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8196352> [포스트 아포칼립스] Dystopia Parade 07 : The Beast :: 1001

리코◆ndsNYm2fsg

2019-09-11 19:05:42 - 2019-09-28 19:33:50

0 리코◆ndsNYm2fsg (1529554E+5)

2019-09-11 (水) 19:05:42

※상판 유저들에 의해 지정된 공식 룰을 존중합니다.
※친목&AT필드는 금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금지입니다!
※모두에게 예의를 지켜주세요. 다른 이들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어서 상판을 찾았다는 점을 잊지말아주세요!
※지적할 사항은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해주세요. 날카로워지지 맙시다 :)
※스레에 대한 그리고 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환영합니다. 다만 의미없는 비난은 무시하겠습니다.
※인사 받아주시고, 인사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라는 다섯글자에는 생각보다 많은 힘이 있답니다.
※17세 이용가를 지향합니다. 그렇다고 수위와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굉장히 편한 사람입니다. 질문하는 것 그리고 저라는 사람을 어렵게 여기지 말아주세요 XD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64213198/recent

설정집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Cd3XmalPAEf_ThcIX7kZIyPLcCI9sIcuzWA9QE8y3O8/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Dystopia%20Parade

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myevfNTTKiq6n63eP_gqTg0PqIeWc-jV3GWeYsfGTgQ/edit?usp=sharing

변하지 않는 마음을 치켜들듯이 살아가
울면서 가도 좋아, 그걸 반복하며 웃는 일생
또 내일의 비를 맞아도 언젠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말하게 될 테니까

그 때 까지

지지않아

30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773497E+5)

2019-09-16 (모두 수고..) 22:40:51

흐음... 저 간호사도 몬가 있는거같아... :3

309 키아라 - 콜트 (8169548E+5)

2019-09-16 (모두 수고..) 22:41:17

다들 어서오세요!

310 오베론주 (0671369E+5)

2019-09-16 (모두 수고..) 22:41:58

네네 다음에 돌려용:3!

새로 일상을 구해볼까... 했지만 일단은 내일 교육이 있어서 내일 다시 구해봐야겠네용:3!

311 오베론주 (0671369E+5)

2019-09-16 (모두 수고..) 22:42:19

다들 어서오세용!:3

312 Snowdrop◆ndsNYm2fsg (7144477E+5)

2019-09-16 (모두 수고..) 22:43:37

>>308
엩 왜째서요 :3..?

313 쿠보타 (7430497E+5)

2019-09-16 (모두 수고..) 22:43:55

>>301 고맙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유있으실 때 이어주시면 됩니다. 호호호.

오베론주 어서오십시오. 저는 살짝 애매한 시간이 되어버렸군요...

314 오베론주 (0671369E+5)

2019-09-16 (모두 수고..) 22:48:03

>>313 앗 괜찮아요:3! 내일 본사로 가야 하기도 하고(...) 저녁 약속도 있어서 거의 못 오기 때문에.. :3!

315 콜트 - 키아라 (9460228E+5)

2019-09-16 (모두 수고..) 22:49:18

갑자기 불러서 준비좀 하느라고... 라고 말하려다가 말았다.
굳이 그렇게 불평할 이유는 없으니까.

"불렀는데 그래도 빨리 와야지 예의지."

그렇게 말하며 보호소로 들어가나? 하고 보호소를 가르키며 몸짓했는데 키아라가 들어갔다.
데리고 나오는 쪽이었구나. 안으로 들어가 보나 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든 밖에서 만나든 별로 상관 없긴 하다.

오늘 가을 바람에 잠깐 숨좀 돌리며 앉아 있으니 키아라가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
작고 어린 여자애 였다.

"반갑구나. 그래. 네가 마리아구나."
그리곤 마리아의 머리를 쓰다듬어 줄까 손을 내밀었다가 위에 이미 다른 손을 보곤 멈칫했다.

그래서 잠깐 망설이다가, 갈데 없는 손을 내렸다.

