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캡틴 ◆Pm/Ihnyl6U
(37793E+62 )
2020-06-25 (거의 끝나감) 21:15:15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645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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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19:03
레온이는 이 이벤트 마지막에 냥빨을 당하나여?(갑자기 궁금해짐) 아니면 스스로 인간 모습으로 씻으러 가나여?
646
해리 ◆DPZp0yD7/I
(57320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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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1:28
"적어도 먹을 수는 있는 모양이군요. 하긴 이런 놈들을 먹지 못하면 그건 그거대로 유감이니까요."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이 정체불명의 곰젤리들이 먹을 수 있는 개체인걸 확인한 해리는 사장님의 말에 동의하며 말했다. "예. 저도 찬성입니다. 거기다가 이 곰젤리들은 생물체에게 달려드는 거 같으니 우리가 여기 있으면 계속 사무소로 몰려오겠죠. 침대 위에서 맞는 편안한 죽음따위 바라지도 않았지만 곰젤리들에게 덮쳐져 죽는 것도 바라진 않거든요. 후딱 나가서 원인을 찾고 묵사발을 내죠." 손을 뚜둑 풀며 말하는 해리의 표정은 묘하게 상기된 듯 보였다.
647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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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1:58
야호야호 유자주 갱신! 오자마자 일상인가요 와 관람해야지!
648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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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2:31
어서오세요! 일상 아니고 이벤트인데 같이 하실래요?
649
레온주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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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3:05
냥빨을 당하진 않고 고양이 모습으로 물에 들어가서 푸드드득 하고 나올 예정입니다! 사실 이전에도 대부분 그랬습니다. 털에 묻은거기때문에() 싫어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하네요ㅋㅋ
650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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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3:14
엥 이벤트...? 금요일 아니었..!
651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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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3:36
가끔 사람 모여 있으면 하기도 합니다. 있을 때 해야죠. 미니 이벤트라 가벼워요!
652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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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3:51
>>649 아니 세상에 귀여워...
653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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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5:30
>>648 아하. 그러면 다음턴부터 슬쩍 끼여도 될까효!
654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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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6:50
아아아아 아아아아 우리의 서울~ 우리의 서울~ 거리마다 곰젤리가~ 넘쳐흐르는~ 이런 서울을 사랑... 은 무리겠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도시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곰젤리는 먹어도 무해합니다! 심지어 맛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냥 치대는 정도네요. 먹어달라는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몸집이 하도 거대하다보니 치대기만 해도 사람은 고통받습니다. 어디선가 소문을 듣고 몰려온 사람들이 나타나 오물이 묻은 부분만 제외하고 먹어치웁니다. 레몬맛, 딸기맛, 사과맛, 포도맛, 민트맛, 오렌지맛... 많은 곰젤리들이 사라져갑니다. 이게 바로 인간이 먹이사슬 최상층에 있는 이유입니다. 흠, 간간히 인증샷도 찍는걸 보면 sns에서 맛집으로 소문났나보죠? 밖으로 나간다면, 사실 곰젤리가 당신들에게 계속 들러붙는다는 것 빼고는 별다른 위험이 없습니다. 당신은 곰젤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공격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그것도 아니면 끈끈하고 거대한 곰젤리를 타고 놀 수도 있고... 물론 이 사태의 원인을 찾아도 됩니다. 아무래도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655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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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7:00
>>653 좋아요! 같이 놀죠!
656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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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32:24
곰젤리 목을 가볍게 날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하나요? "나는 젤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네." 끈적거리는 것은 별로일세. 오너랑은 반대 성향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느릿느릿하게 어디 높은 곳이 있나. 라고 생각합니다. 롯x타워라던가..(아닙니다) 높은 곳.. 북한산..? 거긴 너무 험한 거 아닌가요..?
657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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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32:36
앗. 유자주도 어서와요~
658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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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33:15
지금 와서 사실대로 말하자면 아까 간식으로 하리보 곰젤리를 먹었습니다...
659
레온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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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35:19
밖으로 나가며 인간 모습으로 변합니다. 더이상 털에 뭐가 묻는건 싫은 것 같네요. 물론 이미 묻은것 어쩔 수 없지만요! 치대는 곰젤리의 배를 가르며 살짝씩 맛을 봅니다. 뭐... 인체엔 무해한 것 같으니까요. "도대체 왜 즐거운걸까요..." 인증샷을 찍고 사람들이 곰젤리를 먹어치우는것을 보며 중얼거립니다. 뭐라 한다기보다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뭐, 다들 즐기는 부분은 각자 다르니 어쩔 수 없죠. "건물... 옥상?"
