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7611390> [포스트 아포칼립스] Dystopia Parade 06 : Stardust :: 1001

오베론 ◆ndsNYm2fsg

2019-09-05 00:36:20 - 2019-09-11 23:49:42

0 오베론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6:20

※상판 유저들에 의해 지정된 공식 룰을 존중합니다.
※친목&AT필드는 금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금지입니다!
※모두에게 예의를 지켜주세요. 다른 이들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어서 상판을 찾았다는 점을 잊지말아주세요!
※지적할 사항은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해주세요. 날카로워지지 맙시다 :)
※스레에 대한 그리고 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환영합니다. 다만 의미없는 비난은 무시하겠습니다.
※인사 받아주시고, 인사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라는 다섯글자에는 생각보다 많은 힘이 있답니다.
※17세 이용가를 지향합니다. 그렇다고 수위와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굉장히 편한 사람입니다. 질문하는 것 그리고 저라는 사람을 어렵게 여기지 말아주세요 XD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64213198/recent

설정집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Cd3XmalPAEf_ThcIX7kZIyPLcCI9sIcuzWA9QE8y3O8/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Dystopia%20Parade

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myevfNTTKiq6n63eP_gqTg0PqIeWc-jV3GWeYsfGTgQ/edit?usp=sharing

You smiled at the stars.
Like they knew all your secrets.

308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0:32:34

>>306
네! 블랑슈와 젤러시의 정보가 올라와있었습니다 XD

309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0:32:48

문이 날아가는 것과 동시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지만 아무리 빠르다손 쳐도 토끼 데미휴먼의 도약력을 따라잡을 순 없었다. 블랑슈가 혼란을 일으키고 나가는 것에 생각이 많아져서 잠시 멈추곤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전체적인 상황이 너무 수상하다. 총리의 목숨이 위협당하고 있는 마당에 분란을 일으킨 데미휴먼 하나를 쫓아가도 되는 것인가? 블랑슈의 출현 자체가 함정인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일단 명령이 있었고 데미휴먼의 처리는 데미휴먼이 하는 것이 제일 편하다. 더군다나 이 공개적인 상황에서 데미휴먼이 움직이지 않으면 무슨 악담이 오가게 될지 모른다. 마리야는 이를 악물고 블랑쉬를 쫓아서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310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0:35:58

50분까지 받겠습니다!

311 쳰위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0:36:25

"와, 진짜 미친 거 아니예요?"

질문을 위해 쭉 빼들었던 목을 곧바로 아래로 수그린다. 제게로 날아오는 의자를 휙 피한 그가 옆자리에 있던 사람에게로 시시덕거리며 말을 붙였다. 좀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앉아있던 옆자리 사람은 의자를 피하지 못해 뻗어버린 상태였다. 대답이 없자, 그는 아쉽단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하고 쓰러진 사람을 발로 밀어 한구석에 치워두었다.
쫓아가란 말에 뒤늦게 블랑슈가 도망친 방향을 보았지만, 이리저리 도망가는 폼을 보니 쉽게 따라가기도 힘들 것 같다. 그는 잠시 생각하다 제자리에 서서는 목청을 가다듬었다. 얼마 전 키아라와 콜트를 만났을 때와 같이, 숨을 크게 들이쉬고는-

"블랑슈!!!!! 너네 가족들 머저리 같단 거 아냐!!!!!!"

……패드립을 날렸다. 어차피 못 잡을 거 열이나 받으라는 심보였다. 열 받아서 발 꼬이면 더 좋고.

312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0:37:19

조잡하다고는 해도 리코의 눈에는 신기해 보였기에, 리코는 오오- 하는 감탄을 작게 흘리면서 화면을 응시했다. 그리고 찰나의 순간이 지나고 쾅-하는 큰 소리와 함께 또 사람이 날아갔다. 어쩌면 사람은 정말 쉽게 날아가는 걸지도 모른다. 벌써 몇 번이나 사람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는 건지. 그리고 벌써 두 번째로 토끼를 만났다. 리코는 꼬리를 빳빳하게 하고 상황을 파악하려고 애썼다. 사람을 잔뜩 걷어차고-이니시에이터로 보이는 사람들을 걷어찰 때, 유페미아를 걷어차는 건 아닌지 리코는 경계하고 있었다-나서 토끼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길을 막는 사람들을 걷어차면서.

