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당신◆Z0IqyTQLtA
(1105126E+5 )
2019-10-24 (거의 끝나감) 00:00:00
상황판의 규칙을 잘 모른다면 일단 상황판 목록 아래 있는 상황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읽고 와 주세요. 진행은 금,토 8시 즈음 합니다!우리들은 도움이 필요하다 위키 : http://bit.ly/helpers_wiki 웹박수 : http://bit.ly/helpersbox 시트스레 : situplay>1570633215> 임시스레 : situplay>1571242597> 시스템 : http://bit.ly/helpers_system
951
알리체주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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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19:37:04
갱신합니다! >>937 그렇군요! 선천적 + 트라우마네요. 앞으로 등장할 역겨운 상황(?) 에서의 반응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그런고로... 텀은 좀 길겠지만 일상을 구해보려고 합니다. 가능하신 분 계신가요?
952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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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30:32
재갱신합니다! 모두들 다시 안녕하세요! 어후 내일 출근인데 자잘한 집안일 하느라 맘놓고 놀지도 못하고...이제부터라도 놀아야겠어요! (>>951 작성시간 봄)(지금 시간 봄) 않이 지금 다른 분들은 안 계신 건가요...? 주말인데 왜째서.... (흐으릿) 음음, 8시 40분까지 기다려보고 그 때까지 다른 분이 안 계시면 저랑이라도 돌리실래요?
953
당신◆Z0IqyTQLtA
(42451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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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31:21
기대된다!!
954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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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31:41
>>951-953 두 분이 돌리시면..?!
955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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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32:47
아아니 잠깐 캡틴이네? 캡틴이여?! 캡틴 안녕하세요! 으악 급하게 치느라 앵커도 잘못 집었다아....
956
알리체주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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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33:33
>>952 주말도 주말이니 일이 있으시겠죠 뭐! 알리체주도 주말이라 이곳저곳 다녔으니... 댜들 주무시거나 놀러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좋아요! 잠시 기다리겠습니다...!
957
알리체주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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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35:38
어 어어 알리체주는 >>953-955를 못봤읍니다...!! 이 무신 우연...
958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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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35:47
>>953 전 저보다 일찍 주무시러 가시는 분을 거의 못봤지만...놀러간 거라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959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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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37:51
>>957 아무래도 새로고침을 해야 새로운 레스가 보이는 구조이니 그럴 수도 있지요... 곧 40분이니 여기서는 캡틴의 의사를 들어보아야겠네요?
960
당신◆Z0IqyTQLtA
(42451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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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39:02
일상 구경을 하고 싶습니다!
961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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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42:42
>>960 구경을 하고 싶으신 거지 돌릴 상황이 되시는 건 아니신가 보군요...알겠습니다! 음음, 그럼 저희까리 돌려야겠네요! 우선 제가 지금이 세 번째 일상이라...가능하면 시간대를 >>739 이후로 잡고 싶은데 괜찮으신가요?
962
알리체주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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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46:04
네 좋습니다! :) 선레는 누가 할까요? 다이스?
963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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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48:30
>>962 어...부탁드려도 될까요! (두 번 다 선레 썼음) 장소는 헬퍼즈 내에서 견습 테크가 무난하게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괜찮을 것 같습니다!
964
알리체주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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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52:53
넵 그럼 선레 드리겠습니다! 선레의 시작은 여느때와 같은 그 자판기로...!