660
유자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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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36:31
어렸을 때 한번씩은 그런 상상을 하곤 할것이다. 좋아하는 초콜릿, 사탕, 쿠키 같은 군것질의 바다에 퐁당퐁당 빠지는 상상. 하지만 살아움직이는 군것질은 상상한 적 없다. 게다가 저렇게 커다란 곰젤리는. "...아니, 저게 평범한건가?" 고개를 갸웃 기울이며 바닥에 떨어진 젤리를 찍 뜯어 물었다. 음 딸기맛. "아무래도 집 밖의 세상물정은 어두, 우물, 워서, 우물, 사실 내가 모를 뿐이지, 음, 이런 일은 자주 있었던, 오물, 걸까, 오물." 이건 복숭아. 포도. 콜라. 사태를 냉정히 분석하면서도 착실히 젤리를 하나하나 뜯어먹었다. 마치 모든 종류의 맛을 올클리어 하겠다는 듯이. "시금치맛은 최악이네." 이내 흔한 맛은 죄 정복했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곤 동물의 모습으로 변화했다. 힘껏 날개짓하며 날아올랐다. 나무위로, 지붕위로, 위로, 더 위로, 옥상까지. 흰올빼미의 주둥이에 묻은 시금치색 젤리가 반짝였다. "다른 맛 젤리는 어디있지." ...원흉을 찾을려는거 아니었어?
661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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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41:28
시금치 젤리. 으윽.. 싫다.. 근데 사실 시금치는 좋은 품종을 잘 데치고 잘 조물하면 단짠고소하니까 괜찮지 않을까..(아무말)
662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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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42:52
음...... 그래도 저는 먹고 싶지 않아요... 시금치맛 젤리...
663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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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43:08
사실 전 시금치젤리란건 먹어본 적 없습니다 진짜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 다만 시금치무침에 젤리를 싸서 먹은 적은 있어요 그놈의 술게임...
664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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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45:18
아이고 저런...... 상상만 해도 싫네요 그거...
665
해리 ◆DPZp0yD7/I
(57320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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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46:37
"저런 걸 보고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은 뭐하자는 건지..." 잠깐 헛웃음을 흘리던 해리는 문득 아내 생각이 났는지 휴대폰을 꺼내 통화를 시작했다. "여보세요? 여보, 괜찮아?" "여보! 이 곰젤리들 엄청 귀여워! 아리에스 씨가 몇 마리 데리고 왔는데 아리에스 씨랑 즐겁게 놀고 있어. 여보는 어때?" "난 이 망할 젤리들을 죄 부숴버릴 생각이지. 아니 근데 그놈은 왜 우리 집에 온 거지?!" "여보랑 놀려고 왔다는데?" "......그래. 알았어." 통화를 끝낸 해리도 정찰할만한 곳이 없나 둘러보기 시작했다.
666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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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47: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리네 집 상황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7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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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50:13
북한산... 은 지금 가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네요. 다른 정찰할 장소... 건물 옥상에 올라가려면 입구에 달라붙은 곰젤리들을 치우고 가야 해서 조금 번거롭고, 그렇다고 외벽을 타고 오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음, 이럴 때는 역시 날 수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정찰은 맡기도록 하죠. 유자가 하늘에서 주변을 살피는 사이, 땅에 있는 여러분에게 계속 곰젤리가 달려듭니다. 얘들은 대체 어디에서 계속 오는 걸까요? 이상하게 새로 상대하게 된 곰젤리들이 아까 상대하던 것들보다 크기가 살짝 작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디 먹혀서 작아진 건 아니고, 그냥 전체적인 사이즈가 조금 작습니다. 덕분에 처치도, 뜯어먹는 것도 수월해졌습니다. 유자는 하늘에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저건 작은 건물만한 곰젤리입니다! 거대 곰젤리는 계속해서 작은 곰젤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저 거대 곰젤리에 비해서 작다는 뜻이지, 절대 우리가 흔히 먹는 곰젤리처럼 작다는 게 아닙니다. 거대 곰젤리가 만들어낸 사람만한 작은 곰젤리들이 서울 곳곳으로 퍼져나갑니다. 저게 원인이군요!