“…에피, 가도 돼요?”

마일리의 ‘쫓아가라’는 명령에 리코는 곧바로 뛰쳐나가려다 멈칫했다. 이제는 유페미아가 자신의 주인이니 명령의 우선순위 역시 유페미아 쪽이 더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리코는 눈으로 계속 토끼를 쫓으며 유페미아의 대답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313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0:37:25

제가 썼지만 얘 좀 많이 이상한 것 같아요,,,,,, 그 뭐냐..... 캐가 미친 소리를 했지만 오너적으로는 시카즈를 매우 좋아합니다..... 죄송합니다 시카즈.... 죄송....헤,,,,,,, O<<

314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0:38:10

쳰위가 도발을 시전했다... :3 이제 우린 보팔래빗에게 죽게 될거야...(????

315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0:42:59

>>314 으 아악!


아 아닙니다ㅏ 미친 소리를 한 건 얘 하나뿐이니까 얘만 죽겠죠 그래야만합니다ㅏ;;..... 얘의 목숨이 패드립을 날리면 안 된다는 선례로 쓰인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큰 영광이 될 것이며......(헛솔!)

316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20:43:58

"마일리 군, 괜찮은-"

괜찮은가, 하고 물으며 마일리의 안위를 살피려 했지만, 마일리가 자력으로 바닥에서 일어나고, 총까지 두 방이나 쏘는 것을 보아하니 중상을 입은 것 같지는 않다고 판단한다. 다행이었다.

마일리는 모인 사람들에게 블랑슈를 쫓아가려 했지만, 유페미아는 다른 생각이 있었다. 하필이면 이런 때, 시카의 딸의 계획을 막으려는 회의가 있는 순간에 쳐들어오는 것은 너무 속이 뻔하지 않나? 여기서 블랑슈를 쫓아가느라, 총리의 암살을 막기 위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고, 또 제대로 전략을 세우지 못한 오합지졸이 되는 것이 시카의 딸이 원하는 바일지도 몰랐다. 눈치가 없는 유페미아였지만, 여하튼 유페미아가 생각해 보기엔 그랬다.

"잠깐만, 잠깐만 기다리게, 리코 군."

리코의 질문에 대답하고는, 리코가 방금 전의 사단에 놀라지는 않았을까 손을 꼭 잡아주었다.

유페미아는 강단에 올라가, 빔프로젝터와 연결되어있던 노트북을 클릭해 슬라이드를 끝까지 읽어나간다. 혹시라도 미처 전달 받지 못한 추가 정보가 있을까 싶어서였다.

317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20:44:59

리코야 에피는 네 주인이 아니야(오열)

318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0:45:59

고요하던 장내. 분위기가 돌변하는 것은 순식간이었습니다. 요란한 소리가 들리고 키아라가 반사적으로 반응해 뒤를 돌아보았을 때, 그곳에는 익숙한 이가 있었습니다. 시카의 딸의 블랑슈.

이 상황은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하고, 작위적이었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총리의 암살 계획 대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런 타이밍에 딱 좋게 습격, 그리고 도주라니. 더군다나 토끼 데미휴먼인 블랑슈를 인간인 키아라가 쫓아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입니다.
그랬기에 키아라는 마일리의 외침에도 블랑슈를 섣불리 쫓아가지 않고, 자리에 서서 어수선해진 장내를 지켰습니다.

