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6F3GpFAQTU
(8609462E+5 )
2019-11-13 (水) 20:45:44
상황판의 규칙을 잘 모른다면 일단 상황판 목록 아래 있는 상황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읽고 와 주세요. 진행은 금,토 8시 즈음 합니다! 상황극판 규칙 - https://bbs.tunaground.net/index.php/situplay 위키 : http://bit.ly/helpers_wiki 웹박수 : http://bit.ly/helpersbox 시트스레 : 1570633215의 임시스레 : 1571242597의 시스템 : http://bit.ly/helpers_system
308
바림주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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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00:12
>>306 네넵! 홀이면 저 짝이면 알리체주!.dice 1 6. = 5
309
바림주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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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00:51
저네요! 혹시 특별히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310
알리체주
(51792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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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04:03
딱히 없습니다! 굳이 고르자면 구내식당 같은 곳에서 만나는건 어떤가 싶네요 :3
311
우미주
(208424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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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04:12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해?" 우미: "잔잔한 노래." "평생의 목표를 처참하게 실패했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돼?" 우미: "실패를 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 "너는 소중한 사람에게 이별당하면 어떻게 해?" 우미: "이겨내야지." 327 가지고있는 외투의 종류와 개수는? 우미: "많이 가지고 있어. 뭐, 왜, 뭐" 252 캐릭터의 등의 모습을 묘사해주세요 등에는 아무것도 없어. 팬텀 보우가 있어서 화살통을 들고 다닐 이유가 없어졌어. 030 남이 자신을 뒤에서 욕하는 것을 알았을 때 우미: "불만이 있으면 앞에서 말해."
312
우미주
(208424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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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05:49
>>307 떠오르는 게 없어서... 노력은... 해볼게
313
당신◆Z0IqyTQLtA
(369084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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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11:32
갱신합니다! 우와 우와 일상이다
314
바림주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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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11:56
>>310 알겠습니다!! 참고해서 써올게요! >>312 앋...꼭 안 그러셔도 되어요...혹시 부담이 되셨다면 미안해요!
315
바림주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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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12:10
캡틴 어서와요!
316
알리체주
(51792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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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13:23
캡틴 반가워요!! :D 우와 우와 뭡니까 귀여워요(? 우미... 실패를 해 본 적이 없는 우미 멋져...★ 귀여워...★(?
317
당신◆Z0IqyTQLtA
(369084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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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15:31
>>316 스레에서 일상 돌아가는 모습이 기쁘니까요. 그럼 구내 식당에서 만나는거니 바림이가 알리체 앞에서 호로록 파스타를 먹어야 겠네요
318
우미주
(208424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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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15:46
마스터, 어서 와! >>314 아냐. 잘 쓰고 싶어서 그런 거야. 미안해 할 필요는 없어.
319
알리체주
(5179228E+5 )
Mask
2019-11-17 (내일 월요일) 20:23:10
파스타... 호로록...(알리체 손 떠는소리(?
320
바림 - 식당에서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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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28:44
저녁, 헬퍼즈 본부의 구내식당 근처입니다. 바림은 벌써 식사를 끝냈는지 막 빈 그릇과 수저를 퇴식구로 갖다놓으려던 참이었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아는 얼굴이 지나가자, 그는 한 손을 들어서 알리체에게 흔들어보입니다. "좋은 저녁. 밥 먹었어?" 몇 마디의 인사말도 같이 보냅니다. 들고 있던 트레이는 격동 능력으로 받치고 있습니다.
321
알리체 - 바림
(51792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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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35:19
훈련을 마치고 개인실로 돌아간 그녀는 간단히 샤워를 하고 난 뒤 침대위에 퍼져있었다. 테크라고는 하지만 아직 견습, 10시간동안 끊임없이 훈련을 하면 당연히 지치게 되어있다. 그리고 허기 또한 마찬가지로 지게 되어있다. "저녁 안먹었지, 참."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냉장고로 향했다. 뭐라도 해먹어야지. 적당히 리조또라도 해먹을까 하던 알리체는 뭔가 불길한 기운에 설거지통의 상태를 보았다. 저번에 만들었던 파스타(로 추정되는 것)가 버려지지 않은 채 남아 이상한 것을 꽃피우고 있었다. "..." 안치웠었네. 그녀는 묵묵히 목욕가운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었다. 구내식당에서 국밥이나 먹으러 가자. 구내식당으로 향한 그녀는 익숙한 머리색을 보았다. 바림, 같은 팀원이자 이전에 이상한 자판기로 같이 요란했었던 사람이었다. 그녀는 바림에게 같이 손을 흔들어주었다. "아직, 이미 먹었나봐?" 격동 능력으로 들고있는 트레이에서 그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편리하네, 키네틱은."