965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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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0:54:21
도발 머신 리턴즈군요!ㅋㅋㅋㅋ
966
알리체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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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1:11:05
그녀는 그녀 개인 침실에 누워있었다. 어쩐지 얼떨떨한 기분이었다. 그 일 뒤 테크가 되기로 결심 했고. 적합 판정을 받고 정말 테크가 되었으나 막상 평소와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다. 아직 실전에 나가지 않은 탓일까. 몸에는 분명 많은 변화가 일어났을 터인데 마음은 그렇지 않은 듯 했다. 답답하다. 는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을 채웠다. 이 방 안에서 가만히 있어선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을것이다. 차라리 그녀는 이왕 생긴 자유시간을 테크 건물을 둘러보는데 쓰기로 했다. 가볍게 몸을 일으킨 그녀는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다 휴게실을 발견했다. 앞으로 자주 있을 곳일 터. 그녀는 그 안에서 시간이나 죽일 셈이었다. "응?" 그러던 그녀의 눈에 띈 것은 평범한 음료수 자판기. 라기엔 조금 펑키한 디자인을 어필하고 있는 자판기였다. 테크의 자판기는 전부 이런 디자인일까. 자판기 외부를 둘러보던 그녀는 디자인 외엔 별 특이한 게 없자 어깨를 으쓱하고는 1크레딧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나온것은... 종이컵에 담긴 소금이었다. "뭐야 이거." 고장인가? 고장 이전에 왜 음료수 자판기에서 소금이 나오는걸까. 어이가 없는듯한 그녀는 다시금 1크레딧을 집어넣으려 주머니를 뒤졌다.
967
알리체주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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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1:11:36
아악 왜 레스만 쓰면 사람들이 자꾸 부르는걸까요... ;-; 알리체주가 손이 느린것도 있읍니다...
968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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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1:13:38
>>967 아...그럴 때 있지요...(토닥)
969
바림 - 알리체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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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1:32:14
한편, 훈련장에서 있었던 테스트가 끝난 후, 잠시 쉬다가 또 다시 헬퍼즈 내부의 길을 익혀두기 위해 돌아다니는 중이었습니다. 잠깐 앉아서 쉴 생각으로 휴게실에 들어와보니, 저번의 그 도발머신 Ver.1이 떡하니 휴게실에 있고, 누군가가 그 앞에 서 있습니다. 그 누군가는 바로 바림도 아는 얼굴입니다! "잠깐, 잠깐만! 스톱!" 바림은 도발머신과 알리체를 발견하자마자 놀라서 외치며 그 쪽으로 달...아니, 잠깐만요, 이 거리라면! 걸음을 떼려다 말고 멈춘 바림의 몸이 사라졌다가, 알리체로부터 다섯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 다시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알리체 씨, 였지? 괜찮아?" 그는 걱정스런 눈길로 알리체를 살핍니다. 말 놓기로 했었죠? 그리고는 알리체가 멀쩡해보이자 후우,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다행히 너무 늦기 전에 발견한 것 같습니다.
970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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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1:33:38
앗 아니다...다섯 걸음이 아니라 세 걸음 정도로 정정합니다!
971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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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1:37:18
그리고 네...보시다시피 저도 그렇게 빠른 건 아닙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972
당신◆Z0IqyTQLtA
(42451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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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1:48:44
도발 머신 : 칫... 다된밥에...
973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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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1:52:58
>>972 도대체 제작자가 누구일지 궁금하네요!ㅋㅋㅋㅋ
974
당신◆Z0IqyTQLtA
(42451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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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1:59:01
>>973 언듯 언급은 됬어요 ㅋㅋ
975
알리체
(7467746E+5 )
Mask
2019-11-03 (내일 월요일) 21:59:06
주머니에서 찾아낸 1크레딧을 자판기에 넣으려던 순간. 뒤통수에서 소리가 들려오자 뒤를 돌아보았다. 뒤를 돌아보니 멀리서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이름이 뭐였더라. 바.. 바... 외우는 것에 취약한 그녀가 이름을 떠올리는 사이에 그가 갑자기 가까이에 나타나자 놀란듯 더듬더듬 말을 이었다. "왜, 그래. 무슨 일이지? 바림. 이었던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바림을 바라보던 그녀는 손에 쥔 소금이 담긴 종이컵과 바림을 번갈아보았다. 정말 다급한 외침이었는데. 설마 이 소금에 뭔가 있는건가? "설마, 소금이 아니라 독...?" 방금 손가락으로 찍어먹어봤는데. 먹으면 안 되는 거였던가? 이대로 죽는건가?
976
알리체주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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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03:02
>>971 감사합니다...! ;ㅁ; 그래도 최대한 빨리 써보겠습니다!