"들었던 데로 예쁜 아이구나. 10살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맞니?"

31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773497E+5)

2019-09-16 (모두 수고..) 22:51:59

>>312
그게... 저번부터 루르도 간호사도 서로 얘기할때 뭔가 톡톡 두드리는게 보이니까...?
서로 신호같은거 보내는 것 같고.. 맨 처음엔 모스부호인가 했는데 그냥 두번씩 두드리는 걸 봐서는 사전에 정해둔 암호?같은걸까?싶기도 하고...
5일 뒤의 시술이란게 뭐 탈출이라던가 그런 거 아닐까나 하고 방금 문득 생각도 들고...

뭐어 내 고질병인 망상벽이 도져서 그런거겠지만! :3

317 Snowdrop◆ndsNYm2fsg (7144477E+5)

2019-09-16 (모두 수고..) 22:53:52

리코처럼 감이 좋은 아이는 싫어 :3....
그걸 눈여겨 보실줄은 몰랐네용 퍄퍄퍄

31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773497E+5)

2019-09-16 (모두 수고..) 22:55:47

ㅋㅋㅋ아아니 진짜였던거냐고ㅋㅋㅋㅋ :3

319 Snowdrop◆ndsNYm2fsg (7144477E+5)

2019-09-16 (모두 수고..) 22:56:26

톡톡이 맞다-까지만 알려드릴게요 XD

320 콜트주 (9460228E+5)

2019-09-16 (모두 수고..) 22:57:43

리코같이 감이 좋은 아이는 싫단다...

32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773497E+5)

2019-09-16 (모두 수고..) 23:00:51

톡톡..? 트로피카나..?(아님
아무튼 으으음... :3 루르쟝 떠나버리는거신가... 이렇게 된 이상 리코가 울면서 가지 말라고 매달리게 해야겠군!(???

322 쿠보타 (7430497E+5)

2019-09-16 (모두 수고..) 23:04:19

아무것도 못 얻고 보내는 쿠보타 눈물... 주륵.

323 Snowdrop◆ndsNYm2fsg (7144477E+5)

2019-09-16 (모두 수고..) 23:04:36

언제까지 잡혀살수는 없는 몸이니 :3....

324 쿠보타 (7430497E+5)

2019-09-16 (모두 수고..) 23:06:38

맞는 말입니다... 캐치 앤 릴리즈의 미덕... 새겨둡니다.

325 마냐 - 루르 ◆85BLFwgcDc (5086374E+5)

2019-09-16 (모두 수고..) 23:07:47

감시라고는 하지만 마리야 그레고로브나는 어쩐지 루르 스노우드롭에게는 잘해주고 싶었다. 스노우드롭이 범죄자이고 그런 동시에 자신이 죽인 사람들보다 훨씬 호사스런 대접을 받고 있다는 사실-그러므로 도의적으로는 상냥한 대우가 필요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녀를 대할 때면 어쩐지 미호 소장님이나 아빠를 대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아빠라면 분명 심장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해줄 것이다. 병실에 갈때 굳이 과자를 만들어 들고 간 것은(산 것도 아니고 무려 직접 만든 것이다) 그런 판단에 의해서였다. 마리야는 평소처럼 멀찍이서 지켜보는 게 아니라 침대 바로 옆에 앉아서 바구니를 무릎에 놓았다.

"저기, 평소라면 안 깨우겠지만 오늘 과자를 들고 와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봤을 때 내게 악의가 없다는 걸 증명하려면 내가 직접 먹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네가 먹으라고 가져온 의미가 없으니까. 물론 거절한다면 억지로 먹일 생각은 없지만 그런 의사표현도 깬 상태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해. 상대에게 손도 대지 않고 고저없이 읊는다. 스노우드롭이 자는 척 하는 건 이미 잘 알고 있다.

326 마냐주 ◆85BLFwgcDc (5086374E+5)

2019-09-16 (모두 수고..) 23:11:26

늦었지만 캡틴 일상 잡으신거 못봐서 죄송합니다 오베론주...

