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캡틴 ◆Pm/Ihnyl6U
(37793E+62 )
2020-06-25 (거의 끝나감) 21:15:15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84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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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27:28
“전 어느 쪽이든 전투에는 도움되지 않지만요.” 따라들어가면 더 걸치적거릴 것 같다며, 망설임 없이 대기조를 골랐다. 그와 함께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올빼미를 내밀며 말했다. “이 애를 데려가 주세요.”
85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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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28:16
등에 떨어져서 차가운 파충류 공격!
86
이비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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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4:12
"저는.. 간다면 수색으로 가고 싶어요." 조금 꺼림칙하긴 하지만, 비밀을 밝혀야 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방금까지 괴물이라 생각했던 누군가의 시체를 바라보며, 의연한 얼굴로 이야기한다. 어쩌면 조금, 화가 난 것 같은 얼굴이기도 했다.
87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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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4:56
오우 대기랑 수색 1:1이네요!
88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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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5:38
"저거랑 같이 있을 바엔 들어가서 때려부수렵니다." 그리 말하곤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다.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다들 알 수 있는 그것을 보고 있기도 싫은 모양이었다. "학교에 별걸 다 만들어놓고, 정말 민폐네요. 이 앙증맞은 범죄자같으니." 작은 올빼미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몇번 문지르다가 다시 고개를 바닥에 있는 그림으로 옮겼다.
89
레온 ◆cRs8n0UzMM
(166825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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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6:03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 레온은 가만히 고민합니다. 사실 어디로 가도 레온 스스로는 전투와 친하지 않으니까요. 방금은 요행이었을 뿐, 본격적이 된다면 뒤로 빠져있을 스스로를 알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되는것도 있습니다. "저는... 대기할게요. 안에 들어간다고 도움이 될 것 같진 않고..."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밖에 있을때 능력을 쓰기가 더 편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90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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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6:37
그럼 현재 대기 : 유자 레온 수색 : 이비 기사님 이렇게 됩니다!
91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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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7:15
사장님 이번 턴에 복귀하시나요? 해리는 어느 쪽으로 갈래요?
92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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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7:20
그런 의미에서 다음 턴에 참여하게씀다.. 아마 사장님은 수색조로 갈 것 같긴 한데...
93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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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42:55
사장님 다음 턴...(메모) 일단 진행 나갈게요...! 해리도 그때 원하는 조에 합류해주세요!
94
해리주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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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44:54
이 상황이면 해리는 아마 대기조로 남겠군요. 유자와 레온은 해리가 지킨다!(화륵)
95
금지된_실험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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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48:23
수색조는 엉망진창이 된 연구실 벽에서 무너진 책장 건너편에 있는 통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통로를 지나 죽 들어가면...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군요... 그렇게 쭉 내려가면 중간에 패대기쳐진 철문이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괴한이 한 짓이군요! 철문을 지나서 좀 더 가봅니다. 꽤 내려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로의 끝에 있는 건, 물론 예상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미친 과학자의 실험실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한쪽 벽에 일렬로 놓인 커다란 수조에는 사람과 동물을 섞어 놓은 것 같은 기괴한 생명체들이 이런저런 줄에 매달려 둥둥 떠 있었습니다. 안에는 액체 같은 것이 들어있었겠지만 그 괴한이 빠져나오며 다 부쉈는지 바닥에 다 쏟아졌네요. 저 생명체들도 아마 다 죽었을 겁니다. 수조 앞에 메모가 붙어 있습니다. [37세, 토끼] [72세, 돼지] [40세, 개] 앞에 있는 건 당연히 나이겠고, 뒤에 있는 건...... 음...... 짐작이 가지만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파손이 큰 수조에는 [35세, 박쥐] 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른 쪽에는 서람장이나 책상이나... 연구실에서 볼만한 장비들이 많습니다. 좀 더 뒤져볼까요? --- 그 근처를 지키고 있는 우리들의 대기조! 문득 대기조의 눈에 cctv 카메라가 스치웁니다. 우리 찍혔네요. 와, 비밀스럽게 들어왔는데 수고가 단번에 날아가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우리는 아마... cctv 관리실에 들어가서 깽판을 좀 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안 해도 되지만 그럴 경우 뒷감당은 감방에서 해야 할 겁니다.