977
바림 - 알리체
(3049072E+5 )
Mask
2019-11-03 (내일 월요일) 22:13:27
"아, 놀라게 해서 미안." 바림은 알리체에게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는, "바림, 이었던가."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여 보입니다, 그리고는 종이컵의 내용물을 확인합니다. 그냥 소금입니다, 다행히도! "이건 위험하지 않아. 아마도, 내가 알기로는..." 소금을 보고 독인가, 하는 알리체에게 얼른 말합니다. 적어도 자신이 이걸 뽑았을 때는 위험하지 않았으니까요. "저거, 넣는 금액에 따라 나오는 게 달라지거든. 그래서 혹시 위험한 거 뽑았으면 말리려고." 바림은 도발머신에 눈짓하며, 격동 능력으로 그것을 한 대 툭 칩니다. 역시 저걸 부수려면 강의 같은 인핸서를 데려와야 할까요.
978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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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27:24
그러고보니 캡틴! 전에 목재가 희귀자원이라는 설명을 기능 목록에서 본 것 같았는데... 그러면 마찬가지로 종이도 귀할까요?
979
알리체주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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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27:37
여기서 만약 10크레딧을 넣으면 무엇이 나올까요...!
980
당신◆Z0IqyTQLtA
(42451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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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30:59
>>978 종이는 안 쓰고 휘어지고 가루가 되지 않는 글라스틸을 씁니다. 원재료는 흙
981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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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31:29
>>979 '그 이상'이면 10크레딧도 범위에 포함되니까 마찬가지로 고농축 드링크가 나오지 않을까요....?
982
당신◆Z0IqyTQLtA
(42451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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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32:26
그런데 컵에 실재 종이가 쓰이지는 않고 글라스틸을 쓰긴 하는데 유리 컵이라 하긴 뭐 하니 그냥 일회용 컵이라고도 하고 대충 종이컵이라고도 합니다. 녹여서 재 활용 가능.
983
알리체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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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34:14
바림. 올바르게 기억하고 있구나. 그녀는 바림의 사과에 고개를 끄덕이며 괜찮다는 듯 손을 저었다. 방금 찍어먹은 소금이 위험하지 않다니 나름 안도한 표정이지만. 그 뒤 아마도 라는 표현이 붙자 조금 께름칙한 듯 컵을 책상위에 내려놓았다. "넣는 만큼에 따라 다른 이상한게 나온다니. 그럼 자판기가 아니잖아." 그녀는 1크레딧이 아까운듯 자판기를 발로 툭 쳤다. 이런 기계가 대체 왜 헬퍼즈 휴게실에 덩그러니 놓여있는거지? 격동 능력으로 자판기를 때리는 바림을 통쾌한 듯 -표정은 변하지 않았지만- 바라보던 그녀는 아까 바림의 말에 위화감을 느꼈는지 되물어보았다. "위험한게, 나온적이 있었어?" 사람이 뽑아먹는 자판기인데? 진짜?
984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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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36:26
>>980 오...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985
알리체주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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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37:32
>>980 정말 웬만한건 다 글라스틸을 쓰는군요! 유리사랑... 진짜였네요
986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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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42:54
>>985 그러게요! 그러고보니 방탄복도 '유리섬유' 방탄복이었지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
987
당신◆Z0IqyTQLtA
(42451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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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43:43
IM는 원래 규산, 즉 대부분의 돌의 성분을 100% 다루는 신기술을 이용해 지하도시를 만들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지하도시를 위한 공간을 거의 만들었을쯤 불쾌자 사태가 일어났죠. 뭐 그래서 지금은 그 글라스틸 기술을 유용하게 써먹어 총도 만들고 총알도 만들고 탁자도 만들고 건물도 짓고 다 합니다. 깨지는 유리로도 만들수 있고 휘어지는 유리로도 만들수 있고 옷으로도 만들수 있...지만 뻣뻣해서 방탄복 아니면 안 씁니다.