668
유자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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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55:35
와 먹을거! 딱봐도 레어해보이는 디자인이었다. 유자는 눈을 반짝이며 당장 달려들려다, 이내 제가 그것을 뜯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신체능력이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주받을 저질체력. "핸드폰으로.. 아." 날개로.. 핸드폰을 만질 수.. 없어.. 눈동자가 파르르 떨렸다. 지상에 내리자니 곰젤리들이 범람하고 있었다. 함부로 내려갈 수도 없겠는데. 이내 무언가 결심했다는 듯, 나무에 매달려 작은 올빼미 셋을 꺼냈다. "위에서 사무소 분들을 봤어. 데려와줄 수 있어?" 뺙! 올빼미들이 활기차게 날아올랐다.
669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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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56:23
아 그렇죠... 정찰하고 바로 핸드폰 써서 보고할 수가 없구나...
670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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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56:27
"뭔가를 발견했나?" 라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건물만한 곰젤리가 있다는 걸 듣는다면 저 건물만한 곰젤리를 없애야 사태가 진정되는 건가.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일단 가보긴 해봐야겠지요?
671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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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57:56
날개에도 지문이 있으면 좋았을텐데요.. (슬픔
672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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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58:41
열 수 있다고 해도 타자를 못 치잖아요(슬픔222222222
673
레온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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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0:15
"따라오라는건가요?" 올빼미를 보고 중얼거립니다. 뭐, 일단 올빼미의 모습은 몇 번 본적 있으니 따라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리고 곰젤리를 해치며 따라갑니다. 한번씩 젤리를 먹지만... 어째서 민트맛이나 시금치맛이 나는거죠? 심지어 둘이 입안에서 같이나니 매우... 안좋습니다. 더 먹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크기가 작아진...건가?" 곰젤리를 살피며 중얼거립니다.
674
레온주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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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1:15
슬픈 현실이네요...
675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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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1:43
유자 핸드폰 폴더로 바꿔야겠어요 (유자:????!
676
해리 ◆DPZp0yD7/I
(57320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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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1:58
"어이가 없네. 왜 맛있는거지? 이 곰젤리들은?" 해리는 자기 앞으로 달려들던 수박맛 곰젤리를 이빨로 머리통을 씹어 먹으며 말했다. 그러다가 하늘에서 올빼미를 보곤 몇번 의뢰에서 봤던 그 신입의 올빼미인 걸 알고 말했다. "저거 그... 유자라는 신입의 능력으로 만든 올빼미일겁니다. 가서 손해볼 건 없을테니 얼른 가보죠." 그러면서 해리는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수박맛 젤리로 피칠갑... 아니, 젤리칠갑을 한 모습은 꽤나 무시무시하고... 웃겼다.
677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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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2:54
유자... 핸드폰... 박살... 나중에... 폴더폰...(메모
678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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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5:49
유자... 핸드폰 박살... 음성인식 시x(빅x비) 핸드폰...(?)
679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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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6:47
그렇게 모두 거대 곰젤리 앞에 도착합니다. 건물만한 크기의 거대 곰젤리는 여러분을 보고서도... 어... 그런데 곰젤리는 대체 어떻게 앞을 보고 있는거죠? 쟤내들은 눈은 커녕 시신경도 없잖아요? 여하튼 거대 곰젤리는 여러분을 보고서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대신 청소년만한 크기를 한 곰젤리들이 여러분을 둘러쌉니다. 아무래도 거대 곰젤리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는 건... 클리셰를 생각해 봤을 때, 저 거대 곰젤리만 끝장내면 상황 종료라는 뜻이군요! 여러분 중 누군가는 작은 수첩을 주울지도 모릅니다. 안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곰젤리는 맛있다! 근데 너무 작다. 그래서 나는 곰젤리를 크게 만드는 약을 개발했다. 어 근데 마지막에 뭔가를 잘못 넣은 기분이 드는데... 아무래도 상관 없나? 빨리 써봐야지!] 하여튼 어딜가나 이과가 문제를 일으키네요! 지난번 로봇도 그렇고 이번 곰젤리도 그렇고!