96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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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48:53
그러고보니 아까 레온이 식별번호 봤는데 대기조로 갔군요.
97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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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51:50
해리가 붙어있으니 안전은 보장된거네요! 이번 이벤트에서 우리 개복치 유자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자:헿
98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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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52:45
>>97 든든한 선배가 붙었군요!
99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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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55:15
"무전기가 있던가... 무전기로 그 시체에서 본 게 있는지를 들어도 좋겠군." 간단하게 말하고는 저 액체가 없어져서 죽은 걸로 추정되는 생명체에 특이사항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섞어본 것이라는 느낌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자료를 살펴보려 합니다.
100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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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55:49
든든한 선배가 혹시라도 싸우게 된다면 유자는 뒤에서 응원밖에 할 수 없지만요.. 흑흑 애가 잉여라서 죄송해요 해리주
101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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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57:32
무전기 갖고 있어요? 다이스 굴릴까요?
102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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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0:08
“…밤중 불법침입에 cctv를 무단으로 건들이기까지 해야하다니. 훌륭한 범죄네요.” 빼도박도 못할 훌륭한 범죄였다. 그것을 보며 고개를 끄덕끄덕 끄덕이다, 이내 무언가가 생각났다는 듯 말했다. “저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여기 밖에 없다면 cctv에 그간의 행적이 찍혔었지 않았을까요?” 만약 찍히지 않았다면 입구가 하나 더 있거나, 혹은 상대가 은신 등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 될거고. 혹 내용이 지워져있다면 cctv에 손을 댈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될테니까. 후드를 만지작만지작 만지며 생각을 정리했다.
103
이비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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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0:19
말로 설명하기도 어려운 그 처참한 광경들을 바라보며, 이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수조에 붙은 메모와 안에 들어있던 사람들(비록 온전한 사람의 모습은 아니었지만)을 새길 듯 번갈아 눈에 담을 뿐이었다. 유난히 손상이 심한 수조.. 아마 밖에서 숨을 거둔 그 사람이 있었던 곳이겠지. 빈 수조를 묵묵히 바라보다가, 발걸음을 옮겨 책장으로 향했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용서받을 수 없을 거에요." 절대로. 중얼거리며 쌓여있는 책들 중 한 권을 뽑아들어 넘겨 보고, 다시 꽂아 두기를 반복했다.
104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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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0:47
사장님은 항상 코트 안에 무전기+테이저건+전기충격기+삼단봉쯤은 있지 않을까여..?(사장님: 의외로 안 무겁다네) 근데 다른 사람.. 레온이나 이비나 유자가 갖고 있을까..? 이겠지요..?
105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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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1:32
그러네요 누가 갖고 있을 수도 있죠! 이후 양쪽 통신은 그럼 무전기 하나씩 가지고 돌려가면서 합시다.
106
레온 ◆cRs8n0UzMM
(166825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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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3:09
"cctv네요..." 주변을 둘러보다가 cctv를 발견하고 한숨을 내쉽니다. 관리실로 가서 기록을 지우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거 지워야겠죠?" 그렇게 말하다가 시체에서 봤던 식별번호를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눈치챕니다. 핸드폰을 들고 단톡방에 시체에서 봤던 식별번호를 보냅니다. [그거 뒤에서 이런것과 바코드 비슷한걸 봤어요. 도움이 될까 싶어 보냅니다.] 음...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07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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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3:37
아 그러네요 우리 단톡방 있었죠 참(망각하고 있었음)
108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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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4:12
"역겨운 자식 같으니." 메모를 쭉 훑어보더니 눈살을 찌푸리며 혀를 찼다. 그리곤 카메라를 꺼내 현장의 사진을 몇장 찍었다. 증거 사진으로 남겨놓을 심산인듯 했다. 핸드폰을 넣어두고 책상을 뒤지기 시작했다.