322
알리체주
(51792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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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36:20
반쯤은 미리 써둔 분량이라 다음레스부터는 분량이 반정도로 대폭 줄어들 예정입니다 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
323
바림주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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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36:44
앗....(>>317 안 보고 선레 썼음) >>311 과연 하레우미의 유지, 실패를 해 본 적이 없다니 멋지지만...나중에 정말로 실패하면 그때 마음고생을 많이 하지 않을까 쪼매 걱정되기도 합니다.... 세상엔 생각처럼만 되지 않는 것들도 많으니까요... 결론은 힘내라 우미!
324
바림주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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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38:13
>>322 않이 알리체주도 그러십니까...ㅋㅋㅋㅋ 저도 주로 진행 때...(소곤소곤) 아무튼 알겠습니다!
325
바림 - 알리체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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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0:55:52
"응. 익숙해지니 편해." 바림은 잠깐 걸음을 멈추고, 같은 병아리 팀 소속이었던 알리체의 말에 고개를 한 번 끄덕입니다. 키네틱은 편리하다는 말에 부정하지 않고 옅게 웃습니다. 그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나름 써먹을 데도 많고, 잘 맞는 것 같으니까요. "타임러너도 나름 편할 것 같은데." 타임러너는 시계가 따로 필요 없다지요. 앰플을 맞은 후 깨어났던 날 리나가 말했었던가요. "오늘이 몇 일이고 몇시 몇 분인지 그냥 알 수 있다며."
326
알리체 - 바림
(51792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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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1:08:38
"그거 부럽구만." 편하다, 바림은 그것을 부정하지 않는 듯 보였다. 알리체도 바림에게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손대지 않고 물건을 움직이고, 날아다니고... 좋은 능력이다. "편하기야 편한데, 요리 시간은 못 맞춘단 말이지..." 그녀는 바림의 말에 조금 멋쩍은 듯 볼을 만지작거렸다. 시간을 시 분 초 단위로 알 수 있는건 맞지만. 마치 파스타라고 부르기 아까운 무언가를 만들었을 때처럼 다른 능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었다. "솔직히 밥 하다 망해서 온 거거든." 알리체의 표정에는 조금 곤혹감이 섞여있었다. 정확히는 망한 밥을 대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곤란해서 온 거지만, 어쨌건 원인은 비슷하니까.
327
바림 - 알리체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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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1:26:02
바림은 알리체의 말에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요리도 은근 복잡하지." 지금이야 간단한 건 해먹을 수 있지만, 그도 처음부터 요리를 잘 했던 것은 아니니까요. 고향집에서 밥 하나를 할 때에도, 분명 쌀을 익히는 건 전기밥솥의 몫인데 왜 어떨 때는 진밥이 되고 왜 어떨 때는 고슬고슬해지는 것인지가 의문이었지요... "뒷정리 하는 것도 일이고." 첫 임무 다녀왔으니까 맛있는 거 해먹자!고 기세좋게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지만, 이후 뒷정리가 귀찮아서 하루 한두 끼 정도는 그냥 식당에서 사 먹자고 결론을 내렸었지요. "그러니까 삼시 세끼 다 맨날 직접 해먹긴 역시 힘들지. 맛있는 거 먹어." 알리체에게 힘내라는 듯, 또 다시 고개를 두어 번 더 끄덕입니다.
328
바림주
(1327059E+5 )
Mask
2019-11-17 (내일 월요일) 21:34:51
"근처의 어르신에게 혼이 난다면?" 바림: "일단은 정중한 태도로 어르신의 말씀을 듣고, 그 뒤 반성할 건 반성하고 걸러들을 건 걸러들어야지..." "공공장소에서 질서와 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바림: "내가 잘 아는 사람이면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잘 타이르겠지. 모르는 사람이면 별 수 있나, 그냥 지나가야지... 정말 심하면 따져야겠지만." "야, 친구 하자!" 바림: "어디 사는 누구신지?"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329
바림주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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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1:36:43
다시 읽어보니 바림이 반응이 너무 평범했나....하는 것이... 어...혹시 잇기 힘드시면 말씀해주세요...?ㅠㅠ
330
당신◆Z0IqyTQLtA
(369084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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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1:41:20
"난데없이 벼락부자가 되었다면 무엇부터 할 거야?" 벨벳:내가 하고 싶은걸 바로 할래 "너의 가장 큰 꿈이 뭐야?" 벨벳: 자유롭게 춤을 출래 "너네 대해 전부 알고 싶어." 벨벳:나도 너에 대해 전부 알고 싶어
331
바림주
(1327059E+5 )
Mask
2019-11-17 (내일 월요일) 21:45:41
벨벳이 하고 싶은 것이라면...역시 자유의 몸이 되는 것일까요? 하와이로 떠나기? (이건 아님)
332
당신◆Z0IqyTQLtA
(369084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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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1:47:21
>>331 니가 가라 하와이...
