스위치가 있는 위치로 이동해 허공에서 위치를 가늠하는가 싶더니.....

시즈카는 공중에서 사람으로 변하면서 떨어지는 힘으로 스위치를 냅다 밟았다!

248 시즈카주 (3912491E+5)

2020-07-09 (거의 끝나감) 15:09:28

좀 늦게 봐버렸네!!! 해리주 안녕!
이쪽은 흐려서 좀 어둡다....

249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117217E+58)

2020-07-09 (거의 끝나감) 15:19:42

"뭐?! 안돼!!!"

"돼."

시즈카가 스위치를 밟아 부수자 나방남이 비명을 지르며 총을 겨눴지만 해리가 쿨하게 반박하며 나방남의 머리를 수도로 내리쳐 기절시켰다. 뒤이어 스위치가 부숴지자 방에 가득 있던 나방들 중 나방남에게 개조된 나방들은 축 늘어졌고 아직 개조되지 않은 나방들은 퍼덕거리며 날아가려 했다. 해리가 나방이 든 통의 뚜껑을 열자 자유를 찾은 나방이 열린 문 틈으로 날아가고 그걸 보던 해리는 시즈카에게 엄지를 세우며 말했다.

"잘하셨어요 선배. 그런 방식으로 스위치를 부순다는 발상은 안해봤는데 대단하시군요. 아무튼 이걸로 이 웃기게 생겨먹은 나방남이 나방으로 사람을 습격하는 짓거리는 못할겁니다."

그렇게 말한 해리는 청테이프로 나방남의 팔다리를 묶어놓고 쓰고 있던 가면을 벗겨냈다. 가면 안에 있는 남자의 얼굴은 생각보다 멀끔하게 생긴 모습이였고 그걸 본 해리가 혀를 차며 말했다.

"생긴 건 멀끔하게 생긴 놈이 왜 이런 얼척없는 짓을 했는지 원..."

뒤이어 해리는 전화기를 들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 뒤 말했다.

"나다. 어. 대강 해결했어. 이제 니가 와서 범인을 체포하면 끝이다. 여기 할 일은 끝났어. 다신 이딴 걸로 날 귀찮게 하지 마라."

간단하게 통화를 마친 해리가 시즈카를 보고 말했다.

"그럼 이제 나가죠. 나방 가루가 넘실대는 이 지하실에 있을 이유도 없으니까요."


/여기도 날은 밝은데 구름이 좀 꼈네요. 그래도 더운 건 매한가지라 에어컨을 켰지만요.

아무튼 나방 습격 사건도 끝이군요.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즈카주. 이대로 계속 일상으로 나아가고 싶으시면 해도 되고 아니면 여기서 끊어주셔도 됩니다.

250 시즈카주 (8173911E+6)

2020-07-09 (거의 끝나감) 15:45:20

나방 사건 드디어 해결!! 신난다!!!!
그럼 여기에서 끊는 걸로 할게!!! 재밌는 진행 준비하고 돌리느라 수고 많았어!!!!

251 사장님 ◆5N3PBHNITY (619955E+61)

2020-07-09 (거의 끝나감) 15:52:44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뭔가.. 일상을 돌리고 싶단 생각이 문득 들었어..

252 해리주 ◆DPZp0yD7/I (117217E+58)

2020-07-09 (거의 끝나감) 16:11:45

그럼 여기서 끝내죠. 다시 한번 수고하셨어요 시즈카주!

사장님 어서와요. 일상이라... 그러고보니 사장님하고 일상을 돌린 기억이 꽤나 오래된 거 같기도 하고...(가물가물) 사장님하고 먼저 하실 분 안계시면 이따가 절 찾아주세요. 지금은 알바중이라 쪼끔 힘들고...

253 캡틴 ◆Pm/Ihnyl6U (7824753E+6)

2020-07-09 (거의 끝나감) 17:31:02

앗 나방 끝났나요! 두 분 수고하셨어요!

254 진행 ◆Pm/Ihnyl6U (7824753E+6)

2020-07-09 (거의 끝나감) 19:29:33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고, 하늘은 구름으로 덮입니다. 내일 비가 온다더니 이번에는 정말인 모양입니다.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하니 다들 우산 꼭 가지고 다니고, 비 피해 없게 잘 대처합시다.

---

사무소 안에 라쿤이 있습니다. 누가 데려왔을까요...? 흠...... 아마 직원 중 하나가 데려온 것 같은데...
라쿤은 사무소를 돌아다니며 여러분 앞에 자주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가끔 수박도 가져다 먹네요.

---

[개발사와의 인터뷰]
[갑자기 최종 보스가 사라져 유저들이 항의중인 '헤븐즈 판타지아'의 개발사와 인터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
개발사 : 루시퍼가 갑자기 사라져서 다들 놀란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는 이벤트의 일부이다.
기자 : 그 말은 무슨 뜻인가?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바란다.
개발사 : 유저들이 일정 시간 내에 루시퍼를 처치하지 못할 경우, 루시퍼가 잠시 사라지게 조치해두었다. 이는 밸런스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루시퍼는 헤판의 최종보스 답게 강력한 기술과 패턴으로 무장했다. 그래서 우리들은 유저들이 끝내 루시퍼를 못 잡을 일에 대해서도 대비해두었다.
기자 : 루시퍼는 언제 다시 등장하는가?
개발사 : 1주일 내에 게임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물론 재등장에 맞추어 공격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255 캡틴 ◆Pm/Ihnyl6U (7824753E+6)

2020-07-09 (거의 끝나감) 19:30:06

조용하네요! 오늘은 사람 있으면 잡담이나 해야겠습니다. 일단 저녁 먼저 먹고...

256 해리주 ◆DPZp0yD7/I (8793084E+6)

2020-07-09 (거의 끝나감) 20:37:12

(기절) 여름 알바... 힘들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