32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773497E+5)

2019-09-16 (모두 수고..) 23:12:00

흑흑... 루르쟝.. 나중에 또 놀러와야해! 꼭이다!(???(피아식별못함(?

328 키아라 - 콜트 (8169548E+5)

2019-09-16 (모두 수고..) 23:14:10

"헤헤... 전 12살이에요."

마리아는 칭찬을 받자 좋은 듯 헤실헤실 웃다가도 묻는 말에는 잘 대답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키아라는 얼굴 가득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내 키아라는 마리아를 쓰다듬던 손을 거두고, 벤치 위에 올려둔 검은 봉지로 손을 뻗었습니다. 잠깐의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모습을 드러낸 것은 여러 맛의 과일 사탕이 든 봉지였습니다.

"자, 이건 엄마가 마리아한테 주는 선물."
"와아, 고마워요, 엄마!"

마리아는 사탕 봉지를 건네받고 기쁜 듯 키아라에게 폭 안겼습니다. 금방이라도 좋아서 펄쩍 뛸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저... 아저씨는 이름이 뭐에요?"

엄마의 품에서 빠져나온 마리아가 천진난만하게, 콜트를 바라보며 묻습니다.

329 콜트 - 키아라 (9460228E+5)

2019-09-16 (모두 수고..) 23:22:05

"12살이구나! 이런 내가 다 큰 숙녀를 못 알아봤네. 나는 콜트 아저씨라고 부르면 된단다."

보호소에서 지낸다고 했는데도 참으로 밝고 천진난만하게 보였다.
이 보호소가 정말로 보호소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나보다.
사탕 봉지를 건내주는 키아라를 보고는 나도 품에서 포장된 상자를 꺼냈다.

"나도 선물을 가져왔단다. 12살이면 열심히 공부 하고 있겠지?"

예쁘게 포장된 보라색의 상자였다. 안에는 사뒀던 팬이 들어있다.
"열어보렴.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330 마냐 - 쿠보타 ◆85BLFwgcDc (5086374E+5)

2019-09-16 (모두 수고..) 23:23:11

"별일은 없었어요."

쿠보타가 1분 늦은 거 빼고요. 그렇게 말하려고 했지만 나름 성실하게 시간에 맞추려고 노력해준 상대를 힐난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지 않아서 굳이 언급하지 않는다.

"많이 캐물었으니까 쿠보타도 궁금한 게 있으면 질문해도 돼요."

개인적인 질문을 많이 했으니 이쪽도 질문을 받는 게 공평하다는 생각이었다. 사실 상대의 성격상 궁금한 게 있으면 거침없이 물어봤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물어봐서 나쁠 건 없으니까. 없으면 이만 가볼 거고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충동적으로 온 만큼 여기서 더 할 것이 남아있지도 않고, 모르는 사람이 둘씩이나 버티고 앉아있는 것은 루르의 입장에서도 귀찮을 테니.

331 루르 - 마냐◆ndsNYm2fsg (7144477E+5)

2019-09-16 (모두 수고..) 23:27:51

자는척, 자는척. 이러다가 정말 잠들면 그걸로 좋은거겠지만 아무래도 불편해서 잠이오질 않는다. 집이었다면 이미 잠들어도 몇번은 더 잤을텐데 그러지 못하는자신이 조금은 원망스러워 지기도한다. 원망? 원망스럽다는건 이런느낌인가. 싫지만 싫지가 않은, 어딘가 귀엽기까지한 이런게 그런느낌인가. 루르는 잠시간 뒤척이면서 잠꼬대를 하는척을 하다가 과자를 들고와서 깨울수밖에 없다는 말에 어쩔 수 없나 - 하고 몸을 일으켰다. 이러지않으면 갈 것 같지도 않으니까. 잠시간 눈을 마주보던 루르는 "ㅁ..뭐.." 하고 강한척을 해보이다 이내 고개를 숙였다.