333
알리체 - 바림
(51792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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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1:52:11
이해해주는건가. 그녀는 바림의 말에 '맞아.' 라고 작게 덧붙였습니다. 늘 시간이 완벽하면 재료가 문제고, 재료가 완벽하면 손질이 문제고, 손질까지 완벽하면 조리가 문제였다. 제대로 되는 것 같으면서도 그러지 못하는게 요리였으니. "그래, 뒷정리... 문제지, 돌아가서 해야하고." 그녀는 하아,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무뚝뚝하던 그녀가 오늘따라 유독 감정적인것은 싱크대에 피어버린 이상한 것 때문이었다. '어떻게 치우지.' 랑 '어떻게 만들었지.' 라는 자괴감이 이제서야 밀려왔기 때문에. "요리랑은 워낙 거리가 머니까, 삼시 세끼 다 사먹어야 할 판이긴 한데." 바림의 위로에 진담이 조금 섞인 농을 던졌다. 그래, 맛있는 거나 먹고 풀어야지. 다 포기하고 식당 메뉴를 둘러보던 그녀였다. "그래, 국밥이 최고지. 든든하고."
334
바림주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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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1:52:16
>>332 제가 생각한 건 <서울 2033>의 모 npc의 대사("난 이제 하와이로 떠날 거야!")였지만...그 쪽에서 유래한 대사일 수도 있겠네요!ㅋㅋㅋㅋㅋ
335
알리체주
(51792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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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1:53:47
어아아아ㅏㅏ 다 쓰고 >>329를 봤는데 괜찮습니다! 알리체 반응이 너무 평범하고 제가 너무 늦어서 오히려 죄송스럽네요 ;ㅁ; 으아아 죄송합니다 늦었어요
336
알리체주
(5179228E+5 )
Mask
2019-11-17 (내일 월요일) 21:58:47
바림은 착하고 바른 어른이 벨벳은 자유롭고싶은 어른이 다들 개성이 두드러지는군요! :D
337
바림 - 알리체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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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2:05:21
"응, 사먹을 돈이랑 식당이 있으니 다행이지." 바림은 알리체의 반농담에 또 고개를 끄덕입니다. 국밥 좋죠. 어째선지 익숙한 맛이 나지만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알리체의 말과 표정이 그냥 하던 요리를 망쳤다기엔 조금 심각해 보입니다. "뒷정리 할 거 많아?" 그냥 망친 게 아니라 부엌이 엉망이 되기라도 한 것일까요? 바림은 비슷하지만 조금 엇나간 추측을 해봅니다. 그리고는 경험에서 비롯된 진지한 충고를 던집니다. "밥 먹으러 가는데 이런 얘기 해서 미안한데, 음식물 쓰레기는 웬만하면 바로바로 버리는 게 좋아. 벌레랑 곰팡이 꼬여." 여긴 어떨지 또 모르겠지만, 깔끔하게 지내서 나쁠 건 또 없으니까요. 바림이 살았던 곳에서는 재수없으면 검은 이끼가 꼬이는 일도 있었고 말이지요.....
338
바림주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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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2:13:38
>>335 아니에요! 생각해보니 평범하고 무난한 상황이니까.... 그리고 충분히 이해해요! 괜찮습니다! 저도 가끔 고민하거나 중간에 다른 일 생기거나 해서 반응이 늦어지기도 하니까요... >>336 사실은 착하고 바르지만 빡칠 땐 성깔 있는 어른이인데, 촌장님 손자니까+견습 테크가 되었으니까 알아서 조심하고 있는 것이라는 TMI가 있습니다. (소근소근)
339
알리체 - 바림
(51792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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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2:28:39
식당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없었으면 진작에 굶어 죽었거나 하루세끼를 라면으로 때웠을지도 모른다. 음, 그 정도는 아닌가. "많지. 정리가 아니라 처리야." 머리가 아픈 듯 두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밥먹으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해봐야겠, 아니. 밥맛이 떨어지겠구나. 그녀는 바림의 충고에 살며시 시선을 피했다. 이거 들켰구나. 역시 경험자의 통찰력에는 무언가가 있다. "알았어, 앞으로는 제때제때 버릴게." 바림의 말대로 제때 그것을 안 버리고 이틀이나 방치해두고 나간게 문제였다. 훈련 식당 집 훈련 식당 집. 싱크대를 돌볼 여력이 없었으니까. "...사실 이미 뭔가 피어서 그래." 잠시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진실을 털어놓기로 한 그녀였다. 접시 위에 검푸른 무언가가 피었다는것을 털어놓아야만 할 기분이었다.
