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사진이 좋았다. 사진 속의 나무가, 그 나무를 흔드는 바람이.
나는 그 사진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네가 나를 물들이는 그 시간이 제일 좋았다.
너의 마술이 좋았다. 무대 위에서 내려오는 조명 하며, 그 밑에 서있는 너의 모습 하며.
마술이 끝나면 나를 향해 미소지으며 고개를 꾸벅이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일어나서 마주 인사를 했다.
네가 나를 환상 속으로 데려가주는 그 시간이 제일 좋았다.
>1591948211> [1:1/NL] 너에게 사진처럼 너에게 마술처럼 :: 155
우혁주우우우 ◆DSghgK78g.
2020-06-12 16:50:01 - 2024-01-30 16:23:59
0 우혁주우우우 ◆DSghgK78g. (3795324E+5)
2020-06-12 (불탄다..!) 16:50:01
1 우혁주 ◆DSghgK78g. (3795324E+5)
2020-06-12 (불탄다..!) 16: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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