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5125882> [육성/ALL] 모두 도와줘 : HELPERS - 4 :: 1001

당신◆Z0IqyTQLtA

2019-11-30 23:57:52 - 2019-12-14 22:56:07

0 당신◆Z0IqyTQLtA (0933086E+5)

2019-11-30 (파란날) 23:57:52

상황판의 규칙을 잘 모른다면 일단 상황판 목록 아래 있는 상황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읽고 와 주세요.
진행은 금,토 8시 즈음 합니다!
분명 우리는 영웅일텐데...
상황극판 규칙 - https://bbs.tunaground.net/index.php/situ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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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성주주 (3890352E+5)

2019-12-13 (불탄다..!) 20:41:52

네 에릭 테크데뷔군요 힘내요

799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0:45:43

사실 정식 데뷔까진 다들 아직 멀었지 않을까 싶고, 굳이 더 가까울 법한 비유를 하자면 지금은 연습생 계약서 쓰는 중이 아닐까요? (팝그작)

800 에릭주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0:46:11

에릭이 견습 테크 딱지를 드디어 붙이게 되는겁니다!

801 에릭주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0:46:32

>>799 (끄덕)

802 당신◆Z0IqyTQLtA (6491343E+5)

2019-12-13 (불탄다..!) 20:49:00

당신이 내민 손을 너는 두손으로 꼭 감쌉니다.

응원처럼 따스하지만 간절하게 가슴이 아립니다.

"그래. 당신은 할수 있어. 이제는 더 많은걸."

더 많은 시선이 당신을 쳐다보겠죠.
더 멀리 볼수 있게 되고, 더 많은 일을 해내게 되겠죠.

당신이 바뀌면 세상은 바뀌는겁니다.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바뀐 세상을 보고와."

아련하게 너가 당신을 올려봅니다.
"가기전에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어?"
#

803 에릭 - EV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0:53:17

더 많은 시선은 에릭을 향하겠지.
더 멀리 볼 수 있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것이다.
에릭이 입에 담은 '할 수 있는걸 할 뿐이다'는 이제부터 크게 달라지리라.

이제 곧 일어날 시간이었다. 에릭은 어쩐지 아련한 소녀의 시선을 눈에 담으며 대답하였다.

"이름."

너의 이름은?

804 당신◆Z0IqyTQLtA (6491343E+5)

2019-12-13 (불탄다..!) 21:10:12

"이름?"
당신의 물음에 너는 웃음을 지었습니다.
"당신은 알고 있어. 에릭. 너의 이름이잖아."

그러더니 너가 당신의 목에 팔을 두르듯 앞에서 껴안습니다.
"하지만 너이기 전에는..."

당신의 귓가에 너는 목소리를 가까이 합니다.

너희들의 로어 였어












805 당신◆Z0IqyTQLtA (6491343E+5)

2019-12-13 (불탄다..!) 21:11:06

당신은 일어났습니다.
병실의 침대에 포근하게 누운채, 옆에서는 누군가 조용히 사과를 깎고 있습니다.

나른한듯한 눈매와 느긋한 분위기의 여성입니다.

"일어났엄?"
당신이 말을 하기도, 일어났을을 말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전에 당신이 일어났다는걸 아네요.
#

806 에릭주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1:11:20

떡밥이다! 풍악을 울려라!

807 우미주 (2444108E+5)

2019-12-13 (불탄다..!) 21:13:39

=)

808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1:14:23

(팝그작)

에릭 깨어났다아!!

809 에릭 - EV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1:17:02

"......"

귓가에 남는 소녀의 목소리를 에릭은 뇌리에 새기며 의식을 되찾았다. 나른한 눈매의 여성이 사과를 깎고 있다는것을 눈치채기도 전에 여성의 입이 열렸다.

- 일어났엄?

에릭은 천천히 눈을 뜨며 침대에 기대 앉았다. 매트릭스도. 몸을 가리는 이불도 어쩐지 낯설었다.

"사과인가?"

에릭이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것은 사과였다. 얼핏 보기에도 좋은 품질의 사과였다.

810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1:20:08

앗...에릭 사과에 제일 먼저 반응하는 거 뭔가 조금 짠하네요....

811 에릭주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1:26:15

>>810
에릭 : 이불도 낯설어... 매트릭스도... 이제까지 침구류에 크레딧을 투자하는건 사치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을 바꿔야겠군.

812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1:29:15

>>811 앗...아아....

813 당신◆Z0IqyTQLtA (6491343E+5)

2019-12-13 (불탄다..!) 21:30:02

"음. 너한테 사-과얌."
그녀가 당신에게 사과를 내밀어 줍니다.

놀라울정도로 정밀하게 사과모양 그대로 껍질이 깎여져 있네요.

사과 껍질로 반대편이 보일정도로 얇게 깎아낸겁니다.
사과모양 그대로 인데 씨앗과 심지 꼭지도 다 빼내어져 있습니다.

"나는 카티아얌.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너를 이 바뀐 환경의 낯설음을 부드럽게 해줄 선배 테크님이시짐."