988
당신◆Z0IqyTQLtA
(42451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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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49:06
아 규산이 아니라 규산염이 더 적절하겠네요. 어쨌든 흙을 바꾸는 기술! 이라고 하면 됩니다
989
바림 - 알리체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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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51:30
"그렇지." 바림은 "그럼 자판기가 아니잖아."와 "위험한 게, 나온 적이 있었어?"에 모두 긍정하는 듯 고개를 세차게 끄덕끄덕합니다. "저거, 진짜 이름은 '도발머신'이래." 그렇게 말하며, 도발머신을 이번에는 발로 한 번 걷어찹니다. 깡, 하는 소리가 휴게실에 퍼집니다. 아니나 다를까, 자판기인 척 하는 도발 머신에 예의 그 [나는 돈에만 굴복한다!!]라는 메세지가 또 다시 나타납니다. "나랑 리나 씨가 이거랑 똑같은 걸 어제 발견했는데, 리나 씨가 여기에 100크레딧이나 넣어서 나온 걸 드셨더니 상태가 이상해지셨어." 여기서 바림의 표정이 심각해집니다. 그래도 오늘 봤을 때는 좀 괜찮아지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만....
990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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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2:52:53
>>967-968 어떻게 보면 때마침 이런 세계관에서 도시를 유지하는 데 적절하게 쓰일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천운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991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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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3:00:16
앞으로 10레스.
992
당신◆Z0IqyTQLtA
(42451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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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3:04:06
책 얘기 생각나서인데... 여기서도 책은 쓰지만 책에 쓰는 종이도 유리섬유라서 책을 인쇄 하는건 3D프린터로 색 유리를 끼워넣는 식입니다. 만드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싸죠. 물론 목재 종이로 만든책도 있는데 잘 찢어지고 더 비쌉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아마존 킨들 같은 느낌의 전자책을 씁니다.
993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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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3:08:40
>>992 이런 기술력인데 전자책이 없을 리가. (끄덕) 앞으로 8레스....
994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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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3:10:20
아 또 막 갱신하고 싶어지는데...... 바림 : (저번에 1001 먹튀했으니 자제하라는 눈빛)
995
당신◆Z0IqyTQLtA
(42451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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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3:11:50
폭풍전야 누가 1001을 먹는지는 결과가 알려줄것이다
996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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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3:11:52
답레 올라올 때까지 잠시 딴 데 보고 있어야겠어요...
997
알리체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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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3:25:27
"뭐야, 그런게 왜 있어." 바림이 고개를 끄덕이자 어이가 없는듯 기계를 쳐다보았다. 자판기가 아닌것부터 답이 없었는데 먹으면 안되는것마저 나오면 왜 있는거야 이거. 대체 무슨용도인지 알수도 없고 이해도 안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도발머신이라는 진짜 이름까지 들으니 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바림이 발로 차자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괴상한 문자도 더더욱. "애초에 이런거에 넘어가는 사람이 있어?" 라고 말하자마자 리나가 100크레딧에 넘어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넘어가서 100크레딧이나 넣었다는 사실에 놀라야할까. 거기서 나온걸 마시고 상태가 이상해졌다는것에대해 놀라야할까. "헬퍼즈 상부 주도적으로 없애야하지 않아? 이거." 아무런 경고도 없이 이런 위험한게 복도에 덩그러니 놓여있다니. 심각해진 바림의 얼굴을 보고 알리체는 잠시 고심하는 듯 했다. 그러더니 결정한 듯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다.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기분나쁜 자판기에게 할 것은 당연하다. "더 넣어보자." 그녀는 5크레딧을 자판기에 넣었다.
998
알리체주
(74677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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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3:29:17
만약 캡틴께서 살아계시다면... 5크레딧을 넣었을 때 무엇이 나올까요? 소금 5컵분량?
999
당신◆Z0IqyTQLtA
(42451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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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3:35:20
매우 산뜻한 향의 푸른색 음료가 나왔습니다!
1000
바림주
(30490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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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내일 월요일) 23:35:28
혹시 캡틴이 지금 안 계신다면 >>219 이걸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정말로 저번 것이랑 똑같은 건지는 캡틴만이 아실 것 같으니...
1001
우미주
(5571013E+5 )
Mask
2019-11-03 (내일 월요일) 23:37:35
갱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