" 과자라니.. "

누구를 애로 생각하는거야 뭐야. 라고 말하는 루르였지만 어느샌가 눈은 과자로 가있었고 하나정도는 먹어봐도 괜찮지않을까 -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언제줄건데? 나 주려고 가져왔다며.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걸 말하는게 어디 쉬운일인가. 루르는 가만히 눈으로 과자와 마냐를 번갈아 쳐다보다가 아, 그 때 그 데미휴먼. 하고 한마디를 하고는 아랫입술을 씹었다.

" 미안하다는 말은.. 안해.. "

332 소금라떼 ◆ndsNYm2fsg (7144477E+5)

2019-09-16 (모두 수고..) 23:29:00

번외지만, 학식 퍼레이드라는 대학생활 외전도 생각하구 있어요 :3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은...

33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773497E+5)

2019-09-16 (모두 수고..) 23:32:36

대학생활 외전...
과제와 조별과제와 레포트와 논문에 찌든 리코(몬스터 중독자/2n세)가 나올 것 같은 외전이네... :3

334 소금라떼 ◆ndsNYm2fsg (7144477E+5)

2019-09-16 (모두 수고..) 23:34:36

블랑슈(3학년) : 하.. 팀운 씨x... 어떻게 다 1학년이냐.. 거 x같네.. 진짜..

335 콜트주 (9460228E+5)

2019-09-16 (모두 수고..) 23:35:50

콜트 - 대학원생

콜트 : 내 인생...

33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773497E+5)

2019-09-16 (모두 수고..) 23:37:53

>>335 아조시... 무슨 죄를 지으셨길래 대학원을 가셨어요...(????

337 소금라떼 ◆ndsNYm2fsg (7144477E+5)

2019-09-16 (모두 수고..) 23:41:28

- 충격과 공포의 교수진

빌헬름 알펜슈타인
- 이공학부 학과장
- 역대 A를 받아간 학생의 수는 열손가락 안에 꼽는다
- 실습실의 볼드모트. 함부로 이름을 불렀다간 큰일난다.

미호
- 사랑과 커뮤니케이션, 심리가정학, 심리학, 유아발달학 등등 수업진행
- 학생들의 신망을 한 몸에 받는 스타교수님
- 하지만 그런 교수님의 뒷모습을 아는 사람은 없다. 왜냐면 알아버린 사람들은 모두.. 읍읍..!

소넷 유베리드
- 경제학, 군사학(왜?), 현대무기학 교수
- 갑자기 이상하지만 반박할 수 없는 트집으로 B를 주는 교수님
- 의외의 패션리더

마일리 세모벤테
- 범죄심리학, 경영학, 법학교수
- 굉장히 어린나이에 교수직에 올랐지만 아무도 무시못하는 엘리트
- 사내연애중!

33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773497E+5)

2019-09-16 (모두 수고..) 23:45:23

호에엑... :3 리코쟝.... 우리... 휴학하고 반수할까...?(?????

339 콜트주 (9460228E+5)

2019-09-16 (모두 수고..) 23:46:44

>>336
콜트 : 학과장님의 이름을 불렀단다...

340 키아라 - 콜트 (8169548E+5)

2019-09-16 (모두 수고..) 23:46:55

마리아는 콜트에게서 받은 상자의 포장지를 조심스럽게 뜯어냅니다. 이내 포장지가 걷히고 내용물이 드러나자, 마리아는 활짝 웃음을 지으며 꾸벅 인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콜트 아저씨! 잘 쓸게요!"
"우리 마리아는 좋겠다, 선물을 두개나 받고."

키아라는 마리아가 기특하다는 듯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어 줍니다.

"근데 아저씨는 왜 머리에 그런 걸 쓰고 다녀요?"

마리아가 콜트의 헬멧을 보며, 의아하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하긴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신기하긴 하겠죠. 키아라는 말 없이 그런 딸을 흐뭇하게 바라보고만 있을 뿐입니다.

341 키아라 - 콜트 (8169548E+5)

2019-09-16 (모두 수고..) 23:49:28

ㅋㅋㅋㅋ대학 외전인가요... 키아라는 아마 대학생활 열심히 하는 성실한 학생이 아닐지...!