109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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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5:41
[도움이 되겠군.] 단톡방을 확인하고는 식별번호를 확인해보라고 말하려 합니다. 기본적으로 식별번호는 동일한 곳에 찍어야지 잘 알 수 있으니까요.
110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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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12:26
해리주 레스는 15분까지 기다리겠습니다!
111
해리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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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14:02
"그렇군. CCTV가 우릴 이미 본 거라면..." 해리가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증거인멸을 해야겠군. 이 괴물이 나온 꼴을 보니 어차피 여긴 떳떳한 대학교도 아니야. 확 때려부수자고." 그렇게 말한 해리가 앞장서서 CCTV가 있을만한 곳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도 이런저런 나쁜 짓도 많이 해봤고 떳떳한 인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간답게 살아야지. 이 아름다운 새끼들아...!" 누구에게 하는 말인진 모르지만(아마 괴한을 보고 인체 실험을 생각한 모양이다) 투덜거리며 욕지거리를 한 해리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112
금지된_실험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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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14:58
수색조 >사장님 특이사항이요...? 글쎄요, 사람이랑 동물이 섞인 것보다 더한 특이사항이 있을까요? 흠, 다들 등짝에 이상한 식별번호랑 바코드 같은 문신이 있긴 하네요. 마침 단톡방에 레온이 괴한의 식별번호를 보냅니다. 자료를 살펴봅시다. [실험체 [정보말소]의 통제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예정되어 있던 실험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한다. 대상의 동물적 능력을 증폭시키고, 아니마의 피를 수혈하여 아니마가 가진 능력을 일부나마 발현할 수 있도록...] 이 뒤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비 책은 인체 해부와 동물 해부에 관한 것이 많습니다. 각종 동물들의 장기와 근육과 뼈, 그것들의 기능, 그런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라? 그 책들 사이에 장르가 다른 것이 몇 권 있습니다. [아니마의 능력에 관하여] [아니마의 혼과 육체와 능력의 상관관계] [아니마 중심으로 풀어쓴 창세신화] 이걸 토대로 생각해보면 인공적으로 아니마를 만들려고 했다는 결론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사님 증거 사진이라 함은 잘못 걸리면 당신이 여기 불법으로 침입했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관리는 철저하게 합시다. 당신은 책상을 뒤집니다. 실험 메모, 메모, 잡다한 연구 일지, 그리고...... ......어라? [지난번 실험 결과물을 예정대로 인형에 담아 놓아두었다. 비밀번호는 따로 전송하였으니 열어보는데 지장은 없을 것이다. 민간인이 발견할 경우를 대비하여 상자에는 아무런 지문이나 문양을 남기지 않았다. 6자리 번호를 요행으로 풀진 못하겠지. 다시 보내달라고 할지도 모르니 여기에 번호를 적어놓기로 한다.] 그리고 6자리 번호가 이어집니다. --- 대기조 물론 cctv에 행적이 찍혔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곳은 교수의 연구실이고, 누가 드나든다고 해서 특별히 수상해보이진 않을 겁니다. 학교의 일원이 아니기에 그들과 딱히 면식이 없는 여러분이라면 더욱더 수상함을 느끼진 못하겠지요. 하지만 cctv 기록을 파괴하는 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안전을 위해서요. 관리실로 향합니다. 관리실 문은 굳게 잠겨 있지만 문고리를 부순다면 출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13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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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15:57
상대적으로 대기조가 많이 짧긴 하지만 그건 수색조에 쓸 내용이 많아서일 뿐입니다 정말입니다(눈물
114
해리주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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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19:42
(토닥)
115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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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2:31
"박쥐가 힘이 센가..?" 라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괴한이랑은 연관이 잘 안 되는 모양입니다. 보통 박쥐로 변신하는 뱀파이어같은 데에서 한다고 해도..? 라고 생각하다가 여러 자료를찾아내는 수색조를 보면서 "이것저것 자료가 많군. 정보를 종합해보면 어떤 느낌인 것 같은가?" 라고 자료를 보던 이들에게 물어보려 합니다.