340
바림주
(1327059E+5 )
Mask
2019-11-17 (내일 월요일) 22:29:18
바림: 035 징크스가 있나요? 바림 : 잠은 잘 수 있을 때 잘 자야 해. 가끔 그런 날 있어. 피곤해서 자러 가려고 할 때마다 일 터져서 바로 못 자는 날. 126 몸에 열이 많은 편, 아니면 몸이 차가운 편? 약간 많은 편일 것 같습니다. 033 휴대폰의 잠금은 어떤식으로? 지문인식이 가능하다면 그걸로 걸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 선호할 것 같은 건 패턴 잠금. 옛날 피쳐폰같이 숫자 4자리의 비밀번호만 가능하다면 생일을 제외한 다른 소소하게 의미있는 날짜나 시간을 넣을 것 같아요. 이건 실제로 오너가 비밀번호를 정할 때 써먹는 방법이기도 하답니다....그러므로 예시는 넣지 않을게요.(소곤소곤)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341
알리체주
(51792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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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2:29:45
감사합니다! ;-; 바림이 의외로 성깔 있었군요... 바림이가 성깔을 숨김
342
바림 - 알리체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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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2:55:35
가만히 알리체의 말을 듣던 바림의 표정이 심각해집니다. "아....그 정도면..."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듯한 표정과 목소리입니다. 묵은 음식물 쓰레기 치우는 건 보통 사람들에게도 내키지 않는 일이지만, 특히나 비위가 약한 그에게는 더 고역인 일입니다. 그 정도면 이미 안 좋은 냄새도 나고 비주얼적으로도...아니, 더 자세히 상상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밥을 이미 먹은 것이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내라...." 바림은 들고 있던 트레이를 격동능력으로 슬그머니 퇴식대로 보낸 뒤, 알리체를 응원하는 듯한 파이팅 포즈를 취해보입니다. "잘 끝내고 평온한 밤이 되길 바래. 혹시라도 좀 이상한 거 나오면 나나 선배님들한테 헬프 치고." 자신의 연락처를 알리체가 받아적을 수 있게 자신의 휴대전자기기 화면에 띄워 보여줍니다. 여긴 자신이 살던 레지널이 아니라 센트럴이니까 별 일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었습니다. 비상연락망은 나름대로 중요합니다! //막레각이 보일까요?
343
알리체주
(5179228E+5 )
Mask
2019-11-17 (내일 월요일) 22:57:27
예압! 그럼 막레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3
344
바림주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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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3:01:48
>>342 앗...."헬프 치고"를 "헬프 쳐도 되고"로 수정합니다....뭔가 잊은 것 같더라니... >>341 최소한의 상식적인 대처가 가능한 사람에게는 바림이도 상식적으로 대하겠지만... 현직 약탈자에게는 최소한의 자비만을 탑재하고 (그마저도 경우에 따라서는 자비없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림 : 그것도 나름 상식적인 대처야. 이른바, 팃포탯. (서늘하게 웃으며 권총을 만지작거린다)
345
당신◆Z0IqyTQLtA
(369084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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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3:02:52
수고했어요!