342 소금라떼 ◆ndsNYm2fsg (7144477E+5)

2019-09-16 (모두 수고..) 23:52:45

Scene 1. 팀플 모임

팀원1 : 죄송해요 저 오늘 옆집개가 죽어서 못나갈것 같아요..
팀원2 : 엥 오늘 모임이었나요..?

블랑슈 : 와 X발! 옆집 개가 죽었댘ㅋㅋㅋ 이야 시X! 옆집 개가! ㅋㅋㅋㅋ 이런 창의적인 시X년들 ㅋㅋㅋㅋㅋ
루르 : 카페에서 욕하지마.. 다 쳐다보잖아..

343 콜트 - 키아라 (9460228E+5)

2019-09-16 (모두 수고..) 23:53:22

선물을 받아 뜯어보더니 귀엽게 웃는다.
맘에든거 같은데 다행이다.

그리곤 헬멧에 대해 물어본다.

"이거 말이냐?"
나는 쓰고 있는 헬멧을 콩콩 두드리며 말했다.

"아저씨가 오래전에 끝내기로 맹세한게 있거든. 그걸 하기 전까지는 안 벗을거란다."

"그리고 이걸 쓰고 있으면 머리에 뭐가 부딪혀도 안 아프단다. 한번 써볼래?"

34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773497E+5)

2019-09-16 (모두 수고..) 23:53: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신박하네 거 참...

345 마냐 - 루르 ◆85BLFwgcDc (9567901E+5)

2019-09-17 (FIRE!) 00:00:21

"애로 생각하는 거 아니야. 그냥 보편적인 위문 물품일 뿐이야."

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성인이지만 자주 먹어. 단 걸 안 좋아한다면 취향에 못 맞춘 건 유감스럽게 생각해. 그렇게 말하며 바구니를 열어 루르의 곁에 놓는다. 마카롱 조금, 다쿠아즈 조금, 그 밖에도 그밖에도 웬만한 건 다 조금씩 있다.

"미안하다는 말은 기대하지 않아."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쪽의 사고방식은 이해하고 있어. 확신범에게서 사과를 기대하는 건 시간 낭비이고. 고저없이 읊으면서 과자를 하나 꺼내 부스럭 먹는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굳이 과자를 가져오면서 사과를 종용하는 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해. 한 마디 덧붙이면서.

346 마냐주 ◆85BLFwgcDc (9567901E+5)

2019-09-17 (FIRE!) 00:02:24

아니 옆집 개라니 겁나 창의적인데요 블랑슈 욕하는거 인정...

347 쳰위주 (9154588E+5)

2019-09-17 (FIRE!) 00:07:34

자정 갱신!
쳰위놈은 학과는 모르겠고 일단 과제헌터 할 것 같은데요뭐야 얘 이상해.....

348 소금라떼 ◆ndsNYm2fsg (4318734E+5)

2019-09-17 (FIRE!) 00:08:10

입금!!! 바로 입금!!!!!!!!!!!!!!!!!!!!!

34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805577E+5)

2019-09-17 (FIRE!) 00:09:32

아씨 왜 나 대학다닐땐 저런 사람들이 없었을까... 왜 좋은 건 다 내가 졸업하고 나서 생기냐!!! 어!!!(?????

350 쳰위주 (9154588E+5)

2019-09-17 (FIRE!) 00:1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과제헌터....... 과제헌터님 왜 우리 학교에 안 계시는 거예요 저 진짜 빛의 속도로 입금해드릴 수 있는데...

351 루르 - 마냐 ◆ndsNYm2fsg (4318734E+5)

2019-09-17 (FIRE!) 00:11:22

" 이해해달라는 말도.. 안해.. "

말 사이에 잠깐의 텀이 있던 것은 마카롱을 까서 입에 넣고 우물거리느라 생긴 틈이다. 앗, 달다. 너무 달아서 혀가 아리지만 그 아린 느낌이 너무나도 좋다. 순간 눈이 풀린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던 루르는 황급히 표정을 숨기고 입 안에 있던 연보라색 마카롱을 우물거리다 넘겼다. 달달해서 좋네. 그런데 나 이런 취급 받아도 되는건가? 에이, 뭐 어때. 상관없..겠지.. 아마..