침대의 푹신함도, 부드러운 공기 청정기 바람도, 깃털 같은 이불의 촉감도 모두 낯설죠.

"무엇보다 수호권 외의 사람이 테크가 되는건 드무니깜. 약간 혼란 스러울거얌. 안 그램?"
#

814 우미주 (2444108E+5)

2019-12-13 (불탄다..!) 21:33:59

카티아 귀여워...

815 에릭 - EV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1:35:57

"신기하군. 테크라고 하면 강화 인간 같은 인상이었는데 말이야."

정밀하게 깎인 사과였다. 여성의 눈치를 살핀 에릭은 사과를 입에 넣었다. 씹히는 감각에 이질감이 있었다. 씨앗이 없음에 개량을 한것인가 싶어 시선을 돌리니 껍질과 함께 씨앗 또한 빠져있었다.

"카티아...기억하지."

에릭은 카티아의 혼란스러움이란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이지 모든게 혼란스러웠다. 테크 앰플도 꿈속의 소녀도. 소녀...

"혹시 로어가 무슨 의미인지 아나?"

에릭은 카티아에게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816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1:40:20

오! 카티아 선배님 오랜만!

817 에릭주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1:43:55

lore
1. (전승(傳承)적) 지식; 민간 전승
2. (일반적으로) 학문, 지식
3. 과학적 학문, 또는 특수 단체에 관한 과학적 학문
4. (고어) 가르침, 교훈
5. 동물 콧등 (새의 눈과 윗부리 사이나 뱀·물고기의 눈과 콧구멍 사이)

roar
1. 고함치다
2. 으르렁거리다
3. 울부짖다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818 당신◆Z0IqyTQLtA (6491343E+5)

2019-12-13 (불탄다..!) 21:48:07

"강화 인간 맞엄. 하늘 날아다니고 100미터를 3초만에 달리는 인간 봤엄?"

"사실 우리는 눈에서 레이저도 뿜는담. 레이저 맞아볼램?"
카티아가 양쪽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올리고 에릭을 향해 째려봅니다.

. . .
아무일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안 나오넴."

운이 좋군...


그리곤 카티아는 에릭의 질문을 듣습니다.
"로어? 갑자기 왬?"
신기한듯 묘한듯 카티아가 호기심찬 표정을 짓습니다.

"엄청 묘하넴. 보통 일어나면 지금이 언제인지 어디인지가 더 궁금하지 않남... 핫!"

"혹시 에릭은 약탈자 무리의 스파이 인감?!"

그렇다면 가만 두지 않는다~ 아뵤~ 하면서 카티아가 장난스래 무술 포즈를 취합니다.
#

819 당신◆Z0IqyTQLtA (6491343E+5)

2019-12-13 (불탄다..!) 21:50:12

>>817

820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1:52:27

(팝그작팝그작)

821 우미주 (2444108E+5)

2019-12-13 (불탄다..!) 21:53:49

>>817 그러게, 어떤 의미일까? 의외로 아무런 의미가 없을지도 몰라.

822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1:55:40

개인적으로는 lore의 1번 의미가 제일 그럴싸해 보입니다...아닐 수도 있지만요!

823 우미주 (2444108E+5)

2019-12-13 (불탄다..!) 21:59:05

>>822 지금에서 보면 그렇겠지.

824 에릭 - EV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1:59:07

"..."

카티아의 레이저 발언에 움찔거린 에릭이었으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작게 한숨을 내쉰 에릭은 카티아의 호기심찬 표정을 바라보며, 아뵤하는 무술 포즈를 바라보며 다시금 한숨... 그리고 피식피식 미소가 슬쩍 새나왔다.

밖에서는 보지 못 할 유형의 인간이었다.

"그냥... 개인적인 궁금증이다."

카티아의 물음에 그렇게 대답한 에릭은 그럼...이라 말하고는.

"조언대로 여긴 어디? 라고 물어보도록하지."

라 질문하였다.

825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1:59:54

혹은 단지 그게 제일 친숙한 의미라 눈에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고....모르겠다! 언젠가는 알 수 있겠지요!

826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2:02:21

앗.

situplay>1571842810>85
그 때의 손날치기의 원조가 혹시...?
라고 쓰려고 보니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827 에릭주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2:03:46

>>826 (호오)

828 당신◆Z0IqyTQLtA (6491343E+5)

2019-12-13 (불탄다..!) 22:04:16

>>826
그 사람은 아닙니다.
아직 안 나왔지만 매우 엄격진지한 사람입니다.

론드는 그 사람을 꼰대라고 부릅니다

829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2:05:15

오...그렇군요!

830 우미주 (2444108E+5)

2019-12-13 (불탄다..!) 22:08:49

카티아는 >1517016289>284의 테크 선배로 나온 적은 있어.

831 에릭주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2:10:37

>>828 (메모메모)

832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2:11:21

카티아라는 확언은 없었지만 말투를 보니 맞는 것 같네요...!