319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20:46:28

>>316 쫓아가려->쫓아가라고 입니다; 오타가;;;

320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20:46:28

>>316 쫓아가려->쫓아가라고 입니다; 오타가;;;

321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0:47:04

와우 쳰위 깡이...(박수)

322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0:53:28

>>317 에이~ 집에서 밥 먹여주고 돌봐주면 주인인거지 뭐~(대체

323 쿠보타 (6096054E+5)

2019-09-07 (파란날) 20:56:27

쿠보타주는 오늘 끝까지 참여하는건 무리같습니다... 다음 턴 부턴 제 반응은 신경쓰지말고 진행해주십시오.

324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0:56:42

>>321 (곧 끔살당할 원숭이입니다)

>>322 리코양.......... ㅜ ㅜ ㅜ ㅜ ㅜ

325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0:58:37

지금 쿠보타만 밖으로 나온거죠?

326 콜트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0:59:49

마랴도 쫒아갔어!

327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0:59:54

아 마냐도 나왔구나

328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1:00:12

>>325 마냐도 쫓아갔어요!

329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1:02:17

안따라나오네, 블랑슈는 근처 건물 옥상으로 몸을 피한후에 다음의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계획은 전부 세워놨으니 상관없지. 블랑슈는 귀에 손을 가져다대곤 무어라 중얼거렸습니다. 블랑슈는 튀어나가던 와중에도 제 가족을 모욕하는 말을 듣자 멈칫하고 뒤를 돌아보며 목을 슥 - 긋는 시늉을 하며 넌 다음에 죽이겠다.고 표현했습니다.

" plan B "

응. 알겠어. 하고 작고 몽롱한 목소리가 인이어 스피커에서 들려나왔습니다. 무슨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건지조차 감이 안잡힐때 홀 밖으로 따라서 움직이려던 이니시에이터가 돌연 풀썩 쓰러졌고, 2초 뒤에 탕 - 하는 격발음이 들렸습니다. 쓰러진이는 허벅지에 총탄을 맞아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그 이니시에이터를 끌고 들어오려고 다른 이니시에이터가 나가자 마찬가지로 허벅지에 총을 맞고 쓰러지고 2초뒤 탕 - 하는 격발음이 들려옵니다.

애초에 블랑슈를 따라나가던 나가지 않던, 그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건 저 위에 있는 사냥꾼이 밖에 있는 먹이를 잡을것이냐, 아니면 안에 숨어있는 먹이를 잡을것이냐 하는 것 뿐이었죠. 밖으로 조금만 몸을 내밀어도 총탄이 날아들었고 결국 대부분의 이니시에이터는 건물안에 갇혀버린 신세가 되었습니다.

블랑슈는 자신을 따라온 쿠보타와 마냐를 보고는 옥상에서 조금씩 낮은 건물로 내려와 두 사람이 있는 골목으로 안착했습니다. 끝까지 쫓아오는 애들이 있긴 있네. 휴, 하고 숨을 고른 블랑슈는 다시 안쪽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330 콜트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1:18:10

그때 바깥에서 총성과 쓰러지는 사람이 보였다.
저격이다. 창문구석으로 숨어 들어가 저격의 위치를 파악하려 했다.

쓰러진 사람을 향해 달려가는 다른 사람을 보고-
"안돼! 가면-"

그러나 말리기도 전에 저격을 당해 버린다.
그리고 들리는 2초후의 저격음.

"저번엔 800미터 정도라 했나."

라푸아 매그넘. 자세한 탄종은 못 봤지만 아마 초속 800정도려나.
음속이 340 정도니 그럼 약 900미터 정도 떨어진거 같군...

"녀석은 900미터 정도 거리의 건물에 있을거다. 다들 그 거리를 확인해봐. 1초 이상 머리를 내밀지는 말고."

900미터 정도 떨어진 건물들의 위치를 확인한다. 분명 저기 어딘가 있겠지.

331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1:18:37

잠깐만 기다리라는 유페미아의 말에 리코는 언제든 달려나갈 수 있게 자세를 잡았다.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사족보행을 위해 손을 땅에 짚고, 언제 달려가라는 말이 내려올까- 귀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어느새 아득히 멀리 사라진, 토끼가 뛰어간 방향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 때였다, 탕-하는 총소리가 울린 것은.