116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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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6:23
비밀번호를 친절하게 써두다니, 철저한 건지 멍청한 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수고는 덜었으니 이 점은 고맙다고 해둬야겠지. 비밀번호 6자리를 노트에 적었다. "인형이랑 상자? 인형은... 설마 저 실험체들은 아니겠지. 에이, 설마." 고개를 저으며 상자가 있나 다시 연구실을 찾아보기로 했다.
117
레온 ◆cRs8n0UzMM
(166825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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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6:27
관리실 앞에서 문고리를 몇번 돌려봅니다. 음, 이걸 부수기엔 힘이 부족한것같네요. 망설임 없이 안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볼 수만 있으면 들어가는건 어렵지 않으니까요.
118
해리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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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7:48
"좋아.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여긴 막혀있군." 해리가 문이 잠긴 걸 알고 코웃음을 치며 말한 뒤 턱을 까드득거리며 말했다. "잠깐 뒤로 물러나 있어." 그렇게 말한 해리는 문고리를 입으로 물어 뜯어 부수려 했다. 특수 합금이 아니라면 능히 부술 수 있으리라. 아니면 어쩔 수 없고. /드디어 해리의 치악력이 빛을 발하는가...!
119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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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8:31
상자... 그건것 같슴다...(고개끄덕)(흰 까마귀씨)
120
이비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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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9:01
"......음." 머릿속에 차가워지는 기분이었다. 탁 소리를 내며 책을 덮은 이비는, 책장에서 몸을 돌리기로 했다.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시나리오를 끊어 내고 싶은 기분이었다. 아니마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기분이 굉장히... 그래, 더러웠기 때문에. "아마.. 인공적인 아니마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네요." 필시 수많은 동물과 사람들이 희생됐을 터다. 책장에서 찾아낸 책 몇 권을 책상 위에 내려놓아 보였다.
121
이비주 ◆ZnyM4pMDvA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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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9:56
헉... 설마 그 상자 :ㅇ......?
122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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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1:22
비밀번호 6자리. 아무런 문양 없음. 인형에 담아. 동일하지 않슴까.
123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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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2:01
“음, 음음.” 올빼미의 시야로 훔쳐본 저쪽은 크게 아름다운 일이 일어난 것 같지는 않았다. 이런 곳에 이런 사람이 있고 이런 자료가 있으니 어련하겠냐만은. “그런데 cctv의 기록은 어떻게 지우는거죠? 설마 관리실의 기계를 죄다 때려부수나요?” …저는 뭣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으면서 종알종알 말만 많다.
124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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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2:12
안녕하세요 복선 회수가 좀 많이 늦었죠 여러분 내일 땅 파러 가야 해요
125
기사님주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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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4:13
땅을 파야한다니 물건을 파내는 쪽일지 사람을 묻는 쪽일지 기대되는걸!
126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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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4:27
와 신난다 사람도 하나 묻을까요?