833 당신◆Z0IqyTQLtA (6491343E+5)

2019-12-13 (불탄다..!) 22:11:22

>>824 에릭
"여기는 헬퍼즈 본부내 간호실이얌. 잠들기 전은 기억남?"
에릭은 기억이 납니다. 테크 적성 검사에 성공한 결과표를 내밀고, 재검사를 받은뒤 도시로 들어왔죠.
센티널의 도시적인 많은것들은 놀라웠겠죠.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모습도, 서로에게 많이 경계를 보내지 않는 시선들도.

그리고 거대한 건물로 들어서고, 여러 계약서에 사인을 한뒤 어떤 약물을 맞고 잠들었죠.

"나도 너처럼 여기 맨처음 왔을때는 다 놀라웠짐..."
카티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과거를 되새기는 것 같습니다.

"넌 한두달 정도 잠들어 있었엄. 네 몸의 많은것이 바뀐게 느껴질거얌. 어땜?"

당신의 몸은 뭔가 많이 바뀌었죠. 그것보다...

뭔가 예전과는 다른 많고 넓은 시야가 느껴집니다.
#(바뀐것을 대충 보려면 0~50CP짜리 시트를 만들어 보고 그게 원래 예전 상태라 보면 됩니다.)

834 당신◆Z0IqyTQLtA (6491343E+5)

2019-12-13 (불탄다..!) 22:12:38

>>830
기억하시네요? 맞아요! 쟤가 카티아였죠.

835 당신◆Z0IqyTQLtA (6491343E+5)

2019-12-13 (불탄다..!) 22:18:07

참고로 지금도 잠재력 200짜리 시트가 없는게 약간 아쉽네요.
많이 굴려드릴수 있었는데.

836 에릭 - EV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2:18:41

"...기억나는군."

에릭은 고개를 끄덕이며 기억을 되새겼다. 그러한 풍경을 바라보며 현세에 존재하는 낙원이 있군 하고 중얼거린 기억 또한 되살아났다. 다 놀라웠다라...

"혹시 레지널이나 수호권 외 출신인가?"

반사적으로 물어본 에릭은 슬쩍 드러난 반가움과 비슷한 빛을 숨기고는 갑작스레 미안하군 하고 덧붙였다. 한 두달이라... 기껏해야 반나절을 생각했던 에릭은 속으로나마 놀라고 말았다. 그렇기에는 그 아련한 꿈이 너무나도 짧은 탓이리라.

몸이 바뀌었다라...

"확실히 많은게 바뀌었군."

스스로의 바뀐점을 살피며 에릭은 진하게 미소지었다.

837 우미주 (2444108E+5)

2019-12-13 (불탄다..!) 22:21:19

그 정도면 잠재력으로 불가살을 얻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838 알리체주 (5765586E+4)

2019-12-13 (불탄다..!) 22:21:58

좋은 저녁!
만약 누가 나를 부른다면 나는 알리체주

839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2:22:55

알리체주 어서와요!
잘 쉬고 오셨나요?

840 에릭주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2:23:51

어서오세요 알리체주!

841 우미주 (2444108E+5)

2019-12-13 (불탄다..!) 22:24:02

어서 와, 알리체주!

842 당신◆Z0IqyTQLtA (6491343E+5)

2019-12-13 (불탄다..!) 22:24:57

>>838
제촉하다 오는것을 계란니체 지음.

843 에릭주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2:27:06

(대체)

844 알리체주 (5765586E+4)

2019-12-13 (불탄다..!) 22:28:19

반갑습니다 여러분! :3 알람을 씹어버렸을 정도로 상쾌하게 잤습니다★

845 에릭주 (5547613E+5)

2019-12-13 (불탄다..!) 22:29:32

엣... 알람... 괜찮나요?
푹 쉬었으니 다행이네요!
어떤 말을 건내야할지 몰라 둘 다 말했습니다. (?)

846 당신◆Z0IqyTQLtA (6491343E+5)

2019-12-13 (불탄다..!) 22:31:00

>>836 에릭
"응. 나도 비시민이었엄."
수호권 외 지역의 사람들. 수호권 사람들은 적어도 시민으로서 IM이 지켜줄 권리를 가지지만 비시민은 그저 밖의 인간이죠.

탐광자들은 그렇기에 그다지 좋은 삶을 살지 못하죠.
"내 말투가 이런것도 어렸을 때 얼굴 아래쪽을 크게 다쳐서 그랬짐."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다리를 잘렸던 사람도, 팔이 없던 사람도, 눈을 잃었거나 귀가 안 들렸던 사람도, 온 몸이 흉하게 화상을 입은 사람도.
테크가 되면서 대부분 나았죠.

"하지만 지금은 귀여운 얼굴로 하니까 매우 잘 어울리짐? 그래서 계속 이렇게 말할라곰."
#

847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2:32:21

현생이 많이 피곤하셨나 봐요...정말 피곤하시면 그럴 수도...하지만 상쾌하게 주무시고 일어나셨다니 그건 다행이네요!

848 바림주 (298385E+55)

2019-12-13 (불탄다..!) 22:34:25

앗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카티아도...!
우리 테크들 꽃길 걸읍시다!! (안될 것 같지만 외쳐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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