“총이…! 에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들리는 총성은 밖으로 나가는 이니시에이터의 허벅지가 뚫리는 것과 함께 들려왔다.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쏘고 있는 것 같아, 그렇게 생각한 리코는 당황한 눈빛으로 유페미아를 보았다.

“에피… 밖으로 못 나가요, 어떡해요…?”

//건물에 갇혀버린거시다... :3

332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1:19:18

블랑슈를 쫓아서 달리다 총성을 듣고 멈칫한다. 뛰쳐나온 건물에서 나온 소리다. 그런즉슨 건물 안의 사람들이 노려지고 있고 건물 밖에 있건 안에 있건 함정이라는 소리였다. 이제 이 공간에서는 쿠보타와 자신만이 유일한 전력이다. 그 사실을 깨닫고 미간을 ㅁ모은다.

블랑슈는 너무 투명하게도 미끼였지만 지금 잡아두지 않으면 골치아파질 공산이 크다(그런데 어차피 젤러시 슈피첸이 빼낼 텐데 잡는 데 의미가 있을까? 이 국가의 안보체계에 조금 의구심을 가지는 마리야 야코바였다). 반면 자신이 나온 건물에서 지금 무슨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최악의 상황으로는 저격수가 대기하고 있어서 한 발짝도 못 나가는 상황일 지 모른다.

잠시 멈추어서 건물의 상황을 보러 갈 지 블랑슈를 쫓아갈지 고민해 본다. 이제 어쩌죠? 그런 눈빛으로 쿠보타를 보며.

333 쳰위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1:27:28

그에게 가족은 이름뿐인 말에 불과하고, 무의미하기론 허무와 같다. 가족을 모욕당하면 성을 내는 이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저를 죽여버리겠다며 목 긋는 시늉을 하는 블랑슈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번 일 끝나면 보호소에 틀어박혀 있어야겠다. 이번 일이 끝날 때까지 살아서, 사지 멀쩡하게 달고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거 어떡하죠?"

처음 세워뒀던 계획이고 뭐고, 시작도 못할 것 같은데. 일단 멀쩡한 사람을 추려야 하나? 그 다음엔? 고개를 기울이고 잠시간 고민을 하자니 불쑥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곧바로 생각이 말로 이어졌다.

"지금 다른 곳 상황은 어때요? 거기도 이렇게 개판인가?"

334 오베론주 (1577141E+5)

2019-09-07 (파란날) 21:27:43

드디엊 ㅣㅂ에 와습니다..... 와아아아....ㅠㅠㅠㅠㅠㅠ

335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1:28:24

총성이 들린 것은 피격자들이 총을 맞은 때와 미세한 차이가 났습니다. 자세한 거리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나 먼 거리에서 저격한다면 저격수는 분명 CPA 팀장들을 저격한 이들과 동일인이 분명합니다. 즉, 그 자 또한 시카의 딸의 일원이라는 말이 되겠네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선 하등 쓸모없는 정보입니다.
그들은 이니시에이터들을 이 안에서 발만 동동 구르게 만들어놓고, 자기들은 유유히 총리를 암살할 계획인 걸까요. 지구의 총책임자인 총리가 데미휴먼에게 살해당하면 상황은 불 보듯 뻔합니다.

"이제 어떡합니까?"

난장판이 된 장내에서, 키아라는 침착하게 마일리에게 말을 붙여보았습니다.

336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1:28:50

>>334 와아 축하해요!!

337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1:30:19

>>334 오베론주의 무사귀환을 축하드립니다(꼬옥

338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1:30:50

오베론주 어서와~ 고생했어!

339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1:34:58

45분까지 받을게요!

340 유페미아 ◆6vjAMa18lk (9208424E+6)

2019-09-07 (파란날) 21:36:28

"이래서야 완전히 갇힌 셈이구만."