127
금지된_실험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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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4:57
수색조 박쥐가 힘이 세진 않지만 뱀파이어는 힘이 세다는 전승도 있고, 실험을 하느라 이런저런 아니마의 피를 쏟아서 저런 괴물딱지가 나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도 아니면 처음부터 힘이 센 사람이었는데 실험으로 이렇게 되었다든가... 음... 미친 과학자의 실험이라는 것이 다 그렇죠 뭐. 인형이요? 실험체를 인형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많이 괴악하군요... 인형이라는 단어가 주는 포근함과 귀여움을 저것들은 하나도 갖고 있지 않아요. 마니아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마니아가 왜 마니아겠습니까. 연구실에 상자 같은 건 보이지 않습니다. 가끔 종이상자가 보이긴 하지만 저걸 의미하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인공 아니마 실험. 정말 끔찍한, 그리고 여기서 일어난 일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말입니다. --- 대기조 문틈으로 사아아아알짝 보이긴 하지만 너무 어두워서 명료하지 않습니다. 대신 해리가 부숴주네요! 문고리 부서진 걸 무마하려면 나중에 문을 다 박살내는 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문고리만 부서지면 이상하니까요. 문과 마주한 벽에는 수많은 모니터가 학교의 여기저기를 비추고 있습니다. 물론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문이 있는 쪽 벽에는 영상을 저장하는 하드 디스크들이 잔뜩 있습니다. 열을 맞춰서 잘 놓여 있는 것이... 부수기 참 좋게 생겼네요.
128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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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8:20
"인공 아니마 실험이라..." 인형과 상자와 6자리 비밀번호..를 사장님이 듣는다면 그러고보니 그런 걸 발견했던 적 있지 않았나? 라고 말할 거고.. 말을 하지 않아서 못 듣는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일단 기본적으로 자료들을 이쪽이 회수하거나 혹은 저측이 복구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도 좋겠군" 근본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129
레온 ◆cRs8n0UzMM
(166825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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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45:59
"저걸 부숴버리면 될 것 같네요." 하드디스크를 보고 다가갑니다. 그리고... 망설임없이 하나를 들고 아무도 없는곳에 내던져버립니다! 어차피 영상은 다 지워버릴거니까 이러면 누군지 모르는 괴한의 일로 보이지 않을까요? ...아니면 어쩔 수 없죠. 일단 정체가 안들키는게 중요하니까요.
130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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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46:02
“와아, 무턱대고 때려부수기라니 제가 참으로 못하는 퀘스트를!” 그렇게 말하면서 하드 디스크를 하나하나 꺼내 똑똑 부러뜨리는 손가락이 참으로 야무졌다. “이거 전부 물어내면 얼마정도 할까요.” 아버지에게 말씀드려 기부금이라도 넣어야하나. 아무리 안걸릴 수 있겠다지만 이대로 두면 양심이 콕콕 쑤시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느릿하게 하드 디스크를 똑똑 부러뜨리는 손가락은 멎지 않았지만.
131
해리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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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48:30
"얼마를 줘도 안하려하겠지. 진상을 알게 되면 말이야." 해리는 씩 웃으며 하드 디스크를 꼭꼭 씹어버렸다. 행여 누가 복구를 시도할때 엿 좀 먹어보라는 참으로 그다운 발상이었다. "뭣 같은 맛이지만 적어도 아까 그 괴한의 피보단 낫구만." 까드득거리며 하드 디스크를 죄다 씹어버리는 해리의 표정은 어딘가 뿌듯해 보였다.
132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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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52:13
"사실 부수는게 최고긴 한데, 저 실험체들은 어떡하죠? 으, 기분나빠. 불 질러서 싹 증거인멸 하고 싶은데." 찾은 자료들과 실험에 관한 메모들을 전부 챙겼다. 어디서 가져왔는지 파일철 몇개가 손에 들려 있었다. "일단 여기에 있는 자료나 일지 같은 건 전부 가져가는게 좋을 거 같아요. 어우, 부정타겠네... 나중에 태워버려야지." 마치 강령술에 쓴 인형을 처리한다는 느낌이었다.
133
이비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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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52:53
"....음.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을까요." 저 사람들을 이대로 남겨두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이야기하며 다시금 수조로 눈을 돌렸다. 적어도.. 시체라도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눈을 감는다. "마음같아서는 시체들을 빼내고 불이라도 지르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눈에 띄어 큰일 나겠지요?"
134
기사님주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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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54:19
!하드 디스크말고도 다 부순 다음 현장에 말라 비틀어진 미라를 갖다두면 완벽범죄인거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