680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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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7:09
(이걸 쓰는 캡도 이과임)
681
레온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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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10:28
"어..." 떨떠름한 눈으로 거대 곰젤리를 올려다봅니다. 이건 또 무슨... 정말 꿈이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둘러싸는 곰젤리를 휘적거리는 손으로 치워버리려 합니다. "음... 저걸...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하죠? 라며 다른 사람들을 봅니다. 애초에 저걸 반으로 가를 수 있는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걸 어떻게 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682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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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15:40
"저걸 어떻게 하면 될 것 같기는 하다만..."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저걸 반으로 가르려면... "먹어치우는 게 가장 빠를지도?" 라는 농담을 하고는 농담일세. 라고 바로 덧붙인 다음 다이너마이트가 있다면 안에서 폭발시켜 버리는 것일 터인데.. 라고 중얼거리고는 "어쩔 수 없나. 목을 베는 게 가장 용이할지도 모르겠다." 청소년 크기의 곰젤리들을 슥 쳐다보더니 밀치면 달려들 것 같고 귀찮으니 건드리진 않으려 합니다.
683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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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21:30
"공장의 존재가치를 없애버렸네요! 대단해!" 착실하게 바닥을 굴러다니는 젤리를 다시 입에 집에 넣으며.. 잠깐만, 이거 몇 마리 째야? 아마 두 자릿 수.. "정말 폭탄같은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빼미들에게 부탁해서 날아서 던져버리면 편할텐데." 그런게 어디서 뿅 하고 나타나겠냐만은. 정말 먹어서 없애야하나?
684
해리 ◆DPZp0yD7/I
(57320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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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21:43
"이젠 하다하다 곰젤리를 가지고 실험을 한다고? 다음엔 무슨 나방 떼의 습격이라도 있으려나?" 마치 플래그스러운 말을 하던 해리는 곰젤리들이 주변을 애워싸자 씩 웃으며 말했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제가 있는 거지요. 제가 이놈들을 상대할 동안 후딱 가서 저 왕곰젤리를 날려버리십쇼!" 그렇게 말한 해리가 턱을 딱딱 거리더니 가장 근처에 있던 곰젤리에게 달려들어 머리통을 씹으며 말했다. "여긴 참 정겨운 동네였는데 말이야! 니들같은 젤리들에게 개판이 되게 두진 않겠다!"
685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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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22:33
그럼 다음 진행레스로 마무리하겠습니다!
686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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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29:14
그리고 시간은 밤을 넘어 오늘의 첫 태양이 떠오르는 새벽을 향해 달려갑니다. 햇빛을 받은 젤리들이 퍽, 하고 터지기 시작합니다! 레온이 열심히 치우려던 곰젤리가 터지고, 사장님이 건드리지도 않은 곰젤리가 터지고, 유자 먹던 곰젤리 근처에 있는 곰젤리가 터지고, 해리가 씹은 곰젤리의 머리통 아랫부분이 터집니다! 펑! 펑! 펑! 펑! 햇빛을 받은 곰젤리들은 크기가 작은 순서대로 계속해서 터져나갑니다! 끈끈한 젤리가 사방으로 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_人人人人_ > !펑! <  ̄Y^Y^Y^Y ̄ 거대한 곰젤리도 터집니다! 다행히 곰젤리였던 젤리들은 시간이 지나자 연기가 되어 사라집니다. 정말이지 뜬금없고 쓸데없이 맛있는 사건이었어요. 이제 사무소로 돌아가서 씻고 쉽시다. -사건 종료
687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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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29:39
미니 이벤트였으니 이쯤에서 마칩니다. 다들 곰젤리와 싸우느라 수고하셨어요!
688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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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30:56
아앗.. 햇빛이 문제였군.. 다들 수고하셨어요~
689
레온주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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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31:42
햇빛... 수고하셨습니다~
690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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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32:11
밤에 나오는 괴물들은 대부분 햇빛에 약하더라구요(끄덕
691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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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41:14
이벤트도 끝났으니 자러 갑니다! 금요일에는 정기 이벤트가 있어요! 굿밤!
692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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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42:04
그냥 거대 곰젤리가 아니라 약품처리된 거대 뱀파이어 곰젤리였군요 대다내..!
693
해리주 ◆DPZp0yD7/I
(98669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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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47:16
곰젤리:아침해여!날 몰아낼 지어다! 응아아아아앙!!! 해리:......???? 다들 수고하셨어요! 이제 해리가 집에가서 이사벨의 안부를 확인하고 아리에스의 뚝배기를 부수러 가면 만사형통이다!(?)
694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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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47:50
잘자요 캡틴~ 이제 물만 먹을 수 있겠군...(흐느적)
695
해리주 ◆DPZp0yD7/I
(542770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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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3:10:48
(흐느적흐느적) 왜 이리... 습한 거 같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