346
알리체 - 바림
(51792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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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3:14:36
심각해지는 바림의 표정에 그녀의 표정도 덩달아 어두워졌다. 지금도 그 광경이 떠오른다. 도저히 음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것들 속에서 피어난 검푸른 꽃들은 역겨울정도로 아름다웠, 아니 그냥 역겨웠다. 생각하지 말자. "고맙다." 가볍게 감사인사를 보낸 그녀는 바림의 연락처를 받아적었다. 그러고보니 같은 팀인데 연락처는 커녕 통성명도 안 한 사람이 많았네. 주소록의 바림의 이름을 저장하고는 주머니에 휴대폰을 집어넣었다. "그래, 너도 좋은 밤 돼라. 너나 선배한테 헬프를 치는 상황이 안 왔으면 좋겠지만." 이것 또한 진담이 섞인 농담이었다. 그녀는 바림에게 손 인사를 건네고는. '잘 들어가라' 한 마디를 남기고 식당으로 돌아갔다. 바림과 이야기하는 사이 저녁은 순대국밥으로 결정한 것이다. //막레로 받으셔도 되고 막레 주셔도 됩니다!! :D 즐거운 일상이었습니다! ★
347
알리체주
(51792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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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3:16:26
약탈자... 하기야 레지널 출신이니 많이 데였을 법도 하네요. 그나저나 서늘한 바림이 무셔 후일담 써야징 후일담
348
바림주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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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3:20:52
바림 : (따라서 손 인사하면서 뒤돌아 걸어감) 네, 고생하셨습니다 알리체주! 저도 즐거운 일상이었어요!!
349
당신◆Z0IqyTQLtA
(369084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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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3:35:37
역시 일상 구경은... 재밌어!
350
바림주
(132705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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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내일 월요일) 23:50:34
그러고보니 문득 생각났는데.... 좀 뒷북인 감이 있지만...캡틴 저번 튜토리얼 임무는 따로 보상이 없는 건가요? :3c
351
알리체 - 뻘레
(09900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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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모두 수고..) 00:09:17
뜨끈한 국밥으로 든든히 속을 채운 그녀는 무언가를 싸들고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곰팡이 제거제. 역겨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표정으로 마스크를 낀 그녀는 순식간에 곰팡이들을 처리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곰팡이 제거제는 강력했습니다. 얼마 안 가 싱크대의 곰팡이는 형장의 이슬이 되어 하수구 속으로 전부 사라졌습니다. 이윽고 싱크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 마냥 원래의 반짝반짝한 상태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다만 남은 접시는 도저히 쓸 용기가 나지 않아 폐기처분했습니다. 그녀의 얼굴에 아직 혐오감도 남아있었습니다. 밥 먹기 후에 해서 다행이지, 밥 먹기 전에 했었더라면 저녁은 물론이고 다음 날 아침마저 걸렀을 것입니다. 후우, 한숨을 쉬고 침대에 드러누운 그녀는 이대로 잠들기에는 무언가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지, 아까 만드려던 리조또나 다시 만들어볼까. 이미 식사는 했지만 연습이라 치고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뭣하면 냉장고에 넣고 내일 데워먹으면 되니까요. 마침 재료는 냉장고에 있었습니다. 베이컨, 버섯, 양파, 크림 파스타 소스. 네가지 재료면 완성되는 정말 간단한 요리입니다. 먼저 베이컨 버섯 양파를 볶은 뒤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IQ판정.dice 1 6. = 5 .dice 1 6. = 4 .dice 1 6. = 6
352
알리체 - 뻘레
(09900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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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모두 수고..) 00:11:29
"..." 또 무언가가 현세에 강림했습니다. 알리체는 외투를 입었습니다. 바림이 말했었죠. 음식물쓰레기는 제때제때 버리라고. 리조ㄸ...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알리체의 뒷모습이 유난히 쓸쓸해보인것은. 그녀의 표정에서 숨길 수 없는 처량함이 드러나는것은 기분탓이 아닐것입니다.
353
바림주
(17802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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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모두 수고..) 00:15:49
알리체는 또 실패했군요....힘내라아아 8ㅁ8
354
바림주
(17802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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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모두 수고..) 00:29:26
캡틴은 지금 부재중이신가요...? 음, 슬슬 출근을 위해 자러 가보겠습니다! 굿나잇, 나중에 봅시다!
355
당신◆Z0IqyTQLtA
(01202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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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모두 수고..) 01:00:12
>>350 ... 그거 줄려고 했는데 까먹었어요!
356
당신◆Z0IqyTQLtA
(01202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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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모두 수고..) 01:04:13
다들 있을때 말해야지 말해야지 하고 하다가... 일단 다들 2CP씩 드리겠습니다. 자유 CP는 원하는데로 쓰면 됩니다!
357
우미주
(781908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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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모두 수고..) 19:09:26
갱신이야.
358
당신◆Z0IqyTQLtA
(01202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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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모두 수고..) 19:31:56
갱신합니다! 그러고보니 시트 잠가놨는데 그때 어그로가 와서 혹시 해서 잠가 뒀습니다. 오늘 밤에 풀어놓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