" 그래서, 왜 찾아온거야? 용건이라도 있어? "

상대가 적이라면 무조건 강하게나가. 턱을 살짝 치켜들고 눈을 아래로 떠. 아, 절대로 존댓말해선 안돼. 무조건 반말이야 알겠지?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바로 비집고 들어가서 꼬투리를 잡고 늘어지고 또 늘어져. 싸움이란건 원래 지저분한거야. 젤러시와 블랑슈의 가르침이었다. 젤러시는 알파였고, 블랑슈는 알파를 노리는 2인자였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알아 애증의 관계인 둘의 가르침이라면 루르를 강하게 만들기엔 충분했다. 문제라면 루르는 그런 가르침을 받아 적용하기에는 너무나도 소심하다는 것.

352 소금라떼 ◆ndsNYm2fsg (2963516E+5)

2019-09-17 (FIRE!) 00:13:16

셧업 앤 테잌 마이 머니...

35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805577E+5)

2019-09-17 (FIRE!) 00:13:39

이미 마카롱 먹으면서 표정이 녹은 시점에서 게임오버야 루르쟝... 귀여워 죽겠네... :3

354 키아라 - 콜트 (1126541E+5)

2019-09-17 (FIRE!) 00:16:30

"맹세요?"

마리아가 콜트의 말을 듣고 의문스럽게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콜트의 제안에 잠시 고민하다 눈을 도록 굴리며 답합니다.

"...무거워 보여요. 안 쓸래요."
"그래도 아저씨는 좋은 사람이니까, 아저씨가 원하는 것 꼭 할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활짝 웃어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딸, 이제 보호소로 다시 가야해요. 아저씨한테 안녕 해야지?"

키아라는 마리아를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그저 잠깐 얼굴만 보려고 한 것이기에 시간은 그리 넉넉히 잡아두지 않았습니다.

"벌써요? ...콜트 아저씨, 잘 있어야 해요!"

그리고 다시 꾸벅 인사를 합니다. 마리아의 찰랑이는 갈색 머리칼이 바람에 흩날렸습니다. 인사를 마친 마리아는 키아라의 품에 안겼습니다. "엄마, 이제 가면 또 언제 올 거에요?" "글쎄, 엄마는 많이 바빠서 잘 모르겠단다. 그래도 우리 딸 많이 보고 싶을 거야." 한동안 모녀의 단란한 대화가 지속되었습니다.

355 소금라떼 ◆ndsNYm2fsg (2963516E+5)

2019-09-17 (FIRE!) 00:18:35

>>353
우리찐 많이 애껴주세요..

356 키아라 - 콜트 (1126541E+5)

2019-09-17 (FIRE!) 00:19:23

쳰위주 어서오세요! 아니 과제헌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7 소금라떼 ◆ndsNYm2fsg (2963516E+5)

2019-09-17 (FIRE!) 00:23:33

시험기간의 블랑슈&친구와의 도서관 카톡내용..이라는 컨셉으루!

358 콜트 - 키아라 (0489492E+5)

2019-09-17 (FIRE!) 00:23:58

"하하 그래. 무겁겠지."
웃으면서 마리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그래. 아저씨는 좋은 사람이니까."
꼭 해내야지. 하는 끝말을 삼키곤 다시 들여보네겠다는 키아라를 본다.
"정말 잠깐 얼굴 보는 정도네."

여기 안도 밖의 상황도 다 바쁜 모양이겠지.

그러면서 키아라가 마리아와 얘기 하는 모습을 본다.
엄마와 딸...
참 단란하구나.

그런 모습을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저런건 언제나 좋은 모습이니까.

"잘가라 마리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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