어쩌면은 총리 총살 계획은 다 함정이었고, 시카의 딸의 원래 목적은 이니시에이터들을 처리하려는 것은 아니었을지...하는 음모론까지 유페미아의 머릿속에서 스멀스멀 고개를 쳐든다.

"리코 군, 괜찮네. 괜찮아. 이 방 안에만 있으면, 누구도 해치지 못할 거네."

유페미아는 리코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인다. 아이를 달래기 위한 실없는 소리가 아니라, 유페미아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이 방은 창문이 없는 밀실. 스나이퍼가 벽을 총알로 뚫을 수 있는 재주라도 없는 한 방 안에 있으면 안전한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복도에 나가 노출되어있는 저 두 명의 이니시에이터들인데...

"이보게! 괜찮나!"

유페미아는 자신을 포함한 방에 있던 몇몇의 외투를 빌려, 길게 묶어 임시 밧줄을 만들고는, 한 쪽 끝에 추 역할을 할 신발을 묶어 허벅지에 총상을 입은 이니시에이터들 쪽으로 던진다. 문 밖으로 자신의 머리도, 팔도 나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말이다. 이니시에이터들이 밧줄을 붙잡으면,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이 잡아당겨 그들은 비교적 안전한 방 안으로 들여보내줄 생각이다.

341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1:39:41

에피 인명중심 구조하는 거 넘 대단해.... :0

342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1:40:35

에피 멋있어...! :3

343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1:42:46

에피 멋있어요...! 대활약 중이시잖아

344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21:47:12

어얻 에피는 멋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345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1:49:40

" 어이, 자매님. 그냥 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 "

블랑슈는 잡힐듯 말듯 거리를 유지하며 도망치다 멈추곤 뒤를 돌아 마리야에게 말했습니다. 더 이상 따라오면 당신 목숨 보장못한다는 말과 함께요. 다른 것들은 갈아서 씹어먹어도 시원치않지만 그래도 같은 데미휴먼은 죄가 없다고 말하는 블랑슈는 내 손으로 족치지 못하는게 한이네 씨x, 하고 침을 퉤 - 하고 뱉었습니다. 자꾸 뛰어다닌 탓에 숨이 차는지 헉헉 거리던 블랑슈는 앗, 잠깐. 하고 마리야에게 손가락을 세워 잠시만. 하고 말했습니다.

" 응. 응. 혼자서? 아, 알겠다. 그르치지만 말고, 계획대로만해. 응. 믿으니까. 무슨 일 생기면 바로 말하고. "

블랑슈는 귀에 손을 대고 인이어로 누군가에게 말하는가 싶더니 너희 운 좋다. 하고 말하며 마리야와 쿠보타에게 말했습니다. 더 이상 날 쫓아오는건 의미가 없을거야. 하고 말한 블랑슈는 그럼 난 다음으로 가볼까 - 하고 점프에 점프를 거듭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사라졌습니다.

" 그러면.. 죽는데.. "

밖에 총을 맞은 두 명의 이니시에이터에게 줄이 닿았고 부상자가 그 줄을 잡자마자 두 발의 총성이 더 울리곤 줄을 잡은 이니시에이터의 양 손목에 정확히 명중했습니다. 마치 그러지 말라는 듯 경고를 주는 듯한 사격이었습니다. 이후로도 상황은 대치적이어서 밖으로 조금만 나온다면 바로 총탄이 날아왔습니다.

" 1초..2초... 3... "

마일리는 총탄이 날아온 시간과 총소리가 들리는 시간을 가만히 세다가 850m라고 소리치곤 지도를 펼쳐 850m 근방의 건물중 이 위치에서 쏠 수 있는 건물을 찾아내기 시작했습니다.

" 안에 계신 분들은 이쪽으로 모여주세요! 문으로만 가지 않으면 괜찮아요. "

능숙하게 지휘를 맡은 마일리는 핸드폰을 꺼내들어 밖으로 나간 쿠보타와 마리야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 마일리입니다. 850m안에 있을거에요. 이 근방에서 여기로 쏠 수 있는 건물은 이거 하나뿐이니까, 한 번 찾아봐주시겠어요? "

346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1:50:12

아오 이게.. 가만있어도 아프고 톡톡 칠때마다 아프니까 미치겠네요 이거 :3...
자꾸 신경쓰이니까 글도 안써지고 원래 생각하던 스토리하고도 엄청나게 돌아서 가는 중입니다 :3....

347 콜트주 (5337286E+5)

2019-09-07 (파란날) 21:54:53

콜트가 이미 900미터 정도에 저격이 있다고 했는데..!

348 소금라떼◆ndsNYm2fsg (322746E+56)

2019-09-07 (파란날) 21:58:47

>>347
아 넵 그것도 봤는데 마일리 보정도 줄겸 그리고 진행할때 몇몇 부분은 미리 써놓은 걸 복사해서 사용합니다 8w8

349 콜트주 (5337286E+5)

2019-09-07 (파란날) 22:02:11

캡틴 이무래도 힘드시면 쉬시는게... 괜찮은거죠?

350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2:02:13

블랑슈가 말하는 것에 눈썹만 꺾고 그가 교신하는 사이 차후 향방을 고민한다(매번 포기하라고 경고하는 게 이제는 가상할 지경이다. 포기하지 않고 덤비는 모습을 봤으면 이제는 그냥 죽이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도약을 거듭해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이를 악물지만 어차피 건물 상황도 확인해야 했으니 선택지가 줄어든 셈 치자.

"확인했어요."

마일리에게서 연락이 오는 것을 받고 이번에는 확연하게 인상을 쓴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저격인가. 그것도 850m 거리에서? 교신 내용이나 저격 능력 등등을 고려했을 때 이쪽도 데미휴먼일 공산이 크다. 어쩌면 과거 저격 사건의 범인일 수도. 짧게짧게 생각하며 전속력으로 마일리가 알려준 건물에 도착한다. 최대한 빠르게 복도와 계단을 달려가며 저격수가 있을 만한 위치는 다 찾아본다.

351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2:04:32

아이고 캡틴 무리하지 마시고 아프시면 쉬세요 ㅠㅠ 사람이 먼저죠...

352 콜트주 (5337286E+5)

2019-09-07 (파란날) 22:05:26

콜트는... 이번에 딱히 할게 없어서 스킵할게요

353 유페미아 ◆6vjAMa18lk (9208424E+6)

2019-09-07 (파란날) 22:05:41

캡 무리하지 마셔요8ㅁ8

354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2:07:16

캡틴... 역시 쉬는게 좋지 않을까... ;ㅁ;

355 소금라떼◆ndsNYm2fsg (322746E+56)

2019-09-07 (파란날) 22:14:05

얼음찜질 해가면서 진행중..이기는 한데, 뭔가 손가락 가운데에 뭔가가 있는 느낌 :3...

356 유페미아 ◆6vjAMa18lk (9208424E+6)

2019-09-07 (파란날) 22:14:59

"자네들, 괜찮나?! 미안하네! 괜히 나 때문에..."

유페미아는 밖에 있는 두 명의 이니시에이터들에게 사과의 말을 건네곤, 하는 수 없이 던졌던 밧줄을 도로 거두곤 추로 매달아놓았던 구두를 다시 신는다.

"리코 군은 괜찮은가? 놀라진 않았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신의 링크 대상의 상태를 먼저 살핀다.

357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2:20:53

그 죄송한데 제 손가락 상태가 좀 많이 안좋아서.. 오늘 하루만 쉬었다가 내일 마저 진행시킬게요. 어지간하면 그냥 하려고 했는데 욱신거리는 정도를 넘어서가지고..
심장 한 번 뛸때마다 아프네요. 타자를 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게 되어가지고.. 죄송합니ㅏㄷ..

358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2:20:58

캡틴은 무리하지 마시구... 저도 이번턴 스킵할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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